•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570건

트러스톤운용, TRUSTON주주가치액티브 ETF 출시
  • 트러스톤운용, TRUSTON주주가치액티브 ETF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개념 행동주의펀드를 표방하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행동주의 타겟종목 등 지배구조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TRUSTON주주가치액티브ETF”를 12월 중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ETF는 낮은 주주환원율 등을 이유로 본질가치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 가운데 △주주환원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거나 △주주행동주의의 타겟이 되었거나? △주주행동주의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주로 투자하는 방식이 특징이다.주주행동주의의 타겟이 된 종목은 행동주의 펀드나 소액주주연대 등에서 주주행동주의를 개시한 경우를 의미하며 주주행동주의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지배구조 이슈로 인해 현저히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고 있지만 해당 이슈 해소 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한 기업을 의미한다.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ESG운용부문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은 낮은 배당성향, 취약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주주가치가 매우 낮게 형성되어왔으나, 정부의 제도변화 및 시장참여자들의 주주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며, “주주가치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우량한 기업을 발굴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한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활동을 수행해온 트러스톤의 경험과 주주가치에 대한 트러스톤 고유의 철학을 이 펀드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017년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것은 물론 주주활동이라는 개념조차 낯설었던 2013년 만도에 대한 주주활동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태광산업 BYC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이 ETF는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다양한 배경 하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되, 액티브 ETF 규정상 전체 포트폴리오는 비교지수(KOSPI200)와의 1년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며, 12월 중순 경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2023.11.30 I 김보겸 기자
 2023년 11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1월 30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1월 3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돌다리도 두들기며…추진해 오던 일의 진로를 변경해야 할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이니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겠네요. 유난히 돌발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정면으로 맞서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지성 리듬이 고조기에 접어드는 날입니다. 이성을 만나게 된다면 자신의 지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여러 사람과 어울리기 보다는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돈 문제로 곤란했었다면 이를 해결해줄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받는 것만큼 상대에게 무언가를 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을 받기 전에 주고 받는 것을 정확하게 해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Δ 물고기자리 : 조화롭게, 조화롭게…자신을 위한 시간 보다는 친구나 가족들을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되도록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그 모임들이 균형을 잡고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이별의 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툼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싸우면서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수도 있는 날입니다. 너무 시끄럽지 않은 사람을 선택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수입과 지출이 적당히 균형을 맞추게 되니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카드를 쓰는 것보다는 소액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출이 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니까요. Δ 양자리 : 감상이 철철~~주변이 조금 어수선해지는 날입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그리워하게 되니 가슴 속에 가을의 심장을 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혹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이성은 폐업중인 것만 같으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는 상대방이 속으로는 울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첫인상에 너무 유혹당하지 마세요. 상대의 진심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빨간 경고등이 켜져 있네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돈을 쓰게 되면 후회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출과 관련하여 미리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에 따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황소자리 : 특별한 행운~!!당신을 위하여 마련된 것만 같은 특별한 행운이 기다리는 날입니다. 하시고 있는 일들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고, 혹시 고민거리가 있었다면 저절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머리 속에서만 구상하던 일을 실행에 옮기기에도 좋은 때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때입니다. 사랑의 경쟁자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제 당신의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 커플인 분들에게도 좋은 때이니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면 되겠네요.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수중에 돈이 있더라도 여기저기 소문을 내지는 마세요.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근처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하루이니 어딘가에 투자를 하는 것은 좋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오, 서프라이즈!!깜짝 놀라게 되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계획하고 추진해 오던 일이 방향을 틀 수도 있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향을 튼다고 해서 일이 완전히 엎어지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커플인 경우 이별이나 잠시 동안의 헤어짐이 나타날 수 있는 날입니다. 상대에게 무심하지 않은지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혹시 짝사랑을 하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상대의 마음이 열릴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사랑이 잉태될만한 날이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때는 아닙니다. 돈도 쪼들리고 하고 있는 일에서도 빛을 보기 힘든 날이네요. 