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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오정태 "행사서 취객 상대…목숨 위협 당하기도" 고백
  • '동상이몽2' 오정태 "행사서 취객 상대…목숨 위협 당하기도" 고백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충격 일화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2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극심한 고부 갈등을 고백했던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고부 갈등 뒤에 숨겨져 있었던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폭풍 성장한 딸들의 근황도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오정태는 딸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공부라면서 “나랑 안 닮았다”라고 전하며 신기해했다. 실제로 아이들 방 안에는 책상 3개와 칠판까지 구비돼 있었고, 아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스스로 공부하는 등 엘리트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냈다.(사진=SBS)또 백아영은 브라이언을 뛰어넘는 엄청난 청소광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집안 세균을 없애기 위해 기상천외한 청소 도구를 꺼내 들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청소 도구들에 MC들은 “이거 입주 청소 아니냐”, “브라이언도 못 이긴다”며 감탄했다.그런가 하면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한 집에서 철저히 분리 생활을 했다. 두 사람은 빨래는 물론 밥상까지 따로 차려 먹는다고 전했다. 아내 백아영의 철두철미한 분리 생활이 계속되자 오정태는 “가족끼리 이게 뭐냐? 심한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24년 차 개그맨’ 오정태가 행사 도중에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오정태는 ‘행사계의 염경환’이라 불릴 만큼 한 달에 수십 개의 행사 진행을 도맡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 오정태는 ‘행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취객 상대는 물론, 술병이 날아다니는 건 부지기수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특히 목숨을 위협당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고백, 그럼에도 행사를 그만둘 수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이에 지켜보던 MC들까지 눈물을 보였다.’동상이몽2‘는 2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4.03.25 I 최희재 기자
새 삶 주고 간 아영이…심장이식 의사 “오래오래 뛰게 할게요”
  • 새 삶 주고 간 아영이…심장이식 의사 “오래오래 뛰게 할게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신생아실에서 학대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정아영(5)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기의 주치의가 아영양의 부모에게 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정아영 양의 생전 모습.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에 따르면 아영양의 심장을 이식받은 아기의 주치의 A씨는 아영양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영이의 심장을 선물 받아 기적과 같이 삶을 이어나간 지 100일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영이의 심장은 돌 무렵 심부전으로 입원해 심실보존장치에 의지해 400일 넘게 병원에 갇혀 지내던 아이가 받았다. 아이가 입원해 사계절이 지나고 두 번째 봄 여름을 맞이할 무렵 아영이를 통해 생명을 선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인실 창문을 통해 보던 세상이 전부이던 아이는 덕분에 비로소 흙을 밟고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지내고 있다. 450일이 지나 병원 밖을 처음 경험한 아이는 모든 것을 새롭고 신기해하고 있다”며 “그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성인 키 정도의 생명유지장치 줄에 매여 기계로부터 떨어지지 못하고 살던 아이의 기적과 같은 일상은 모두 아영이에 대해 힘든 결정을 해주신 부모님 덕분”이라며 “(아이의 심장이) 오래오래 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 행복한 아이로 클 수 있게 그 부모님이 최선을 다하시겠지만 세상에 이로움이 되는 선한 아이가 되길 곁에서 돕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아영이를 기억하겠다”며 “아영이 부모님께서도 아파해 하지만 마시고 아영이를 다시 만나는 날까지 웃는 날도 많으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아영양의 생전 모습.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2019년 10월 태어난 아영양은 같은 달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사 B씨에 의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바닥에 떨어져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이후 아영양은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 불명에 빠졌고 올해 6월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아영양은 심장, 폐, 간, 신장을 기증했으며 또래 환자 4명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났다.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근무시간 이전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제왕절개 시술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2심이 항소 기각, 대법원이 상고 기각 판결을 내리며 지난 5월 징역 6년이 확정됐다.
2023.11.02 I 이재은 기자
김아영 "다양한 세대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 필요"
  • 김아영 "다양한 세대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 필요"[2023W페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X세대(1960년대와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 태어난 세대) 아영이’가 추석 연휴에 6일을 쉬는 것에 대해 ‘나라에서 일은 누가 하느냐’고 말하는 것을 보고 ‘X세대’가 개인보다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는 생각을 했어요. 반면 ‘MZ세대(1980년대~1990년대 초중반생 밀레니얼세대부터 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생 Z세대까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은 조금 더 ‘나’에게 집중을 하죠.”배우 김아영. (사진=AIMC)배우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MZ세대 신입사원 ‘맑눈광’과 ‘X세대 아영이’를 연기한 것을 비교하며 세대의 변화를 이같이 짚었다. 김아영은 SNL코리아 코너 ‘MZ오피스’에 출연하며 맑은 눈으로 당돌하게 ‘마이웨이’ 회사 생활을 하는 신입사원을 연기했다. 회사 사무실 자리에 앉아 에어팟을 끼고 근무하는 것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오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세대공감 토크쇼’에 출연하는 그는 “제가 회사 생활을 하지 않아서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간다는 ‘맑눈광’의 대사가 매우 신선했다”고 말했다.김아영은 MZ오피스 코너에서 신입사원을 연기한 데 이어 코너 ‘선데이 90’에서 90년대생 X세대를 연기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에서 X세대와 MZ세대를 연기하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세대를 겪은 것이다.김아영은 “X세대 연기를 하면서 MZ세대보다 더 당당하고 에너지가 밖으로 표출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두 세대 모두 자존감이 높고 자기만의 세상이 확실한 세대라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세대별 시각차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는 ‘일’과 ‘미래’다. 기성세대가 가족들을 위해, 미래를 위해 일을 하고 저축을 했다면, 젊은 세대는 ‘현재’에 집중한다.김아영 또한 “요즘 세대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 같다”며 “이 모든 게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이 많은 만큼 내가 무엇을 할 때 좋은지, 행복한지, 나아질 것인지를 알고 행하려 보니 돈이라는 것이 필요해 버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저도 지금 너무 사고 싶은 전기자전거가 있는데 당장 살 수 없어서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같지만 다른 세대들. 김아영은 이 다양한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어우러지려면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봤다.그는 “서로 다르다고 외면하면 세대차이가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갈등이 있더라도 살을 맞닿아 비비고 있으면 서로의 생각을 알게 되고 어느 정도 이해의 지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튜브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세대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좋은 장’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023.10.23 I 김가영 기자
간호사 학대로 의식불명된 ‘아영이’…네 명 살리고 숨져
  • 간호사 학대로 의식불명된 ‘아영이’…네 명 살리고 숨져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째 바닥에 떨어져 의식 불명에 빠졌던 아영(5)양이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29일 유족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아영양은 전날 사망 선고를 받았다.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왔던 아영양은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를 받아오던 중 뇌사 상태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족은 아영양의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아영양의 아버지는 “그간 아영이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영양의 빈소는 29일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월 1일이다. 앞서 아영양은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간호사 A씨에 의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바닥에 떨어져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양산부산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아영양은 저산소성 허혈뇌변증 및 폐쇄성 두개원개의 골절 등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아영양은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 불명에 빠졌고 약 4년 흐른 뒤에도 깨어나지 못했다. 당시 아영양의 부모는 신생아실에서의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흔드는 등 학대 정황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근무시간 이전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제왕절개 시술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당시 상황, 전문의 감정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 근무시간에 아이에게 사고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신생아들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하고 바닥에 떨구듯이 내려놓는 등 모습이 보인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이후 A씨 등과 검찰은 쌍방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결을 유지했다.2심 재판부는 “1심의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보여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아직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이고 피고인은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지난달 18일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
2023.06.29 I 이재은 기자
현대家는 왜 '교회'에서 결혼할까?
