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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섭 "그룹으로 아이돌 되기보다 혼자 무대 장악하고 싶다"
  • 장기섭 "그룹으로 아이돌 되기보다 혼자 무대 장악하고 싶다"
  • 장기섭(사진=알바트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은 우상이라는 뜻이잖아요. 그룹으로 우상이 되고 싶다기보다는 혼자서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어요.”포부가 당찼다. 최근 ‘첫 사랑’을 발표한 R&B 보컬리스트 장기섭은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솔로를 선택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그룹활동보다는 솔로로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 만큼 욕심이 많았다.1996년생으로 올해 20세.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외모다.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09년 유성이라는 예명으로 데뷔, ‘13세 음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기타를 사준 게 계기가 됐다.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면서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졌다. 아버지가 내건 조건은 전교 1등. 전교 3등까지 한 뒤 허락을 받아 데뷔를 했다.중학생 때는 ‘터치 필’이라는 스쿨 밴드로 활동도 했다. 친구들끼리 멤버를 구성하고 지도교사가 팀 이름을 붙여줬다. 교내 행사에서 공연을 하면서 활동에 재미를 느꼈다.“기획사 연습생으로 들어가거나 아이돌 그룹 데뷔 준비를 한다는 친구들도 있지만 흔들리지 않았어요. 제가 가는 길에 불안감이나 의심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장기섭(사진=알바트로스엔터테인먼트)고교 때도 한 장의 싱글을 발표했던 장기섭은 성인이 돼서도 꿈을 바꾸지 않았다. R&B 보컬리스트이지만 밴드, 서정적 발라드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가수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에도 밴드 버전으로 청춘남녀의 연애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한 ‘첫 사랑’과 힙합 스타일의 ‘사랑하는 어머니께’ 두 곡을 발매했다.“‘첫 사랑’에 재미있어 하는 분들이 많아요. 자신의 이야기 같다거나 공감될 만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주위에 있다는 얘기를 하시거든요.”그 만큼 호응도가 높다. 성과도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아직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친구의 친구가 알아보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장기섭은 가수로서 자신의 장점을 “목소리”라고 밝혔다. 미성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들리는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장기섭은 “녹음을 하면 그런 내 목소리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음악인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직접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곡을 써서 공감을 얻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예요.”
2016.07.27 I 김은구 기자
부동산 투자 사기죄.. '모든 손실을 사기로 볼 수 없어'
  • 부동산 투자 사기죄.. '모든 손실을 사기로 볼 수 없어'
  • 법무법인 법승 김낙의 변호사[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국내 대형 기획사에 소속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아이돌 가수가 선배 가수에게 거액의 부동산 투자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아이돌은 평소 친분이 있던 고향선배인 연예인 A의 말을 믿고 B부동산에 총 20억 원 가량을 투자했으나 1년이 넘도록 개발은커녕 법인조차 만들어지지 않아 A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 은행 이자보다 부동산 투자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금이 커지면서 부동산에 거액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위 사례처럼 이를 노리고 사업시행 준비나 인허가 등 사실상 개발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금만 가로채려는 ‘부동산 투자사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법승의 김낙의 변호사는 “부동산 투자의 경우 별도의 반환약정이나 해제 사유가 없다면 투자금 반환을 위한 소송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또한 ‘투자’라는 행위 자체가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고 가는 개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하여 모두 부동산 투자 사기로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의도한 만큼 수익을 얻지 못했을 경우 투자를 권유했던 이들을 사기혐의로 형사고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투자라는 것이 무조건 이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하여 무조건 사기죄로 단죄할 수는 없다.투자금유치의 범죄혐의로는 투자사기, 유사수신행위, 횡령 등 다양한 형사적 문제가 수반될 수 있다. 사기죄는 타인을 기망하여 착오를 발생케 하고 그 착오에 기하여 재물의 교부 기타의 재산적 처분행위를 하게 함으로써 재물을 취득하거나 재산상의 불법의 이익을 취득하는 죄다. 김낙의 변호사는 “투자사기죄가 성립되려면 투자금을 실제 사업운영에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을 때 성립된다”면서 “이 부분은 투자자들과 계약 당시 투자계약서의 내용을 어떻게 작성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형사 변호사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사기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부동산 투자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투자 전에 반드시 부동산에 대한 현장조사와 사업계획서 검토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별도의 투자약정이 없더라도 사업내용이나 수익금에 대한 내용은 서면으로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투자 전 변호사 등의 조언을 얻는 것도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부동산 투자사기를 예방하려면 부동산의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등 관련 서류를 실시간으로 떼어서 확인해야 하고 원칙적으로 소유자 본인과 거래를 해야 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대리인과 거래를 할 경우 위임장, 인감증명서를 꼼꼼히 챙겨야 하며 현장 답사 역시 필수다. 또한 투자 대금은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좌를 통해야 한다.김낙의 변호사는 “만약 부동산 투자사기가 의심된다면 조속하게 형사 변호사를 선임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피해자뿐 아니라 억울하게 부동산 투자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경우에도 형사 변호사를 선임해야 사기 혐의를 벗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6.07.26 I 정시내 기자
