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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색감·돌 형태까지…'파묘'가 미술 영역 넓혔죠①
  • [단독]흙 색감·돌 형태까지…'파묘'가 미술 영역 넓혔죠[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서성경 미술감독(영화 ‘파묘’ 미술총괄)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파묘’는 사실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이 영화에서 미술이 얼마나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세트를 보며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저게 정말 지은 거라고?’ 이야기했을 정도이니 말이죠.”서성경 미술감독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작업이 고생스러웠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며 이같이 털어놨다. 서성경 미술감독은 파죽지세로 흥행 중인 영화 ‘파묘’의 미술 작업을 총괄했다. 전통 무속신앙을 테마로 초현실적인 사건을 그린 ‘파묘’는 소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은 물론, 영화와 어울리는 공간 및 배경 요소까지 현실감 있게 구현해 극찬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서 미술감독은 ‘파묘’ 속 묫자리 흙을 직접 만든 일화부터 나무와 무구(巫具), 관 등 소품과 주요 장소들의 세트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일들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서성경 미술감독과 장재현 감독의 만남은 ‘사바하’에 이어 ‘파묘’가 두 번째다. ‘파묘’ 미술팀이 보국사의 세트 제작을 위해 스케치한 풍경. 보국사 앞의 장승과 솟대는 풍수지리의 기운을 보완하는 책 ‘가산비보’를 읽고 영감을 받아 배치했다. 요새의 느낌을 주고자 돌담을 쌓았고, 보국사 앞의 비닐하우스까지 미술팀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사진=서성경 미술감독 제공)‘파묘’에 등장한 보국사의 오픈 세트 전경. (사진=서성경 미술감독 제공)◇텍스트에서 이미지로…보국사 세트로 구현‘파묘’는 텍스트와 상상력에 많은 의존을 해야 했던 작업이다. 그는 “촬영 전 수개월 정도 도서관에서 풍속, 무속, 도깨비, 귀신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이 영화의 세계관에 다가섰다”며 “구체적인 이미지를 묘사한 자료가 없어서 처음엔 어쩔 수 없이 텍스트에 먼저 접근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상상한 묘사들을 조합해 만들어낸 이미지가 많다”고 회상했다.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작품을 만들지만 평소 CG(컴퓨터그래픽) 사용을 지양하고 현실감을 중시하는 연출 철학으로 유명하다. 영화와 어울리는 공간과 배경을 만들기 위해 주요 장소들을 세트로 직접 짓는 것은 물론, 흙의 색과 질감, 나무의 생김새 등 세세한 디테일에 공을 들인다. ‘험한 것’이 처음 등장하는 장소인 보국사도 오픈세트(촬영을 위해 야외에 세운 규모가 큰 세트장)다. 서 미술감독은 “감독님을 처음 만난 스태프들은 ‘저길 정말 짓는다고?’하는 반응이었지만, ‘사바하’ 때도 직접 세트를 지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다”며 “감독님은 이야기 자체가 초현실적이니 시각적으로는 실제 있을 법한 공간을 구현해야 사람들이 영화에 이입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파묘’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더 많은 작품이라 공간을 더욱 실감 나게 구현해야 했다고도 부연했다.미술감독의 아이디어를 더해 탄생한 명장면도 있다. 극 중 봉길(이도현 분)이 보국사 근처의 돼지 축사에서 험한 것을 처음 만난 장면이다. 서 미술감독은 “축사 관련 자료를 찾다 발견한 건데 추위에 약한 아기 돼지들의 축사는 붉은 보온등을 켜 놓는다고 하더라. 축사에 어린 돼지를 키우는 설정이 아니었지만 보온등의 붉은 빛이 끔찍한 광경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보국사의 세트를 구현하는 과정에 대해선 “소박하지만 누군가의 아지트, 요새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 돌담을 쌓았다”며 “스님의 별채 앞에 있는 비닐하우스까지 우리가 직접 만든 것이다. 세 달 정도 걸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파묘’ 미술팀이 스케치한 묫자리의 디자인과 색감, 주변 산의 풍경. (사진= 서성경 미술감독) ◇묫자리 구현에 20t 흙…거대 신목도 제작·조립미술팀은 영화를 위한 공간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한다. 하지만 ‘파묘’는 공간 자체보단 공간을 구성하는 디테일에 더욱 눈길이 가는 작품이다. 서 미술감독이 ‘파묘’에서 유독 심혈을 기울인 부분도 흙의 색, 돌의 질감, 나무의 생김새 등의 자연 요소를 최대한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양지의 흙과 음지인 묫자리의 흙을 어떻게 차별화해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다. 양지 흙은 황토빛인데 음지 흙은 검은빛이라고 하더라”며 “여러 샘플의 흙을 사들여 일일이 색감과 질감을 비교했다. 원하는 흙의 색이 나올 때까지 샘플로 산 검은 흙을 촬영지의 흙과 끊임없이 섞었다”고 떠올렸다. 원하는 흙의 색이 나올 때까지 20t에 달하는 샘플 흙들을 주문했다고도 고백했다. 나무들도 극 중 배경에 어울리는 종류로 구매해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서 미술감독은 “묫자리의 경우 늦가을 낙엽이 진 스산한 곳을 떠올렸다. 묘 주변에 나뭇잎이 죽어 붉게 변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그림을 생각했다”며 “세트를 만들 때 죽은 나무들을 많이 옮겨 심고, 빛 바랜 풀, 붉은 소나무 잎들을 바닥에 깔아놨다”고 언급했다. 화림(김고은 분)이 커다란 신목(神木) 뒤에 숨어 험한 것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도 미술팀의 노고가 담겨있다. 서 미술감독은 “신목도 미술팀이 직접 나무의 디자인을 스케치해 만들고 심은 것”이라며 “길이 좁고 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산비탈이라 나무를 여러 번 쪼개 직접 운반하고 조립해야 했다. 다행히 배우들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하니 만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수상한 묘의 비석 디자인을 두고도 한참을 고민했었다고 한다. 서 미술감독은 “그 비석에 이름을 넣을까 말까에 대한 고민만 굉장히 오랫동안 한 것 같다. 오랜 논의 끝에 이름을 넣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털어놨다. 박지용(김재철 분)의 LA집과 묘가 묻힌 산의 풍경은 화림의 초반부 대사를 참고해 이야기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꾀했다. 서 미술감독은 “화림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빛에 닿는 곳에 존재하는 것과 닿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LA는 빛이 닿는 곳, 즉 강렬한 햇빛과 싱그러운 야자수잎 이런 요소들을 강조하는 그림을 생각했다”며 “반면 의문의 의뢰를 받은 할아버지의 묘는 빛이 닿지 않아 스산하고 늦가을 낙엽이 진, 산에 있는 묫자리를 생각했다. 묘 주변에 나뭇잎이 죽어 붉게 변한 죽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그림을 떠올렸다. 오픈 세트를 만들 당시 죽은 나무를 옮겨 심었고 풀 같은 것도 색이 바랜 것들, 붉은 소나무 잎 등을 바닥에 깔아 색감을 강조했었다”고 설명했다. “흙의 컬러감, 돌의 생김새를 고민하며 ‘대중이 이것도 미술의 영역으로 봐주실까’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화려한 세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더러 들었죠.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파묘’는 미술이 고민해야 할 영역을 넓게 확장시켜준 작품이에요.”