조금은 참으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버틴 세월이 나중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올 것입니다. Δ 게자리 : 변화무쌍 하구나…이런저런 일들이 아주 많이 일어나는 날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겠으며 심한 변화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분주하게 대응을 하게 되면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가 조금 지겹게 느껴질 수 있는 날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무언가를 찾아보도록 하세요. 싱글인 경우에는 애정운이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현실로 나타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차차 풀리게 되는 날입니다. 갑자기 돈이 들어오는 날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쓸 수 있는 돈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다만 사서 걱정하는 일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Δ 사자자리 : 왜 이렇게 우울할까…괜스레 우울하고 마음이 자꾸 가라앉는 날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처럼 스산해진다고나 할까요. 옛날에 만났던 사람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만사가 귀찮아지기도 합니다.사랑은 당신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움을 틔우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멀리서 상대를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 상대에게 불필요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은데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큰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신경이 쓰이게 되므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살아가야 합니다. 돈을 쓸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아끼는 것이 좋겠네요. Δ 처녀자리 : 해방감으로 행복!!그동안 골머리를 썩이던 일들에 해결의 기미가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머리가 아프지 않으니 훨씬 안정된 기분으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뜻밖의 소식도 들리는데 이또한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사랑에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불필요한 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파국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재물운이 좋은 시기이지만 주변 사람에게 인색하게 굴면 행운이 달아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한턱 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이기적인 태도도 버리도록 하세요. Δ 천칭자리 : 성실만이 살길이다…성실하게 생활해야 탈이 없는 날입니다. 주변에 당신을 시기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성실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질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회피할 수도 없으니 성실하게 돌파해야 합니다.사랑에도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우회적으로 당신의 마음을 알렸다면 이제는 좀 더 직설적으로 당신의 마음을 표현해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면 두 사람 사이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재물운은 최상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하지 않으면 구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기회가 있다면 움켜쥘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고 나서 후회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Δ 전갈자리 : 진로 급변경!!엉뚱한 곳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인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예술과 관련된 일일 수도 있으며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행운이 따르게 되는 날입니다. 인터넷 동호회도 괜찮고 채팅을 통한 만남도 나쁘지 않습니다.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게 될 것이며, 이러한 끌림은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 같으니까요.재물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분실수가 있으니 지갑을 비롯해서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상하면 되려던 일도 되지 않게 됩니다. Δ 사수자리 : 자신감의 재충전…조금은 사기가 저하되어 있었더라도 오늘은 다시금 자신감이 꽉 차게 될 것입니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힘들어 하는 중이었다면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오게 됩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네요.커플인 경우라면 하루쯤 만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나는 횟수와 애정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싱글인 분에게는 새로운 사람이 찾아오겠습니다. 여성이라면 연하남보다는 연상의 사람이 더욱 좋을 것입니다.현재는 재물이 들어오는 때이기보다는 재물이 들어오도록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는 때입니다. 하지만 곧 재물도 따라 들어오게 될 것이니 조금만 더 허리띠를 졸라 매도록 하세요.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Δ 염소자리 : 신비롭구나!!조금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일들이 주변에서 생기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마치 신이라도 내린 것처럼 당신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기도 합니다. 가까운 사람의 운명까지도 알아맞힐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네요.질투에 유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특히 커플인 분이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상대를 의심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에게는 정말 좋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마음을 끌던 이성이 있다면 지금 당장 상대에게 연락을 해보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바쁘기는 하지만 그만큼 이익이 따라오게 되니 헛수고를 할 걱정은 없는 하루이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서 지내도 별 탈이 없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2023.11.30 I 남태현 기자
"안전한 종목이 뭔가요"…수능 끝난 고3 `투자 열공 중`
  • "안전한 종목이 뭔가요"…수능 끝난 고3 `투자 열공 중`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재테크 수업을 들으니까 ‘진짜’ 어른이 됐구나 실감해요. 주식 공부 정말 해보고 싶었거든요.”수능이 끝난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9일 오전 대강당에서 금융투자 관련 특강을 듣고 있다.(사진=이유림 기자)◇예비 새내기 고3…처음 보는 금융정보, 놓칠세라 필기도29일 오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300여 명이 금융투자 특강을 듣기 위해 대강당에 모였다. 이날 특강은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키우고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렸다.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세태를 반영하듯 이번 특강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의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다소 생소하고 낯선 내용임에도 강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웠다. 