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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모바일 신생아 ‘포켓몬 고’ 터줏대감 ‘페북’ 넘어섰다-여름가전 新바람 ‘에어 서큘레이터’-‘대우조선 계약금’ 소송 한화, 7년 만에 역전승-잘못된 접대문화에 경종 ‘김영란법’ 이미 큰 성과△줌인-[Zoom人]성주 민심 달래기 나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위험성…레이더 앞에 서서 제가 시험하겠다”-3개월 만에…또 바꾼 한은 경제전망-[사설]‘제2의 진경준’ ‘제2의 김정주’는 없는가-[사설]기상청의 잦은 날씨 오보 짜증난다△종합-‘대우조선 분식회계 수사’로 상황 반전…한화 손 들어준 대법원-“남중국해는 중국 것” 中 아이돌 중화본색△이슈&트렌드-캐릭터의 힘…포켓몬 고에 빠진 키덜트-포켓몬GO, 닌텐도 살리GO, 돈벼락 맞GO-닌텐도株 74%↑ 고공행진…日펀드 투자자엔 ‘그림의 떡’-한국서 포켓몬 고 안된다고 군사지도 내놓으라는 구글-활개치는 ‘포켓몬 고’ 악성코드-‘포켓몬 고’ 어떻게 설치하나-“AR·VR 융복합 콘텐츠 키울 것”△정치&-朴, 사드정국 정면돌파…“불필요한 논쟁 멈춰야”-무기 배치 때마다 국회동의 받으라는 野-“대한민국 변화 선봉에 서겠다” 김무성,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선진화법 개정해도 ‘폭력국회’ 없을 것-“사드괴담 국익에 도움 안돼”-“제2창당 각오로 당헌당규 개정”-“대구공항 이전 결정은 새치기”△경제-이주열, 첫 물가설명회…‘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나-조기유학 시들…10대 출국, 8년 새 절반수준 ‘뚝’-“올여름 주택용 전기료 누진제 완화 없다”△금융-꺾기·연대보증…상호금융권 갑질 기승-400명 승진…권선주의 ‘원샷 인사’-중금리대출 상품명이 ‘사잇돌’인 까닭△산업&기업-엘리엇 물리치고 한지붕 네가족 꾸렸지만…시너지는 글쎼-제일기획 매각 재추진, SDS 물류 사업 분할…사업재편은 ‘진행형’-목표 달성 버거운데…현대차 노조 5년 연속 파업 예고-현대 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완료…출자전환 순항-허창수 “한·스위스 헬스케어 협력 기대”-쉐보레 판매서비스 4년째 품절평가 1위△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 고전…ICT 수출 9개월째 ‘뒷걸음’-파리서 분실한 가방 위치추적 SKT ‘IoT 유럽 로밍’ 추진-공중전화 부스에서 전기차 충전한다-삼성SDS, 사이버보안·블록체인 벤처에 투자△소비자생활-즉석 삼계탕부터 호텔 민어탕까지…‘복날 마케팅’ 뜨겁다-이마트,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 개장-무제한 고객혜택…더 착해진 ‘G9’△중소기업·제약-코웨이 ‘무조건 보상’…청호나이스는 ‘일부만 AS’-중소기업 CEO 절반 올여름 휴가는 4일-갈매기가 아이에게 배설물을 찍~알고보니 홍보 드론이 뿌린 선크림-셀트리온 개발 복제약 ‘램시마’ 1분기 유럽점유율 73% 늘어△증권&마켓-도시락 먹는 ‘혼밥족’에…편의점株 쑥쑥-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매년 30~40% 성장 10년 안에 亞 1위로-중국원양 불똥 튈라…IPO 앞둔 中기업들 ‘냉가슴’-“글로벌리츠 투자로 두마리 토끼 잡아라”△마켓in-기업 M&A 열전⑤ 카카오 이젠 스몰딜로 수익성 제고-‘할리스커피 팔아요’…몸값 2200억 옷돌 듯-증권사 ‘M&A 짝짓기’가 신용도 가른다△글로벌마켓-이번엔…완다 ‘글로벌 극장 공룡’ 야심-탈퇴·잔류파 고루 기용…메이 英총리 ‘통합 내각’ 출범-獨 10년물 국채 첫 마이너스 발행-“파운드화 떨어졌다” 북미관광객 영국行-밤샘 간호 ‘로봇간호사’에게 맡겨요△문화&-씨스타도 원더걸스도…밤12시 음원 공개, 왜-우리 엑소 오빠 줄세우기 했어요…이게 뭔 말?-‘불륜설’ 홍상수 감독 佛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빅뱅 데뷔 10주년 영화 韓 5만, 日 7만관객 돌파△여행-석탄 나르던 그 길…구름 위 ‘하늘길’ 되다-작은발톱수달 가족 만나고, 펭귄 마을 들러 산책해요△스포츠-“이번이 마지막…절실함은 나의 힘”-홀 지름 108mm인 이유는 구멍 팔 때 쓴 배관 때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독수리가 벌었다-“암투병 아빠를 위해 안신애 첫날 ‘톱10’-골칫거리 갈매기떼 쫓으려…매 풀어놓은 디오픈-”톱랭커 불참한 골프 올림픽서 퇴출 검토“△People&-영화 ‘부산행’ 주연배우 공유 ”초등학생 딸 둔 아빠 연기 결혼했다면 더 잘 해냈겟죠“-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 치료비 지원-”꿈은 원대하게…2000석 야외극장서 연극할 것“-이지송 前 토지주택公 사장 50년 건설사 담은 책 펴내-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저금리에 안맞는 정책 재검토“-”공영홈쇼핑, 공정거래 앞장설 것“-신한銀-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자립·경영안정 도와△오피니언-[김민구칼럼]車·조선 연대파업이라니-[목멱칼럼]제약업계 ‘완생’ 향해 뛴다-[기자수첩]대우건설 사장 재공모 ‘낙하산은 안된다’△부동산-‘1兆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 터 잡아라’…건설사 쟁탈전-경남도, 서울 진학 학생 위해 강남 자곡동에 기숙사 건립-알맹이 없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육·해·공 교통망 다 갖춘 평택 물류의 중심지△사회-”레이더 40m 앞에서도 인체에 영향 없어“-지휘 대신 진실만 밝히겟다는 ‘마에스트로 정’-1조5000억 대학재정지원사업 교육부, 정성평가 비중 늘린다-할부금 준다더니 딴말…휴대폰 피해 37% ‘계약 불이행’-”불이야“…줄었다-‘열차부품까지 중국산 짝퉁’ 특허청, 납품업자 입건△사회-검찰 출석 ‘마에스트로 정’…지휘 대신 ”진실만 말하겠다“-‘넥슨 주식대박’ 피의자 된 검사장 진경준 ”잘못된 행동 인정…조사서 사실 밝힐 것“-삼성물산 ‘B형’ 상표등록 못한다