2024.03.14 I 김보영 기자
'파묘' 미술감독 "세련룩→낡은 무구, 힙한 MZ무당 탄생"②
  • [단독]'파묘' 미술감독 "세련룩→낡은 무구, 힙한 MZ무당 탄생"[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서성경 미술감독(영화 ‘파묘’ 미술총괄)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련된 현대와 전통의 조화로 MZ 무속인의 ‘힙’한 느낌을 내려고 고민이 많았습니다.”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극장가에서 신들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일들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곡성’(687만명)을 꺾고 한국 오컬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한 ‘파묘’는 14일 오전 900만 관객에 근접, 천만 돌파를 향해 질주 중이다.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회자되는 장면은 화림(김고은 분)의 대살굿 신이다. 실제 무당의 굿을 보는 듯한 신들린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심에는 ‘파묘’의 미술 작업을 총괄한 서성경 미술감독이 있다. 그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지면서 김고은의 연기가 한층 더 빛을 발했다. 서 미술감독은 “과한 장식을 배제해 화림이 추는 칼춤에 집중했다”며 “칼로 벤 돼지 몸의 상흔과 파헤쳐진 흙의 빛깔, 봉길(이도현 분)이 치는 북의 장식 등 디테일에도 방점을 뒀다”고 비화를 전했다.‘MZ 무당’ 듀오 김고은, 이도현의 비주얼도 연일 화제다. 서 미술감독은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주요 키워드로 삼고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무구(무당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각종 도구)도 시중에 판매하는 것은 강렬한 원색이라 채도를 낮춘 색감으로 다시 직접 만들었다. 서 미술감독은 “화림과 봉길은 자동차 트렁크에 개인 무구를 넣고 다닌다”며 “트렌디한 룩을 갖춰 입은 두 젊은 사람이 낡고 오래된 무구를 품고 다니는 게 멋져 보이지 않냐”고 되물으며 환하게 웃었다.영화 ‘파묘’의 미술팀이 무속인 봉길(이도현 분)과 화림(김고은 분)의 등장을 스케치한 장면. 화림과 봉길이 LA 부자집안의 장손 박지용(김재철 분)의 의뢰를 받고 박지용의 아들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 장면이다. 완성본에선 봉길이 뒤로 묶은 장발 스타일로 등장하지만, 초기 스케치 단계에선 투블럭 헤어 스타일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진=서성경 미술감독)◇장재현 감독과 두 번째 호흡… “고생했지만 보람 커”서 미술감독은 ‘보통사람’(2017)의 공동 미술감독을 시작으로 ‘사바하’(2019)와 ‘가장 보통의 연애’(2019), ‘#살아있다’(2020)의 미술 작업을 진행했다. 서 미술감독과 장재현 감독의 만남은 ‘사바하’에 이어 ‘파묘’가 두 번째 호흡이다.서 미술감독은 ‘파묘’에 대해 “텍스트와 상상력에 많은 의존을 해야 했던 작업”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촬영 전 수개월 정도 도서관에서 풍속, 무속, 도깨비, 귀신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이 영화의 세계관에 다가섰다”며 “구체적인 이미지를 묘사한 자료가 없어 텍스트를 기반으로 상상해 만들어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장 감독은 평소 CG(컴퓨터그래픽) 사용을 지양하고 현실감을 중시하는 연출 철학으로 유명하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도깨비불이 CG가 아니라는 것만 봐도 그의 고집이 엿보인다. 서 미술감독은 영화와 어울리는 배경을 위해 주요 장소를 세트로 직접 짓는 것은 물론 흙의 색과 질감 등 세세한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서 미술감독은 “양지의 흙과 음지인 묫자리의 흙을 어떻게 차별화해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다”며 “양지 흙은 황톳빛인데 음지 흙은 검은빛이라고 하더라.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샘플로 산 검은 흙을 촬영지의 흙과 끊임없이 섞었다”고 떠올렸다. 이 과정에서 총 20t의 샘플 흙을 사들였다고도 밝혔다.묘에 묻힌 두 개의 관에도 디테일은 숨어 있다. 그는 “첫 번째 관의 문양은 쌍 현무를 모티브로 했다. 현무가 물을 관장하는 신인데, 험한 것이 지닌 불의 기운을 물로 누른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험한 것이 나온 두 번째 관은 수십 장씩 스케치해 고민한 결과 두꺼운 나무로 최대한 투박하게 제작했다고 부연했다.서 미술감독의 아이디어를 더해 탄생한 명장면도 있다. 봉길이 보국사 근처의 돼지 축사에서 ‘험한 것’을 처음 만난 장면이다. 서 미술감독은 “추위에 약한 아기 돼지들의 축사는 붉은 보온등을 켜 놓는다고 하더라. 보온등의 붉은 빛이 끔찍한 광경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파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홍콩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 반응도 뜨겁다. 서 미술감독은 “장 감독님의 영화는 소재가 신선하고 생경해서 관객들은 물론 제작진 입장에서도 공부하는 재미가 있다”며 “작업은 고생스러웠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 영화미술이 고민해야 할 영역을 넓게 확장시켜준 작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4.03.14 I 김보영 기자
중첩 규제에 가평군 인구감소 '고위험'인데 정부지원은 '감소'
  • 중첩 규제에 가평군 인구감소 '고위험'인데 정부지원은 '감소'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구감소 고위험·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가평군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욱이 정부가 매년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하는 인구소멸대응기금 지급을 위한 평가에서 가평군이 타 지방과 달리 중첩 규제에 시달리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평가방법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3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2019년 6만2415명이던 가평군 인구는 2022년 6만2150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만 19~39세 사이 청년인구는 1만2857명에서 1만1803명으로 줄어 전체 인구 중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 20%대가 무너졌다.서태원 군수가 주민들의 지역 정착방안을 찾기 위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가평군)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덩달아 가평 지역 출생률도 낮아져 2018년 301명이던 출생아 수가 2022년 217명으로 줄었다. 가평군 전체에서 태어나는 아기가 3일 동안 2명이 안되는 셈이다. 군은 청년인구와 출생률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을 두고 지역을 겹겹이 옭아매고 있는 규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가평군은 강원도 생활권이지만 행정구역 상 경기도에 소재한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적용을 받는 것은 물론 한강을 끼고 있어 상수원보호구역과 휴전선과 가깝다는 이유로 수많은 군사시설이 산재한 군사시설보호구역에도 다수 포함돼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포괄적 규제에 적용을 받으면서 기존에 있던 기업들 마저 타 지역으로 떠나 일자리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취업을 위한 청년인구가 이탈해 덩달아 출생률까지 떨어지는 비관적 연쇄효과에 내몰린 상황이다.뿐만 아니라 휴전선과 거리상 접경지역에 포함돼 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접경지역 지정 역시 지지부진한 상태다. 더 심각한 것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위해 조성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재정지원 규모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평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2022~2023년 약 80억원 이었지만 2024년에는 64억원으로 감소했다.재정지원 규모를 4개 등급으로 나누는 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기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수도권의 중첩규제로 인구유입 요인을 찾기 어려운 지역 여건이 고려되지 않는데다 가평군이 단순히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재정지원 평가 방법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군 관계자는 “가평은 6개 읍·면 중 2개면이 인구감소 가능성 최고등급인 ‘고위험’군에 속하는 등 전체가 ‘위험’군에 포함돼 수치만 놓고 봤을때 최하위 등급을 받는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많은 규제로 어려움에 놓인 가평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속해 있다고해서 저평가되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024.03.13 I 정재훈 기자