중요한 내용을 노트에 필기하며 집중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실제 고3을 비롯한 미성년자 사이에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 주식이 있는 미성년자는 전체의 5.3%인 75만 5670명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국내 상장사 주식이 있는 미성년자가 전체의 3.0%인 27만 3710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5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실제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은 그간 학업 매진과 시드머니(Seed Money·종잣돈) 부족, 투자 손실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로 관심만 갖고 지켜봤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강 시작 전에 만난 노모(18)양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 소액이라도 투자해 보고 싶은데 안전한 종목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모(18)양은 “부모님 어깨너머로 배우고 유튜브 채널도 구독 중”이라며 “아직은 용어가 어렵게 느껴진다”고 웃어 보였다. 김모(18)은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는 해본 적이 없는데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상대로 금융투자 관련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이유림 기자)◇“재테크, 한 살이라도 어릴 때”강사로 나선 김태욱 NH투자증권 차장은 학생들에게 저축 습관부터 기를 것을 권했다. 우선 저축 통장과 지출 통장을 분리하고 소득의 절반가량은 안전한 저축 통장에 꾸준히 정립하라고 말했다. 재테크와 관련해선 ‘투기’와 ‘투자’가 다르다는 점도 설명했다. 투기가 도박처럼 비이성적 확률을 기대하며 위험을 무릅쓰는 경제활동이라면, 투자는 상품의 가격이 정상적으로 변동해 가는 과정 속에서 수익을 얻기 위한 경제 활동이라 합리적 예측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현명한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 상품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고,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청소년은 시간이 최대 자산이라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해 지금부터 재테크 공부를 차근차근 시작할 것을 조언했다. 보이스피싱과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방법도 소개됐다. 김 차장은 “금융상품을 빙자한 사기도 많다”며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 여러분에게 이유 없는 호의를 베풀 사람은 많지 않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후 장모(18)양은 “그동안 배웠던 어린이 금융이 아닌 어른들의 금융을 배울 수 있어 신기했다”며 “리스크와 수익률을 적절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측 관계자는 “학생들이 금융에 관심이 많아 건전하고 올바른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특강을 신청했는데 유익했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2023.11.29 I 이유림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루센트블록,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부동산 조각투자’ 루센트블록,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내 1위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리즈B 투자에는 하나벤처스, 하나증권, 산업은행, 교보증권, ETRI홀딩스, 서울대 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이로써 루센트블록은 소유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누적 투자금 340억원을 달성했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일반인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이다. 루센트블록은 지난해 4월 ‘소유’를 출시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서울 종로구 소재 ‘안국 다운타우너’를 공모했다. 당시 공모에서 2시간여만에 수익 증권이 모두 판매돼 화제가 됐다.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증권화해 소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5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한번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재지정됐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서비스를 2022년 4월 출시했으며, 같은 해 6월 국내 최초 토큰증권(ST·Security Token)인 안국 다운타우너를 발행했다. 토큰은 부동산, 미술품, 기업 등 다양한 자산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루센트블록는 앞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더 많은 건물을 상장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시리즈 B투자는 소유 서비스의 기술적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이용자에겐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밌고 안전한 투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박지애 기자
자회사 상장에 모회사 폭락...투자자 울리는 '쪼개기 상장'
  • 자회사 상장에 모회사 폭락...투자자 울리는 '쪼개기 상장'
  • 23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는 모자회사 동시상장이 꼽히는데요. 동시상장이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 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당국은 여러 차례에 걸쳐 소액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회사들이 상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심영주 기자입니다.<기자>지난 10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454910).자회사 상장 소식에 최대주주 두산(000150)의 주가는 연초 대비 50% 가까이 올랐습니다.에코프로(086520) 역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 상장 전인 지난 16일, 연초보다 500% 넘게 오른 7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하지만 자회사 상장과 함께 이들 주가는 하락했습니다.알짜 자회사가 상장하면서 모회사 주가가 낮게 평가되는, 이른바 ‘더블카운팅(중복 계산)’에 따른 지주사 할인 현상입니다.지난해 자본시장연구원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동시상장한 기업 157개를 분석한 결과 동시상장 땐 모회사와 자회사 기업가치가 모두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동시상장은 우리나라 증시만의 이례적인 현상으로, 해외에선 이 같은 사례가 극히 드뭅니다.당국은 지난해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공시 강화 등 소액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했지만 이를 비웃듯 자회사 상장은 잇따르고 있습니다.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선엔지니어링과 LS머트리얼즈 등도 이미 모회사가 상장돼 있는 곳들입니다.이에 상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정의정/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상법 382조의3 ‘이사 충실 의무’를 현재는 회사를 위해 이사가 일하도록 돼 있는데 그것을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보장하는, ‘주주를 위하여’도 반드시 포함해서 회사와 주주를 위해 이사가 일할 수 있도록 하면 이런 폐해가 상당 부분 근절될...”여기에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상헌/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 부장] “(물적분할 제도 등을) 악용해서 사용되고 있는 거라 분할 자체를 막을 수는 없어요. 그렇게 막은 나라도 없고. (IMF 이후에) 구조조정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의도도 있고 그런 거니까 운용의 미를 통해 자율적으로...”투자자 울리는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 기업들의 자정노력과 함께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3.11.23 I 심영주 기자
밸류파인더,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와 MOU
