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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화들짝"…與, '영끌족' 비명에 은행권 압박 나섰다(종합)
  • "고금리에 화들짝"…與, '영끌족' 비명에 은행권 압박 나섰다(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최근 금리인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영끌족’의 보호를 위해 은행권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은행권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대마진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판단, 과도한 예대 마진 막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가산금리 산정의 적절성을 따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금융당국에 요청한 것이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4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은행권, 예대금리 공시 기한 단축…가산금리 산정 합리화해야”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 안정 특별위원회(물가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금융 부문 민생 안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책위의장과 물가민생특위 위원,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류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은행의 예대금리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공시하는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월별 또는 그 기한을 단축해 통합 공시할 방안을 금융위과 금감원에 요청했다”며 “아울러 대출 가산금리 산정과 운영의 합리성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그 상황을 보고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금감원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등 상품 판매를 연장하고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적용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다.앞서 성 정책위의장은 지난 23일 “은행들은 막대한 이자 이익을 얻고 있다”면서 “이미 몇몇 은행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낮추고 예금 금리를 높인 상품들이 나왔다. 금융업계 차원에서 예대금리 격차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늘의 조치 역시 이러한 문제 인식 아래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금리 오르면 영끌 대출자 직격”…與, 은행권 압박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일반 국민들의 고통을 은행권이 분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졌다. 성 정책위의장은 “경제 위기에도 5대 금융그룹은 1분기 11조 3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이러한 은행권의 초호황은 예대금리차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제 위기는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극복이 어렵고, 모든 국민의 금융을 담당하는 은행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 예대 마진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도록 자율적으로 (은행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77%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형 아파트를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구입했을 때 금리가 7%가 되면 가처분 소득의 70%를 원리금에 써야 한다는 조사까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금융권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자율적 조치를 요구했다. 조은희 의원은 “앞으로 계속 금리가 오르며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 영끌 대출 구매자들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 이 분들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집값 폭등의 피해자이기도 하다”며 “각각의 형편에 맞게 금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대환대출이나 분할상환프로그램 등 세분화된 금융정책,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세밀히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배준영 의원 역시 예대금리에 대한 은행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시장 개입 최소화가 윤석열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예대금리의 합리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가계부채가 1900조원이 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 합리화 방안의) 제도화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물가민생특위는 다음달 1일 기획재정부와 산업자원부 등 규가 관련 관계기관과 유류세 인하에 대한 국민 체감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06.28 I 박기주 기자
"불렀는데 안 와?"…70대 주유소 직원 무릎 꿇린 남성
  • "불렀는데 안 와?"…70대 주유소 직원 무릎 꿇린 남성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셀프 주유소에서 일하는 70대 직원에게 갑질한 손님의 사연이 등장했다.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직원이 손님에게 무릎 꿇리고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한 셀프 주유소의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부부가 주유를 하러 왔다”고 운을 떼며 “여성분이 IC카드 투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었다. 이때 옆에 있던 남성이 차에서 내려 직원을 호출했지만, 당시 직원 B씨는 사다리 작업 중이라서 바로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작업을 마친 뒤 곧장 부부에게 간 B씨는 IC카드 투입 방법에 대해 설명해줬다. 하지만 남성은 갑자기 “기계가 왜 이렇게 만들어졌냐”며 B씨에게 욕을 하고 신경질을 내기 시작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B씨가 “기계적인 부분은 저희도 어쩔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남성은 계속 욕설을 뱉었고, 급기야 사무실로 돌아온 B씨에게 “나한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남성은 사무실에 있던 다른 직원들도 따라다니며 위협을 가했다. 동시에 다른 손님의 주유를 마치고 돌아온 B씨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소리를 지르며 멱살을 잡고 밀치기까지 했다.남성을 말리지 못한 여성은 B씨의 어깨를 치며 “무릎꿇고 빨리 끝내자”고 회유할 뿐이었다. 결국 B씨는 이 상황을 빨리 끝내버려야겠다는 생각에 남성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하지만 그 순간 남성은 B씨의 뺨을 두 대 때렸으며, 무릎을 꿇고 있던 B씨의 허벅지도 발로 두 번 밟았다. 