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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분양권 거래 소폭 늘었지만 "매수세 줄어들 것"
  • 1분기 분양권 거래 소폭 늘었지만 "매수세 줄어들 것"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제공된 계약일 기준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포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9500건이 거래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4%, 405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지역별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청남도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가량 거래량이 늘며 1387건이 거래됐다.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023년 12월 분양, 1순위 평균 52.58대 1 경쟁률)가 전매제한이 없이 거래시장에 매물이 나오며 1분기 거래량을 끌어 올렸다. 또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2023년 12월 15일 사용승인)도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다음 경상남도의 거래량 증가가 컸다. 직전분기 755건 거래됐던 분양권 거래는 1103건 거래되며 46%(348건↑) 늘었다. 더샵거제디클리브, 이편한세상거제유로스카이 등 입주아파트에서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2024년 1분기 거래량 증가에 기인했다.세종시는 절대적인 거래건수는 적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43%가량 늘며 30건이 거래됐다. 세종시의 기존아파트 값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보인다.경상북도는 1301건이 거래되며 직전거래 대비 37%(350건↑) 거래량이 증가했다. 1분기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초곡, 한화포레나포항 등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여기에 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1순위 평균 6.35대 1 경쟁률)의 당첨물건이 거래된 영향도 더해졌다.수도권은 경기도 1293건, 인천은 483건, 서울 55건이 1분기 분양권 거래량으로 집계됐다. 전매제한이 남아 있는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분양권 거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전매제한 기간이 끝난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블록 거래가 많았다. 그 밖에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 등의 등기 전 새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라며 “청약 결과로 어느정도 수요가 검증됐거나 공사가 완료 돼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새아파트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찾는 분위기로 제도적으로도 전매제한이 대거 풀리면서 거래에 대한 부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영향이 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분양권 거래 증가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한다. 4월 분양이 본격화되며 신규분양 아파트의 가격경쟁력 등에 따라 수요가 분산될 여지가 있다”라며 “1분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저가 급매물 소진 후 가격 하방 압력을 견딜만한 매물 등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선호하는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매수세가 다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8 I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 송파구 리모델링 1호 단지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 쌍용건설, 송파구 리모델링 1호 단지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1992년도에 지어진 오금아남아파트가 송파구 최초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재탄생했다. 쌍용건설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모습(사진=쌍용건설)이 아파트는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2022년 1월 일반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283%를 430%로 올리고,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로 늘어났다.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가구수는 기존보다 29가구 늘린 328가구가 됐다.무료 발코니 확장, 무료 시스템 에어컨은 물론 세대별 창고 등의 특화시설과 주차 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20대로 약 2배 늘어났다.특히 세대 분리가 가능한 전용 138타입(전용면적 106㎡)의 경우 총 119가구 중 약 60%가 세대 분리형을 선택했다.세대 분리형 평면은 한 가구에 두 개의 출입문을 내어 각각의 독립 가구로 거주할 수 있어 부분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송파 더 플래티넘은 리모델링 관련 특허 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과 1개 층 수직증축, 지하 주차장 추가 2개 층 신설과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을 위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 수행공법(Top-Down 공법)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이러한 공법은 다른 사업장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작년 3월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현장답사를 통해 시공 과정을 확인하며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 현장으로 그동안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박지애 기자
정찬민의 힘찬 드라이버 샷…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공개
  • 정찬민의 힘찬 드라이버 샷…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공개
  • 10일 열린 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론칭쇼에서 정찬민이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클럽 시장에 ‘카본 열풍’을 일으킨 테일러메이드가 신제품 드라이버 Qi10 시리즈를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언팩트 인비테이셔널(2024 UNPACKED INVITATIONAL)’에서 공개했다.테일러메이드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드라이버는 Qi10 MAX, Qi10 LS, Qi10 3종으로 구성됐으며,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 뛰어난 관용성을 갖춘 드라이버“라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정찬민, 유해란, 임희정, 김수지,임지유, 박예지, 이동은)도 참석했다. 또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 정찬민은 론칭쇼에서 Qi10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는 1만 MOI(10K 관성모멘트)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MOI는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서 볼의 휘어짐을 억제하는 ‘관용성’을 의미한다. 테일러메이드는 ”Qi10 MAX는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갖췄다. 첨단 경량 소재 사용, 혁신적인 헤드 모양과 전략적인 무게 배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브라이언 바젤 테일러메이드 제품 제작 부사장은 ”테일러메이드는 최초의 메탈우드부터 60겹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까지 한계를 넘어서며 혁신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10K 관성모멘트를 달성한 것은 테일러메이드의 오랜 역사에서 업계를 발전시킨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했다.Qi10 MAX 드라이버의 네 가지 핵심 기술로 10,000 MOI를 실현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이다. 높은 MOI를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낮고 깊은 무게 중심(CG) 배치가 가능한 신개념 크라운이다. 또 오버사이즈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 어드레스 때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3세대 60겹의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로 미스 샷에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토크가 낮은 샤프트를 개발해 방향이 틀어지지 않도록 했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Qi10 LS는 더 나은 플레이어를 위한 관용성, 조작성, 성능이 조화로운 드라이버이다. 빠른 스윙 스피드에 스핀양이 많은 골퍼를 위해 스핀양을 줄이고 발사각을 낮춘 모델이다. 딥페이스와 콤팩트한 헤드 모양을 채택했고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Qi10 드라이버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때 골퍼에게 안정감을 준다. 긴 비거리와 높은 관 용성을 위한 전략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무게 중심, 높은 MOI를 갖췄다.한편, 테일러메이드는 Qi10 론칭을 기념해 전국 테일러메이드 공식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10K드라이버 선착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10일부터 2월1일까지 선착순 사전 구매 고객 1만명에게 100% 기프트 증정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기프트를 제공한다.선착순 1만명에게는 Qi10 한정판 네임택 패키지(Qi10 네임택, 골프 티 & 틴 케이스, 볼 마커)가 제공된다. 추첨을 통한 실버 590명에게 2024 TP5 프로토 타입볼(2슬리브), 골드 300명에게 Qi10 윈드 재킷, 플래티넘 100명에게는 TP리저브 퍼터, 10K 10명에게는 ALL NEW P790 아이언 세트와 실버·골드·플래티넘의 기프트를 모두 포함해서 받게 된다. 본 이벤트 응모는 사전 구매 후 2월5일부터 2월20일까지 제품 시리얼을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2월27일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2024.01.10 I 주미희 기자