“수술 취소한 의사, ‘알아서 하라’고”…9개월 아기 엄마는 울었다
  • “수술 취소한 의사, ‘알아서 하라’고”…9개월 아기 엄마는 울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해 반발하며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생후 9개월 된 아이의 엄마가 수술이 취소됐다며 “엄마로서 아이에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9개월 아이의 엄마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수술이 취소됐다며 당시의 일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입술 및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붙지 못해 생기는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아이 엄마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료계 파업 때문에 수술이 취소됐다며 병원에서 겪은 일을 적었다.A씨는 “아이의 구순구개열 수술이 의료계 파업으로 무기한 미뤄졌다”며 “입술 인중이 돼야 했을 부분이 언제 괴사 될지 모르니 수술을 적절한 시기에 잘 해보자고 하던 의사 선생님은 수술은 취소했다”고 밝혔다.아이는 입천장의 갈라짐이 점차 심해지고 있었고 먹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는 “아이가 커가면서 입술이 양측으로 벌어지고 규격이 넓어졌다. 양측 볼은 입술이 잡아주지 못해 힘없이 늘어진다”며 “얼굴은 비대칭에 코가 없고 입천장 갈라짐은 성장할수록 더 커져서 힘들게 수유해봐도 다 토해버린다”고 설명했다.이어 “탈수가 반복되고 탈수열이 수시로 찾아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겨우 버티고 버텼는데 수술은 하루아침에 의사의 한 마디에 취소돼버렸다”며 “기다리겠다고, 예약을 다시 잡겠다는 내 말에 ‘알아서 하시고요. 저는 가야 됩니다’하고 내 손을 뿌리치고 가던 뒷모습을 어찌 잊겠나”라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그러면서 “전화하는 곳마다 ‘어차피 와서 진료를 봐도 수술이 안 된다’는 말뿐이다.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애끓은 마음을 나타냈다.이후 일주일이 지난 12일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서 A씨는 이후의 일들을 전하며 “다른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놓고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병원에서 ‘진료는 보지만 수술 일정을 따로 잡아주기 힘들다’고 연락이 왔다”며 “교수님 혼자서 수술이 어렵다고 (하더라)”고 전했다.이어 “수술 시기에 맞춰서 수술해도 장애가 남을지 안 남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수술 시도도차 못하고 있다”며 “이 분통함을 어디다 어떻게 알리고 어딜 가야 우리 OO이 수술을 해주실 수 있는지 정말 답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A씨는 다급한 마음에 보건복지부에 사정을 해보기도 했다고. 돌아온 답은 “지자체에 전하기는 하지만 알아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말뿐이었다고 밝혔다.끝으로 A씨는 “엄마가 힘이 없고 돈이 없고 빽이 없어 미안하다. 형편이 되면 일본이든 어디든 가서 수술을 받을 텐데 그것도 안 돼서 미안하다”며 “엄마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 누구라도 도와달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현재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등으로 의료현장 공백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들어온 총 상담 수는 하루 69건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집계된 누적 상담 건수는 1174건에 달한다. 전체 누적 상담 수 중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된 건 472건, 이 중 수술 지연이 329건이었다.이 가운데 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 정지를 예고하자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전원 사직서 제출을 결의하는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있다.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와 학생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현 사태를 야기한 정부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교수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학생의 휴학 및 유급을 촉발해 의대 교육 체계마저 붕괴시키고 있다”며 “전공의와 학생이 중대한 피해를 입고 교육 현장이 붕괴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면 교수로서의 사명은 더 이상 없다”고 집단행동 가능성을 예고했다.
2024.03.13 I 강소영 기자
'놀던언니2' 이영현, 무대공포증·불안장애 고백…"유산 3번" 눈물
  • '놀던언니2' 이영현, 무대공포증·불안장애 고백…"유산 3번" 눈물
  • (사진=E채널·채널S ‘놀던언니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빅마마 이영현이 그동안 털어놓지 않은 속마음을 고백했다.지난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는 새 멤버로 합류한 이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영현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신고식에 나섰다. 이영현은 히트곡 ’체념‘의 저작권료에 대해 “달에 억씩 들어오는 건 아니다. 잘 나왔을 때는 한 달에 2600만 원이었다”라며 “노래방 애창곡인 이유가 노래방 달에서만 그렇게 나오고 방송 달엔 100만 원씩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남의 떡이 됐다. 목돈이 필요해서 저작권을 팔았다”고 덧붙였다.(사진=E채널·채널S ‘놀던언니2’ 방송화면)이후 이영현은 멤버들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을 노래방으로 이끈 이영현은 무대공포증이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그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나가고 무대 압박이 너무 커졌다. 기대치가 너무 올라간 게 온몸으로 체감이 되니까 (정신적으로) 확 무너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무대에서 다리 사이로 땀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 그때 하필 관객이 앞에 있었는데 그분이 그걸 봤다. 놀라는 반응을 하셔서 공연 중간에 중단했다. 그 잔상이 너무 오래 남아있다”면서 “아예 2~3년 정도 활동을 쉬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 이영현은 이때문에 병원을 찾았다며 “제가 진단 받은 게 불안장애와 양극성 장애다. 감기약처럼 생각하고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다. 마음이 편해지니까 주변 사람들도 편해지더라”라고 전했다.강해보이지만 여린 성격이라고 전한 이영현은 임신과 유산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이지혜에게 “솔직히 말하면 ’동상이몽‘에서 언니 배 만지고 집에 돌아와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둘째 임신 노력을 되게 많이 하고 있었는데 잘 안 됐었을 때다. 그렇게 원하는 나한테는 아기가 오지도 않고 세상을 원망했다. 언니의 배를 만지고 나니까 (감정이) 확 왔다”면서 “언니가 시험관 하는 걸 보면서 같이 울었다”고 전했다.이영현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신이 됐다”면서도 “세상 만사가 다 불안하다. 왔다 가고, 가지 말라고 해도 갈 놈은 가니까. 세 번 유산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아기 낳고 나니까 노래 부르는 게 솔직히 직업으로 빠졌다. 노래의 희열을 잃어버리고 산 지 오래된 것 같다. 현실은 다르더라”라고 덧붙였다.