  • 밸류파인더,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와 MOU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가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류파인더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스몰캡(중소형주) 기업들을 직접 탐방해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업체다. 업계 최초로 지난해와 올해 총 2개 증권사와 리포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제도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헤이홀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를 목표로 소액주주들에게 법률자문, 전자위임 등 주주 행동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아세아제지 주주연대와 함께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쳐 아세아제지 창사 이래 최초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이끌어내며 소액주주가 주도해 성공한 최초의 주주 행동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헤이홀더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와 업무협약을 통해 상장사의 적극적인 기업투자설명회(IR)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자본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분들을 위해 앞장서서 행동해야 하는 시기라 생각했고 독립리서치 회사의 역할도 당연히 필요하다“며 ”최근 금융당국에 제안한 모든 상장사의 IR 의무화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이어 ”헤이홀더와 협업해 소액주주분들이 원하는 기업에 탐방을 진행,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해 기업 현황과 주주 행동 현황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김보겸 기자
"韓 지배구조, 기업성과 지분 비례 배분해야…대주주 독점에 저평가"
  • "韓 지배구조, 기업성과 지분 비례 배분해야…대주주 독점에 저평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 주식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 성과를 지분에 비례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성과를 독점하는 구조는 더 이상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지배구조는 무관심 혹은 평가절하한 측면이 적지 않았다”며 “기업가치 평가 시 지배구조의 의미와 역할이 중요함에도 간과돼 왔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좋은 지배구조’를 가르는 관건은 기업성과를 지분에 비례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되는 시스템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기업의 결실을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독점하는 구조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환영 받지 못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지배구조의 현 위치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는 물론 아시아 국가 내에서도 여러 기관의 평가는 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우리의 평가 잣대가 글로벌의 잣대와 현격한 차이가 있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매우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정부, 기업,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변신의 노력이 경주돼야 할 때”라며 “이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들 넘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이에 따라 잘못된 관행들을 타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제시와 대주주는 물론 소액주주 등 전체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이사회 구성과 경영진의 대리인 문제 해결 등이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봤다.장기적으로 좋은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주가는 차별화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같이 평가하며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모델을 만들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상적인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날수록 한국에 대한 국민연금과 외국인의 투자비중은 늘어날 것이고, 이는 한국 주식시장이 장기 투자가 가능한 구조로 변모돼 재평가의 선순환을 맞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23 I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일본엔선물 ETF' 올해 개인 순매수 1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운용, 'TIGER 일본엔선물 ETF' 올해 개인 순매수 1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엔선물 ETF(292560)’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TIGER 일본엔선물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38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57억원)에 비해 무려 약 10배 증가한 수치다.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21일 기준 순자산 155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통화선물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TIGER 일본엔선물 ETF’는 올해 초부터 지속된 엔저현상 속에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끈 ‘엔테크(엔화 재테크)’의 대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21일 기준 엔-원 환율은 871.89원대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환차익을 고려한 엔테크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국내 유일 엔화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주목받고 있다.원·엔 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엔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ETF는 선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선물 투자 시 투자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롤오버(Roll-over)의 불편함이 없다. 엔화 환전과 달리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처럼 소액으로 간편하게 매매 가능하다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개월 연속 2%를 웃도는 등 향후 YCC(수익률곡선관리) 정책 수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직접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인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엔테크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이은정 기자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장관상 수상
  •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아이티센(124500)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지난 15일 개최된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왼쪽)가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아이티센)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음성 거래가 활발한 귀금속 시장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거래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센골드’, ‘금방금방’ 등 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은·팔라듐을 비롯한 귀금속부터 구리·니켈 등 산업금속에 이르기까지, 실물 자산에 조각투자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1000원부터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각종 멤버십·카드사 포인트나 상품권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이래 센골드는 안정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누적 이용자 100만명, 누적 거래금액 8000억원을 넘기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금방금방은 실물 금의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로 매수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금을 사고, 매도자는 보다 높은 가격에 금을 팔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간 직거래가 이루어져 소매 및 유통 마진이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국 100여 개의 금방금방 대리점을 통해 실물 금을 입고하거나, 주문한 제품을 찾아갈 수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방금방은 출시 2년 만에 11만명 이상이 서비스에 가입했고 누적 거래중량은 40톤을 상회했다. 거래금액으로는 4000억원을 넘겼다.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박성욱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귀금속 시장을 투명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1 I 이용성 기자
