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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이수근·김성주·이영애, 주목해야 할 3인
  • [한가위 볼거리]③이수근·김성주·이영애, 주목해야 할 3인
  • 이수근(왼쪽부터) 김성주 이영애[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추석이라 더 반갑다. 연휴를 맞아 지상파 3사가 안방극장을 공략할 선봉장을 공개했다. 주말까지 더해 5일간 연속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책임질 삼인방이다. △이수근, 논란 딛고 파일럿 선봉장개그맨 이수근은 올 추석이 바쁘다. 그는 MBC 추석 특집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KBS2 ‘붐샤카라카’, SBS ‘부르스타’ ‘내일은 시구왕’ 등에 출연한다. 스포츠부터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고정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 Mnet ‘힛 더 스테이지’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연휴 내내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탁재훈 등과 함께 검찰에 소환되며 방송 활동이 막혔던 그는 3년여 만에 풍성한 한가위를 맞게 됐다.△김성주, 역시 MBC ‘믿을맨’방송인 김성주는 MBC를 책임진다. 그는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요리왕’ ‘머니룸’ ‘닥터고’ 등에 출연한다. 매 명절 때마다 기획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그는 올 추석 역시 ‘믿을맨’으로서 역할을 한다. 지난해 설 특집으로 방영했다가 이제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된 ‘복면가왕’을 잇는 히트 상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소속사 티핑엔터테인먼트는 “김성주가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추석을 선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영애, 안방극장 소환‘한류 퀸’ 배우 이영애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는 16일 방송하는 SBS 추석특집 ‘부르스타’에 출연해 시청자와 만난다. 단독 게스트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데뷔 26년 만에 처음이다. 방송에서 그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히트곡 ‘픽미’를 부르는 등 그간 보지 못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 쌍둥이 아들과 딸의 최근 모습을 공개하는 등 기대가 크다. 이영애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SBS 사극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벌이는 전초전이다.
2016.09.14 I 이정현 기자
우주소녀 "보름달에 비는 소원 꼭 이루시길" 추석 인사
  • 우주소녀 "보름달에 비는 소원 꼭 이루시길" 추석 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감사인사를 전했다.우주소녀는 멤버 13인 전원은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올 한가위는 귀성길 조심하시고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송편 많이 드시고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보름달에 비는 소원도 꼭 이루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추석인사를 건넸다. 리더 엑시는 “이번 한가위에는 달빛이 아름다운 보름달 꼭 보시고 소원도 함께 빌어요.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우주소녀 ‘비밀이야’ 많이 들어 주세요. 남녀노소 듣기에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라며 홍보를 덧붙였다.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비밀이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주소녀 멤버들은 올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우주소녀는 “한가위를 가족과 보내게 되어 기쁘다”며 “데뷔 후 첫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우주소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아이돌 요리왕’ 및 SBS 추석 파일럿 ‘내일은 시구왕’ 등에 출연한다. 우주소녀 개인별 비공개 한복사진 및 인사말 은 공식 SNS와 공식 유튜브,V앱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16.09.13 I 김은구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3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9월13일◇경제·금융-10:00 국무회의(서울 청사)-06:00 한국은행, 8월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09:00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 발간-12:00 한국은행,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발표-기획재정부, G20 성장전략 이행평가의 의미 배포◇정치·사회-08:00 통계청, 8월 고용 동향 분석-09:30 외교통상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10:00 세월호 특조위, 정례브리핑-10:45 외교통상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공동 기자회견-13:30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명절 현장캠페인-15:00 행정자치부 장관, 추석명절 아동공동생활가정 위문◆ 현재 포털 주요이슈◇ ‘경주 지진’, 역대 최대규모최대규모 지진 발생…“노후원전 폐쇄하고 신규원전 건설 멈춰야” 환경분야 시민단체들이 경북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과 관련, 노후 원자력발전소 폐쇄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섬.◇ 한진해운그럴 일 없다던 금감원…한진해운債 불완전판매 발생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한진해운 회사채에서 개인을 상대로 한 불완전판매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남.◇ 미군 전략폭격기 출동美 B-1B 폭격기 한반도 출격…한미 軍 지도부, 대북 경고 메시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괌 기지를 이륙해 13일 한반도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함.◆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추석 교통 상황“추석 당일, 졸음운전 사고 주말보다 2배 많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추석당일 졸음운전 사고가 주말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남.◇ 경주 여진기상청 “경주 지진 후 179회 여진 발생…큰 규모 지진 없을 것” 기상청이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계속 되겠지만 경주 지진은 사실상 종료된 것”이라고 밝힘.◇ 정형돈“도니가 돌아온다”…정형돈, ‘주간아이돌’ 복귀 타진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개그맨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한 컴백을 타진하고 있음.