2024.03.13 I 최희재 기자
박슬기,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훗배앓이 회복 중"
  • 박슬기, 제왕절개로 둘째 출산…"훗배앓이 회복 중"
  • (사진=박슬기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박슬기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경이로운 순간을 어떻게 말로 할 수 있을까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우리 탄탄이!”라며 출산 후 근황을 알렸다.그는 제왕절개로 출산했음을 알리며 “태어나자마자 탄탄이 얼굴도 보고 소중한 순간들의 경험을 하게 해 주신 장원장님께 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예쁜 아기가 제 뱃속에 있었다니 참 신기하고 놀랍다”고 전했다.(사진=박슬기 SNS)아이 둘의 엄마가 된 박슬기는 “첫째도 예뻤지만 둘째도 정말 예쁘네요”라며 “응원해 주시고 소식 기다리신 여러분들께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휴식 취하느라 지금에서야 공개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르게 펼쳐질 애둘맘의 삶, 열심히 헤쳐나가 보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사진 속 제 모습이 좀 거슬리는데 절대 인상쓰는거 아니고 ‘어쩜 이리 예쁜 아기천사가 내 아기일 수가 있지?’ 하는 놀람과 감사함이 버무러진 표정”이라고 설명하며 “훗배앓이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김신영은 “슬기야 축하해 고생했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김원효는 “장하다 박슬기! 데뷔 20주년도 축하할 일인데 더 기쁜 일까지 겹경사네. 슬기로운 임신생활 하나 찍어야겠다”라며 유쾌한 축하를 전했다.박슬기는 2016년 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0년 딸 소예 양을 품에 안았다. 박슬기는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네 번의 유산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2024.03.12 I 최희재 기자
윤진이 "김연아에 결혼식 묻혀…♥금융맨 남편, 월급 잘 들어와"
  • 윤진이 "김연아에 결혼식 묻혀…♥금융맨 남편, 월급 잘 들어와"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윤진이가 4세 연상 남편을 최초 공개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윤진이가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이날 윤진이는 결혼에 대해 “만천하에 다 공개를 했었는데 피겨여왕 김연아 씨랑 같은 날 결혼을 했다. 센 게 있어서 제 결혼이 묻혔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윤진이는 금융맨 남편을 최초 공개하며 “저보다 네 살 연상이고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얘기를 하신다”라고 소개했다.(사진=SBS 방송화면)윤진이 남편 김태근은 “배우 윤진이의 남편이자 여의도에서 사모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 부장 김태근이다”라고 인사했다. 김태근은 이국적인 외모에 대해 “혼혈은 아니다.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해외 출장 가면 저한테만 영어를 쓰실 정도로 오해를 하시는데 토종 한국인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또 김태근은 자신의 일에 대해 설명했고, 윤진이는 “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윤진이는 “처음에도 이렇게 얘기해서 ‘사기꾼인가?’ 했다. 월급이 잘 들어오더라. 보너스도 받는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또 윤진이는 딸 제이 양을 공개하며 “결혼 준비하면서 아기가 생겼다. 11개월이다”라고 전했다. 윤진이의 남편은 이른 새벽 젖병을 세척한 뒤 출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4.03.12 I 최희재 기자
"따뜻함에 똑똑함까지 더했다"…유한킴벌리 무한 변신
  • "따뜻함에 똑똑함까지 더했다"…유한킴벌리 무한 변신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른둥이’(조숙아) 기저귀 등 따뜻함을 무기로 반향을 일으켜온 유한킴벌리(브랜드 하기스)가 똑똑함을 더해 진화한다. 최근 사진 한 장으로 딱 맞는 기저귀를 찾아주는 ‘AI피팅룸’으로 기저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유한킴벌리는 이르면 올해 궁금한 육아정보를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 가칭 ‘AI챗봇’ 서비스도 내놓는다.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용품 사업부 부문장(전무)(사진=유한킴벌리)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용품 사업부 부문장(전무)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AI피팅룸 다음에 조만간 출시할 서비스는 AI챗봇”이라며 “대화형으로 육아정보를 물으면 바로 답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내부 테스트 중인데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가칭 ‘맘큐의 AI챗봇’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육아정보 서비스다. 검색이 아니라 챗GPT에 물어보듯이 궁금한 육아정보를 물어보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기존 유한킴벌리의 맘큐위키(육아검색서비스)보다 한 단계 발전한 서비스다. 회사는 1년 가까이 관련 AI에 육아 정보를 학습시켜왔다. 현재는 서비스 검증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자사의 육아정보 플랫폼 및 자사몰 서비스인 ‘맘큐’에 탑재할 예정이다.박 전무는 “육아 일부를 책임지는 회사로서 ‘엄빠’(엄마아빠)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맘큐에 맘큐위키, AI피팅룸, AI챗봇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고 했다. 맘큐에는 이외에도 육아정보 공유 커뮤니티, 전문가 참여의 육아포럼 등도 있다. 그는 “맘큐를 벤치마킹하려는 회사가 많다”고 귀띔했다.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용품 사업부 부문장(전무)(사진=유한킴벌리)최근 ‘똑똑한 기저귀’ 시대 포문을 연 하기스의 AI피팅룸 서비스도 반응이 좋다. 하기스 팬티형 기저귀를 착용한 아기 사진을 찍어 올리면 기저귀 크기가 잘 맞는지, 딱 맞는 크기는 뭔지, 현재 키와 몸무게는 얼마이며 표준체형에 견줘 아이 상태가 어떤지까지도 알 수 있다.박 전무는 “초보 엄마는 아기의 기저귀 크기가 적정한지, 언제 다음 단계 기저귀로 바꿔야 하는지 잘 모른다”며 “기저귀가 크면 대소변이 많이 새고 작으면 아기들 피부가 쓸려 이미 산 기저귀를 버리게 된다. 힘든 육아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사용자들로부터는 ‘초보맘에게 너무 필요한 서비스’, ‘AI가 알려주는 신체사이즈가 건강검진표와 똑같더라’, ‘아이 성장 단계를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유한킴벌리는 성인용 스마트 기저귀도 개발 중이다.박 전무는 “요양원에서 간병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볼 때도 기저귀를 잘 교체하면 불필요한 기저귀 사용을 줄이고 노인의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며 “정확도가 높은 감지기술(디텍션)을 기저귀에 적용해 시제품 정확도를 높이고 요양원에서 검증 중이라 1~2년 안에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그는 이른둥이 기저귀 사업을 경제성 부족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한킴벌리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로부터 ‘더 작은 기저귀를 만들어달라’는 제작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를 만들고 있다. 이른둥이 기저귀는 작은 만큼 생산공정이 정밀해 생산비용도 많이 들고 시장도 크지 않아 만들수록 손해다.박 전무는 “영리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신청하면 바로 보내주는데 적정 재고 수준을 봐가면서 2~3개월에 한 번은 만들고 있다”고 했다. 신생아용 기저귀(좌), 이른둥이 기저귀(우) (사진=노희준기자)
2024.03.12 I 노희준 기자
더퍼스트터치, 창립 15주년 특별 할인행사 진행