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 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기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콜옵션은 사는 권리, 풋옵션은 파는 권리로 구분되며 현재 47개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 옵션이 상장돼 있다.주식 투자시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고 주식 신용거래, 공매도 등은 투자자가 예상치못한 가격변동 발생시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되지만,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즉, 개별 주식옵션의 풋옵션 매수로 공매도 대체가 가능한 셈이다.거래소는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KRX가 주관하고 10곳의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개최한다.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 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 및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개별주식옵션 교육 동영상 및 개별주식옵션 설명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0 I 김인경 기자
‘징역 5년 구형’ 이재용 “지분 늘리려 다른 주주 피해, 상상한 적 없어”
  • ‘징역 5년 구형’ 이재용 “지분 늘리려 다른 주주 피해, 상상한 적 없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합병 과정에서 제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께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용 회장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 심리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관련 1심 결심공판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불법적으로 추진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회계 변경 등을 불법적으로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각각 1대 0.35 비율로 이뤄졌는데 해당 비율이 불공정했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은 이날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이 회장은 최후진술 기회를 얻어 “오늘까지 106차례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일과 목소리를 보다 세밀하게 보고 들을 수 있었다”며 “어쩌다 일이 이렇게 엉켜버렸을까라는 자책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삼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은 훨씬 높고 엄격한데 미처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절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금 세계는 글로벌 공급망이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그래서 사업의 선택과 신기술 투자, 인수합병(M&A), 지배구조 투명화 등을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회사 합병도 그런 흐름 속에서 추진됐던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외국 경영자, 저희 주요 주주 그리고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전혀 다른 의미로 오해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허무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저는 이 사건 합병과 관련해서 제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며 “더욱이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께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저와 다른 피고인들은 이 사건 합병이 두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지배구조 투명화 단순화하란 사회 전반 요구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론 “삼성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에 몸담은 수많은 임직원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때로는 비판의 눈초리로 삼성을 바라보는 주주들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덕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저에게는 기업가로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고,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할 기본적 책무가 있다”며 “이병철 회장님이 창업하시고 이건희 회장님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신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분 회장님들이 경영하실 때와 지금 경영환경이 많이 다르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정말 기라성 같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과 경쟁, 협업하면서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배구조를 더욱 선진화시키는 경영, 소액주주에 대한 존중, 성숙한 노사관계 정착시켜야 하는 새로운 사명도 주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책무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끝으로 이 회장은 “오랜 기간 재판받으면서 제 옆에 계신 피고인분들께 늘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며 “만약 이 사건에 대해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1.17 I 박정수 기자
STO가 한국 부동산에 글로벌 자금 끌어온다
  • [STO써밋]STO가 한국 부동산에 글로벌 자금 끌어온다
  • [이데일리 지영의 김연지 기자]“한국 부동산 보유자들도 증권토큰발행(STO)을 통해 글로벌 자금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드 눠케디 레드스완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패널토론에서 한국 부동산의 글로벌 토큰증권화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눠케디 대표는 “STO로 증권화한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투자금 유입 효과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관리를 함께 받게 된다”며 “한국 부동산 소유주들도 보유 부동산의 70~80% 정도를 토큰화해서 투자를 받는다면 한국 시장에서보다 높은 수익률을 누림과 동시에 자산가치 향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돈 오파라 레드스완 최고기술경영자(CTO)도 부동산 토큰화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시장 유동성 효과를 강조했다. 오파라 CTO는 “자산보유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더 넓은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며 “STO는 누구나 투자할 수 있기에 우량 부동산 자산 투자기회가 초고액자산가나 기관투자가에게만 제공되지 않고, 개인투자자 앞에도 열릴 수 있다. 자산보유자의 경우 한정된 시장이 아니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강찬영 아트리노 대표와 에드 눠케디 레드스완 대표, 돈 오파라 레드스완 CTO, 윤환진 신영증권 본부장(왼쪽부터)이 11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한국 부동산의 글로벌 토큰증권화, 가능성은’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STO는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일컫는말로 STO 대상은 부동산과 미술품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 기존 유가증권이 될 수도 있다. 