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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6건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해 353명 검거…10대 39명
  • 경찰,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해 353명 검거…10대 39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47일간 실시해 353명을 붙잡았다.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9월 25일부터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불법 웹툰과 OTT 등 청소년 유인 요소를 이용한 도박사이트를 단속한 결과 총 353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학교 부적응과 가출, 범죄 가담 등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심각성을 느끼고 특별단속을 실시했다.이번에 검거된 353명 중 성인은 314명, 청소년은 39명이었다. 청소년 경우 도박 금액 50만원 미만자가 대부분으로, 경찰은 수사가 종료된 청소년들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청소년들이 도박에 유인되는 경로를 살펴보면 친구와 지인이 알려준 경우가 67.6%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상 도박광고(18.9%), 금전적 욕심이나 호기심 때문(13.5%)인 경우도 있었다.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도박 유형은, 바카라 등 불법 카지노가 62.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21.6%), 캐주얼게임(13.5%), 슬롯게임(2.7%) 순으로 나타났다.청소년이 도박에 사용하는 평균 금액은 약 125만원으로, 최저 7000원에서 최고 3227만원까지 이른다. 이와 더불어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들은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했다.한편 경찰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4대 악성 사이버범죄 집중단속’의 일환으로,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3155명을 검거했고 이중 124명을 구속했다.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익명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사이트 개설·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때문에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층까지 사이버도박에 가담하면서 고액의 범죄수익 취득이 가능해져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자들의 규모가 커지고 역할이 분업화되는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스마트폰 기기의 발달로 사이트·SNS·메신저·앱(App)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사이버도박 노출빈도가 높아지고 도박이 게임화하는 경향도 생기고 있다.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관들을 총동원해 도박사이트 제작·운영·광고행위 등 공급자(476명, 15%)와 더불어 도박행위자 등 수요자(2679명, 85%)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파워볼게임·캐주얼게임(핀볼·사다리·달팽이게임)·사설 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한 주식·외환·선물상품 베팅 등 기타 유형이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법 스포츠토토(34.61%), 불법 경마·경륜·경정(12.01%), 불법 카지노(11.28%) 순으로 뒤를 이었다.피의자 연령대를 분석하면 20대가 28.8%로 가장 많았고, 30대(28.3%), 40대(18.5%), 50대(14%), 60대 이상(7.2%), 10대(3.2%) 순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무직 또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 58.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직(19.4%), 사무직(13.6%), 전문직(3.8%), 학생(3.7%), 공무원·군인(0.8%) 순이었다.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이 도박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305억 7000만원을 현장 압수 또는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했다. 도박에 이용된 계좌들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해 부당수익에 대한 세금 추징이 가능토록 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도박사이트를 비롯해 자극적인 광고로 청소년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불법저작물·성영상물 유포 사이트 및 개인방송 플랫폼내 광고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청소년 도박행위자의 경우는 상습·가담 여부에 따라 처벌 정도를 결정하되 당사자·보호자의 동의하에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해 중독성 범죄 치유·재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청소년들의 도박사이트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가정·학교·인터넷사업자·지역사회·정부가 잘못된 또래 문화임을 인식하면서도 쉽게 동참해버리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이버도박의 심각한 유해성을 경고하는 등 적극적·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설계·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15 I 손의연 기자
조선 흑자전환에도..정유 부진에 HD현대 실적 뒷걸음(종합)
  • 조선 흑자전환에도..정유 부진에 HD현대 실적 뒷걸음(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267250)가 조선·건설기계 등 대부분 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과 시황약세에 따른 정유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다만 정유 부문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정제마진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는 27일 2분기 매출액이 15조6213억원, 영업이익은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8%, 61.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유가 하락 및 제한적 수요 회복세로 실적이 부진했던 HD현대오일뱅크의 영향이 컸다.◇“유가하락” 정유부문 영업익 97.4%↓..조선은 흑자전환 HD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4%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 줄어든 6조9725억원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제품 및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긴축 기조 유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제한적인 수요 회복세로 복합정제마진 하락해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했다.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측은 “2분기 재고평가손실로 100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서 당장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평균 대비 50~60% 가량의 가동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정제마진이 안정화되면서 4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 연결기준 실적반면 다른 사업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조선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2분기 매출액은 건조 물량 증가와 건조 단가 상승 및 엔진기계부문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3사 중에서는 현대미포조선만이 흑자전환에 이르지 못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58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 1분기 LPG선 공정 지연을 만회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공정 정상화가 예상되면서 추가 비용 발생은 제한적으로 봤다. 특히 하반기에도 선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7월 현재 135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133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은 LNG 34척 중 18척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한된 슬롯 밸류를 높여가되 시황 변화를 잘 파악해서 수주 속도를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HD한국조선해양 연결기준 실적◇건설기계도 실적 양호..HD현대글로벌서비스 내년 상장 건설기계사업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도 전년대비 141.4% 늘어난 2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신흥 및 북미 중심으로 건설기계 선진시장 호조 속 엔진, 산업차량 등 전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매출도 전년대비 13.7% 증가한 2조4072억원을 나타냈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의 경우 매출 1조321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중국 시장의 회복세 지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처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9%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북미시장에서 26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 중 미니 굴착기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선진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연결기준 실적HD현대일렉트릭도 2분기 매출 6425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중동,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26억3400만달러에서 31억8600만달러로 21% 상했한다. 앞서 지난 4월 수주 목표를 35% 상향한 이후 두 번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판매 단가가 오르고 있고, 고객사의 장기공급계약 요구가 늘어나면서다. 한편, 이날 HD현대는 선박 유지·보수 계열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를 내년 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했고 내년 중으로 IPO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분기 매출 3644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대비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5% 증가했다.
