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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푸바오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히딩크 월드컵 비하인드 공개
  • '유퀴즈' 푸바오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히딩크 월드컵 비하인드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0회에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한다.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큰자기, 아기자기를 위해 직접 발음 교정법까지 전수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강희선은 “항암 치료를 47번이나 받았다”라고 밝히며 투병 중에도 직업적 사명을 지키며 녹음에 임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6년을 함께한 ‘짱구 엄마’ 봉미선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바오 가족을 지키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의 이야기도 감동을 전한다. 한국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던 푸바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 3일 한국을 떠났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날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와 동행을 결정했던 강철원 사육사가 깜짝 출연,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도착까지 함께한 모든 과정을 들려준다. 현재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고 있는 송영관&오승희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도 성격이 다르다고 증언해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바오 패밀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깜짝 소식과 함께 푸바오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남긴 흔적과, 일상을 되찾아가는 사육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스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히딩크 감독은 절친인 얍 음악감독과의 인연을 풀어낼 예정. 히딩크 감독과 현존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얍 음악감독의 티키타카와 리더십 이야기도 흥미를 이끈다. 2002년 대한민국을 붉은 물결로 만들었던 히딩크 감독의 비하인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터. 히딩크 감독은 당시 5대0(오대영) 별명에 대한 생각, 대표팀의 규율, 2002 월드컵 성공 비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2002 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박지성 선수도 깜짝 출연해 당시 소회를 전할 예정. 이와 함께 히딩크 감독의 현 축구 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부가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유모차 부문 대상 수상
  • 부가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유모차 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가부(Bugaboo)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유모차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부가부는 25년 전 세계 최초 모듈형 유모차를 개발한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로, 혁신적인 기술과 다기능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환경친화적인 선택으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Designed for the Future’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부가부 제품과 함께 하는 일상이 편리하고 흥미로우며, 부가부 제품이 육아의 솔루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부가부는 제품의 생산 및 비즈니스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 ‘넷 제로(Net Zero, 탄소 중립)’달성을 목표로 하는 ‘푸시 투 제로(Push To Zer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가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 8월, 180여 개 항목의 평가를 통해 기업의 사회성과 공익성을 측정하는 비콥(B-corpTM) 인증을 획득했다.부가부 유모차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뛰어난 충격 흡수 기능, 인체공학적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컬러 옵션 등이 특징이다. 내구성 강한 소재로 견고하게 제작돼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60여 가지의 안전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부가부는 디럭스 유모차 ‘부가부 폭스 5’, 절충형 유모차 ‘부가부 드래곤플라이, 쌍둥이용 컨버터블 유모차 ‘부가부 동키 5, 휴대용 유모차 ‘부가부 버터플라이’를 선보이고 있다. 또 프리미엄 접이식 아기침대 ‘부가부 스타더스트’에 이어 최근 프리미엄 하이체어 ‘부가부 지라프’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했다.부가부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분들에게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가 품질, 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가부’를 만족스러운 브랜드로 기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인생 이모작, 이제 시작이죠"…새출발 준비하는 은퇴자들
  • "인생 이모작, 이제 시작이죠"…새출발 준비하는 은퇴자들[르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여기 모인 사람들은 자기계발을 계속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스스로 젊게 사는 ‘신중년’이에요.” 16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 제2공학관 실험실에는 실습수업에 참여하는 만학도 26명이 눈을 빛내고 있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일터에서 다른 삶을 살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모인 사람들이다. 전(前) 직장에선 각자의 자리에서 요직을 맡았을 45~63세 중년들은 같은 작업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어색한 듯 웃음꽃을 피웠다. 수강생들은 수업 시작 전부터 작업대에 놓인 쇠파이프들을 요리조리 살피면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토론했다. 일부는 설명을 잘 듣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까치발을 들기도 했다. 궁금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너도나도 손을 들어 질문했고 교수가 낸 문제를 동기가 맞추면 “공부 좀 했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40~60대 수강생들이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16일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실습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함께 공부하면서 꿈 찾아”…대학 수업 통해 ‘인생 2막’ 도전제2의 인생을 꿈꾸며 대학을 다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령화와 빠른 은퇴, 이에 따른 노인빈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은퇴자들의 취업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워 지금껏 자신이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이날 교육 현장에서 만난 김도현(52)씨는 올해 3월부터 ‘신중년 특화과정’을 밟으면서 전기·에너지관리·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뒤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다 은퇴했다. 