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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샤벳 수빈 "첫 솔로 앨범, 의외로 반응 좋아 놀랐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달샤벳 수빈이 패션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수빈 화보 더 보기수빈은 bnt와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스트라이프 크롭톱으로 군살 없는 S라인을 과시했으며 스포티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수빈은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솔로 앨범에 대해 “달샤벳 수빈이 아닌 수빈으로 내가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노래다”며 “곧 나올 달샤벳 앨범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름처럼 시원한 음악으로 컴백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첫 앨범 ‘꽃’을 작업했을 때 자신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건 ‘이게 내 색깔이니깐’ 생각으로 앨범을 냈던 것 같다”며 “사실 속으로는 겁을 많이 먹었지만 댓글을 읽어봤을 때 의외로 생각했던 것 보다 반응이 좋더라(웃음).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고 싶은 음악을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깐 조금 더 어려워지더라. 그래서 초심 잃지 말고 내가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복면가왕’ 출연 소감에 대해 “패널로 출연했을 때부터 무대에 서 보고 싶었고 상상도 많이 했었다. 무대 밑에서 ‘딴 생각하지 말고 온전히 내 모습을 보여주자’ 다짐하고 올랐는데 굉장히 떨렸다”며 “녹화 전 날 무리한 연습으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녹화할 때는 잘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이어 “가면을 벗기 전에는 눈을 감고 노래를 했는데 벗는 순간 뼛속까지 아이돌인지 카메라 빨간 불 들어오는 거 보면서 눈빛을 날리더라(웃음)”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6년차 아이돌 멤버로서 고충에 대한 질문에는 “‘너희 언제 잘 되냐’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는데 지금 만해도 너무 잘하고 있다고 내 자신, 멤버들 토닥여주고 싶다. 정말 많은 아이돌이 있는데 그 사이에서 없어지지 않고(웃음) 지금도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게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만 지치지 않으면 수명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몸매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먹은 만큼 찌는 편인데 식습관을 바꾸고 매일 자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키, 얼굴, 몸매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인터뷰 말미에는 “나 스스로를 보면 무지한 것 같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배울 것이 참 많다고 느낀다. 달샤벳 멤버 수빈으로서는 멤버 내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서 보탬이 되고 싶고 수빈으로서는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사람, 성장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달샤벳 수빈, 티저·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민희·홍상수 불륜설'' 외신도 집중 조명 ''대가 치르고 있다''☞ 홍수아 "''대륙의 여신'' 수식어 감사해"☞ [포토]홍수아, 고혹미 발산☞ [포토]홍수아 "쌍꺼풀 수술 이후 중국서 반응 좋아"☞ [포토]홍수아, 잘록한 허리
- [‘우결’男 매력탐구]③조타, 엉뚱한 차 따라간 사연
- 조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달라졌다. 2008년 첫 출발 당시 가상 결혼이란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프로그램의 생명력도 다하는 듯 했다. 진정성 논란을 겪으며 폐지의 목소리도 나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섭외하거나 커플 간 스킨십의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시선몰이를 했지만, 요즘에는 신선한 얼굴을 적극 발굴해 그들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우결’에서 남편의 역할은 중요하다. 다정한 남편상을 보여준 알렉스, 앤디, 친구 같은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 조권 등이 인기를 끌었던 시기가 ‘우결’의 전성기였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남편, 조세호 에릭남 조타가 있다. 