트레져헌터 한중 생방송, 누적 시청자 4천만 명..시즌제 추진
  • 트레져헌터 한중 생방송, 누적 시청자 4천만 명..시즌제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걸그룹 타히티걸그룹 소나무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국내 최초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MCN 업계 최초로 기획해 제작한 한중 생방송 프로그램 ‘K.I.S.S(K-POP Idol Secret Stage)’가 중국 누적 시청자 수 4천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영했다.‘K.I.S.S’는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해 약 4주 간 5팀의 아이돌 걸그룹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중국 판다TV 내 연예/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앞으로 시즌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KT(030200) 올레TV 기준 최대 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K.I.S.S’는 ‘타히티’, ‘라붐’, ‘스텔라’, ‘소나무’, ‘크레용팝’ 등 총 5팀이 참여해 매주 ‘게임’, ‘먹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온라인 플랫폼 판다TV를 통해 중국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3 주차부터는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중국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해당 방송 채널에 4-5만명의 시청자들이 대기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특히 출연 팀 중 ‘타히티’는 이번 ‘K.I.S.S’ 방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팀 멤버 ‘민재’가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따마(大?, 왕언니)’ 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타히티의 3주차 방송은 첫 주 대비 약 5배 이상 늘어난 40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출연 팀 모두 매주 차별화된 콘텐츠와 포맷으로 열정적인 방송을 진행하며 중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20일 진행된 최종 방송에서는 그간 참여한 걸그룹 중 ‘타히티’, ‘라붐’, ‘스텔라’, ‘소나무’ 4팀이 출연,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해 1천만 명 이상의 중국 현지 시청자를 모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는 그 동안 가장 많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한 중국 시청자 4인을 초대해 현장에서 직접 출연팀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출연팀들은 향후 현지 팬미팅 등을 통해 중국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과 절차에 제약 없이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점이 K.I.S.S의 인기요인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시즌제로 운영이 확정된 만큼 중국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전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드론레이싱팀 GiGA5 소속 김민찬, 아시아컵 상하이 대회 우승☞KT, 리우 올림픽 선수단 선전 기원 '홀로그램 응원'☞KT, 재난연구원과 MOU..빅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2016.07.26 I 김현아 기자
IP가 뜬다! 중국 차이나조이에 출전하는 한국 게임들
  • IP가 뜬다! 중국 차이나조이에 출전하는 한국 게임들
  • △ 차이나조이 2016 BI (사진출처: 차이나조이 공식 홈페이지)[관련기사]신작만 몇 개야? 중국 러브콜 쏟아지는 한국 게임 IP포인트 블랭크 포함 4종, 제페토 차이나조이 2016 B2B 출전오디션 모바일 VR 게임, 폭풍마경 통해 차이나조이 출품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진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 IP 확보는 성공을 가늠하는 열쇠로 통한다. 특히 모바일게임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에서는 IP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중국 게임사가 한국 IP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펼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이러한 경향은 중국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차이나조이’에서도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한국 게임 또는 국산 IP가 현지 게임사의 손을 잡고 차이나조이에 한자리씩 차지한다. 올해 14회 차를 맞이한 차이나조이 2016은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에서 열리며 B2C에 180여 곳, B2B에 400여 곳이 출전한다.중국 게임사 손 잡고 차아나조이 입장하는 국산 IP올해에는 중국 게임사와 손을 잡은 한국 IP 출전이 뚜렷하다. 중국 현지 개발사 혹은 퍼블리셔가 한국 IP로 만든 작품을 B2C 혹은 B2B에 선보이며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2015년부터 이어진 ‘IP는 한국, 개발은 중국’ 흐름이 올해에는 범위가 확대되며 현지 게임사들이 직접 한국 온라인게임를 소재로 만든 게임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즉, 국내 IP 중국 진출 움직임이 현지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도 드러난 셈이다.먼저 넥슨의 경우 ‘메이플스토리 2’와 ‘마비노기 영웅전’, ‘슈퍼 판타지 워’ 3종이 출격한다. 우선 ‘메이플스토리 2’는 현지 퍼블리셔 텐센트가 B2C 부스에 출품해 일반 관람객이 게임을 즐겨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서 ‘마비노기 영웅전’과 ‘슈퍼 판타지 워’는 둘 다 모바일 쪽이다. 중국 게임사 세기천성이 B2C 부스를 통해 ‘슈퍼 판타지 워’와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 ‘마영전: 이터널’을 출품한다.△ '메이플스토리 2' 중국 로고(상)과 '슈퍼 판타지 워' 중국 버전 이미지(하)(사진제공: 넥슨)엔씨소프트의 ‘리니지 2’도 중국 게임사의 손을 잡고 차이나조이에 발을 들인다. 중국 개발사 스네일게임즈가 직접 제작 중인 ‘리니지 2’ 모바일게임, ‘리니지 2: 혈맹’을 B2C 부스를 통해 현지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여기에 ‘MXM’도 특별한 행사가 준비 중이다. 텐센트가 차이나조이 기간 동안 현장에서 ‘MXM’ 5:5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비록 게임 출품은 아니지만 PvP를 핵심으로 한 ‘MXM’의 또 다른 재미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에 진행된 '리니지 2: 혈맹' 비공개 테스트 지표 (사진제공: 스네일게임즈)‘뮤 오리진’으로 중국 현지에서 한국 IP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웹젠도 발걸음을 재촉한다. 차이나조이에는 웹젠의 대표작 ‘뮤 온라인’과 ‘썬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이 발을 들인다. 우선 현지 개발사 치후360은 자사가 준비 중인 ‘썬 모바일(가제)’를 영상을 통해 공개한다. 여기에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웹게임 ‘기적중생’의 시연 버전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룽투게임즈도 자사가 현지 개발사 타렌과 함께 준비 중인 모바일 MMORPG 신작 ‘기적 뮤: 최강자’의 영상을 첫 공개한다.