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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선봉에 선 CJ그룹..21년 노하우 'K-컬처밸리'에
- K-컬처밸리 조감도.[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흩어진 한류가 한곳에 모인다. 유명 아이돌이 그려진 상품이나 화장품을 팔고 한식을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다.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테마파크, 한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장,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 대규모 한류 플랫폼 탄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중심에는 CJ그룹이 있다. CJ그룹은 K-컬처밸리를 통해 한류 콘텐츠 기획과 소비 플랫폼 조성을 주도할 계획이다. CJ그룹은 21년 동안 문화기업으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K-컬처밸리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노리고 있다. ◇일회성 소비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구현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에 축구장 46개 넓이(30만㎡) 규모로 조성되는 K-컬처밸리는 2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말 주요 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로 구현한 ‘테마파크’와 2000석 규모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공연장’, 쇼핑몰과 전통 숙박시설을 갖춘 ‘숙박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한류를 보고, 듣고, 느끼고, 소비하고, 기억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인 셈이다. K-컬처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테마파크, 쇼핑몰 등 시설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현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문화 콘텐츠 기획부터 창작자 육성과 연구개발(R&D), 한류 콘텐츠 제작부터 수출에 이르기까지 한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유통, 확산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완결점이 될 전망이다.한 번 만들어진 한류 콘텐츠를 소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류 콘텐츠와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이 때문에 CJ그룹의 역할이 중요하다. CJ는 영화와 방송, 음악, 공연 등 문화산업 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고, 문화 사업에 대한 의지도 그 어느 기업보다 크다. 특히 CJ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애초 계획인 1조원보다 40% 늘어난 1조4000억원을 K-컬처밸리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에서는 10년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던 한류 문화 관련 사업이 CJ그룹의 적극적인 의지 덕분에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20년 글로벌 톱10 목표 달성 ‘디딤돌’CJ그룹은 K-컬처밸리 출범으로 그룹의 문화사업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디딤돌을 하나 더 쌓았다고 보고 있다. 1995년, 드림웍스SKG의 대주주로 참여하며 문화사업을 시작한 CJ그룹은 2020년 글로벌10 문화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출을 현재 대비 4배 이상 수준인 15조6000억원까지 끌어올리고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인 컴캐스트, 월트디즈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체력을 기를 계획이다. 특히 CJ그룹은 문화산업을 단순히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세웠다. K-컬처밸리는 CJ그룹의 이같은 목표를 실현할 핵심 사업이다. 건설 투자부터 제작 시설 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유발 등으로 8조742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K-컬처밸리는 문화·예술 창작자들의 고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5만6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CJ그룹은 K-컬처밸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K-컬처밸리가 완공 되면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모집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CJ그룹은 K-컬처밸리 운영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CJ E&M과 GGV, CJ푸드빌 등 계열사의 문화 콘텐츠가 전세계로 전파되는 효과와 함께 고부가가치 콘텐츠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성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20여 년간 문화산업에 투자하며 쌓은 노하우와 콘텐츠, 투자 여력을 K-컬처밸리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한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 유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큐브 비밀병기' 펜타곤, 완전체로 기습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의 야심작, 보이그룹 펜타곤의 예비 멤버 10인의 완전체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20일 펜타곤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큐브 신인 보이 그룹 펜타곤의 멤버를 결정하는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메이커’에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깜짝 공지를 올렸다. 이어 “영상으로 만났던 펜타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펜타곤 후보 멤버 10인의 무대를 마음껏 즐겨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21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의 기습 공연을 예고했다. ‘펜타곤메이커’는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펜타곤의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인 그룹 펜타곤의 멤버가 될 10인은 후이, 유토, 우석, 이던, 키노, 신원, 여원, 옌안, 홍석, 진호로, 이들 중 보컬&랩, 댄스, 팀워크, 탤런트(끼, 예능감), 마인드(인성, 태도)까지 아이돌이 되기 위한 5가지 자격을 평가한 펜타그래프를 완성한 사람만이 오는 7월 예정된 데뷔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정식 멤버가 될 수 있다.현재 대중의 평가가 100%로 반영된 영상 조회수 경쟁으로 멤버가 결정되고 이에 미션이 거듭될수록 순위 또한 계속해서 바뀌면서 10인 중 최종 멤버의 향방 또한 예측 불허로 흐르고 있다. 이 와중에 영상으로만 접하던 예비 멤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과 또 가상으로 10인 완전체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것에서 이번 깜짝 공연 소식에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한편 ‘펜타곤 메이커’는 지난 17일 엠넷에서도 첫 전파를 탔으며, 이번 공연 역시 평가에 포함되며 관객들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모습은 오는 6월 중으로 네이버 TV캐스트 ‘M2-펜타곤메이커’ 채널과 엠넷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