이후 6개월간 이력서를 80통 넘게 제출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연락을 받지 못해 무력해질 때 쯤 이 교육과정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는 기술을 요구하는데 가정을 위해 돈도 벌어야 해서 자기계발할 시간이 없었다”며 “새로운 진로를 어떻게 찾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수업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난생처음 접한 기술 공부는 만만치 않았다. 김씨는 “생소한 용어 때문에 첫 1~2주는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감도 들었지만 동기들과 밤 10시까지 남아서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을 서로 알려주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의 길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자신감과 목표를 되찾았다”고 웃으며 말했다.32년간 은행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은퇴한 차윤회(57)씨도 “직업훈련 학원이나 기술원은 비용이 만만치 않고 적응하기도 힘든데 여기서는 나이에 맞는 교육과 충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서 만족한다”며 “퇴직 2년 전까지 이런 기회가 있는지 몰랐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길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중년 특화과정 수강생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실습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갈수록 심화하는 노인빈곤…“지속적인 직업훈련 이뤄져야”김씨와 차씨처럼 노후를 걱정하는 중·장년층은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만 65세 이상 노인빈곤율(통계청 기준 2022년 38.1%)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장년 실업자는 지난 2월 기준 573만9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만 60세 이상 64세 미만은 8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정년퇴직 전인 만 55세부터 59세 사이 실업자도 6만7000명에 달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다만 비용 부담과 정보 격차, 낮은 기술 이해도는 이들의 재취업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재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장년층 중 다수는 은퇴 후 경비업이나 청소도우미, 간병인과 같은 장시간 저임금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어 은퇴자들을 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술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던 노동자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 이날 만난 자동차 정비 경력이 있는 박재홍(57)씨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과를 택했다. 그는 “시장에서 자율주행은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주차 센서 등의 기술은 아기 보행기 같은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도 내연차에서 미래형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대기업에서 35년간 자동차 품질을 진단해온 박덕규(61)씨도 지난 3월부터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자동차정비기능사와 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박씨는 “미래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중고차가 나올 텐데 미리 검진하거나 정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워도 시간을 두고 계속 공부해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층을 돕는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며 “관심사를 찾으면 거기에 맞게 지속적으로 정보나 지원책을 안내하는 곳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승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동시장에서 고령의 노동자는 젊은 노동력에게 뒤처지기 쉽다”며 “이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되 해당 분야에서 발전한 기술을 함께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스웨덴은 퇴직자가 노동중계소에서 직업상담을 받아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을 설계해서 재취업을 유도한다. 국내에서도 이런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17 I 이영민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오유진 母 "딸 손가락질 받을까 이혼 공개 꺼려" 눈물
  • '아빠하고 나하고' 오유진 母 "딸 손가락질 받을까 이혼 공개 꺼려" 눈물
  • ‘아빠하고 나하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트롯3’의 15세 ‘트롯 퀸’ 오유진의 할머니가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을 거부했던 남모를 속사정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15세 ‘트롯 프린세스’ 오유진이 출연해 할머니와의 애틋한 일상과 함께 꾸미지 않은 솔직한 ‘K-중딩’의 모습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오유진은 돌 무렵 부모님의 이혼 후 지금까지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왔다고 밝힌 바 있다.이런 가운데, 오유진의 할머니는 손녀가 가정사 때문에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을 몇 번이나 고사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에 대해 “거기서는 아빠 얘기가 나올 텐데 유진이가 얼마나 멋쩍을 것이며, 가족 얘기에 무슨 말을 하겠나 싶었다”라고 이유를 털어놓았다.또 할머니는 “유진이한테 아빠 얘기 나올 텐데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뭐 어때? 난 괜찮은데’라고 했다”라며, 오히려 덤덤하게 할머니를 위로했던 손녀와의 대화를 전했다. 이어서 “할머니는 거기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에이 할머니도. 난 아무렇지 않다’고 하더라”라며, “손녀 덕분에 용기를 내 출연했지만 처음에는 ‘아빠’라는 단어를 유진이한테 들먹인다는 것 자체가 싫었다”라고 손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오유진의 엄마는 “이혼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혹시나 딸이 손가락질을 받을까 싶어 공개하는 걸 꺼렸다. 더 이상 숨기지 않기로 결심했을 때 유진이가 오히려 괜찮다며 할머니와 엄마를 다독였다”라고 고백했다.그러면서 “평소에는 너무 아기 같은데 그럴 때 보면 너무 성숙해 버린 듯해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와 엄마의 눈물 고백에 이어 오유진은 ‘아빠의 빈자리’에 대한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털어놓는다.‘15세 트롯 퀸’ 오유진의 ‘미스트롯3’ 이후 달라진 일상과 바쁜 와중에도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 노래 연습 현장, 그리고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가족 이야기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오픈…아이 친화매장으로