2016.09.13 I 유수정 기자
임창정의 역습…'개이득'서 판매자로 나서 '대박' 탄성 유도
  • 임창정의 역습…'개이득'서 판매자로 나서 '대박' 탄성 유도
  •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임창정편 2탄(사진=모모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중고물품 판매자로 나섰다.임창정은 13일 네이버 ‘뿜TV’를 통해 공개된 모바일 예능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의 ‘임창정편 2탄’에서 온라인에서 15만원 이상으로 거래되는 자신의 1집 앨범을 중고나라 앱에 1만원에 올려 직접 구매자를 만났다.임창정은 독감에 걸린 사람처럼 연기하며 구매자를 속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구매자에게 차비 명목으로 3000원을 더 받아내며 깨알 같은 재미도 더했다.마침내 임창정을 알아본 구매자는 “대박…”이라는 짧은 탄성을 내뱉고 놀라움에 뒷말을 잊지 못했다. 뒤늦게 등장한 구매자의 친구는 “판매자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열렬한 팬인 친구가 이 순간을 놓쳐 아쉽다”며 구매자가 안타까워하자 임창정은 CD에 사인은 물론 영상편지도 전하며 자신만의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앞서 임창정이 구매자로 나선 ‘임창정편 1탄’은 영상 공개 직후 ▲네이버 TV캐스트 실시간 시청률 전체 영상 1위 ▲3일 만에 누적 조회수 15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은 모바일 미디어 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이 자사 브랜드 MOMO X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임창정 편 2탄은 MOMO X의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momox) ▲페이스북(www.facebook.com/momoxmedia) ▲유튜브(www.youtube.com/momoxmedia)에서 순차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도니가 돌아온다"…정형돈, ‘주간아이돌’ 복귀 타진☞ 마스크 리더 우수, 데뷔 3주 만에 통신사 모델 발탁☞ 시크릿 송지은, 신곡 뮤비 트레일러서 ''마리오네트'' 변신☞ 씨제스 측, 악플러 엄중경고 “선처없이 강력대응”☞ [예능인 돌려막기]①스튜디오 예능, 왜 회전문 인사인가
2016.09.13 I 김은구 기자
②하반기 기대 예능인 누가 있나
  • [예능인 돌려막기]②하반기 기대 예능인 누가 있나
  • 양세형, 김숙(사진=MBC,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일부 예능MC가 프로그램을 독식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채널 시대 예능프로그램의 수도 늘어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물론 진행 솜씨에 웃음까지 장착한 방송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올 하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예능인을 꼽아봤다. ◇‘까불이’ 양세형, 제2 전성기 맞아200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양세형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시작은 MBC ‘무한도전’이었다. 지난 4월 ‘무한도전-퍼퍽트 센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위화감 없이 멤버들 사이에 스며들었다. 양세형이 순발력과 재치로 무장한 ‘까불이’ 캐릭터로 제 몫을 해냈다. 이후 ‘무한상사’, ‘릴레이툰’, ‘미국 특집’ 등 각종 프로젝트에 연이어 등장하며 강력한 새 멤버 후보로 떠올랐다. 그의 숨은 진행 실력도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일일 DJ로 출연해 웃으며 독한 질문을 하는 ‘저격수’가 됐고, 토크쇼인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 고정 MC 자리도 꿰찼다. ◇예능 女風여성 방송인의 부재는 오랫동안 방송가의 과제였다. 오래 전 톱(TOP)의 자리에 오른 박미선과 이영자의 뒤를 이을 적당한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왕성히 활동 중인 김숙이 적임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녀를 재발견한 프로그램이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이다. 전형적인 가부장 남성의 캐릭터를 비튼 ‘가모장’ 캐릭터로 인기를 끌면서 여성 예능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덕분에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tvN ‘쿨까당’·JTBC ‘헌집새집2’ 등 다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거침없는 입담 같지만 SBS 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정형돈(사진=이데일리DB)◇돌아와요 도니, 정형돈정형돈은 전형적인 ‘훈련 과정’을 거친 스타다.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무한도전’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통해 MC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친근한 캐릭터로 사랑 받은 그는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지금의 정형돈을 만들어준 ‘무한도전’까지 최종 하차를 확정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런 정형돈이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무한상사’에 깜짝 등장했다. 30초 남짓 짧은 분량이었다.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2016.09.13 I 김윤지 기자
