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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미아' 줍줍도 한 자릿수 경쟁률
  • '한화 포레나 미아' 줍줍도 한 자릿수 경쟁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 무순위 청약(아파트 정당계약 이후 미분양·미계약 물량이나 당첨 취소 물량이 생기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청약 방식)이 한 자릿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한화건설은 2일 한화 포레나 미아 무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8.0대 1. 139가구를 분양했는데 112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평균 경쟁률이 11.6대까지 올랐던 지난달 정상 청약보다도 경쟁률이 낮아진 셈이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가점에 상관 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기 때문에 정상 청약보다 경쟁률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11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59㎡ A형으로 422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38.4대 1까지 올랐다. 반면 전용 80㎡ A형 경쟁률은 3.0대 1에 그쳤다.한화 포레나 미아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497가구 규모 아파트다. 부동산 시장에선 높은 분양가 때문에 청약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본다.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약 11억5000만원이다.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미아’ 투시도. (자료=더피알)
2022.06.08 I 박종화 기자
카뱅, 부산·대구·광주 등 주담대 대상 지역 확대
  • 카뱅, 부산·대구·광주 등 주담대 대상 지역 확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카카오뱅크(323410)는 기존 수도권 소재 아파트만 대상으로 판매하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대상지역을 오는 9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창원시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이와 함께 대출금리도 인하한다.혼합(고정)금리를 0.20% 포인트 낮추고 비거치식 분할상환의 경우 올해 말까지 공급액 1조원 한도에서 금리를 추가로 0.30%포인트 내려 최대 0.50%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혼합(고정)금리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기존 4.58%~5.08%에서 4.08%~4.58%로 변경된다.이외에도 주담대 대상자도 확대키로 했다. 기존에는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의 경우 무주택 세대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9일부터는 1주택 세대도 신청할 수 있다.카뱅은 주담대 지역 확대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도 조회’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5만500명에게는 지원금 10만원과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카뱅 관계자는 “전국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창원시에서도 카카오뱅크 주담대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카뱅 주담대 금리는 최저 3.16%(변동금리, 8일 기준)으로 대출 기간, 거치 기간, 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한다.(사진= 카카오뱅크)
2022.06.08 I 박철근 기자
강남·강북 아파트 매매가 차이 7억.."양극화 확대"
  • 강남·강북 아파트 매매가 차이 7억.."양극화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한강이북과 한강이남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가 7억원 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이남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워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영향이 적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비교적 많은 한강이북의 경우 직격탄을 맞아 서울에서도 지역간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한강이북(14개 자치구)과 한강이남(11개 자치구)의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85㎡초과~102㎡이하)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5억 7872만원, 9억 391만원으로 두 곳의 가격 격차가 3억 2519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5월에는 한강이북 11억 9893만원, 한강이남 18억 997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두 곳의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7억까지 벌어진 것이다. 평균전세가격도 벌어졌다. 2017년 5월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중형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4억 744만원, 4억 9919만원으로 9175만원 차이를 나타냈다. 2022년 5월에는 한강이북 6억 3386만원, 한강이남 9억 3233만원으로 집계돼 두 곳의 중형 아파트 전셋값 격차는 2억 9847만원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아파트 가격 차이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정부의 보유세 등 규제 완화 혜택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집중되면서 서울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새 정부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다주택자들이 선호도가 떨어지는 주택을 처분하고 역세권, 한강변, 우수학군 등의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집값 편차는 더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6.08 I 신수정 기자
올해 ‘군’ 단위 지방도시 1.5만 가구 분양…역대 두번째
  • 올해 ‘군’ 단위 지방도시 1.5만 가구 분양…역대 두번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군 단위의 지방 도시에서 약 1만5000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지난 2015년 이후 7년여만에 최대 규모 수준이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군 단위 지역에서 총 1만49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만2475가구가 공급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의 1만5909가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지방 군 단위 지역의 분양 물량은 2000년 조사 이래 2014년까지 10년 넘게 1만 가구를 채우지 못하다가 총 1만5909가구가 분양한 2015년 처음으로 1만 가구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 2942가구에 이르기까지 4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1만1399가구로 1만 가구를 회복한 이후 지난해 1만2475가구, 올해 1만4958가구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총 13개 지역에 26개 단지가 공급된다. 특히 한동안 공급이 없던 지역에 신규 물량이 계획돼 있다. 경남 거창의 경우 2015년을 끝으로 2020년까지 분양이 없었으나 지난해 6년 만에 631가구가 분양한 후 올해 6월 443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 외에도 2018년 이후 분양이 없던 충남 서천, 경북 울진, 전남 담양, 전남 화순에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10대 건설사 단지는 총 9개 단지, 6028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과 담양 등에 신규 단지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작년에 이어 경남 거창에 1개 단지를 추가 공급하며 현대건설도 전남 영광에 1개 단지를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전 정부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그 풍선효과로 지방 소도시의 분양 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지역이 어떤 분양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2.06.08 I 오희나 기자