  • 현대家는 왜 '교회'에서 결혼할까?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 11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서울 중구 소재의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작년 12월 30일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정준씨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한 바 있다. 왜 현대가 사람들은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하는 것일까?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왼쪽)씨와 프로골퍼 리디아 고가 결혼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유은실 이데일리 기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가 자녀들은 주로 정동제일교회와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대가 2세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형제인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3세 중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씨가 정동교회에서 결혼했다.명동성당에선 2016년 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녀 정성이씨,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 딸 선아영 씨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7년에는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도 명동성당을 결혼식장으로 택했다.업계에선 범현대가 사람들이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가는 취지에서 호화스러운 예식장 대신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부인 변중석 여사의 생전 모습. (사진=아산정주영닷컴)특히 현대가와 정동제일교회는 고 정주영 창업주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이 있다. 고 정주영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신영 전 동아일보 기자의 아내 장정자 현대학원 이사장 가문이 정동제일교회 설립에 기여했다. 또 정신영 전 기자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정주영 회장과 그 가족은 정동제일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정주영 회장의 아내 고 변중석 여사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정주영 회장은 자녀들에게 결혼식은 정동제일교회에서 할 것을 권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3.02.12 I 김화빈 기자
이동휘 "평범함 속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끌려"
  • 이동휘 "평범함 속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끌려" [인터뷰]
  • 배우 이동휘(사진=안성진 작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평범한 상황 속에 비현실 한 스푼이 들어가는 이야기에 주로 끌리는 편이죠.”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동휘가 작품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동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평소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너무 현실적이지도, 비현실적이지도 않은 이야기를 재밌어하는데 딱 이 영화가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권태를 앓던 연인이 이별 후에 마주하는 여러 감정을 그려낸 영화다. 이동휘는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 아영(정은채)에게 얹혀사는 불량남친 준호 역을 맡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이동휘는 “이 영화의 원제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였다”며 “하루 종일 담이 걸려 왼쪽만 보게 된 남자가 오랜만에 헤어진 연인을 만나 물건을 돌려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었는데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하게 얘기해야 하는데 담이 걸려 고개가 안 돌아가는 남자를 연기로 표현해 보면 무척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창 촬영할 때 누군가 ‘동휘씨, 뭐 찍어요?’라고 물으면 ‘하루 종일 담 걸려서 왼쪽만 보는 사람을 연기하고 있다고 답하곤 했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배우 이동휘(사진=안성진 작가)이동휘는 자신이 연기한 불량남친 준호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동휘는 “나는 준호 같은 타입의 사람이 전혀 아니다. 집에 가만히 있지도 못하고, 잔소리를 들으면 듣기 싫어 나가서 뭐라도 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남자친구와 수년째 함께 지내는 아영이는 소위 말하는 ‘보살’이 아닐까 싶더라. 준호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동휘는 또 영화를 본 지인과 관객들이 자신의 모습을 영화에 비춰 공감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동휘는 “주변 동료들이나 시사회 때 오셨던 분들의 후기를 종합해 보면 각자 특정 장면에서 ‘내 얘기 같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더라”면서 “어떤 분께선 특정 장면을 보고 울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영화를 봤는지 솔직히 모르겠더라(웃음). 그래도 누군가가 공감하며 작품을 봤다는 것은 배우로서 감사하고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준호를 연기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어떤 장면에선 내 모습이 투영되기도 했다”며 “그래서 더 이 이야기에 끌렸던 것 같다. 내가 끌렸던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은 분께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2023.02.11 I 윤기백 기자
ⓛ'SNL' 김아영 "'맑눈광' 신입이 개념없는 MZ라고요?"(영상)
  • [한복인터뷰]ⓛ'SNL' 김아영 "'맑눈광' 신입이 개념없는 MZ라고요?"(영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영씨!’ 몇 번을 불렀으나 대답 대신 모니터에 고정된 신입사원의 뒤통수. ‘업무 시간에 에어팟은 빼고 일하라 말했을텐데..’ 선배 현영은 눈치 없이 당당한 신입에게 결국 한소리를 하고야 말았다. 그제서야 선배의 부름에 응한 신입사원 아영은 에어팟 한쪽을 빼고 동그랗게 눈을 뜨며 이렇게 답한다. “이걸 꽂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3의 최대 인기 코너 ‘MZ오피스’의 한 장면이다. ‘MZ오피스’는 20대 초반 신입사원부터 30대 대리, 40대 팀장, 50대 부장까지 여러 세대가 부딪히는 회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누군가 궂은일을 도맡아야 할 때, 기존의 조직에선 ‘막내가 먼저’란 공식이 암묵적으로 통용되곤 했다. 그런데 이 관행이 지금의 막내 세대에겐 더이상 안 통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눈치게임이 이 코너의 주된 웃음 포인트다. ‘MZ 신입’ 아영 역을 맡은 배우 김아영은 ‘MZ오피스’가 낳은 ‘SNL코리아’ 시즌3의 최대 수혜자다. 젊은 꼰대 주현영을 비롯한 상사들의 입장에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당돌한 행동과 마이웨이 기질, 해맑은 눈빛으로 오늘날 기성세대가 바라본 MZ세대의 모습들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유튜브 등 SNS상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눈까리’란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SNL코리아’ 촬영으로 정신없는 연말과 새해를 보낸 김아영이 설 연휴를 맞아 스타in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화제를 모은 ‘맑눈광’ 캐릭터의 탄생 비화와 함께 2023년 배우로서 당찬 포부를 전해왔다. ◇“‘맑눈광’, 이모티콘에서 시작”유튜브 예능, 웹드라마를 즐겨보는 독자들에겐 김아영의 존재가 비교적 친숙할 것이다. ‘SNL코리아’ 시즌3 크루로 합류하기 전부터 김아영은 웹드라마 ‘짧은 대본’, 유튜브 생활코미디 콘텐츠 ‘너덜트’ 등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일상 유튜브 채널 ‘아영 세상’도 있다. 김아영은 “‘짧은 대본’과 ‘너덜트’를 보신 제작진 분들이 먼저 ‘SNL’ 오디션을 보지 않겠냐며 연락해주셨다”며 “그 전부터 ‘주기자가 간다’ 등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로서 연락을 받은 것만으로 감격이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화제를 모은 신입사원 아영 캐릭터는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끈 ‘맑은 눈’의 이모티콘 표정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했다. 김아영은 “대본상 처음부터 기획된 캐릭터였는데, 캐릭터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대본에 그 이모티콘이 나와 있더라”며 “대사도 두 세마디 정도밖에 없었다. 커다란눈에 입만 웃는 그 이모티콘의 표정을 오롯이 연기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눈을 동그랗게 부릅뜬 해맑은 미소가 ‘아영’의 전매특허다. 김아영은 지금의 인기에 대해 “작가님들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덕”이라며 “대사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많은 호응을 얻어도 되는 걸까, 처음엔 의심 아닌 의심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에게 주시는 모든 관심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30대~40대 이상 시청자들 사이에선 아영같은 ‘개념없는 후배만 들어와 안쓰럽다’며 선배 주현영 편을 드는 여론이 많다.