‘오디션’ 등 대표 IP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2종을 차이나조이에 내보낸다. 하나는 중국 모바일 VR ‘푹풍마경’과 함께 하는 ‘오디션 VR: 아이돌’, 또 하나는 넷이즈가 자사 B2C 부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오디션 모바일’이다. 마지막으로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 IP 기반 모바일게임 '가두눙구’는 중국 업체 아워팜이 자사 B2B 부스를 통해 소개하며, 액토트소프트의 ‘드래곤 네스트 모바일’은 샨다게임즈가 첫 선을 보인다.△ '오디션 VR: 아이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빛소프트)△ '가두농구' 이미지 (사진제공: 조이시티)우리가 직접 알린다, B2B 출전 나서는 한국 게임사반면, 자사 게임을 직접 알리기 위해 차이나조이에 출전하는 한국 게임사도 있다. 우선 ‘포인트블랭크’ 개발사로 알려진 제페토가 차이나조이 2016 현장에 B2B 부스를 차린다. 대표작 ‘포인트 블랭크’과 이를 활용한 모바일 슈팅 ‘포인트 블랭크 모바일’과 ‘포인트 블랭크 카운터 어택’, 팀 기반 온라인 FPS ‘프로젝트 쏘우’ 등 4종이 주를 이룬다.△ 제페토 차이나조이 출품작왼쪽부터 'SOW'. '포인트 블랭크 모바일', '포인트 블랭크 카운터 어택' (사진제공: 제페토)국내 개발사 오리진게임즈도 차이나조이 문을 직접 두드린다. B2B 관에 참여해 자사의 신작 ‘크로커스’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모바일 액션 RPG ‘크로커즈’는 ‘던전앤파이터’, ‘크리티카’ 출신 개발진들이 개발 중이며 201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관전모드, 리플레이 등 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요소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크로커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오리진게임즈)마지막으로 위메이드가 차이나조이 2016에 B2B 부스를 차린다. 현재 샨다게임즈와 IP 사업 주도권을 두고 갈등 중인 위메이드는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직접 ‘미르의 전설’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르의 전설'에 대한 IP 관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차이나조이에 참가하는 주된 이유는 ‘미르의 전설’ 미팅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 중인 ‘미르의 전설 2’ 모바일 신작 영상을 관계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MAP6, 日 프로모션 성황…한류 유망주 입증
  • MAP6, 日 프로모션 성황…한류 유망주 입증
  • MAP6(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남성 5인조 그룹 MAP6(맵식스)가 싱글 2집 ‘매력발산타임’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MAP6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싱글 ‘매력발산타임’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MAP6는 쇼케이스, 팬미팅 등 다양한 팬 이벤트와 함께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5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공연마다 MAP6를 보기 위해 찾아온 많은 팬들로 공연장 주변은 붐볐다. MAP6는 이번 프로모션 중 진행된 사인회,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팬 관련 이벤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최상의 팬서비스로 현지 팬들을 만족시켰다고 관계자는 전했다.MAP6는 올해 1월 일본에서 ‘Storm’ 정식 발매로 오리콘 차트 7위를 기록하며 한류 아이돌 유망주로 떠올랐다.일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끝낸 MAP6는 올해 꾸준한 활동으로 국내외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효성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민재-최유라, 10월 예식 없이 결혼 "막걸리 드시고 가세요~"☞ ''뽀연이'' 전효성, 가요계 섹시 아이콘의 순수한 변신☞ 공서영, 비키니 입고 콜라병 몸매 과시☞ 하하, 연예인 중고 직거래 체험기 ''개이득'' 1탄 영상 200만 뷰☞ 여자친구, 하반기도 첫 그랜드슬램 달성
2016.07.25 I 김은구 기자
한빛소프트, '오디션 VR: 아이돌' 차이나조이 2016 현장에서 최초 공개
  • 한빛소프트, '오디션 VR: 아이돌' 차이나조이 2016 현장에서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빛소프트(047080)(대표 김유라)는 ‘오디션 VR: 아이돌’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최대 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 2016’에 출품한다고 25일 밝혔다.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중국 현지 유저들은 물론, 참석하는 VR 담당 바이어들에게 회사가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한 중국의 최대 VR 콘텐츠 그룹 ‘폭풍마경(暴風魔鏡)’의 전시 부스에서 10분 분량의 체험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부스에 방문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연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오디션 VR: 아이돌’은 리듬 댄스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난 2004년 첫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전세계 누적회원 7억명,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달성한 한빛소프트의 핵심 IP(지적 재산권)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VR게임이다. 프로젝트 A라는 명칭으로 일컬어졌던 이 게임은 오디션의 인기 요소인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 청춘, 패션을 접목한 1030세대의 코드를 놓치지 않고자 여러 장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 ‘아이돌 육성’이라는 새로운 게임성으로 접근을 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유저는 자신의 아이돌 캐릭터를 각종 대회와 업적 달성, 그리고 팬클럽 미팅을 진행하며 인기 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아이돌 캐릭터는 더 이상 티비 화면이나 모니터에서만 바라만보는 먼 존재에서 그치지 않고, 유저와 직접 호흡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이번 차이나조이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오디션 VR 체험 버전은 연예기획사 사무실에 센터급 아이돌이자 게임 내 메인 여성 캐릭터인 ‘서유화’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유저는 그녀와의 첫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다소 덜렁대는 성격의 서유화와 교감을 갖는 과정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띄워지는 정감 넘치는 상황이 전개된다. 이윽고, 상황에 따른 다양한 질문을 받게 되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여러 분기점이 발생하게 된다. 즉, 상황에 맞는 옳은 답변이었다면 그녀의 호감을 얻게 되지만, 반대로 사무적으로 반응하는 잔잔한 미소만을 경험하게 될 지는 유저의 판단에 달렸다. 마지막으로 아이돌 공연 무대를 연이어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이 마무리되고, 모든 아이돌 대표로 서유화가 앞으로 나와 작별 인사를 하며 시연 버전은 마무리된다.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6 현장에서 오디션 VR: 아이돌을 중국 현지 유저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VR 분야 중국 파트너인 폭풍마경의 대형 부스에서 대대적인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발사 차원에서 준비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시연 버전을 통해 앞으로 한빛소프트가 갖추고 있는 VR 게임 경쟁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디션 모바일 VR 게임, 폭풍마경 통해 차이나조이 출품☞한빛의 삼국지 사랑, 모바일 신작 '영웅의 격돌' 첫 공개☞‘포켓몬고’ 관련주 급등… 투자정보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