집회·시위의 자유 vs 행복추구권 ‘충돌’…이대로 괜찮나
  • 집회·시위의 자유 vs 행복추구권 ‘충돌’…이대로 괜찮나
  • [양산=이데일리 이소현 조민정 김윤정 이수빈 기자] “문재인 개XX, 양아치 XX야!”지난 3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 집회’는 여전했다. 집회 차량의 확성기 소리는 약 300m 떨어진 마을회관까지 울려 퍼졌다. 경찰은 사저 앞 집회에 첫 ‘금지’ 통고를 했지만, 앞서 허가받은 보수 단체와 신고가 필요 없는 보수 유튜버 수십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난달 10일부터 24시간 내내 숙박하며 1인 시위 중인 최모(65)씨와 유튜버 등이 사저를 향해 계속 욕설을 퍼붓자 경찰이 제지에 나섰고 이에 반발해 항의하는 통에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50년을 평산마을에서 살아온 70대 주민 A씨는 “주말엔 검정 풍선에 상여까지 들고 온다”며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소란해져 못살겠다”고 토로했다. 평산마을 주민 55명은 ‘동네 집회 금지’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서에 제출했고, 주민 10명은 극한 소음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집회차량이 확성기를 통해 방송하고 있으며, 건너편에서는 한달째 ‘24시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집회·시위의 자유’ 필요하지만…애꿎은 시민 피해는집회·시위로 인한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심화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서울 용산 청사 앞, 양산 평산마을의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은 이전에 없던 집회·시위로 들끓으면서 새로운 문제지역이 됐다.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과도하게’ 누리려는 이들 탓에, 주민들은 역시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에 피해를 입고 있는 형국이다. 집회·시위의 자유를 존중하는 문화와 더불어 집회·시위에 따른 제3자의 피해를 고려하는 시민 문화가 절실하단 지적 속에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손봐야 한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용산구 인근 오피스텔, 아파트 등 ‘7개 단지 협의회’ 5000여 가구는 최근 용산구청 등에 “주거 지역 부근 집회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윤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만 용산경찰서 관할 집회가 66건을 기록하는 등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로 일상생활에 피해가 커지자 집단행동에 나선 셈이다. 용산서 관계자는 “집회가 늘면서 국민신문고 채널로 주민들의 항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용산·양산의 집회·시위 급증에 정치권도 나섰다. 국민의힘에선 대통령 집무실 반경 100m 이내를 집회·시위 금지구역으로 명시하는 내용의 법안을 냈다. 윤 대통령이 공동주택인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점도 감안, 공동주택 앞 옥외집회·시위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전직 대통령 사저를 집회·시위 금지 장소로 포함하는 법안이 나왔다. 집회·시위상의 명예훼손·모욕 행위, 신체·정신에 장애 유발할 정도의 소음 발생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제출했다.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앞을 집회 금지구역으로 포함하는 법안 외엔, 인근 주민들을 위한 배려라기보다 전·현직 대통령을 위한 ‘불필요’한 법안들이란 평가도 많다. 공동주택 앞은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 조치로 충분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이미 ‘당했던’ 사저 앞 집회·시위를 이제와서 막겠단 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란 것이다. 집회·시위상의 모욕 행위 등은 현행법상 명예훼손·모욕죄로도 처벌할 수 있다. 권력자들을 보호하려는 이 법안들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전문가들은 국민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집시법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예컨대 최근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도로점거 시위, 365일 상시 집회가 벌어지는 국회와 관공서, 대기업 본사 앞의 시위 등에 따른 시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집회·시위 양상이 다양해지며 제3자의 권익이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해졌다”며 “주거지 인근 확성기 사용 여부, 도로 행진 허용 여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3일 남대문~서울시의회 도보 행진 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횡단보도에서 멈춰서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모두 위한 법 개정 논의해야…엄정한 법 집행도 필요현행 집시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에서 각종 시민사회단체의 집회·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면서 불법·탈법·꼼수 행태가 커졌다는 인식에서다.사실 경찰은 표현의 자유와 소음의 경계에서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집시법에 근거해 현장에서 직권으로 소음을 측정하고 있지만, 이를 역이용하는데 도가 튼 ‘시위꾼’들은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고 있다. 경찰은 10분간 발행한 소음의 평균값을 측정하는 ‘등가소음도’와 순간소음이라도 85데시벨을 넘으면 규제하는 ‘최고소음도’ 규정을 활용하지만, 적발은 드물다. 경찰청 ‘연도별 소음 측정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만9544회의 소음 측정 결과 분리조치는 1회에 그쳤으며, 유지·중지는 1267회(6.5%), 기준 이하는 1만8276회(93.5%)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기준을 측정해봐도 넘지 않아서 딱히 제지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기자회견을 빙자하거나 걷기운동을 가장한 ‘꼼수’ 집회도 골칫거리로 꼽힌다.박찬걸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여러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서 충분히 공권력을 동원해 제재할 법한데도 경찰의 대처는 소극적”이라며 “국민적 저항과 피로도가 계속 높아지는 단계에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06.08 I 이소현 기자
(영상) 뜨거운 물 들이부은 10살… 가해 부모는 되레 학폭 신고를?