- [라이프&스타일]'피규어계 소녀시대?'..키덜트族 '완소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키덜트족의 득세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트렌드도 바꿔 놨다. 세상에 하나뿐인 닌텐도 ‘이와타사토루 피규어’.최근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가 국내 디지털 패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해외 직구와 관련한 검색 데이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버즈(온라인상 언급 횟수) 등 약 18만7000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직구족의 주요 구매 상품이 생활 밀접형 상품에서 재미를 위한 상품으로, 구매 지역은 미국에서 중국, 일본 등지로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일본 관련 검색은 66.4% 늘어나 전체의 21.8%를 차지했는데 업계에선 키덜트족의 대표적인 구매 품목인 ‘피규어’가 일본 직구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일본 피규어 배송건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올해도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피규어는 같은 캐릭터라 할지라도 제품의 크기와 재질, 완성도, 제조사에 따라 개당 1~2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고가의 피규너는 소량으로 한정 수량 생산돼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국내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피규어들을 살펴봤다. 핫토이 ‘아이언맨 마크43’.◇피규어 시장 절대강자 ‘아이언맨 마크43’피규어의 인기는 영화 흥행과 맥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2’의 영향으로 당시 영화에 등장한 ‘아이언맨 마크43’이 올해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와 함께 출시되는 고가의 피규어들은 대부분 한정 수량 예약을 받아 판매하는데 길게는 6개월 이상 기다리기도 한다. 지난 4월 국내 개봉한 마블 캐릭터 신작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 나오는 ‘아이언맨 마크46’의 형상을 본뜬 핫토이사의 피규어는 내년 3분기 발매 예정이지만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반페레스토 ‘원피스 브라더 후드2’◇2년 연속 폭발적 인기 ‘원피스 브라더 후드2’ 반프레스토에서 제작한 ’원피스 브라더 후드2‘ 시리즈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원피스는 1999년 1월 연재를 시작해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극중 주인공 루피의 의형인 에이스가 정상전쟁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관련 피규어 상품은 지금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극중 더 이상은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루피, 에이스, 사보의 캐릭터 특징을 살린 제품으로 3개의 피규어를 모으면 완전체가 된다. ◇게임도 하고 피규어도 모으고 ‘닌텐도 아미보’2014년 말 닌텐도에서 출시한 아미보 피규어는 NFC를 통해 게임 캐릭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색 피규어다.국내에는 지난해 9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라는 게임과 함께 정식 출시됐다. 피규어를 게임기 근처에 갖다 대면 게임과 연동돼 해당 피규어가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한다.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록맨 등 그동안 닌텐도 게임에 나왔던 캐릭터가 모두 피규어로 출시됐다. 게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피규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같은 피규어라도 게임 유저에 따라 다르게 성장할 수 있다. 피규어 종류가 많기로 유명한데 전 세계에 딱 하나 있는 희귀 피규어도 있다. 지난해 7월 담관암으로 세상을 뜬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의 피규어 ‘이와타 사토루 아미보 피규어(Satoru Iwata Memorial Custom amiibo)’가 대표적이다. 닌텐도 ‘아미보 시리즈’◇가상과 실제를 오가는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아홉 명의 소녀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아이돌이 된다는 줄거리의 ‘러브라이브’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극중에 등장하는 뮤즈라는 그룹은 실제 역할을 담당했던 성우들이 동명의 그룹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일본 NHK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 출연을 비롯해 유명 가수들에게만 대관한다는 도쿄돔에서 지난 4월 1일 마지막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일본경제산업성(METI)은 러브라이브가 2014년에 약 400억 엔, 2015년에는 약 1000억엔(한화 약 1조1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일으켰다고 분석했을 정도다. 러브라이브의 등장인물 9명 모두 각각의 개성이 확실해 팬 층이 두텁다. 교복, 체육복, 무대의상 등 애니메이션에서 착용한 의상 일체가 피규어로 제작돼 출시됐다. 이 중 ‘버스데스 피규어 프로젝트(Birthday figure project)’ 시리즈는 등장인물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셉트로 지난해에 출시된 피규어다. 등장인물들의 생일을 전후해 9개의 피규어가 출시됐는데, 마지막 피규어의 예약 판매가 지난 3월 6일 끝났다. 이 피규어는 출시 당시 개당 가격이 1만2000엔(약 13만8000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은 상태로 해외 직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 '하드록2016 우승' 스트릿건즈 "해외 가도 '김치빌리' 하겠다"