2023.07.27 I 하지나 기자
‘즉시수익 보장’ 인스타 부업 계정...실제로 말 걸어보니
  • ‘즉시수익 보장’ 인스타 부업 계정...실제로 말 걸어보니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김씨(가명)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에게 부업을 하지 않겠냐는 메시지를 받았다. 게임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혹하는 마음에 게임 사이트 회원가입을 했고 300만원의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후 1시간 만에 1800만원의 수익이 났다. 김씨는 돈을 출금하려 했지만 예상 밖 대답이 들려왔다. 사이트 측은 “첫 회원이 수익이 많이 나면 추가 인증을 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김씨는 이후 4번 돈을 더 입금했지만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때야 김씨는 이것이 사기임을 깨달았다. (출처:이미지 투데이) SNS에서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주부·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사기가 기승이다. 사기 계정들이 주로 해외 서버를 이용해서 수사하기 어렵고 관련 법안도 미비한 탓에 피해자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사기피해 방지 플랫폼 ‘더치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벌어진 사기는 △2019년 503건 △ 2020년 1075건 △2021년 1382건 △2022년 148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최근 4년 사이 약 3배 증가한 셈이다.SNS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도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사기 계정들은 ‘10대 용돈’, ‘대학생 알바’, ‘주부 부업’ 등의 키워드를 이용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유도한다. 실제 22일 인스타그램에 ‘주부 부업’을 검색하면 “즉시 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를 유도하는 계정이 대거 나온다.인스타 부업 계정 실제로 연락해봤습니다그렇다면 실제로 인스타 부업 사기는 어떻게 이뤄질까. 스냅타임은 실제로 부업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준다는 계정과 연락해 봤다. 부업을 알선해 주겠다는 한 계정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간 사진’, ‘육아 사진’, ‘독서 사진’ 등의 게시물이 눈에 띄었다. 또 자신의 부업 내용을 증명하는 듯 고객들에게 돈을 보낸 내역을 캡처한 게시글도 여럿 있었다. 계정만 놓고 봤을 때는 일반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처럼 사기꾼들은 평범한 주부인 것처럼 꾸준히 사진을 올려 계정을 관리한다. 친숙한 이미지로 친분을 쌓은 뒤 수익을 내준다며 투자를 유도한다.대체로 사기꾼들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대화를 시작한다. 그다음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주며 부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스냅타임이 연락한 계정에서 소개한 부업 방식은 ‘대리배팅’이었다. 부업의 내용은 이렇다. 계정 주인 A(사기꾼), 부업을 요청한 사람(사기 피해자)을 B라고 하자. 먼저 B는 A가 알려준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최소 100만원의 포인트를 충전한다. A는 B의 아이디에 접속해 포인트를 가지고 슬롯게임을 한다. 이 과정에서 돈이 늘어난다. B는 그렇게 생긴 5~7배 사이의 수익 중 수수료 20%를 뺀 나머지 금액을 갖게 된다.부업의 내용을 듣고 승낙하면 계정 주인으로부터 사이트 주소를 받게 된다. 당연히 불법 도박 사이트다. 불법이 아니냐고 물으면 “사기라면 인스타에서 얼굴 공개하고 못한다”, “인스타에 수수료를 받은 후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 다음은 김씨의 사례와 같다. 피해자가 수익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계정 주인은 “수익에 비해 투자금이 너무 적다”며 “인출을 위해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몇 번의 추가 입금을 하면 계정 주인이 연락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자가 부업을 소개해준다는 계정과 실제로 연락한 내용을 캡쳐한 화면. 이후 알려준 사이트 주소는 불법사이트 링크였다.) 인스타 사기 피해 구제 사실상 어려워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계정들이 버젓이 활동하지만 마땅한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 ‘대리 배팅’ 등을 종용하는 사기 계정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도 해외에 서버가 있기 때문이다. 용의자가 해외에 있으면 해당 국가의 수사 협조 요청 등을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해서 수사 속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다. 또 인스타그램 특성상 이메일만 있으면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쉽사리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불법 도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우회 사이트를 이용하는 점도 수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해외에서는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해당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수사를 협조하지 않는 이상 검거가 어렵다. 피의자를 찾지 못하다 보니 돈을 돌려받는 경우도 드물다.신종 금융 범죄...피해자 위한 법적 보호 조치 부족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한 신종 금융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은 아직 논의가 부족하다. 여전히 금융 범죄의 초점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현행 법은 보이스피싱을 ‘전기통신금융사기’로 분류한다. 그에 따라 보이스피싱으로 송금하거나 예금이 인출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범행 계좌를 막는 ‘지급정지’가 가능하며 절차에 따라 ‘피해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하지만 포인트 등을 이용한 신종 금융 범죄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은 타인을 기망·공갈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거나 대출의 제공·알선·중개를 가장한 행위를 ‘전기통신금융사기’라고 정의한다. 인스타그램 대리 배팅 사기는 재화의 공급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한 행위로 분류돼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장서연 법률사무소 리연 대표 변호사는 “인스타그램 대리 배팅 사기는 법적으로 보이스피싱이 아니기 때문에 지급정지, 피해환급금 등의 구제 절차가 전혀 없다”며 “보이스피싱 수법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관련 법은 제한적인 시각에 그치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상에서 사기를 당했을 시 협박 등의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2.23 I 한승구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 공개모집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 공개모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경력사원 1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으로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모집 분야는 △호텔(객실·식음료·조리·스파) △카지노(테이블게임·슬롯&GTS·카지노마케팅·인터내셔널마케팅·카지노재경·보안·리조트서비스) △통합지원(세일즈·IT·재경·인사·크리에이티브·시설·안전관리·기계설비·보안·IR) 등 21개 부문이다.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채용 후에는 중국어 실무 회화, 직무별 서비스 교육 등 호텔리어 양성 과정과 리더십 교육 등 하얏트 그룹이 자랑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지원되는 만큼 드림타워 취업은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원서 접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잡코리아등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오는 22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서류 전형 및 1·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관련 전공자·자격증 소지자·동종업계 유경험자·외국어 가능자 등을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각 업장에서 장애인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6명이 추가 채용을 위한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장애인 채용과 더불어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등 도내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 신입 및 경력 150여명 공개 모집