①스튜디오 예능, 왜 회전문 인사인가
  • [예능인 돌려막기]①스튜디오 예능, 왜 회전문 인사인가
  • 김구라vs 전현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가오는 추석 연휴 지상파 3사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일제히 선보인다. 음악예능부터 드라마 타이즈 형태까지 다양하다. 아쉬움은 인력 구성이다. 신동엽·김구라·전현무·김성주 등이 1개 이상 프로그램을 꿰차고 있다. 평소에서 한주간 7~8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들이다. 이수근은 KBS2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SBS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 ‘내일도 시구왕’ 등 무려 4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수가 많아도 ‘그 나물에 그 밥’이란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어쩔 수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있다. ◇거기서 거기…정체된 예능 MC12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김국진·김구라가 진행을 맡는다. 윤정수·양세형·임수향 등이 함께 하지만, 인지도나 경력을 따지면 두 사람이 간판MC다. 김국진과 김구라라는 조합을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토크쇼가 있다. 두 사람이 9년 동안 몸담은 MBC ‘라디오스타’다. MC 절반이 겹치니 당연한 결과다. 낚시라는 콘셉트가 추가됐지만, 독한 토크쇼라는 기시감도 있다.예능인은 인력풀 자체가 제한적이다. 수시로 신인이 등장하는 가수나 배우와 다르다. 특히 스튜디오 예능은 한정된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결과물을 뽑아내야 한다. 검증된 MC가 효율적인 선택이다. 과거 물의를 빚었던 김용만·노홍철·이수근 등이 1~2년 만에 복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들을 대체할 재능 있는 신인을 찾으려면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MC에 프로그램이 쏠린다. 배우들은 비슷한 시기 주연작이 2개 이상이면 겹치기 출연이란 지적을 받는다. 예능인들은 요일과 시간만 겹치지 않으면 비난에서 벗어난다. ◇제2의 유재석은 못 나오나제작진은 채널 간 치열한 경쟁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방송사가 도전과 실패를 기다려주지 않는 시대”고 아쉬워했다. 그는 “케이블·종편까지 합세한 요즘 시청률 경쟁이 심화됐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목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 입장에선 검증된 MC가 가장 안전하다.사람을 키울 여유도 없다. 유재석, 강호동 등 인기 MC들은 과거 일정 기간 훈련을 받았다. 방송사 공채를 통해 신인 개그맨으로 선발되거나,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개그를 연마했다. 인지도를 어느 정도 쌓은 후에는 토크쇼에서 패널로 활동하다 스타로 성장했다. 씨름 선수 출신인 강호동도 MC가 되기 전 MBC ‘오늘은 좋은날’의 콩트 ‘소나기’에 출연했다. MC의 산실이 됐던 코미디 프로그램은 예전만 못하고, 스튜디오예능 보다 버라이어티가 각광받는 요즘이다. MC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사라졌다. 빈자리를 뚫고 들어온 이들이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뜬 스타는 많지만, 진행이 가능한 예능인은 많지 않다. 김성주, 전현무처럼 예능감과 말솜씨를 두루 갖춘 아나운서 출신은 방송가에서 ‘핫’할 수밖에 없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익숙한 포맷이지만 김숙(왼쪽부터)·홍진경·민효린·제시·라미란 등 여성 연진을 기용해 새로운 예능인 발굴에 나섰다. KBS 제공◇예능의 종말 혹은 시대의 흐름 업계 전문가들은 결국 제작진의 치열한 고민이 답이라고 말한다. 도전을 하지 않으니 발전도 없다는 뜻이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전형적인 포맷이지만 여성 출연진을 기용했다. ‘여자 예능’이 사라진 방송가에서 파격적인 행보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기회가 없어 검증 받기 힘들었던 개그우먼들의 진행 실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김숙, 박나래 등이 대표적이다.굳이 새로운 MC가 필요한지 의구심을 표하는 이도 있다. 한 케이블채널 PD는 “좁은 시장이다. 당대 대중이 선호하는 스타는 정해져 있다”면서 “수요가 없다면 공급도 없다. 이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MC의 능력에 기대어 흘러가는 예능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작법이다. 최근엔 PD가 편집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스토리도 만들어낸다. MC의 역할을 PD가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PD는 화면 밖에 존재한다는 선입견은 깨진 지 오래다. 