- 스트릿건즈(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해외에서 활동하더라도 ‘김치빌리’를 할 겁니다. ‘하드록라이징2016’에서 저희를 우승자로 뽑아주신 분들도 김치빌리에 매력을 느끼셨을 테니까요.”전 세계 1만팀 이상의 밴드가 경합을 벌인 ‘하드록라이징2016’에서 우승한 한국 밴드 스트릿건즈의 설명이다. 스트릿건즈는 로큰롤 사운드와 컨트리 장르가 혼합된 로커빌리가 ‘주종목’이다. 미국 LA 타임즈에서 한국형 로커빌리를 의미하는 김치빌리라는 타이틀로 스트릿건즈를 소개한 이후 김치빌리는 스트릿건즈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스트릿건즈는 ‘하드록라이징2016’에서도 한국어 가사에 노래 제목도 한국어인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로 최종 우승자(Global Winner)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밴드 강국인 미국과 서구권의 많은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한국 밴드로는 처음 우승했다는 점은 의미를 더했다. “장미여관처럼 확 뜨지는 못한 것 같아요.”스트릿건즈는 ‘하드록라이징2016’ 우승 이후 공연, 행사 등의 섭외가 늘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눙쳤다. 그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5만 달러와 기타 브랜드로 유명한 펜더의 악기 패키지, 비손디스크에서 제작하는 스트릿건즈 최신 앨범 CD와 DVD 1000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새로 제작된 고품질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하드록카페 지점에 방영될 예정이다. 스페인 이비사섬 하드록카페 호텔에서 열리는 뮤직쇼케이스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글로벌 무대에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는 기회를 잡았다. 스타로 가는 길에 올라탄 셈이다.스트릿건즈(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 “아이돌이 엘리트 체육이면 인디는 사회체육”“우승을 하자거나 뭔가 이루자고 나간 대회는 아닙니다. 다른 팀들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일이 물밀듯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경연이나 대회를 찾아가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잘 되면 상금도 받고 노출도 되고, 안되면 마는 거고요.”스트릿건즈는 우승팀으로 발표되는 순간 리더 타이거만 환호를 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얼떨떨해 했다. 스트릿건즈 멤버 자신들도 맘 놓고 기뻐할 수 없을 만큼 믿지 못할 일이었다. “우리의 음악적 노력이 인정을 받고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말에서는 뿌듯함이 전해졌다.스트릿건즈는 2015년 방송된 KBS2 밴드 경연프로그램 ‘톱밴드3’에서 3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알려진 팀이다. 전신인 락타이거즈에서 보컬이 바뀌면서 스트릿건즈로 간판을 교체했다. 이들의 음악적 기반인 로커빌리는 앨비스 프레슬리 풍의 음악이다. 여기에 자신들의 스타일을 가미했고 ‘김치빌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맏형인 타이거가 42세, 로이 38세, 제프 37세, 철수 33세, 규규 31세다. 각자 인디신에서 음악을 해온 시간이 짧지 않다. 흔히 인디 뮤지션들과 ‘배고프다’라는 단어를 연계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돈벌이가 쉽지 않다. 스트릿건즈는 “스포츠 개념으로 설명했을 때 아이돌 가수,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는 가수들이 어려서부터 집중 교육을 받은 엘리트 체육 코스를 밟았다면 우리는 일종의 사회체육 코스”라고 비유했다.스트릿건즈(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 “돈 결부 안시키면 음악 더 잘 할 것”그렇다고 음악을 손에서 놓지는 않았다. 음악을 버리고 다른 일을 찾았던 멤버도 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니까,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음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현재 타이거는 노점에서 로커들의 패션을 판매하고 있다. 로이는 과거 전자회사 기술 상담,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고 중학교 밴드 지도도 하고 있다. 제푸는 실용음악학원을 운영 중이고 철수는 중고교에 급식 배달을 하고 있다. 규규는 은행 청원경찰로 근무 중이다.스트릿건즈는 “음악을 그만 둔다고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음악은 우리 인생을 더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이다. 음악과 돈을 결부시키지 않으면 더 음악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록밴드라고 하면 자유와 반항을 이미지로 떠올린다. 