강남 불패 옛말…너무 비싸면 미분양 못 피한다
  • 강남 불패 옛말…너무 비싸면 미분양 못 피한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 침체국면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던 강남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그나마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 단지는 미분양을 피하지 못하며 한파를 온몸으로 맞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분양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최고 3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평균 15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만도 108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강남 3구 내에 있어 우수한 입지와 학군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다는 점이 주효했단 분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9㎡ 7억6600만원에, 59㎡는 8억8000만원에 각각 분양했다.실제 주변 비슷한 입지와 규모를 갖춘 신축 단지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인근 단지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49㎡는 올해 9월 14억4500만원에 매매 거래됐으며 같은 송파구의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면적 59㎡는 같은 달 1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반면 비슷한 시기 후분양으로 신규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대치동 A 단독 아파트는 당장 입주를 두 달여 남짓 앞둔 상황에서도 미분양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소형 평수만 공급하던 것이 규제 완화로 공급 면적이 20평형 후반대로 넓어지고 또 해당 단지는 고급 자재로 마감하고 커뮤니티 시설 마련과 넓은 주차 공간 등으로 차별을 주고 있지만 평당 7000만원 후반대의 분양가로 공급하는 만큼 가격 이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해 후분양으로 공급했던 송파더플래티넘, 더샵 송파 루미스타 단지 역시 미분양이 나며 결국 ‘마피’로 잔여 물량을 소진하기도 했다.분양가 상한제는 사실 선분양이든 후분양이든 모두 적용받는다. 다만 선분양과 후분양의 시점이 수년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간 판단 기준이 달라진다. 공급자 측면에서 보면 후분양은 분양가 자체를 높게 책정해 받을 수 있지만 수요자 측면에서는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이 있어 선분양보다 인기가 덜하다.보통 선분양은 분양 후 2~3년의 기간을 두고 자금을 단계별로(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 내기 때문에 자금 조달 부담이 덜한 장점이 있다. 후분양은 개인의 사정에 따라 입주를 빠르게 하고 싶거나 완공된 아파트를 확인하고 계약하고 싶을 때 장점이 될 수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남 불패는 부동산 호황기 때나 통하는 공식이다”며 “결국 지금 같은 시장에선 가격이 최우선 고려 사항인데 아무리 강남이라도 분상제 적용 단지가 있는데 이를 피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당연히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2023.11.30 I 박지애 기자
우리카드,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손잡고 프리미엄카드 2종 출시
  • 우리카드,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손잡고 프리미엄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글로벌 호텔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손잡고 ‘ALL 우리카드 Infinite(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및 ‘ALL 우리카드 Premium(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제휴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송파구 잠실로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상품소개 및 론칭 세리머니에는 메디 헤미씨 프랑스 아코르 본사 사장, 패트릭 스토리 VISA 코리아 사장 등 2개 회사의 CEO가 참석했다. 이번 신규 카드 2종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업체 마자리니(Mazarine)가 프랑스의 자연과 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Accor Live Limitless)과 연동해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1만4000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5 ALL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해줄 뿐만 아니라 연간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 ALL 리워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유료 멤버십인 아코르 플러스 트래블러를 무료로 제공하고 모든 회원에게 ‘GOLD 등급’을 기본 제공하며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플래티넘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도 해준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KAL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인피니트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4000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3 ALL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간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2000 ALL 리워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모든 회원 대상으로 ‘실버 등급’을 기본 제공하며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골드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KAL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플래티넘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말까지 올 우리카드 인피티니 메탈 카드를 발급받고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메탈 카드 발급비용을 캐시백 해주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국내 아코르 호텔 및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2000명은 5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의 경우 150만원 이상 이용한 신규 고객 대상으로 7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카드 또한 국내 아코르 호텔 및 식음업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선착순 2000명에게 5만원을 할인 해준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와 이번 제휴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호텔 프리미엄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아코르 제휴카드 고객분들께 다양한 서비스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코르와 협업해 만족스러운 카드 라이프 혜택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은 “우리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휴카드를 출시할 수 있어 기쁘고 이 카드를 사용하면 한국을 포함한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로맨틱한 휴가, 여행, 출장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최고의 호텔 브랜드와 가치를 즐기고 싶은 한국 여행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드 2종의 연회비는 인피티니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메탈 플레이트 디자인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신청 가능하다.