남성의 폭행 장면은 주유소 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CCTV를 확인하고 상황을 인지한 A씨는 이 남성을 주유소 인근 경찰에 신고한 뒤 치료를 위해 B씨를 병원으로 보냈다.(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신고가 접수되자 가해 남성은 경찰을 통해 “사과하고 싶다”며 의사를 밝혀왔고, 대신 연락을 받은 A씨에게 자신이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어 돈이 없으니 “위로금 50만원으로 끝내자”며 뻔뻔한 요구를 했다.A씨는 “B씨는 10년 넘게 저희와 함께 일하신 분으로 연세가 70세가 넘는다. 항상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사장으로서 이런 일을 겪게 해 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B씨가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주유 일을 하는 거에 대한 회의감이 드실 거 같다”고 토로했다.이어 “저는 사장으로서 저희 직원에게 병원치료든 민형사 소송이든 어떤 도움이라도 다 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게 하고 싶다”며 “현재 지속적으로 가해자가 주유소로 불쑥 찾아와 B씨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에 B씨가 합의를 원치 않는데도 불구하고 가해자가 자꾸 찾아온다고 통지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손님, 직원에게 갑질 시 ‘모욕죄’·‘폭행죄’ 성립한편 손님의 갑질로 인해 처벌받은 사례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만약 손님이 고객 응대 근로자에게 폭언과 폭행, 그 밖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였다면 사업주는 즉시 업무를 중단 전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 제2항에 의하면 휴게시간 연장, 업무 일시 중단 또는 전환, 건강장해 관련 치료 및 상담지원, 고소고발·손해배상 청구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명시되어 있다.가해자는 상대방에 대하여 욕을 하거나 조롱을 하는 행위로 ‘모욕죄’에 성립될 수 있으며,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에 벌금에 처해진다.또 그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을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2022.06.28 I 권혜미 기자
2050년 5집 중 2집은 1인가구…고령자가구 2.5배 늘어
  • 2050년 5집 중 2집은 1인가구…고령자가구 2.5배 늘어
  • 2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가구 구조가 ‘늙고 작은 가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한다. 2050년에는 5집 중 2집이 1인 가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구주 나이가 65세가 넘는 고령자 가구는 30년새 2.5배 늘어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에 따르면 국내 총가구는 2020년 2073만 1000 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까지 늘어 정점을 찍은 뒤, 2050년 2284만 9000가구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가구는 1인가구 증가 등 가구 분화로 인해 2039년에 정점에 이른다. 가구원수는 2020년 평균 2.37명에서 점차 줄어 2050년 1.91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친족 가구도 줄어든다. 가족으로 이뤄진 친족가구 비중은 2020년 66.8%에서 2050년 57.3%로 감소한다. 2020년 가구유형은 1인가구 31.2%(648만 가구), 부부+자녀가구 29.3%(608만 가구), 부부가구 16.8%(348만 가구) 순으로 많았지만 2050년에는 1인가구 39.6%(905만 가구), 부부가구 23.3%(534만 가구), 부부+자녀가구 17.1%(391만 가구)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50년엔 5집 중 2집은 1인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의 연령으로 보면 2020년에 20대의 비중이 18.8%(122만 가구)로 가장 높고, 30대 16.8%(109만 가구), 50대 15.8%(103만 가구) 순으로 높았지만, 2050년에는 1인가구 중 70대가 1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가구를 놓고 가구주 연령을 보면 2020년에는 40~50대 가구주가 전체의 43.7%로 가장 많았지만 2050년에 70대이상이 40.2%로 가장 많아진다.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0년 52.6세에서 2050년 64.9세로 12.3세 높아질 전망이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0년 464만 가구에서 2050년 1137만 5000가구로 2.5배 증가한다. 고령자가구의 유형을 보면 2020년 1인가구(34.9%), 부부가구(34.7%), 부부+자녀가구(9.6%) 순에서, 2050년에도 1인가구(41.1%), 부부가구(34.8%), 부부+자녀가구(7.1%) 순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가구주의 혼인상태는 2020년 유배우(60.7%), 미혼(19.6%), 사별(10.1%), 이혼(9.6%) 순이었던 것이 2050년에는 유배우(45.3%), 미혼(29.6%), 이혼(14.0%), 사별(11.1%) 순으로 변화한다. 총가구 및 가구증가율, 2000-2050. (자료=통계청)
2022.06.28 I 원다연 기자
“영끌족 보호 대책은?”…與, 은행권 '예대금리' 협조 요구
  • “영끌족 보호 대책은?”…與, 은행권 '예대금리' 협조 요구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최근 금리인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영끌족’의 보호를 위한 금융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금융당국에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4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 안정 특별위원회(물가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금융 부문 민생 안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책위의장과 물가민생특위 위원,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러한 경제 위기에도 5대 금융그룹은 1분기 11조 3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이러한 은행권의 초호황은 예대금리차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제 위기는 국민 개개인의 노력으로 극복이 어렵고, 모든 국민의 금융을 담당하는 은행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 예대 마진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도록 자율적으로 (은행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77%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형 아파트를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구입했을 때 금리가 7%가 되면 가처분 소득의 70%를 원리금에 써야 한다는 조사까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금융권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자율적 조치를 요구했다. 물가민생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도 “한은은 금리가 1%포인트 상승했을 때 가계의 이자 부담은 1인당 약 66만원, 또 전체적으로 13조원이 증가한다고 추산했다”며 “코로나 대 위기를 겪은 금융 취약자들에겐 금리 인상이 큰 어려움이다. 