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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코스터` 골드퍼시픽, CB 재매각 프리미엄도 `눈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골드퍼시픽(038530) 주가가 3거래일 연속 급등하다 21일에 이어 22일에도 하락세로 마감하며 롤러코스터 주가흐름을 기록중이다. 자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국파마(032300), 제넨셀, 한국의약연구소 등과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고 공동 개발에 나선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었다. 이가운데 회사 측이 만기전 취득한 전환사채(CB)를 재매각하며 수억원의 프리미엄을 가져가 눈길을 끈다. 자료=마켓포인트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골드퍼시픽 주가는 지난 15일 1375원에서 18일 17.45% 상승했고, 이후 19일과 2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272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1일엔 하한가에 근접한 29.23%나 떨어진 1925원으로 마감했고, 이날에도 5.97% 추가하락하며 1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손바뀜을 나타내는 회전율은 최근 사흘간 3만%대에 달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드퍼시픽은 지난 19일 전환사채(CB) 40억원 규모가 전환 청구됐다. 리픽싱된 전환가액은 주당 1206원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인 CB다.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5%(이하 현 주식수 기준)에 달하는 331만6747주가 추가 상장되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월 3일이다. 이번에 전환청구된 물량은 지난 2019년 9월 에이치앤더슨을 대상으로 발행된 100억원 규모의 22회차 CB중 일부다. 회사 측은 지난해 7월과 9월 각각 20억원, 40억원 규모의 해당 CB를 채권자와의 협의해 만기 전 취득했다. 만기 전 취득한 사채들은 재매각되는 과정에서 상이한 프리미엄을 적용받았다. 우선 지난해 9월에 취득한 40억원 어치 CB는 3억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같은 해 11월30일 도마13호투자조합 외 7명에게 재매각됐다. 7월에 만기 전 취득한 20억원 CB는 지난 19일 5억4892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롤로투자조합에 재매각됐는데 먼저 재매각된 CB 액면금의 절반 규모이지만 프리미엄은 더 높았다.전부 22회차 CB이고, 전환가격도 주당 1206원으로 동일하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도 똑같이 0% 였으나 오히려 적은 규모 CB가 프리미엄을 더 높게 받은 셈이다. 다만 재매각되는 시기의 회사 주가는 달랐다. 5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을 받고 재매각한 지난 19일 주가는 종가 기준 2095원이었으며 지난해 11월30일 주가는 1640원이었다. 당시 주가가 높을수록 전환가격과의 차이가 커지는 만큼 투자자 차익규모가 확대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한다면 주주친화적이겠지만 보통 그러진 않는다”며 “취득한 전환사채의 다른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보통 재매각된 시기 주가와 전환가액 차이가 클수록 채권 수요자가 사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전환청구된 40억원 규모의 331만여주는 오는 2월 3일 상장일 이후 주가에 따라 상당 부분 물량부담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전환가격 이상으로 오를 경우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올 수 있어서다. 한편, 현재 기발행된 미상환 전환사채는 21회차 15억원, 23회차 60억원, 24회차 50억원 등 125억원가량이 남아있으며 기발행 주식 총수 대비 14.3%(947만8357주)로 전환될 수 있는 물량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또…핵심 비켜간 文정부 일자리 대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또…핵심 비켜간 文정부 일자리대책- ‘이루다’ 후폭풍…AI스타트업 투자 위축되나- 日, 기업인 입국도 전면 제한- 코로나 치료제 ‘국산 1호’ 눈앞- [사설]뜬금 없는 삼중수소 논란, ‘정치’ 아닌 ‘과학’으로 끝내야- [사설]정원 못 채우는 대학의 위기, 과감한 해법 필요하다△줌인&- [Zoom人]10년만에 서울시장 재도전한 나경원 전 의원- “갑질 여전히 심각” 84% “최근 1년새 경험” 27%△VC업계로 불똥 튄 ‘이루다’ 논란- AI스타트업 투자 해마다 느는데…VC, 예상못한 ‘윤리 리스크’에 골머리- 기술력 인정받은 ‘스캐터랩’…공공기관도 베팅- “AI시장 성장통…법적 문제 등 철저하게 점검하는 계기될 것”△낡은 규제 혁파하자 <6·끝> 대규모 유통점포 규제- 구조조정 나선 대형마트에 ‘출점 제한’ 강화…현실 외면 과잉입법에 시름- 이마트 부평점 문 닫자, 주변 상권까지 죽었다- “일요일에 쇼핑몰 가려는 소비자, 무슨 근거로 막나”△사상 최악 코로나發 고용한파- 임시·일용직 이어 상용직마저 감소세 눈앞…작년 취업자 21.8만 줄었다- “그냥 쉰다” 237.4만명…2003년 이후 최다- 2030엔 구직수당·직업훈련…경단녀엔 쇼핑몰 창업 등 재취업 지원△정치- 이낙연 ‘이익공유제’ 승부수 띄웠지만…與 내부서도 “실효성 의문”- “고밀도 개발, 양도세 중과 폐지” ‘부동산’ 치고 나가는 국민의힘- 묘수 없는 김정은…‘경제반성’ ‘文패싱’만 있었다- 文대통령 ‘소부장 펀드’ 90% 수익률 투자금 더해 ‘한국판뉴딜 펀드’ 재투자- 권익위, 설 명절 선물가액 상향 내일 결정△국제- 하루새 천당·지옥 오가는 비트코인…“기관 비중 1%뿐” 투자주의보- 펜스, 트럼프 직무박탈 거부에…힘 받는 ‘탄핵 불가피론’- 말 많은 中시노팜 백신…“부작용 걱정했는데 괜찮네요”△경제- “월성원전 지하수서 삼중수소 확인”…이낙연 대표 발언은 사실일까- 전력기여도 1%…한파에 태양광·풍력발전 역할 못해- 트럭서 선박으로 연료 공급…가스公 ‘LNG벙커링’ 첫발 떼△금융- “사모펀드 사태 쓴약…올해 소비자 보호 원년” 한목소리- 올 첫 30년물 MBS 흥행 초장기 주담대 논의 속도-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 또 불발- 이동걸 “표퓰리즘” 비판에…금감원 유구무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하자 공무원 등 ‘코로나 무풍집단’ 빼고”-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시 ‘가족 합산’ 없애야”△산업&기업- ‘아이오닉5’ 떴다…정의선, 게임체인저 야심 - “열악한 처우, 선원법 개정해달라” 노조와 함께 해수부 찾는 배재훈-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시장 달굴까- 기아차·카카오 ‘전기차 택시’ 보급 맞손- 인공위성 전문기업 품는 한화…김승연, 우주항공사업 날갯짓△산업·바이오 - 지상파도 “60초후 공개”… 중간광고 전면 허용- 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50세 이상서 중환자 발생률 68%↓- SKT 온라인요금 수리했지만…‘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요구’ 논란-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진출△소비자생활- 