2016.07.25 I 오희나 기자
오디션 모바일 VR 게임, 폭풍마경 통해 차이나조이 출품
  • 오디션 모바일 VR 게임, 폭풍마경 통해 차이나조이 출품
  • △ '오디션 VR: 아이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빛소프트)[관련기사]아이돌 육성 게임으로 변신, 한빛 '오디션' VR 게임 첫 공개한빛소프트(047080)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 박람회 '차이나조이 2016' 현장에 자사 IP '오디션'을 활용한 '가상현실(이하 VR)' 게임 '오디션 VR: 아이돌'을 출품한다.자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중국 VR 콘텐츠 그룹 '폭풍마경' 전시 부스에서 10분 분량 체험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부스에 방문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시연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오디션 VR: 아이돌'은 지난 2004년 출시 후 전세계 누적 유저 7억 명, 중국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는 한빛소프트의 핵심 IP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VR 게임이다.'프로젝트 A'라는 명칭으로 불렸던 이 게임은 '오디션'의 핵심 요소인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 청춘, 패션을 접목한 여러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돌 육성'이라는 새로운 게임성을 접목했다.유저는 자신의 아이돌 캐릭터를 각종 대회와 업적 달성, 그리고 팬클럽 미팅을 진행하며 인기 스타로 키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돌 캐릭터는 유저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이번 차이나조이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오디션 VR' 체험 버전에는 게임 내 메인 여성 캐릭터 '서유화'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유저는 그녀와의 첫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여기에 호감도 시스템이 있다. 유저는 상황에 따른 다양한 질문을 받게 되며, 선택에 따라 여러 분기점이 발생한다. 상황에 맞는 옳은 답변을 하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한빛소프트는 "오는 7월 28일부터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6 현장에서 오디션 VR: 아이돌을 중국 현지 유저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VR 분야 중국 파트너인 폭풍마경의 대형 부스에서 대대적인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발사 차원에서 준비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시연 버전을 통해 앞으로 한빛소프트가 갖추고 있는 VR 게임 경쟁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르 초월' 지산 밸리록, 9만 관객 잡은 '종합선물세트'
  • '장르 초월' 지산 밸리록, 9만 관객 잡은 '종합선물세트'
  • 사진=정시내 기자, CJ E&M[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종합선물세트였다.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진행된 ‘2016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 밸리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지산 밸리록’에서 돋보이는 점은 장르의 벽을 허물었다는 점이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유행어처럼 록은 물론 팝, EDM,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뮤직페스티벌이었다. 더욱 다채로워진 만큼 공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30도를 웃돌며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9만 관객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더위와 불쾌지수까지 시원하게 날린 ‘지산 밸리록’에 빠져보자. ◇‘록의 향연 속으로’포크록의 선두주자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산 밸리록’에 5년 연속 출연자답게 내공이 돋보였다.보컬 장기하는 “이런식으로 하면 조용한 노래만 부르고 갈 거다”라며 팬들을 조련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발표한 정규 4집 앨범의 ‘ㅋ’, ‘가나다’, ‘빠지기는 빠지더라’, ‘쌀밥’ 등과 히트곡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로 유쾌한 공연을 완성했다. 장기하는 덤덤한 말투와 연기하듯 시크한 표정으로 ‘그러게 왜 그랬어’를 불러 관객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공연 말미에는 스탠드 마이크를 머리 위로 들어 떼창을 유도하며 관객과 하나가 됐다. 쏜애플은 열정적인 공연으로 록 마니아를 만족시켰다. 무더위와 습도가 절정에 이른 오후 3시 공연.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에 젖은 상태였지만 보컬 윤성현은 마지막까지 온몸을 불사르듯 노래를 열창했다. 고막을 찌르는 듯한 강렬한 기타 리프와 폭발적인 드럼 연주에 팬들도 함께 뛰며 록 스피릿을 발산했다.◇힙합·R&B ‘대세 총집합’밤 12시가 넘는 새벽에도 공연은 계속됐다. 관객들은 2시간 전부터 힙합 공연장에 긴 줄을 만들었다. ‘아이돌 래퍼 톱’ 블락비 멤버 지코는 폭발적인 래핑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의 혼을 쏙 빼앗았다. 지코는 이번 ‘지산 밸리록’에 출연하기 위해 밴드 세션을 특별히 준비했다. 밴드가 구현한 록사운드와 지코의 래핑은 록페스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충분했다. M.net ‘쇼미더머니5’의 주역인 비와이, 씨잼, 레디, 서출구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래퍼들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베테랑답게 여유로운 플로우와 수준급 래핑을 자랑했다. 곳곳에서는 ‘랩 정말 잘한다’는 감탄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가요계 신성으로 떠오른 가수 딘은 자신의 첫 EP ‘130 mood :TRBL’ 전곡을 선보였다. ‘풀어(pour up)’ 무대에서는 피처링에 참여한 지코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딘은 신인임에도 노련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보이스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아이돌 버금가는 팬들의 높은 호응과 전곡 ‘떼창(노래를 다 함께 따라 부르는 행위)’으로 신흥 대세임을 증명했다. ◇‘1만여 팬 홀린 트렌디 팝’사진=CJ E&M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공연은 단독콘서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높은 기대 속에서 무대에 오른 트로이 시반은 등장만으로 관객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트로이 시반은 히트곡 ‘와일드(WILD)’, ‘포 힘(for him)’ 등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예열했다. 