  •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오픈…아이 친화매장으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001040)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빕스가 서울 은평구에 ‘빕스 은평롯데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약 250석 규모로 마련됐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복합쇼핑몰, 병원, 영화관 등 대형 집객시설이 모여있는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빕스 은평롯데점은 일부를 아이 친화적으로 꾸몄다. 친구, 연인은 물론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식사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외식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일반 좌석과 분리된 별도 공간을 축제 콘셉트의 키즈룸으로 구성했다. 화려한 조명과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놀이공원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도 마련돼 있다.또 가족 식사에 최적화된 프라이빗룸과 아기 침대가 있는 패밀리룸, 돌잔치 등 규모 있는 행사를 위한 단체룸까지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어린이 전용 의자와 식기·색칠용 테이블 매트를 비치해 어린이 동반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도 있다. 놀이공원 콘셉트와 어울리는 꼬마 츄러스, 팝콘, 구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부터 ‘미니 소떡소떡’과 ‘마라 로제 떡볶이’, ‘체다 크럼블 치킨’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메뉴 위주로 구성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 프렌들리’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빕스 은평롯데점은 넓은 여유공간을 기반으로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과 메뉴, 서비스 요소를 세심하게 반영한 만큼 가족 외식의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5 I 김정유 기자
“한국 남자, 낙태 강요하고 아기 모르쇠” 태국 여성 호소
  • “한국 남자, 낙태 강요하고 아기 모르쇠” 태국 여성 호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 남성과 사귀다 임신 후 홀로 출산한 태국 여성이 남성을 상대로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지 묻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게티 이미지)태국 여성 A씨는 1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외면한 한국 남성을 상대로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케이팝(K-POP)을 즐겨듣던 A씨는 한국에 관심이 생겨 유학을 떠났다. 이후 대학에 다니면서 한국 남성 B씨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A씨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B씨에게 이를 알렸으나 반응은 차가웠다. 그는 “졸업도, 취업도 못 한 상태라서 아이를 키울 수 없다”며 낙태를 권유했다고 한다.A씨는 아이를 지울 수 없다고 맞섰고 두 사람은 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끝내 두 사람은 헤어졌고 A씨는 홀로 아기를 출산했다. B씨에게 출산 소식을 알렸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A씨는 현재 태국으로 돌아가 아이를 키우는 중이다. 어느덧 5살이 된 아이는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냐”, “아빠가 있는 한국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냐” 등 아버지에 대한 부쩍 질문이 많아졌다. A씨는 “아들은 아빠를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 아들을 위해 B씨에게 연락해 아빠 역할을 부탁하고 금전적 도움도 받고 싶다”며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해 B씨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냐”고 궁금해했다.우진서 변호사는 “한국법원에 제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아이 아빠가 맞는다는 인지청구 소송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뒤 생부 소재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며 “생부 소재지로 소장이 송달되면 유전자 감정신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우 변호사는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아이와 생부 사이에 친생자 관계가 성립되는 결정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A 씨를 양육자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양육비 청구는 물론 그동안 못 받은 과거 양육비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다만 “5년이 넘는 기간의 양육비를 한꺼번에 지급해야 하기에 이후 동일한 기간의 양육비에 비해 적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4.15 I 홍수현 기자
울면 운다고 안 울면 안 운다고 아기 때려죽인 엄마
  • 울면 운다고 안 울면 안 운다고 아기 때려죽인 엄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생후 400여일에 불과한 아기를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공범들의 범행이 낱낱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15일 뉴스1이 보도한 판결문에 따르면 친모 A씨(28·여)와 학대를 주도한 B씨(29) 그 여자친구 C씨(26·여)는 지난해 9월 초부터 10월 4일까지 A 씨가 낳은 아기의 머리와 허벅지, 발바닥을 많게는 하루 수십회씩 손과 도구로 폭행하고 꼬집는 등 학대했다.판결문에서 피해 아동을 향한 이들의 무분별한 폭행과 학대를 기록한 공소사실만 무려 13쪽에 달한다. 이들은 별다른 수입 없이 A씨가 받는 월 150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생활했다. 이 돈으로 국내 각지를 여행하면서도 피해자에게는 이유식조차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으며 태블릿 PC, 철제 집게, 세척솔, 휴대전화 충전기 줄 등 손에 잡히는 대로 매로 사용해 아기를 때렸다.특히 한 여행지 호텔에서 발견한 ‘나무구둣주걱’을 자주 사용했다. 이들은 “아주 효과가 좋다”며 나무주걱을 챙겨와 부러지도록 아이에 휘둘렀다.아이는 갖가지 이유로 폭행당했다. B씨가 기르는 강아지 수염을 잡아서 매를 맞았고 목욕 하다가 장난을 쳐서 눈가에 멍이 들게 걷어차였다. 또 차 안에서 “징징대야 하는데 왜 징징대지 않느냐”며 문제의 나무구둣주걱으로 11회나 얻어맞기도 했다. 이들은 남들에게 폭행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멍자국에 눈에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집중적으로 때리자고 마음 먹기도 했다.B씨 등이 폭행을 가담한 결정적인 계기는 이들과 동거하기 이전부터 A씨가 아기에게 학대와 폭행을 일삼아 왔기 때문이다.두 모자를 지켜봐 C씨는 “기를 죽여놔야 편하다. 무서운 이모나 삼촌 하나쯤은 필요하다”며 범행을 자처했고 A 씨는 “알겠다”고 동의했다.(사진=게티 이미지)지난해 10월 4일 오전 A씨는 아이가 새벽에 깨서 보챈다며 아이의 얼굴을 수 차례 때렸다. B 씨는 이에 가담해 구둣주걱으로 아이를 폭행했다. 당시 아이는 기저귀가 터지고 구둣주걱이 부러질 정도로 맞은 상태였다. 같은 날 A씨는 오후 2시경 아기가 숨을 고르게 쉬지 못하고 동공이 확장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1시간 넘게 방치했다. 뒤늦게 병원에 데려갔지만 결국 아이는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외상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사였다.이들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했다. A 씨는 “엄마로서 자식을 지켰어야 했는데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다. 가슴이 찢어지고 고통스럽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1심 재판부는 “범행의 결과가 더 없이 중하고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겪었을 고통도 가늠하기 어렵다”며 A 씨와 B 씨에게 권고형의 상한을 초과하는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했다. C 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이들 모두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A 씨를 비롯한 피고인들도 형량이 무겁다고 항소한 상태다.