페트병 줄인다는데…페트 소주 판매량은 ‘껑충’- 쿠팡이츠, 예정대로 대구·광주 진출- 교촌주식 내다 파는 교촌직원들- 왕년의 ‘롯데껌 삼총사’ 다시 뭉쳤다△과학카페- ‘수소생산 국산화’ 900억 수입대체 효과…복합잉크 개발 130억 매출 기대-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전기차 핵심 양극재 연구…주행거리·가격 다 잡을 것”- 월성 원전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가 뭐야△증권&마켓- 호텔신라·일진다이아…덜오른 종목 사들이는 ‘스마트개미’- ‘4398대 1’ 올해 첫 IPO 주자 ‘엔비티’ 코스닥 역대 최고 경쟁률- 주택 공급 기대감에…건설 ETF, 코스피 수익률 제쳤다△부동산- 서울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찾는 건 ‘별따기’- 계약 일방 파기했던 집주인들 배상액 물고도 반년 후 웃었다- 지난해 전셋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 집 살 때 온라인 매물 정보서 ‘입주 가능일’ 확인 가능△문화- 다시 무대로…양대 발레단, 더 높이 날아오른다- [문화대상 이 작품] 댄스컴퍼니 명 ‘업사이클링 댄스’- “코로나에 공연 중단 불안감…끝까지 함께한 배우·스태프가 큰 힘 됐죠”△스포츠- 김주형 “이젠 결과로 보여줄 때…기대주에서 강자로 거듭나겠다”- 허인회, 월요예선 뚫고 PGA투어 소니오픈 출전권 확보- 손흥민 “5분 준다면? 호날두 만날 것”- 키움FA 김상수 SK행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피플- 美 아시아 차르에 ‘對中 강경파·對北 신중파’ 캠벨- 바이든, 차기 SEC 위원장에 ‘규제론자’ 게리 겐슬러 낙점- 안건준 “원격의료·데이터 규제 완화에 집중”- 국민연금 상임이사 임명…연금 김정학·복지 박양숙- 코오롱인더, 혹한기 홀몸 어르신 돕기△오피니언- [임태규의 테코노미] 잡스의 미소, 무어의 눈물- [생생확대경] 완성차는 어디로 갔나△전국- 조광한 남양주 시장 “아이스팩 수거, 계곡 정비…남양주 사업이 국내 표준으로”- 2500억 인센티브…수도권 대체 매립지 찾는다- 수원시 ‘남문로데오거리 복원’ 팔걷어△사회- 김학의 야반도주 막으러 적법절차 무시?…檢내부·정치권 후폭풍 예고-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 기대감 ‘5인 이상 모임금지’ 해제될까- 檢, 양모에 ‘살인죄’ 적용…양부모 “고의 없었다” 혐의 부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무죄- ‘손해원 부친 유공자 허위답변’ 前보훈처 간부 유죄
- 통일부 "北 당 대회서 남북대화 제의할 수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통일부는 1월 초순 개최될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북한이 남북대화 제의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전향적 입장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특히 미국을 향해선 신 행정부를 의식한 온건기조의 대외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외부에는 자주·평화·친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대표증 수여식이 30일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캡처, 연합제공]통일부는 31일 배포한 ‘북한 8차 당대회 관련 참고자료’에서 북한이 당 대회에서 발신할 대외메시지와 관련해 이렇게 전망했다. 북한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시된 이후에도 아직 공식적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 남북대화 제의 등 대남메시지 발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중국·러시아 및 쿠바 등 사회주의·비동맹국가와의 친선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치 분야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위 격상·강화 △‘당규약’ 개정 △세대교체 단행 △‘신(新) 전략노선’ 발표 △총동원체제 구축 목적 ‘사상교양’ 강화 등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가 8차 당 대회 안건으로 예고돼 있다”며 “북한이 내년 초에 있을 제8차 당 대회에서 지도부 개편을 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7차 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당 ‘최고 수위’를 임명되는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 선포한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당 대회에서도 김 위원장의 지위가 격상되거나 당 권력기구가 재편되며 등 북한 지도부 전반적인 재정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2017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발탁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정치국 위원에 진입하고 이와 동시에 조직지도부장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번 당 대회 준비위원장을 김재룡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전 내각총리)이 맡았다는 점에서 그가 현재 최고 핵심부서인 조직지도부 부장을 맡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사항에 대한 북한의 공식적인 발표·언급이 없어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이 군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노동당 중심의 지도 체계를 강화하는 모습도 이어질지 관심이다.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8월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지난해 말 노동당 내에 군정지도부를 신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군 내 있는 총정치국의 위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군에 대한 당의 통제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군정지도부가 완전히 새로 나온 부서인지 기존 당 군사부의 권한과 업무를 확대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이외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국방력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 ‘자력갱생’의 기조하에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수해, 국제사회 제재 등으로 북한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할지 역시 주목된다.당 대회와는 별개로 당장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할지 역시 주목된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당 대회 준비상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해 수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이 대표증을 참가자에게 전달하는 수여식도 열렸다. 