  • 롯데관광개발, 신입 및 경력 150여명 공개 모집
  • 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리오프닝 분위기 확산으로 늘어나게 될 외국인 관광객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신입 및 경력사원 1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호텔(객실, 식음료, 조리, 스파), 카지노(테이블게임, 슬롯>S, 카지노마케팅, 인터내셔널마케팅, 카지노재경, 보안, 리조트서비스), 통합지원(세일즈, IT, 재경, 인사, 크리에이티브, 시설, 안전관리, 기계설비, 보안, IR) 등 21개 부문이다.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채용 후에는 중국어 실무 회화, 직무별 서비스 교육 등 호텔리어 양성 과정과 리더십 교육 등 하얏트 그룹이 자랑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지원되는 만큼 드림타워 취업은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원서 접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잡코리아 등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오는 22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서류 전형 및 1,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관련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동종업계 유경험자, 외국어 가능자 등을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현재 롯데관광개발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각 업장에서 장애인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6명이 추가 채용을 위한 직무 교육받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장애인 채용과 함께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도내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2022.09.07 I 강경록 기자
 이번엔 피크민…증강현실에 진심인 나이언틱
  • [비사이드IT] 이번엔 피크민…증강현실에 진심인 나이언틱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피크민 블룸 대표 이미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세계적으로 성공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를 내놓은 미국 나이언틱(Niantic)이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AR 게임 ‘피크민 블룸(Pikmin Bloom)’입니다. 지난 26일(미국 동부 표준시) 정식 출시했네요. 국내 앱마켓에도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어를 지원합니다.피크민 블룸에선 이용자가 작은 생명체인 피크민과 함께 지나다니는 길에 꽃이 피어나는 것이 최대 특징인데요. 피크민은 일종의 묘목이자 모종입니다. 피크민을 발아시켜 뽑을 수 있습니다. 피크민에게서 피어난 꽃을 수집할 수도 있고요. 포켓몬고에서 일정 거리를 걸어야 포켓몬 알을 부화시킬 수 있듯이, 일정 걸음을 채우면 꽃이 피어나고 이것을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증강현실 속 지도를 꽃길로 채우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무슨 꽃을 틔우고 내가 어디로 다녔는지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나이언틱의 전작 포켓몬고도 복잡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 체육관을 점거하고 리그 대전을 즐기며 전설의 포켓몬을 잡기도 하는 등 재미 요소가 다분했는데요. 피크민 블룸은 보다 단순하게 돌아왔습니다. 피크민을 성장시키고 꽃을 틔우게 하려면 일단 많이 걸어야 합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피크민이 잠금 해제되네요.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생활 걷기용 앱으로도 느껴지는데요.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른 국내 이용자 사이에선 포켓몬고의 초기 버전과 비슷하게 ‘즐길 것 없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외신에서 먼저 즐긴 후기를 보면 하루를 요약하는 일지 같은 기능이 있어 백그라운드에 계속 띄워놓고 일상을 지낸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일지(캘린더)에 그날 정보가 기록돼 접근도 가능합니다. 사진과 메모를 붙일 수도 있네요.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선 부지런한 이용자들이 만든 피크민 블룸 종합 가이드가 올라와 있습니다. 가이드에 따르면 일정 레벨 이상이면 탐험도 가능하네요. 피크민을 보내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임 수익모델(BM)은 단순합니다. 배낭에 많은 모종을 넣을 수 있도록 슬롯을 늘리거나 꽃잎 보관함도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꽃을 빨리 틔우기 위한 부스트를 구매할 수도 있네요.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야외 활동이 제한적인 시기입니다. 피크민 블룸이 포켓몬고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아직 두고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나이언틱이 포켓몬고 출시 이후 콘텐츠를 더하며 점점 고도화된 게임의 형식을 갖춰나갔듯이, 피크민 블룸의 추가 콘텐츠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나이언틱의 증강현실 활용 전략도 눈길이 쏠립니다. 회사 주 수익원은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 제휴로 알려졌는데요. 포켓몬고의 증강현실을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했습니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모이거나 지나다니는 길목에 각종 브랜드의 광고판을 세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피크민 블룸에서도 같은 방향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 기업이 아닌 증강현실 플랫폼 기업으로 봐달라는 나이언틱이 최신작 피크민 블룸에서 어떤 다양한 복안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2021.10.30 I 이대호 기자
네이버,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서 15개 논문 발표