2023.11.16 I 정두리 기자
'올해 벌써 끝' 11월로 연내 분양 마감 예고하는 지역
  • '올해 벌써 끝' 11월로 연내 분양 마감 예고하는 지역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일부 지역은 11월 계획 물량이 올해의 마지막 신규 물량으로 치부되면서 사실상 벌써부터 ‘동면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 탓도 있지만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PF 리스크 등 대내외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강남권의 정비 사업 계획 물량들이 줄줄이 뒤로 미뤘고, 건설사들 역시 대부분 내년으로 넘겼다. 통상 연말이면 그랬듯, 12월을 전후해 올해 분양시장이 마무리된다는 정설이 일찍 작용하는 모양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을 끝으로 분양을 마감하는 예정 지역은 서울 송파구(1265세대), 서울 마포구(239세대), 경기 평택시(1340세대), 경기 성남시(215세대), 인천 미추홀구(736세대), 부산시 남구(960세대), 부산시 강서구(1470세대), 충남 서산시(410세대), 강원 강릉시(561세대) 등 9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계획 물량은 총 7196세대(임대, 공공, 분양 중 물량 제외)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의 계획 물량이 공급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적잖은 청약통장이 모이며,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를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선호도 높은 핵심 입지에 공급이 집중되는데다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1월 7만5339세대→8월 6만1811세대)하고 있고, 앞서 하반기 신규 공급된 단지들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데 따른다. 11월 계획 물량을 끝으로 연내 분양 마감을 예고하는 주요 지역의 단지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공급 물량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쌍용건설이 평택시 가재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1블록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미래도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짓는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짓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등이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을 학습한 수요자들이 해가 가기 전에 청약통장을 던지면서 대부분의 단지가 준수한 청약 경쟁률과 함께 완판까지 쉽게 거둘 것”이라면서 “다만 주변 시세 대비 적정한 가격이거나 상대적으로 나은 입지와 상품 등의 유무에 따라 그 시기가 엇갈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3.11.03 I 김아름 기자
리모델링 조합장들 '송파 더 플래티넘’에 모인 이유?
  • 리모델링 조합장들 '송파 더 플래티넘’에 모인 이유?
  • 송파 더 플래티넘 전경(사진=쌍용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소속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이 지난 21일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참여한 이날 현장 견학은 쌍용건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현장견학 및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구체적인 리모델링 시공과정과 노하우 소개 등을 공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견학에 참여한 조합장들은 기존 건물을 유지한 채 증축공사를 하는 방법, 지상층까지만 운행되던 기존 엘리베이터를 지하3층까지 연결하는 방법 등의 의문점들을 이날 송파 더 플래티넘의 생생한 현장답사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리모델링 공사는 기술력뿐 아니라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점을 직접 확인하며, 쌍용건설의 시공능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부회장인 장승렬 신답극동 리모델링 조합장은 “국내 최다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돼 신축처럼 튼튼하게 건축되는 것은 물론 지하주차장, 단위세대, 주거편의시설 등도 새 아파트처럼 재탄생 되고 있어 감탄했다”며 “고용적률로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라면 리모델링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 이라고 불리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을 발표하면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저울질하고 있는 여러 아파트 단지들의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재건축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특별법 적용이 모든 노후아파트 단지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일부 단지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정비사업은 착공까지 많은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각자 단지에 맞는 정비사업 유형을 선택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의견이다.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은 정비사업에 있어서 재건축 사업뿐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각 지자체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에 리모델링 추진중인 단지는 약 131개 단지로, 이 가운데 조합 설립을 완료한 아파트 단지는 94개다. 현재 서울 지역에 약 52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2년 새 리모델링 사업이 3배 정도 증가했다. 한편 1992년 9월 준공한 오금 아남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를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의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용적률은 기존 283%에서 432%으로 증가됐고, 늘어난 29가구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단지에서 일반분양을 실시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였다. 아파트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 1층 규모인 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장해 주차대수를 두 배 늘리고, 지상층 세대에서 지하3층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수직연장 된다.