당 대표자들이 이미 평양에 도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1월 1일이나 1월 2일 당 대회가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신년사는 생략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당 당 대회는 당 사업 결산, 당 노선과 전략전술에 관한 기본문제 결정, 당 중앙위원 선출, 당규약 개정 권한을 가진 당의 최고지도기관이다. 2016년 열린 7차 당 대회에서는 당 대회 대표자 3667명, 방청자 1387명 등 총 5054명이 참가해 4·25문화회관에서 4일 일정으로 열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당 중앙위원회·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보고, 당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폐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당 대회 개최 전후로 열리는 군중동원 행사 역시 관심사다. 2008년 10월 10일부터 닷새간 열린 6차 당 대회의 경우 군중시위와 집단체조가 진행됐고, 7차 당 대회는 평양시 군중대회·군중시위, 야회·횃불 행진 등이 진행됐다. 열병식 등이 진행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이 나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으나 아를 위한 대형 무기 이동 흔적 등을 파악되지 않는다고 북한 전문가는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대선 D-1 뉴욕증시 상승…코로나는 '첩첩산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당일 개표에 앞서면 일부 주의 우편투표 개표를 무시하고 빠르게 승리를 선언할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선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저점 매수 심리가 우세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환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美대선 앞두고 저점 매수 인식…상승 마감-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23.45포인트) 상승한 2만6925.05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40.28포인트)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46.02포인트) 상승한 1만957.61에 장을 마감.- 대선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저점 매수 심리가 우위-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3.39% 올랐고, 에너지도 3.67% 상승. 기술주는 0.34%↑-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 넘게 상승, 구글은 0.51% 올랐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아마존은 1.04% 하락했으며 페이스북은 0.67%↓- 주요 지수가 지난주에 3월 이후 최악인 5~6%대 하락률을 기록한 만큼 과도하게 내렸다는 인식이 제기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제조업 지표도 증시를 지지-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4에서 59.3으로 올랐다고 발표.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3.6으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트럼프 “어쨌든 이길 것”…48시간 10곳 강행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경합주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득표전에 총력-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남부와 북부 4개주를 넘나들며 5번의 유세전을 펼쳐- 전날부터 48시간 10곳 유세의 강행군을 계속하며 지지층을 다지고 세확산을 도모-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지는 모두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로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오는 곳들- 다만 2일(현지시간) 선거전문 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CP)의 집계·분석에 따르면 대선 현장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상 6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건주, 위스콘신주,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평균 2.7%포인트 뒤져. - 이는 지난 4월22일(2.7%포인트) 이후 가장 작은 격차.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9명), 노스캐롤라이나주(15명), 애리조나주(11명) 등 3곳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중. -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들을 가짜 여론조사로 본다”며 여론조사에 강한 불신을 표시한 뒤 “우리는 어쨌든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 심상치 않은 확산세…美 1주일간 하루평균 신규환자 8만명 넘어- 미국에서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명을 넘는 등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기세-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1336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8만명을 넘었다고 2일 보도-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30일 하루 신규 환자가 9만9321명이나 나오며 역대 최대를 기록-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은 주말이라 일부 주(州) 정부가 신규 환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통상 집계치가 평소보다 적은 주말인데도 각각 8만1227명, 8만149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8만명대를 유지.◇ 대선 하루 앞두고 국제유가 급등…WTI 2.9%↑-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02달러)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감-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3으로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효과- 국제 금값도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60달러) 오른 1892.50달러에 거래 마감-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오른 94.06을 기록◇ 소비자물가 0.1% 상승…6월 이후 최저 상승폭-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며 전월 상승폭 1.0%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진 수준-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같은 기간 0.1% 올라-10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9% 상승해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 이어가. 파와 토마토, 사과, 국산쇠고기, 돼지고기 등이 큰 폭으로 상승.