‘맑눈광’ 신입 아영을 연기하는 김아영도 1994년생, 소위 어른들이 말하는 ‘MZ세대’다. 김아영이 신입 ‘아영’을 바라보는 시선은 위와 좀 달랐다. “어떻게 보면 무대뽀에 무례해 보일 수 있는 인물인 건 맞아요.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들이 ‘눈치 없음’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에어팟을 늘 꽂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고 본다면, 아영인 사회성은 좀 없더라도 자기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장점을 가진 캐릭터라 생각해요.” 김아영은 “이게 바로 MZ세대의 매력”이라며 “사회성이 높고, 눈치는 빠르지만 자기 일을 못하는 사람보단, 관계에 조금 서툴러도 자기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이 좋다. 나 자신도 후자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엔 캐릭터의 단면만 보시고 ‘개념없는 MZ’라고 손가락질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선 아영의 진가를 알아봐주시는 시청자분들도 생겨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코미디의 매력은 ‘관객’, SNL은 고마운 첫걸음”실제 자신의 성격은 아영보다 훨씬 말이 많고 밝은 편이라고. 김아영은 “뭔가에 집중해있을 때 주변을 잘 못 보는 점은 극 중 아영과 비슷한 것 같다”며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지 않는 점도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연기를 지망한 건 고등학생 때부터로,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그는 “영화 ‘오아시스’에서 문소리 선배님의 연기를 본 뒤 충격을 받았다. 이에 삼수까지 불사하며 연기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며 “그런데 대학에 가고 나니 연기에 회의를 느꼈다. 입시를 하려고 연기한 건지, 배우하려고 입시를 한 건지 물음표가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히려 대학 시절엔 연기를 안하려고 다른 곳에 자꾸 눈을 돌렸다. 중국에 교환학생도 갔는데 타지에서 유학을 하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다시 생겨났다”고 부연했다. 부모님의 걱정도 있었지만, 자신의 꿈을 묵묵히 지지해주는 친오빠의 응원 덕분에 포기 않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그는 “삼수를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내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이라며 “진로에 흔들림이 생길 때마다 오빠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걱정하시던 부모님도 최근 딸의 활약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계신다고 했다. ‘SNL코리아’ 덕분에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등 크루들과 고수, 김옥빈, 김슬기, 박해수 등 출연한 호스트 선배들의 노련한 연기 및 열정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김아영은 “시즌3 1화에서 첫 라이브 연기를 했을 땐 머리가 하얘졌었다. 그런 막막함과 압도감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면서도 “현장에서 빠르게 바뀌는 게 많아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한 발 떨어져 선배들의 연기를 보는데 그 분들은 정말 프로셨다. 그래서 처음엔 눈물이 나왔다”고 첫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 첫 날 이후 마음을 다시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미디 장르의 매력은 ‘관객’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우리끼리 리허설을 할 때와 관객들이 들어오신 뒤 현장에서 받는 에너지가 정말 다르다. 우리의 연기와 작품을 더 풍부히 만들어주는 분들이야 말로 ‘관객’들이시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 한 해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연기든, 예능이든 배우이자 사람 김아영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특히 연기적으로 다양한 제 모습을 비출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점에서 ‘SNL코리아’는 사회의 첫걸음을 한 발 내딛게 해준 고마운 작품으로 평생 못 잊을 것 같네요.”[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
2023.01.22 I 김보영 기자
첫 호스트 송승헌…'SNL코리아3',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 첫 호스트 송승헌…'SNL코리아3',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브레이크 없는 과감한 풍자, 스트레스 날리는 스펙터클한 웃음으로 다시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3가 첫 호스트로 송승헌의 출연을 확정하고 16일 사이버펑크 컨셉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는 14명의 크루들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SNL 코리아’ 시즌 3의 비주얼 컨셉은 ‘사이버펑크’로 화려한 도시의 네온사인 속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크루들의 모습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이병헌부터 허성태, 신혜선, 박재범 등 지난 시즌에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열렬한 반응을 터뜨렸던 화려한 호스트들의 활약이 예고편에 공개돼 시즌 3의 첫 회 호스트 송승헌을 비롯한 새로운 호스트들의 역대급 행보를 기대케 한다. 특히 “브레이크는 없다. 더 강력해진 웃음을 플레이하라”라는 카피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정치인부터 셀럽까지 성역 없는 노빠꾸 직진 코미디를 선보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 오는 19일(토) 저녁 8시 첫 화 공개를 기다리게 한다.‘SNL 코리아’의 마스코트 신동엽을 필두로 고품격 풍자와 유머의 대가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정혁, 김원훈의 모습은 벌써부터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목소리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수많은 레전드짤을 남긴 인간 복사기 정성호와 코미디쇼 ‘최신유행프로그램’에서 톡톡한 활약을 선보였던 지예은, 일상을 공유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유튜브 ‘아영세상’의 김아영, 웹드라마 ‘좋좋소’의 주인공 ‘조충범’ 역으로 킹받는 직장 생존기를 펼친 남현우가 새롭게 합류했다.시즌 3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흥미를 자극하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3는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한다.
2022.11.16 I 김보영 기자
"위스키 한 병에 23억원"..희소성에 시간 지날수록 값 뛰는 '술테크'
  • "위스키 한 병에 23억원"..희소성에 시간 지날수록 값 뛰는 '술테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3억원. 서울 강남 집값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술’ 가격이다.▲지난 2019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90만달러(약 23억5000만원)에 낙찰된 60년산 영국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 이 제품(700㎖)은 1991년 첫 경매에서 6000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1200만원)에 팔렸다가 약 28년 후 195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사진=에드링턴코리아)주인공은 바로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the Macallan Fine & Rare 1962 60YO Labels). 영국 스코틀랜드 60년산 싱글몰트(single malt·한 증류소 맥아로만 제조한) 위스키다. 이 술은 지난 1991년 첫 경매에서 6000파운드, 당시 환율 기준 약 1200만원에 팔렸다. 이후 2019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95배 이상 가격인 190만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23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가 위스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물론 1병(700㎖) 가격으로 1잔당 약 4만달러(약 5000만원) 꼴이다. 약 28년 새 단순 투자 수익률만 1만9483%에 달한다.‘세상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라는 타이틀을 쥔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은 영국 스코틀랜드 맥캘란 증류소 263번째 캐스크(cask·술통)에서 추출해 병입한 제품이다. 지난 1926년에 증류해 60년 동안 뛰어난 품질의 셰리 오크통을 선별해 한정 수량만 숙성시킨 맥캘란 최고의 유산으로 꼽힌다. 모든 제조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각 병마다 고유 캐스크 일련번호와 병입 연도를 위스키 메이커(제조자) 자필 서명과 함께 표기했다.‘억 소리’ 나는 술은 많이 존재한다. 코냑(cognac·프랑스 코냐크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을 증류한 브랜디) 중에서는 ‘앙리(헨리) 4세 두도뇽 에리타주 코냑 그랑 샹파뉴’(Henri IV Dudognon Heritage Cognac Grande Champagne)가 200만달러(약 24억7000만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 1776년 프랑스 메종 두도뇽에서 딱 1병(1ℓ) 생산한 100년 이상 숙성된 술이다. 다만 주류 자체보다 다이아몬드와 24K 순금, 백금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병 패키지 값어치도 반영된 가격이다. 이쯤 하면 술이 예술품이 된 셈이다.