2023.03.22 I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 김인수 신임 사장, 주말 주요 현장 잇따라 방문
  • 쌍용건설 김인수 신임 사장, 주말 주요 현장 잇따라 방문
  • 쌍용건설 김인수 사장(가운데)이 오금 아남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쌍용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 김인수 신임 사장이 현장 사정에 따라 주말에 공사 중인 주요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관리 강화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김 사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현장 중심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김 사장은 지난 주말인 2월 4일 토요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현황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현장은 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하는 등 어려운 공정이 많은 곳으로, 리모델링 현장은 기존 구조물의 주요 뼈대만 살린 채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한 현장이다.이른 아침 7시부터 진행된 이날 일정은 아침조회 및 안전미팅(TBM)을 참석해 안전/품질/공정관리 점검으로 시작했다. 이후 직원들과 조식을 함께하며 인사를 나눴고, 협력업체 사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공유 등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가진 후 현장점검을 마쳤다.김 사장은 “주요 공정의 연속성 등 불가피하게 주말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며 “건설회사의 핵심은 현장인만큼 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충실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취임 후 주말 주요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김 사장은 취임 닷새만인 지난 1월 7일 아파트공사 대표 현장인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토목현장인 인천 송도11-1공구 기반시설공사 현장을 찾아 크레인 등 중장비 작업 비중이 높은 만큼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김인수 사장을 필두로 쌍용건설은 법규와 규칙을 준수해 2022년 이뤘던 중대재해 제로를 2023년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김아름 기자
실수요는 12만 가구인데…내년 15만, 2년 연속 공급 `폭탄`
  • 실수요는 12만 가구인데…내년 15만, 2년 연속 공급 `폭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바닥 모를 부동산 침체기 속 내년에도 역대급 공급 물량 폭탄이 예정돼 있어 집값 하락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5만 6463가구다. 올해(15만 4486가구)에 이어 2년 연속 15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수도권 일대에 쏟아진다. 이는 수도권 전세 적정 수요(12만 9924가구)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 2485가구, 인천 4만 1940가구, 경기 9만 2038가구다.내년 상반기 예정된 주요 입주 대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 프레지던스자이`(3375가구), 인천 미추홀구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 경기 부천 `부천 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의정부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2407가구) 등이다. 시장 안팎에선 늘어나는 공급과 달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급과 수요의 `미스 매칭`으로 전셋값 약세가 계속되고, 전셋값 하락이 매매 가격에도 영향을 끼쳐 동반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하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부담은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4분기 5만 9000호에서 2023년 연간 34만 8000만호로 늘어난다. 2024년에는 15% 감소한 29만 5000호, 2025년은 40% 감소한 17만 7000호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내년 3분기에 일시적 감소세를 보이지만 2023년 1분기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 또 내년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부담 증가로 수요 심리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매물 누적 속에 입주 물량까지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022년 주택 시장은 이미 침체 국면에 진입했고 2023년은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면서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이다”면서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3~4% 하락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주택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는 “단기 자금 경색 완화를 위해서는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요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공분양과 장기 저리 융자를 활성화하고 상환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12.05 I 김아름 기자
쌍용건설, 부산 월성맨션 소규모재건축 수주…약 579억 규모
  • 쌍용건설, 부산 월성맨션 소규모재건축 수주…약 579억 규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이 최근 부산에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부산 월성맨션 조감도(사진=쌍용건설)쌍용건설은 지난 2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위치한 월성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579억원이다.이로써 월성맨션은 지하 6층~지상 32층 1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2023년 1월 건축심의 후 10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2024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8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89가구다.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과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 중인 쌍용건설은 지난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약 1년간 부산에서만 3개 사업을 수주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수도권, 광역시 정비사업 등 투 트랙 수주에 주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규모 단지 리모델링은 물론 대도시 역세권 소규모 재건축까지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줄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5 I 김나리 기자
252대1 강남권 아파트도 미분양…고분양가 ‘발목’