이날 회의에선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심도있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은희 의원은 “앞으로 계속 금리가 오르며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 영끌 대출 구매자들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 이 분들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집값 폭등의 피해자이기도 하다”며 “각각의 형편에 맞게 금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대환대출이나 분할상환프로그램 등 세분화된 금융정책,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세밀히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배준영 의원 역시 예대금리에 대한 은행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시장 개입 최소화가 윤석열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예대금리의 합리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가계부채가 1900조원이 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 합리화 방안의) 제도화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6.28 I 박기주 기자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아파트 분양 인기
  •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아파트 분양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산업단지나 대기업 사업장을 배후에 두고 조성되는 ‘직주근접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단지와 대기업의 사업장이 조성되면 기업투자가 활발해지고 돈과 사람이 몰리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면서 분양시장도 인기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한라)실제 분양시장에서 산업단지나 대기업 사업장의 배후 아파트의 청약열기는 뜨겁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분양한 충남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1순위 경쟁률이 386.49대 1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충남 아산 ‘탕정역 예미지’ 청약경쟁률도 325.2대 1을 기록했다. 이들 아파트 배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삼성SDI천안사업장 등 대기업 사업장이 들어서 있고,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풍세일반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2월 한화건설이 천안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청약 1순위에서 96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03명이 몰려 평균 12.3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앞서 1월에 동원개발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공급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1195세대)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대형 건설업체들도 신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다음은 분양 예정지다. 먼저 ㈜한라는 충남 천안 부성지구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7월에 분양한다. 25층짜리 9개 동 654세대다.인근에 천안제3산업단지·천안제4일반산업단지·천안산업기술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데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삼성디스플레이아산캠퍼스 등도 반경 10㎞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또 천안 서북권역에 천안테크노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반도건설은 7월 중에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서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84㎡형 단일 평형 566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 인근에 들어선다. 롯데건설도 7월 두정동 일원에 천안지역 내 첫 롯데캐슬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119㎡, 공동주택 584세대 규모다.또 같은 달 현대건설도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079세대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세 번째 푸르지오 단지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64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 들어서만 세번째 분양으로 1월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세대), 6월 푸르지오 센터피크(875세대)와 함께 이들 단지는 2567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은 쿠팡, 한화솔루션, DB하이텍 등의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2022.06.28 I 신수정 기자
규제지역 해제 희비 갈린다…대구·세종 등 거론
  • 규제지역 해제 희비 갈린다…대구·세종 등 거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번 주 부동산 규제 완화를 두고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린다. 대구와 세종 등이 규제 완화 수혜 대상으로 거론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정심 회의다.이번 회의 핵심 안건은 부동산 규제 지역 조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규제 지역 조정과 관련한 질문에 “일부 해제를 검토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이 지정돼 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지역에선 농·어촌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받고 청약 요건도 까다로워진다. 투기과열지구에선 여기에 더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도 어려워진다.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려면 기본적으로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 이내여야 한다. 최근 주택 시장이 조정을 겪으면서 규제 지역 대부분이 이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이 요건을 충족한다고 바로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는 건 아니다. 정성적 요건, 규제 지역 해제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도 규제 지역 조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일부 지역만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부동산 시장에선 집값 낙폭이 큰 대구나 세종 등이 규제 지역 해제 1순위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올 들어서만 세종은 4.1%, 대구는 3.1%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다만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동(洞) 단위로 규제 지역이 ‘핀셋’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전남 여수시와 순천시·광양시, 충남 공주시·논산시 등 비수도권 중소도시도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보다. 규제 완화에 따른 부담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압박이 큰 상황에서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도 집값이 반등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자료=연합뉴스)