2024.04.15 I 홍수현 기자
“서울 서북부 가족 사로잡는다”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개점
  • “서울 서북부 가족 사로잡는다” 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개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빕스가 고객 최적화 특화 매장을 서울 서북부 지역에 선보인다.CJ푸드빌 빕스 은평롯데점 (사진=CJ푸드빌)CJ푸드빌은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에 ‘빕스 은평롯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은평구 최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은평점’ 3층에 약 25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서북부 지역 고객들의 빕스 입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복합쇼핑몰, 병원, 영화관 등 대형 집객시설이 모여있는 은평구 중심 상권에 출점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빕스 은평롯데점은 ‘키즈 프렌들리(Kids Friendly)’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는 빕스 은평롯데점만의 차별화 요소로, 가족 단위 식사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외식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별도 공간을 ‘카니발’ 콘셉트의 키즈룸으로 구성했다. 화려한 조명과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놀이공원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품을 활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도 마련돼 있다.프라이빗룸과 아기침대가 있는 패밀리룸, 돌잔치 등 규모있는 행사를 위한 단체룸까지 선보인다. 어린이 전용 의자와 식기·색칠용 테이블 매트를 비치해 어린이 동반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은평롯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메뉴’도 마련했다. 놀이공원 콘셉트와 어울리는 꼬마 츄러스, 팝콘, 구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부터 ‘미니 소떡소떡’과 ‘마라 로제 떡볶이’, ‘체다 크럼블 치킨’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메뉴 위주로 구성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키즈 프렌들리’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빕스 은평롯데점은 넓은 여유공간을 기반으로 가족 외식의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5 I 한전진 기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플랫폼 노동 종사자…별도 노동법 필요"
  •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플랫폼 노동 종사자…별도 노동법 필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플랫폼 노동 종사자를 위한 별도의 노동법이 필요합니다. ‘N잡러’에 대한 정책방향도 고민해야 합니다.”김영중(사진)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의 노동법 틀에선 근로 형태가 다양화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정책실장까지 지낸 고용정책 전문가다. 지난해 5월 고용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지난 2일 충북 음성 고용정보원 원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고용정보원)플랫폼 노동 종사자는 대표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다. 노무는 제공하지만 현행 노동법 체계에선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명확하게 규율하기 어렵다. 사용자-근로자 관계를 설정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그렇다 보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도 적용받지 않는다. 2022년 1월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에 고용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다.지금까진 기존 노동법으로 이러한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고민해왔지만 별도의 노동법을 구성하자는 게 김 원장 생각이다. 그는 “근로형태가 다양해져 기존 노동법에선 포섭이 안 되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노동법이 아닌 별도의 보호 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시장은 다른 영역이란 것을 인정하고, 그에 적합한 옷을 맞춰야 한다”며 “체형이 완전히 다른데 기존의 옷을 맞추려고만 하면 여기저기가 찢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하나의 전일제 일자리에 근무하지 않고 여러 일자리를 통해 수입원을 다양화하는 N잡러에 대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장은 고용보험 제도를 손봐 N잡러에 대한 고용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 고용보험은 여러 일자리를 동시에 가져도 그중 한곳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여러 일자리에서 소정근로시간이 월 60시간(주 15시간)을 넘어도 각각 일자리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고용보험 가입조차 안 된다.그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득 기반 고용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업장 단위가 아닌 개인의 근로시간을 모두 합산해 이를 기초로 보험료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김 원장은 “근본적으론 N잡러에 대한 정책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N잡러를 육성할 것인지, 줄여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선 기존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지금까진 혜택을 늘리는 쪽으로 중점을 두고 제도를 만들어 왔지만, 앞으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에 방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육아기근로시간단축 및 급여와 같은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책을 중소기업 등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다.김 원장은 국민들이 정부의 고용 서비스 정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정보원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디지털 고용 서비스는 그중 김 원장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그는 “대면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고용센터가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고용정보원은 구인구직,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기존에 9개로 분산된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고용24’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고용지원 사업도 알기 쉽게 맞춤형으로 제시하고, 취업 로드맵과 경력개발 경로를 알려주는 ‘잡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고용정보원은 고용 서비스 분야에선 세계 최고 기관이 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체감·맞춤형 디지털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2024.04.15 I 서대웅 기자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AI 적용…"복잡한 검색어도 의도 파악"