  • 네이버,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서 15개 논문 발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이하 HCLT)에서 총 15건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한글날 전후로 개최되는 HCLT는 한국어 처리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꾸준히 한국어 처리 기술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HCLT에서 공유하고 있다. 한국어 처리 기술은 사람이 한국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올해 네이버가 HCLT에 발표한 논문은 총 15건으로, 전년대비 2.5배 늘었다. 채택된 네이버의 연구 논문은 언어 처리 신뢰성, 기계 학습, 질의응답, 정보 추출, 언어 처리 응용, 대화 시스템, 온톨로지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이 중엔 한국어 초대규모 한국어 AI ‘하이퍼클로바’ 등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진행해온 연구 과정들도 포함됐다. 네이버가 HCLT에서 발표한 연구 중 일부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됐다. 음성 대화 시스템의 슬롯 교정에 대한 연구는 AI 스피커의 음악 재생 기능에 적용됐고 ‘Large Pre-trained Language Model’의 ‘P-tuning’을 이용한 질의 정규화 연구는 네이버앱 음성 검색의 검색 결과 및 질의 추천에 적용됐다. 검색의도에 적합한 스니펫 추출 연구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위키데이터 기반 분류체계 연구, 메타블로킹 연구는 사용자가 노래 제목을 검색했을 때 지식베이스에서 음원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으로 구현됐다.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AI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결과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고 음성, 대화, 스니펫 등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한국어 정보 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AI 기술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 개발에도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9 I 김정유 기자
삼성, 내달 3일 갤럭시A52s 인도 출격…국내도 출시 임박
  • 삼성, 내달 3일 갤럭시A52s 인도 출격…국내도 출시 임박
  • 삼성 갤럭시A52s 5G. (사진=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3일 ‘갤럭시A52s’ 5G폰을 인도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30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갤럭시A52s를 유럽가격대비 약 10~15%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아마존 인디아에 등록된 128GB 저장용량과 6GB 램이 장착된 갤럭시A52s의 가격은 3만5999루피(한화 약 57만원)였다. 같은 제품의 유럽가격이 449유로(약 62만원)으로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저렴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갤럭시A52s 5G를 처음 공개하며 유럽시장 가격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갤럭시A 시리즈론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유럽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반도체 부족 등을 이유로 국내 시장엔 출시되진 않았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A52s 5G를 다음달 초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출시가격대는 유럽과 인도 중간 정도로 예측된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썬 민트, 어썸 바이올렛, 어썸 화이트 등 4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A52s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게임 등에서 빠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은 6GB, 8GB로, 저장용량은 128GB와 256GB 등으로 구성됐으며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도 지원한다.한편, 갤럭시A52s 5G는 현재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공개돼 있지 않다. 하지만 이미 물량이 확보돼 있어 다음달 4일부터 배송이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08.30 I 김정유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잭팟 이벤트' 참여 호조
  • 에누리 가격비교, '잭팟 이벤트' 참여 호조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2020년 하반기 히트브랜드 선정을 기념해 진행 중인 ‘잭팟 이벤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실제로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관련 이벤트는 이달 17일 기준 누적 참여자 수가 7000명에 달했다. 잭팟 이벤트를 통해 총 49명에 106만점의 e머니를 지급했다. 현재까지 잭팟 최고 e머니 포인트는 5만점이다.잭팟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스탬프 5개로 최대 2장, e머니로 최대 5장 응모권을 교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응모권 수만큼 이벤트 페이지 내 슬롯머신 버튼을 누르고 결과에 따라 최대 100코인까지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코인으로는 히트브랜드에 선정된 △아이폰12프로 △갤럭시탭S7 11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 히트브랜드는 △매출 △판매량 △상품만족도 △에누리 전문CM 평가 등을 바탕으로 에누리가 직접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는 △디지털 △가전 △라이프 △컴퓨터 등 총 4개 부문 42개 카테고리에서 2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에누리 관계자는 “히트브랜드로 선정한 상품은 에누리 커뮤니티 쇼핑지식 내 구매가이드 콘텐츠로 제작해 스마트한 쇼핑을 돕는다”며 “이벤트 종료 시점에 LG와 이스트라 ,제닉스, 엡손 등 참여 업체에서 특가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9 I 강경래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히트브랜드 '잭팟 이벤트' 인기
  • 에누리 가격비교, 히트브랜드 '잭팟 이벤트' 인기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올해 상반기 히트브랜드 선정을 기념해 진행하는 ‘잭팟 이벤트’가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 중인 잭팟 이벤트는 이달 15일 기준 누적 참여자 수가 6000명에 달했다. 총 23명의 고객에게 72만 6000점의 e머니를 지급했다.잭팟 최고 e머니 포인트는 4만 9200점이다. 이벤트 페이지 ‘당첨자 전체 확인’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 내 슬롯머신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잭팟 이벤트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스탬프 5개로 응모권 교환 최대 2장, e머니로 하루 최대 5장의 응모권을 교환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최대 100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받은 코인으로 히트브랜드에 선정된 ‘삼성 그랑데AI건조기’, ‘아이패드 프로4세대 11’ 등에 응모할 수 있다.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한 에누리 ‘히트브랜드’는 △매출 △판매량 △상품만족도 △에누리 전문CM 평가 등을 바탕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디지털 △가전 △컴퓨터 △라이프 등 총 4개 부문(54개 카테고리)에서 28개 브랜드를 선정했다.삼성전자 ‘그랑데 AI’(DV16T8740BV) 건조기와 LG전자 ‘트롬스타일러’(S5MB) 의류관리기 등 대기업 제품 외에도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 브랜드들이 대거 포함됐다. EFM네트웍스는 공유기와 랜카드 멀티충전기, 파인디지털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잭팟 이벤트는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참여가 가능해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히트 브랜드로 선정한 상품은 에누리 커뮤니티 쇼핑지식에서 구매가이드 콘텐츠로 제공해 스마트한 쇼핑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다음 달 2일까지 ‘HOT SUMMER 여름에누리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참여가 가능한 ‘얼음 속 아이스티를 찾아라!’ 게임에 당첨되면 스타벅스 라임 패션 티를 증정한다. 애누리 앱을 통해서는 구매하는 이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0.07.16 I 강경래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2020 상반기 히트 브랜드' 선정