▲1776년 전 세계에 딱 1병(1ℓ) 생산한 100년 이상 숙성된 프랑스 코냑(꼬냑) ‘앙리(헨리) 4세 두도뇽 에리타주 코냑 그랑 샹파뉴’. 최근 200만달러(약 24억7000만원)에 팔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코냑이다. (사진=메종 두도뇽)◇‘고도주’ 위스키, 유통기한 없어 시간 갈수록 값 올라최근 영국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발표한 ‘2021 부(富) 보고서’(The Wealth Report)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고가 사치품 중 가장 가격이 오른 제품군으로 희귀 위스키(478%)와 와인(127%) 꼽혔다. 국내에서도 주류 애호가와 부유층 사이에서 술로 재테크를 한다는 ‘술테크’라는 신조어도 등장할 정도다.일반적으로 소비재는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발생하면서 값어치가 떨어진다. 특히 식음료 등 먹거리 제품은 개별 유통기한 혹은 소비기한이 경과하면 썩거나 맛이 가면서 상품성이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일부 주류, 특히 위스키 등 증류주 제품은 세월이 지날수록 값이 오른다.이유는 ‘고도주’ 특성에 있다. 대체로 알코올 도수 함량이 40%가 넘는 증류주는 균이 서식하지 못해 시간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다. 사실상 별도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없는 것으로 통한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이 진행되면서 맛이 더욱 좋아진다는 주장도 따른다. 여기에 고유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한정 생산(리미티드 에디션) 등 희소성의 가치가 더해지면 가격은 더욱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이다.이렇듯 고급 증류주는 평생을 두고 마실 수 있다는 ‘불변의 가치’ 인식이 최고가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주임교수(세종사이버대 겸임교수)는 “와인만 하더라도 알코올 도수가 20도 미만이라 균이 서식하며 산패하는 리스크가 커 세계 최고 가격이 위스키 대비 3분의 1 수준”이라며 “최고가 술은 ‘세월이 빚은 술’이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치로, 스카치 위스키는 절대로 상하지 않는다는 빈티지 마케팅과 영국 왕실의 술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세계 최고 증류주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든앤맥페일이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250병 한정 출시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싱글몰트 위스키 ‘G&M 제너레이션스 80년’ 제품과 오크로 제작한 케이스. 이 제품은 병당 판매 가격 2억5000만원으로 국내에 단 2병 수입돼 모두 팔렸다.(사진=아영FBC)고가 한정판 위스키를 수집하는 ‘술테크’ 사례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국내 독점 전개하는 브랜드 고든앤맥페일은 지난해 9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싱글몰트 위스키 ‘G&M 글렌리벳 제너레이션스 80년’(Gordon & MacPhail Glenlivet Generations 80YO)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지난 1940년 영국 스코틀랜드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맞춤형 G&M 캐스크에 담아 단 250병만 생산했다. 병당 2억5000만원으로 한국에는 단 2병이 들어왔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1병씩 팔리며 완판됐다. 팔린 제품은 지난달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위스키 전문매장 ‘위스키 바’에 전시됐다가 이달 1일 주인 품으로 갔다. 아드자예 경의 ‘디캔터 1’은 올 10월 홍콩 소더비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1년 새 가격이 수십 배 오른 수십억원에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다른 국내 수입 주류 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는 전 세계 360병만 생산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Glen Grant 60YO)을 올 초 국내에 29병 한정 출시했다. 영국 OBE 기사 작위를 받은 데니스 말콤의 위스키 경력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 제품 가격은 병당 4000만원대로 조기 완판됐다.◇인기 브랜드 품귀에 ‘오픈런’..중고 공병 ‘웃돈’ 거래도초고가 위스키가 아닌 일부 중저가 보급형 제품들도 최근 수요가 늘면서 값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1억7534만달러(약 2151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1억3246만달러(약 1625억원) 대비 약 32.4%, 코로나19 시기 이전인 2019년 1억5393만달러(약 1889억원)보다 약 13.9% 증가한 수준이다.실제 ‘위스키 성지’로 통하는 서울 남대문 주류상가에서 입문용 싱글몰트 위스키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은 2019년 7만원대에서 지난해 9만원대, 올해는 12만원 수준까지 약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글렌피딕 15년’ 가격도 6만원대에서 최근 8만~9만원대로, ‘맥캘란 18년’은 25만원 수준에서 35만원 안팎까지 올랐다.▲프랑스 코냑 ‘루이 13세 블랙펄’. 2007년 전 세계 786병 한정 출시 당시 판매 가격은 1500만원이었고 다 마신 공병(빈병)은 현재 19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사진=맥시엄코리아)물량은 부족한데 수요는 급증하는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오픈런(open-run·판매 시작과 동시에 달려가 구매하는 것)도 벌어지고 있다. 고연산 한정품과 인기 브랜드 제품의 경우 리셀(resell) 혹은 리세일(resale) 시장에서 웃돈까지 붙여 되파는 은밀한 거래도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국내에선 관련 법령상 주류 제조·판매 면허가 없는 업체 또는 개인이 타인에게 술을 팔면 불법이다. 진귀하거나 인기 있는 술을 예술품 컬렉션처럼 보유하면서 값어치가 올라도 이를 개인이 직접 온·오프라인 거래를 통해 바로 현금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리스크가 따른다.그러다 보니 중고시장에서 ‘공병’을 파는 변형된 술테크도 인기다. 다 먹고 남은 빈병 가격은 대개 실제 판매가에 비례해 매겨지는데, 병당 적게는 수만원부터 수십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맥캘란 21년산’ 중고 공병 가격은 2019년 3만원 수준에서 올 초 10만원대까지 3배 이상 상승했고, ‘리차드 헤네시’ 공병은 1년 새 50만원대에서 70만원대로 올랐다. 레미마틴 가문 최고급 코냑 ‘루이13세 블랙펄’은 2007년 전 세계 786병 한정 출시 당시 1500만원에 판매했는데 현재 공병 가격은 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명 교수는 “마시지도 않을 60년 숙성된 고가의 술을 사는 것은 마시고 취한다는 술의 본질에서 벗어날 순 있지만, 구매 찬스를 놓치면 6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소비자의 심리에서 비롯한다”며 “술이 가진 숙성과 세월의 힘으로 실제 맛이 아닌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2.03.13 I 김범준 기자
'미션 파서블', 가볍게 즐기는 팝콘무비
  • [스크린PICK]'미션 파서블', 가볍게 즐기는 팝콘무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미션 파서블’밀린 월세 탓에 거리로 쫓겨날 판인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에게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가 현금 1000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 그녀의 요구는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함께 해결하자는 것. 돈 되는 일이면 뭐든 하는 그와 국가를 위한 일아면 뭐든 하는 그녀의 공조가 시작된다.코로나19로 답답한 시국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오락영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코미디와 액션을 보다 보면 105분의 시간이 금세 흘러간다. 특히 후반부 예상 밖 고퀄리티 액션에 놀랄지도.감독 김형주. 러닝타임 105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월 17일.◇‘빛과 철’두 여자가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김시은 분)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염혜란 분)의 남편은 2년째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 분)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하나의 사고, 가려진 사실, 드러난 진실.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가 사건의 실체에 다가설수록 놀라운 반전에 반전이 그들을 맞는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인해 이야기에 강렬하게 빠져든다.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영화적인, 웰메이드 미스터리.감독 배종대. 러닝타임 107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2월 18일.◇‘아이’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 분). 돈이 필요했던 아영은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자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어느 날 혁이에게 사고가 나자 영채는 모든 책임을 아영의 탓으로 돌리는데.혹독한 세상살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모두에게 살아가는 법을, 함께 가는 법을 알려주는 영화. 캐릭터에 진정성을 담은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연기가 영화에 온기를 더한다.감독 김현탁. 러닝타임 112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월 10일.