  •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AI 적용…"복잡한 검색어도 의도 파악"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서도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사진=뉴시스)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1일 실시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 스마트 블록을 베타서비스 형태로 출시했다. 스마트 블록은 검색 의도 및 취향을 반영한 블록 형태의 검색 결과물을 말한다.새로운 스마트블록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더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하고,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보다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특히 기존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생성형 AI가 접목되면서 검색어 단어들 간의 맥락을 파악해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서울 쪽 아기랑 가기 좋은 무료입장 가능한 곳’이라는 검색의 경우 ‘서울 쪽’, ‘아기랑’, ‘무료입장’ 사이의 ‘가기 좋은’이라는 표현에 대해 ‘갈만한 곳’으로 맥락을 확장해 해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서들을 모아 랭킹을 진행한다. 이건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더 많은 결과들을 상단에 노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네이버는 베타서비스를 통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볼 예정이며,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되면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이와 별도로 올해 PC에만 적용된 네이버 AI 검색 큐:를 모바일로 확대 적용한다. 또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검색 패턴에 대해서도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2024.04.14 I 임유경 기자
'이유식 지옥' 극복기…초기 이유식, 이렇게 했어요
  • '이유식 지옥' 극복기…초기 이유식, 이렇게 했어요[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근 ‘육아 지옥’에 빠져 살고 있다. 우리 아이가 처음 뒤집기를 시도하기 시작한 게 54일로, 비교적 이른 96일 만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후로 등이 바닥에 닿기만 해도 뒤집기를 해 ‘이게 그 유명한 뒤집기 지옥이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최근 아이 근육이 발달했는지, 잘 때도 뒤집기를 하기 시작해 밤잠을 설치고 있어서다. 다행히 2주일 정도 힘들어하다가(물론 나와 아내도 밤잠을 설쳐 힘들었지만), 엎드려 자는 게 편한지 밤잠을 잘 자고 있다.뒤집기 지옥을 극복한 것도 잠시, ‘이유식 지옥’이 나와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말로는 ‘이유식 큐브 지옥’, ‘이유식 큐브 공장’이라는 말이 있더라. 우리 아이는 비교적 늦은 6개월 중반에 이유식을 시작했다. 아이가 작은 편에 속해 소아청소년과(소아과)에서 조금 더 분유를 먹여 무게를 늘린 다음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서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이유식을 시작해 약 한 달간 해오고 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아이는 이유식을 잘 먹고 있다. 먹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이유식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이도 많다고 하는데, 이유식을 앞둔 엄마아빠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이유식을 시작하기 약 한 달 전부터 이유식 의자와 친해지기를 시도했다. 틈만 나면 트립트랩에 앉혀 장난감을 갖고 놀게 했다. (사진=송승현 기자)◇첫 만나는 이유식, 첫 걸음으로 이유식 의자와 친해지기 신생아는 이르면 생후 4개월 늦어도 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생후 6개월이 이유식 시작의 마지노선인 이유는 그때 엄마에게서 받은 철분을 대부분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숙면에도 방해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작기도 했거니와 목을 가누고, 목 가누기와 편하게 앉는 게 좀 느린 편이어서 마지노선인 생후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게 됐다.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생후 6개월이 되기를 기다리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 이유식을 시작하면 이유식을 만들어야 해 손이 많이 간다. 더 큰 문제는 이유식의 낯선 질감에 자칫 아이가 거부라도 한다면 육아 난도는 배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영양 보충을 위해 먹여야 하는 부모와 이를 거부하는 아이의 줄다리기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이유식 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아이가 이유식 장소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했다. 먼저 이유식 의자인 ‘하이체어’를 구매했다. 우리는 ‘스토케 트립트랩’과 ‘부가부 지라프’를 놓고 고민했다. 두 제품 모두 국민 육아템으로 불리는 만큼 장·단점을 비교해서는 고르기가 어려웠다. 베이비 세트까지 포함한 가격은 트립트랩이 62만원(네이버 쇼핑 기준), 지라프가 59만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결국 우린 트립트랩을 선택하기로 했다. 