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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주 이특·엑소 수호, 스포츠 영웅들과 '올림픽 응원가' 부른다
- ‘나의 영웅(My hero)’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리더들과 한국의 역대 올림픽 스타들이 ‘올림픽 응원가’로 호흡을 맞춘다.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21번째 신곡으로 오는 7월1일 발표될 ‘나의 영웅(My hero)’이 그것. ‘나의 영웅’은 오는 8월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노래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과 엑소 리더 수호, 차세대 음색 여신으로 부상 중인 신예 케이시가 가창에 참여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및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 등 역대 국가대표 선수 23명도 함께 노래한다.‘나의 영웅’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섬세한 피아노 연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승리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정상급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조영수가 작곡을, 수영 국가대표 출신 한수지가 조영수와 공동 작사를 했다. ‘스테이션’ 8번째 주인공이었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연주에 참여했다.음원 수익 일부는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KANTM)에 기부할 예정이다.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나의 영웅’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스테이션’은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콜래보레이션, 브랜드 대 브랜드의 콜래보레이션 등을 통해 매주 금요일 0시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 관련포토갤러리 ◀☞ YG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귀여운 바비인형'' 소나무, 포텐 폭발 신호탄 쐈다!☞ 뉴썬, 10kg 감량에 숏커트…변신으로 드러낸 소나무의 ''각오''☞ 여자친구 ''여름 걸그룹 대전'' 합류…7월11일 첫 정규앨범 발매☞ ''국대 스트라이커'' 출신 안정환, 광고계도 공격적 ''접수''☞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4인조 확정
- 티히티 지수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오해 소지 있어 공개적으로 스폰서 폭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알쏭달쏭’이라는 곡으로 컴백한 타히티 지수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타히티 지수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레미떼, 클라쎄 14, 스페쿨룸, 로사케이,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연출됐다.첫 번째 콘셉트에서 지수는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쉬폰 소재의 원피스로 러블리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연출, 두 번째 콘셉트는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메탈릭 원피스로 우아한 도시여성의 느낌을 잘 표현해냈다.이어진 세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바디라인과 활동성을 강조한 컬러풀한 래쉬가드 의상으로 밝고 건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콘셉트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수는 데뷔 5년차 가수로서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묻자 “제가 핫한 힙합 가수 분들과 작업하기엔 너무 스웨그가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트러블 메이커’처럼 대중적이고 쉬운 댄스곡을 콜라보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오랜 기간 그룹 활동을 하면서 평소 멤버들 간의 갈등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그간 멤버교체도 많았고 초반에는 걸그룹이 겪어야할 갈등들을 많이 겪었다”며 “오히려 지금은 숙소생활도 안하고 그래서 멤버들끼리 더 잘 뭉친다”고 스스럼없이 털어놨다.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 크래용팝, 에이핑크 손나은, 천이슬, 신수지를 꼽은 그와의 인터뷰가 무르익자 조심스럽게 스폰서와 관련된 일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이에 대해 지수는 “스폰서 폭로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에 더 힘 있는 스폰이 있다는 말까지 있더라고요. 그런데 맹세코 노이즈 마케팅 절대 아니고요. 계속 성가시게 하니까 그 분 보라고 대응한 것 일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이어 “그리고 만약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아예 그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취한 방법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라고 토로했다.또한 최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오디션에 탈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탑3에 못 들어서 많이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가 됐고 다른 감독님들도 눈 여겨 보셨을 거고 이게 끝이 아니니까 다른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교과서적인 얘기이지만 결과적으로 팬 분들한테 너무 감사했고 곁에서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화보나 연기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송중기와 서강준을 지목하며 이상형은 기댈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남자라고 똑 부러지게 얘기했다. 좋아하는 여배우로는 손예진과 한효주를 꼽으며 외모와는 다른 반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갖는 것에 대해 “사실 연기를 못하면 질타를 받는 게 당연하지만 다른 일반 연기자 못지않게 잘 해낸다면 사실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향후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밖에 평소 헬스, 골프, 볼링,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한다는 그는 연기를 하게 된다면 하지원 선배처럼 액션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유수정의 문화로 엿보는 세상] 여배우 기근…없는 게 아닌 `설 자리 없는 것`