접근이 쉽지 않던 투자 상품에 개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ICO(가상자산공개) 대비 투자자보호가 철저하다는 점에서 세계 금융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는 증권 상장 방식의 부동산 투자는 분산투자인 리츠(REITs)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포트폴리오 효과로 비교적 안정성이 있지만 극적인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한계점도 존재한다.눠케디 대표는 “부동산 STO는 하나의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이라 리스크는 있다. 다만 STO의 장점이 아주 소액으로도 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개별 유망 부동산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누리면서도 투자금을 전략적으로 나누면 위험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는 미국 부동산을 가장 많이 담아오고 있지만, 부동산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소싱을 해오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는 8%대 이상의 고수익을 누릴 기회가 많다”며 “향후 아시아권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고, 한국에도 적극 투자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다만 아직 발전 단계인 STO 시장은 각국 규제가 상이해 해결해야할 리스크들이 있다. 국가별로 신탁 수익권 규제 제도와 과세규정이 다르기에 발전 과정에서 풀어나갈 숙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윤환진 신영증권 본부장은 “통상 부동산에서는 임대수익을 통한 배당과 자본이득이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임대료를 통해 배당 받는게 쉽지 않은 시장이다. 압구정이나 강남은 자본이득이 크지만 임대수익이 얼마 안 된다”며 “STO 규제를 개인투자자에게 안정적일 수 있도록 짜려면 대출을 어느 정도까지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윤 본부장은 이어 “레드스완 같은 해외 부동산 STO 사업자를 보면 부동산 전문가들과 기술자들이 협력해서 미국 증권법 하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짰다”며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이 제도를 만들고 있는데,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 STO 업체들 먼저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열어주기 시작하면 글로벌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이어 “향후 중요한 것은 기존에 한국에서 잘 작동하고 있던 투자자보호 체계를 STO 시장에도 안착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1 I 지영의 기자
아트리노 대표 "조각투자 가능하려면 희소성 있어야"
  • [STO써밋]아트리노 대표 "조각투자 가능하려면 희소성 있어야"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증권형 조각투자가 가능한 상품은 가치 상승 가능성은 물론 희소성 등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어거스틴 강 아트리노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중국부터 미국까지 전세계 토큰증권 자산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증권화가 가능한 상품은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희소성, 표준화, 지속성 등이 있는 상품이어야 주식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중국에서 증권형 조각투자로 인기를 끌었던 우표를 예로 들었다. 중국에서 증권형 조각투자로 인기를 끌었던 우표는 2017년 중국에서 모든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 부처간 합의된 거래소만 거래 재개가 가능토록 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모든 증권형 거래소는 현재까지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다만 강 대표는 증권형 조각투자로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동안에도 우표의 가치가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강찬영 아트리노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중국부터 미국까지, 전세계 토큰증권 자산 분석’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강 대표는 “증권형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지 않아도 우표 가격은 오프라인 거래에서도 상승했다”면서 “우표라는 자산은 매년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진 자산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치가 상승하지 않는 상품은 어떤 테크닉이나 플랫폼을 활용해도 유통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강 대표는 증권형 조각투자의 장점으로 △수익률이 주식보다 좋고 △실시간 매도·매수 시스템으로 투자회수가 용이하다는 점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해 위험성이 낮다는 점을 꼽았다.
2023.11.11 I 안혜신 기자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STO 규제미비 가장 힘들어”
  • [STO써밋]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 “STO 규제미비 가장 힘들어”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STO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규제 때문이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규제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토큰증권협의회 회장)는 9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소액으로도 다양한 현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회사다.이날 신 대표는 ‘새로운 금융, STO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에 대해 ‘규제 미비’를 꼽았다.그는 “현재 업계는 자본시장법상의 투자계약증권 규정 및 토큰증권 가이드라인만으로 존재하고 있다”면서 “이것만으로는 STO 산업을 커버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입법이 명확해져야 기업도 해당 규정에 따라 예측 가능한 준법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토큰증권협의회 회장)가 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새로운 금융, STO 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신 대표는 “현재 국회에도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등 두 개의 개정안이 올라가 있는데, 개정안이긴하지만 거의 재정법에 준하는 난이도가 높은 법안이라 통과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며 “내년 총선이 있다보니 관심이 민생법이 아닌 법안에 대한 관심은 떨어질 수 있으나 이번 회기 내에 꼭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투자계약증권을 ‘미증유(未曾有)의 증권’이라고 말하며, 최종 발행까지 문턱이 높아 아직까지 한 번도 발행된 사례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투자계약증권이란 미술품·한우 등 자산을 기초로 삼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권리다.특히 신 대표는 투자계약증권과 관련한 ‘증권신고서 간소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투자계약증권 관련 증권신고서는 상품을 매번 발행할 때마다 300~500페이지 수준을 제출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른 비용 또한 인건비·판관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외부용역비로만 1억원이 나간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발행비용이 높아지면 투자수익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에따라 투자자가 안 모이면 서비스는 문을 닫고 시장전체는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비관적이게도 제도나 법이 하루빨리 뚫리지 않으면 (이 시장이)1년 이내 사라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신 대표는 “토큰증권을 다른 산업 내의 어떤 수단 또는 하위 영역이 아닌 독립된 산업으로서 인정하고 현재 계류 중인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며 “이외에 증권신고 절차 및 그리고 투자 한도, 금액 상향 등 특화된 법률 체제 및 시행령을 통해 우리 새로운 금융 그리고 토큰증권 시대를 부디 잘 맞이해 달라”고 제언했다.
