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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오늘 고국무대 선다…'서울시향과 호흡'
  • 조성진, 오늘 고국무대 선다…'서울시향과 호흡'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10월18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진은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사진=쇼팽협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15일 오랜만에 고국무대에 선다.조성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조성진이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은 2월 2일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이후 5개월 만이다.당초 조성진은 정명훈 전 감독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정 전 감독이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협연이 불발된 바 있다. 대체 지휘봉은 얀 파스칼 토틀리에 런던 왕립음악원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가 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 콩쿠르 최종 결선 연주곡이었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2009년 자선공연에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처음 협연했다. 첫 협연 당시에도 이곡을 연주한 만큼 이번 무대에서는 진화된 쇼팽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월 갈라 콘서트에서도 같은 곡을 연주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피아니스트들에게 난곡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쇼팽이 음악가로서 성장을 위해 빈으로 떠나기 전 고향 바르샤바에서 열린 고별공연에서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를 연주했다. 새로운 미래에 대한 야망과 기대로 한껏 고무돼 있던 시기에 작곡한 곡으로 전작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작품이다.한편 6살의 나이에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조성진은 박숙련과 신수정을 사사했다. 14살에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뒤 성인무대에서도 차이콥스키 기념 국제콩쿠르에서 3위(2011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2014년) 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쇼팽콩쿠르 수상 이후 국내서 가진 첫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가 하면 추가 공연 티켓도 모두 동났다. 이날 공연장은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현장 분위기로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 역시 지난해 11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지난 2월2일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서 조성진이 심취해 연주하고 있다(사진=크레디아).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
2016.07.15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여름가전 新바람 ‘에어 서큘레이터’-‘대우조선 계약금’ 소송 한화, 7년 만에 역전승-잘못된 접대문화에 경종 ‘김영란법’ 이미 큰 성과△줌인-[Zoom人]성주 민심 달래기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위험성…레이더 앞에 서서 제가 시험하겠다”-3개월 만에…또 바꾼 한은 경제전망-[사설]‘제2의 진경준’ ‘제2의 김정주’는 없는가-[사설]기상청의 잦은 날씨 오보 짜증난다△종합-‘대우조선 분식회계 수사’로 상황 반전…한화 손 들어준 대법원-“남중국해는 중국 것” 中 아이돌 중화본색△이슈&트렌드-캐릭터의 힘…포켓몬 고에 빠진 키덜트-포켓몬GO, 닌텐도 살리GO, 돈벼락 맞GO-닌텐도株 74%↑ 고공행진…日펀드 투자자엔 ‘그림의 떡’-한국서 포켓몬 고 안된다고 군사지도 내놓으라는 구글-활개치는 ‘포켓몬 고’ 악성코드-‘포켓몬 고’ 어떻게 설치하나-“AR·VR 융복합 콘텐츠 키울 것”△정치&-朴, 사드정국 정면돌파…“불필요한 논쟁 멈춰야”-무기 배치 때마다 국회동의 받으라는 野-“대한민국 변화 선봉에 서겠다” 김무성,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없을 것-“사드괴담 국익에 도움 안돼”-“제2창당 각오로 당헌당규 개정”-“대구공항 이전 결정은 새치기”△경제-이주열, 첫 물가설명회…‘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나-조기유학 시들…10대 출국, 8년 새 절반수준 ‘뚝’-“올여름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 완화 없다”△금융-꺾기·연대보증…상호금융권 갑질 기승-400명 승진…권선주의 ‘원샷 인사’-중금리대출 상품명이 ‘사잇돌’인 까닭△산업&기업-엘리엇 물리치고 한지붕 네가족 꾸렸지만…시너지는 글쎼-제일기획 매각 재추진, SDS 물류 사업 분할…사업재편은 ‘진행형’-목표 달성 버거운데…현대차 노조 5년 연속 파업 예고-현대 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완료…출자전환 순항-허창수 “한·스위스 헬스케어 협력 기대”-쉐보레 판매서비스 4년째 품절평가 1위△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 고전…ICT 수출 9개월째 ‘뒷걸음’-파리서 분실한 가방 위치추적 SKT ‘IoT 유럽 로밍’ 추진-공중전화 부스에서 전기차 충전한다-삼성SDS, 사이버보안·블록체인 벤처에 투자△소비자생활-즉석 삼계탕부터 호텔 민어탕까지…‘복날 마케팅’ 뜨겁다-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개장-무제한 고객혜택…더 착해진 ‘G9’△중소기업·제약-코웨이 ‘무조건 보상’…청호나이스는 ‘일부만 AS’-중소기업 CEO 절반 올여름 휴가는 4일-갈매기가 아이에게 배설물을 찍~알고보니 홍보 드론이 뿌린 선크림-셀트리온 개발 복제약 ‘램시마’ 1분기 유럽점유율 73% 늘어△증권&마켓-도시락 먹는 ‘혼밥족’에…편의점株 쑥쑥-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매년 30~40% 성장 10년 안에 亞 1위로-중국원양 불똥 튈라…IPO 앞둔 中기업들 ‘냉가슴’-“글로벌리츠 투자로 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켓in-기업 M&A 열전⑤ 카카오 이젠 스몰딜로 수익성 제고-‘할리스커피 팔아요’…몸값 2200억 옷돌 듯-증권사 ‘M&A 짝짓기’가 신용도 가른다△글로벌마켓-이번엔…완다 ‘글로벌 극장 공룡’ 야심-탈퇴·잔류파 고루 기용…메이 英총리 ‘통합 내각’ 출범-獨 10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발행-“파운드화 떨어졌다” 북미관광객 영국行-밤샘 간호 ‘로봇간호사’에게 맡겨요△문화&-씨스타도 원더걸스도…밤12시 음원 공개, 왜-우리 엑소 오빠 줄세우기 했어요…이게 뭔 말?