  • (영상) 뜨거운 물 들이부은 10살… 가해 부모는 되레 학폭 신고를?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서울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또래 아이에게 뜨거운 물을 맞아 중증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가해 아이의 부모는 도리어 피해 아이의 부모에게 “그렇게 소중한 아이인데 왜 방치했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또래 아이에게 뜨거운 물을 맞아 중증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JTBC)7일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월 10살 A군 등은 서울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이때 같은 학교에 다니는 B군은 A군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찌르고 옷을 벗기려 했다.A군이 이를 뿌리치자 B군은 이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후 A군이 개미를 보려고 잠시 몸을 구부리는 사이 다시 나타난 B군은 인근 헬스장 정수기에서 받아온 뜨거운 물을 A군의 등에 끼얹고 도망쳤다. A군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바닥을 나뒹굴었다.이날의 사고로 A군은 전치 5주의 중증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A군은 등의 절반 이상을 화상 입어 제대로 눕거나 걷지도 못하고 하루 세 번 진통제로 고통을 참아야 했다.이에 A군의 어머니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아파트 주민이 전화가 와서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고 알렸다)”라며 “제가 갔을 때 아이는 울면서 소리 지르고 있었고 119에 실려서 누워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영상=JTBC)그런데 당초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던 B군의 부모는 A군의 부모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이를 신고하자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A군이 화상을 입고 난 뒤 B군을 때렸다며 학교 폭력으로 신고를 한 것이다. 결국 A군이 퇴원하는 날 아파트 현관까지 따라온 B군 부모는 A군 부모와 언쟁을 벌이다 “그렇게 소중한 아들인데 방치하냐”라며 “애들끼리 놀다가 다친 것 가지고”라고 말했다고 한다.해당 사건에 대해 교육청은 지난달 말 학폭위를 열어 B군의 전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군이 B군을 때렸다는 주장은 학교 폭력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B군의 부모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아이가 일부러 한 것이 아니고 사고였다”라고 짧은 입장은 전했다.
2022.06.08 I 송혜수 기자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철회
  •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철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서울시 재건축 활성화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사진=지지옥션)7일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달 6∼30일 진행한 조합원 설문 조사에서 전체 조합원(1380명)중 707명이 참여한 가운데 86%가 신통기획 대신 조합 자체 사업으로 재건축을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지난 4월 말 진행된 조합 대의원 회의에서도 80%의 동의율로 신통기획 포기 안건이 통과된 바 있다.서울시의 신통기획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정비계획을 세우는 데 걸리는 기간을 대폭 단축해주는 제도다. 그러나 신반포4차의 경우 이미 정비계획안 수립과 주민공람 공고까지 완료된 상황이어서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미 절차가 많이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해 신통기획 대신 원래 추진하던 정비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는 1212가구 규모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1700여가구의 새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시에서는 현재 재건축·재개발을 합쳐 50여곳에서 신통기획이 추진되고 있다. 신통기획 재건축 1호인 광진구 중곡동 신향빌라와 재개발 1호인 강동구 천호3-2구역의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특별분과 소위원회를 한 번에 통과해 정비구역 지정에 드는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
2022.06.07 I 오희나 기자
세계인과 마음껏 소통…카카오, ‘돈 되는 놀자판’ 벌인다
  • 세계인과 마음껏 소통…카카오, ‘돈 되는 놀자판’ 벌인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카카오가 간판 서비스 ‘카카오톡’를 벗어나 야심찬 승부수를 던진다. 관심사 채팅을 한데 묶은 ‘카카오 유니버스’다. 세계 시장을 겨냥했다. 전화번호 기반의 카카오톡과는 분리 운영할 예정이다. 국외 이용자들의 쉬운 가입과 활용을 꾀하기 위해서다.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카카오맵에서 아파트를 클릭(터치)하면 오픈채팅으로 연결된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관심사를 얘기하거나 반상회를 열 수 있다. 멜론에서 아이유 노래를 듣는 와중에도 오픈채팅이 가능하다. 케이팝과 웹툰, 드라마 등 한류 팬덤 문화 확산을 발판삼아 세계 시장에서 이 같은 관심사 오픈채팅 활성화를 목표한다. 내년 상반기 국내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오픈채팅 방장 가운데 유명인(셀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수익까지도 추구할 수 있게 돕는다. 일반이 보는 메타버스(가상융합현실)도 준비한다. 카카오는 ‘컬러버스’로 칭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3D 공간으로 들어가 콘텐츠를 소비하거나 쇼핑도 가능하게 만든다. 기업이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목표 중이다. 회사는 컬러버스가 오픈채팅 기반 카카오 유니버스와 출발점이 다르더라도, 향후 기술적으로 연결돼 결합을 예상했다.카카오 유니버스 참고사진◇세상 모든 관심사 연결…‘마블 유니버스’ 닮은꼴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7일 카카오 유니버스 온라인 간담회에서 “새 변화가 시작된다”며 “개별 서비스를 하나의 히어로로 보고 이를 관심 기반의 관점으로 묶어나가 세상 모든 관심사를 연결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개별 히어로가 큰 세계관으로 뭉치고 성장하는 마블 스튜디오 세계관과 닮았다”고 부연했다.카카오 유니버스의 핵심은 ‘오픈링크’다. 수많은 오픈링크를 카카오 공동체 서비스와 연결하고 한데 묶은 것을 카카오가 보는 유니버스라고 할 수 있다. 뮤지션이나 반려동물, 우리 동네는 물론 세계 각지 관광지까지 일상의 모든 관심사를 오픈 대화방 내 중심 화제로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남궁 대표는 “관심사 태그가 모여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며 “BTS(방탄소년단) 오픈링크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국적을 불문하고 케이팝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한다. 웹툰은 물론 영화도 인터랙션(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권미진 카카오 링크부문장은 “해외는 저희가 약한 것이 사실이나, 관심사 기반으로 다수가 모이는 강력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딱 떠오르는 게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 아이돌 등 팬덤방에 국외 유저들이 꽤 접속해서 이용 중인데, 이것을 잘 발전시키는 게 첫 시작”이라고 알렸다.권 부문장은 오픈채팅 유료화 여부에 대해 “전면 유료화는 생각지 않고 있다”며 “오픈채팅 운영자 중에서 준셀럽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그들이 생산하는 콘텐츠와 정보에 대한 수익을 나눌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카카오 유니버스 참고사진◇무한창작 컬러버스 준비이날 카카오는 ‘컬러버스’를 최초 언급했다. 컬러버스도 관심사 기반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로 보면 된다. 