두 제품 모두 직접 매장에 가서 살펴본 결과 두 제품 모두 안전성으로는 합격이지만, 직접 아이를 앉혀야 하는 부모의 입장으로 트립트랩이 조금 더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감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육아 동지들의 ‘돌고 돌아 트립트랩’이라는 말이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또한 트립트랩은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고, 성인의 무게도 버틸 수 있는 만큼 손님이 왔을 때 의자 대용으로 쓸 수 있겠다 싶었다. 트립트랩을 사서 앉혀 보니 아직 허리를 완전히 가누지 못하는 아기임에도 안정감있게 잡아줘서 옆으로 기울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이밖에도 의자가 딱딱해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을지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아이는 불편함 없이 잘 앉아 있어서 원래 사려고 했던 트립트랩용 쿠션도 사지 않고 있다.트립트랩을 마련하고 나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한 건 점심 식사 시간 때 아이를 식탁에 앉혀 밥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트레이를 설치해 아이를 앉혀 놓고 각종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한 것이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찡찡대기도 했지만,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부터는 그런 모습도 사라졌다. 다음은 이유식 스푼과 친해지게 했다. 이유식 스푼에 분유를 조금 타서 먹였고, 스푼을 빨면서 놀게 했다. 우린 ‘누비 실리콘 롱핸들 스푼’을 쓰고 있는데 입으로 들어가는 스푼 부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말랑말랑해서 아직 삼키기 훈련 중인 초기 이유식 아기들에게 적합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있다.이런 노력의 결과 첫 이유식을 먹이는 날 여느 때처럼 친숙한 의자에 앉아서 친숙한 스푼을 가지고 놀다가 그 스푼에 이유식을 주니 아이가 너무 낯설지 않게 이유식 환경을 받아들여 준 것 같아 다행이었다. 지금은 이유식을 먹일 때가 되면 아이는 이유식을 보고 손을 뻗어 얼른 달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조금만 갑갑하면 짜증을 내는 아기라 이유식 의자에 앉는 연습을 틈틈이 해둔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유식을 주는 낯선 환경을 친근하게 만들고자 노력한 게 빛을 보는 순간이다. (사진=송승현 기자)◇ 쌀미음→소고기→양배추→단호박→사과 순이유식을 시작하면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는데 바로 ‘이유식 식단표’가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 웹 서핑과 유튜브를 찾아봐도 식단표가 각양각색이라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장애가 올 지경이다. 우린 논의 끝에 소아과 전문의가 발간한 ‘삐뽀삐뽀119 이유식’을 참고해 식단표를 짰다.가장 먼저 시도한 건 쌀미음이다. 깨끗이 씻은 쌀 40g을 30분간 물에 불려준 뒤, 물 50ml를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다. 이후 350ml 물을 냄비에 추가해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에서 5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쌀 40g을 하면 15g씩 나눠 약 10일 치가 나온다. 3일 치는 냉장으로, 나머지 7일은 냉동해 쓰고 있다.쌀미음을 3일 준 뒤 곧바로 소고기 이유식을 만들었다.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한 만큼 소고기를 통한 철분 보충이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주의할 건 철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는 핏물 제거를 덜 해야 한다는 거다. 다른 레시피를 보면 소고기 핏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가두는 경우가 있는데, 핏물이 없으면 철분 보충이 안 된다고 한다.(소아과 전문의 자문이다) 쌀 미음과 곱게 간 소고기를 섞어 매일매일 주고 있다.여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채소들을 토핑식으로 추가해 먹이고 있다. 처음에는 곱게 간 양배추를, 그다음엔 단호박을 3일씩 먹였다. 양배추는 잘 먹었으나, 단호박은 질감이 질어서인지 거의 먹지 않았다. 최근에는 사과 퓌레까지 마치고, 다음으로는 닭고기를 준비하고 있다.고맙게도 아이는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는지 쌀과 소고기 이유식은 매번 거의 다 먹고 있다. 이유식을 해보니 정말 손이 많이 가더라. 나도 이유식 큐브 공장 지옥에 입성했다. 방금까지도 쌀미음 큐브를 냉동시키고 와서 기사를 작성 했다. 지금도 이유식을 직접 준비하고 먹이는 엄마아빠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2024.04.14 I 송승현 기자
‘찐’일본 장사란?…카카오웹툰 ‘아오링 도쿄’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찐’일본 장사란?…카카오웹툰 ‘아오링 도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웹툰 ‘아오링 도쿄’일상툰은 작가 본인의 경험과 재미가 동시에 어우려져야만 재미를 느낀다. 재미 외에도 각 에피소드들이 독자들에게 신선함이나 공감을 줘야 관심을 끌 수 있다. 다른 스토리 기반의 웹툰과 다른 일상툰만의 특징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아오링 도쿄’는 이런 일상툰만의 재미 요소를 모두 담았다. 한국 독자들에게 생소한 일본 도쿄에서의 창업이야기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창업 이야기를 다룬 웹툰들은 일부 있었지만 이처럼 해외에서의 창업을 세세하게 다룬 작품은 흔치 않았다. ‘아오링 도쿄’는 아오링 작가 본인의 이야기다. 자신과 남편이 10년 이상 도쿄에 거주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그렸다. 카카오웹툰 연재 이전부터 SNS를 통해 이미 팬덤을 보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카카오웹툰 누적 조회 수 약 19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아오링 부부는 도쿄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국 식당을 창업하게 된다. 창업 초짜들이 많이 범하는 실수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처음 100엔 맥주 이벤트로 손님들을 끌지만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다. 아오링 부부는 매일 식당에 손님을 끌기 위한 방도를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 아주머니들의 피드백, 한국 아이돌의 팬인 일본 여성 등 다양한 군상들과 만나게 된다. 이런 에피소드들은 실제 식당 운영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산다. 식당 경험이 없더라도 이 자체가 신선한 이야기여서 상당히 몰입도가 있다. 일상툰에 맞게 작화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편이다. 캐릭터 보다 이야기 자체에 몰입을 더 하게 된다. 생소한 상황이나 재미난 상황 등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그림체로 간결하게 이를 잘 묘사하는 편이다. 현재 시즌 3까지 연재 중인데 시즌 2부터는 식당 에피소드를 넘어 다양한 주제로 범위가 확장되는 것도 흥미롭다.