마이크를 잡고 그루브를 타는 트로이시반의 모습에 객석 곳곳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졌다. 마지막곡인 ‘유스(YOUTH)’에서 관객들은 가사의 일부인 ‘My youth is yours’, ‘Korea♥Troye sivan’이 쓰여진 판플렛을 들고 떼창을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트로이 시반은 “인생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데뷔 이후 최초의 뮤직페스티벌 출연인데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관객이 30명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많은 팬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상황이다. 꼭 한국에 다시 돌아와 여러분을 만나겠다”며 추후 한국에서의 공연을 기약해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한 여름 밤 EDM 파티’사진=CJ E&M23, 24일 양일간 마지막 메인 스테이지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이 장식했다.‘스타 DJ’ 제드(ZEDD)는 톡톡 튀는 디제잉으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길을 가던 사람도, 잠시 휴식하던 사람도 신나는 비트에 홀린 듯 모두가 하나 되어 리듬에 몸을 맡겼다. 곡이 하이라이트에 다다를 때는 모든 관중이 손을 들고 땅이 울릴 정도로 함께 뛰었다. 마치 거대한 클럽을 방불케했다. 제드는 “한국 팬들 감사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지산 밸리록’ 마지막 헤드라이너인 디스클로저는 디제잉과 전자 드럼, 키보드 연주, 노래까지 직접 선보여 시청각을 만족시켰다. 팬들은 몽환적인 선율에 몸을 흔들며 음악과 혼연일체를 이뤘다. 여기에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공연이 마무리되는 새벽 3시경까지 지친 기색이 없었다.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며 다음 공연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산 밸리록’은 7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대 록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사흘 동안 약 9만 관객이 찾으며 성공적인 음악 축제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지산 밸리록' 트로이 시반, '한국 다시 올게요'☞ '지산 밸리록' 딘 "록페 첫 공연, 멋진 무대 만들 것"☞ '지산 밸리록' 트로이 시반 "역대급 공연.. 인생 최고의 순간"☞ [포토]'지산 밸리록' 버디, '반가워요~'☞ [포토]'지산 밸리록' 장기하, '함께 즐겨요'
2016.07.25 I 정시내 기자
'걸스피릿' 러블리즈 케이, 보아 '아틀란티스 소녀' 재연 도전
  • '걸스피릿' 러블리즈 케이, 보아 '아틀란티스 소녀' 재연 도전
  • 러블리즈 케이(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러블리즈 케이가 롤 모델인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에 도전했다. 케이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JTBC 아이돌 보컬 리그 ‘걸스피릿’에서 “보아 선배님 덕분에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롤모델인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했다. 케이는 가창력뿐 아니라 과거 보아의 의상, 소품까지 준비해 보아의 무대를 재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걸스리핏’은 이번 방송부터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했고 첫 주제가 가수의 꿈을 지켜준 자신만의 응원가인 ‘파이트 송’ 부르기였다.케이는 소속사 선배인 인피니트 성종의 응원을 받았다. 성종이 ‘아틀란티스 소녀’ 무대를 연습하는 케이의 연습실을 찾아 후배의 도전을 격려했다. 성종은 케이의 연습 장면을 매의 눈으로 살펴본 후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케이는 성종의 감독 아래 긴장감을 잃지 않고 연습에 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효성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뽀연이'' 전효성, 가요계 섹시 아이콘의 순수한 변신☞ 2016 밸리록, 뜨거운 무대와 놀 줄 아는 관객 ''9만의 축제 완성''☞ 엑소 ''글로벌 대세'' 입증한 세번째 콘서트…1만4천 관객 ''광란''☞ 김민재-최유라, 10월 예식 없이 결혼 "막걸리 드시고 가세요~"☞ 오마이걸, 파파야 ''내 얘기를 들어봐'' 16년 만에 리메이크
2016.07.25 I 김은구 기자
멜로디데이 '스케치북'서 '실력파' 입증
  • 멜로디데이 '스케치북'서 '실력파' 입증
  • 멜로디데이(사진=로엔·크래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멜로디데이가 음악 프로그램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실력파’라는 수식어에 부족하지 않은 걸그룹임을 입증했다.멜로디데이는 22일 밤 12시30분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깔로(Color)’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MBC ‘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로 가왕에 오른 리더 여은은 정키의 ‘홀로’를 원곡 버전뿐 아니라 R&B 버전, 창 버전, 아이돌 버전 등 다양한 버전으로 바꿔 소화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멜로디데이는 또 다양한 OST에 참여하며 ‘OST계 숨은 강자’로 떠오른 걸그룹답게 자신들이 부른 OST를 메들리로 선보이기도 했다.한편 멜로디데이는 오는 24일 윙카 차량을 타고 데뷔 후 처음으로 길거리 공연에도 나선다. 팬들과 가까이 적극적인 소통을 원했던 멜로디데이는 이날 오후 1시 명동을 시작으로, 4시 대학로, 6시 홍대까지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라이브 무대와 함께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대 탕웨이` 고나영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발매 1년에도 상위권 ''차트 전세돌''☞ [단독]''복면가왕'' 민철기 PD 22일 MBC 퇴사 "연말까지 휴식"☞ 고나영, 자연미인의 건강한 매력 ''화보 B컷 맞아?''☞ [굿와이프]②전도연, 패션 키워드된 이유는?☞ [굿와이프]③법정, 실제와 어떻게 다를까
2016.07.22 I 김은구 기자
애프터스쿨 전 멤버 정아, 보디 뮤즈 화보 "강도 높은 운동 즐겨"
  • 애프터스쿨 전 멤버 정아, 보디 뮤즈 화보 "강도 높은 운동 즐겨"