- 배우 송채영(사진=유수정 기자)[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흔히 문화는 ‘사회를 투영하는 창’이라 표현하죠. 문화에는 그 시대의 현실은 물론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전반적인 문화계 이슈는 물론 문화에 녹아내린 사회적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로 엿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실력 있는 여자 배우들이 빛을 발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은 여배우가 설 자리가 부족한 공연계의 현실 때문입니다.”인터뷰를 위해 만났던 27살 여배우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다. 이는 대체 어떤 상황인 것일까?사실 충무로 영화계의 경우 여배우 기근 현상이 몇 년째 고착화 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배우 중심의 작품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티켓파워를 가진 여배우가 드물고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여성 캐릭터가 원톱(one-top) 주연으로서 출연하는 영화는 제작조차 시도되지 않기 때문.이로 인해 우리가 극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형 투자배급사 기획의 영화 대부분은 남성이 주연배우로 출연해 극을 이끌어가는 내용으로 제작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시 됐다.또한 우리나라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전반적인 영화 스토리의 방향을 좌지우지할 만큼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지도 않을뿐더러, 남성 중심의 스토리에 갈등구조를 더하거나 보조하기 위한 기능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흔한 이름도 없이 역할을 설명해주는 호칭이나 상황이 이름을 대신하는 경우도 허다하다.이에 실력 있는 여배우라 할지라도 기량을 펼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들이 부각될 기회는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최근 김고은·박소담·한예리 등 충무로를 장악할 20대 신예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충무로 우먼파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나 티켓 파워의 장벽은 여전히 높았으며,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역시나 낮았다.할리우드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할리우드 흥행작 중 여배우가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은 공연계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나리오가 남성이 메인 캐릭터로서 극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끌고, 여성은 서브적인 역할로 이를 뒷받침해주기에 급급했다.옥주현과 바다(최성희)를 비롯해 차지연·정선아·김소현 등 유명 뮤지컬 여배우들이 여성이 중심이 되는 시나리오인 ‘마타하리’·‘아이다’·‘맘마미아’·‘시카고’·‘리타’ 등을 탄탄한 티켓파워로 이끌어나가는 뮤지컬의 사정은 그나마 나았지만, 연극 무대의 경우 여전히 여배우가 설 자리는 부족했다.이에 대학로에서 펼쳐진 ‘강풀의 순정만화’·‘쩨쩨한 로맨스’·‘나의 PS 파트너’ 등의 공연에 참여한 배우 송채영씨는 연극 등 공연에서 여배우 기근현상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원인 중 하나로 주요 관객층이 20~30대 여성이기 때문을 손꼽았다.“사실 공연 예술계는 이미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된 상태에요. 배우 홍광호를 비롯해 임태경·박은태·민영기 등 일반적인 대중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름일지라도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이들의 공연은 매 회 티켓이 매진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만큼 예매 전쟁이 치열하기까지 합니다. 대학로 공연 역시 마찬가지에요. 탄탄한 팬덤(fandom)을 구축한 남성 배우들의 공연과 회차의 경우 관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죠. 그런데 여성 배우들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의 티켓파워를 얻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 조금은 안타깝습니다.”여기에 아이돌의 잇따른 공연 무대 진출도 여배우의 설 자리를 좁게 만드는 이유로 자리할 터. 그렇지만 그녀는 또 다른 시선으로 이를 바라봤다.“실제 공연을 주업으로 삼는 분들은 아이돌의 공연 진출을 마냥 나쁘게만 보고 있지는 않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하기 위해 단발적으로 공연장을 찾은 이들을 잠재적 관객으로 만들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는 평소 공연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에게 공연의 참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추후 이들이 새로운 마니아층으로 형성돼 단순한 유명세가 아닌 실력 있는 배우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안목까지 얻을 것이라는 약간의 기대감 때문이랄까요.”더불어 실제 실력 있는 아이돌도 많은 만큼 공연 마니아층을 비롯한 관객들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들을 바라본다면, 제 2의 옥주현이나 바다가 탄생해 여배우의 입지를 보다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표했다.“충무로와 대학로를 가리지 않고 티켓파워를 가진 여배우가 없다고들 말하지만, 과거에 연연하고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여배우들이 직접 나서 미래를 바꿔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남자 배우의 경우 대표적으로 배우 조승우를 비롯해 박건형·송창의·오만석·신성록·조정석·엄기준·김무열 등 공연장과 스크린·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하는 이들을 모두 열거하기에도 벅차지만, 여자 배우들은 아직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보다 많은 여배우들이 이 같은 문제를 이미 고착된 현실이라 치부하기보다는 자발적 해결 의식을 갖고 다방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표하다보면 언젠가는 여배우의 티켓파워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 [단독]피에스타부터 러블리즈까지, '걸스피릿' 12멤버 확정
- 스피카 김보형(첫번째 줄 왼쪽부터),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베스티 유지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보컬 전쟁인 ‘걸스피릿’이 열두 명의 경연 참가 멤버를 확정했다.걸그룹 스피카의 김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등은 다음달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 경연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27일 이 같이 밝히며 “본격적인 공연을 앞두고 열 두 멤버가 맹연습에 들어갔다”며 “그동안 스포트라이트에서 빗겨난 이였던 만큼 이번 기회를 잡기 위해 진검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걸 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열두 명의 걸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우승자를 가린다.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 등 5명이 소녀들의 ‘구루’로 출연한다. 역경을 이겨내고 정신적으로 해탈한 만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후배 아이돌을 응원할 예정이다. 꿈과 희망만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에 대한 조언과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구루’는 다양한 종교에서 일컫는 스승으로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를 지칭한다. 인도에서는 선생님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MC는 대세 개그맨 조세호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호흡을 맞춘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마건영 PD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메인보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고,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대와 20대에게는 좋아하는 가수의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기성세대에게는 숨은 실력파 가수를 발견하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 "오빠 사랑해요"‥K팝에 푹 빠진 미국 소녀들