카카오 계열사인 넵튠 주도로 구축 중이다. 지난해 투자한 메타버스 개발사인 컬러버스(옛 퍼피레드)와 함께 3D 가상공간 기술을 활용한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정욱 넵튠 대표는 “메타버스 빌더를 제공해 자신만의 아바타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며 “크리에이터들이 멋진 공간을 창조해내고 모든 아이템을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재가공해서 팔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판매와 재판매를 통한 무한창작을 목표한다”고 강조했다.컬러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3D공간으로 이동 가능하도록 한다. 회사는 플랫폼 내 브랜드 채널도 입점할 수 있도록 만들어 기업과 창작자 그리고 소비자가 한데 모인 마켓플레이스를 꿈꾼다.세간의 관심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간 연결’은 적용하지 않는다. 정욱 대표는 “제작자가 원할 경우 돈을 받고 거래하는 것은 가능하게 만들 생각이나,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코인 등이 연동되는 것은 국내 규제나 이슈가 해결돼야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AI 기술로 소통 돕는다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이용자 고유 아바타를 쉽게 만들고 소통의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한다. 기술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코지피티(KoGPT)와 칼로(Karlo) 등 초거대 AI 모델을 바탕으로 카카오 유니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실시간 얼굴 움직임을 추적해 아바타를 살아 숨 쉬게 하거나 오픈채팅에서 자동 번역을 적용한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기술적인 난제를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풀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며 “수익화가 가능한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AI 번역 수준에 대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번역 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이 내부적으로는 꽤 고도화됐다”며 “카카오브레인의 언어모델과 결합됐을 때 품질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2.06.07 I 이대호 기자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 돌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DL이앤씨는 지난 4일 대우건설과 함께 총 사업비 7255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 변동1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45%로, 수주금액은 3265억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317-139번지 일대에 공동주택(지하 3층~지상 32층, 총 25개동) 271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7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9월 준공 예정이다.대전도마 변동13구역 재개발 사업 투시도 (자료=DL이앤씨)도마 변동 13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삼육초와 삼육중, 제일고가 단지 내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도 기대된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1조2543억원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앞서 DL이앤씨는 지난 1월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남서울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기지개를 켰다. 이 사업의 수주액은 2444억원 규모다. 이어 지난 2월 도급액이 6183억원에 달하는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지난달에는 651억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 당산 현대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확보하며 분위기를 탔다.DL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라며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7 I 오희나 기자
천안 아파트 시장 들썩...하반기 분양 포문
  • 천안 아파트 시장 들썩...하반기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천안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다양한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구체화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데다 각종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투자가 늘어나면서다. ‘천안 부성지구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주) 한라)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해도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한화건설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청약 1순위에서 96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03명이 몰려 평균 12.3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앞서 1월에 동원개발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공급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1195세대)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모집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호반건설이 천안 동남구 삼룡동에서 분양한 공급한 ‘호반써밋 포레센트’(386세대)는 평균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지속되고 금리인상 등 경제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입지 조건이 빼어나 미래가치가 확실하거나 주변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도 천안의 청약열기 흐름을 타기 위해 6월부터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먼저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일원에서 명품 브랜드 아파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6월에 분양한다. 25층짜리 9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84㎡ A형 311가구 △84㎡ B형 185가구 △84㎡ C형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대지면적 50만여평에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9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1만 600여 가구에 수용인구 2만 6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조성돼 천안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롯데건설이 하반기 충남 천안에 분양 예정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어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도 공급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층, 11개 동, 공동주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청수행정타운 개발을 통해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행정기관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충남 천안 두정동에서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84㎡형 단일 평형 566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 인근에 들어선다. 또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성정동에서 7월 중에 주상복합아파트 1079가구를 분양한다.