-‘불륜설’ 홍상수 감독 佛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빅뱅 데뷔 10주년 영화 韓 5만, 日 7만관객 돌파△여행-석탄 나르던 그 길…구름 위 ‘하늘길’ 되다-작은발톱수달 가족 만나고, 펭귄 마을 들러 산책해요△스포츠-“이번이 마지막…절실함은 나의 힘”-홀 지름 108mm인 이유는 구멍 팔 때 쓴 배관 때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독수리가 벌었다-“암투병 아빠를 위해 안신애 첫날 ‘톱10’-골칫거리 갈매기떼 쫓으려…매 풀어놓은 디오픈-”톱랭커 불참한 골프 올림픽서 퇴출 검토“△People&-영화 ‘부산행’ 주연배우 공유 ”초등학생 딸 둔 아빠 연기 결혼했다면 더 잘 해냈겟죠“-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꿈은 원대하게…2000석 야외극장서 연극할 것“-이지송 前 토지주택公 사장 50년 건설사 담은 책 펴내-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저금리에 안맞는 정책 재검토“-”공영홈쇼핑, 공정거래 앞장설 것“-신한銀-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자립·경영안정 도와△오피니언-[김민구칼럼]車·조선 연대파업이라니-[목멱칼럼]제약업계 ‘완생’ 향해 뛴다-[기자수첩]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낙하산은 안된다’△부동산-‘1兆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 터 잡아라’…건설사 쟁탈전-경남도, 서울 진학 학생 위해 강남 자곡동에 기숙사 건립-알맹이 없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육·해·공 교통망 다 갖춘 평택 물류의 중심지△사회-”레이더 40m 앞에서도 인체에 영향 없어“-지휘 대신 진실만 밝히겟다는 ‘마에스트로 정’-1조5000억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부, 정성평가 비중 늘린다-할부금 준다더니 딴말…휴대폰 피해 37% ‘계약 불이행’-”불이야“…줄었다-‘열차부품까지 중국산 짝퉁’ 특허청, 납품업자 입건△사회-검찰 출석 ‘마에스트로 정’…지휘 대신 ”진실만 말하겠다“-‘넥슨 주식대박’ 피의자 된 검사장 진경준 ”잘못된 행동 인정…조사서 사실 밝힐 것“-삼성물산 ‘B형’ 상표등록 못한다
2016.07.14 I 박미애 기자
빅뱅이 온다…오늘(14일) 오후 8시 티켓 전쟁 예고
  • 빅뱅이 온다…오늘(14일) 오후 8시 티켓 전쟁 예고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옥션이 14일 빅뱅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0.TO.10’의 공연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 이번 콘서트는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에 오는 8월 20일 단 하루만 진행해 지금까지의 빅뱅 공연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옥션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공연 티켓 특별관 ‘A. 스테이지’를 통해 단독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데 팬들 사이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콘서트 좌석은 1층 스탠딩석과 2, 3층 지정석으로 구분돼 있으며,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스탠딩 구역과 지정석이 11만원, 테이블석은 16만5000원이다. 이번 빅뱅 10주년 기념 콘서트는 2006년 데뷔 이후 10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빅뱅만의 개성이 담긴 완성도 높은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 3월 월드 투어 파이널 콘서트 티켓이 초고속 매진되는 등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해왔다. 정현우 옥션 티켓사업팀장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인 만큼 많은 팬들이 이번 콘서트 예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빅뱅 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국내 단독 콘서트 사상 1회 공연 최다인 6만석 공연으로 준비했다.
2016.07.14 I 최은영 기자
⑦스피카 김보형, "벌써 5년 차, 이제는 빛나고 싶다"
  • [걸스피릿 출사표]⑦스피카 김보형, "벌써 5년 차, 이제는 빛나고 싶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보컬 전쟁이 벌어진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걸그룹의 보컬 담당을 한자리에 모았다. 보컬 실력만으로 ‘넘버원’을 뽑는다. 출중한 실력을 가졌지만 진흙에 묻혀 있던 진주를 찾는 것이 목표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참가자 열두 명에게 출사표를 받았다. 우승은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까. ◇스피카 김보형“‘걸스피릿’은 방송기간 동안 여러 가지 무대를 꾸밀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돼요. 그만큼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서 선곡과 편곡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걸스피릿’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더 많이 보여 드리고 싶고 이 기회를 통해 스피카를 더 알리고 싶어요.”걸그룹 스피카의 멤버 김보형은 벌써 데뷔 5년 차다. 선배 가수 이효리의 뒤를 잇겠다는 포부를 남기며 등장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못했다. 가창력에 관해서는 아이돌계 톱으로 분류됐으나 가능성만 남겨져 있는 상태다.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지 못한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그래서 스피카의 팬들은 늘 아쉽다.김보형은 한때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선배 걸그룹 2NE1의 멤버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보아와 함께 스피카의 보컬 양대산맥이다. 허스키하면서도 힘있는 가창력이 장점이다. 보컬 리그전인 ‘걸스피릿’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걸스피릿’ 무대에 오르는 김보형의 어깨가 무겁다. 그의 양 어깨에는 5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 스피카라는 이름은 별자리 처녀자리의 1등성에서 따왔다. 이제는 별처럼 빛나고 싶다는 소망이 간절하다.