- 코스닥 다시 상승반전…美 훈풍 느껴볼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승 출발 후 하락반전하더니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부양책 협상 기간이 현지시간 기준 오는 21일까지 연장된 영향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변인인 드류 하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을 21일에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펠로시 의장은 48시간의 데드라인을 두고 “대선 전에 합의해야 할 경우 20일까지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를 사실상 폐기한 셈이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8%(3.13포인트) 상승한 827.78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584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413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오름세 우위다.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 건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가 1%대 상승 중이다. 이외에 금속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 등도 1%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 넘게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 운송, 통신장비는 1% 미만 소폭 내리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 우위다.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4% 넘게 오르고 있으며 씨젠(096530), 메드팩토(235980), 휴젤(145020) 등은 2% 안팎 상승 중이다. 이외에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 전후의 오름세다. 제넥신(095700), 펄어비스(263750)는 2%대 하락 중이며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안팎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상장 사흘째를 맞은 피플바이오가 상장 첫 날 상한가에 이어 둘쨋날은 7%대, 이날 오전엔 1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나아이(052400)는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대 상승 중이다. 또한 관계사 와이브레인이 ‘차세대 개인 맞춤형 전자약’ 기술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에 네오펙트(290660)가 15%대 오르고 있다.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7%대 강세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폭 커져..장중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상승 출발하던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지수 820선 내외로 등락권을 형성한 모양새다.21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5%(2.85포인트) 하락한 821.80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68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 414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운송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통신장비, 제약, 반도체, 기계장비, 금속, 화학, 유통,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하락세다. 반면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건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금융,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는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펄어비스(263750) 등이 2%대 하락 중이며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스튜디오드레곤은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인다. 메드팩토(235980)는 1% 넘게 상승 중이며 씨젠(096530)과 휴젤(145020)은 1% 미만 소폭 오름세다.종목별로는 상장 사흘째를 맞은 피플바이오가 상장 첫 날 상한가에 이어 둘쨋날은 7%대, 이날 장 초반엔 1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나아이(052400)는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6%대 상승 중이다. 또한 관계사 와이브레인이 ‘차세대 개인 맞춤형 전자약’ 기술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에 네오펙트(290660)가 16%대 오르고 있다.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6%대 강세다.
- 호빵부터 핫팩까지…겨울나기 돌입한 편의점
- GS25가 선보이는 요리형 호빵 3종(사진=GS25)[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편의점들이 호빵부터 군고구마, 핫팩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겨울나기에 나서는 모습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동절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호빵 판매에 돌입했다.GS25는 △요리형 호빵 3종 △디저트형 호빵 3종과 단팥 호빵 등 일반 호빵 3종을 포함한 총 9종의 호빵을 선보였다.요리형 호빵과 디저트형 호빵은 올해 GS25의 핵심 차별화 상품이다. 고객 수요 세분화와 특색 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단팥 호빵보다는 비(非) 단팥류 호빵, 차별화 호빵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했다. 올해 GS25가 선보이는 요리형 호빵은 불오징어만두호빵, 푸짐고기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등 3종이다. 단팥, 야채 등 일반적으로 호빵에 쓰이는 속 재료와 달리 불오징어 볶음, 돼지고기 볶음, 고추잡채 등의 일품 요리를 속 재료로 사용했다. 디저트형 호빵은 에그커스터드호빵,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씨앗호빵 등이다. GS25는 달콤한 맛을 특화하는 전략으로 디저트형 호빵 콘셉트를 잘 살려냈고 각기 다른 특징의 달콤함을 보유한 에그커스타드 크림, 초콜릿, 꿀크림 소스 등을 속 재료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CU는 할매 입맛·아재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3종을 내놨다.