상대방부터 배려하는 ‘착한 남자’라는 점, 최근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예능 대세’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우결’을 연출하는 최윤정PD로부터 세 남자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조타, 소녀 같은 짐승남 그룹 매드타운의 멤버 조타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초반에는 근육질에 다부진 몸매로 이목을 끌었지만, 이와 상반된 천진난만한 성격에 팬들은 빠져들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합류 당시 몰래 카메라에 당해 안절부절못하거나, 골반 부상에도 우승을 거두고 오열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성적인 외모와 달리 요리를 좋아하는 것도 반전이다. 조타의 솔직함은 ‘우결’에서 모델 김진경을 만나 폭발했다. 김진경의 말,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귀엽다는 듯 시종일관 미소 짓고 있다. ‘우결’ 방송화면 캡처◇이 장면만은 조타와 김진경은 첫 만남에 결혼식을 올렸다. 조타는 김진경과 가까워지고자 자신의 장기인 유도를 가르쳐 줬다. 각종 고난도 기술을 척척 선보이는가 하면, 김진경을 등 위에 올리고 팔굽혀 펴기를 했다. 어색할 법한 분위기는 김진경의 재치있는 멘트로 밝고 유쾌했다. 조타는 그런 김진경이 마냥 좋은 듯 방송 내내 웃기만 했다. 이는 20대 초반 커플의 청량감을 십분 표현했다. ‘조타가 좋다(조타)’는 팬들의 구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본 조타“조타는 분홍을 품은 파랑”이라고 최윤정PD는 말했다. 최PD는 “조타에게 소녀 감성이 있다. 분명 ‘상남자’인 부산 남자인데, 세심한 구석이 있다. 그만큼 계산하거나 꾸미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첫 촬영일 조타가 엉뚱한 차를 쫓아 뛰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제작진은 두 사람을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하며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시간차를 두고 일정을 짰다. 먼저 촬영을 마친 김진경이 미션 카드를 실수로 놓고 간 것이 변수였다. 덕분에 조타는 자신의 아내가 김진경이란 사실을 예정보다 빨리 알았다. 최PD는 “조타는 김진경이 좋아하는 모델이라며 상당히 기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어디선가 차를 타는 여자 목소리를 듣더니, 김진경이라고 생각하고 차를 따라 냅다 뛰었다. 조타를 찍어야 하는 VJ도 어쩔 수 없이 뛰었다. 조타는 계속 김진경이 맞다며 한참을 뛰어갔다. 요샛말로 정말 ‘직진남’이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 [‘우결’男 매력탐구]①조세호, 뜻밖의 로맨티스트☞ [‘우결’男 매력탐구]②에릭남, PD 마인드 지닌 아이디어 공장☞ 웹드 ‘클릭유어하트’, 中텐센트서 공개☞ ‘라스’ 하현우VS한동근, 고음 대결…‘신경전’☞ ‘38사기동대’ 마동석·박성웅, 깜찍한 인증샷
- [‘우결’男 매력탐구]②에릭남, PD 마인드 지닌 아이디어 공장
- CJ E&M 음악사업부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달라졌다. 2008년 첫 출발 당시 가상 결혼이란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프로그램의 생명력도 다하는 듯 했다. 진정성 논란을 겪으며 폐지의 목소리도 나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섭외하거나 커플 간 스킨십의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시선몰이를 했지만, 요즘에는 신선한 얼굴을 적극 발굴해 그들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우결’에서 남편의 역할은 중요하다. 다정한 남편상을 보여준 알렉스, 앤디, 친구 같은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 조권 등이 인기를 끌었던 시기가 ‘우결’의 전성기였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남편, 조세호 에릭남 조타가 있다. 상대방부터 배려하는 ‘착한 남자’라는 점, 최근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예능 대세’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우결’을 연출하는 최윤정PD로부터 세 남자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다정남의 아이콘, 에릭남 에릭남은 지난 4월 합류했다. 가상 아내는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다.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 과정에서 드러나는 에릭남의 다정함은 SNS에서 연일 화제다. 선물 받은 과일 바구니 속 과일을 직접 손질해 솔라에게 과일 도시락을 만들어 주거나, 자신은 좋아하지 않지만 솔라가 좋아하기 때문에 내장탕을 같이 먹어주는 등 사소하지만 센스 있는 행동으로 여성 시청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때문에 “1가정 1에릭남이 필요하다”는 팬들의 아우성도 쏟아지고 있다. MBC 제공◇이 장면만은 에릭남은 직접 만든 요리로 솔라에게 프러포즈했다. 식사를 마친 솔라는 주스를 다 마신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리컵 바닥에 ‘Will you marry me(나와 결혼해 줄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공룡알 모양의 디저트 안에는 결혼반지가 숨어 있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두 사람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프러포즈였다. 이후 두 사람은 길거리 깜짝 공연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지나가던 행인에게도 작은 이벤트였다. 