-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CJ E&M의 한국문화 행사 ‘케이콘 2016 뉴욕’ 행사에서 미국의 K팝 소녀팬들이 ‘오빠’를 외치며 열광하고 있다.[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CJ E&M의 한국문화 행사인 ‘케이콘 2016 뉴욕’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 뉴욕뿐 아니라 미국 중·서부와 인근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4만여만명의 관객이 찾았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 마마무, 방탄소년단, 비투비, 세븐틴, 에릭남, 에일리, 크러쉬, Day6 등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한 K팝 콘서트는 이틀 동안 1만석의 표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케이콘’ 행사는 한국의 K팝과 드라마, 뷰티, 푸드 등 한국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한류 페스티벌이다. CJ E&M은 벌써 5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케이콘’ 행사는 중동 아부다비,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부문장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소개해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을 만들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루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다시 한번? 절대 못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래퍼 트루디가 bnt와 함께 스웨그 넘치는 화보 컷을 완성했다. 트루디는 첫 번째 콘셉트에서 올블랙 룩에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화이트와 블랙을 대비시킨 트레이닝 의상으로 웨어러블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세번째 콘셉트에서는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에슬레저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옐로우 셔츠와 화이트 팬츠로 키치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마지막 콘셉트까지 군더더기 없이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트루디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이후 집에서는 부모님께 맛있고 비싼 음식을 대접받고 밖에서는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무척 많아져서 달라진 반응에 대해서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앨범 작업이 처음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차기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공연을 갔다가 우연히 관계자 분을 만나 출연하게 됐다”고 전하며 “음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끈기 있게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정식 데뷔 전에 방송에 나가게 되어서 처음에는 코마상태와 같았다”며 “부담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돌 가수 출신 래퍼들에 대해 “그들에 대한 편견은 전혀 없고 내 실력을 온전히 발산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른 출연자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전했다.서바이벌 방송 중 래퍼 간의 디스전은 언제나 화제가 됐다. 피에스타 예지와의 화끈한 디스전으로 주목을 받은 트루디는 “예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듯이 비춰졌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더불어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방송 편집에 대해서는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제 입으로 말을 꺼낸 이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이 끝난 후에 왈가왈부하는 것 보다는 음악으로 진심을 보여주고 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힙한 신에서의 래퍼 트루디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밑바닥에 있다”고 말했으며 7월 중으로 방송을 확정한 ‘언프리티 랩스타3’에 대해 “출연자들과 함께 무대에는 서고 싶지만 다시 서바이벌에 참여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JTBC ‘슈가맨’에 출연해 구피의 ‘많이많이’를 리메이크한 트루디는 “노래를 들었을 때 문득 가사가 쓰고 싶어지는 곡이 있는데, ‘많이많이’가 그런 곡이었다”며 노래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함께 무대에 선 유성은에 대해서는 “스케줄이 워낙 많아서 성은 언니 목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언니를 보고 든든하고 ‘프로답다’는 생각을 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함께 곡 작업을 해본 치타와 경연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된 그는 “유재석, 유희열 선배님이 옆에 계신 녹화장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 긴장됐는데 치타 언니를 보고 반가우면서도 든든했다”고 말했으며 승부에 대해서는 “지는 것 보다는 이기는 편이 좋았겠지만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며 ‘슈가맨’을 추억했다.앞으로 트루디는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개코, 지코, 일리네어를 꼽았으며 특히 더콰이엇에 대해 “더콰이엇 오빠의 소울풀한 감성을 작업하면서 함께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작업해 본 거미, 티파니, 에일리 등 여성 보컬리스트를 언급하며 “최고의 여자 가수들과 작업해봤기 때문에 여한이 없지만 다시 하게 된다면 영광”이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한 질문에 트루디는 “사천시에서 열린 한 공연에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아 무대를 망쳤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했다”며 “그 날 와주신 관객들과 앨범이 나오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MAMA’ 무대를 회상하며 “데뷔 100일만에 10만명 앞에 서서 공연을 했는데, 신기한 경험이면서도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은 대단한 무대”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5월 중순부터 방송되고 있는 ‘쇼미더머니5’의 래퍼 중 ‘93라인’ 래퍼들을 응원한다고 전한 트루디는 “씨잼과 비와이가 송민호, 마이크로닷과 함께 93년생인데 실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이라 우승후보로 거론될 만 하다”고 전했다.차기 앨범에 대한 계획으로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했을 때, ‘올드스쿨 부활시키겠다’고 말했었다”며 “올드스쿨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위기와 장르의 곡으로 대중의 관심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더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관련포토갤러리 ◀☞ 래퍼 트루디,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