2021.02.20 I 박미애 기자
함께 세상을 견디는, '아이'
  • [스크린PICK]함께 세상을 견디는, '아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아이’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으로 하루하루 살아온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 분). 돈이 필요했던 아영은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자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어느 날 혁이에게 사고가 나자 영채는 모든 책임을 아영의 탓으로 돌리는데.혹독한 세상살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모두에게 살아가는 법을, 함께 가는 법을 알려주는 영화. 캐릭터에 진정성을 담은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의 연기가 영화에 온기를 더한다.감독 김현탁. 러닝타임 112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2월 10일.◇‘페어웰’미국에 사는 빌리네 가족은 할머니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향한다. 할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그럴 듯한 거짓말로 대가족이 모이고 빌리는 그런 거짓말이 마땅찮다.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아낸다. 거짓말 때문에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가 넘치다가 그 끝에 이르러 가족의 충만한 사랑과 감동, 놀라움을 만나게 한다.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고 한국계 배우 최초로 제77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아콰피나)을 수상한 작품.감독 룰루 왕. 러닝타임 100분.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 2월 4일.◇‘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유다인 분),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현장 일은 낯설다. 반드시 1년을 채워 원청으로 돌아가고 싶은 정은은 막내(오정세 분)의 도움으로 점점 적응해간다.정은이 겪는 부당한 발령을 통해 고용불안과 노노갈등 등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그리는 동시에 생존과 직결하는 노동이 가지는 의미를 짚는다. 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은과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정은에게 손 내미는 막내를 통해 냉혹한 현실에서 희망을 발견한다.감독 이태겸. 러닝타임 111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월 28일.
2021.02.13 I 박미애 기자
정인선·안희연·강민혁·송재림 '아직 낫서른' 대본 리딩 공개
  • 정인선·안희연·강민혁·송재림 '아직 낫서른' 대본 리딩 공개
  • (사진=카카오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른 로딩 중’인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아직 낫서른’이 상큼한 봄기운을 담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연출 오기환, 기획 카카오M, 제작 메리크리스마스)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을 통해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2월 23일(화)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인다.이 날 공개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 차민지, 백성철 등 ‘아직 낫서른’의 이야기를 펼쳐낼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 가득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대를 모았다. 첫 대본리딩부터 갓 서른이 된 절친으로 만난 정인선(서지원 역), 안희연(이란주 역), 차민지(홍아영 역)의 찐케미와, 그녀들의 일과 사랑을 흔드는 매력남으로 나선 강민혁(이승유 역), 송재림(차도훈 역), 백성철(형준영 역)의 로맨틱한 기운이 펼쳐졌다. 첫 만남부터 환상 호흡을 자랑한 이들이 그려낼 다채로운 연애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갑내기 정인선과 강민혁은 첫 대본 리딩부터 설렘 가득 로맨틱한 케미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인선은 당차지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잘 나가는 웹툰 작가 서지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서지원은 지난 연애의 상처와 웹툰 작가 지망생 시절의 간절함을 딛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유명 작가로, 웹툰 회사 기획제작 담당자로 중학교 시절의 첫사랑인 이승유와 재회하면서 예기치 못한 설렘에 흔들리게 된다. 정인선은 일과 사랑을 눈 앞에 두고 조금은 더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서지원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서른 살 흔들리는 나이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할 계획. 정인선은 “자신의 인생은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인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그녀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강민혁 역시 서지원의 첫사랑 이승유를 그만의 감성을 담아 매력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서지원의 웹툰을 담당하는 웹툰 회사 기획팀 대리인 이승유는, 사랑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익숙한 인물. 회사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단 둘이 있을 때는 세상 그 누구보다 다정한 모습으로 서지원에게 다가가며 그녀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예정이다. 오랜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승유에 완벽하게 녹아든 강민혁은,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깨우며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과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려운 연애의 묘미를 동시에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계획이다. 서지원의 절친이자 아나운서로 어린 나이에 성공을 한 이란주 역의 안희연, 카페 겸 펍을 운영하고 있는 열정적인 홍아영 역의 차민지 등 절친들의 이야기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이는 남자와 죽여주는 연애”를 기대하는 이란주는 강단있고 당찬 매력의 소유자로,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드라마틱한 롤러코스터를 경험하는 캐릭터. 연애라면 해 볼만큼 해본 그녀에게 찾아 온 새로운 사랑과 더이상 어리광이 통하지 않는 나이, 서른의 녹록치 않은 사회 생활까지 그려낼 안희연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더욱이 오랜 연애를 끝으로 일과의 연애를 선언하는 홍아영 역을 맡은 차민지는 두 친구를 품어주는 따뜻한 친구이면서 동시에 “어마어마한 X년이 될 거야!”라는 포부와 함께 그녀들의 아지트인 카페 겸 펍 운영을 이끌며 극에 활기와 에너지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지원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차도훈 역의 송재림은 차가운 듯 다정한 듯 알 수 없는 매력으로 서지원과 이승유 사이에 묘한 분위기를 더할 계획. 차도훈은 서지원의 커리어에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알 수 없는 인물로 등장해, 서른 살 서지원의 일과 사랑을 모두 혼란에 빠뜨린다고. 여기에 아영이 운영하는 카페의 알바생이자 이란주를 향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형준영 역의 백성철 또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하남의 매력으로 ‘아직 낫서른’에 색다른 로맨스 빛깔을 더할 예정이다. 대본리딩을 통한 첫 만남부터 또래 배우들과 만들어낼 시너지와 설렘 케미가 돋보이는 ‘아직 낫서른’은 화제의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오는 2월 23일(화)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2021.02.01 I 김보영 기자
"손 내밀고 보듬는 이야기"…'아이' 김향기X류현경이 그릴 감동 드라마
  • "손 내밀고 보듬는 이야기"…'아이' 김향기X류현경이 그릴 감동 드라마[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족의 형태, 그리고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이 영화로 이어졌다.”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의 말이다.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아이’의 제작보고회에 김현탁 감독과 김향기 류현경 두 배우가 참석했다.‘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영 역을 김향기, 영채 역을 류현경이 연기했다.김향기는 “아영(배역)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저와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아영이의 감정에 ‘왜?’라는 의문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이 스스로도 신기해서 선택했던 것 같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말했다.류현경은 “영채(배역)는 사회에 대한 혐오, 자신에 대한 혐오가 있는 인물이라 안쓰러웠다”며 “영채가 아영(김향기 분)과 아이와 교감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데 저도 이 영화를 찍으면서 성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김향기와 류현경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류현경은 김향기의 팬이라며 무한한 애정을 표하기도. 류현경은 “매번 현장에서 사랑을 고백했는데 김향기는 심드렁했다”며 “김향기는 말하지 않아도 미소만으로 따스한 힘을 준다. 그 마음을 잘 받아서 연기했다. 촬영 이후에는 너무 보고 싶어서 김향기의 전작을 다 보고 김향기의 ‘짤’도 ‘줍줍’했다”고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그의 말에 김향기는 “(현경) 언니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에너지가 있다”며 “현경 언니를 비롯해 지금까지 좋은 상대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런 에너지가 현장에서 저를 더 집중하게 해주고 잘하고 싶게끔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류현경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아이’는 두 사람이 각각 그리는 사회적 약자들과, 그들의 연대를 통해 치유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경이로운 소문’으로 인기 상승 중인 염혜란도 힘을 보태 감동의 앙상블을 선사한다.김현탁 감독은 “결핍 있는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를 보듬고 손 내미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며 “좋은 세상까지 바랄 수는 없어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개봉은 내달 10일.