  • 에누리 가격비교, '2020 상반기 히트 브랜드' 선정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리아센터(290510)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2020년 상반기 각 분야별 히트 브랜드를 선정·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나눠 진행한 ‘히트 브랜드’는 매출, 판매량, 상품 만족도, 에누리 전문CM 평가 등을 바탕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올해는 디지털, 가전, 컴퓨터, 라이프 총 4개 부문에서 28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 그랑데AI건조기(DV16T8740BV), LG전자의 트롬스타일러 ‘S5MB’ 의류관리기 등의 대기업 제품 외에도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 브랜드들이 대거 포함됐다.‘EFM네트웍스’의 공유기와 랜카드 멀티충전기 등 7개 상품이 선정됐고, 불스원은 에어컨필터와 연료첨가제 등 차량관리용품 4개가 선정됐다.엠지텍의 헤드폰과 이어폰, 녹십초생활건강의 건강식품, 로지텍 마우스와 키보드,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컴퓨터 부문에는 코잇, 제이씨현, 영웅컴퓨터, 에스티컴, 씨게이트, 명성, 마이크로닉스, 다크플래쉬, 제닉스가, 가전 부문에는 로엘, 디지털 부문에는 요이치 등이 각 분야별 히트 브랜드로 선정됐다.아울러 에누리 가격비교는 히트브랜드 선정을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잭팟 이벤트를 진행한다.매일 출석으로 응모권 1장, e머니로 하루 최대 5장의 응모권을 교환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 내의 슬롯머신 버튼을 누르면 된다. 결과에 따라 최대 100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코인으로 히트 브랜드에 선정된 삼성 그랑데AI건조기, 아이패드 프로4세대 11 등에 응모할 수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올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올바른 가격정보와 쇼핑환경을 제공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들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9 I 김호준 기자
“세일해도 안 갈래요” 日 여행 보이콧에 술렁
  • [LCC 오해와 진실]“세일해도 안 갈래요” 日 여행 보이콧에 술렁
  •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있는 일본 불매 운동 관련 이미지(자료=인스타그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국내에서 ‘일본 여행 보이콧(거부)’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한 일본 여행 인터넷 카페는 불매 운동을 지지한다며 운영을 중단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인증사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일본 여행을 간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익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등장하는 등 ‘일본 여행자=매국노’가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내년 ‘방일 외국인 수 4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목표다. 일본에 방문하는 여행객 중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큰 규모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에 가장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수단이 일본 여행 금지로 떠오른 것이다. 온라인에는 일본 여행 보이콧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현재까지 수치적으로 눈에 띄는 대규모 일본행 항공권 취소사태는 발생하지 않는 분위기다.국내 저비용항공(LCC)업계 A사 관계자는 “일본은 중국, 동남아 등과 달리 휴가 패턴이 다르다”며 “단체여행보다 개별여행 수요가 많아서 대규모 항공권 취소 동향은 보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B사 관계자는 “항공권을 취소하는 비중은 평소와 비슷하다”며 “항공권 취소 사유를 따로 수집하지 않아서 원인이 일본여행 보이콧 때문인지 불분명하지만, 평소에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항공업계에서 항공권 환불은 잦은 일이다. 국적 LCC 중 진에어는 지난 1분기(1~3월) 항공권 관련 수수료가 72억원으로 전년 동기(44억원) 대비 63.6% 늘었다.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사무실에 김포~대마도 노선 광고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LCC업계 “7~8월 성수기 이후 충격이 관건”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초반이라 유의미한 변화는 눈에 띄지 않지만, LCC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가 장기화할까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7~8월은 여름휴가 등 항공업계 성수기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여행사와 항공사 영업일선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하루하루가 사뭇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투어는 지난 8~10일 3일간 일본 여행을 새로 예약하는 신규 예약 인원수가 평소와 비교해 하루 평균 400명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시마네현 이즈모공항과 김포를 잇는 전세기 운항을 고객들의 예약취소를 이유로 오는 25일까지 일시 중단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에 하루 단위로 안 좋은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며 “취소 수수료나 환불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반일감정→일본 여행 보이콧에 국내 여행 및 항공업계는 술렁이고 있다. 특히 LCC는 벼랑 끝에 섰다. 일본노선에 투자를 집중해왔던 터라 무엇보다 여행심리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국적 LCC는 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를 띄울 수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LCC는 그동안 180여석 규모의 항공기인 B737, A320 등 단거리 기재를 운용하면서 1~2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일본노선에 집중 투자를 했다. LCC업계의 전체 매출 중 일본 노선의 비중은 30%에 육박한다. 일본은 LCC의 전략 노선으로 매출 비중이 10%대 초반의 대형항공사(FSC)에 비하면 3배가량 높다. 전체 매출 비중 중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LCC 1위인 제주항공이 26%, 진에어 24%, 티웨이항공 30%, 에어부산 28%, 이스타항공은 30%에 달한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일본 노선 현황(자료=각 사)일본 불매 운동 파장은 여행과 항공 업계에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직장인 앱 블라인드는 한국 직장인 1만8224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벌인 설문 결과에서 이러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일본 불매 운동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회사 1위는 티웨이항공(92%)이었다. 다음으로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91% △진에어 90% △롯데하이마트 88% △하나투어 84% △모두투어 81% △롯데쇼핑 71% △롯데칠성음료 67% △동아오츠카 65% 순이었다.일본 여행 보이콧에 대한 충격파는 7~8월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여행자=매국노’라는 분위기가 지속하면 LCC업계도 일본행 항공권 판매가 급감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C사 관계자는 “7~8월은 여름휴가 등으로 가족단위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괜찮지만, 성수기 지나서 가을과 겨울 시즌이 문제”라며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사 영업부서도 국내 소비자들 움직임과 일본 현지 동향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D사 관계자는 “보이콧 움직임이 장기화하면 일본 노선을 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슬롯을 유지하려면 일정 기간 운항해야 해 무작정 감편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다른 노선을 증편하더라도 여행 수요가 위축되는 분위기로 불황이 지속할 것”고 전망했다.일본 불매운동 후 매출 영향 설문조사(자료=블라인드)
