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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9월13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9월13일◇경제·금융-10:00 국무회의(서울 청사)-06:00 한국은행, 8월 수출입 물가지수 발표-09:00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 발간-12:00 한국은행,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발표-기획재정부, G20 성장전략 이행평가의 의미 배포◇정치·사회-08:00 통계청, 8월 고용 동향 분석-09:30 외교통상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10:00 세월호 특조위, 정례브리핑-10:45 외교통상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공동 기자회견-13:30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명절 현장캠페인-15:00 행정자치부 장관, 추석명절 아동공동생활가정 위문◆ 현재 포털 주요이슈◇ ‘경주 지진’, 역대 최대규모최대규모 지진 발생…“노후원전 폐쇄하고 신규원전 건설 멈춰야” 환경분야 시민단체들이 경북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과 관련, 노후 원자력발전소 폐쇄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섬.◇ 한진해운그럴 일 없다던 금감원…한진해운債 불완전판매 발생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한진해운 회사채에서 개인을 상대로 한 불완전판매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남.◇ 미군 전략폭격기 출동美 B-1B 폭격기 한반도 출격…한미 軍 지도부, 대북 경고 메시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괌 기지를 이륙해 13일 한반도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함.◆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추석 교통 상황“추석 당일, 졸음운전 사고 주말보다 2배 많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추석당일 졸음운전 사고가 주말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남.◇ 경주 여진기상청 “경주 지진 후 179회 여진 발생…큰 규모 지진 없을 것” 기상청이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계속 되겠지만 경주 지진은 사실상 종료된 것”이라고 밝힘.◇ 정형돈“도니가 돌아온다”…정형돈, ‘주간아이돌’ 복귀 타진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개그맨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한 컴백을 타진하고 있음.
- [예능인 돌려막기]①스튜디오 예능, 왜 회전문 인사인가
- 김구라vs 전현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가오는 추석 연휴 지상파 3사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일제히 선보인다. 음악예능부터 드라마 타이즈 형태까지 다양하다. 아쉬움은 인력 구성이다. 신동엽·김구라·전현무·김성주 등이 1개 이상 프로그램을 꿰차고 있다. 평소에서 한주간 7~8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들이다. 이수근은 KBS2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SBS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 ‘내일도 시구왕’ 등 무려 4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수가 많아도 ‘그 나물에 그 밥’이란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어쩔 수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있다. ◇거기서 거기…정체된 예능 MC12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김국진·김구라가 진행을 맡는다. 윤정수·양세형·임수향 등이 함께 하지만, 인지도나 경력을 따지면 두 사람이 간판MC다. 김국진과 김구라라는 조합을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토크쇼가 있다. 두 사람이 9년 동안 몸담은 MBC ‘라디오스타’다. MC 절반이 겹치니 당연한 결과다. 낚시라는 콘셉트가 추가됐지만, 독한 토크쇼라는 기시감도 있다.예능인은 인력풀 자체가 제한적이다. 수시로 신인이 등장하는 가수나 배우와 다르다. 특히 스튜디오 예능은 한정된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결과물을 뽑아내야 한다. 검증된 MC가 효율적인 선택이다. 과거 물의를 빚었던 김용만·노홍철·이수근 등이 1~2년 만에 복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들을 대체할 재능 있는 신인을 찾으려면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MC에 프로그램이 쏠린다. 배우들은 비슷한 시기 주연작이 2개 이상이면 겹치기 출연이란 지적을 받는다. 예능인들은 요일과 시간만 겹치지 않으면 비난에서 벗어난다. ◇제2의 유재석은 못 나오나제작진은 채널 간 치열한 경쟁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방송사가 도전과 실패를 기다려주지 않는 시대”고 아쉬워했다. 그는 “케이블·종편까지 합세한 요즘 시청률 경쟁이 심화됐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목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 입장에선 검증된 MC가 가장 안전하다.사람을 키울 여유도 없다. 유재석, 강호동 등 인기 MC들은 과거 일정 기간 훈련을 받았다. 방송사 공채를 통해 신인 개그맨으로 선발되거나,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개그를 연마했다. 인지도를 어느 정도 쌓은 후에는 토크쇼에서 패널로 활동하다 스타로 성장했다. 씨름 선수 출신인 강호동도 MC가 되기 전 MBC ‘오늘은 좋은날’의 콩트 ‘소나기’에 출연했다. MC의 산실이 됐던 코미디 프로그램은 예전만 못하고, 스튜디오예능 보다 버라이어티가 각광받는 요즘이다. MC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사라졌다. 빈자리를 뚫고 들어온 이들이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뜬 스타는 많지만, 진행이 가능한 예능인은 많지 않다. 김성주, 전현무처럼 예능감과 말솜씨를 두루 갖춘 아나운서 출신은 방송가에서 ‘핫’할 수밖에 없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익숙한 포맷이지만 김숙(왼쪽부터)·홍진경·민효린·제시·라미란 등 여성 연진을 기용해 새로운 예능인 발굴에 나섰다. KBS 제공◇예능의 종말 혹은 시대의 흐름 업계 전문가들은 결국 제작진의 치열한 고민이 답이라고 말한다. 도전을 하지 않으니 발전도 없다는 뜻이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전형적인 포맷이지만 여성 출연진을 기용했다. ‘여자 예능’이 사라진 방송가에서 파격적인 행보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기회가 없어 검증 받기 힘들었던 개그우먼들의 진행 실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김숙, 박나래 등이 대표적이다.굳이 새로운 MC가 필요한지 의구심을 표하는 이도 있다. 한 케이블채널 PD는 “좁은 시장이다. 당대 대중이 선호하는 스타는 정해져 있다”면서 “수요가 없다면 공급도 없다. 이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MC의 능력에 기대어 흘러가는 예능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작법이다. 최근엔 PD가 편집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스토리도 만들어낸다. MC의 역할을 PD가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PD는 화면 밖에 존재한다는 선입견은 깨진 지 오래다. 나영석PD는 tvN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을 통해 제3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퀴즈쇼 형식을 빌려온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아예 이근찬PD가 문제를 출제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재 예능은 한계에 다다랐다. 새로운 포맷이 나오지 않고, 유행처럼 하나의 포맷을 쫓아간다. 지금처럼 일부 인기 MC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다면 예능 시장 자체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면서 “방송사와 제작진이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 새로운 인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임창정 최고령 퍼펙트 킬…'내가 저지른 사랑'의 '저씨파워'