나영석PD는 tvN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을 통해 제3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퀴즈쇼 형식을 빌려온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아예 이근찬PD가 문제를 출제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재 예능은 한계에 다다랐다. 새로운 포맷이 나오지 않고, 유행처럼 하나의 포맷을 쫓아간다. 지금처럼 일부 인기 MC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다면 예능 시장 자체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면서 “방송사와 제작진이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 새로운 인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6.09.13 I 김윤지 기자
솔로 김주나, '프듀 핸디캡' 없이 지상파 진출
  • 솔로 김주나, '프듀 핸디캡' 없이 지상파 진출
  • 가수 김주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김주나에겐 지상파의 ‘프듀 핸디캡’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주나가 12일 진행한 KBS2 ‘불후의 명곡’ 촬영을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한다. KBS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출신에 비협조적이었던 MBC와 SBS 음악프로그램 출연도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출연에 난항을 겪었던 걸그룹 아이오아이 등과는 다르다.‘프로듀스101’ 톱11으로 결성된 아이오아이와 최근 결성해 활동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 등은 KBS ‘뮤직뱅크’를 제외한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지 못했다. 케이블채널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것에 대한 일종의 페널티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방송사 관계자는 “김주나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긴 했으나 아이오아이에 선발되지 못한데다 아이돌보다는 실력파 보컬 이미지를 가진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나”라고 귀띔했다.김주나는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뛰어난 가창력이 주목받았으나 최종 선발인원에 드는 데 실패했다. 4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그는 12일 솔로곡 ‘썸머드림’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다. 소속사 뮤직K 관계자는 “음악성을 강조하기 위해 음악프로그램을 제외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9.13 I 이정현 기자
유재석·엑소 `댄싱 킹` 무대, 유튜브서 확산.."웃길 줄 알았는데 멋있다"
  • 유재석·엑소 `댄싱 킹` 무대, 유튜브서 확산.."웃길 줄 알았는데 멋있다"
  • 엑소 찬열과 유재석(사진=찬열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그룹 엑소와 어울린 무대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퍼지고 있다.유재석은 지난 11일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엑소의 공연에서 함께 부른 ‘댄싱 킹’(Dancing King)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현장에 있던 팬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인기차트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이 올린 영상은 올라온 지 15시간만에 조회수 3만7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유재석은 이날 무대에서 춤과 노래, 제스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골반과 어깨를 이용한 절도있는 군무 뿐만 아니라 자신의 파트에는 무대 앞으로 나와 손키스를 날리는 여유도 보여줬다. 또 스키니한 몸매로 소화한 의상 역시 눈길을 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당황스럽다”, “노력한 게 보인다”, “웃길 줄 알았는데 너무 잘한다. 심지어 멋있다”, “40대에 아이돌 댄스라니… 몸매도 좋아서 위화감이 전혀없다”, “진짜 엑소 멤버인줄 알았다. 처음엔 못 찾았다. 역시 유느님”, “유튜브 영상보니 ‘무한도전’ 본방이 더 기대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엑소 멤버 찬열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재석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약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두 발 쭉 뻗고 주무세요”라며 해시태그로 ‘우리막내’라고 남겼다.이들의 태국 공연과 연습실 장면은 오는 17일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되며 음원은 방송이 끝난 직후 공개된다.