2019.07.20 I 이소현 기자
삼성, 실속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버전 조용히 출시
  • 삼성, 실속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버전 조용히 출시
  • 삼성 갤럭시탭A 8.0 2019[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실속·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를 조용히 출시했다. 실속형 제품을 보강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7일 삼성전자와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홍콩 등지에 갤럭시탭A 8.0 2019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이 32만원대, LTE 지원 제품은 45만원대 수준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이 시작된 상태이고, 삼성전자도 모바일 공식 사이트에 출시 소식을 알렸다. 다만 국채 출시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공개한 사양을 보면 △2.0GHz 쿼드코어 프로세서(AP) △8인치 WXGA TFT 화면(210×124.4×8 ㎜) △345g(와이파이 전용)/347g(LTE) 무게 △2GB 램(RAM), 32GB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슬롯 △후면 80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5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또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이용권, 스포티파이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어린이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키즈 홈’ 모드, 가족간에 사진이나 일정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셰어’ 기능도 갖췄다.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부상 속에 경쟁이 격화되고, 반면 제품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고급형(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당분간 마케팅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실속·보급형 제품에 고급형 제품의 기능을 추가하거나 먼저 선보이는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절감을 위해 출시에 따른 행보도 최소화하는 모양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A 8.0 2019는 갤럭시 태블릿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가벼운 무게와 정제된 메탈 디자인, 가치를 더하는 특징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탭A는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를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삼성 갤럭시탭A 8.0 2019삼성 갤럭시탭A 8.0 2019 사양. 삼성전자 제공
2019.07.07 I 이재운 기자
배달의민족, ‘슈퍼리스트 폐지’ 왜?
  • 배달의민족, ‘슈퍼리스트 폐지’ 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입찰 경쟁을 통해 낙찰자와 가격이 결정되는 앱 내 최상단 광고 상품 슈퍼리스트를 다음 달 30일부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5월부터는 경쟁 없이 원하는 업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노출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개방형’ 광고로 대체된다.입찰 광고는 글로벌 IT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포털, 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에 널리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일부 자영업자, 중소상인 관련 단체에서는 배달앱의 입찰식 광고가 음식점 간 경쟁을 부추기고 지속적인 광고비 상승을 불러온다며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자영업자 의견을 청해 듣고 입찰 광고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며 “최근 상생 협약을 맺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의 협의를 거쳐, 내부적으로 고심한 끝에 슈퍼리스트를 전면 폐지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리서치앤리서치가 최근 우아한형제들의 의뢰로 전국의 배달앱 이용 음식점 업주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입찰 광고의 폐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광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은 51.4%로 ‘필요하다’는 의견(21.6%)의 2배가 넘었다.이와 관련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는 ‘입찰 광고 폐지까지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우아한형제들이 내부 고심 끝에 결단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슈퍼리스트는 2016년 출시 약 3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현재 배달의민족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 수익원이다.5월부터는 최상단 3개 광고 자리(슬롯)에 ‘오픈리스트’(가칭)라는 이름의 새로운 광고가 들어온다. 별도의 경쟁 없이 누구나 최상단 광고 노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신청 업소가 3곳을 초과할 경우 ‘롤링’ 방식으로 보여 준다. 오픈리스트 슬롯 수는 추후 지역별 수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오픈리스트 광고 비용은 ‘입찰’이나 ‘월 정액’이 아니라 해당 광고를 통해 음식점 매출이 일어났을 때만 부과되도록 하는 방식(CPS)이다. 포털 사이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 형태로, 업주는 실제 광고를 통해 얻게 된 매출에 대해서만 정률의 비용을 내게 된다.5월 1일 오픈리스트 출시 이후에도 기존의 월 정액 광고 상품 ‘울트라콜’은 그대로 유지된다. 배달의민족 광고주는 각 음식점 상황에 맞게 울트라콜이나 오픈리스트 중 하나만 선택적으로 이용해도 되고 더 많은 매출 효과를 위해 때에 따라 둘 모두를 병행해 활용할 수도 있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기업으로서 일정한 매출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내린 입찰 광고 폐지 결정이 다수 음식점 업주들의 이익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자영업자 분들께 더 큰 가치를 전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7 I 강신우 기자
벨라를 닮은 2세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장 큰 변화는?
  • 벨라를 닮은 2세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장 큰 변화는?