둘 다 가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성대한 결혼식 보다 개성을 살린 스몰웨딩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었다. ◇제작진이 본 에릭남최윤정PD는 에릭남을 하얀색에 비유했다. 최PD는 “하얀색은 세련된 색깔이다. 그 자체로 빛나지만, 다른 색을 입혀도 잘 어울린다. 본연의 색깔을 드러내며 다른 색까지 돋보이게 한다. 그런 점이 에릭남과 닮아 있다”고 말했다. 최PD는 “실제로 에릭남의 피부가 워낙 좋다. 밀가루 같은 피부”라는 귀여운 이유를 덧붙였다. 또한 에릭남은 아이디어 뱅크라고. 최PD는 “공룡알 프러포즈는 에릭남의 아이디어다. PD 같은 마인드가 있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낸다. ‘우결’이 대본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지만, 출연자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다. 셀프 웨딩 촬영도 솔라와 에릭남의 아이디어였다. 두 사람 모두 상황에 몰입해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우결’男 매력탐구]①조세호, 뜻밖의 로맨티스트☞ [‘우결’男 매력탐구]③조타, 엉뚱한 차 따라간 사연☞ 웹드 ‘클릭유어하트’, 中텐센트서 공개☞ ‘라스’ 하현우VS한동근, 고음 대결…‘신경전’☞ ‘몬스터’, ‘닥터스’에 밀려 한자릿수 시청률로 2위
- [‘우결’男 매력탐구]①조세호, 뜻밖의 로맨티스트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달라졌다. 2008년 첫 출발 당시 가상 결혼이란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프로그램의 생명력도 다하는 듯 했다. 진정성 논란을 겪으며 폐지의 목소리도 나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섭외하거나 커플 간 스킨십의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시선몰이를 했지만, 요즘에는 신선한 얼굴을 적극 발굴해 그들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우결’에서 남편의 역할은 중요하다. 다정한 남편상을 보여준 알렉스, 앤디, 친구 같은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 조권 등이 인기를 끌었던 시기가 ‘우결’의 전성기였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남편, 조세호 에릭남 조타가 있다. 상대방부터 배려하는 ‘착한 남자’라는 점, 최근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예능 대세’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우결’을 연출하는 최윤정PD로부터 세 남자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개그맨 아닌 ‘남편’ 조세호 지난 3월부터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와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차오차오’가 이 부부의 애칭이다. ‘우결’ 속 조세호는 개그맨 조세호와 다소 차이가 있다. 가상 아내 차오루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사람은 차오루의 고향인 중국 호남성 장가계를 찾아 묘족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조세호는 차오루의 친척에게 점수를 따고자 춤을 추는가 하면, 식사 대접 후 솔선수범해 설거지를 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먼저 살갑게 다가가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시청자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우결’ 방송화면 캡처◇이 장면만은 결혼식 이후 가상 부부는 조세호의 부모님을 만났다. 조세호의 아버지는 며느리 차오루에게 갈고 닦은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중국에서 복을 가져 온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빨간 봉투를 준비해 29만9880원을 절값으로 줬다. 여기에는 ‘두 사람 다 오래오래 팔팔하게 영원하라’는 뜻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조세호의 아버지는 차오루의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하고 싶은 말을 중국어로 직접 번역해 발음까지 적어온 섬세함이 돋보였다. 조세호의 다정함이 집안 내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제작진이 본 조세호최윤정PD는 조세호는 빨강에 비유했다. 최PD는 “조세호는 대륙의 사위”라며 “마음 안에 용광로가 있다. 겉으론 허술하고 어설퍼 보이지만 열정과 의지가 강하다. 의외로 로맨티스트의 면모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에 전부 나오지 않지만 일상에서 차오루에게 크고 작은 선물을 안기기도 하고, 스태프에게 간식을 대접한다고. 연예계 대표 절친인 남창희도 자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남창희는 예고 없이 조세호와 차오루의 신혼집에 나타나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최PD는 “결혼은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변 사람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남창희와 조세호가 가까운 사이인 만큼 종종 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우결’男 매력탐구]②에릭남, PD 마인드 지닌 아이디어 공장☞ [‘우결’男 매력탐구]③조타, 엉뚱한 차 따라간 사연☞ 웹드 ‘클릭유어하트’, 中텐센트서 공개☞ ‘라스’ 하현우VS한동근, 고음 대결…‘신경전’☞ ‘38사기동대’ 마동석·박성웅, 깜찍한 인증샷