2016.07.14 I 이정현 기자
도 넘는 '조성진앓이'…15일 광풍 또 분다
  • 도 넘는 '조성진앓이'…15일 광풍 또 분다
  • 지난 2월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쇼팽피아노국제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이 티켓박스에 몰려 있다. 이날 쇼팽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조성진을 비롯해 입상자들의 연주 소식에 이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위는 성진 조.” 지난해 10월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제17회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로 호명되자 장내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은 조성진이 처음이었다. 그후로 9개월여. 항상 그래왔듯이 반짝하고 그칠 줄 알았던 판단은 잘못된 것이었다. ‘청년 쇼팽’ 조성진을 향해 부는 광풍은 여전하다. 대한민국 클래식역사상 이런 ‘팬덤’은 없었다. 더 깊어지고 더 넓어졌다는 표현이 맞겠다. 클래식애호가뿐만 아니다. 스스로를 ‘클알못’(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줄임말)이라 칭했던 수많은 팬층이 ‘조성진 때문에’ 클래식계에 입문했다고 말한다. 조성진의 연주일정을 꿰차는 것은 기본이고 일본은 물론 유럽서 열리는 그의 연주회를 보러 원정을 나서는 팬도 적지 않다. 국내 클래식계가 다시 ‘조성진앓이’에 빠질 듯싶다. 한국연주가 드문 상황에서 조성진이 15일 고국무대에 오른다. 조성진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나서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지난 2월 ‘쇼팽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5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포털 검색창에 조성진을 치면 나오는 티켓을 구한다는 내용의 수백건에 관련 글들이 올라와 있다.◇돈 그까이거…해외연주 좇는 ‘원정팬’ 자처 “매일 새벽 2시까지 ‘새로고침’. 근데도 취소표가 안 나온다.” “취케팅의 성공을 가르는 것은 인내와 지구력.” “덕질도 어려야 해먹을 듯.” “E블럭 11열 얼굴 잘 보여. 나는 소리보다는 얼굴 보러가는 게 더 커서.” 아이돌가수 얘기가 아니다. 조성진에 빠진 팬들 이야기다. 페이스북·블로그·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내용이다. 현재 조성진 공식사이트를 보면 2017년 3월까지 일정이 꽉 차 있다. 15일 이후 예정된 고국무대는 아직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십만~수백만원을 써가며 조성진의 연주회를 보러 해외 원정가는 팬도 늘고 있다. 당장 이달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마린스키극동페스티벌 여행상품은 조성진의 연주 일정을 포함한 것이 알려지면서 금세 매진됐다. 클래식기획사인 크레디아와 문화예술채널 아르떼TV가 내놓은 3박4일(215만원)과 4박5일(248만원) 여행상품이다. 지휘자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조성진 협연을 포함하는 일정이다. 결과는 모두 매진. 두 여행상품 모두 각각 20명을 모집했는데 이후에도 조성진 관련 문의가 쇄도해 대기자 명단까지 잡아놓은 상태다. 일부 몰지각한 한국 원정팬의 비매너 행위는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주회 중간에 사진을 찍는다거나 연주자에 대한 반말과 신체접촉 등 무례한 태도를 보여 연주자 사생활 침해에 대한 비난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6월 프랑스 르 몽드 일간지는 조성진 연주회 리뷰에서 공연장 앞에 몰려있던 한국팬을 ‘그루피’(groupie·음악가를 따라다니는 극성팬)라고 표현, 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조성진 발(發) 클래식 열풍 속 어긋난 팬덤 조성진의 팬덤은 기존 오빠부대와는 다른 분위기다. 아이돌가수 팬덤에 가깝다. 클래식은 몰라도 조성진을 보겠다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다. 게다가 조성진은 비교대상도 없다. 하지만 도를 넘는 팬덤에는 우려가 크다. 조성진(사진=이데일리DB).정작 조성진도 이 같은 열광적인 팬덤이 두렵고 부담스럽다고 했다. 조성진은 지난 1월 네덜란드 음악잡지 ‘피아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내 인기를 묻는 질문에 “물론 점점 더 많은 한국사람들이 클래식음악을 발견하고 팬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콩쿠르 이후에 나타난, 예상치 못한 유명세가 조금 염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3년간 파리에 살 때 나는 완전히 익명의 보통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젠 어딜 가든 나를 알아본다. 모국에서는 이미 프라이버시를 잃었다. 모든 게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에 올라간다. 곧 한국에서 콘서트가 있는데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한 클래식 관계자는 “조성진을 비롯해 최근 한국 음악가가 국내외 유명 국제콩쿠르 우승을 싹쓸이해 대한민국의 클래식 위상을 높였다”면서도 “비상식적인 행위는 높아진 국격을 깎아내리는 행위이자 연주자에 먹칠하는 격이다. 기본적인 공연관람 매너를 숙지해야 하고 연주자에 대한 인격적 존중 역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한 평론가는 “조성진 덕분에 클래식계에 입문하는 이들이 급증한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도 넘는 팬덤은 연주가에게 악영향 끼칠 수 있다”면서 “현재 한국 클래식계는 성숙기로 오르는 과도기라 할 수 있다. 이번을 계기로 클래식계에 긍정적 팬덤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게시판에 올라온 팬덤이 만들어낸 조성진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이미지캡처.길고 가는 손가락에 빠졌다는 조성진 팬심(사진=크레디아).조성진 일부 팬들은 “조성진이 집중해 연주할 때 휘몰아치는 머리카락에 매료됐다”고 말했다(사진=크레디아).▶ 관련기사 ◀☞ 조성진 티켓값 5배로 뛰었다☞ "조성진이 뭐라고"…메뚜기·새치기 '어글리 한국 원정팬' 도마
2016.07.14 I 김미경 기자
'피규어계 소녀시대?'..키덜트族 '완소템'