2022.06.07 I 신수정 기자
"기업 브랜드 선호도, 경제요소보다 ESG 영향 커"
  • "기업 브랜드 선호도, 경제요소보다 ESG 영향 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소비자들이 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결정짓는 데에는 경제적 요소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EY한영이 7일 발표한 ‘기업 브랜드 지속가능성 지수: 한국 소비자가 인식하는 기업의 경제 ESG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지속가능성이 높을수록 해당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지속가능성 평가와 소비자의 인식 간에 인과관계가 있었다. 특히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은 ESG 지속가능성 평가가 경제 지속가능성 평가에 비해서 높았다. ESG 소비자 평판이 좋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 선호 지수는 5.04로, 그렇지 못한 집단의 해당 지수 3.68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이번 보고서는 기업의 ESG경영 및 이에 대한 평가가 브랜드 호감도와 실제 소비 행태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EY한영과 전남대 BK21 지속가능 기업가치 교육연구단이 공동 주관하며 21개 업종, 142개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국내 소비자의 기업 지속가능성 인식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조사연구로, 기업당 각 250명의 소비자의 평가를 도출했다.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기존의 CSR과는 완전히 구분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중간관리자의 역할로 여겨지던 환경, 사회적 가치 등 비재무적인 요소들이 이제는 경영진과 이사회의 전략 안건이 됐다는 분석이다. 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성과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53%에 달한 반면, 기업의 ESG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0%에 그쳤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경제적 성취에 비해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들을 7점 만점의 지수로 환산했을 때에는 경제적 지속가능성 지수는 4.7, ESG 지속가능성 지수는 4.2로 나왔다.경제적 지속가능성 중에서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린다’는 항목에서 소비자들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ESG 지속가능성에서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외부에 문제를 숨기지 않는다’는 항목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투명한 소통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불신과 회의를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ESG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업종은 가전, 식품, 유통 등의 업종이었다. 평균에 비해서 낮은 평가를 받은 업종은 건설 아파트, 패션 어패럴, 고속버스, 항공여객 등이었다. 다만 ESG 키워드를 일찍부터 선점해 소비자에게 친숙해진 특정 대표기업이 속해 있는지에 따라 업종 전체에 대한 평가가 크게 달라졌다. 세대별로는 현재 30대가 기업의 경제적, ESG 성과에 대해서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박재흠 EY한영 ESG 임팩트 허브 총괄 리더는 “소비자가 특정 기업의 지속가능성, 특히 ESG 지속가능성을 높게 인지할수록 해당 기업에 대한 신뢰와 존경·선호의 수준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관찰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남대 지속가능 기업가치 교육연구단의 이수열 교수는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높은 만큼 소비자의 공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06.07 I 김소연 기자
SK에코플랜트·GS건설, 컨소시엄 단지 '청주 SK뷰 자이' 이달 공급
  • SK에코플랜트·GS건설, 컨소시엄 단지 '청주 SK뷰 자이' 이달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개 이상의 건설사가 합심한 컨소시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힘을 합쳐 시공하는 만큼 상품성이 뛰어나며, 사업 안정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다.컨소시엄 단지는 각 건설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서 집약되는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요소들이 뒷받침되면서 추후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성장할 기대감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올해 컨소시엄 브랜드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3월 경기 안양시에 선보인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26대 1, 최고 경쟁률 250.5대 1을 기록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도 올해 2월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이 대전에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컨소시엄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청주 SK뷰 자이)이러한 가운데 이달 충북 청주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은 힘을 합쳐 ‘청주 SK뷰 자이’를 선보인다. 봉명1구역 재건축으로 들어서며 총 1745가구 대단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10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청주 최초의 ‘SK뷰’ 단지인데다,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자이’ 브랜드가 합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단지는 청주 원도심인 봉명동에 들어서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청주를 좌우로 관통하는 8차선 직지대로와 마주하고 있어 청주역, 청주IC, 서청주IC, 청주공항, 터미널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교통 호재도 예견되어 있다. 청주에서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정내륙고속도로(예정)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예정)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직주근접을 비롯한 개발호재도 예정돼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SK하이닉스, LG화학 등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로하고 있고, 지난 1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방사광가속기,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밀레니엄타운 등 개발사업들도 예정돼 있다.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봉명초가 있는 학세권 단지로, 이 외에도 봉명중, 청주고, 충북대, 한국폴리텍대, 청주대 등 주변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여기에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청주농수산시장은 물론 청주시청, 충청북도청, 충북대병원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청주 운천공원,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 예술의전당, 종합운동장 등 여가 및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고스란히 녹은 상품성도 자랑거리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판상형·맞통풍(일부세대 제외) 구조의 특화 평면으로 설계되며 알파룸, 주방 대형 팬트리 등도 일부 평면에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부는 녹지 공간을 풍부하게 갖춘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며, 1인 독서실, 키즈짐, 골프연습장, 양손타석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파티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청주 SK뷰 자이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들어선다.
