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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7건

  •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에 채권시장 강보합(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채권 값 상승).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주식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장 중 재료가 거의 없는 가운데 캐리 중심의 장이 지속됐다.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살아있는 회사채와 한전채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들어왔다.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모두 1bp씩 하락한 2.72%, 2.83%, 3.01%, 3.13%, 3.30%였다. 회사채(무보증 3년, AA-)은 3.15%를 기록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6.36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3만3911계약 줄어든 6만2172계약을, 미결제약정은 497계약 줄어든 26만7046계약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06.37과 106.28이었다. 외국인과 은행이 3년 선물을 각각 2170계약, 1619계약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금융투자는 4424계약 팔았다.3월 만기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6.90이었다. 거래량은 3만899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2078계약 줄어들었다. 미결제약정은 1294계약 늘어난 4만6841계약이었다. 외국인이 869계약 샀고 은행과 보험이 각각 796계약, 212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들이 선물을 소폭 매수하면서 약보합에서 강보합으로 바뀌었다”라며 “2월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방향을 바꾸기 어렵다는 전제로 시장 참가자들이 대부분 관망세에 돌입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이미 속보치가 나온 상태인 만큼, 시장에는 큰 영향력이 없을 듯하다”며 “그것보다는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 쪽이 잘 나오면 주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1.23 I 정다슬 기자
  • 코스피, 보합권 등락..1980선대 방향성 탐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 후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2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5%) 오른 1987.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반전을 시도하며 199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하면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수급주체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18억원, 기관은 7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4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39억원, 285억원으로 42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통신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약품 화학 의료정밀 건설 음식료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전기가스 보험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0.96%) 오른 1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NHN(03542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S-oil KT&G(033780) 우리금융(053000) 삼성화재(00081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애플, 갤럭시노트 따라 4.8인치 아이폰 출시?☞이재용 아들, 국제중에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합격☞코스피, 반등모색..1990선 접근
2013.01.22 I 오희나 기자
  • [원자재 시황] 中 경제지표 호전에 유가 상승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국제 유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7.9%를 기록해 성장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배럴당 95.56달러에 거래됐다.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0.6% 상승한 배럴당 111.74달러를 기록했다.금값은 달러 강세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2월 인도분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 떨어진 온스당 1687.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소폭 올랐다. 가격 상승이 미미한 금 대신 은을 찾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은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0.4% 상승한 31.93달러를 기록했다.전날 미국 조폐국의 아메리칸 이글 은화는 판매 규모가 601만온스를 기록하며 매진됐다. 반면 대두 가격은 하락했다. 남미 지방에 강우가 예상되면서 브라질 등 예상 수확량이 늘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대두 3월물은 0.1% 내려 14.2925달러를 나타냈다.옥수수 3월물 가격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부셸당 7.275달러를 기록했다. 밀 3월물 가격 역시 1.3% 상승한 부셸당 7.9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주요 금속값은 중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3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0.5% 오른 파운드당 3.68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13.01.21 I 염지현 기자
국내주식펀드 `원강세 부담` 2주째 마이너스
  • 국내주식펀드 `원강세 부담` 2주째 마이너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원화 강세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내수주 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펀드의 성과가 가장 좋았고, 중소형주식펀드가 가장 저조했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화 강세로 국내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며 코스피지수는 1.6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뱅가드가 운용펀드의 벤치마크를 MSCI EM지수에서 한국이 빠진 FTSE EM지수로 변경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자금 이탈이 커진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배당주식펀드가 -1.21%로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방어주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해당 종목 투자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펀드의 성과가 가장 좋았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94%로 가장 부진했고, K200인덱스 펀드도 -1.85%로 저조했다. 일반주식펀드도 -1.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일반주식혼합펀드는 -0.95%,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42%에 머물렀다. 절대수익추구형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0.10%로 가장 저조했고,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02%를 기록했다.개별펀드로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가 0.96% 상승해 주간 성과 1위에 올랐고‘미래에셋TIGER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는 0.95%,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펀드는 0.81%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가 아닌 일반주식펀드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1(주식)(C)’펀드가 -0.32%로 주간 순위 8위를 차지했다.기준금리의 약보합세로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08% 소폭 상승했다.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0.10%로 가장 높았다. 일반채권펀드는 0.06%를 기록했고, 초단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모두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47%로 3주 연속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재정긴축과 인플레이션 우려, 정책이슈 등으로 주요국들의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승한 반면 중국, 인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펀드는 약세를 보였다.금융섹터펀드의 수익률이 1.07%로 가장 높았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0.61%, 동남아주식펀드도 0.58%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북미주식펀드는 재정적자 한도 증액을 둘러싼 논란에도 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0.52%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는 차익실현 매물과 엔화 강세 전환에 수익의 대부분을 반납하며 0.12%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국주식펀드는 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정책호재에도 불구하고 홍콩증시의 약세로 0.24% 하락했다. 인도주식펀드 수익률은 0.28% 하락해 2주째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은 소매판매 지표 둔화와 중국 수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0.56%하락했다. 섹터별로는 금융섹터펀드가 미국 대형은행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07% 상승했고, 소비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1.00%, 0.68%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로는 상해 A주에 투자하는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펀드가 1.98%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펀드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도 각각 1.64%, 1.62% 올랐다.