  • 252대1 강남권 아파트도 미분양…고분양가 ‘발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불패’라 불리던 강남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252.1대1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 더샵 루벤에서 결국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탓에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평가다.서울 송파구 송파동 잠실더샵루벤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잠실 더샵 루벤’은 미계약 물량 15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시작했다. 강남권 분양 단지에서 미계약 물량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이 단지는 지난 5~6일 청약에서 252.1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9가구 모집에 7310명이 몰렸다. 하지만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고 보고 있다. 3.3㎡(1평)당 분양가가 6500만원 수준으로 기존 분양가 1위였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3.3㎡당 5668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월 리모델링 단지 중 처음으로 일반분양에 나선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의 3.3㎡당 5200만원보다도 훨씬 높다. 국내에서 분양가가 6000만원이 넘은 아파트도 잠실 더샵 루벤이 처음이다.이같은 고분양가가 가능했던 이유는 30가구 미만 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피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시도한 이 단지는 당초 기존 298가구에서 위로 3개 층을 더 올리는 방식으로 42가구를 늘려 340가구로 변신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목적으로 29가구만 늘려 327가구를 신축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현행 법규상 30가구 미만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분양가상한제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결국 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아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설정됐기 때문에 시세 차익이 크지 않아 계약을 포기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소리다. 실제로 잠실 더샵 루벤의 전용 103㎡ 평형 분양가는 25억~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합원 매물의 가격이나 인근 송파 헬리오시티의 99㎡가 현재 26억~29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음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 송파 가락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성지아파트 84㎡가 15억5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추가분담금 2억5000만원을 내면 40평대를 받을 수 있다”면서 “같은 평형대를 26억원에 사기에는 분양가가 비싼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리오시티도 40평대가 29억~30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는데 급매로는 더 싸게 살 수 있다”면서 “실수요자가 들어가서 산다면 모를까 갭투자자라면 남는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리모델링이고 소형아파트임을 감안하며 헬리오시티의 70% 수준만 가도 잘 받은 건데 그 이상으로 분양가가 비싸게 나왔다”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니 일단 넣고보자는 ‘선당후곰’이 많았던 걸로 보이는데 경쟁률은 의미가 없고 입지와 분양가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14 I 오희나 기자
'클래식 크로스오버' 팬덤까지 탄탄…공연계 활력소 될까
  • '클래식 크로스오버' 팬덤까지 탄탄…공연계 활력소 될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팬텀싱어’가 불붙인 클래식 크로스오버 열풍이 뜨겁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의 인기가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팬덤으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앨범 및 공연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클래식 크로스오버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팬텀싱어’ 출신 아티스트들이 최근 클래식 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왼쪽부터 레떼아모르 멤버 바리톤 길병민, 라비던스 멤버 테너 존노, 라포엠 멤버 카운터테너 최성훈(사진=봄아트프로젝트, 크레디아, EMK엔터테인먼트)최근 클래식 크로스오버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 출신 아티스트들이다. 앨범 판매에서 이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룹 레떼아모르 멤버 바리톤 길병민이 지난달 17일 발매한 첫 클래식 앨범 ‘더 로드 오브 클래식스’(The Road of Classics)는 예약판매 하루 만에 플래티넘(클래식 앨범 판매량 1만장 이상)을 기록했고, 정식 발매 전날엔 2만 5000여 장이 예약돼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소속사 봄아트프로젝트 측은 “올해 발매된 모든 클래식 앨범을 통틀어 최고의 판매고”라고 설명했다.그룹 라비던스 멤버 테너 존노의 새 앨범도 예약판매와 동시에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인기가 뜨겁다. 오는 21일 발매 예정인 존노의 새 앨범 ‘NSQG2-디 아더 사이드’(NSQG2-The Other Side)는 지난달 25일 예약판매 하루 만에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기존 클래식 크로스오버는 물론 뮤지컬·발라드·시티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수록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클래식 크로스오버 열풍은 지난해 공연 결산에서도 잘 드러난다.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공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클래식·오페라 티켓 판매금액은 339억 570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64억 400만원)보다 128% 늘어났다. 장르별 판매 비중도 2020년 3%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12%로 대폭 늘어났다. 인터파크 측은 “전통적인 클래식·오페라 관객층이 젊어지며 대중적인 인기가 상승한 면도 있지만, 라포엠·포레스텔라 등 크로스오버 아티스들의 활약도 컸다” 분석했다.무엇보다 클래식 크로스오버에 대한 인기가 그룹을 넘어 멤버 개개인의 팬덤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클래식의 팬이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존노와 협업해 동요 앨범을 발표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대표적이다. 코리안심포니 관계자는 “최근 다비드 라일란트 음악감독과 관객과의 만남 행사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라일란트 감독에게 존노를 소개한 관객이 있었다”며 “존노와 함께 발표한 동요 앨범으로 코리안심포니의 팬이 된 경우로, 크로스오버 음악 팬들이 클래식 시장으로도 유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크로스오버 아티스트들도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그룹 라포엠 멤버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오는 19~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첫 단독 콘서트를 정통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두 가지 콘셉트로 꾸민다. 최성훈은 “클래식을 잘 몰랐던 팬들도 제 음악을 통해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의 두 가지 매력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류태형 음악 칼럼니스트는 “기존 성악예술은 외국어에 대한 이해 등 사전 지식이 없으면 팬이 되기 어려운데 크로스오버 음악은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성악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며 “연극배우가 영화배우로도 활약하는 것처럼 클래식 아티스트에게 크로스오버 음악은 대중예술의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의 팬덤 또한 예술을 지지하는 이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만큼 클래식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02 I 장병호 기자