2022.06.07 I 이윤정 기자
둔촌주공 ‘크레인 철거’ 내주로 연기.."결정 유예"
  • 둔촌주공 ‘크레인 철거’ 내주로 연기.."결정 유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부터 시작예정이었던 타워크레인 철거 일정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타워크레인 철거가 현실화하면 공사 중단 기간은 상당히 길어질 전망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공사가 중단된 채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모습. (사진=뉴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주 서울시와 강동구청, 정상위 모임에서 이번주 예정됐던 크레인 해체 작업 연기 요청을 검토 중이다. 당초 7일부터 시작예정이었던 철거 일정을 재검토함에 따라 공사재개시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이번주 중 크레인 업체와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주 중 해체계획은 없으며 차주 중 결론에 따라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타워크레인 철거가 현실화하면 공사 중단 기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타워크레인은 해체에만 2~3개월 소요되는 중장비로, 재설치에는 6개월이 걸려 둔촌주공의 주택 공급이 최소 9개월 이상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원으로 구성된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가 외부 건축사무소를 통해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 중단이 6개월 지속할 경우 추정 손실액은 1조 6000억원이다. 조합원 1인당 약 2억 7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하는 셈이다.사업단은 최근 정상화위원회와 만나 중재안과 관련해 “조합 집행부와 자문위원들, 현재까지 과정을 봤을 때 중재안 내용대로 선 ‘공사재개’, 후 ‘조치이행’은 불가하다”며 “공사 재개 전 모든 사항이 결정돼야 하며 공사재개 후 분쟁 없이 공사에만 전념할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52%다. 2020년 6월 시공단과 전 조합 집행부가 체결한 5600억원 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을 두고 갈등이 커지면서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2022.06.07 I 신수정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6월 분양
  • DL건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6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6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산52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공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 투시도 (자료=DL건설)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8~114㎡,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8㎡A 118가구 △68㎡B 22가구 △84㎡A 192가구 △84㎡B 201가구 △114㎡ 74가구다. 소비자들의 선도 높은 중소형 평형부터 여유로운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주변으로 대자연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기대된다. 특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영남알프스를 품은 숲세권 입지에 조성되며,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휴양림 등의 명소도 인근에 위치해 그린라이프와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24번 국도의 진입이 용이해 울산 도심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KTX울산역,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 울산고속도로 언양JC,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주JC 등이 가까워 전국 어느 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자랑한다. 단지는 뛰어난 직주근접성도 돋보인다. 주변으로는 길천일반산업단지, 반천산업단지, 삼성SDI 울산사업장, 오뚜기 삼남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인근에는 상북초(병설유치원), 상북중, 경의고, 울산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단지는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KTX울산역 역세권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이 진행됐고 2014년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이를 중심으로는 울산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R&D비즈니스 밸리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며, 지난해에는 KTX 울산역 서측에 산업, 연구, 교육, 주거, 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우수한 입지와 미래가치에 걸맞은 e편한세상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입체적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했다. C2 하우스는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내력벽을 최소화하고, 가변형 벽체를 적극적으로 적용한 e편한세상만의 역량이 집중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평면 구조다. 여기에 단지는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타입 제외)를 통해 채광 및 환기성능을 극대화했으며, 대형 현관팬트리, 다양한 주방가구 수납 등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시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중앙부 커뮤니티광장, 테마가든 등의 조경시설과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아이돌봄센터,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즈니스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꾸며 쾌적함을 더할 계획”이라며 “서울산의 미래를 완성할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2.06.07 I 오희나 기자
집 사겠다는 사람 늘었다..10명 중 6명 "1년내 매수"
  • 집 사겠다는 사람 늘었다..10명 중 6명 "1년내 매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향후 1년 내 주택을 매수하겠다는 수요자가 10명 중 6명으로,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작년 말보다 주택을 매입·매도하겠다는 응답이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7일 직방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매도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832명 중, 64.6%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내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2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 감소세가 멈추고 작년 말 대비 0.5%p 소폭 상승했다. 거주지역별로는 △경기(66.5%) △지방(65.6%) △인천(64.2%) △서울(62.2%) △지방5대광역시(62.0%) 순으로 매입 의사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작년 말 조사와 비교해 서울(5.0%p)과 인천(2.1%p) 거주자의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했다. 