2016.09.12 I 박지혜 기자
젝스키스 콘서트, H.O.T 재결합 무대 촉매제 될까?
  • 젝스키스 콘서트, H.O.T 재결합 무대 촉매제 될까?
  • H.O.T[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재결합 콘서트를 마치면서 H.O.T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젝스키스가 지난 10일과 11일,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한 게 H.O.T 멤버들에게 자극이 됐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함께 ‘1세대 아이돌’로 분류되며 젝스키스와 라이벌로 자주 거론되지만 H.O.T는 젝스키스보다 9개월 빠른 1996년 9월 데뷔한, ‘1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선두주자다. 팬덤도 당시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중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H.O.T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완전체 콘서트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멤버들도 재결합, 콘서트와 관련해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재결합이나 공연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젝스키스의 재결합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전부터 H.O.T의 재결합설은 수차례 제기됐고 그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는 것은 H.O.T의 팬덤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그 만큼 H.O.T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높다.H.O.T 멤버들은 재결합이나 완전체 활동과 관련해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 실현 가능성이 없다기보다는 성사되지 않을 경우 팬들이 받는 상처는 기대감에 반비례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멤버들간 의견에서 존재하는 약간의 견해차도 조절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젝스키스의 콘서트는 H.O.T 팬들에게도 H.O.T 콘서트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젝스키스 은지원도 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H.O.T 재결합과 관련해 “우리가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 신중해야 하는 일”이라면서도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도 벌써 9월. 연말이 되면 가수들의 공연이 몰리는 만큼 아직 대관을 하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연내 공연의 실현을 바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H.O.T 완전체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것은 팬들에게 가혹한 일이다.젝스키스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젝스키스 활동에 관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게 해답이 될 수 있다. 구심점을 찾는 것이다. H.O.T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 '에헤라디오' 3연승 '복면가왕'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수성☞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6회 만에 30% 돌파☞ 레이블 설립한 싸이, '완타치' 동료와 의기투합☞ [피플 UP&DOWN]돌아와요 정형돈, '무한상사'가 컴백 시그널?☞ 강성훈, 젝키 콘서트 도중 발가락 부상…큰 이상은 없어
2016.09.12 I 김은구 기자
젝스키스 "16년만에 컴백, 젝키는 이제 시작"
  • 젝스키스 "16년만에 컴백, 젝키는 이제 시작"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젝스키스는 이제 시작입니다.”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컴백하며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젝스키스는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2016 젝스키스 콘서트 옐로 노트’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리더 은지원은 “젝스키스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게 해체 이후에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예전 기억도 난다”고 인사했다. 은지원은 “원래는 (공연) 1회만 생각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저희를 얼마나 기억해줄까 근심 걱정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게 기억해주셔서 2회로 늘어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멤버들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0여년 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은지원은 “옛날에는 고난도 동작도 됐는데 안되더라. 머리 속에서는 이미 다하고 있는데도 몸이 안 따라주니까 화가 날 정도였다”며 “땀도 많이 안 흘렸던 것 같은데 오프닝 무대부터 땀꾸멍이 열려서 땀도 엄청 흘렸다”고 속상해했다. 강성훈과 김재덕도 “나이는 속일 수 없구나 생각했다”며 “빈혈이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재진은 “난 괜찮았다”고 당당히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은지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 젝키는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이다”며 “내년이면 젝스키가 데뷔한지 20주년이 된다. 올해 신곡도 나올 거고 음악 방송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다. ‘주간 아이돌’ 같은 방송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며 왕성한 활동 의지를 보였다. 장수원도 “시작을 잘해서 많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노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멤버들과 으기투합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제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콘서트명도 ‘옐로 노트’로 지었다. 젝스키스가 해체 전 마지막으로 발표했던 앨범명이 ‘블루 노트’다. 이재진은 “그때 ‘블루 노트’라는 이름으로 저희 얘기를 끝냈다. ‘옐로 노트’라는 이름으로 팬들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지었다. 노란색은 저희 팬클럽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젝스키스는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 재결합했다. 고지용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준비를 해왔다. 젝스키스는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 이날 공연에는 타블로와 퓨처바운스과 함께 만든 신곡 ‘세 단어’도 첫 공개된다.