쌍용건설, 올해 전국서 ‘더 플래티넘’ 아파트 8079가구 공급
  • 쌍용건설, 올해 전국서 ‘더 플래티넘’ 아파트 8079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올해 전국 14개 단지에서 약 81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쌍용 더 플래티넘 대덕 투시도 (사진=쌍용건설)지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에서 전체 공급량의 60%인 4829가구가 공급된다. 대전, 부산, 울산 등 지방 광역시 공급량 2739가구를 더하면 올해 분양 물량의 94%가 대도시권에서 나온다.상반기에는 △3월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일반분양 257가구) △5월 김해 삼계동 아파트 252가구(252가구) △5월 부천 괴안 3D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5월 경남 밀양 내이동2차 아파트 259가구(259가구) △6월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274가구(274가구) 등이 분양된다.하반기에는 △7월 울산 우정동 주상복합 416가구(356가구) △8월 인천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1371가구(631가구) △9월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846가구(782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42가구) △12월 부산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35가구(172가구) △12월 경기도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1271가구(115가구) △12월 서울 답십리동 신답극동 리모델링 254가구(29가구) 등이 공급된다.쌍용건설은 올해 초 ‘더 플래티넘’ 분양에선 흥행한 상황이다. 지난 1월 서울과 부산에서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국내 리모델링 최초로 일반분양한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평균 2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 론칭 후 분양 완판을 이어온 쌍용건설은 올해를 저변 확대 원년으로 삼아 활발한 분양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올해는 대통령선거 등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분양성이 좋은 서울·수도권과 광역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더 플래티넘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I 김나리 기자
리모델링 아파트 29가구 분양에 7.5만명 몰렸다
  • [복덕방 기자들]리모델링 아파트 29가구 분양에 7.5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9가구만 분양하는 리모델링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대흥행했다. 지금까지 분양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비싼 분양가를 받았지만 인기를 가로막진 못했다.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은 11일 평균 경쟁률 2599대1로 일반분양 청약을 마감했다. 29가구를 분양했는데 7만5382명이 몰렸다.송파 더 플래티넘은 아남아파트를 수평증축(기존 건물에 새 건물을 옆으로 덧대 짓는 방식)하는 리모델링 단지다. 2012년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가구 수를 늘리는 게 허용된 이후 분양시장에 나오는 첫 사례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이 아파트 가구 수는 299가구에서 328가구로 늘어나는데 늘어난 양만큼을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놨다.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5200만원. 지금까지 국내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5273만원)’ 다음으로 비싼 분양가다. 오금동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송파 두산위브(2019년 입주)’ 매물 시세가 3.3㎡당 4300만~5900만원인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통상 새 아파트 분양가는 재고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기 때문이다.이 아파트가 이렇게 높은 분양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일반 분양 물량이 29가구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현행 법규상 30가구 이상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분양가 상한제(택지비·건축비 원가에서 일정 범위 이상 이윤을 붙여 분양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HUG가 설정한 분양가 상한을 수용하지 않으면 분양에 필요한 보증을 내주지 않는 제도)를 받아야 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30가구 밑으로 분양하면 이들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뜻이다.30가구 미만으로 분양하면 분양방식도 자유로워진다. 30가구 이상 분양하는 아파트에선 정부가 정한 비율에 따라 청약 가점제와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야 하지만 분양 물량이 29가구 이하인 아파트는 이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추첨제로만 당첨자를 정했다. 이 때문에 청약 가점에서 불리한 유주택자가 대거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송파 더 플래티넘 청약이 대성공하면서 다른 29가구 분양 아파트도 힘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리모델링 단지 가운데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나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3차 등이 29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중 성지아파트는 42가구를 증축하려 했지만 분양가 규제를 피하려 29가구로 줄였다.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투시도.(자료=쌍용건설)
2022.01.14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소송 칼 쥐는 수탁위…전문성·독립성 도마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소송 칼 쥐는 수탁위…전문성·독립성 도마에 -광주 아파트 실종자 지하1층서 1명 발견 -작년 세수 340조 최대 예고…靑 “추경에 활용”-이재명 “재건축 용적률 500% 상향 가능한 주거지역 신설”△줌인&-대우조선 M&A 무산…플랜B 고민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국민연금 이대로 가면 90년생부터 못 받는다△공모주 열기 ‘최고조’-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였는데…LG엔솔이 ‘빚투’ 심리 불붙일라-LG엔솔 청약 눈앞…서버 증설 나선 증권사들 -현대ENG·오일뱅크·SSG닷컴…올해도 IPO 풍년의 해△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추가 붕괴 위험에 구조작업 한달 넘길 수도”…실종자 수색 난항-“브랜드만 봐도 불안”…I PARK 이름 바꾸나 -광주 사고에 놀란 지자체·공기업 ‘긴급 안전점검’ 나서 △국민연금 주주대표소송 논란-추천단체 이익따라 소송 결정, 관치 그림자까지…기업 옥죄기 악용 우려-“기업 지배구조 개선한다면 소송갈 일 많지 않아”-기관투자자가 ‘자국 기업 상대’ 소송 제기 거의 없어△종합-‘경제 회복세 빨랐다지만, 세 번씩이나 틀리다니’…기재부 신뢰도 추락-美는 조이고 中은 풀고 ‘통화정책 역주행’ 가속-대출규제·금리압박 약발…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 주춤-20일부터 해외입국자 대중교통 이용 못 한다-‘李의 용적률 500%’ 주거 과밀 부추겨 △정치-李 ‘소확행’ vs 尹 ‘심쿵 약속’…작지만 와닿는 ‘미니공약’ 대결 후끈-또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국민의힘 선제대응 총력전-한국 공공청렴지수 아시아 ‘1위’-설 연휴 전 李-尹 TV토론 연다-‘지지율 쇼크’ 심상정 연락두절, 정의당 선대위원 일괄사퇴 결정△경제-원자잿값 급등, 물류난 심화…올해 수출 2%대 성장도 쉽지 않다-乙을 위한 정책, 왜 만들기 어려운가-정부, DNA·BIG3 산업에 12.2조원 투입한다-연말정산 간소화 내일 오픈 △금융-“회색코뿔소 온다” 고승범의 경고-항공 마일리지까지 축소 혜택, 쪼그라드는 ‘법카’-정희수 “디지털 혁신 촉진, 신시장 개척 돕겠다”-기업은행, 신임부행장 3명 선임…디지털·ESG 중심 조직개편△Global-北 탄도미사일 잇단 도발에…美, 올해 첫 ‘제재카드’ 꺼내-인플레 상승할수록…곤두박질치는 바이든 지지율-“회사 오지마” 영구 재택 선언한 기업들 -마스크 한 팩에 57달러?