  • 더퍼스트터치, 창립 15주년 특별 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퍼스트터치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1년에 단 한 번 연중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3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더퍼스트픽’에서 전체 브랜드 생필품을 최대 50%로 대폭 할인한다.대표 특가 상품은 △페넬로페 씬씬씬 플러스 기저귀 △페넬로페 프르미에 마누카 아기물티슈 △리버티 센시티브 입는 생리대 △피토니끄 프로 리바이탈 플레르 두피케어 탈모샴푸 △나이스케어 이지언더웨어 성인용 기저귀 △버터앤치즈 고양이 두부모래 등이며 이 외에도 전 브랜드 제품을 특별 할인한다.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마다 ‘페넬로페 기저귀·물티슈 타임특가’와 ‘리버티 생리대 0원딜’ 등 특별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팩당 최저가 및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브랜드 별로 ID당 1개씩 구매 가능하다.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구매할수록 선물 당첨 기회가 높아지는 통 큰 사은 행사도 준비됐다. 3개 브랜드 이상 구매 시 ‘NEW 갤럭시 탭 A9+(1명)’, 2개 브랜드 이상 구매 시 ‘인스탁스 미니12 폴라로이드 카메라(5명)’, 1개 브랜드 이상 구매 시 ‘배달의 민족 1만 원 상품권(50명)’에 응모할 수 있다.또한 가장 갖고 싶은 브랜드 제품을 고르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주는 ‘내가 선택한 원픽(ONE PICK) 브랜드는?’ 이벤트와 선착순 1000원 추가 할인쿠폰 혜택 등 고객과 함께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퍼스트픽 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더퍼스트터치 관계자는 “하이엔드 영유아 브랜드 페넬로페를 시작으로 오가닉 여성 위생용품 리버티, 두피 케어 전문 피토니끄, 펫 케어 전문 버터앤치즈 등 생활·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기까지 15년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함께 성장했다”며 “꾸준한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더퍼스트터치 창립 15주년 기념 할인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더퍼스트픽몰 공지사항 및 페넬로페·리버티·피토니끄·버터앤치즈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1 I 이윤정 기자
‘저출산’ 손 놓은 국회…“지난해 관련 법 개정 無”
  • ‘저출산’ 손 놓은 국회…“지난해 관련 법 개정 無”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난해 연간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2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공론화됐지만,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21대 국회가 4년간 임신·출산·육아 등과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7건에 그쳤으며, 특히 지난해 저출산과 관련해 개정한 법안은 0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수원시 한 병원 신생아실의 모습.(사진=뉴시스)10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모부성보호제도 법안처리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모부성보호와 관련된 법률은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으로 한정해 조사됐다. 이번 국회에서 3가지 법률에 대해 발의된 개정안은 총 491건이며, 이 중 임신·출산·육아·돌봄 등과 관련한 법률은 220건(44.8%)인 것으로 집계됐다.직장갑질119에 따르면 모부성보호 관련 발의안 220건 중 개정된 법안은 7건(3.2%)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녀고용평등법 법안 발의 137건 중 통과된 개정안은 3건 △근로기준법 법안 발의 30건 중 통과된 개정안은 1건 △고용보험법 법안 발의 53건 중 통과된 개정안은 3건이다. 대안반영폐기(21건)를 포함한다 해도 28건(12.7%)에 그치는 수준이다. 특히 2023년에는 단 1건의 관련 법안도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남녀고용평등법과 관련해 통과된 법안으로는 △대규모 재난 등의 상황에서 가족 돌봄 휴가 기간 연장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 확대 △고용상 성차별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및 임신 여성 근로자 육아휴직 사용 보장 등이다. 근로기준법과 관련해 통과된 법안은 1개에 불과했는데, ‘임신 중 여성근로자가 업무의 시작 및 종료 시각의 변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자가 이를 허용하도록 하고,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보험법과 관련해선 △기간제 및 파견근로자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계약기간 만료 시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출산 전후 급여 지급 △예술인 및 노무 제공자 출산 전후 급여 지급 △기간제 및 파견근로자 유산·사산휴가기간 중 계약기간 만료 시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유산·사산휴가급여 지급 등이 있다.제21대 국회 저출생 관련 법안 처리 현황.(자료=직장갑질119)직장갑질119는 출산, 육아 등과 관련해 고충을 토로하는 제보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제보자 A씨는 “눈이 많이 오는 날 등원 문제로 일찍 출발할 수 없어 미리 센터장에게 연락을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사무실에 전화해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면서도 “출근해 사과하고 지참을 써서 올렸으나 센터장은 사유서를 서면으로 내라고 하고 그럴거면 육아휴직 하라는 말을 며칠에 걸쳐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5인 미만 회사이고 2년 정도 다녔는데 3월 말까지 근무 후 퇴사 예정”이라면서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됐고, 다른 요건이 맞아 사직일 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싶다고 하니 회사에서 제가 퇴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직원이 오면 5인 이상 회사가 돼 안 된다고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할 수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직장갑질119 소속 김서룡 노무사는 “관련 상담 중 상당수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개정안의 통과가 언제쯤 이뤄지느냐는 문의”라며 “문의하는 사람도 답답하고 상담하는 사람도 답을 알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움직여야 법이 개정돼 조금 더 나은 조건 속에서 육아를 할 수 있는데 국회가 도대체 언제 움직이는지 알 수 없다”며 “‘2023년 저출산 관련 법안 개정안 0건’이라는 수치를 보며 21대 국회에 0점이라는 점수를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10 I 황병서 기자
그녀는 밀당 고수…'마녀 시간' 거치니 웃음 천사로
  • 그녀는 밀당 고수…'마녀 시간' 거치니 웃음 천사로[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육아를 하다보면 화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작고 소중한 아기를 보며 어떻게 그런 감정을 품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때는 나조차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당혹스럽다. 육아휴직 후 전업 육아에 뛰어들면서 딱 2번 화가 나는 시기가 있었다. 첫 번째는 산후조리원 퇴소 이후 생후 30일까지. 두 번째가 최근 원더윅스(Wonderweeks) 기간과 분태기(분유와 권태기를 합친 말)가 합쳐진 약 3주간이다.그럼에도 육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그 시기만 지나면 찾아오는 행복감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행복은 기존과 달랐다. 생후 30일이 지나고 찾아온 행복은 드디어 육아에 익숙해지고 아이를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는 안도감에 가까웠다면, 최근 위기를 겪고 난 후에 느낀 감정은 ‘내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클 수 있구나’라는 한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인 것 같다. 지금도 원더윅스를 비롯해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아빠들에게 고생 뒤 찾아오는 행복감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사진=송승현 기자)◇손 움직임 없었는데…반찬통에 김치까지 잡는다고?사실 ‘원더윅스’는 의학적 용어는 아니다. 이 용어는 네덜란드의 발달 전문가가 아기의 발달을 30년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장한 개념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기는 생후 20개월 동안 총 10차례 정신적인 급성장을 한다고 한다. 의학적 용어가 아님에도 이 개념이 유명해진 건 사랑스럽던 아이가 갑자기 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때가 있는데, 그 시기가 원더윅스와 맞아떨어지면서다. 이 중 4번째 원더윅스는 15~19주 사이에 일어나는데, 우리 아이는 16~18주 대략 3주간 지속됐다.원더윅스를 거친 아기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곤 하는데 이번이 딱 그랬다. 