2022.06.28 I 박종화 기자
"독촉장, 카드빚 2700만원"…조유나양 가족, 생활고 흔적
  • "독촉장, 카드빚 2700만원"…조유나양 가족, 생활고 흔적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주 한 달 살기’ 체험을 한다며 떠난 조유나(10)양의 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가운데,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광주 남부경찰서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유나 양 가족이 살던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법원의 ‘특별우편 송달’이 적힌 노란 안내장이 붙어있었다.법원 특별우편 송달은 법원 집행관실에서 민사나 형사소송, 채무불이행 등과 관련한 서면을 보내는 우편물이다.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양.(사진=경찰청 ‘안전Dream’ 공식 홈페이지)경찰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조 양 어머니인 이모 씨에게) 2700만~2800만원 받을 것이 있다고 지급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컴퓨터 판매업을 했던 유나 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7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머니 또한 그 무렵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전날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한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 또한 유나 양 가족의 생활고를 언급했다.이 교수는 “경제적 상태도 파악해야겠지만 원래 집안에서 가장이 일을 하지 않고 몇 달 동안 집에 있는다는 것 자체부터 부부 갈등이 많이 생긴다”며 “그러다 보면 경제적 어려움은 더 가중되고 여러 가지 복잡한 여건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추측했다.조유나(10)양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진 송곡선착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귀농 목적이라면 정상적인 코스를 밟아야 하는데 그런 참여도 하지 않고 다른 코스로 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았겠나. 그런 염려가 많이 된다”며 “그동안의 실종 경험 패턴을 보면 ‘사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런 염려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한편 유나 양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에서 농촌 한 달 살기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그러나 16일 이후에도 유나 양은 등교를 하지 않았고, 결국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2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나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가 아닌 전남 완도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지난달 31일 오전 0시40분부터 같은 날 오전 4시16분 사이 유나양과 유나양의 어머니, 유나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전원이 순차적으로 꺼지면서 연락이 두절됐다.경찰은 유나양 가족의 마지막 생존반응이 확인된 신지면 일대와 해안가, 송곡선착장, 물하태선착장에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카드 사용 장소, 일시, 마지막 접촉자 등도 중점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2022.06.28 I 권혜미 기자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아파트 단지에 전력공급 시스템 공급
  •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아파트 단지에 전력공급 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빈홈(Vinhomes)사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LS전선아시아(229640)가 공급하는 버스덕트는 빈홈이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에 짓는 13만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 내 전력공급에 쓰인다. 빈홈이 베트남 40여곳의 도시에서 수십만호에 달하는 주택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는 게 LS전선아시아 측 설명이다. LS전선아시아는 빈홈의 모그룹인 빈그룹(VinGroup)이 건설하는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 플랜트 등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 전력을 공급한다.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해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느는 추세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2017년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신규 설비를 구축, 버스덕트 시장 도입기인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용 빌딩,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공장 건설 등이 활발해지면서 건물 내에 전선 대신 버스덕트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인 LS전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작업자가 버스덕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전선아시아)
2022.06.28 I 박순엽 기자
판타지오, tvN 드라마 '아파트는 아름다워' 제작
  • 판타지오, tvN 드라마 '아파트는 아름다워' 제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판타지오(032800)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의 세 번째 단막극 ‘아파트는 아름다워’ 제작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는 아름다워는 임대에 당첨된 주인공이 ‘아름다운 아파트’에서 만난 아름답지 못한 이웃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단막극이다. 박효주, 서영희, 황선화, 권혁, 윤병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판타지오는 올 상반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주연의 tvN 드라마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상반기동안 드라마 3편을 제작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자사는 체계적인 프로듀서 시스템과 프로덕션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자체 작가풀을 강화하는 등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는 등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판타지오는 백윤식, 옹성우, 임현성, 김미화, 김현, 조인, 박예린을 비롯한 중견, 신예, 아역배우까지 폭넓은 배우진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와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 등도 소속돼 있다.