2024.04.13 I 김정유 기자
비오는 밤, 홀로 도로 기어다닌 6개월 아기…도대체 무슨 일이
  • 비오는 밤, 홀로 도로 기어다닌 6개월 아기…도대체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국에서 생후 6개월 된 아기가 홀로 집을 빠져나와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아기를 발견한 시민의 도움으로 별 탈 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사진=웨이보 캡처)지난 2일 신경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7일 동부 장쑤성 우시(无?)에서 일어났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CCTV 영상에는 오후 10시 30분께 비가 내리는 도로 위를 홀로 기어다니는 아기의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늦은 밤이라 차량 통행이 없었지만 언제든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때 차량을 몰고 지나가던 남성 A씨가 아기를 발견했다. 깜짝 놀란 A씨는 급히 차를 세우고 달려가 아기를 품에 안았다. 또 다른 차량의 여성 B씨도 A씨와 아기를 발견하고 차를 멈춰 세웠다. B씨는 아기를 받아 안았고, A씨는 비를 맞은 아기가 추위에 떨자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 아기를 감쌌다.이후 두 사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했고, 아기 옷이 걸려있는 집을 발견해 외출 중이던 아기의 엄마에게 연락했다. 당시 아기 엄마가 집을 비우면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홀로 남은 아기가 기어서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당국은 아기의 생명을 구한 남성과 여성의 행동을 치하하며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2024.04.12 I 이로원 기자
선우은숙, '동치미'서 유영재와 이혼 심경 고백…13일 방송
  • 선우은숙, '동치미'서 유영재와 이혼 심경 고백…13일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한다.1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배우 남능미, 선우은숙, 패션디자이너 김종월, 배우 이인혜, 아나운서 최희 등이 출연해 속 시원한 속풀이에 나선다.선우은숙은 이날 방송에서 유영재와 이혼 후 심경을 직접 밝힌다. 지난 5일 선우은숙의 이혼 소식이 처음 알려진 뒤 이혼에 관한 많은 추측성 기사가 쏟아진 가운데 선우은숙이 직접 ‘동치미’ 녹화현장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는 후문이다.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이날 이인혜는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6개월 아들과의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아들 규영이와 함께 친정집을 방문한 이인혜는 장난감을 일일이 세척하고, 친정엄마에게 아들이 누울 매트를 소독했느냐고 묻는 등 유별난 청결 염려증을 보인다.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1살 연하의 치과의사 남편 이병하는 육아에 지친 아내와 장모를 위해 두 손 가득 들고 처가를 방문한다. 식사를 하며 장모와 함께 이야기를 하던 그는 “아내와 둘이 있을 때는 마주 보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아내가 아기를 보느라 제가 얘기를 해도 대꾸를 못할 때도 있다”며 “그래도 저는 어머니랑 죽이 잘 맞잖아요. 저희가 합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갑작스럽게 합가를 제안해 장모를 당황케 한다.
2024.04.12 I 이윤정 기자
'인기가요' 투바투 연준→박지후 하차…후임 이서·한유진·문성현
  • '인기가요' 투바투 연준→박지후 하차…후임 이서·한유진·문성현
  • ‘인기가요’[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쭈니후니하기’ 3MC 연준, 박지후, 운학이 ‘SBS 인기가요’를 떠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는 3MC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배우 박지후, 보이넥스트도어 운학이 마지막 인사를 한다. 2022년 4월부터 MC로 활약한 연준은 3MC의 구심점이 되는 유쾌한 진행으로, 박지후와 운학은 풋풋하고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은 다시 본업에 집중하며 팬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인기가요’의 새 MC로는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배우 문성현이 호흡을 맞춘다.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세 사람이 ‘인기가요’ MC로서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MC 이서, 한유진, 문성현의 첫 인사는 곧 전파를 탈 예정이다.21일 방송에는 의미 있는 스페셜 MC가 출격 대기 중이다. 15일 컴백하는 보이넥스트도어 성호, 태산, 운학이 컴백과 동시에 스페셜 MC로서 마이크를 잡는 것. 보이넥스트도어는 신곡 ‘Earth, Wind & Fire’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그동안 센스 있는 진행 실력을 발휘해온 ‘아기 MC’ 운학의 리드로 진정한 ‘올라운더’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11 I 김가영 기자
로보쓰리 관계사 자이냅스, 개표 방송 최초 AI 해설 지원
  • 로보쓰리 관계사 자이냅스, 개표 방송 최초 AI 해설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ROBO3Ai·로보쓰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자이냅스는 SBS 선거방송 ‘2024 국민의 선택’에 AI 해설을 실시간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자이냅스)이번 방송은 SBS 선거방송 마스코트 ‘투표로’가 생성형 AI 챗봇과 가상음성 기술을 통해 ‘AI 투표로’로 진화한 뒤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AI 캐릭터의 선거 해설이다. ‘AI 투표로’의 음성은 SBS 선거방송의 메인 진행자 김현우 앵커와 정유미 앵커의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생성됐다. 자이냅스는 지난 JTBC 대선 선거방송에서도 고인이 된 역대 대통령 4인의 음성을 복원해 AI 음성 기술을 새롭게 시도했다.추헌엽 자이냅스 AI 사업 부문 대표는 “최근 AI 기술이 방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 자사 기술로 SBS 실시간 선거 생방송을 포함해 KBS 16부작 교양방송, 드라마, 뉴스, AI 가창합성을 이용한 예능 방송 등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며 “3만2000Hz의 높은 퀄리티 음질과 기술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방송 시스템에 자이냅스가 함께해 AI 방송을 선도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포브스에서 선정한 2024년 ‘대한민국 AI 50’에도 선정된 자이냅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음성 기술을 보유한 생성적 AI 기술 기반 벤처기업이다. 다양한 AI 음성 변주 기술로 메타버스, 오디오북, TV광고, 뉴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AI 음성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자이냅스는 아기유니콘200, SW고성장클럽,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자이냅스의 AI 기술은 티맵의 셀럽 네비게이션, JTBC 대선 개표 방송, 아리랑TV ‘AI앵커’, KBS 김이나의 ‘비인칭시점’, JTBC-넷플릭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故 송해, 컴투스 TV 광고의 故 최동원 등의 가상 음성 제작에 활용됐다. 또 TV조선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멤버 故 김성재와 故 김자옥의 목소리로 가창을 재현하기도 했다. 자이냅스 최대주주 로보쓰리 황용운 대표이사는 “자이냅스의 독보적인 AI 음성 기술을 접목해 로보쓰리의 챗 GPT탑재 AI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박순엽 기자