먼저 처음 보는 사물에 대해 엄청난 호기심을 보이고, 무조건 만지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손 움직임이 다소 없는 편이었다. 무엇인가를 만지려 하는 욕구가 없었고, 손에 쥐어주면 몇 번 흔들다 던지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원더윅스가 지나고 나서는 물체를 두 손으로 잡으려고 허공에다 뻗기 시작했다. 아이 눈앞에서 사물을 흔들면 이른바 ‘주세요’ 자세를 취하는데, 특히 처음 보는 물체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주세요’ 자세가 나온다. 요즘 이유식을 준비한다고 우리가 밥 먹을 때 아이를 식탁 위에 두는데(물론 나와 아내 중 한 명이 꼭 잡고 있다) 반찬 통에 든 김치도 잡으려고 한다. 대신 방울토마토 같은 것들을 잡게 하고 있다.또 한 가지는 10여 초에 불과하지만 앉기 시작했단 것이다. 아이는 원래 소프트의자에 앉는 것도 힘들어했었으나, 최근엔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끼고 앉기 자세를 하게 하면 스스로 버틴다. 이로 인해 아이가 재미를 붙인 게 앉은 자세에서 쌓은 블록을 무너뜨리거나, 앞에 있는 물체를 잡는 것이다. 동시에 서고자 하는 욕구도 커졌다. 앉게 하면 발로 바닥을 쭉 밀며 서려고 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타지 않았던 놀이기구인 ‘쏘서’(기구에 스프링 줄이 있어 아기의 무게를 이용해 점프하며 놀 수 있는 장난감)도 탈 수 있게 됐다. 쏘서를 타면서 그 시간 동안 집안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된 건 덤이다.(사진=송승현 기자)◇돌아서는 엄마 보며 ‘후엥’…“상호작용도 가능”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웃음’과 ‘상호작용’이다. 아이가 울며 보챘던 게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웃어준다. 특히 나와 아내 중 한 명이 아이를 앞 보기로 안고, 나머지가 아이를 보며 활짝 웃어주면 ‘꺅’하며 활짝 웃는다.상호작용도 늘었는데 한번은 아내가 아이를 쏘서에 태운 후 설거지를 하러 갔는데, 아이가 아내쪽으로 뒤돌아보며 ‘후엥’하기도 했다. 아내는 그 순간 ‘드디어 내가 이 아이에게 보호자가 됐구나’라며 감격했다고 한다. 또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를 안아주려고 다가가면, 아직 안지도 않았는데 아이 혼자 고개를 들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우리의 행동에 반응하는 아이가 귀엽기만 하다. 최근에는 고양이 ‘치치’를 뚫어지게 보고, 가까이 다가가게 하면 마치 치치를 부르는 것처럼 계속 옹알이 소리를 낸다.이 모든 게 원더윅스를 지나며 생긴 변화다. 분명 일주일 전만 해도 힘든 마음이 더 컸지만, 요즘엔 서로가 아이를 돌보겠다고 나설 정도로 정도로 ‘행복 육아’ 중이다. 다만 얼마 안 가 다시 힘든 기간이 찾아올 테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후 변화할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육아휴직하길 잘했다.
2024.03.10 I 송승현 기자
이인혜 "43세에 자연임신→득남…교수 휴직 중"
  • 이인혜 "43세에 자연임신→득남…교수 휴직 중"
  • ‘편스토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인혜가 40대에 출산을 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채영 집을 찾은 이인혜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인혜는 최근 1살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 후 득남을 했다. 한채영은 이인혜를 위해 미역국, 누룽지 백숙, 토마토비프스튜 등 음식을 준비한 것.이인혜는 “오래 알았지만 네가 요리한 것은 처음 본다”며 “아들에게 미역국 먹고 모유수유를 잘했다고 얘기해주겠다”며 사진을 찍었다.이어 “출산 후 50일 됐다. 출산하고 처음 나온다”며 “사회와 단절돼 외로운 것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인혜는 43세 나이에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그는 “나이가 많다고 임신을 할 수 있겠냐, 시험관을 하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그래도 한번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도 “임신을 했는데 당 수치가 높다고 하니까 우울해지고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 그런데 네가 나오라고 해서 쿨하게 얘기해주고 하지 않았느냐. 위로가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이인혜는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채영은 “교수 일도 앞으로 계속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인혜는 “그렇다. 지금 휴직 중이다. 아기를 보니까 놓고 복직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한채영과 이인혜는 KBS2 ‘쾌걸 춘향’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카일리 제너, ♥티모시 샬라메 언급 거부…결별설에 힘 실리나
  • 카일리 제너, ♥티모시 샬라메 언급 거부…결별설에 힘 실리나
  • 티모시 샬라메, 카일리 제너. (사진=뉴스1, AF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를 뒤흔든 MZ커플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유명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가 결별설에 휩싸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최근 뉴욕 타임스와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최근 있던 스타일의 변화는 연인 티모시 샬라메의 영향이 있는 건가’란 내용의 질문을 받았다. 카일리 제너는 이에 “그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부분에 관해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티모시 샬라메를 만난 후 자신의 스타일이 보수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변화했다는 세간의 평들을 인지하지 못했고, 현재도 오로지 SNS상에서 자신의 일이나 브랜드 상품에 관한 코멘트들을 남기는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의 결별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카일리 제너의 이같은 답변이 두 사람의 결별설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일리 제너는 오히려 자신의 스타일 변화가 두 살이 된 아들의 영향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기를 낳고 나서 내가 내 자신이라고 느끼는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며 “아기를 낳고 난 뒤 ‘잠깐, 트렌드가 바뀌었잖아’ 하게 된 셈”이라고 부연했다. 카일리 제너는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로 화제를 모은 뒤 색감이 강하고 노출이 많은 화려한 패션 스타일에서 최근 고상하고 우아함을 강조한 ‘올드머니룩’으로 스타일이 변신해 주목받았다. 일부 팬들은 이 변화에 연인 티모시 샬라메의 영향이 있을 것이란 추측을 던지기도 했다. 이들의 결별설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신작 ‘듄: 파트2’의 개봉을 기점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 카일리 제너가 관련한 공식 행사 등에 동행하지 않은 것. 두 사람은 불과 지난 1월에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때까지만 해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두 사람이 시상식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찍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별설에 대해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 양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는 지난해 4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후 두 사람이 다정히 데이트 중인 모습들이 꾸준히 포착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화제를 끄는 공식 커플로 인정받았다. 카일리 제너는 모델 겸 뷰티, 패션 분야를 주름잡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이자 기업가다.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의 가족이다.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 2017년부터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뒤 티모시 샬라메를 만났고, 트래비스 스콧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콜 미 바이 네임’, ‘작은 아씨들’, ‘레이디 버드’ 등으로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의 대세 배우로, 최근 ‘웡카’, ‘듄: 파트2’를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듄: 파트2’의 홍보차 내한해 화제를 모았다.