삼육두유 호빵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웠다. 쑥떡쑥떡 호빵은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은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담았다. 잘게 다진 닭고기를 천연 고추가루를 활용한 소스에 버무려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호빵 뿐만이 아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호빵에 더해 핫팩, 방한용품 등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GS25도 전국 약 5000여점에서 즉석어묵과 군고구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같은 변화는 편의점 주력상품의 무게중심 변화에서도 알 수 있다.세븐일레븐이 일 최저기온이 10도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요 상품 매출 현황을 전주(9월 28일~30일)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 ‘세븐카페 핫’ 매출이 40.5% 올랐다. 지난 9월만해도 세븐카페 아이스와 핫의 매출 비중 차는 52대 48이었는데, 이번주 들어선 31대 69로 핫이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편의점 ‘군고구마’도 같은 기간 25.6% 매출이 올랐다. 이 밖에도 온수에 타 마시는 원컵 상품이 49.3% 신장했고 두유가 18.9%, 커피·차류도 27.6% 더 팔렸다. 타이즈, 레깅스 같은 겨울 시즌 상품이 본격 출시되면서 스타킹 매출이 57.1%, 립케어는 57% 올랐다. 안전상비의약품도 10.1% 매출이 올랐는데, 환절기 탓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면서 감기약 매출이 53.5%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월~11월 호빵 매출이 연간 호빵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에 특색 있는 호빵을 사전 기획해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 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 약보합 출발 `239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약보합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2포인트) 내린 2394.48을 기록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405.89포인트) 하락한 2만7534.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6%(59.77포인트) 내린 3339.19, 나스닥 지수는 1.99%(221.97포인트) 하락한 1만919.5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후반부터 큰 폭 하락했던 주요 기술 기업 주가는 불안한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 교착 상태도 이어지고 있는데 공화당은 이날 3000억 달러의 소규모 부양책을 상원 표결에 부쳤으나 민주당의 반대 속에 부결됐다. 이에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4억원, 1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85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3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서비스업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화학, 운수창고, 은행,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유통업, 의료정밀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언택트 대장주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1% 넘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4% 넘게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지난 10일 1640억원 규모의 충남 아산시 신창면 공동주택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삼부토건(001470)이 16% 넘게 상승 중이다. 해당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2262억원인 최근매출액 대비 72.50%에 해당하는 액수다.
- [사사건건]전광훈 퇴원하자마자 압수수색…경찰, 수사 박차
-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세자릿수대를 유지하면서 정부가‘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집단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논란이 뜨겁습니다. 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정부의 방역 정책 실패 때문이라며 교회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달 안에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잔지가 1000명을 넘어섰는데도 교회 측이 연이어 정부 비판만 하자 시민들도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주 사건 키워드는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논란 지속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 끝 △연이은 태풍에 시민 불안 등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광훈 목사 퇴원하자마자 경찰 사택 압수수색 등 수사 박차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는 약 2주간 치료를 받고 지난 2일 퇴원한 직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일각에선 전 목사가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 발언이나 신도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빗나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선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국가를 부정하고 ‘낮은 단계 연방제’라는 거짓 통일정책으로 국민을 계속 속인다면 한 달 동안 지켜보다가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며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은 틈만 나면 나와 교회를 제거하려고 선동했고, 우한 바이러스를 통해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지만 국민의 현명한 판단 때문에 실패했다”며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려는 시도를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하지만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곧바로 위기에 봉착했는데요. 