2022.06.28 I 김겨레 기자
수도권 월세지수 6월도 역대 최고치
  • 수도권 월세지수 6월도 역대 최고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가 6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의 월세화가 이어지면서 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28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는 103.6을 기록, 5월 103.0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KB아파트 월세지수는 중형(전용면적 95.86)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KB부동산은 2015년 12월부터 해당 통계를 발표했으며, 현재 기준치(100)는 2022년 1월이다.수도권 월세지수는 2019년 6월부터 매월 상승했다. 올해 초 상승폭이 0.9p까지 확대하는 등 최근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승폭은 서울(2.8%)보다 경기(4.1%), 인천(3.6%)이 더 컸다.6월 서울은 102.8로 집계,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 △강북 102.9(0.6p)△강남 지역은 102.7(0.4p)이다. 경기와 인천은 104.1, 103.6을 기록, 5월보다 각각 0.8p, 0.4p 올랐다.부동산업계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 여파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세 가격도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가 상승, 그 반작용으로 전세의 월세 수요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 인상을 생각했을 때, 월세전환율을 적용해 주거비를 지불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게 됐다”며 “보증부 월세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8 I 신수정 기자
올 여름, 10대 건설사 ‘분양 대전’ 전국 2만여가구 분양
  • 올 여름, 10대 건설사 ‘분양 대전’ 전국 2만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여름 분양시장은 브랜드 아파트의 각축전이 벌어지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 분양가 인상 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 모습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7~8월 중 전국에서 28개 단지, 총 2만155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컨소시엄 제외. 일반분양가구 기준).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물량 13곳, 1만3146가구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사별로는 현대건설이 5624가구로 가장 많으며 GS건설(4265가구), 대우건설(3569가구), DL이앤씨(2819가구), 포스코건설(2306가구), 롯데건설(1996가구), SK에코플랜트(951가구), 현대엔지니어링(25가구) 등이다. 다만, 분양계획 사업지 중 일부는 분양가를 얼마라도 인상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계획 가구수 변동 여지는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21일 ‘분양가 제도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분양가 상한제 합리화’,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급 확대를 예고했다. 또한 정부는 이를 위해 7~8월 중 공동주택 분양가 규칙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규칙 개정 이후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지는 사업장들의 분양가는 개정 이전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수요자들은 분양가가 인상되기 전 분양을 받을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인상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남은 여름(7~8월) 분양시장은 상반기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합리화한다는 것은 상승폭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인상을 확정 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실수요자에게는 이번 여름이 분양가 인상 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예정 단지 중 상품성, 브랜드 등에서 앞서 있는 곳은 특히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6.28 I 오희나 기자
대단지 아파트 하반기 11만여 가구 분양 출격
  • 대단지 아파트 하반기 11만여 가구 분양 출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28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227개 단지, 총 20만 1985가구(총 세대수 기준, 임대 제외)이며 이 중 대단지 아파트는 65개 단지, 총 10만 883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다채롭게 들어서고, 입주민이 많은 덕택에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빠르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에서도 소규모 단지보다 우위에 있고 불황기에는 가격 변동폭이 적어 대단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실제로, 최근 5년간(2017.05~2022.05) 규모별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부동산114 자료 기준)을 살펴보면 단지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도 높았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가 9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1000~1499가구 86.3% △700~999가구 81.8% △500~699가구 78.5% △300가구 미만 74.6% △300~499가구 73.5% 순이었다.이렇다 보니,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다음은 하반기 대단지 아파트 분양지다. 먼저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덕양구 성사동 일대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평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시 서구에서는 한화건설이 7월 정림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DL이앤씨가 문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22.06.28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전기·가스료 7월 인상…4인가구 3755원 더 낸다-“금리인상 쇼크, 철저히 대비하라” 전 보험사 CFO 집합시킨 금감원-러시아, 104년 만에 디폴트-[사설]외환이귀 후 최악의 고물가시대, 고통 분담 필요하다-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의미 큰 만큼 성과 있기를△줌인&-악플에 멘털 무너져 골프 그만둘 생각도 우울증 딛고 다시 비상-국산 코로나 백신 이번주 나온다-“러, 이미 시장서 고립…영향 제한적”△7월 전기·가스료 동시 인상-산업계 연간 전기료 1.4조원 더 내야…“뿌리산업, 한계 직면할 수도”-뒤늦은 탈원전 고지서에…떨고 있는 서민들-전기요금 인상 결정에…‘최악 