2016.09.11 I 박미애 기자
'DJ' 더 노드, 새 싱글 'Don't' Be Down' 전 세계 동시발매
  • 'DJ' 더 노드, 새 싱글 'Don't' Be Down' 전 세계 동시발매
  • 더 노드(사진=싸이더스HQ)[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DJ 더 노드(The Nod/Sound designer)가 새로운 싱글을 발매했다.더 노드의 ‘Don’t Be Down’은 9일 소니뮤직 글로벌과 애플뮤직을 통해 전 세계 동시 발매를 시작했다.더 노드는 세계적 DJ 음원 차트 비트포트(Beat Port, Dubstep)에서 3위를 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DJ 뮤지션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달 말 선보인 새 싱글이자 신곡 ‘턴 업(Turn Up)’은 비트포트 덥스텝(Dubstep)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전 세계 동시 발매는 국내 글로벌 아이돌 그룹들도 쉽지 않은 뮤직 & 뮤직 비즈니스다. 이를 실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쾌거고 더 노드의 입지를 확인시키는 사례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더 노드는 “이런 기회를 가능하도록 해준 팬들과 소니뮤직, 소속사 싸이더스HQ에 감사드린다”며 “항상 열심히 하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에이핑크 하영, 원조 청순돌의 변신 예고(?)☞ 씨엘, 美 CBS 간판 토크쇼 전격 출연☞ 딘딘 "전 여친, 습관적으로 헤어지자고 해 힘들었다" 고백☞ 젝스키스 첫 단독 콘서트 개최…양현석 진두지휘☞ 추대엽, 몸짱 변신 화제 속 아내 둘째 임신 '겹경사'
2016.09.10 I 김은구 기자
  • 남양주시,10일 제5회 왕숙천문화제 개최
  • [남양주=이데일리 허준 기자] 남양주시는 10일 왕숙천 시민공원에서 제5회 왕숙천문화제를 개최한다.제5회 왕숙천문화제는 남양주시 도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4회까지의 행사를 거치면서 남양주시 도농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이번 행사는 여름내 주민자치위원들이 손수 가꾼 여주와 수세미, 야생화 등이 어우러진 각종 생태식물 관람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농동의 실력파 가수들이 다 모인 노래자랑,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태권도시범과 글로리아앙상블 등의 공연 및 시범 등이 준비되어있다. 또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미꾸라지 잡기 및 켈리그라피 컵받침 및 부채 만들기 등 각종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특히 이번 문화제의 문화공연에는 높은음자리 김장수, 트로트아이돌 ‘제2의 남진’ 김수찬, 임주리와 포크락밴드가 출연해 멋진 노래로 왕숙천 바람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임홍식 도농동장은 “이례 없는 폭염으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행사는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오셔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소감을 밝혔다.
2016.09.09 I 허준 기자
임창정 최고령 퍼펙트 킬…'내가 저지른 사랑'의 '저씨파워'
  • 임창정 최고령 퍼펙트 킬…'내가 저지른 사랑'의 '저씨파워'
  • 임창정(사진=nhemg)[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장기집권 가도에 접어들었다. ‘저씨 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임창정의 정규 13집 ‘I’M’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발매 당일인 지난 6일 오전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8개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8일 밤까지 대부분의 차트 1위를 고수했다.임창정은 8일 오후 10시30분 인스티즈가 운영하는 국내 온라인 음원순위 통합차트 아이차트(iChart) 집계, 국내 8개 음악 사이트 일간 차트와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한 사진을 지인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진정한 ‘퍼펙트 킬’이다. 임창정은 ‘역대 최고령 퍼펙트 킬’이라며 기뻐했다.실제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이 8일 오후 발표한 일간 차트에서는 상위 50위 내에서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1위에 오른 임창정이 가장 연장자다. 유일한 40대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9일 오전 7시 8개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음을 후벼 파는 가사·리듬 ‘취향 저격’음악 시장은 청소년과 20~30대 젊은 층들이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이들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젊은 가수들이 가요계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타깃 소비층을 겨냥한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전자음향이 가미된 빠른 비트의 음악, 중장년층은 따라 하기는커녕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도 없는 빠른 가사로 된 노래들이 차트를 장악해 왔다.