2일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의 사택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전날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사랑제일교회도 막대한 구상금을 물어내야 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교회 관련 확진자 진료비 중 공단이 부담한 약 55억원에 대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도 다음주중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이에 대해 교회 측은 “광화문 국민을 마녀로 몰면서 약발이 안 먹히자 구상권 청구라는 비열한 무기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체결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의협 합의…전공의 반발, 시민단체도 “납득 못해”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전공의 간 갈등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해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있고 시민사회계도 ‘밀실 야합’이라고 비난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4대 의료정책을 두고 정부와 의협은 대립해왔는데요. 지난달 24일부터 전공의, 전임의(펠로우)가 파업에 나서며 국민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4일 기나긴 협상 끝에 양측이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합의했다”면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환자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에 대해서도 시험을 재접수하고 시험에 응시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던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이날 의협과 정부, 여당이 합의한 내용에 대해 졸속 합의라면서 합의문에 의료 정책 ‘철회’라는 단어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선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전공의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시민사회계도 의협과 합의를 이룬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양측의 합의가 ‘밀실 야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일 참여연대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진보연대, 양대노총 등 176개 시민사회단체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권자인 시민의 목소리는 배제된 채 이익단체인 의사 단체의 요구대로 사실상 공공의료 포기 선언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강행한 의협을 비판했습니다.4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해변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면서 유입된 쓰레기가 널려 있다. (사진=연합뉴스)◇장마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마이삭에 하이선까지 ‘태풍 비상’지난 장마 폭우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한반도에 연이어 태풍이 상륙했습니다. 경상도를 관통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재민은 26명이 발생했고, 27만 가구는 강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마이삭은 최대풍속이 초속 45m로 우리나라 영향 태풍 역대 4위로 기록됐습니다.이번 태풍으로 숨진 A씨는 3일 오전 1시 35분쯤 태풍으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면서 유리 파편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상자 B씨도 깨진 유리창에 발등과 뒤꿈치가 찢어졌습니다.시설 피해도 컸는데요. 모두 85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공시설로는 신고리원전 4기의 운영이 일시 중지됐습니다. 외부 전원 이상에 따른 자동 정지로 방사능물질 유출은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도로침수 24건 △가로수 파손 11건 △신호등 파손 34건 △가로등 파손 21건 △전신주 파손 19건 등이 발생했습니다.태풍이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정전 피해를 겪은 가구는 모두 27만8601가구에 달했습니다.마이삭은 고산관측소에서 최대풍속이 45.0m로 집계돼 2002년 ‘루사’의 43.7m를 제치고 4위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대풍속 1위는 2003년 ‘매미’ 51.1m, 2위는 2016년 ‘차바’ 49.0m, 3위는 2000년 ‘쁘라삐룬’ 47.4m입니다. 3일 새벽 마이삭은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다음주엔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남해안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를 세로로 관통할 전망입니다. 하이선은 6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6일 밤부터 제주 서귀포에 접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이선의 예상 경로상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세로로 관통하고 이 시기 태풍은 매우 강한 상태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아베 “13년전 지병 재발” 공식 사의표명…8년 장기집권 폐막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김보겸 기자] 약 8년 간 이어졌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장기 집권이 막을 내렸다. 28일 아베 총리가 직접 사임을 표명하면서다. 13년 전 그를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따른 여론 악화, 지지율 급락 등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아베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집권 자민당은 ‘포스트 아베’을 위한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 13년 전과 같은 궤양성 대장염에 또 발목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초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확인됐다며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내 건강에 대해 얘기하자면 13년 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확대로 사임해 국민들께 실례를 끼쳤던 적이 있다. 당시 신약이 나와 몸 상태도 좋아지고 총리직도 다시 할 수 있었다”며 운을 뗐다. 아베 총리는 17세 때부터 궤양성 대장염을 앓기 시작했으며, 정계 입문 후 치료를 위해 3개월간 입원한 적이 있다. 