경기는 동일한 수치를 보였고, 지방5대광역시와 지방은 작년말 조사보다 매입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지방, 광역시보다는 수도권에 매수 기대 심리가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이유는 중 1위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43.1%)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19.2%) △면적 확대, 축소 이동(16.5%) △본인 외 가족 거주(6.7%)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6.3%) 등 순으로 응답됐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649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가 가장 많았다. 이어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보유 주택있고 추가 매입 의사 없어서(17.9%) 응답이 많았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8.6%)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부담이 커져서(7.9%)란 응답도 8%대 전후로 나타났다. 2022년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1.8%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58.2%는 매도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매도 의사 역시 작년 말 조사 당시 매도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0.4%p 증가했다. 거주지역별로 2022년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은 △인천(49.0%) △광역시(44.9%) △경기(44.1%) △지방(40.1%) △서울(35.8%) 순으로 많았다. 지방 거주자군은 작년 말 조사 당시에는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으나 올해 조사한 현재는10%p 이상 줄어 오히려 매도 계획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과반수가 됐다. 반면 인천(7.8%p)과 광역시(6.2%p)는 매도 의사가 늘었고 서울(1.7%p)과 경기(1.9%p)도 매도 응답 비율이 늘었지만 작년 결과와 수치 차이는 미미했다. 2022년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거주 지역 이동하기 위해’가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적 확대, 축소 이동하기 위해(26.2%)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으로 인한 갈아타기(19.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처분(13.6%)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조사와 비교한 결과, 지역 이동이나 면적 이동 등의 실 거주 목적 이유는 줄고 상대적으로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등의 이유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주택 매도 계획이 없는 이유는 ‘실거주(1가구 1주택)나 주택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56.8%로 가장 많았고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지켜보려고(15.6%)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11.7%) △투자 목적 계속 보유(9.8%) △종부세, 재산세 등 세금 완화 기대(5.0%) 순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작년 말 조사보다 주택을 매입, 매도하겠다는 응답이 모두 소폭 증가했다”면서 “최근 금리가 계속 인상되면서 대출 규제에 대한 이자 부담도 커져 주택 매도나 매물 정리를 하려는 움직임도 있을 전망이다. 단,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서 매수·매도자들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6.07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미 보호’ 명분 실종, 퇴로 없는 거래정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개미 보호’ 명분 실종, 퇴로 없는 거래정지-“中견제보다 복잡한 북핵 억제, 대화 촉구하되 유화책은 안돼”-골프웨어+골프장, e커머스+택배 ‘깔맞춤’…패션기업 성공투자 新공식-尹 “공산세력…北핵·미사일 단호 대응”[사설]화물연대 총파업, 정부 대응에 법질서 회복 달렸다[사설]원 구성도 못한 국회 공백, 민주당 합의 이행부터 해야 △종합 -15년 기다림 끝, 8월 Moon 연다-450조 투자 목숨 걸었다는 JY, 유럽서 멈췄던 M&A 물꼬 튼다△사업 확장 나선 중견 패션기업-골프愛 빠진 패션기업…M&A로 사세 키워 ‘글로벌 브랜드’ 입지 다진다-신사업·디지털화…패션名家 2세가 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남미·아프리카에도 뒤처진 개방속도…세계 유일 정부통제 독점 ‘불명예’-번번이 막혔던 소매판매시장 개방…尹정부는 해낼까-“시장 개방 땐 다양한 결합상품 가능…소비자 편익 높아질 것”△기약없는 거래정지…애타는 개미들-코오롱티슈진 3년, 바른전자 3년7개월…“희망고문 그만, 상폐하라” 분통-개선기간 부여해 기본 2년…소송 걸리면 하세월 -상폐 위기 3년 만에 흑자회사로…개미가 살린 크로바하이텍△보수 교육감 약진…달라질 교육-“시험 없는 교육이 기초학력 저하 불러”…‘공교육 평가 강화’ 한목소리-자사고 부활할까…교육부·서울교육감 충돌 예고 -경기 첫 보수 수장…‘혁신학교’ 대대적 손질 나선다 △종합-화물연대 총파업에 건설·유통대란 불보듯… “정부, 빠른 조치 나서야”-대체투자에 강한 삼성생명…연기금 CIO 인선 휩쓰나-北 도발에 한미 ‘강철비’로 응수..“연말까지 위기상황 이어질 듯”-“韓경제 저성장·고물가 함정…정책 대응 못하면 불황 빠질수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 대만 놓고 갈등 고조…韓, 국익 중심 ‘디테일한 외교’ 펼쳐야 -“北, 핵 포기엔 관심 없어…경제상황 최악일 때 정책변화 유도해야”△정치-불붙은 ‘선거 패배 책임’ 논쟁…민주, 혁신비대위 출범 전부터 삐걱-尹 대통령 “국가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가족 돌보는 건 국가의 의무”-우크라 키이우 찾은 이준석 대표에 우려 발언 쏟아낸 국민의힘 중진들-당권 도전 이재명, 개혁 강조 김동연, 미국 유학 이낙연…민주 잠룡 엇갈린 행보-성비위 의혹 제명 박완주 “아닌 것은 아니다”△경제-尹 자율규제에…온플법 ‘일단 대기’-현장 곳곳에 ‘안전은 생명’ 팻말..크레인 원격조정으로 사고 차단-상속주택은 주택수에서 제외… ‘억울한 종부세’ 막는다-IEC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 의장에 박성수씨 선임 △금융-‘빚 많은 한국’…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1위-5대 은행 기업대출 올해 32조↑..“코로나대출 만기 앞둬 부실위험”-백내장 실손보험금 1분기 4570억 ‘역대 최대’-전기차 보험료 94만원…일반차보다 18만원 많아 △Global-우크라 엎친데 인플레 덮쳐… 美·유럽 IPO 공모자금 90% 뚝-中 단오절 연휴 소비회복은 ‘글쎄’-푸틴 “美, 우크라 미사일 지원 땐 새로운 목표물 공격”-“美, 동남아 4개국 태양광 패널 2년간 관세 면제”△산업 -개발자 품귀에 몸값 치솟는데 이탈 막을 길 없어…배터리사 ‘신음’-전기차 소재·ESG에 5년간 6조 투자..금호석화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 속도-2년 만에 日 하늘길 활짝…LCC, 증편·취항 분주 -현대重·현대글로비스 손잡고 세계 최대 CO2 운반선 만든다 △제약·바이오 -접지도 못하는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사업…K바이오 ‘휘청’-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HD201’ 유럽 허가 제동-‘뇌전증 치료제’ 신흥강자…“2025년 퀀텀점프”-삼성바이오에피스, 안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 美 출시△증권-‘존버’가 답이라더니…10년 전 시총 통10 중 절반 ‘마이너스’-현대차·기아, 5월 차량 판매 예상 밖 선방… “중장기 잠재력↑” -공포심리 완화 국면..코스피 반등 기대△부동산-모아주택 층수 제한 완화…최고 15층까지 허용-LH, 투기 재발 방지 통제장치 등 구축..“강력한 혁신·국정과제 차질없게 수행”-“똘똘한 한 채 사자”… 현금 부자들, 강남아파트 경매 ‘러시’-현대엔지니어링,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 사업 본격 추진△스포츠-‘쩐의 전쟁’ 우승컵… 이민지 “공격적 플레이 통해…꿈 이뤘다”-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진입-‘상금 2위 슈퍼루키’ 이예원 “샷 감 올라와… 상위권 유지 자신”-“30도 넘는 무더위? 1시간 더 연습해도 되겠네”△문화-불운 속 핀 ‘지상의 낙원’..이제라도 데려다주려고 -“1867년 이후 제작시기 확인”…모국서 되살아난 ‘곽분양행락도’△피플-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차세대 기술 개발에 전력-“코인 공시 강화하되, 시장은 키워야”-“배우 강하늘 활약으로 가득 채운 ‘복합 장르극’-손흥민 축구화, 경매서 1600만원에 팔려 △오피니언-이재명 의원, 당권 아닌 민심부터 잡아야 -[생생확대경] 지역 살림살이 숙제 받아든 당선자들 -[기자수첩] 여야 ‘원 구성 협상’ 지연에 민생만 멍든다 △전국-시의회 76대36 구청장 17대8…우군 얻은 오세훈, 신규 사업 탄력 받나 -김동연號, 이재명의 경기와 다를까 -재정 바닥난 광주상생카드…특별할인 당분간 중지-‘지방소멸 위기’ 전남도, 1381억원 투입 △사회-“사이렌이 왜 울리죠” “肉肉데이 아닌가요”…씁쓸한 현충일-고물가에 ‘무한리필 식당’ 사라지는 고시촌…배고픈 취준생들 -138일 만에 5000명대 확진… 격리 해제 초읽기 -군사장비에 국가 핵심기술까지 유출… ‘산업스파이’ 기승-혈중알코올농도 역추산 ‘위드마크’ 적용 시점은