2024.03.08 I 김보영 기자
‘세계 여성의 날’ 남양유업, 미혼모자 생활시설에 후원금 전달
  • ‘세계 여성의 날’ 남양유업, 미혼모자 생활시설에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미혼모와 아기가 지내는 애란원 생활인방 (사진=남양유업)8일 남양유업은 지난 6일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에 노후 매트리스 교체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미혼모자의 편안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추석에는 제습기를 기증했다. 남양유업은 임신육아교실 공식 인스타그램 내 ‘마음을 모아요’ 이벤트를 통해 모인 소비자 응원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남양유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기증을 통해 애란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분유, 우유, 차류 등 다양한 대표제품과 육아용품 후원과 행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2024년 첫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했다.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팁’을 예비 부모에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3년에 시작된 임신육아교실은 지금까지 8000여 회의 강의를 통해 265만명의 예비 부모를 만났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구성원들의 행복한 육아를 응원하는 차원으로 여건 조성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과 취약계층 후원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3.08 I 한전진 기자
스토케, 봄나들이철 맞아 요요 유모차 캠페인 전개
  • 스토케, 봄나들이철 맞아 요요 유모차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Stokke®)가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요요(YOYO)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와 함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하는 ‘언제 어디서나 YOY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토케가 ‘언제 어디서나 YOYO’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스토케)이번 캠페인은 요요를 보유한 고객과 보유하지 않은 고객 모두가 참여하여 요요를 체험하고, 그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스토케 요요 60인의 체험단, 기존 고객 추천 이벤트, 요요 브이로그 인기 투표 등 세 가지로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이벤트 ‘함께해 YOYO’는 스토케 요요 60인의 체험단 이벤트로 요요 유모차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모집 분야는 ‘외출해 YOYO’, ‘여행해 YOYO’, ‘쇼핑해 YOYO’로 각 분야별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요요를 제공 받아 활동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채널에서 신생아부터 5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요요의 특장점을 상황에 맞게 보여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 우수한 후기를 남긴 참가자 6명을 선정해 최우수 후기자 1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해외 자유여행 상품권을, 우수 후기자 5명에게는 유아 캐리어 ‘젯키즈 베드박스’와 유아 여행 가방 ‘젯키즈 크루 백팩’ 세트를 선물한다. 두 번째 이벤트 ‘추천해 YOYO’는 스토케 요요를 선택한 이유와 요요의 장점, 이용 꿀팁 등 ‘내돈내산’ 후기를 공유하는 이벤트로 요요를 보유한 기존 고객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들 가운데 우수한 후기를 작성한 150명에게는 요요 전용 파라솔과 레인커버를 제공하며, 우수 후기 작성자 중 최우수 후기자 10명에게는 ‘국민 아기의자’ 트립트랩을 증정한다. 세 번째 이벤트 ‘시청해 YOYO’는 3인의 유튜버가 신생아부터 태울 수 있는 요요 배시넷과 쌍둥이유모차로 변신하는 요요 커넥트 등 요요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시청한 후, 마음을 사로잡은 하나의 영상에 투표하는 이벤트이다. 스토케의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요요(YOYO)는 6.2kg의 초경량, 초소형 크기에 부드러운 핸들링과 한 손으로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보적인 폴딩 사이즈와 휴대성을 자랑하며, 주행이 부드러워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배시넷, 뉴본팩, 컬러팩 등 액세서리 라인업을 활용하면 신생아부터 5세까지 오랫동안 요요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요요를 사용하는 분들, 사용하지 않는 분들 모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요요 유모차를 체험해 보시면서 아이와 함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07 I 신수정 기자
전직원 출퇴근 자유…고용장관이 극찬한 이 회사
  • 전직원 출퇴근 자유…고용장관이 극찬한 이 회사
  • 유아 교육출판 회사인 ㈜키즈스콜레 직원들.(사진=고용노동부)[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유아 교육출판 회사인 ㈜키즈스콜레는 전직원(40명)이 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하고 이외 시간엔 출퇴근이 자유롭다. 하루 8시간만 일하면 된다. 1주일 평균 52시간(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이내에서 근무시간을 직원이 자유롭게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11명이 사용 중이다.여기에 연차와 별개로 매년 7~8월 5일간 유급 하계휴가, 3년 근속시 3년마다 2주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업무생산성이 오르고 육아 및 돌봄 문화로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근무혁신 우수기업(SS등급)으로 선정됐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 회사를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노동 현장에 근무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육아 부담이 있는 근로자들에게 유연근무는 매우 유용한 일·가정 양립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이 장관은 “유연근무 도입에 결정적 요인은 CEO 결단과 중간 관리자 인식”이라며 “유연근무가 노동현장 중심으로 자리 잡으려면 근로자 노력도 빠질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인프라 구축과 일·육아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고용부는 올해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유연근무 지원 강화를 위해 재택·원격·선택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1인당 장려금을 기존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시차출퇴근 도입 기업에도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을 신규로 지급한다.