2023.11.09 I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국내채권 거래서비스 출시
  •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국내채권 거래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채권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양사간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제공 중인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는 기존 발행어음에 이어 국내 장외채권 조회 및 거래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서비스를 통해 매매 가능한 상품은 국채, 지방채,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 등이다.표면금리가 가장 높은 톱(TOP)3 상품과 만기가 가장 짧은 TOP3 상품을 따로 살펴 볼 수 있으며, ‘약속한 수익 일정’과 ‘약속한 수익 계산기’ 등 예상되는 이자 수익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더불어, 채권 관련 기초 지식과 투자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을 1만원으로 설정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증권사 최초로 카카오뱅크와 주식계좌 개설 제휴를 맺은 이래,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연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6월부터는 24시간 언제라도 발행어음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채권거래 경험이 많지 않았던 투자자들의 투자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금융상품과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고객 수익률 제고에 힘쓰는 한편,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확대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인경 기자
카카오뱅크,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 추가
  • 카카오뱅크,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 추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뱅크는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발행어음 투자만 가능했지만, 이번 채권 상품 추가로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장외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다양한 채권 상품을 금리 순으로 제시하고, ‘국채와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등 테마별 분류로 고객들이 관심있는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언제, 얼마나 약속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약속한 수익 일정’ 기능과 채권 구매 전 예상 수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약속한 수익 계산기’ 등을 탑재했다.최소 1만원부터 채권에 투자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투자 경험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뱅크 측은 기대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다. 미보유 고객은 앱 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에서 개설하면 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채권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소액으로 부담없이 투자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국배 기자
"韓, STO 글로벌 경쟁력 가져갈 역량 충분"
  • [STO 써밋]"韓, STO 글로벌 경쟁력 가져갈 역량 충분"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 시장에 글로벌 플레이어는 아직 없습니다. 실행력 차원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선수가 곧 주도권을 쥐게 되는 그림인 것이죠.” 누구나 소액으로도 다양한 현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의 신범준 대표는 이데일리의 글로벌 STO 써밋 참여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셀스탠다드는 ‘세상에 없던 거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토큰증권 기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피스를 통해 조각으로 분배된 희소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에 투자하고, 추후 조각 소유 비율에 따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4월 롤렉스 시계로 구성한 ‘PIECE 롤렉스 집합 1,2,3호’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1분 만에 조각소유권 전량을 조기 완판시켰고, 현재는 국내 금융기관과 손잡고 선박금융 기반의 조각투자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소형 현물부터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 같던 우량한 대체투자 상품을 피스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모와 사모의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는 셈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STO협의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말하고 있다.◇ “韓, 글로벌 주도권 잡을 수 있어” 신범준 대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STO는 세계 경제에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경기 침체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다시 회복하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금융과 소비가 만나는 교차점에 놓인 STO는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큰증권은 곧 투자이면서 소비이기 때문에 STO로 금융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한다면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빠르게 움직이기만 한다면 우리나라가 STO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신 대표는 “STO 업체 중 글로벌 플레이어는 아직 없다”며 “통상 자국에서 기반을 다진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STO의 경우 각국의 금융 규제를 따라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규제 정비 혹은 자국 내 사업 실행 등을 바탕으로 몸집을 키우고, 이후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다면 충분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우리나라에 명확한 법규가 마련되지 않았지만, 바이셀스탠다드는 기회를 잡기 위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신 대표는 “소형 현물 조각투자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이셀스탠다드는 싱가포르 JV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머신러닝을 통한 투자 분석과 퀀트 투자 등을 피스 플랫폼 내 적용하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으로 STO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큰증권협의회 출범…“산업 발전 이바지”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최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사단법인인 핀테크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신 대표는 토큰증권 업계를 대표해 금융감독기관과 국회 등에 업계 애로사항과 의견을 전달하고,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신 대표에게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이냐 묻자 ‘규제 미비’를 들었다. 그는 “현재 업계에는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 규정 및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만이 존재하는데, 이것만으로는 관련 기업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관련 입법이 명확해야 기업도 해당 규정에 따라 예측 가능한 준법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투자계약증권과 관련한 ‘증권신고서 간소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신 대표는 “현재 투자계약증권 관련 증권신고서는 기업공개(IPO) 수준으로 양(quantity)과 절차가 많고 복잡하다”며 “일반 기업이 존속하는 동안 한 번 하는 것을 STO 업체는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나올 때마다 해야 하기 때문에 간소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협의회장으로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STO가 잘 될 것 같으니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시장에서 뛰어 노는 회사가 많아져야 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 시장이 혼탁해지고, 이로 인해 자칫 투자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 대표에게 최종 목표를 물었다. 그는 “바이셀스탠다드는 토큰증권 기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을 넘어 국내 최초로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으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투자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까지 가는 게 우리 목표다. 이를 통해 소비와 금융이 지속적으로 연계되는 유니크한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1.07 I 김연지 기자