  • [라이프&스타일]'피규어계 소녀시대?'..키덜트族 '완소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키덜트족의 득세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트렌드도 바꿔 놨다. 세상에 하나뿐인 닌텐도 ‘이와타사토루 피규어’.최근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가 국내 디지털 패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해외 직구와 관련한 검색 데이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버즈(온라인상 언급 횟수) 등 약 18만7000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직구족의 주요 구매 상품이 생활 밀접형 상품에서 재미를 위한 상품으로, 구매 지역은 미국에서 중국, 일본 등지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일본 관련 검색은 66.4% 늘어나 전체의 21.8%를 차지했는데 업계에선 키덜트족의 대표적인 구매 품목인 ‘피규어’가 일본 직구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일본 피규어 배송건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올해도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피규어는 같은 캐릭터라 할지라도 제품의 크기와 재질, 완성도, 제조사에 따라 개당 1~2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고가의 피규너는 소량으로 한정 수량 생산돼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국내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피규어들을 살펴봤다. 핫토이 ‘아이언맨 마크43’.◇피규어 시장 절대강자 ‘아이언맨 마크43’피규어의 인기는 영화 흥행과 맥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2’의 영향으로 당시 영화에 등장한 ‘아이언맨 마크43’이 올해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와 함께 출시되는 고가의 피규어들은 대부분 한정 수량 예약을 받아 판매하는데 길게는 6개월 이상 기다리기도 한다. 지난 4월 국내 개봉한 마블 캐릭터 신작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 나오는 ‘아이언맨 마크46’의 형상을 본뜬 핫토이사의 피규어는 내년 3분기 발매 예정이지만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반페레스토 ‘원피스 브라더 후드2’◇2년 연속 폭발적 인기 ‘원피스 브라더 후드2’ 반프레스토에서 제작한 ’원피스 브라더 후드2‘ 시리즈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원피스는 1999년 1월 연재를 시작해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극중 주인공 루피의 의형인 에이스가 정상전쟁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관련 피규어 상품은 지금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극중 더 이상은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루피, 에이스, 사보의 캐릭터 특징을 살린 제품으로 3개의 피규어를 모으면 완전체가 된다. ◇게임도 하고 피규어도 모으고 ‘닌텐도 아미보’2014년 말 닌텐도에서 출시한 아미보 피규어는 NFC를 통해 게임 캐릭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색 피규어다.국내에는 지난해 9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라는 게임과 함께 정식 출시됐다. 피규어를 게임기 근처에 갖다 대면 게임과 연동돼 해당 피규어가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한다.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록맨 등 그동안 닌텐도 게임에 나왔던 캐릭터가 모두 피규어로 출시됐다. 게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피규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같은 피규어라도 게임 유저에 따라 다르게 성장할 수 있다. 피규어 종류가 많기로 유명한데 전 세계에 딱 하나 있는 희귀 피규어도 있다. 지난해 7월 담관암으로 세상을 뜬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의 피규어 ‘이와타 사토루 아미보 피규어(Satoru Iwata Memorial Custom amiibo)’가 대표적이다.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가상과 실제를 오가는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아홉 명의 소녀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아이돌이 된다는 줄거리의 ‘러브라이브’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극중에 등장하는 뮤즈라는 그룹은 실제 역할을 담당했던 성우들이 동명의 그룹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일본 NHK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 출연을 비롯해 유명 가수들에게만 대관한다는 도쿄돔에서 지난 4월 1일 마지막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일본경제산업성(METI)은 러브라이브가 2014년에 약 400억 엔, 2015년에는 약 1000억엔(한화 약 1조1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일으켰다고 분석했을 정도다. 러브라이브의 등장인물 9명 모두 각각의 개성이 확실해 팬 층이 두텁다. 교복, 체육복, 무대의상 등 애니메이션에서 착용한 의상 일체가 피규어로 제작돼 출시됐다. 이 중 ‘버스데스 피규어 프로젝트(Birthday figure project)’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셉트로 지난해에 출시된 피규어다. 등장인물들의 생일을 전후해 9개의 피규어가 출시됐는데, 마지막 피규어의 예약 판매가 지난 3월 6일 끝났다. 이 피규어는 출시 당시 개당 가격이 1만2000엔(약 13만8000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은 상태로 해외 직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6.07.14 I 최은영 기자
f(x) 크리스탈 한국관광 알린다…일어가이드북 모델로
  • f(x) 크리스탈 한국관광 알린다…일어가이드북 모델로