2024.03.07 I 서대웅 기자
뜻밖의 ‘쌩얼’…아기 안자 안경을 ‘휙’, 한동훈 당시 모습(영상)
  • 뜻밖의 ‘쌩얼’…아기 안자 안경을 ‘휙’, 한동훈 당시 모습(영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안경을 벗은 맨 얼굴이 공개됐다. 이는 한 위원장이 충북 청주 지역 육아맘(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난 자리에서였는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청주 육아맘들과의 간담회에서 뜻하지 않게 맨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YTN 화면 캡처)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서원대 학생 식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9개월 아기를 품에 안고 육아맘들과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곧 이 아기는 한 위원장의 안경이 신기한 듯 안경을 만지고는 안경을 벗겼고 이같은 모습에 간담회 현장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 위원장이 언론 앞에서 안경을 벗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YTN 뉴스 앵커는 다음 날 방송에서 해당 장면에 대해 “아기는 지금 누군지 관심이 없고 저 안경이 신기했을 것 같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아기를 또 능숙하게 대하고 달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고 설명했다.이종근 평론가는 “저 아기가 굉장히 대단한 일을 했다.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이 한 번도 찍히지 않았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안경을 벗은 모습을 우리들이 볼 수가 있었다”고 답했다.이 평론가는 “중요한 건 한 위원장이 조금 발 빠르게 전국을 저렇게 움직임으로써 이재명 대표가 선수를 빼앗긴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라며 “지역을 다니는 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메시지를 던질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광경을 찍힐 수가 있고 세 번째는 이렇게 가십거리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호떡을 먹었는데 그 호떡이 그다음 날부터 매진이 됐다더라, 아기가 안경을 벗겼다더라. 이런 가십 기사들이 완성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기사의 양이 많아진다. 이재명 대표가 뒤늦었지만 어쨌든 발 빠르게 뒤쫓아가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이어서 제한을 최대한 없애고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라며 “직장인 육아휴직자들에 준하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금전적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부모의)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공약을 준비 중”이라며 “저출생 지원금을 통합관리체계로 관리해 다양한 정부의 지자체 서비스와 통합 연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기를 안자 아이가 한 위원장의 안경을 벗기는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4.03.06 I 강소영 기자
'맘카페' 뒤집힌 400억 원대 상품권 사기…운영자에 15년 구형
  • '맘카페' 뒤집힌 400억 원대 상품권 사기…운영자에 15년 구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검찰이 인터넷 맘카페에서 상품권 사기로 수백 명에게 480억여 원을 챙겨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영자에게 중형을 구형했다.상품권을 미끼로 맘카페 회원들에게 수백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0대 운영자가 지난 2023.05.30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사진=뉴시스)검찰은 5일 제14형사부(부장판사 손승범)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0·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161억 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들 B씨(20대)에게는 징역 7년을,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편 B씨(40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한 뒤 각각 161억 원의 추징을 요청했다.앞서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회원 1만 6000여 명 규모의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아기용품 등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회원이 점차 늘자 A씨는 회원 수백 여명에게 ‘상품권을 싼값에 판매할 테니 사려는 회원은 개인 연락을 달라’며 이른바 ‘상테크’를 제안했다.상품권을 사면 3개월 후 30%의 수익을 붙여 지급한다는 A씨의 말에 회원들은 돈을 투자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실제로 피해자들에게 몇 차례 수익금을 지급해 신뢰를 쌓았다.그러나 2021년 12월께부터 A씨는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수백 명의 피해자들로부터 485억 원 가량의 금액을 챙겼다. 피해자 중에는 4억 원이 넘는 피해를 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날 최후 변론을 통해 “지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제가 하던 사업이 무너지게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다.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있다”고 말했다.같은 날 피해자들은 법정 진술에서 “A씨 등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구속되는 날까지 거짓말을 했다”며 “이 일로 인해 인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사라졌고 가족들에게 미안해 괴로운 상황이다. 높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2024.03.06 I 채나연 기자
아넷사, 전면 리뉴얼...선케어 브랜드 입지 강화
  • 아넷사, 전면 리뉴얼...선케어 브랜드 입지 강화
  • 아넷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선케어 브랜드 아넷사가 선케어 제품 전라인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넷사는 리뉴얼을 통해 자외선 차단과 광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케어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건강한 피부 장벽 케어를 가능케하는 UV 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리뉴얼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NA는 새로운 더블 프로텍트 베일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열, 땀, 물, 습기와 같은 외부요인에도 강한 오토 부스터 테크놀로지와 시간이 지나도 자외선 차단막이 피부에 고르게 유지되는 오토 베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피부 장벽을 보호해준다. 뷰티 선에센스를 함유해 보습 효과도 있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NA는 스킨 뷰티파잉 선 에센스를 함유해 피부보습 효과가 특징이다. 골드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스프레이 NA는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는 안개분사 미스트다.아넷사 미네랄 UV 선스크린 마일드 젤은 무기자차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부터 아기 피부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마일드 밀크 NA도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적합하다.아넷사 브라이트닝 UV 선스크린 젤 N과 아넷사 데이 세럼은 피부톤 개선과 화사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 효과와 메이크업 프라이머 역할까지 하나로 해결하는 멀티 선케어 제품이다.
2024.03.06 I 문다애 기자
'유퀴즈' 류승룡 "유해진과 비데 공장 아르바이트"…유태오 출연
  • '유퀴즈' 류승룡 "유해진과 비데 공장 아르바이트"…유태오 출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유태오와 류승룡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4회에는 배우 유태오, 25세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 정민수, 배우 류승룡 자기님이 출연해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영화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 자기님이 ‘유퀴즈’를 방문한다. 유태오 자기님은 유년 시절을 보낸 독일과, 연기 공부를 했던 뉴욕에서의 삶에 대해 전한다. 아내 니키리와의 만남도 회상한다.또 유태오는 2009년 데뷔 이후 한국 배우 최초로 ‘2024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까지의 풍성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이날 ‘유퀴즈’에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린 송 감독이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유태오는 파독 광부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와의 다사다난한 독일살이, 부모님이 운영한 독일의 작은 호텔에서 최강희·박항서 감독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맺은 인연 등을 공개한다.다음으로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 정민수 자기님과 토크를 이어간다. 올해로 2년 차 이장인 25세 MZ 정민수 이장님은 태어난 마을에서 지금까지 거주하며 마을을 대표하고 있다.그는 이장직을 맡게 된 계기와 소를 기르고 마을을 순회하며 동네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바쁜 하루 일과를 소개한다.주민들의 단골 민원 이야기와 트로트를 좋아하는 자기님의 구수한 한 소절도 볼거리를 더 할 예정이다. 특히 큰 자기와 아기자기와 함께 하는 마을 안내 방송 체험은 마을 주민들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되었다는 전언이다.마지막 주인공은 천만 배우 류승룡이다. 류승룡은 평범한 게 싫어 머리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던 자유로운 영혼의 대학 시절, 대학 졸업 후 극단 생활을 하면서 생계를 위해 ‘N잡러’로 바쁘게 살아왔던 치열한 인생 이야기를 유쾌한 입담으로 전한다.또한 드라마 ‘무빙’ 속 명장면 촬영 비하인드, 영화 ‘극한직업’ 흥행 당시 배우 김혜수의 문자에 울컥했던 사연 등 류승룡의 연기 인생 이야기가 이어진다. 류승룡의 연기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준 이준익 감독의 특별한 조언도 전해진다.특히 배우 유해진과 비데 공장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작업 시스템을 바꾼 에피소드는 큰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터널처럼 긴 무명 시절 언제나 힘이 되었던 아내의 응원과 류승룡 자기님을 일으킨 아내의 한마디는 잔잔한 감동과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3.06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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