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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업’ 탄력받는 금융주…ETF는 20%대 수익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융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하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주 전반에 투자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올 수익률은 20%대로 뛰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업 후속 조치와 함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환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연초 이후 28.85%의 수익률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ETF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 4대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은행주와 보험주에 집중 투자한다. 이외 ‘TIGER 은행’(25.58%). ‘KODEX 은행’(25.35%), ‘KBSTAR 200금융’(24.42%), ‘TIGER 200금융’(24.05%) 등의 금융주 ETF 모두 20%대 수익률을 내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전 외국인은 반도체와 제약 등 성장주를 주로 순매수했지만, 이후 PBR이 1보다 낮은 종목이 부각되면서 금융주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식화한 지난 1월 24일 이후 외국인은 KB금융을 4626억원 규모 순매수했고, 우리금융지주(2915억원), 하나금융지주(2437억원), 신한지주(848억원) 등도 크게 순매수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대 은행지주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 또는 우리사주조합이며 그 지분율이 10%를 하회한다”며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닌 소유자가 없는 은행지주들은 주주환원의 의무를 소홀히 할 유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고,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던 은행주에 필요한 것은 정책 제시가 아니라 기조 변화였다”며 “현재의 흐름에서 은행주의 가치가 제고되는 것은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PBR이 여전히 낮고, 밸류업 후속 조치로 모멘텀이 이어지는 만큼 주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KB금융(0.59배), 신한지주(0.51배), 하나금융지주(0.50배), 우리금융지주(0.37배) 등 주요 금융주의 PBR은 0.5배 안팎에 불과하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와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실적 감소로 주주환원 축소 우려 등 주가 하락 요인이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이익증가, 높은 배당수익률, 주주환원정책 상향 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인 은행주에 연말까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마켓인]한기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용도 상향…“업황 회복”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구조조정과 업황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다.한화리조트 평창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20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986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각각 49.8%, 49.6%씩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주원 한기평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됨에 따라 내국인의 콘도·리조트 수요는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지만, 인바운드(국내 방문자용) 단체 관광객 유입이 내국인 수요 이탈을 상쇄할 것”이라며 “특히 플라자호텔의 경우 외국인 고객 비중이 60% 이상으로 입국객수 증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니세코 지분 양도, 춘천골프장 및 수목원 사업양도, 지리산콘도 매각, 태안골프장 양도, 한화투자증권·한화저축은행 지분 매각, 사이판월드리조트 지분 매각, 청파동 건물 매각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2022년 5056억원 △2023년 167억원 등 현금이 유입됐다. 유입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면서 2020년 말 7000억원을 상회하던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1537억원까지 감소했다.이 연구원은 “현금흐름 회복과 자산 매각 등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지난해 토지재평가로 재평가잉여금 5577억원이 발생하면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전년말 대비 개선된 175.2%, 11.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인 설악복합단지의 경우 총 4600억원의 자금 집행이 계획돼 있다. 다만, 투자 부담에도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완공 이전 분양 관련 선수금이 수취 가능해 재무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그는 “객실료 인상,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개선된 실적이 향후에도 이어지면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매출은 1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규 콘도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완공 이전 회원권 분양 등을 통한 선수금 등으로 차입금의존도도 10% 초중반 수준에서 제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미코젠, 송도 배지 공장 5월 본격 가동 임박...수주 협의도 진행 중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전문 기업 아미코젠(092040)이 국내 첫 배지공장 가동 일정 윤곽이 나왔다. 일부 업체와 신규 수주 협의가 되고 있는 영향이다. 해당 업체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싸토리우스 송도 공장이 내년 완공을 앞둔 상황에서 수주 확대가 급선무인 상황이다. 회사 측은 싸토리우스가 일단 한국 공장에서 세포배양 일회용백으로 품목을 한정한 상황이라 아미코젠에겐 타격이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5월 인천 송도 신공장 정상 가동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4월 시험 운행을 거쳐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일부 수주 협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미코젠은 최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 바이오시밀러 기업과 자사가 개발한 레진 및 배지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기업이 만드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제조에 아미코젠 바이오 원료 사용을 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 아미코젠, 국내 첫 바이오 원료 배지-레진 생산...주요 바이오시밀러 기업과 물꼬 트나동물 세포를 배양하는데 쓰이는 ‘배지’와 단백질 등을 정제하는 ‘레진’은 바이오 의약품 제조 분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으로 불리는 핵심 원료다. 하지만 해당 핵심 원료는 바이오의약품 소재 가운데서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미코젠이 먼저 바이오 원료 국산화에 나섰고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다. 실제 정부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산화 사업을 추진하며 아미코젠과 손잡았다. 아미코젠은 국책과제에서 정부로부터 약 50억원을 지원받아 공장 건립에 나섰다. 배지 상용화에 성공하면 국내에서 배지·레진을 국내 순수한 기술로 생산하는 업체는 아미코젠이 유일하다. 아미코젠 전경 (사진=아미코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기존 항생제와 콜라겐에 편중됐던 포트폴리오가 바이오 원료 의약품 레진과 배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가동이 가능한 범위를 보면 배지의 경우 연간 가동능력(CAPA)가 100톤 정도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0억원 규모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레진은 연 1만ℓ, 1600억원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기존 일정보다 조금 딜레이가 됐지만 5월께 송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며 “송도에 있는 CDMO(의약품위탁생산) 기업과도 일정부분 제품 테스트가 완료되어 수주 이야기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2025년 독일 싸토리우스 송도 공장 완공...