  • 애프터스쿨 전 멤버 정아. 사진=슈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레인보우 승아, 애프터스쿨 전 멤버 정아, 헬로비너스 전 멤버 윤조, 배우 천이슬의 화보가 공개됐다.매거진 ‘슈어’ 8월호를 통해 ‘보디 뮤즈’라는 주제로 진행된 보디 화보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현역 아이돌인 레인보우의 승아가 볼륨감 있는 하체로 ‘반전 몸매’를 드러냈다. 그 몸매의 비결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그녀는 “주 3회, 힙과 허벅지, 종아리 라인을 중심 으로 꾸준히 필라테스를 해온 결과”라고 답했다. 요가나 발레같이 정적인 운동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즐긴다는 정아의 몸매 관리 비결은 바로 헬스. “헬스를 해온 덕에 근육이 완전히 자리를 잡힌 상태” 라고 답한 그녀는 바쁜 스케줄로 헬스장을 가지 못할 경우 자기 전에라도 플랭크나 윗몸일으키기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연기자로 복귀 준비가 한창인 헬로비너스 윤조의 몸매 관리 비결은 바로 필라테스. 실제 그룹 활동 중 다쳤던 다리 재활을 위해 처음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코어 강화와 근육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되어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적극 추천했다. 천이슬은 평소에도 승마, 스킨 스쿠버 등 강도 높은 운동을 즐기는 편으로 “나에게 있어 운동은 일상에 가까운 것”이라고 말했다. 승아, 정아, 윤조, 천이슬의 화보와 운동 노하우가 담긴 인터뷰 내용은 ‘슈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승아, 정아, 윤조, 천이슬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서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파"☞ [포토]이서진, 오스트리아 빈 여행 화보☞ [포토]이서진 "나이 들수록 내 모습에 대한 만족도 높아져"☞ ''어서옵SHOW'' 김세정, 춘리 변신 ''치파오 자태'' 눈길
2016.07.22 I 정시내 기자
한수연, '악역' 중전으로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캐스팅
  • 한수연, '악역' 중전으로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캐스팅
  • 한수연(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한수연이 중전 역할로 사극 드라마에 도전한다.한수연은 8월 방송을 시작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연기할 세자와 다섯 살 차이가 나는 새 엄마 중전 김씨 역할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극중 중전 김씨는 독기와 오기로 뭉친 캐릭터다.한수연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며 “교태 넘치는 악녀로 스토리에 긴장감을 극대화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루는 궁중 로맨스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수연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킹’에서 정우성의 조력자로 조인성, 김아중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로 화제가 된 영화 ‘밀정’에도 캐스팅돼 오는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수연은 또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KBS 드라마 ‘일말의 순정’, tvN ‘일리있는 사랑’, OCN ‘실종느와르 M’ ‘뱀파이어 탐정’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 김창렬 "폭행 사실 없다"…소속 아이돌 폭행 첫 재판서 ''단호''☞ 김창렬, 임창정 부친 장례식장서 드러낸 ''의리'' 진면목☞ 유상무,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 송치…警 "강제성 있다" 판단☞ 유상무 측 "기소 의견 檢 송치 납득 어려워…진실 밝혀지길"☞ ''솔로'' 페이 "박진영표 섹시는 타고난 감각"
2016.07.21 I 김은구 기자
`장사의 신` 김유진이 돌아왔다, 100가지 `장사 전략`을 들고
  • `장사의 신` 김유진이 돌아왔다, 100가지 `장사 전략`을 들고
  • [이데일리 김병준 기자] “저는 스스로를 대한민국 외식업계의 SM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발굴하거나 조언을 건넨 식당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의심은 결국 부정적 결말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지금 바로 실행하길 바랍니다. 당신의 노력은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한국형 장사의 신’이라는 책으로 대한민국 외식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김유진제작소 대표 김유진 칼럼니스트가 신간 ‘장사는 전략이다’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외식업계에서 당신만은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들어 줄 노하우 100가지를 준비했다.김유진 대표는 상호 정하기, 간판 디자인, 주력 메뉴 차별화, 고객을 부르는 인테리어, 손님을 맞는 방법 등 장사에 필요한 모든 전략을 이 책에 담았다고 자신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기준 프랜차이즈 통계에 따르면 사업자로 등록된 치킨 전문점은 전국 2만2529곳에 이른다. 하지만 이 수치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 등록된 상표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불과하다.같은 기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개인사업자, 주 메뉴가 치킨이지만 주점 등 타업종을 병행하고 있는 치킨 전문점을 모두 합산한 집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치킨 전문점은 총 3만6000여곳에 육박한다. 이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전문점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를 넘는 엄청난 숫자다.문제는 이같은 포화상태가 오직 치킨 전문점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 음식점,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카페와 생과일주스 전문점까지, 외식업종 대부분은 이미 ‘레드오션’에 돌입했다.이같은 무한경쟁 속에서 외식업에 뛰어든 장사꾼들은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가게도 상당수다.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에서 외식업은 이제 답이 없는 것일까? 김유진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치밀한 전략과 지속적인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싱한 재료와 비장의 메뉴를 보유한 음식점도, 좋은 상권에 위치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소문난 맛집도, ‘전략’ 없는 장사를 반복한다면 결국 모래 위에 지은 성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20여년 가까이 전국을 돌아다닌 김유진 대표는 300만명이 넘는 외식업 종사자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300곳이 넘는 식당을 성공으로 이끌어 온 인물이다.김유진 대표는 자신이 만나 온 소위 ‘장사의 신’들에게는 공통된 ‘장사 DNA’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공통점을 ‘근면’ ‘성실’ 등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의’로 정의했다.그는 전국 각지의 장사 신들로부터 배운 창의적인 노하우를 전파하고자 글을 썼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4년 이같은 노하우가 담긴 채 서점의 책장에 꽂힌 ‘한국형 장사의 신’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단돈 1만5000원짜리 책이지만, 그 효과는 엄청났다고 김유진 대표는 전했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매출을 12배(1200%)나 끌어올린 독자로부터 감사 전화를 받은 이야기도 들려줬다. 다만 김유진 대표는 이 드라마 같은 성장은 책을 보고 배운 것들을 즉각 실천했기 때문이라며 독자에게 공을 돌렸다.김유진 대표는 지금도 매주 수십통의 컨설팅 요청과 질문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장사의 신’들의 노하우를 취합한 책으로 장사의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상호, 간판, 인테리어 등 세부적인 문의가 끊이질 않았던 것이다.