- '뉴타입' 원택-트리피 '드라이빙' 20일 발매
- 트리피(좌)와 원택(사진=뉴타입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누-소울 뮤지션 원택(1Take)과 프로듀서 트리피(TRIPPY)가 함께 한 싱글 ‘드라이빙(DRIVING)’이 20일 낮 12시 공개된다.‘드라이빙’은 원택과 트리피 공동 작곡의 곡이다. 원택은 작사, 트리피는 편곡을 각각 맡았다. 일렉트로 팝 사운드의 비트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드라이빙에 비유한 독특한 가사의 콘셉트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원택 소속사 뉴타입이엔티 측은 설명했다.원택은 특히 이번 싱글 발표와 함께 7년 만에 싱어송라이터로 다시 돌아와 관심을 끈다. 원택은 2005년 ‘슈퍼 우먼(Super Woman)’이란 곡으로 데뷔,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알고있나요’ 등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선보였던 가수 출신 프로듀서다. 아이돌 그룹 엠블랙과 ‘플라워(FLOWER)’로 컴백한 가수 바다의 헤드프로듀서를 맡았고 최근 프로듀싱을 맡은 초신성 성모의 타이틀곡 ‘웨이크 업(Wake up)’은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트리피는 다이나믹듀오, 베이빌론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 데뷔, 그루브한 리듬을 베이스로 퓨처,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실력파 신예 프로듀서이다.뉴타입이엔티 관계자는 “원택은 이번 ‘드라이빙’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누-소울 뮤지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비트감이 강한 일렉트로 사운드에 소울풀한 가창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랜만에 보컬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공연 무대를 통해 인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뉴타입이엔티는 EDM 전문 레이블로 돈 스파이크와 DJ한민을 결합한 프로듀서형 DJ유닛 액소더스를 선보인 바 있다.▶ 관련기사 ◀☞ [오늘의 신곡]백예린, 차세대 톱 예고한 ''Bye bye my Blue''☞ ''한국 국적 취득'' 알렉스의 하이포, 서울보훈청 홍보대사 위촉☞ 달샤벳 수빈, 오늘(20일) 정오 두 번째 솔로 ''이곳'' 발표☞ ''9소녀 9매력'' 젤리피쉬 구구단, 베일 벗었다☞ 이현우, 중드 ''가장 아름다운 첫 만남'' 촬영 현장 공개
- 첫방 ‘소년24’, ‘프로듀스101’과 ‘슈스케’ 사이(종합)
- ‘소년24’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 유닛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가 첫 발을 뗐다. 아이돌을 꿈꾸는 소년들의 대결이란 점에서 ‘프로듀스101’이 떠올랐지만,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들이 있어 ‘슈퍼스타K’도 연상됐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소년24’에서는 TOP7을 선발하는 개인 평가전이 진행됐다. 49명의 참가자들의 무대가 절반 정도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황인호, 김용현, 이인표, 오진석, 이창민, 유영두, 아이젝 순으로 TOP7 자리에 앉았다. 다음주 공개되는 나머지 참가자들의 무대에 따라 이들의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실력파=황인호 김용현 이인표1위를 차지한 황인호는 뛰어난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그는 처음부터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보컬에 있어 정봉진은 “리드보컬 감이다. 음역대가 일단 넓고, 기술적인 부분까지 갖추면 어떤 노래든 잘 할 것 같다”고 평했고, 하휘동은 퍼포먼스에 대해 “동작이 음악에 녹아 있다. 가장 기분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김용현이 2위였다. 댄서 출신인 김용현은 귀여운 눈웃음이 특징이었다. 무대에서는 웃음기를 거두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에서 K팝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용현의 완성도 높은 춤 실력을 보여줬다. 랩 무대는 다소 긴장한 기색이었지만, “톤이 좋다”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3위를 기록한 이인표는 참가자들이 뽑은 기대주 중 한 명이었다. 이인표는 “아이돌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어 아직까지 포기를 못했다”고 말했다. 빨간 천을 이용한 섹시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이민우는 “이처럼 차별화된 무대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평했다. 하휘동은 “플로어 동작만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소년24’ 방송화면 캡처◇김홍인 오진석, ‘댄싱9’ 출신들의 활약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 출신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댄싱9’ 우승자 출신인 김홍인은 청각장애에도 불구, 노래를 완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광화문에서’를 택한 그는 한 음 한 음 최선을 다해 불렀다. 