  • ‘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랜드로버가 ‘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공개했다.2세대 이보크는 재규어-랜드로버에서 PTA(Premium Transverse Architecture)를 적용받은 최초의 완성차다. 신차의 전장은 4370mm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휠베이스가 21mm 늘어나 실내 무릎공간이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대비 10% 더 넓어져 최대 138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휠은 17인치가 기본이며 옵션으로는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외관은 레인지로버 벨라를 닮아 정교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볼륨감 넘치는 휠 하우스와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실루엣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슬림한 LED 헤드램프와 황금색의 크롬이 가미된 하단 공기흡입구는 멋스러움을 더한다.실내는 상하로 배치된 터치 듀얼 모니터가 눈에 띄며 16 방향 전환이 가능한 전동 시트가 적용됐다.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어와 안드로이드 오토, 뒷좌석 태블릿 홀더, 4G 와이파이 핫스팟, USB 슬롯 등의 각종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신형 이보크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기존 대비 13% 보강하고 핸들링 성능도 개선했다. 리어 서스펜션은 레인지롤버 벨라에 적용했던 일체형 링크 시스템을 채택해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시킨다.‘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터치 프로 듀오’의 도입으로 센터페시아에 있던 물리적 버튼의 수가 획기적으로 줄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 지능 기술로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선호 운전 자세와 공조설정, 음악 취향 등을 파악한다.특히 신형 이보크에 새롭게 탑재된 ‘클리어사이트 리어 뷰 미러’ 기술은 사이드미러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로 노면 시야를 보다 넓게 보여주는 기능이다. 2014년 랜드로버가 컨셉트카를 통해 선보였던 ‘투명 보닛’의 실사판인 이 기술을 통해 경사가 극심한 지형을 통과할 때 운전자가 떠안을수 밖에 없는 위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파워트레인은 2.0리터 인제니움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기반으로 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249마력, 300마력 등의 3가지 버전이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 등의 3가지 버전으로 총 6가지 모델이 라인업을 이룬다.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 150마력 디젤을 제외한 모든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17km로 아래로 하락하면 엔진 시동을 완전히 꺼트린다. 또 벨트 구동형 시동·발전기로 8Ah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해뒀던 에너지를 끌어와 10.2kg.m의 토크를 생성시켜 재운행을 돕는다. 이를 통한 연비개선 효과는 최대 6% 이른다.신형 이보크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 기준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3만 1600파운드(한화 약 4600만원), 가솔린 모델이 3만9590파운드(한화 약 5700만원)부터 시작된다.‘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
2018.11.27 I 김민정 기자
북한 청년들도 스마트폰은 '필수품'..슈퍼마리오도 즐긴다
  • 북한 청년들도 스마트폰은 '필수품'..슈퍼마리오도 즐긴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북한 주민들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약 4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12년 추정치의 4배 규모로, 북한 전체 인구 수의 약 6분의 1에 해당한다. 앞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5년 기준 북한의 휴대폰 가입자 수 324만명, 인구 100명당 가입자 수 12.88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북한의 최신 스마트폰은 2016년부터 판매 중인 ‘아리랑151’로 알려지고 있다. 연초 덴마크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북한을 방문한 뒤 공개한 스마트폰 ‘아리랑151’의 세부사양은 카메라와 블루투스, 3G 인터넷,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갖췄다. 디자인은 보통의 스마트폰과 유사하고, 슈퍼마리오나 앵그리버드 같은 인기게임도 기본 탑재돼있다. 스마트폰 OS(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현지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C는 자체 개발한 ‘붉은 별(Red Star)’이나 MS(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현지 버전을 사용한다. 2017년 5월 말 기준 북한에서는 20종 이상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이전까지는 중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부품을 수입한 뒤 조립하는 형태였으나, 이후에는 외화 유출 방지를 위해 자체 생산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가격은 약 100~400달러 수준이다. 아리랑 151 광고화면(유튜브 캡처)온라인 쇼핑몰과 여행 사이트도 존재하지만 실제 이용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약 150개 판매업체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여행사이트에서는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다만 북한의 체제 특성상 스마트폰 이용은 제한적이다. 휴대폰과 태블릿, 랩톱, 컴퓨터에 설치된 OS에는 검열 및 감시할 수 있는 도구가 갖춰져 있으며 이용자를 외부 인터넷으로부터 단절시킨다. 검열당국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앱 이용기록을 추적하고 파일을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 북한 주민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대체로 전화와 문자메시지, 사진촬영, 게임 등의 기능에 한정돼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평양 인구의 60%가 휴대폰을 사용할 정도로 휴대폰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KISDI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평양의 20~30대 젊은 층과 상인들은 휴대폰을 필수품으로 여기고 있다.김윤도 KISDI 국제협력연구실 연구위원은 “북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심의 사회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신생 개발도상국처럼 이동전화 중심의 통신서비스 보급이 추진돼 유선전화가 이동전화로 대체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아리랑 스마트폰에 내장된 게임들. 유튜브 캡처
2018.04.27 I 김혜미 기자
다산네트웍스 ‘람보르기니폰 알파원’ 중국 상륙
  • 다산네트웍스 ‘람보르기니폰 알파원’ 중국 상륙
  • 7일 중국 알파원 런칭 행사장에서 남민우(왼쪽) 다산네트웍스 회장,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TL 부사장[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토니노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 진출했다. 한국, 러시아, 영국, 중동에 이어 중국에서 런칭하며 글로벌 주요 5개국의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을 완료했다. 7일 다산네트웍스(039560)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호텔 쿤산 시티 센터에서 알파원 중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유니콤’, 전자상거래사이트 ‘징동닷컴’, 중국 토니노 람보르기니 호텔 및 가구샵 등 알파원 유통 관계자들과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및 중국의 파워블로거(왕홍), 언론매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알파원은 9월 말 중국 내 인증을 완료하고 생산에 돌입해 출시를 준비해 왔으며, 이달 내 중국 ‘징동닷컴’ 에 입점해 판매가 시작된다. 또 토니노 람보르기니 호텔 체인과 럭셔리 가구샵 등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매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남민우 회장은 “알파원은 최고의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희소성 있는 럭셔리 스마트폰을 원하는 중국 상위층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능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원은 한국, 러시아, 영국, 중동에 이어 중국까지 공식 런칭하며 현재 5개국 20여개의 오프라인 판매처와 람보르기니모바일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lamborghinimobile.com)외 5개의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다.영국 헤롯백화점, 두바이몰 레반트, 러시아 모비아도 등의 럭셔리 샵에 입점했으며, 한국은 강남·삼성·신천·강변·범계·판교역과 상암동 등에 위치한 휴대폰 매장에서 전시, 판매 중이다.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다산네트웍스가 함께 선보인 알파원은 고가의 특수합금 ‘리퀴드 메탈’과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가죽 등이 사용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특히 보안과 편의성을 높인 지문인식 센서,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듀얼 심 슬롯, 후면 2000만, 전면 800만 화소에 손떨림 방지기능 등을 갖춘 카메라, 돌비 듀얼 스피커로 구현한 고품질의 음향 시스템 등이 강점이다.