아미코젠, 타격 없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이 자리잡은 인천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톱티어급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인천 송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서다. 바이오 원료 의약품 글로벌 1위인 미국 싸이티바는 620억원 가량을 투자해 송도에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부터 세포배양백 공장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추가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공장 및 연구 개발 단지를 건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는 3년 동안 송도에 약 35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원부자재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일회용백,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 등 다양한 백신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아미코젠 송도 공장 (사진=아미코젠)특히 싸토리우스 송도 공장은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일정 부분 아미코젠과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독일 싸토리우스는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셀트리온과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필터 등을 양사에 공급하는 계약이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아미코젠이 주력하는 제품과 싸이티바가 송도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이 다르다는 전망이 나온다. 싸토리우스의 주 생산품목은 일회용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배지의 경우 1개 기업이 독점해 공급하는 품목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수요 기업 13곳과 아미코젠 등 공급 기업 42곳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했기 때문에 아미코젠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있다. 바이오 소부장 관련 기업 관계자는 “싸토리우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과거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아미코젠이 공급할 배지 물량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기우”라고 판단했다.그는 이어 “싸토리우스가 일단 한국 공장에서 세포배양 일회용백으로 품목을 한정한 상황이라 아미코젠에겐 타격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배지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배지 시장은 2019년 4000억원에서 2027년 8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 '4년간 6600개 수주했는데 갑자기 8만개 계약'...소마젠, 美생물보안법 최대수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소마젠(950200)이 미중 바이오 패권전쟁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미국 생물보안법 발의 이후 유전체 분석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서다. 소마젠 연구원이 유전체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제공=소마젠)19일 소마젠은 미국 마이클 J. 폭스 재단과의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2160만달러(280억원) 규모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마젠이 불과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마이클 J. 폭스 재단으로부터 수주한 물량이 31억원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대규모 계약이다.소마젠은 지난해 매출 322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소마젠의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간으로 환산해도 100억원 가까운 금액이다.◇ 4년간 6600개 수주 VS. 3개월간 8만개 수주이번 수주 물량은 이례적으로 대규모로 진행됐다.소마젠 관계자는 “지난 3~4년간 마이클 J. 폭스 재단으로부터 수주받아 진행한 유젠체 샘플 숫자는 6600개였다”며 “그러다 갑자기 작년 12월에 8000개 유전체 분석 의뢰가 들어왔고, 이번에 한꺼번에 7만2000개 샘플 분석 요청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불과 3개월새 3~4년치 수주량의 12배 일감이 몰린 셈이다.소마젠이 참여하는 GP2프로젝트는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유전적 구조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파킨슨병 공동 연구 컨소시엄(Aligning Science Across Parkinson‘s, 이하 “ASAP”)에서 추진한다.현재 세계 160여개 기관 파킨슨병 연구를 위한 샘플과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고 있다. 전체 유전체 샘츨 분석 목표는 15만건이며 이 가운데 소마젠이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생물보안법 발의 이후 반사이익 업계에선 갑작스런 소마젠 수주 증가 배경엔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이 있다고 봤다.업계 관계자는 “미중 바이오 패권전쟁과 생물보안법은 중국 자본 유전체 분석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법안과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은 미국 사업에서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같은 중국 기업은 미국에서의 바이오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정보 보호를 위해 배제될 수 있다”며 “현재 미국 자본 기업들은 중국 기업과 거래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중인 비중국 자본 유전체분석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미국 하원은 지난 1월 25일 중국 최대 유전체 회사인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를 비롯한 바이오 회사들의 미국 사업 금지를 목표로 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발의했다. 이후 생물보안법은 입법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미국 상원에서도 이 법안이 통과되면서 현재 상원 본회의 심의 및 의결과 대통령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소마젠, 최대 수혜주 부상...中업체뿐만 아니라 장비도 금지소마젠이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에 따른 수혜기업으로 떠올랐단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생물보안법 입법으로 BGI는 향후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졌다”면서 “여기에 BGI 자체 개발 장비인 유전체 분석 장비인 MGISEQ, BSISEQ 사용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 장비의 시장 점유율은 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여타 중국계 유전체 분석 회사 역시 미국 사업 영위가 어려워졌다는 게 시장 중론”이라고 덧붙였다.소마젠은 지닌해 3월 연간 2만명 이상 ‘전장 유전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처리가 가능한 노바식 X 플러스(NovaSeq X Plus)를 신규 도입했디. 좌측부터 홍수 소마젠 대표, 일루미나 관계자 2명, 맷 크레이머 소마젠 영업총괄. (제공=소마젠)소마젠 관계자는 “중화권 고객사 또는 중국에 뿌리를 두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은 미국 일루미나 장비 대신 중국 장비로만 유전체 분석을 요구해왔다”면서 “그래서 중화권 고객 유치 등을 위해 지난해 중국 장비를 들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물보안법 계기로 미국 장비인 일루미나를 이용한 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계 유전체 분석 업체에겐 상당한 사업적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소마젠은 전장 유전체 처리가 가능한 일루미나 ‘노바식 X 플러스’, 팩바이오(PacBio) 대용량 롱리드 시퀀싱 장비 ‘레비오’, 지노믹스의 싱글셀(Single cell) 시퀀싱 장비 ‘제니움(Xenium)’ 등을 보유 중이다. 소마젠은 마크로젠(038290) 자회사로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소마젠의 매출 100%가 미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BGI는 원래 일루미나에서 장비를 사서 사용했지만, 자체 기술로 유전체 분석 장비를 만들어 세계 1위가 됐다. 1999년 설립 이후 불과 20년 만에 세계 유전체 분석량의 30%를 차지하는 이 분야 선두 기업이 됐다. 현재 세계 의료기관 3000개와 거래하고 있으며, 글로벌 20대 병원 중 17개를 거래 파트너로 두고 있다. 현재 중국 자본으로 설립되 미국에서 활동중인 유전체 분석 업체는 노보진(Novogene), 우시 넥스트코드(Wuxi NextCOD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