2021.01.21 I 박미애 기자
'재선성공' 조희연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 가동
  • '재선성공' 조희연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 가동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6·13 교육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조희연2기 서울교육’을 위한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를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1일간 운영한다. 출범준비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양성관 건국대 교수를, 부위원장에는 한민호 전 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위촉했다. 위원은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식견을 갖고 있는 교육시민단체 대표와 초·중등학교 교장 및 교사 총 10명으로 다양하게 꾸렸다. 위원은 △고효선 북서울중학교 교장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박형준 서울일신초 교사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장 △양영식 서울온수초 교장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임광빈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 △조남규 난곡중 교사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장학관 △황형준 전 서울시교육감 정책보좌관 총 10명이다.이와 더불어 출범준비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계 내외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출범준비자문단(40여명)과 교육청 내부 직원 중심의 지원팀(15여명)도 만들었다. 이들은 교육감의 정책비전을 공유,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실천하도록 공약사업을 체계화하고 서울교육 발전 방향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출범준비위원회 운영 예산을 지난 2014년 인수위원회 운영 경비(1억3000여만원) 대비 50% 감소한 6800여만원으로 편성해 예산을 절감하고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출범준비위원회는 내·외부 위원으로 균형 있게 위원회를 구성해 학생·학부모·교사·서울시민 등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출범준비위원회를 통해 혁신교육 4년에 미래교육 4년을 이어감으로써 서울교육정책을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6.20 I 김소연 기자
조승희 "다이아 탈퇴 후 슬럼프 겪어, 와인 공부하며 극복했다"
  • 조승희 "다이아 탈퇴 후 슬럼프 겪어, 와인 공부하며 극복했다"
  • [이데일리 e뉴스팀] 배우 조승희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데니스골프, 악세사리홀릭, 프론트(Front),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조승희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청순한 분위기부터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승희는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하며 여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한 남자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애간장’에서 ‘로망스’를 잇는 사제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조승희. 이에 대해 그는 “생각 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 사실 처음에는 함께 출연하는 등장인물이지만 주인공 친구들이 있어 주목받는 거에 대한 기대를 하지 못했었다. 기분이 묘하고 기쁘면서 좀 더 잘하고 싶은 아쉬움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주인공 신우 역의 이정신에 대해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많다. 함께 연기를 하다 보면 덩달아 힘이 생기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 정신이는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지 않나. 나는 이제 병행하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더 열심히 해야 되기 때문에 정신이가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신우 역의 이정신을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애간장’을 마친 후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합류한 조승희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강지섭과 호흡을 맞췄다. 애드리브가 많아 시트콤 촬영 현장 같다며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그는 파트너인 강지섭에 대해 “편한 마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또한 밝고 끼가 많은 캐릭터인 미소를 연기하는 데 있어 아이돌 활동이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그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돌 생활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과 끼, 노하우로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오디션에서 장점을 드러내기에 수월하다. 이번 ‘브라보 마이 라이프’도 노래를 잘하고 끼 많은 캐릭터를 원했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하고 준비한 것들이 발판이 되었던 거다”라고 답했다.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승희에게 본인의 연기 매력 포인트에 관하여 묻자 그는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이 매력일 수도 있겠다. 어렸을 적부터 공효진 선배님의 연기 스타일을 모토로 삼아왔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연기 방향에 조금씩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선호하는 연기 스타일을 드러냈다.이어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연기에 대한 질문에 조승희는 액션 누아르 장르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외모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역할에만 몰두하며 연기할 수 있는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해왔던 밝은 캐릭터의 연기와 정반대의 진중한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그것만이 내 세상’의 박정민, ‘1987’의 박희순, ‘범죄도시’의 윤계상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 조승희.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를 위해서일까. 남자 배우들의 연기를 관심 가지며 공부 중이라는 그는 “내가 하지 못하는 연기나 배우고 싶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에게 더 관심이 생기고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더군다나 윤계상 선배님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했지만 가수의 이미지는 전혀 남아 있지 않나. 이런 점에서 여자 윤계상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걸그룹 다이아의 멤버로서 활동을 접으며 잠시 휴식 기간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그.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와인을 공부하며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평소 술을 좋아한다는 그는 올해 안에 막걸리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의 목표 또한 계획하고 있다.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그. 연애에 대한 관심을 묻자 조승희는 “걸그룹 활동할 때보다 오히려 연기자가 되고 난 후 사람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작품과 배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나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연애 제한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을 지녀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 많은 그는 달샤벳 아영,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언급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같은 고향 광주 출신으로 오디션, 입시 준비를 함께 했었는데 지금은 다가갈 수 없는 슈퍼스타가 되었다며 웃어 보였다.마지막으로 배우 조승희에게 목표에 관해 묻자 그는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소원이 있다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 상을 받지 않아도 된다. 그저 현장에서 어떤 선배님들이 상을 받으시고 어떤 소감을 전하는지 TV가 아닌 현장에서 느끼고 싶다”고 답했다.