2022.06.06 I 박태진 기자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 '안다행' 금의환향…업그레이드 된 '내손내잡'
  •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 '안다행' 금의환향…업그레이드 된 '내손내잡'
  •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레전드 파이터’ 추성훈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금의환향한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노승욱·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 측에 따르면 최근 UFC 복귀전에서 역전승을 이끌어낸 추성훈이 재출연해 다시 한 번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 도전한다. 추성훈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해 2년 만에 격투기 선수로 복귀했다. 올해 48세인 그는 체급 변화에도 오랜 라이벌이었던 8살 차이 후배 아오키 신야를 2라운드 TKO로 물리치며 건재함을 과시, 이종격투기계의 새 역사를 쓰고 화려히 컴백했다. 특히 추성훈은 승리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무인도행을 뽑았고, 덕분에 이번 ‘안다행’ 재출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파이트머니(대전료)만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이라는 추성훈이 스스로 ‘안다행’을 다시 찾은 만큼, 달라진 위상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손내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적의 사나이’ 추성훈과 함께 ‘내손내잡’을 펼칠 특급 멤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추성훈이 새롭게 선택한 무인도 멤버는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오늘(6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다행’에서는 허재, 현주엽, 문경은, 강병현, 김종규, 김민수의 농도 ‘내손내잡’ 2탄이 그려진다. 이날 본 방송을 통해 ‘평등의 섬’ 농도 초대 이장이 탄생될 예정이다.
2022.06.06 I 김보영 기자
자필편지 6통만 남긴 채…중3 여학생, 15층서 추락사
  • 자필편지 6통만 남긴 채…중3 여학생, 15층서 추락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지난 5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단지 1층 화단에 A양(15)이 추락한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추락사고 신고 접수 25분 전, A양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15층에서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15층에선 유품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A양의 방에선 A양이 친구 6명에게 자신의 심경을 담아 쓴 자필 편지 6통이 발견됐다. A양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도 유서 형식의 글이 작성돼 있었다.현재 단계로선 학교폭력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양의 부친은 경찰 조사에서 “딸이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3개월 전 숨진 것에 심적으로 충격을 받은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양의 가족과 주변인,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근본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6.06 I 권혜미 기자
"똘똘한 한채 사자"..고가 강남아파트 경매나선 현금부자들
  • "똘똘한 한채 사자"..고가 강남아파트 경매나선 현금부자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 들어 부동산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고가 아파트 시장은 딴 세상이다.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이어지면서 강남, 반포 등 대출이 나오지 않는 고가 아파트 경매에 자산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6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서울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245㎡가 감정가 48억7600만원의 141%인 69억원에 낙찰됐다. 대출이 되지 않는 고가아파트지만 15명이 몰렸다. 지난 4월 진행된 강남구 삼성동롯데 91.8㎡도 29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20억4000만원의 105.9%인 21억5999만9999원에 낙찰됐다. 같은달 진행된 서초구 방배롯데캐슬아르떼 84.9㎡는 4명이 경매에 참여하면서 감정가 19억1000만원의 107.70%인 20억5800만원에 매각됐다. 지난 2월에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07㎡가 감정가 69억7000만원의 102%인 71억1009만원에 낙찰됐고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108.4㎡ 또한 감정가 29억1000만원의 100.50%인 29억2380원에 매각됐다. 응찰자는 각 1명이었다. 대부분 대출 가능금액인 15억원을 넘어서면서 현금 부자들만 접근 가능한 매물이지만 평균 응찰자수를 웃돌기도 했다.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대출이 제한된다. 9억원을 넘을 경우 9억원까지는 40%, 9억원 초과 금액은 20%까지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반포자이의 경우 감정가의 10% 수준인 입찰보증금만 해도 4억8000만원에 달하면서 현금 자산가 아니면 입찰이 제한적이지만 15명 가량 몰렸다. 지난 5월 서울의 경매 낙찰가율이 96.2% 수준이고 평균 응찰자수가 3.81명임을 감안하면 고가 아파트에 자산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낙찰가율이 더 높았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주택 경매는 시세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데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없고 토지거래허가구역내 허가를 받을 의무도 없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있는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경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자산가들의 똘똘한 한채 선호현상이 경매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매매시장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허가를 받을 의무도 없기 때문에 경매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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