김유진 대표는 ‘디테일’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면서 외식업계 종사자를 돕기 위해 다시 펜을 잡았다. 그렇게 외식업의 두 번째 교과서 ‘장사는 전략이다’가 탄생했다.역시 폭발적인 반응이다. 출간 26시간 만에 4쇄를 돌파했고 열흘 만에 주요 서점의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또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필독서 ‘장사는 전략이다’에서 김유진 대표는 ‘끌어당기기’ ‘차별화’ ‘호기심 유발하기’ ‘기본기’ ‘비주얼’ ‘내실 다지기’ ‘스토리텔링’ ‘확장’ 등 8가지 전략을 공개했다.이데일리가 만난 김유진 대표는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식자였다.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사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에 무엇이 있는지 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유진 대표가 제시한 전략 중 일부를 아래에 간략하게나마 정리해봤다.◇ 장사는 이름을 잘 짓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외식업에서 첫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의 뇌에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색한 것을 접하게 될 경우 무의식적으로 이를 거부하도록 하는 방어 체계가 구축돼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뇌가 노동의 과정을 거친 뒤 ‘가게 이름이 이상하다’ 혹은 ‘요리 이름이 맛없을 것 같다’라고 판단한다면 그 식당이 마주하게 될 결말은 불 보듯 뻔하다.따라서 상호, 간판, 메뉴 등 고객이 처음으로 접하게 될 모든 것의 이름은 의아하지 않으면서도 독창적으로 작명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히 상호, 메뉴 등 이름의 앞과 뒤에 붙는 수식어와 접미어의 간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빽 다방, 빽 카페, 빽 커피. 이들이 각기 다른 느낌이 든다는 걸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작은 포인트 하나가 장사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결국 장사는 목표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 이름을 짓는 것부터도 치밀한 전략을 무기로 승부해야 실패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장사는 전략이다’에는 이같이 장사에 관련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이 다수 담겨 있다.◇ 재미를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장사다.‘장사는 전략이다’의 첫 장에 소개돼 있는 전략은 ‘끌어당기기’다. 장사가 절대 나를 중심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고객을 유치하는 ‘호객’이 아니라 고객을 오게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끌어당기는 힘은 치명적인 매력의 ‘마성’보다는 치밀하게 계획된 ‘자성’에 가깝다.고객을 오게 하려면 ‘재미’라는 요소가 필요하다. 음식 장사는 재밌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재미란 코끼리 복장을 하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식당을 찾은 고객이 문을 여는 순간부터 음식을 먹고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재미를 통한 끌어들이기는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 고객의 심리를 이용한 전략이다. 손님이 쾌적한 시설, 친절한 종업원, 맛있는 음식,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 등으로 재미와 행복을 느낀다면, 그는 다음에 이곳에 다시 오지 않을 이유가 없게 된다.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한 재미와 행복을 음식과 함께 제공하는 게 장사의 기본이다.◇ 가격 경쟁보다는 브랜드 속 신뢰를 구축하라.장사하는 사람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가 바로 가격 차별화 전략이다. 가격만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사고방식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대부분 불경기를 근거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즉,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고 취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이야기다.하지만 이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결국 언젠가는 더 참신하고 질 좋고 저렴한 후발 주자에게 덜미를 잡힐 수밖에 없다.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외식업계 큰손이 론칭한 커피 전문점이 최근 생과일주스 전문점의 유행에 따라잡힌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그렇다면 어떤 전략을 통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브랜드화’다. 당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의 뇌리에 각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익숙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똑같은 커피를 일반 컵과 브랜드 커피잔에 나눠 담은 뒤 내 놓을 경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게 돼 있다.다만 운영 중인 업체를 브랜드로 만들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충분한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골리앗 같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특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SNS를 활용해 고객에 선한 이미지를 어필하라.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 기반을 둔 마케팅을 잘만 활용한다면 당신의 브랜드 가치는 쉽게 높일 수 있다. 온라인 공간은 노력만 수반된다면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공간이며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점이다.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온라인은 임대료가 없다.게다가 외식업체 장사꾼이 주 타깃으로 삼아야 할 2040 연령대 고객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온라인 공간이다. 매일 그리고 수시로, SNS와 포털을 통해 자신의 업체를 알리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이 정보가 온라인에 쌓이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가게는 브랜드가 돼 있을 것이다.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으로 유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전략 없는 온라인 마케팅은 자칫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사실 SNS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제삼자가 게시물 작성자의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보여지는 글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책에 제시된 SNS 글쓰기 전략 중 ‘의인화’는 굉장히 효과적이다. 