…美친 마스크값 난리났네△2022 소비트렌드-재료투입 30분만에 냉동까지 ‘뚝딱’…하루에 만두 150t·36만봉 생산-“가정간편식, ‘편리함’ 넘어 이젠 ‘맛’ 경쟁이죠”-고급 레스토랑, 인기 맛집 요리도…집에서 즐긴다△산업-“삼바 글로벌 1위 CMO 넘어 성장동력 확보”-CJ ENM, 직급 폐지하고 전 직원에게 주식 보상제 도입-‘고정’ 관념 깬 스크린에 꽂혔다-포스코, 인도에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식품박물관 시즌 5 밀키스 -우유탄산음료 한 획 그은 사랑해요 밀키스-‘원조 K푸드’ 밀키스, 러시아선 ‘국민음료’△아트인스페이스-권력, 제한하거나 남용하거나…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증권 -엔씨도 동진쎄미켐도 2215억 횡령 유탄…개미들은 ‘줍줍’-‘세대 교체’ KKR의 굳건한 믿음…“인프라는 배신하지 않는다”-벤츠·애플카 기대감 ‘활짝’, LG전자 이틀간 11%↑△부동산부-오세훈표 제2뉴타운 ‘모아주택’…4년내 3만가구 공급-올 서울 59개 단지서 5만4445가구 공급-‘규제피한’ 송파더플래티넘, 당첨되자마자 웃돈 5천만원-“3기 신도시, 인구 줄어든 30년 뒤엔 재앙될 것”△여행-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다-바다 위 걷는 짜릿함이 일품-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스무가지 반찬…‘엄마 손맛’이었네△스포츠-새 드라이버 무장한 김세영 “올해 목표는 세계 랭킹 1위”-짧고 좁은 코스 딱…‘아이언맨’ 임성재 우승 출격-K리거, 벤투 감독 눈도장 받자-이상희 “18세때 이루지 못한 PGA 꿈…12년만에 재도전”△핫 스타, 핫 이슈-분신 넷과 따로 또 같이 시·공간 넘나드는 확장형 그룹 될래요-“아바타 멤버와 만나면…밥 한번 먹고 싶어요”△오피니언-[양승득 칼럼]사도의 꿈·징용공의 눈물-[기고]예측 불가능한 시대의 경제정책 방향-[기자수첩]도 넘은 택배노조 파업△피플-민가 피하려 비상탈출 안한 故심정민 소령…“영면 기원”-네이버파이낸셜 대표에 박상진 네이버CFO-협동조합협의회장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선출-이윤지 “무대 너무 짜릿…연극으로 연기 에너지 충전”-‘보톡스의 아버지’ 앨런 스콧 박사 별세…향년 89세 -신용철 SBS 아나운서 ‘2021 아나운서대상’ 대상-‘기부천사’ 배우 김우빈 취약계층 환자에 1억 기부△사회-“의사권유로 안맞은게 죄인가요. 어디에 가든지 눈치줘 울화통”-李 사건 제보자 病死 발표에도 “협박 있었다” 고발에 논란 확산-지자체 ‘안심콜’ 접종확인 요청에도…방역당국 도입 난색, 왜-이성윤 수사팀 “영장청구 기록 공개해야”-‘깡통주식’ 팔아 540억 가로챈 사기꾼 형량은
2022.01.13 I 하지나 기자
'규제 피한' 송파더플래티넘, 계약도 전에 웃돈만 5천만원
  • '규제 피한' 송파더플래티넘, 계약도 전에 웃돈만 5천만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청약흥행을 한 가운데 규제가 느슨한 틈을 타 단기매매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계약을 맺기도 전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사진=쌍용건설)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299가구)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단지다. 지난 11일 29가구(전용면적 65·72㎡타입) 모집에 총 7만5382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2599대1에 달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와 송파 더 플래티넘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상당수의 분양권 전매 물건이 올라와 있다. 이들 물건은 당첨자 발표일인 12일부터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명 ‘단타’(단기매매차익)를 노린 투자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용 72㎡를 기준으로 웃돈은 5500만원 가량이 붙었다. 한 부동산커뮤니티에서는 ‘분양권 급매’한다는 매도자도 있다. 당첨자가 계약일 전 매도하려는 것으로 계약금과 웃돈을 합한 값에 판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매도자는 분양권 당첨만으로 돈 한 푼 없이 수 천만원의 수익을 단기에 얻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전매 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운계약도 횡행하는 분위기다. 매도자가 분양권 거래금액을 낮추고 남은 차액을 현금으로 받거나 아예 양도세를 매수자가 대납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는 등 이면계약 의심 사례도 있다. 오금동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청약 당첨일에 한 매도자가 웃돈 5500만원을 부르면서 분양권을 내놓은 게 있다. 다만 이 매도자는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조건에 2000만원으로 다운 계약을 하자고 한다”며 “이 단지는 규제가 없어 단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이 청약에 흥행한 것은 강남권 신규 분양에 달리는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나 HUG의 분양가 심사 등 제약이 없다 보니 역대 송파구 분양 아파트 중 최고가(3.3㎡당 520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5200만원으로 13억~14억원대다. 계약금 10%와 중도금(1·2회차)만 준비하면 나머지 70%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고분양가에도 각종 규제를 피해 단타수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정작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30가구 미만으로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 등을 피할 수 있어서 조합으로서는 이득이 돼 29가구만 분양하려는 리모델링 단지들이 많다”며 “규제를 피해 단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청약경쟁률이 과열돼 실수요자들은 피해를 보게 되는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2.01.13 I 강신우 기자
리모델링 분양단지 ‘송파더플래티넘’에 7.5만명 몰렸다
  • 리모델링 분양단지 ‘송파더플래티넘’에 7.5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단지인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청약에 7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이 단지는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쌍용건설이 분양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사진=쌍용건설)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송파 더 플래티넘이 전날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가구 모집에 총 7만5382건의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2599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72㎡ 15가구 모집에 4만1961건이 접수돼 경쟁률 2797대1을, 전용 65㎡는 14가구 모집에 3만3421건이 접수돼 경쟁률 2387대1을 기록했다. 이 단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37∼84㎡ 299가구를 전용 52∼106㎡ 328가구로 늘렸다. 이 중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2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는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되고 1층은 필로티로 조성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청약에 흥행한 것은 강남권 신규 분양에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나 HUG의 분양가 심사 등 제약이 없다보니 역대 송파구 분양 아파트 중 최고가(3.3㎡당 520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5200만원으로 13~14억원대다. 계약금 10%와 중도금(1·2회차)만 준비하면 나머지 70%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향후 일정은 오는 12일 2시 이후 분양 홈페이지에서 당첨 확인이 가능하고 계약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계약금을 입금해야 한다.