2018.02.09 I 김민정 기자
임창정 前 부인, 이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들 기소
  • 임창정 前 부인, 이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들 기소
  • 임창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창정과 전 부인 김현주의 이혼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이 재판에 넘겨졌다.김현주는 지난해 4월 네티즌 20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들 중 10명을 지난 3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소했다고 임창정 소속사 NH미디어가 8일 밝혔다. 나머지 10명은 소재가 불분명해 추후 수사재개를 전제로 기소중지 처분을 했다.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현주가 전 남편인 임창정과의 혼인기간 중 외도를 해 셋째 아이(아들)를 낳았다. 유전자 검사결과 확인된 것으로 이 때문에 김현주가 임창정과 이혼하며 셋째를 양육하게 됐다’는 억측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창정의 자녀 3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 이들이 모두 동일 부계와 모계의 혈연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피고소인들의 해당 인터넷 게시물 내용이 모두 허위임을 확인한 후 IP추적 등을 통해 가입자 정보를 확인했다.NH미디어 측은 “김현주는 임창정과의 혼인 전은 물론 혼인 후에도 외도를 하거나 문란한 사생활을 한 적이 결코 없었음에도 2013년 4월 임창정과의 이혼 즈음부터 무분별하고 무모한 일부 네티즌들에 의하여 전혀 근거도 없이 허위로 작출된 인터넷 루머로 ‘불륜녀’ 혹은 ‘외도로 아이까지를 출산하고 그로 인해 이혼을 당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이어 “김현주는 자신의 진정성을 세상이 이해 줄 것으로 믿었고, 악플도 사그라질 것으로 믿었다. 또 셋째 아들에게 더욱 큰 상처를 줄 수도 있겠다는 걱정 등의 사정으로 그간 법적인 대응은 자제해왔으나 최근까지도 비방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어 정면 대응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고 덧붙였다.NH미디어 측은 또 “임창정과 김현주의 이혼사유는 서로의 성격차이로 인해 부부의 인연이 다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번 고소 사건이 우리 사회가 좀 더 건전한 인터넷 공간의 형성을 위해 서로 어떠한 노력과 배려를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숙고하고 성찰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창정도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더 멋진 아빠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달샤벳 아영, ''할리퀸''의 매력☞ [포토]달샤벳 수빈, 음악도 외모도 ''성숙''☞ [포토]달샤벳 우희 ''도발''☞ [포토]달샤벳 가은 ''유혹''☞ [포토]달샤벳 지율, 매혹적 포즈☞ [포토]달샤벳 세리, 강렬한 눈빛 ''컴백 예고''
2015.04.08 I 김은구 기자
 정신분석가 3인, "반감 줄이고 편견 버려야"
  • [노출의심리학①] 정신분석가 3인, "반감 줄이고 편견 버려야"
  •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드레스가 내려가는 바람에 고의적 노출 의혹을 받았던 배우 여민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네버엔딩 노출시대’라 할 만하다. 인터넷 세상은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연예인들로 하루가 멀다 하고 시끌벅적하다. 각선미를 강조하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드러낸 노출의상은 기본이다. ‘솔직한 입담’이란 표현으로 포장되는 수위 높은 에피소드도 ‘19금 마케팅’으로 지적받고 있다. ‘네버엔딩 노출시대’가 요즘의 상황만은 아니다. 아이돌그룹이 넘치는 가요계는 난감한 의상과 야릇한 퍼포먼스에 대한 사회적인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영화계에는 의도적인 노출을 즐기는 배우들의 ‘레드카펫 사건·사고’가 줄을 잇는다. 방송인 박은지, 배우 클라라와 강예빈, 여민정 등 이른바 ‘섹시스타’라 불리는 요즘 연예인들의 행보가 새삼스런 일은 아닌 셈이다. 오히려 섹시스타들의 노출에 대한 시선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송형석 마음과마음정신과 원장과 손아영 이화여대 교수, 최석희 성균관대 교수 등 정신분석가·심리학자 3인은 “섹시스타에 대한 반감을 줄이고 편견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섹시스타에 대한 반감은 ‘노림수’라는 인상 때문에 배가되는 경향이 있다. 몸매를 드러내는 식의 이슈 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리는 행동은 배우나 MC 등 자신의 본분에 맞는 모습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 결과로 ‘섹시스타=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편견도 굳어질 수 있다. 송 원장은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의 본업은 정해져 있지만 때론 다른 방법으로 유명세를 얻을 수도 있는 일”이라며 “무작정 나쁘게만 바라보면 사람 자체에 대한 진정성이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스타의 행보를 있는 그대로 즐겨주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나온다면 이 또한 하나의 트렌드로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노출의심리학②] 현실과 이상, 섹시스타의 '3WHY'☞ [노출의심리학③] 2013년 노출로 뜬 스타, 여민정부터 클라라까지☞ '시구여신' 클라라 "레깅스는 신의 한 수"☞ '화신' 클라라, "불륜녀 배역 위해 준비했는데 몸매만 부각"
2013.09.02 I 강민정 기자
  • 공정위, 2010년 1월 신규 정보공개서 101개 등록
  • [이데일리 EFN 성은경 기자]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는 2010년 1월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등록브랜드 101개를 소개했다. 이번 등록업체는 한식중심의 외식업과 교육, 편의점, 자동차 관련 서비스업종의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1998개의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공개하게 됐다. ◇ 다음은 신규등록 브랜드 명단이다. 1 (주)모하니 모하니 기타도소매 20100100001 2009-12-09 2010-01-04 본부 2 (주)그린트리 슈가링스 제과/제빵 20100100002 2009-11-30 2010-01-04 본부 3 토부리 병천순대 토부리 병천순대 기타외식 20100100005 2009-12-14 2010-01-04 본부 4 (주)지코리아푸드 서동현 굽찐가 기타외식 20100100004 2009-12-09 2010-01-04 본부 5 홍천덤바우록계탕 홍천덤바우록계탕 기타외식 20100100007 2009-12-08 2010-01-04 본부 6 찜사냥 찜사냥 기타외식 20100100006 2009-12-04 2010-01-04 본부 7 휴먼인터랙티브 스마일 멀티방 기타서비스 20100100003 2009-10-30 2010-01-04 본부 8 미드운 비앙또 기타외식 20100600001 2009-12-04 2010-01-04 대구 9 지노푸드시스템 용계두마리치킨 배달서비스 20100600002 2009-12-04 2010-01-04 대구 10 원조 조방낙지 원조 정우영 조방낙지 기타외식 20100600003 2009-12-04 2010-01-04 대구 11 들배지기 들배지기 기타외식 20100100010 2009-12-11 2010-01-06 본부 12 (주)글렌인터내셔널 카페글렌 기타외식 20100100011 2009-11-20 2010-01-06 본부 13 (주)비씨엠케이투웰브 케이12아이에이케이(K12IAK) 교육서비스 20100100008 2009-11-16 2010-01-06 본부 14 (주)신촌푸드 본가춘천닭갈비 와 부대찌개 농수산 20100100009 2009-11-02 2010-01-06 본부 15 명가푸드 해랑교 옹심이칼국수 기타외식 20100600007 2009-12-28 2010-01-06 대구 16 D.M.I산업 오행쑥뜸방 기타서비스 20100600006 2009-12-28 2010-01-06 대구 