  • f(x) 그룹 멤버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선 일어가이드북(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인 f(x)의 크리스탈이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앞장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시장을 겨냥한 여행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한류스타인 f(x)의 멤버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서 북촌한옥마을, 서촌, 종로 등을 배경으로 찍은 화보도 함께 포함했다. 또 부산 감천마을, 제주 협재해수욕장, 신두리 사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전주한옥마을 등 한국관광을 새롭게 이미지화한 브랜드 콘텐츠를 접목했다. 정혜경 홍보물제작번역팀장은 “이번 여행가이드북이 일본 여성관광객과 한류팬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집중적이고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10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방한 일본관광객은 올해 2월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f(x) 그룹 멤버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선 일어가이드북(사진=한국관광공사)f(x) 그룹 멤버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선 일어가이드북(사진=한국관광공사)f(x) 그룹 멤버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선 일어가이드북(사진=한국관광공사)f(x) 그룹 멤버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선 일어가이드북(사진=한국관광공사)
2016.07.13 I 강경록 기자
'하드록2016 우승' 스트릿건즈 "해외 가도 '김치빌리' 하겠다"
  • '하드록2016 우승' 스트릿건즈 "해외 가도 '김치빌리' 하겠다"
  • 스트릿건즈(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해외에서 활동하더라도 ‘김치빌리’를 할 겁니다. ‘하드록라이징2016’에서 저희를 우승자로 뽑아주신 분들도 김치빌리에 매력을 느끼셨을 테니까요.”전 세계 1만팀 이상의 밴드가 경합을 벌인 ‘하드록라이징2016’에서 우승한 한국 밴드 스트릿건즈의 설명이다. 스트릿건즈는 로큰롤 사운드와 컨트리 장르가 혼합된 로커빌리가 ‘주종목’이다. 미국 LA 타임즈에서 한국형 로커빌리를 의미하는 김치빌리라는 타이틀로 스트릿건즈를 소개한 이후 김치빌리는 스트릿건즈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스트릿건즈는 ‘하드록라이징2016’에서도 한국어 가사에 노래 제목도 한국어인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로 최종 우승자(Global Winner)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밴드 강국인 미국과 서구권의 많은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한국 밴드로는 처음 우승했다는 점은 의미를 더했다. “장미여관처럼 확 뜨지는 못한 것 같아요.”스트릿건즈는 ‘하드록라이징2016’ 우승 이후 공연, 행사 등의 섭외가 늘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눙쳤다. 그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5만 달러와 기타 브랜드로 유명한 펜더의 악기 패키지, 비손디스크에서 제작하는 스트릿건즈 최신 앨범 CD와 DVD 1000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새로 제작된 고품질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하드록카페 지점에 방영될 예정이다. 스페인 이비사섬 하드록카페 호텔에서 열리는 뮤직쇼케이스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글로벌 무대에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는 기회를 잡았다. 스타로 가는 길에 올라탄 셈이다.스트릿건즈(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 “아이돌이 엘리트 체육이면 인디는 사회체육”“우승을 하자거나 뭔가 이루자고 나간 대회는 아닙니다. 다른 팀들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일이 물밀듯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경연이나 대회를 찾아가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잘 되면 상금도 받고 노출도 되고, 안되면 마는 거고요.”스트릿건즈는 우승팀으로 발표되는 순간 리더 타이거만 환호를 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얼떨떨해 했다. 스트릿건즈 멤버 자신들도 맘 놓고 기뻐할 수 없을 만큼 믿지 못할 일이었다. “우리의 음악적 노력이 인정을 받고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말에서는 뿌듯함이 전해졌다.스트릿건즈는 2015년 방송된 KBS2 밴드 경연프로그램 ‘톱밴드3’에서 3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알려진 팀이다. 전신인 락타이거즈에서 보컬이 바뀌면서 스트릿건즈로 간판을 교체했다. 이들의 음악적 기반인 로커빌리는 앨비스 프레슬리 풍의 음악이다. 여기에 자신들의 스타일을 가미했고 ‘김치빌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맏형인 타이거가 42세, 로이 38세, 제프 37세, 철수 33세, 규규 31세다. 각자 인디신에서 음악을 해온 시간이 짧지 않다. 흔히 인디 뮤지션들과 ‘배고프다’라는 단어를 연계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돈벌이가 쉽지 않다. 스트릿건즈는 “스포츠 개념으로 설명했을 때 아이돌 가수,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는 가수들이 어려서부터 집중 교육을 받은 엘리트 체육 코스를 밟았다면 우리는 일종의 사회체육 코스”라고 비유했다.스트릿건즈(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 “돈 결부 안시키면 음악 더 잘 할 것”그렇다고 음악을 손에서 놓지는 않았다. 음악을 버리고 다른 일을 찾았던 멤버도 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니까,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음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현재 타이거는 노점에서 로커들의 패션을 판매하고 있다. 로이는 과거 전자회사 기술 상담,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고 중학교 밴드 지도도 하고 있다. 제푸는 실용음악학원을 운영 중이고 철수는 중고교에 급식 배달을 하고 있다. 규규는 은행 청원경찰로 근무 중이다.스트릿건즈는 “음악을 그만 둔다고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음악은 우리 인생을 더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이다. 음악과 돈을 결부시키지 않으면 더 음악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록밴드라고 하면 자유와 반항을 이미지로 떠올린다. 