2022.01.12 I 강신우 기자
올해 1월 3만6161가구 분양...전년비 189%↑
  • 올해 1월 3만6161가구 분양...전년비 189%↑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45개 단지, 총세대수 3만6161가구 중 3만76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총 가구수는 189%, 일반분양은 170% 증가한 수준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전년 동월 대비 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단위: 가구수)지난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물량 중 2만3000여가구가 2022년 1월로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과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로 공급이 집중돼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지자체마다 다른 공사비 심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권장 조정기준을 제시해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데 방점을 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6161가구 중 1만787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9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01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2년 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단위:가구수)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미아제3구역을 재개발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총 1045가구 중 327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8~112㎡으로 구성된다.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송파더플래티넘’이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169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이 총 2329가구 중 10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6~98㎡로 구성된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블록’총 3731가구(3개 블록)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85㎡으로 구성되어 있다.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1319가구)가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지방은 경상북도(4015가구), 경상남도(3217가구), 충청북도(3040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2.01.10 I 하지나 기자
전매제한 없는 강남권 아파트 일반분양…"청약통장도 불필요"
  • 전매제한 없는 강남권 아파트 일반분양…"청약통장도 불필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4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시공 중인 ‘송파 더 플래티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구수를 늘린 ‘가구 증가형 리모델링’ 1호인 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으로 확장되며, 이중 전용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총 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국내에서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 분양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일반 분양 아파트는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 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한마디로 까다로운 청약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서울 강남권 일반분양 아파트인 셈”이라며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고 강조했다.‘송파 더 플래티넘’ 오금 아남 조감도(사진=쌍용건설)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되고, 1층은 필로티로 조성된다.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설계는 물론 전용 106㎡ 타입은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되며, 무료 발코니 확장과 미세먼지를 대비한 HEPA필터,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창고 등이 제공된다. 입지의 경우 성내천변과 오금공원,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거여초, 오주중, 오금중고, 송파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개롱역이 가깝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그동안 리모델링 국내 1위로서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적용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쌍용건설의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단지이자 국내 최초 리모델링 일반분양 단지인 점도 이 아파트만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이라고 말했다.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평균 5200만원이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20%(1, 2회차)을 준비하면 나머지 70%인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청약은 오는 11일 단 하루만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당첨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12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2.01.04 I 김나리 기자
더클래스 효성,  ‘메르세데스-AMG G 63 효성 에디션’ 10대 한정 판매
  • 더클래스 효성, ‘메르세데스-AMG G 63 효성 에디션’ 1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29일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의 10대 한정판 ‘G 63 효성 에디션’을 단독 공개했다.더클래스 효성, 오직 ‘10대’만 존재하는 ‘메르세데스-AMG G63 효성 에디션’ 출시‘G 63 효성 에디션’은 오직 더클래스 효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10대 한정 에디션으로, 스페셜 인디오더를 통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2종의 유니크한 컬러로 공개됐다. 차이나 블루 솔리드 외장 컬러 모델의 실내는 플래티넘 화이트 투톤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클래식 그레이 솔리드 외장 컬러 모델의 실내는 클래식 레드&블랙의 투톤 나파 가죽 시트로 구성돼 ‘G 63 효성 에디션’만이 가진 최상의 품격을 엿볼 수 있다.더클래스 효성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G 63 효성 에디션’은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카본 및 다이나미카 등이 적용돼 한층 더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G 63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2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과 레드 시트 벨트로 차량 내·외부의 역동적인 포인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옵션 사양이 적용됐다. 운전자를 위한 앞 좌석 액티브 멀티 컨투어 시트와 함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프리 인스톨레이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을 높여주는 첨단 사양이 집약됐다.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더클래스 효성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럭셔리 오프로더의 명성을 잇는 메르세데스-AMG G 63의 10대 한정판 에디션인 ‘G 63 효성 에디션’을 통해 더클래스 효성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한편, 2003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로 활동하고 있는 더클래스 효성은 강남대로, 송파, 분당 정자, 구리, 안양 평촌, 용인 수지, 동탄, 청주, 천안 등 9개의 전시장과 강남대로, 서초, 도곡, 송파, 안양 평촌, 죽전, 용인 수지, 구리, 동탄, 천안, 청주 등 11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1.12.30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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