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 단어들의 나열로 ‘외계어’라는 빈축을 사는 노래도 있었다.임창정의 전공(?)은 발라드다.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발라드다. 댄스 퍼포먼스가 가미된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과 비교하면 느리지만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리듬이다.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늘 미안하다고만 했던 나’, ‘떠나버린 너의 모습을 지우고 버리고 비워도 어느 새 가득 차버린 내사랑’ 등 서정적인 가사는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평이다. 감성적이고 잘 들리는 가사가 중장년층을 음악시장으로 이끌어내고 젊은 소비층들까지 끌어들이면서 현재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내가 저버린 사랑’에는 “가슴을 울리네요”, “듣고 듣고 또 듣고. 말이 필요없다. 음악은 원래 그런 것이지”, “소름이 돋네. 노래 너무 좋다”, “간만에 노래에 취한다” 등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고음 돋보여도 따라부르고 싶은 매력 ‘여전’임창정의 히트곡들은 노래방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대중이 따라 부르고 싶어 할 만큼 듣기 편하고 쉽게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부르려고 하면 고음, 미세한 음의 변화, 감정표현 등으로 따라 부르기 쉽지 않은 게 임창정의 노래이기도 하다. 이번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임창정이 한껏 고음을 내지른 곡이지만 대중의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드는 욕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노래를 어떻게 따라 부르겠느냐”는 한탄도 올라오는 한편 “노래방 버전도 하나 만들어 달라”는 애교 섞인 요청도 있다.특히 임창정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역주행 후 음악 사이트 차트 올킬, 음악 프로그램 강제소환에 이은 1위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1년 만에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이번에는 컴백 당일 실시간 차트 올킬에 이어 각종 기록행진을 재개하며 ‘9월=임창정’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더구나 발라드는 장르적으로 뜨거운 여름보다는 선선한 날씨에 어울린다. 유독 무더웠던 올 여름의 늦더위는 임창정의 신곡 발매를 기점으로 다소 누그러졌다. 날씨도 임창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분위기다.
2016.09.09 I 김은구 기자
'임진왜란1592' 김한솔PD "대본수정만 228번"
  • '임진왜란1592' 김한솔PD "대본수정만 228번"
  • 김한솔PD(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KBS1 ‘임진왜란1592’가 시청자들과 만나기까지 대본 수정에만 228차례를 거쳤다.‘임진왜란 1592’의 연출자 김한솔 PD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타워동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김 PD는 “컴퓨터 폴더를 확인해 보니 대본 파일이 228개 있었다. 수정을 228번 했다. 그만큼 팩트 체크를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팩트를 발굴해 전문가 고증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체크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결과 ‘팩츄얼드라마’로 이름 붙일 수 있을 만큼 사실적이고 생생한 임진왜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대본 작업 못지않게 캐스팅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흔적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연기 검증이 안 된 아이돌 배우을 찾아볼 수 없다.김 PD는 “캐스팅을 가장 고민했다”며 “배우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산 인물처럼 보였으면 했다. 실제 일본배우를 섭외하기도 했고, 일본인 역할을 맡은 한국배우들을 캐스팅할 때에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돌이 출연했으면 시청률에는 도움이 됐겠지만 드라마 몰입도가 깨질 거라 생각했다”며 “진짜 그때 살았던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임진왜란 1592’는 8일 오후 10시 2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를 방송한다. 9일 3편 ‘침략자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 22일 오후 10시 4편 ‘삼국대전, 평양성’, 23일 5편 ‘검은 바다, 노량’을 방송한다.▶ 관련기사 ◀☞ '사망' 하일성은? 야구 해설 양대산맥☞ 엄지원, "언니가 얼마나 곱고 바른 사람인지…" 송윤아 심경글에 응원☞ '함틋', 故김진구 자막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투의화신’ 고경표, ‘꿀눈빛’으로 여심 저격☞ 김민정, 비투비 이민혁과 뱀 목에 두르고 '달콤살벌'
2016.09.08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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