스트릿건즈는 “돈벌이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누구의 검열도 받지 않고 가사로 쓰고 노래로 부른다는 자체가 자유와 반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음악 자체가 록스피릿”이라고 설명했다. ‘하드록라이징 2016’ 우승 이후 이들의 행보를 가늠해볼 수 있을 만한 답변이었다.“진짜 진정성 있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죠. 그 진정성이 전달되면 모든 게 알아서 뒤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음악이 아름다운 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대중가수들보다 더 건전한 음악으로 남녀노소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을 할 겁니다.”▶ 관련기사 ◀☞ [단독]''프로듀스101'' 안예슬, 소속사에 전속계약 부존재 소송☞ [단독]''아이가 다섯'', 8월 세부로 포상휴가☞ 빅토리아·차오루·페이, "남중국해 판결 반대"☞ [피플 UP&DOWN]''조선왕자'' 박보검, 갑자기 ''붐바스틱'' 춘 이유☞ [걸스피릿 출사표]⑥CLC 승희 "''걸스피릿'',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
2016.07.13 I 김은구 기자
'라스' 동호 "아들 태어난 지 42일" 최연소 유부돌 인생사 공개
  • '라스' 동호 "아들 태어난 지 42일" 최연소 유부돌 인생사 공개
  • 동호.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은퇴후 DJ로 변신한 동호가 아이돌 출신 최연소 유부남이 되기까지의 삶을 털어놓는다. 오늘(13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내 인생 Turn up’ 특집으로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동호는 “아들 태어난 지 42일 됐어요”라며 그 간의 근황을 전하면서 토크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친구였던 아내에게 반하게 된 사연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 생긴 아이, 아들 출산의 순간까지 결혼 과정을 모두 밝혀 어린 나이에도 당차게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들었다.특히 동호는 MC 규현과 평소 연락도 잘 안 하는 사이였는데 자신의 결혼식 축가 등 어려운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다고 감사 인사를 했고, 이에 규현은 “저한테 부탁할 정도면 동호도 말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해 가요계 선후배 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이어 동호는 “규현이 형에게 너무 고마워서 밥 한 끼 사겠다고 연락했더니 ‘라스 나온다고 들었다. 나와서 형 미담 좀 말해줘’”라는 부탁을 했음을 폭로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로 변하기도.동호는 또 온 가족이 부동산 사기를 당해 3주 만에 10억을 날린 사연을 고백할 예정이다. 한편 동호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는 오늘(13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내 인생 Turn up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달샤벳 "소속사에서 사생활 터치 잘 안 해"☞ [포토]달샤벳 "탈퇴 멤버 지율-가은과 자주 연락해"☞ [포토]달샤벳 "잊지 못할 순간? 군부대 첫 공연"☞ [포토]달샤벳 아영, 청순미 물씬☞ [포토]달샤벳 "몸매 관리? 샤워 중 림프관 자극 마사지"☞ [포토]달샤벳 "목표? 행복한 나날 보내고 싶다"
2016.07.13 I 정시내 기자
'UFC 3연속 KO승' 최두호, 그의 주먹이 특별한 이유
  • 'UFC 3연속 KO승' 최두호, 그의 주먹이 특별한 이유
  • UFC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슈퍼보이’ 최두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보이’ 최두호(25·팀매드)는 그냥 보면 전혀 격투기 선수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얀 피부와 곱상한 얼굴, 깔끔한 헤어스타일까지...마치 파이터 보다는 아이돌 연예인을 떠올리게 한다.그의 주먹 역시 유달리 크거나 단단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두 주먹은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사나이들이 모이는 UFC를 서서히 평정해가고 있다. 날고 긴다는 파이터들이 그의 주먹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최두호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TUF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브라질의 강호 티아고 타바레스(31·브라질)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KO승로 쓰러뜨렸다.UFC 10년 경력 타바레스를 무너뜨리는데 필요한 것은 원투 스트레이트, 단 두 방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그 펀치 2방은 송곳보다 뾰족했고 비수보다 날카로웠다.최두호는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있다. 한계 체중 66kg의 경량급 선수가 그같은 기록을 이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최두호의 타격 능력이 특별하다는 의미다.최두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타격 기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다른 사람이 보기에 내가 준비자세 없이 바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고 하더라. 상대가 이렇게밖에 나올 수 없도록 유도한 뒤 나오는 순간 스나이퍼처럼 주먹을 날린다. 스트레이트 펀치는 다른 선수와 크게 다를게 없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정확한 타이밍을 재는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최두호의 소속팀 지도자인 양성훈 감독은 “최두호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양성훈 감독은 “최두호는 인지능력이 좋은 선수다.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동작을 순간적으로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일반 사람이 하나를 본다면 최두호는 5개, 6개를 본다. 