지난 2007년 1차 내각 시절에도 지병 악화로 1년 만에 조기 퇴진한 바 있다. 2009년 발매된 신약 ‘아사콜’로 건강을 회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2012년 9월 당 총재로 선출된 뒤 같은 해 12월 중의원 선거 승리를 통해 총리로 복귀했다.아베 총리는 “8년 동안 총리직을 열심히 수행해 왔다. 그런데 지난 6월 재발 징후가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고 약 처방을 받으며 전력으로 치료했지만 지난달 중반부터 몸 상태가 매우 안좋아졌다. 현재 처방받는 약 외에도 새로운 약을 또 투여하게 됐고, 검진때 효과가 있다고 듣긴 했지만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안심해선 안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제기됐던 ‘건강 이상설’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이달초 “아베 총리가 지난달에 피를 토했다”는 한 주간지 보도 이후 아베 총리가 최근 2주 연속 게이오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아베 총리는 “7년 8개월 간 정치인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해왔다”면서 “(하지만) 병을 안고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 상태가 만전이 아닌 상황에서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 즉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 국민 여러분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이상 총리직을 계속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총리직을 내려놓겠다”사임 이유를 전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총리직 지속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대로 치료를 계속 해가면서 총리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계속 좋아질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답했다. ◇건강악화 원인…지지율 하락·경제악화 등 지목일본 언론들은 그의 지병이 재발·악화한 원인 중 하나로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따른 지지율 급락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지목하고 있다.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됐음에도 정치적 동력을 잃고 불명예 퇴진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아베노믹스마저 무색케 만든 코로나19 위기가 일본 경제를 악화시킨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2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7.8% 감소했다.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27.8%로 전후 최악을 기록했다. 수년 간 공들였던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무산됐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최대 과제인 코로나19 대책에 장애가 생기는 일은 피해야 한다. 7월 이후 감염 확대에 대비해 겨울 전에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대책을 시행하려면 지금 사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러시아 평화조약, 헌법개정 등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총리직을 내려놓게 돼 정말 유감스럽다. 다음 총리는 인명 등을 생각해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어떻게든 건강 관리를 잘해 새 내각을 지지하는 한 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그동안 날 응원해준 국민들 덕분에 7년 8개월 동안 일을 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강조한 뒤 “정말 감사드린다. 그런 지원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임기를 1년 남겨둔 채 여러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임하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AFP)◇차기 총리는 누구?…자민당 내 포스트 아베 경쟁 본격화집권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정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당 총재 선출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당내 각 파벌들은 이날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차기 총재 선출 및 향후 정국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이날 차기 총재가 결정될 때까지는 총리 및 자민당 총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후계자 및 차기 총재 선거 일정 등을 묻는 질문에 “자민당 총재 선거는 내가 얘기할 게 아나다. (후계자가) 누구인가에 대해서도 말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모두 유망하다. 나도 내각에서 함께 일해 봤다. 각자 여러 정책을 해나가는 데 있어 기대할만 하다”고 덧붙였따. 차기 총리 후보로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히 최근 들어선 스가 장관이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스가 장관은 아베 2차 정권 출범 후 7년 8개월 간 ‘위기관리인’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로 아베 총리가 지난달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언급했던 인물이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해온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진두지휘, 입지를 키웠다. 기시다 정조회당도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와 초선 동기(1993년 중의원)에다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아베 정권에서 외무상을 지내며 아베 총리와 호흡을 맞췄다. 다만 일본 유권자들의 지지가 약해 당내에선 그를 앞세워 다음 중의원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시바 전 간사장이 총리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봤다. 그는 일본 유권자들이 차기 총리감으로 여기는 의원 1위에 손꼽힌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견제를 받는 등 자민당 내에서는 세력이 약하다. 