정봉진은 결국 눈물을 보이며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민우는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해 나가는 마음가짐을 다른 이들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본 다른 참가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댄싱9’ 시즌1 참가자인 오진석은 4위를 차지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오진석은 “평범한 사회인으로 돌아가려던 때에 ‘소년24’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무대에 하휘동은 “어려운 동작을 하지 않아도 멋이 있다”, 바스코는 “가벼운 문제들이 있지만 언제든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소년24’ 방송화면 캡처◇외국인부터 SNS스타까지 이밖에도 말레이시아에 온 아이젝, 톡톡 튀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낸 채호철, 바스코의 독설에 눈물을 보인 박우영 등도 인상적이었다. K팝에 대한 애정으로 한국에 온 아이젝은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정성 있는 무대 끝에 7위에 올랐다. “채소 할 때 ‘채’”라고 자신을 소개한 채호철은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곡으로 유연한 몸놀림을 보여주기도. 다소 불안정한 랩으로 바스코로부터 “장난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쓴소리를 들은 박우영은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년24’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9명의 소년들이 매회 유닛으로 대결을 펼치는 유닛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24명은 ‘소년24’의 멤버로서 전용 공연장에서 1년간 공연을 진행한다. 그룹 신화가 속한 라이브웍스컴퍼니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신화 신혜성, 이민우가 단장으로, 하휘동(퍼포먼스) 전봉진(보컬) 바스코(랩)가 마스터로 참여하며 배우 오연서가 MC를 맡았다.
- [D-DAY ‘소년24’]③비즈니스로 진화한 오디션프로그램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 ‘소년24’가 18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소년24’는 유닛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49명의 소년들이 유닛으로 대결을 펼친다.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예상되지만, 규모는 그 이상이다. CJ E&M 음악부문은 이 ‘프로젝트’에 3년 동안 250억 원을 투자한다. 방송 음악 공연을 망라하는 CJ E&M의 강점을 십분 살려 ‘대표적인 한류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소년24’는 장기 프로젝트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우승자 선발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소년24’는 총 8회로 구성됐다. 기존대로라면 ‘소년24’의 생명력은 고작 두 달에 불과하다. 그러나 ‘소년24’는 상설 공연장에서 1년 동안 공연을 펼칠 소년들을 뽑는 전초전이다. 진짜 경쟁은 무대에서 시작된다. 24명의 소년들은 두 팀으로 나눠 번갈아 가며 공연과 프로모션에 임한다. 이중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6명이 최종 선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 정식 데뷔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 2개월 이상의 여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CJ E&M은 음원과 공연 티켓, 상품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CJ E&M은 ‘소년24’를 세계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안석준 CJ E&M 음악부문 대표는 “그동안 방송 프로그램은 포맷으로 해외에 수출이 됐다”면서 “‘소년24’는 향후 중국판, 일본판, 아시아판 등을 고려하고 있다. 벌써 중국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사업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제작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 지속적인 수익 발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후 6인 결성할 아이돌 그룹 역시 세계무대를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49명 중에는 말레이시아 출신, 외국어에 능한 지원자 등이 속해있다.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16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소년24’ 제작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준비 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관광산업과의 결합도 추진 중이다. 선발된 24명의 소년들이 공연을 펼치는 전용관은 명동에 있다. 