생명이 없는 사물, 음식 등에 애정을 불어넣는 순간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다. ‘오늘은 김치를 담글 때 쓸 배추를 사러 농수산물 시장에 나왔어요’라는 글보다 ‘배추야, 너 오늘 표정이 굉장히 신이 나 보인다’라는 문장이 당신의 가게를 브랜드로 만들어 준다.◇ ‘노(NO)’보다는 ‘예스(YES)’ 마케팅이 좋다.대부분이 “우리 집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며 ‘노 마케팅’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역지사지로 생각해 봐라. 손님이 이 문구를 본다면 그는 무슨 생각을 할까? 쓰여 있는 글을 곧이곧대로 믿어줄까? 일반적으로 사람은 의심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이같은 방식은 효율적이지 않다.‘장사의 신’이 되려면 ‘노’대신 ‘예스 마케팅’을 구사해야 한다. ‘예스’를 잘만 활용할 수 있다면 엄청나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마음’ ‘정성’ 따위의 추상적인 단어가 아닌 구체적인 언급이 중요하다. 핵심은 ‘무엇을 하지 않습니다’가 아닌 ‘무엇을 합니다’다.예를 들어 문 앞에 적힌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는 문구를 “우리는 매주 일요일에 식자재 여행을 떠납니다”라고만 바꿔도 큰 차이가 발생한다. ‘영업하지 않고 쉰다’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요리를 연구한다는 긍정적인 느낌으로 탈바꿈했다. 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시할 수 없다. 가게를 찾아왔다가 되돌아가는 사람마저 기분을 좋게 만든다.그리고 복습하자면, 주말 쉬는 날에 다녀온 ‘식자재 여행’의 결과를 SNS에 올리며 고객과 소통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의인화 기법을 활용한다면, 금상첨화다.◇ 고객은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고객은 대부분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가산점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장사의 귀재들 극소수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사실 감점만 당하지 않아도 다행이라고 보면 된다. 사소한 것들에서 감점을 받기 위해 작은 것에서부터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살아남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전략 100가지 정도는 필요하다. 사소한 것부터 챙기는 게 의외로 통하는 면이 있다. ‘이쑤시개’ 같은 것도 좋은 아이템이다. 대부분이 녹말로 제작된 저렴한 초록색 이쑤시개를 사용할 때 당신은 고객을 위한 치실을 준비하는 것이다.식사를 마친 고객은 치실을 구비한 당신의 노력을 보고 적어도 감점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이를 쑤시던 중 녹말 이쑤시개가 부러져 잇몸에 낀다면? 그 짜증 나는 감정과 불편함은 조금 전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에서 느꼈던 감정을 일순간 없애 버린다.일부 삐딱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치실을 갖춤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에 주목한다. 하지만 이들처럼 원가 계산에만 집착하는 것은 장사 필패의 지름길이다. 본인이 대접받고 싶은 만큼 고객에게 베풀어야 한다. 계산기를 두드리는 시간에 어떻게 하면 매장과 음식이 더 근사해 보일지,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줄지를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딱 4cm만 높여라.사소한 것만 바꿔도 고객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전략은 아주 많다. 일례로 음식을 담는 접시의 높이를 살짝 높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차이가 생긴다. 이것이 ‘4cm의 비밀’이다. 높낮이가 다른 접시에 음식을 담고 사진을 찍어보면 그 결과물은 잔인할 정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같은 장소와 같은 음식임에도 4cm 높은 그릇에 담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고 감동까지 선사하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소중한 것을 가까이에 두고 들여다보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의 식당에서 높은 식기를 사용하는 이유를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색을 선택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색을 잘 활용한다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브랜드를 관통하는 색을 선정할 때도 전략적 고심이 필요하다. 이마트와 함께 떠오르는 노란색, 스타벅스와 함께 떠오르는 초록색, 삼성전자와 함께 떠오르는 파란색 등이 대표적인 예다.조명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운영하는 업종과 판매하는 음식에 색온도가 높은 푸른 조명과 낮은 붉은 조명 중 무엇이 더 잘 어울릴지를 고민해야 한다. 뜨거운 요리와 차가운 음식에 맞는 조명은 각기 다르다. 이는 사진을 찍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이 맛있어 보이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하지만 이같은 미적 감각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공부와 연구를 반복해 적절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외식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디자인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고객에게 재미, 행복,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면 포토샵, 영상 작업, 미술 학원, 인테리어 등 무엇이라도 좋다.◇ 당장 시작해야 한다. 불필요한 의심은 독이다.지금 당장 당신이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실행’이다. ‘장사는 전략이다’를 보다가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면 즉시 구현해야 한다. 당신과 당신의 매장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당장 실천해야 한다. ‘장사의 신’들은 그렇게 해 왔다.반면 ‘의심’은 절대로 삼가야 할 것이다. ‘과연 내가 세운 전략들로 매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는 순간 일은 잘 안 풀리게 되기 마련이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이 필요하다. 음식은 주인을 닮는다.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이고 훌륭한 음식의 기운은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김유진 대표는 외식업계에서 자신의 역할이 SM 엔터테인먼트 같은 연예 기획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이 아이돌 연습생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이들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까지 러브콜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게 그의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장사는 전략이다’의 책장을 넘기면서 김유진 대표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에게 뭔가를 배웠다고 판단되면 즉시 실행에 옮기길 당부한다. 다만 의심은 금물이다.
2016.07.21 I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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