현 내각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스가 장관이나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차기 총리를 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도 아베 총리의 보수적 견해를 일부 공유한다는 점에서 후보로 꼽히기는 하지만 39세인 그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아베 총리의 자리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외에도 고노 다로 방위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일왕 모계 승계 검토 필요성을 밝히는 등 보수적인 당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 [코스닥 마감]코로나19 재확산에 약보합…씨젠 `시총 2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1년 9개월래 고점을 찍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 19 재확산세에 진단키트주인 씨젠이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1.26포인트) 내린 78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786.29까지 오르며 2018년 10월5일(장중 791.32)이후 1년 9개월만에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 접어들면서 정책·유동성·기대감 같은 것들이 시장에 선반영되다보니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면서 “기대감과 펀더멘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과정이다보니 제한적으로 차익실현매물과 남아있는 기대감이 맞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박스권은 실적 시즌 성격상 당분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이는데 9월 공매도가 재개되는지 여부도 눈 여겨봐야 한다”며 “주가방향은 긍정적으로 보고는 있는데 정부가 아직 기조를 확실히 한 건 아니지만 만일 공매도가 재개되면 (회복 기대 심리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999억원, 132억원씩 팔았다. 반면 개인은 1178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11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한국판 뉴딜 수혜가 기대되는 통신장비가 2%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류, 정보기기, 금속, 출판매체복제가 1% 대 상승했다. 이외에 건설,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비금속, 인터넷, 기타서비스, 화학, 기계장비 등이 1% 미만 올랐다.반면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유통은 1% 넘게 내렸으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반도체, 오락문화, 기타제조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 우위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 넘게 내렸으며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 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은 1% 넘게 내렸다. 알테오젠(196170)과 제넥신(095700)은 1% 미만 내렸다.반면 씨젠(096530)은 시총 상위주가 약세인 가운데 나홀로 1.7% 오르며 이날 시총 2위에 등극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247540)과 SK머티리얼즈(036490)가 2% 넘게 올랐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는 3%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바이오니아(317870)가 ‘수돗물 유충’ 사태를 맞아 보유 중인 ‘바이러스 검출 필터’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23% 넘게 급등했다. 또한 대법원이 지난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심 유죄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025950)과 형지I&C(011080)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에이텍(045660)은 7% 넘게 올랐다. 한편 형지I&C(011080)는 지난 17일 거래소가 요구한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회사는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20일 답변 공시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7471만6000주, 거래대금은 9조1276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3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약보합 출발 `2200선 공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했다. 전날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매수로 전환했다. 전날 5개월만에 2200선을 돌파했지만 2200선 지키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82포인트) 내린 2200.04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5%(227.51포인트) 상승한 2만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1%(9.04포인트) 오른 322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9%(1.91포인트) 상승한 1만0550.49에 장을 마감했다.모더나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 45명 전원에서 모두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한 데에 이어 오는 27일 백신 개발 최종 단계인 3차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6% 오르기도 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50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746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31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6원 하락한 1200.9원으로 낮아졌다.업종별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건설업, 보험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금융업, 은행,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의약품은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전기전자, 서비스업, 통신업, 제조업,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가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LG화학(05191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SDI(006400)가 1% 미만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1.83%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