한류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CJ E&M 음악부문은 신세계DF와 지난해 ‘한류 관광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팝 공연 프로그램인 ‘소년24’를 통한 한류문화 확산, 남대문과 명동을 잇는 ‘미디어폴’ 거리를 조성해 ‘남대문 시장 안내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처럼 ‘소년24’은 오디션 프로그램 이상 의미를 지닌다. 이 안에서 소년들은 일종의 상품이지만,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길이기도 하다. 이장언 라이브웍스컴퍼니 대표는 “아이돌을 꿈꾸는 수많은 연습생이 있다. 그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종종 접한다. 데뷔하자마자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돌이 단순히 꿈이 아니라, 직업으로 오래갈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런 프로젝트가 국내서 최초라 어려움도 많고, 혼란스러움도 많다. 따뜻하게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D-DAY ‘소년24’]①‘프로듀스101’ 신드롬 재현할까☞ [D-DAY ‘소년24’]②49인의 소년, 미리보기☞ ‘무한도전’, 미국행 취소에 무계획 바캉스☞ ‘쇼미5’, 2.3% 시청률로 시즌5 자체 최고 경신☞ '구구단' 데뷔 전 관심폭발…꺼질 줄 모르는 I.O.I 효과
- [D-DAY ‘소년24’]①‘프로듀스101’ 신드롬 재현할까
- Mne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소년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18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소년24’다. ‘소년24’는 5500여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49명의 소년들이 유닛으로 대결을 펼치는 유닛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24명은 ‘소년24’의 멤버로 전용 공연장에서 1년간 공연을 진행한다. 일각에선 일부 설정이나 진행과정이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같은 채널 ‘프로듀스101’이나 일본 아이돌 그룹인 AKB48와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소년24’ 측은 ‘소년24’만의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첫 발을 떼는 ‘소년24’의 특이점을 짚어봤다. ◇개인 아닌 유닛 서바이벌 ‘소년24’은 유닛 중심이다. ‘프로듀스101’이 출연진 전원을 서열화하며 개개인의 경쟁을 극대화시켰다면 ‘소년24’는 유닛 중심으로 운영된다. 49명의 참가자 중 리더 선발전을 통해 7명의 리더를 뽑고, 이를 중심으로 7명으로 구성된 7개의 팀을 구성한다. 그중 팀의 최하위 멤버나 최하위 유닛이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방청객 혹은 시청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100% 시청자 투표는 자칫 인기투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오광석CP는 “시청자의 참여는 필요하겠지만 현장 관객을 통해 심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 평가단의 점수를 더해서 진행한다”면서 “공정성이나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이 끝? 공연장서 만나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우승자의 선발로 마무리되는 형식이었다. 길어야 3~4달이면 끝났다. 이후 출연자의 행보는 그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 ‘소년24’는 우승자 선발에서 끝내지 않는다. 49명의 도전자 중 24명을 뽑아 ‘소년24’를 결성, 상설 공연장에서 1년 동안 무대에 오른다. 각 12명씩 두 팀으로 나눠 번갈아 가며 공연과 프로모션(싱글 활동, 행사)에 임한다. 이들의 공연은 커버곡이 아닌 오리지널곡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공연 장소와 내용은 물론 구체적인 티켓 가격까지 책정된 상태다. 경쟁도 계속된다. 24명 중 TOP4인이 다시 멤버를 선정, 4개의 유닛을 결성한다. 이들은 3개월 단위로 재조합된다. 그 과정에서 인기도 조사도 이뤄진다. 최종 목표는 6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의 탄생이다. 안석준 CJ E&M 음악 부문 대표는 제작발표회에서 ‘소년24’를 대표적인 한류상품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벌써부터 관광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16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소년24’ 제작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기 전 헤어스타일을 정리하고 있다.◇불공정거래 논란, 미리 차단 ‘프로듀스101’은 불평등 계약 등으로 논란이 됐다. ‘소년24’는 이를 의식한 듯 출연자들의 소속 문제에 대해 미리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소년24’의 멤버들은 소속이 없다. 총 8회로 기획된 ‘소년24’ 종영 이후 선발된 24명은 CJ E&M과 2년 계약을 맺는다. 이로써 공연 출연료를 월급 형태로 지급받는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연습생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한 이후 정산을 하지만, 그것과 다른 모양새다. 