그 능력이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소속팀 팀매드에서 최두호의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UFC 파이터 ‘작은’ 김동현(28)도 “최두호는 워낙 자기 기술과 감각이 탄탄하다”며 “스파링 때부터 참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격투기 전문가인 김대환 UFC 해설위원은 “최두호 처럼 순간적으로 펀치를 정확하게 집어넣기 위해선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어떤 순간에서도 펀치를 자신있게 휘두르려면 그라운드, 방어 등 모든 면이 완성돼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김대환 해설위원은 최두호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밝게 내다봤다. 그는 “당연히 UFC 측에서 그를 높이 보고 있다. 다음 경기는 높은 랭킹의 선수와 이뤄질 것이다 누구랑 해도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최두호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두호와 양성훈 감독도 지금 목표를 크게 잡고 있다. 다만 앞으로 더 강한 선수와 맞붙게 되면 분명히 펀치를 막고 받아치는 선수가 나올 것이다. 본인이 제일 잘하는 것이 안 터졌을 때 다음 플랜을 어떻게 잘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최두호는 “UFC 챔피언이 목표다. 팬들을 기대하게 하고, 보는 사람의 피를 끓게 하는 게 목표다”며 “아시아 선수 가운데 내가 가장 챔피언에 근접해있는 것 같다. 자신 있고 꼭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6.07.13 I 이석무 기자
달샤벳 "소속사에서 사생활 터치 잘 안 해"
  • 달샤벳 "소속사에서 사생활 터치 잘 안 해"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달샤벳의 화보가 공개됐다. ☞ 달샤벳 화보 더 보기달샤벳은 bnt화보에서 로맨틱한 무드로 사랑스럽지만 분위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달샤벳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묻자 수빈은 무대에서 춤을 추다 보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멤버들을 보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우희는 군부대에 갔던 첫 순간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우렁찬 함성소리 였다고.멤버 재정비 후 4인조로 돌아온 달샤벳은 탈퇴한 두 멤버와 6년간 함께 해 허전한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두 멤버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해주기 때문에 늘 옆에 있는 느낌이라는 대답을 했다.털털하기로 소문난 달샤벳은 오히려 털털하기보다는 솔직한 매력이 있다며 멤버간 쿵작이 잘 맞아서 신나게 지낸다고 답했다. 우희는 아이돌 배우로서의 어려움에 대해 현장의 배우분들도 아이돌로 먼저 여기시고 다가온다며 반면 그는 배우의 자리에 섰을 때는 스스로를 진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임하기 때문에 아이돌로만 봐주시는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는 솔직한 심정을 보이기도 했다.달샤벳이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에 대해 묻자 달샤벳은 이전보다 성숙미가 생겼다며 뇌쇄적인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달샤벳은 소속사에서 연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것 같다는 농담 섞인 답을 전하며 사생활에 터치를 많이 안 한다며 멤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똑 부러진 대답을 했다.달샤벳 만이 아는 뷰티팁을 전수받고 싶다는 질문에는 세리와 우희가 입을 모아 마사지를 얘기하며 샤워 중 림프관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매일 꾸준히 해주면 셀룰라이트도 사라지고 다리 라인도 매끈해진다는 팁을 전달했다.달샤벳은 마지막으로 ‘2016년 목표를 듣고 싶다’는 질문에 “달샤벳으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달샤벳, 티저·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쿠시 열애'' 비비안, 래시가드 화보 비하인드 컷 공개☞ [포토]''쿠시 열애'' 비비안, 시크 눈빛☞ [포토]''쿠시 열애'' 비비안, 가녀린 몸매☞ [포토]''쿠시 열애'' 비비안, 소시 유리와 ''몸매 대결''☞ [포토]''쿠시 열애'' 비비안, 몽환적 분위기
2016.07.13 I 정시내 기자
⑤소정, 못 이룬 레이디스코드의 꿈을 위하여
  • [걸스피릿 출사표]⑤소정, 못 이룬 레이디스코드의 꿈을 위하여
  • 레이디스코드 소정[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보컬 전쟁이 벌어진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걸그룹의 보컬 담당을 한자리에 모았다. 보컬 실력만으로 ‘넘버원’을 뽑는다. 출중한 실력을 가졌지만 진흙에 묻혀 있던 진주를 찾는 것이 목표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참가자 열두 명에게 출사표를 받았다. 우승은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까. ◇레이디스코드 소정“지금까지 레이디스코드 외에 개인적인 보컬 실력은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걸스피릿’ 무대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멋진 무대로 많은 분의 관심을 받고 싶어요. 레이디스코드라는 팀도 널리 알리고 싶어요.”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 걸그룹이었다. 그해 9월에 발표한 곡 ‘예뻐 예뻐’는 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해주기도 했다. 단기간에 팬덤이 모여들었고 이들의 승승장구는 쭉 이어질 것처럼 보였다. 걸그룹의 전성기라는 2~3년 차를 맞아 날아오를 것만 같았다. 2014년 9월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걸스피릿’ 경연에 나서는 소정의 마음가짐이 비장하다. 많은 이들이 레이디스코드가 겪은 일을 안타까워하는 만큼 실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이를 통해 못 이룬 꿈을 이루고자 한다. 홀로 무대에 오르지만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소정은 열두 명의 경연 참가자 중 유력한 우승후보다. Mnet 보컬 경연대회인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스무 살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탈 아이돌 가창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MBC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실력을 자랑했다.