2017.11.07 I 정병묵 기자
"게임머니 환전해줄게"…4억원 '먹튀' 40대 운영진 2명 구속
  • "게임머니 환전해줄게"…4억원 '먹튀' 40대 운영진 2명 구속
  •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김모(47)씨 등이 개설한 슬롯머신 형태의 ‘야마토’ 게임 접속 화면.(사진=서울 성북경찰서)[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게임머니를 환전해주지 않는 수법으로 4억여원을 챙긴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서울 성북경찰서는 불법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을 속여 입금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사이트 운영자 김모(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야마토’라는 불법 도박 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면서 회원 117명에게 게임머니 충전비 명목으로 입금받은 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같은 그림 3개가 나오면 승리하는 슬롯머신 방식의 불법 도박 사이트와 불법 앱을 만든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했다.이들은 회원 가입시 공짜로 5만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주고 게임에서 이기도록 승률을 조작해 게임에 몰입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회원들이 딴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당첨확률이 높은 이벤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벤트 종료 이후 출금할 수 있다’며 꼬드겨 게임을 계속 하도록 유도했다. 계속해서 인출을 요구하는 회원들은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들통나면 처벌을 받을까 봐 신고를 꺼리는 점을 노려 1년간 범행을 이어갔다”며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인터넷을 통해 불법 도박에 빠지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7.09.17 I 유현욱 기자
리니지M, 4월 12일 사전 예약 시작
  • 리니지M, 4월 12일 사전 예약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리니지M 3차 영상 (아크셀렉터)리니지M 3차 영상 (퀵슬롯)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가 4월 12일 모바일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Lineage M)’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리니지M의 공식 사이트에서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볼 수 있다. 지난 2월 9일과 3월 8일에 이은 세 번째 영상이다. 이 동영상에서 리니지M의 사전 예약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리니지M만의 새로운 기능과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창에서 대상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아크 셀렉터(Arc selector) 시스템’ ▶원작 PC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볼 수 없었던 ‘개인 인스턴스 던전’ ▶모바일 환경에 맞춰 변화된 ’단축 버튼(Quick Slot) 시스템’ 이다. 이 중 아크 셀렉터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이다. 이용자가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영역을 그려서 다수의 대상물을 선택할 수 있다. 화면에 원을 그리면 원의 궤적에 있는 몬스터가 모두 선택되는 장면을 동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좁은 화면에 있는 여러 대상물을 한번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는 4월 12일에 열리는 리니지M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리니지M 3차 영상(개인 인스턴스 던전)
2017.03.29 I 김현아 기자
추석연휴 한창…A5와 A7 일부 단말 지원금 상향
  • 추석연휴 한창…A5와 A7 일부 단말 지원금 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노트7 사태와 지진 위협 등으로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높은 일부 단말기들의 공시 지원금을 높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1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통신정보 사이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시작일인 14일 갤럭시A7(2016년형)과 갤럭시A5(2016년형)에 대해 지원금을 6만원 올렸다. 최저 요금제인 3만 원대 요금제에서 18만5000원의 지원금을 줘서 20% 요금할인 때(17만7872원)보다 싸다. 갤럭시A5의 출고가는 52만8000원, 갤럭시A5는 42만9000원으로 3만 원대로 가입해도 15% 요금할인 등을 받으면 20만 원대로 단말기를 살 수 있다.3만 원대 기준으로 KT는 갤럭시A7, A5에 대해 각각 23만 원, 18만 원의 지원금을 SK텔레콤은 15만4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2016년형 ‘갤럭시 A’ 시리즈.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를 이룬 젊은 디자인에 더 얇아진 베젤로 이미지나 영상을 감상할 때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갤럭시 A5(좌)가 5.2인치, 갤럭시 A7(우)이 5.5인치 풀HD Super AMOLED를 사용해 화면 크기는 다르지만 해상도는 1920x1080으로 같다.KT는 갤럭시S7 엣지(32G) 모델에 대해 어제(13일) 지원금을 4만7000원 상향했다. 3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15만7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해 유통점 15% 추가지원금 고려 시 20% 요금할인 때(18만4000원)와 비슷하다. 같은 단말기에 대해 3만원 대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은 13만9000원, LG유플러스는 17만6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하지만 출고가(92만4000원)가 높아 지원금 변동이 확 드러나진 않는다. 통신3사는 갤S7(32G)나 갤노트5(32G)의 지원금을 올리지는 않았다. 애틀러스리서치에 다르면 9월 첫 주( 9월1일부터 9월 7일까지) 오프라인 기준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에서 갤S7(32G)은 전주 대비 2단계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통신사 지원금이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단말기도 있다.팬택의 스카이아이엠백은 출고가가 44만9900원인데, 3만 원대 요금제부터 SK텔레콤은 23만3000원의 지원금을 KT는 22만 원을 준다. 이는 20% 요금할인(15만8400원)때보다 이익이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았다.팬택 ‘스카이아이엠백’과 스톤(무선충전과 알람 등). 7mm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가볍고 슬림하다. 전류 소모가 20% 개선된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퀄컴의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을 탑재했다. 32GB의 용량의 내장 메모리,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도 준다.한편 9월 첫 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주보다 23.4%(8만5000여대) 감소한 27만9000여대를 기록했다. 주간 판매량이 3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주 이후 30주만이다. 유통가에서는 추석특수를 예년만큼 기대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9일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가 시작되면 단말기 구매에 대해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심리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 애플 신제품 출시로 중고폰 가격 인하
2016.09.1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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