17 삼수가좋다장어가좋다 삼수가좋다장어가좋다 기타외식 20100600004 2009-12-08 2010-01-06 대구 18 (주)즐거운 세상 바르미샤브&샐러드 기타외식 20100600005 2009-12-02 2010-01-06 대구 19 (주)이씨지 꼭꼬족발 기타외식 20100500002 2009-12-15 2010-01-07 대전 20 (주)이씨지 생생이 기타외식 20100500001 2009-12-15 2010-01-07 대전 21 (주)잉글리쉬러닝베이 잉글리쉬 러닝베이 교육서비스 20100100012 2009-12-16 2010-01-07 본부 22 (주)마고스 마고스 기타외식 20100100013 2009-12-08 2010-01-07 본부 23 (주)놀부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기타외식 20100100014 2009-12-24 2010-01-07 본부 24 (주)에듀플렉스에듀케이션 에듀플렉스 매스코치 수학클리닉 교육서비스 20100100019 2009-12-24 2010-01-08 본부 25 두화에프에스 콩불 기타외식 20100100018 2009-12-24 2010-01-08 본부 26 더블푸드 불볶이와 튀김범벅 기타도소매 20100100017 2009-12-16 2010-01-08 본부 27 (주)오월애 수피아 피씨방 컴퓨터관련 20100100016 2009-11-27 2010-01-08 본부 28 도담에프엔씨 해도담참치 기타외식 20100100015 2009-11-20 2010-01-08 본부 29 온천골가맹사본부 박수근네 온천골 기타외식 20100600008 2009-12-10 2010-01-08 대구 30 순우리감자탕 순우리맛감자탕 기타외식 20100400001 2009-11-09 2010-01-11 광주 31 인터베이스 타코맨 기타외식 20100100023 2009-12-24 2010-01-11 본부 32 도스타코스 도스타코스 기타외식 20100100024 2009-12-23 2010-01-11 본부 33 (주)해밀원 아띠꼬끄 패스트푸드 20100100021 2009-12-14 2010-01-11 본부 34 (주)이루에프씨 땡큐맘치킨 기타외식 20100100022 2009-12-08 2010-01-11 본부 35 엠브이피빌딩중개프랜차이즈(주) 엠브이피빌딩닷컴 기타서비스 20100100020 2009-11-30 2010-01-11 본부 36 인도가는길 인도가는길 기타외식 20100600009 2009-12-14 2010-01-11 대구 37 온누리식품 온누리 백암전통순대 기타외식 20100100025 2009-12-17 2010-01-12 본부 38 청우 주복신화 불타는막창곰장어 기타외식 20100600010 2009-12-23 2010-01-12 대구 39 새로솥식품 새로솥순대막구이 기타외식 20100500003 2010-01-05 2010-01-12 대전 40 보보스 인테리어 바스테리어 기타서비스 20100500004 2010-01-05 2010-01-13 대전 41 (주)디파이언스코리아 스페로스페라 기타외식 20100100026 2009-12-17 2010-01-13 본부 42 (주)르베르쏘 르베르쏘 산후조리원 기타서비스 20100100032 2009-12-31 2010-01-13 본부 43 (주)이롬내추럴 이롬생즙 기타도소매 20100100027 2009-12-31 2010-01-13 본부 44 창신동매운족발 창신동매운족발 기타외식 20100100029 2009-12-31 2010-01-13 본부 45 영철스트리트버거 영철버거 기타외식 20100100031 2009-12-31 2010-01-13 본부 46 케이프랜즈 강정구의피자생각 기타외식 20100100030 2009-12-24 2010-01-13 본부 47 (주)태원플래닝 서울촌뚝배기 기타외식 20100100028 2009-12-08 2010-01-13 본부 48 (주)씨후레쉬 새우야 기타외식 20100100033 2010-01-04 2010-01-14 본부 49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큰나무집 기타외식 20100600011 2009-12-23 2010-01-14 대구 50 (주)헬라스앤 헬라스커피 기타외식 20100100037 2009-12-31 2010-01-15 본부 51 (주)아떼 헤어아떼 이미용 20100100036 2009-12-31 2010-01-15 본부 52 (주)이젠에프앤비 도너리감자탕 기타외식 20100100034 2009-12-30 2010-01-15 본부 53 (주)한나에프씨 한나낙지마당 기타외식 20100100035 2009-12-30 2010-01-15 본부 54 (주)아이꿈터 아이꿈터 유아관련 20100100038 2009-12-17 2010-01-18 본부 55 쏘자 쏘자덕앤벅 기타외식 20100100042 2009-12-23 2010-01-18 본부 56 피플브랜딩 개그스토리마트 편의점 20100100041 2009-12-21 2010-01-18 본부 57 (주)현창네오텍 오즈위즈외국어학원 교육서비스 20100600012 2009-12-28 2010-01-18 대구 58 (주)휴먼리치 홍삼장군 건강식품 20100600013 2009-12-30 2010-01-18 대구 59 (주)도전과내일 늘예랑 기타서비스 20100100043 2009-12-17 2010-01-19 본부 60 (주)에스케이푸드시스템 미스터로티 기타외식 20100100044 2009-12-31 2010-01-19 본부 61 (주)에스케이푸드시스템 피자리에 기타외식 20100100045 2009-12-31 2010-01-19 본부 62 성농찬 성농찬백암왕순대 기타외식 20100100046 2009-12-31 2010-01-19 본부 63 진영 오공구이(5092) 기타외식 20100100047 2009-12-11 2010-01-19 본부 64 (주)무진 예전찬방 기타도소매 20100500005 2010-01-05 2010-01-19 대전 65 붐비어 붐비어 주류 20100100052 2009-12-31 2010-01-20 본부 66 (주)비비컨츄리 비비컨츄리 기타도소매 20100100049 2009-12-30 2010-01-20 본부 67 세나솔(주) 하나모리 기타외식 20100100048 2009-12-24 2010-01-20 본부 68 공룡고기 공룡고기 기타외식 20100100051 2009-12-16 2010-01-20 본부 69 넥스트에프앤비(주) 찰리브라운카페 기타외식 20100100053 2009-12-04 2010-01-20 본부 70 아리오돌뼈 아리오돌뼈신닭발 기타외식 20100100050 2009-11-20 2010-01-20 본부 71 (주)아영에프앤디 비어카이저 기타외식 20100600014 2009-12-23 2010-01-20 대구 72 반딧불식품 다포유 구구단치킨 기타외식 20100600015 2009-12-23 2010-01-20 대구 73 콩산소 콩산소콩나물국밥 기타외식 20100400002 2009-12-21 2010-01-21 광주 74 한울프랜차이즈 육회마을 기타외식 20100100057 2010-01-07 2010-01-21 본부 75 (주)김가네 보족애 기타외식 20100100056 2009-12-31 2010-01-21 본부 76 (주)햇터 문어천하 기타외식 20100100055 2009-12-24 2010-01-21 본부 77 (주)마이네키코리아 마이네키 엔 이코노루브 자동차관련 20100100054 2009-12-23 2010-01-21 본부 78 (주)와이즈맘 에그(EGG) 유아관련 20100100058 2009-12-28 2010-01-22 본부 79 (주)연두 커피와사람들 기타서비스 20100100059 2009-12-30 2010-01-22 본부 80 휴먼아이케이(주) 조안(joan)영어 교육서비스 20100100060 2009-12-31 2010-01-22 본부 81 (주)이남푸드 이남장 기타외식 20100100061 2009-12-31 2010-01-22 본부 82 세종국제보습어학원 세종국제학원 교육서비스 20100100064 2009-12-29 2010-01-25 본부 83 (주)해토마루 육회천하 기타외식 20100100062 2009-12-28 2010-01-25 본부 84 (주)가배두림 가배두림 기타외식 20100100063 2009-12-24 2010-01-25 본부 85 에듀코드 키즈북카페BOOKI 교육서비스 20100100065 2009-12-24 2010-01-25 본부 86 (주)시스템수학 맵플러스 교육서비스 20100100066 2009-12-21 2010-01-25 본부 87 (주)눕스 눕스 자동차관련 20100100069 2010-01-07 2010-01-26 본부 88 파티시에 케이크 만들기 단하나(DANHANA) 제과/제빵 20100100070 2009-12-16 2010-01-26 본부 89 (주)아이디씨 와규야 기타외식 20100100067 2010-01-12 2010-01-26 본부 90 렌즈스토리체인 렌즈스토리 기타도소매 20100100068 2010-01-14 2010-01-26 본부 91 (주)화심 화심쑥좌훈방 건강식품 20100100071 2009-11-27 2010-01-26 본부 92 토방식품(주) 경주빵 제과/제빵 20100100072 2010-01-11 2010-01-27 본부 93 (주)새성인터내셔널 예티(yetee) 기타외식 20100100073 2009-12-31 2010-01-27 본부 94 (주)코리아나화장품 세레니끄 (CELLENIQUE) 화장품 20100500006 2010-01-21 2010-01-27 대전 95 죠스푸드(JAWE FOOD) 죠스떡볶이 기타외식 20100100077 2010-01-04 2010-01-28 본부 96 (주)아트푸드 아지요시 기타외식 20100100074 2010-01-11 2010-01-28 본부 97 (주)태풍에프엔비 육회마당 기타외식 20100100075 2009-12-21 2010-01-28 본부 98 (주)영교 조은샘 공부방 교육서비스 20100100076 2009-12-04 2010-01-28 본부 99 인디오 인디오(INDIO) 기타외식 20100100078 2009-11-25 2010-01-28 본부 100 이에스에프씨 한우유쾌 기타외식 20100100079 2009-12-29 2010-01-29 본부 101 (주)팔산 (주)팔산만석생태한마리 기타외식 20100100080 2009-12-08 2010-01-29 본부
2010.02.05 I 성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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