2016.07.12 I 이정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7월11일 (오후)
  • ◆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유일호 “사드배치 따른 中경제보복 없겠지만 시나리오별 대비”-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이 경제적 보복을 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대규모 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민심 달래기 나선 朴…기업인 사면·복권 여부에 관심- 불황과 사드 배치 등으로 사회적인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절 특별사면(특사)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 카드를 꺼내며 민심 달래기에 나서◇ 교육부 공직자 발언 논란이준식 “나향욱 기획관 중징계 포함 엄중 조치할 것”-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정책기획관에 대해 사과하며 “중징계를 포함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및 비리 의혹‘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檢 소환…“어이가 없다” 혐의 부인-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스타 건축가 출신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가 관련 혐의에 대해 “어이가 없다”며 강력 반발… 검찰은 11일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배출가스 조작’ 檢 수사무책임한 폭스바겐 결국 ‘ 판매정지 위기’ 발등의 불- 환경부는 폭스바겐의 인증 조작이 사실로 확인되면 인증취소와 함께 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은 판매정지 명령을, 이미 판매된 차량은 과징금 부과와 리콜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11일 밝혀◇ 日 연립여당 참의원 선거 승리참의원 선거 승리한 日 아베 “아베노믹스 더 속도낼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승리 이후 더 강한 ‘아베노믹스’를 예고하고 나서… “내수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욱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 정책을 펴 나갈 것”◇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남중국해 국제 판결 앞두고 예민해진 中-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국제중재 판결을 앞두고 극도로 예민해진 모습을 보여… 대규모 무력 시위와 함께 재판부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세◆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 우주소녀 유연정유연정,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 ‘13인 체제’- 그룹 아이오아이 유연정,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 ‘13인 체제’◇ 정혜성 강민혁FNC “강민혁-정혜성 사내커플? 열애설 사실무근”- 배우 정혜성, 같은 소속사 가수 씨엔블루 강민혁과 열애설… “동료일뿐 연인사이 아냐”◇ 김기범 류효영前 아이돌 김기범-류효영 열애설…양측은 사실무근 주장- 슈퍼주니어 전 멤버 김기범과 파이브돌스 전 멤버 류효영이 열애설 휩싸여…두 사람의 한 관계자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2016.07.11 I 박지혜 기자
‘싸우자 귀신아’ 오늘(11일) 첫방, ‘여름=귀신’ 통할까
  • ‘싸우자 귀신아’ 오늘(11일) 첫방, ‘여름=귀신’ 통할까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싸우자 귀신아’가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애려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인 ‘또 오해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tvN 월화극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여름엔 귀신이지귀신은 여름에 꼭 어울리는 소재다. KBS2 ‘전설의 고향’, MBC ‘혼’ 등이 대표적인 여름 콘텐츠로 꼽힌다. tvN ‘오 나의 귀신님’(2015, 이하 ‘오나귀’)도 성공 사례다. 귀신은 주로 호러물로 소비됐으나, ‘오나귀’는 통통 튀는 로맨틱코미디 요소를 가미해 신선함을 안겼다. ‘싸우자 귀신아’도 등장인물로 귀신이 나오지만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켰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부 시사에서 ‘호러와 코믹, 액션, 로맨스가 절묘하게 조화된 드라마’라고 호평받는 등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PD 역시 “무섭고 오싹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색깔이 밝음이다. 복합장르로서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옥택연에 거는 기대 두 주연 배우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사랑 받는 10대 배우 중 한 명이다. 최근 김유정, 김새론과 함께 ‘3김 트로이카’로 꼽히고 있다. KBS2 ‘후아유-학교2015’, KBS2 단막극 ‘페이지터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물오른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룹 2PM의 멤버인 옥택연은 2010년 KBS2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림하이’, ‘후아유’, ‘참 좋은 시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완성시켰다. 아이돌 출신 배우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연기 논란 없이 묵묵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또 오해영’의 기운을 받아‘싸우자 귀신아’의 전작은 ‘또 오해영’이다. ‘또 오해영’은 역대 tvN 월화극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쓰며 10%대 시청률을 넘었다. 시청률을 넘겨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한편 부담도 크다. 박준화PD는 ‘또 오해영’의 서현진과 ‘식샤를 합시다2’로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PD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과 전작을 함께 해서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고 예측을 했는데 그렇게까지 잘 나올지 생각을 못했다. ‘또 오해영’ 반만 돼도 좋을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
2016.07.11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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