적자’ 한전, 일단 한숨 돌렸다△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 월마트 365일 문 열고 英 도심 출점 장려하는데…한국만 역행-전통시장 살리기는커녕…마트직원 일자리만 잃었다-“마트 문 닫자 이커머스만 득 봐…낡은 유통법 바꿔야”△실업자 양산하는 최저임금-‘3高’ 버티기도 벅찬데…최저임금까지 올리면 공장 문 닫아야 돼-대국민 호소회견에 천막농성 맞불…노사 갈등 격화-노동약자 보호? ‘일자리 감소’ 부작용 더 커져△종합 -與 “유류세 50%로 확대”…법 통과땐 ‘휘발유 ℓ당 148원’ 추가 인하-尹대통령, 첫 순방 ‘나토行’…다자외교 14차례 나선다-경찰통제 속도전에…청장 ‘항명성 제스처’·野 “장관 탄핵” 요동-금리 상승에 채권 평가익 ‘뚝’…건전성 관리 주문△정치-혁신위 간 이준석, ‘윤핵관 모임’ 찾은 안철수…與 주도권 다툼 본격화-김종인, 여당에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집단”-민주당 “7월 1일 국회 문 열겠다”…與에 최후통첩-[기자수첩]공무원 北 피격 사건…국방부 냉가슴-권영세 “北 언제든 핵실험해도 놀랍지 않아”△경제-원자잿값 급등에…기업 10곳 중 7곳 가격 올렸다-국회 공전에 세제인하 차질…속타는 서민들-감사원 ‘부당 승진’ 지적 의식했나 기재부, 승진 반영 교육 제도 개편-철길 따라 전력망 구축…한전·철도공단, SOC 건설 업무협약△금융-‘허위 매출’ 꼼짝마…자영업자 꼼수대출 막는다-대출 갈아타기 늘며…저축銀,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쑥’-대부업체마저 대출 문턱 높이자 ‘年 240%’ 사채로 내몰린 저신용자-허위 서류로 보험금 타낸 설계사들…금감원 대규모 제재△Global-G7, 中 일대일로에 맞불…개도국 인프라에 774조원 투자-나토 “러시아 침략 대응…발트해 방어 획기적 개선”-‘유가 뛰는데 전기차 사려다…’ 가격에 쇼크 먹는 미국인들-“원정낙태 지원 美기업, 소송 휘말릴 것”-BIS “각국 중앙은행 경기침체 오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잡아야”△산업-보폭 넓히는 ‘LS家 3세’ 구동휘…친환경 에너지에 승부수 띄운다-원자재에 운임비까지 상승…재생에너지 산업 ‘빨간불’-굿바이 말리부…쉐보레, ‘세단’ 더 안 만든다-삼성 2억 화소 이미지센서…어떤 폰에 먼저 탑재할까△제약·바이오-코로나 호가진검사 4명 중 1명 분석…자부심 느껴-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국내 평정 ‘케이캡’ 글로벌 빅마켓 공략-에이비엘바이오, 美 콤패스로부터 ‘ABL001’ 관련 마일스톤 78억원 수령△증권-코스피 2400선 회복했는데 ‘먹구름 전망’…왜-한국전력·엘앤에프·휠라홀딩스 배당금 전망치 뛴 종목 담아둘까-KB자산운용, 올해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 훌쩍△증권-주가 변동성 확대에 불안한 개미들…“공매도 금지” 목청-쏘카의 ‘품절주’ 전략…얼어붙은 IPO 시장 뚫을까-KB證은 손 뗐다는데…메쉬코리아 “투자 확실” 희망고문?-삼성 ‘KOFR 액티브 ETF’ 상장 57일 만에 순자산 1조△부동산-30% 깎아도 유찰…세종 아파트 경매서도 ‘찬밥’-집값 꺾인다…“하반기 0.7% 하락 전망”-‘평당 1억’ 고급 오피스텔은 누가 살까?-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서울 6월 2건뿐△문화-“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 여든 화가의 고래사냥-“사시미 쓰키다시 잘 나오네, 계산은 분빠이”…일본어 잔재 청산 언제쯤△스포츠-쇼플리, 3년 5개월 만에 개인전 우승…“상금 149만弗, 결혼 1주년 선물”-전인지, 韓 35번째 트로피 7승 박인비 ‘최다 우승자’-한국 여자축구 벨호, 희망봤다…‘도쿄 金’ 캐나다와 0대0 무승부-피아비 “엄마 아빠 앞 우승 꿈 이뤘다”-‘한국오픈 제패’ 김민규, 세계랭킹 228위로 껑충…쇼플리 11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바꾼 삼성-100℃ 열풍건조 내장형 정수필터 위생, 더 빈틈없다-비좁은 주방에도 OK…수납 공간도 넉넉해요△피플-정의선 회장 맏딸 결혼…재계 총수 총출동-“원작의 재미·특성 살리되 러브라인 등 차별화도 했다”-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철탑산업훈장-쌍용C&E 이병주·지준현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동정심 지닌 크리스찬 베일, MCU 최고 빌런 될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흔들림 없는 한미 경제동맹을 위해-[생생확대경]한은 금리 인상, 실기하지 않으려면-[기자수첩]국민 발길 막은 ‘헌재소장 공관’ 과잉 예우 유감-[e갤러리]정성준 ‘북쪽으로 가실 분?’△전국-서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상품권’ 이르면 내달 풀린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속도…4개 시·도 공조 관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김동연 경기도정 슬로건-대전, 현금없는 시내버스 내달부터 시범운영키로△사회-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가 맡나-거리두기 끝나자…다시 거리에 버려지는 반려동물-“굵직한 선거사건 도맡아…정치인 기사회생 조력”-칼 빼든 한동훈…헌재 간 검수완박-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당분간 한밤 무더위 계속
2022.06.27 I 김미영 기자
'매매가 떨어지니 30% 깎아줘도 유찰'...경매시장서도 찬밥 세종 아파트
  • '매매가 떨어지니 30% 깎아줘도 유찰'...경매시장서도 찬밥 세종 아파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세종 아파트 경매 시장에 찬바람이 매섭다.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나와도 유찰되기 일쑤다. 매매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경매 시장에도 한파가 계속되리란 전망이 나온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뒤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세종 아파트 낙찰가율 50%대까지 떨어져27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올해 법원 경매에 나온 세종 아파트는 32건이다. 이 중 새 주인에게 낙찰된 물건은 13건(40.6%)이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 열 채 중 여섯 채는 유찰됐다는 뜻이다. 5~6월 들어선 낙찰률은 33.3%로 더 낮아졌다.그나마 팔린 물건도 대부분 입찰자가 한두 명에 불과하다. 인기가 식으면서 낙찰가율(실제 낙찰가÷감정평가가)도 떨어졌다. 지난 두 달간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51.2%다.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가격의 절반 수준에 낙찰됐다는 뜻이다. 감정평가가 대부분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는 걸 생각하면 시세와 낙찰가 사이 간극은 더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 집무실·국회가 세종으로 옮겨오리란 기대감에 낙찰가율이 90%를 넘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세종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전용면적 72㎡형은 지난달 한 차례 유찰 고배를 마시고 이달 최저 입찰가를 4억1090만원으로 낮춘 후에야 4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법원이 처음 최저 입찰가로 설정했던 감정평가가 5억8700만원보다 1억6700만원 낮은 값이다.그나마 값을 낮춰서라도 낙찰된 물건은 사정이 낫다. 요즘 들어선 유찰을 거듭하는 물건도 늘고 있다. 고운동 가락마을 22단지 전용 84㎡형은 지난달과 이달 잇달아 유찰됐다. 6억7800만원이었던 최저 입찰가를 4억7400만원으로 낮췄지만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다음 달 최저 입찰가를 3억3222만원으로 낮춰 매각에 재도전한다. 이 아파트가 지난해 8억3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이다.