이중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최후의 6인은 아이돌 그룹을 결성,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들은 아티스트로 CJ E&M과 전속계약을 맺는다. CJ E&M 측은 지상파 출연, 탈락자 보호책 등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 대표는 “‘슈퍼스타K’, ‘프로듀스101’ 등 기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현재 문제없이 지상파에 출연하고 있다”면서 “탈락자들은 CJ E&M의 다른 채널이나 협력사 등과 연결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D-DAY ‘소년24’]②49인의 소년, 미리보기☞ [D-DAY ‘소년24’]③비즈니스로 진화한 오디션프로그램☞ ‘무한도전’, 미국행 취소에 무계획 바캉스☞ ‘쇼미5’, 2.3% 시청률로 시즌5 자체 최고 경신☞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네 번째 피소
- '구구단' 데뷔 전 관심폭발…꺼질 줄 모르는 I.O.I 효과
- 신예 걸그룹 구구단(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6월 말 데뷔를 예고한 젤리피쉬 신예 걸그룹이 가요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가 공식 SNS를 통해 그룹 이름 ‘구구단’과 9명의 멤버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을 뿐이지만 대중의 기대감은 데뷔를 준비하는 신인 중 선두권을 넘어 기존 인기 걸그룹 못지않다. 아이오아이 효과다. 이 신인 걸그룹에 아이오아이 멤버인 김세정과 강미나,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김나영이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가요계에 아이오아이 돌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이오아이의 영향력이 걸그룹을 넘어 아이돌 시장 전방위로 확대되는 분위기다.‘프로듀스101’이 큰 인기를 모았다곤 하지만 지난 4월1일 최종회가 방송했으니 벌써 3개월 가까이 시간이 지났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도 1개월여에 걸친 첫 활동을 지난 4일 드림콘서트로 마무리했다. 아이오아이, ‘프로듀스101’ 열풍이 잦아드는 게 당연할 법한데 현실은 그 반대다. 아이오아이 멤버들, ‘프로듀스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연습생들까지 소속사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거나 데뷔 준비를 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젤리피쉬의 경우 가수로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이 소속돼 있는 유명 기획사이면서 보이그룹 빅스도 정상급으로 키워놓았다. 신인 걸그룹 제작 소식이 관심을 끌 만도 하지만 아직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그룹, 그것도 처음 제작하는 걸그룹이라면 성공 가능성은 점수를 높게 줘도 ‘50대 50’이 일반적이다. 그런 기존 점에서 구구단에 대한 현재 체감도는 평균을 크게 웃돈다. ‘아이돌 연습생 100만명 시대’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아이돌 그룹 멤버를 꿈꾸며 실력을 갈고닦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많다. 멤버들의 조합과 콘셉트, 팬덤의 확보가 아이돌 성공의 관건이다. 구구단에 대한 관심은 ‘프로듀스101’부터 형성돼 온 김세정과 강미나, 김나영의 팬덤의 영향이다. 성공을 위한 요소 중 하나의 기반이 시작도 전에 튼실히 확보가 된 셈이다.걸그룹 다이아도 아이오아이의 영향을 톡톡히 봤다. 아이오아이 멤버 정채연이 다이아에 복귀하면서 새롭게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그 길에서’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아의 이름이 주목받는 계기는 정채연, 함께 ‘프로듀스101’에 도전했던 기현희가 제공했다. 두 멤버의 ‘프로듀스101’ 출연과 정채연의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인해 다이아는 첫 활동 이후 8개월의 공백을 가졌다. 기다림의 결과는 달콤했다. 정채연과 기현희로 인해 다이아의 인지도는 단숨에 올랐다. 새 멤버 은채까지 합류하면서 다이아의 완성도와 팀워크는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7일 발매된 래퍼 산이와 애프터스쿨 레이나의 두 번째 콜래보레이션 ‘달고나’의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오아이 김도연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산이와 레이나의 콜래보레이션이 이미 2014년 ‘한여름밤의 꿀’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해도 ‘달고나’가 발매 당일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음원 차트들에서 1위에 오른 데에는 뮤직비디오, 김도연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을 터다.신예 아스트로도 최근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아이오아이 최유정을 여자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높였다.가요계 한 관계자는 “아이오아이와 ‘프로듀스101’ 열풍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내세운 마케팅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뚜렷하다”며 “아이오아이와 ‘프로듀스101’의 영향력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