스트릿건즈는 “돈벌이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누구의 검열도 받지 않고 가사로 쓰고 노래로 부른다는 자체가 자유와 반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음악 자체가 록스피릿”이라고 설명했다. ‘하드록라이징 2016’ 우승 이후 이들의 행보를 가늠해볼 수 있을 만한 답변이었다.“진짜 진정성 있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죠. 그 진정성이 전달되면 모든 게 알아서 뒤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음악이 아름다운 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대중가수들보다 더 건전한 음악으로 남녀노소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을 할 겁니다.”▶ 관련기사 ◀☞ [단독]''프로듀스101'' 안예슬, 소속사에 전속계약 부존재 소송☞ [단독]''아이가 다섯'', 8월 세부로 포상휴가☞ 빅토리아·차오루·페이, "남중국해 판결 반대"☞ [피플 UP&DOWN]''조선왕자'' 박보검, 갑자기 ''붐바스틱'' 춘 이유☞ [걸스피릿 출사표]⑥CLC 승희 "''걸스피릿'',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
- ‘슈가맨’, 2.498% 시청률로 종영…유종의 미
- JT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슈가맨’이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마지막회는 시청률 2.498%(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슈가맨, 그 후...’라는 타이틀로 더 자두부터 샵의 장석현, 스페이스 A, 디바, 강현수, 더 네임, 이현섭, 박준식, 고재근 등 ‘슈가맨’을 출연했던 가수들이 방송 출연 이후의 변화, ‘슈가맨’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8월 19일 파일럿 첫 방송 이후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스타들을 소환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후속작인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1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싸우자 귀신아’ 오늘(11일) 첫방, ‘여름=귀신’ 통할까
- 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싸우자 귀신아’가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애려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인 ‘또 오해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tvN 월화극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여름엔 귀신이지귀신은 여름에 꼭 어울리는 소재다. KBS2 ‘전설의 고향’, MBC ‘혼’ 등이 대표적인 여름 콘텐츠로 꼽힌다. tvN ‘오 나의 귀신님’(2015, 이하 ‘오나귀’)도 성공 사례다. 귀신은 주로 호러물로 소비됐으나, ‘오나귀’는 통통 튀는 로맨틱코미디 요소를 가미해 신선함을 안겼다. ‘싸우자 귀신아’도 등장인물로 귀신이 나오지만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켰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부 시사에서 ‘호러와 코믹, 액션, 로맨스가 절묘하게 조화된 드라마’라고 호평받는 등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PD 역시 “무섭고 오싹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색깔이 밝음이다. 복합장르로서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소현·옥택연에 거는 기대 두 주연 배우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사랑 받는 10대 배우 중 한 명이다. 최근 김유정, 김새론과 함께 ‘3김 트로이카’로 꼽히고 있다. KBS2 ‘후아유-학교2015’, KBS2 단막극 ‘페이지터너’ 등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물오른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룹 2PM의 멤버인 옥택연은 2010년 KBS2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드림하이’, ‘후아유’, ‘참 좋은 시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완성시켰다. 아이돌 출신 배우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연기 논란 없이 묵묵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또 오해영’의 기운을 받아‘싸우자 귀신아’의 전작은 ‘또 오해영’이다. ‘또 오해영’은 역대 tvN 월화극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쓰며 10%대 시청률을 넘었다. 시청률을 넘겨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한편 부담도 크다. 박준화PD는 ‘또 오해영’의 서현진과 ‘식샤를 합시다2’로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박PD는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과 전작을 함께 해서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고 예측을 했는데 그렇게까지 잘 나올지 생각을 못했다. ‘또 오해영’ 반만 돼도 좋을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