- 임창정(사진=nhemg)[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장기집권 가도에 접어들었다. ‘저씨 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임창정의 정규 13집 ‘I’M’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발매 당일인 지난 6일 오전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8개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8일 밤까지 대부분의 차트 1위를 고수했다.임창정은 8일 오후 10시30분 인스티즈가 운영하는 국내 온라인 음원순위 통합차트 아이차트(iChart) 집계, 국내 8개 음악 사이트 일간 차트와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한 사진을 지인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진정한 ‘퍼펙트 킬’이다. 임창정은 ‘역대 최고령 퍼펙트 킬’이라며 기뻐했다.실제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이 8일 오후 발표한 일간 차트에서는 상위 50위 내에서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1위에 오른 임창정이 가장 연장자다. 유일한 40대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9일 오전 7시 8개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음을 후벼 파는 가사·리듬 ‘취향 저격’음악 시장은 청소년과 20~30대 젊은 층들이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이들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젊은 가수들이 가요계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타깃 소비층을 겨냥한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전자음향이 가미된 빠른 비트의 음악, 중장년층은 따라 하기는커녕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도 없는 빠른 가사로 된 노래들이 차트를 장악해 왔다.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 단어들의 나열로 ‘외계어’라는 빈축을 사는 노래도 있었다.임창정의 전공(?)은 발라드다.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발라드다. 댄스 퍼포먼스가 가미된 아이돌 그룹들의 음악과 비교하면 느리지만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리듬이다.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늘 미안하다고만 했던 나’, ‘떠나버린 너의 모습을 지우고 버리고 비워도 어느 새 가득 차버린 내사랑’ 등 서정적인 가사는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평이다. 감성적이고 잘 들리는 가사가 중장년층을 음악시장으로 이끌어내고 젊은 소비층들까지 끌어들이면서 현재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내가 저버린 사랑’에는 “가슴을 울리네요”, “듣고 듣고 또 듣고. 말이 필요없다. 음악은 원래 그런 것이지”, “소름이 돋네. 노래 너무 좋다”, “간만에 노래에 취한다” 등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고음 돋보여도 따라부르고 싶은 매력 ‘여전’임창정의 히트곡들은 노래방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대중이 따라 부르고 싶어 할 만큼 듣기 편하고 쉽게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부르려고 하면 고음, 미세한 음의 변화, 감정표현 등으로 따라 부르기 쉽지 않은 게 임창정의 노래이기도 하다. 이번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임창정이 한껏 고음을 내지른 곡이지만 대중의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드는 욕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노래를 어떻게 따라 부르겠느냐”는 한탄도 올라오는 한편 “노래방 버전도 하나 만들어 달라”는 애교 섞인 요청도 있다.특히 임창정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역주행 후 음악 사이트 차트 올킬, 음악 프로그램 강제소환에 이은 1위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1년 만에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이번에는 컴백 당일 실시간 차트 올킬에 이어 각종 기록행진을 재개하며 ‘9월=임창정’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더구나 발라드는 장르적으로 뜨거운 여름보다는 선선한 날씨에 어울린다. 유독 무더웠던 올 여름의 늦더위는 임창정의 신곡 발매를 기점으로 다소 누그러졌다. 날씨도 임창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분위기다.
- '임진왜란1592' 김한솔PD "대본수정만 228번"
- 김한솔PD(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KBS1 ‘임진왜란1592’가 시청자들과 만나기까지 대본 수정에만 228차례를 거쳤다.‘임진왜란 1592’의 연출자 김한솔 PD는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타워동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김 PD는 “컴퓨터 폴더를 확인해 보니 대본 파일이 228개 있었다. 수정을 228번 했다. 그만큼 팩트 체크를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팩트를 발굴해 전문가 고증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체크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결과 ‘팩츄얼드라마’로 이름 붙일 수 있을 만큼 사실적이고 생생한 임진왜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대본 작업 못지않게 캐스팅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흔적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연기 검증이 안 된 아이돌 배우을 찾아볼 수 없다.김 PD는 “캐스팅을 가장 고민했다”며 “배우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산 인물처럼 보였으면 했다. 실제 일본배우를 섭외하기도 했고, 일본인 역할을 맡은 한국배우들을 캐스팅할 때에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돌이 출연했으면 시청률에는 도움이 됐겠지만 드라마 몰입도가 깨질 거라 생각했다”며 “진짜 그때 살았던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임진왜란 1592’는 8일 오후 10시 2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를 방송한다. 9일 3편 ‘침략자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 22일 오후 10시 4편 ‘삼국대전, 평양성’, 23일 5편 ‘검은 바다, 노량’을 방송한다.▶ 관련기사 ◀☞ '사망' 하일성은? 야구 해설 양대산맥☞ 엄지원, "언니가 얼마나 곱고 바른 사람인지…" 송윤아 심경글에 응원☞ '함틋', 故김진구 자막 애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질투의화신’ 고경표, ‘꿀눈빛’으로 여심 저격☞ 김민정, 비투비 이민혁과 뱀 목에 두르고 '달콤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