◇매매 시장 침체에 경매 시장까지 유탄이처럼 세종 아파트 경매가 늪에 빠진 건 선행 시장 역할을 하는 일반 매매 시장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경매 정보회사 지지옥션의 이주현 연구원은 “이전에는 높은 가격에 낙찰됐을 물건이 낮은 가격에 팔리거나 유찰되고 있다”며 “매매 시장 위축 영향으로 관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낙찰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선 매매 시장 호가보다 크게 저렴한 물건만 낙찰된다”고 했다.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주까지 48주 내리 떨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만 4.1%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집값 낙폭이 크다. 수급 상황을 나타내는 매매 수급지수도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100을 밑돌고 있다. 시장에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2020~2021년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조정과 신축 아파트 공급이 겹치면서 내림폭이 더 커졌다는 게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020~2021년 세종 아파트값이 60~70% 가까이 올랐다. 단기간에 급등하다 보니 조정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종 아파트 경매 시장도 단기간에 예전 같은 활황을 누리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선행 시장인 매매 시장이 회복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수도권 조정이 끝난 뒤에야 세종 아파트도 회복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공급도 상승세를 누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데이터 회사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2021~2025년 세종에서 공급(입주 기준)되는 새 아파트는 1만9008가구다. 이 회사가 추산한 정상수요(9840가구)보다 9168가구 많다.
2022.06.27 I 박종화 기자
이달 서울 분양권 거래 '2건'…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
  • 이달 서울 분양권 거래 '2건'…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이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권·입주권도 거래절벽이 깊어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2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40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6월) 157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5% 수준이다. 전국 분양권 거래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 들어(1~4월)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량은 1만1145건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만4972건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올해 부동산 매매시장의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권 거래 시장도 위축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분양권 거래시장이 위축된 이유로 전매제한을 꼽는다. 정부가 지난 2020년 9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과 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로 연장하면서 거래가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서울 뿐 만 아니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이어서 최대 3년간 전매제한을 적용받는다. 여기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엔 거주의무기간을 최대 5년까지 적용한 것도 거래를 위축시킨 요인이다.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 동안 의무거주해야 한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고점인식으로 분양권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웃돈을 주고 사려는 사람도 적어졌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서울은 작년과 올해 분양한 물량들이 많지 않아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후 분양한 물량은 대부분 전매제한 등이 걸려 있어 거래가 더 위축됐다”고 말했다.이어 “최근에는 아파트 고점 인식이 있고 분상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시세 대비 낮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청약을 넣지 프리미엄을 주고 아파트를 사겠다는 수요가 적어졌다”고 설명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거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집값 고점인식과 금리인상 영향으로 거래절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2.06.27 I 오희나 기자
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구
  • 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구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가 이번 주 중 검찰 중간 간부인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주요 사건을 쥐고 있는 성남지청의 수장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 정권 성향으로 분류된 박은정 성남지청장 체제에서는 이 의원 연루 사건에 대한 ‘사건 뭉개기’ 및 ‘부실 수사’ 논란이 제기됐지만, 신임 지청장 임명을 기점으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이번 주 단행할 계획인 검찰 고검검사급 인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검사장 승진 코스’로 불리는 성남지청장이 누가 될 지이다.최근 사의를 밝힌 박은정 지청장의 후임자는 지난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을 하지 못한 사법연수원 30기 내외 기수에서 임명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는 검사들 중 수사 능력을 인정받는 박세현(29기)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이창수(30기) 대구지검 2차장검사, 구상엽(30기) 울산지검 인권보호관, 정진용(30기)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이 거론된다.현재 성남지청에서 수사 중인 이 의원 관련 사건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이 있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관내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검찰 수사팀은 경찰에서 불송치한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던 중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박 지청장은 의견을 묵살했고, 박하영 전 차장검사가 이에 반발해 사표를 던지면서 ‘수사 무마’ 논란이 불거졌다.