푸바오 ‘반복 구르기’ 논란…강철원 사육사 “걱정할 행동 아니다”
  • 푸바오 ‘반복 구르기’ 논란…강철원 사육사 “걱정할 행동 아니다”
  •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형일 기자]‘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푸바오의 행동에 대해 “크게 걱정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1일 에버랜드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구르는 영상은 사실은 이미 여러분들이 한국에서도 많이 접했던 부분”이라며 “기분이 좋을 때, 안 좋을 때,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구르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마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사육사와 교감하길 원하거나 사육사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새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등에서 원하는 것을 들어달라는 의미로 구르는 행동이 나온 것 같다”며 “크게 걱정해야 하는 행동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최근 중국국가공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푸바오가 좁은 방에서 앞구르기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푸바오 팬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적응을 못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의 모습.(사진=삼성물산)강 사육사는 지난 3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이동했을 때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푸바오가 많이 긴장하고 힘들어할 것 같았는데 조금은 긴장했겠지만, 먹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자리를 찾고 잘 적응하는 모습이 ‘정말 푸바오답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는 과정에서 푸바오의 모습을 보고 중국에서 잘 적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판다들이 사는 공간을 둘러봤는데 푸바오가 살기에 야생의 자연환경과 아주 유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안심이 됐다. 나중에 잘 적응하고 있는 푸바오를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강 사육사는 이르면 오는 6~7월 푸바오와의 재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같이 밝히며 “검역이 다 끝난다고 해도 푸바오가 새로운 공간에 적응을 할 시간도 필요해 시간은 한 달 이상 걸릴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가능하면 빨리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의 모습.(사진=삼성물산)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 할부지가 널 두고 한국으로 빨리 돌아와야 했을 때, 할부지는 굉장히 힘들었어. 너의 상황도 있었고 그리고 또 내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라고 운을 뗐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대나무도 종류가 바뀌고, 또 사과나 당근도 맛이 조금씩 다를거야. 근데 한국에서는 죽순을 5월 한철밖에 못 주잖아. 중국은 12개월 내내 죽순을 먹을 수 있어. 죽순을 많이 주는 걸 보고 역시 푸바오는 행복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라고 했다.끝으로 “할부지 갈 때까지 잘 적응하고, 가면 잊지말고 할부지 아는체 해주면 좋겠다”며 “푸바오는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 판다야. 푸바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2024.04.11 I 김형일 기자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육아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코니바이에린)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 코니바이에린은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코니바이에린은 베이비 어패럴(아동복) 사업이 회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코니아기띠가 회사 매출을 이끌어 왔으나 2021년부터 선보인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특히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6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기존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은 4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한국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이중 70%는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선 일본 및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중화권 지역의 실적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기띠 카테고리의 신제품인 ‘코니 듀얼 서포트 힙시트’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베이비 어패럴 라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임이랑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레깅스, 실내복, 턱받이 등 주요 육아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왔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꼼꼼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부모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며 아기띠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모두 견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경은 기자
베베숲, 자사 아기세제·스킨케어 대상 봄빛할인 행사 진행
  • 베베숲, 자사 아기세제·스킨케어 대상 봄빛할인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베숲은 오는 14일까지 자사 스킨케어와 아기세제 제품을 대상으로 봄빛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베베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베베숲 스킨케어 & 세제 봄빛할인 기획전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G마켓 출산/육아, 유아 스킨케어 바디케어 부문 1위 기념, 3월 네이버 유아 세제 판매 1위를 했던 기록했던 베베숲 세탁세제, 섬유 유연제, 스킨케어 제품들로 구성되어 최대 할인가와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구매 고객 100% 증정 사은품 이벤트로 베베숲 홈 구매 시 지리산 제철 재료로 바로 만드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쌀과자 2종‘과 ’마요네즈 세트‘와 함께 베베숲 홈의 수세미 제품을 증정하며, 스킨케어 구매 시 산골이유식 세트와 베베숲 스킨케어 트라이얼 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베베숲 스킨케어는 전 제품 아토피 피부 대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특히 스킨케어 과정의 편리성을 강조하며, 아기 피부 컨디션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탑투토 워시, 수딩젤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4.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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