공매도 OUT...정부發 호재에 셀트리온 "적정 가치 받을 것"
  • 공매도 OUT...정부發 호재에 셀트리온 "적정 가치 받을 것"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부가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하면서 합병을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신약 승인 등 여러 호재에서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실제 기업 가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원흉으로 공매도가 꼽혀왔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물론 소액주주들까지 공매도 타도를 외쳤던 만큼, 이번 조치가 적정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8000원(5.34%) 증가한 15만7900원으로 마감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주가도 4000원(5.95%) 오른 7만1200원으로,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000원(7.50%) 상승한 7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그룹 3개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날부터 시작된 공매도 금지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2005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셀트리온(068270)은 2013년 램시마가 국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서 승인받았음에도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2015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에서 램시마 등의 실적이 본격화됐음에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017년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코스닥 대비 자금조달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용이한 것은 물론 공매도 억제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코스피 이전 이후에도 셀트리온은 꾸준히 공매도에 흔들렸다. 글로벌 투자증권사들이 목표주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하는 셀(Sell) 리포트를 여러 차례 발간했고, 리포트 발간 전후로 공매도가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당시에도 불법 공매도 행위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최근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불법 공매도 행위를 적발하고, 추가로 전수조사에 나선 만큼 인과관계가 커 보인다는 시각이다.◇셀트리온, 주가 반등 주목해야 할 기업셀트리온은 최근까지도 공매도 공격에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기업의 최고 호재로 꼽히는 신약 승인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안 통과에도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들은 셀트리온 매도에 나섰다. 지난주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이 셀트리온이었다.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도 공매도 세력을 의심하고 있다.공매도 금지는 제약바이오 섹터 내 호재로 작용하고, 그중에서도 셀트리온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비율이 높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 대다수 기업은 신약 개발사 특성상 실적에 따른 벨류에이션보다는 수급에 더욱 민감하다”며 “공매도 금지만으로 숏커버링을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펀더멘탈 훼손이 아닌 단순 수급 이슈로 공매도가 많이 증가해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기업들의 관점에서 분명 공매도 금지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던 시기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 공매도 잔고비율은 한때 0.5%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공매도 재개 이후 2.9%까지 빠르게 상승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평균 대비 높은 공매도 잔고비율 기업과 공매도 금지기간 내 유의미한 모멘텀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셀트리온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적정 가치 받을 것”...소액주주, 공매제도 개혁 촉구 집회 예고도공매도 금지를 두고 업계는 물론 소액주주들 내에서도 셀트리온이 적정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순 공매도 한시적 금지가 아닌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 등 일부 기업들은 다양한 호재에도 주가가 요지부동 현상을 보여왔다”며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가 많았던 만큼 향후 기업과 투자자들의 피해 없이 올바른 투자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정과 시장 반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 측은 공매도 금지 발표가 다행스럽다면서도 공매도 완전 폐지를 촉구했다. 오윤석 주주연대 대표는 “공매도 한시적 금지는 주식시장 전반에 온기를 몰고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불공정한 룰을 다소나마 공정하게 만든 것”이라며 “셀트리온 합병에도 공매도 금지가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본다. 또한 셀트리온 주가의 적정 가치가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다.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시장조성자제도 공매도가 금지되지 않아 반쪽짜리, 불완전한 공매도 금지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내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공동으로 공매제도 개혁, 시장조성자제도 완전 폐지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6 I 송영두 기자
윤상현 "소액투자자에도 공매도할 수 있도록…교란행위엔 이익환수"
  • 윤상현 "소액투자자에도 공매도할 수 있도록…교란행위엔 이익환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불법 공매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이익 환수나 형사 처벌도 가능하도록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면서 소액투자자에게도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BNP파리바, HSBC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조직적으로 장기간 불법 공매도를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당국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 비율과 상환 기간은 조정했다지만 개인투자자에겐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라고 적었다. 그는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한 조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한국투자증권의 6조원 규모 불법 공매도가 적발됐지만 부과된 과태료는 10억원에 불과했다”며 “미국은 악의적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500만달러 이하의 벌금이나 20년 이하의 징역을 적용하고 부당이득의 10배에 달하는 벌금을 매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최근 10년간 불법 공매도의 타깃이 된 종목이 1212개, 거래 주식이 1억5000만주가 넘지만 과징금이나 과태료만 부과하고 형서 차벌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적발시 이익 환수나 형사 처벌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봤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소액투자자의 공매도 제도화를 제안했다. 그는 공매도의 유동성 공급과 위험 헷지 기능에 주목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서도 공매도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주체가 외국인과 기관뿐이고 소액투자자는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차입해 공매도를 할 수 없다”며 “개인도 주식을 차입해 공매도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공매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했다. 윤 의원은 “공매도 전산화 도입, 상환 기간·비율 조정,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불법 공매도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서고 금융위원회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이번만큼은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2023.11.05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