결국 성남지청의 보완 수사 요청에 따라 재수사에 나선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지난달 성남시청, 성남FC, 후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영장에 이 의원을 제3자 뇌물죄 피의자로 적시하면서 어느 정도 혐의를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뿐만 아니라 박 지청장은 이 의원이 연루된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뭉갰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 의혹은 지난 2015년 아파트 시행업자가 이 의원의 측근 출신 인사를 영입한 직후 성남시가 백현동 부지의 용적률을 대폭 올려줬고 시행업자는 분양 수익으로 3000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하지만 성남지청은 이 사건을 특별한 이유 없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면서 이 의원 관련 사건을 경찰에 떠넘겨 축소 처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을 넘겨받고도 반 년 가량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6일 이 의원과 그의 핵심 측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성남시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법조계에서는 그간 이 의원 사건 수사 발목을 잡았던 박 지청장 대신 윤석열 라인의 새 지청장이 오면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 박인환 변호사는 “그동안 곳곳에 배치됐던 친정부 성향 검사들이 권력형 비리 수사에 발목을 잡았던 게 사실이며 최근 성남지청이 두드러졌다”이라며 “새 성남지청장이 오게 되면 그간 뭉개기 의혹이 일었던 이 의원 사건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6.27 I 이배운 기자
봉쇄 완화에…블룸버그 “중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 봉쇄 완화에…블룸버그 “중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 항구(사진=AFP)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8개 지표의 월별 변화를 근거로 이처럼 분석했다. 본토 주요 종목의 주가 흐름,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 연면적, 철근 재고량, 구리 가격, 한국 수출, 중국 생산자 가격 추이, 스탠다드차타드의 중소기업 설문조사, 승용차 판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제1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풀리면서 지난 두 달 연속 악화됐던 해당 지표들이 중립 수준을 회복됐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500개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수요와 생산이 강하게 회복됐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헌터 찬·딩솽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운송, IT의 경우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건설은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소매업과 외식업 등 대면 산업은 부진하다”고 짚었다. 건축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철강 공장들이 이전 수준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이달 중순 재고 수준은 전월 대비 10.7% 늘어났다. 연초와 비교하면 82% 증가했다. 주식 시장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6월 1월부터 14일까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또한 블룸버그는 한국 관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해 이달 1~20일 일평균 한국의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심리 위축과 구리 가격 하락은 중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상하이의 아파트·주택 매매가가 봉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으나, 중국 상위 4개 도시에서 6월 1~21일 부동산 판매는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아파트·주택 판매를 추적하는 공식 지수는 최근 11개월 연속 떨어져 1990년대 부동산 민간 거래 허용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국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구리 가격은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닥터 쿠퍼’(Dr.Copper)로 불리는 구리는 대부분 산업에 사용돼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2022.06.27 I 김윤지 기자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NCSI)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달성
  • 래미안, 국가고객만족도(NCSI)아파트 부문 25년 연속 1위 달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조사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1월 래미안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고객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래미안은 ‘미래(來)의 아름답고(美) 편안한(安) 집’이라는 이름처럼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안전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삼성물산은 2005년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Hestia)’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봄맞이 행사 등 입주고객과 래미안이 함께 하는 △Let‘s Play,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Let’s Stay, 문화·취미 강좌 등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Let‘s Learn,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Let’s Together 로 구성되며, 단순한 하자보수에 머무르던 입주민 대상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삼성물산은 2018년 ‘래미안 홈랩 - 스마트 라이프관’을 공개하고, 음성인식이나 웨어러블 원패스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들을 선보였다. 현재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택배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연구하고 있다. 래미안 RAI 라이프관에서 연구한 상품들 중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은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적용을 시작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IoT 플랫폼과 방문자 얼굴인식 기능, 배송로봇 등이 있다.삼성물산은 지난 5월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 및 실증 시설인 ‘래미안 고요安 Lab’을 개관하고, 정부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해결에 보다 책임감 있게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과 공법 등을 빠르게 검증해 공동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부사장은 “25년간 이어져 온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래미안이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06.27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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