2013.01.20 I 오희나 기자
  • 인하기대감 vs 지켜보자…채권시장 소폭 조정(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 수준에서 마무리됐다(채권값 소폭 하락). 지난 11일 열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기대감이 2월 금통위로 이월되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눈치싸움이 격렬했다.3년 국채금리가 소폭 조정을 받는 가운데, 10년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됐다.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수익률 곡선의 추가 플래트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고 10년과 3년 사이의 스프레드가 30bp 근저까지 좁아진 상황에서 채권시장의 추가적인 강세를 담보하기에는 현재 금리 수준이 너무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다음주와 다다음주 있을 국고 10년과 20년물 입찰 역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을 제한하는 원인으로 꼽았다.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금리 인하와 관련된 발언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약세 전환됐다. 김 총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금리는 가장 거시적이고 무차별적이기 때문에 하나만 보고 금리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지난번에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얘기하니까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일부는 받아들이던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 3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76%에서 마감했다. 국고 5년물은 1bp 오른 2.88%를, 국고 10년물은 1bp내린 3.04%를 기록했다. 국고 30년물은 1bp 오른 3.30%였다3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6.23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17만4024계약 줄어든 10만6972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도 2912계약 줄어 26만1539계약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106.31과 106.22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5985계약을 샀다. 은행도 1119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7330계약 순매도 했다. 3월 만기 10년 국채선물도 116.59로 1틱 내렸다. 거래량은 1만198계약 줄어든 5만2046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611계약 늘어나 4만75계약을 기록했다. 장중고가와 저가는 116.79와 116.45였다. 은행과 자산운용이 각각 381계약, 76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투자와 개인, 외국인이 각각 269계약, 101계약, 43계약 순매도했다. 연기금등과 보험도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며 각각 9계약, 45계약씩 팔았다.시장 참가자들은 추가적인 장기물 강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기준금리 레벨인 2~3년 부근의 채권은 확실히 약세고, 상대적으로 금리 메리트가 있는 장기물 쪽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면서도 “일시적으로 장단기 스프레드가 30bp 밑으로 축소될 수는 있지만,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하되면서 더 이상의 스프레드 축소는 어려울 듯하다”고 전망했다. 은행 매니저는 역시 “추가 플래트닝이 이뤄지려면 채권시장이 추가로 강세로 가야 하는데, 이번 주는 국내지표도 나오지 않고 정책 당국 관계자의 발언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채권금리는 급격한 상승이 제한된 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은행 매니저는 “인하 기대감을 자극할만한 요소는 없지만, 엔-원 환율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 금리 인하 베팅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의 대량 선물 매수, 국내 기관들의 충분한 저가 매수 능력을 고려해 볼 때 채권금리가 급등하긴 어렵다”며 “인하 기대감과 레벨 부담감이 첨예하게 부닥치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관망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01.14 I 정다슬 기자
  • 뉴욕증시, 中·유럽 덕에 랠리..S&P `5년래 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 랠리를 보였다.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낙관적 전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다시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0.71포인트, 0.60% 상승한 1만3471.2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5.95포인트, 0.51% 뛴 3121.76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1.10포인트, 0.76% 높은 1472.12를 기록하며, 지난 4일 기록한 5년래 최고치를 넘어섰다.개장전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지표가 전년동월대비 14% 이상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웃돈 것이 가장 큰 호재가 됐다.ECB와 영란은행 모두 통화정책회의에서 별다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점은 다소 실망감을 줬지만, 이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에 일부 안정 신호가 보이며 경제는 올 후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2주일째 증가세를 보인 것은 다소 부담이 된 반면 도매재고는 호조를 보이며 지수에 버팀목이 됐다.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휴렛-패커드(HP)가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핀란드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4분기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11% 가까이 치솟았고, 포드자동차도 주당 10센트로 분기 배당을 두 배나 높인다고 발표한 뒤로 2.67%나 올랐다. 애플도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만났다는 소식에 1.24% 상승했다. 쉐브론은 장 마감 이후 발표할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랠리를 보이고 있는 페이스북도 이날 또다시 상승했다. 반면 귀금속류를 판매하는 소매업체인 티파니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작년과 같은 수준의 동일점포매출에 머물렀다는 소식에 4.52% 하락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강등한 탓에 1% 가까이 하락하고 말았다. ◇ 드라기 “유로존 일부 안정..후반기부터 차츰 회복”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일부 안정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고 올 후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는 올해까지 부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 전망은 아직도 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편이며, 이는 각국 정부들이 시행하고 있는 경제 개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는 “몇몇 경제제표들은 낮은 수준에서 폭넓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시장 신뢰도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유로존의 해외자금 유입도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 조정과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경제활동에 압박요인이 되고 있지만, 경제는 올 후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부족은 크게 개선됐고 그런 만큼 올해에는 유로존의 크레딧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로존의 꼬리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도 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인플레는 올해 2%에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 상승압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전반적으로 균형돼 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늘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였다”며 “최근 유로존 국채금리와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가산금리가 크게 낮아졌고 주식시장은 상승했다”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도 강조했다. ◇ 美 실업수당 2주째 증가..고용회복 ‘정체’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일 연속으로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보다 더 늘어났고 추세적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고용 회복에는 제한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37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만5000건은 물론이고 전주의 36만7000건을 모두 웃돈 것이다. 다만 2주일전 수치는 종전 37만2000건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12월의 마지막주에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따른 영향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지난주에는 이보다 더 증가함에 따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재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36만5750건으로 2주일전의 35만9000건보다 늘어났다. 2주일 연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310만9000건으로 전주의 323만6000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323만건을 모두 밑돌았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무려 4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 S&P “유로존 올해 채무위기 벗어날 수 있다”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17개 회원국이 올해 채무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이날 프랑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S&P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가 유로존이 채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유로존 회원국들이 공공채무를 구조적으로 안정화하고 대외 적자를 줄이는 방법으로 자국의 경제균형을 회복하는 데 성공해야만 해외 투자신뢰도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S&P는 “이 목표가 어려울 수 있지만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유로존의 향후 경제전망이 아직도 부정적이라는 점에서 리스크는 아직까지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불러드 총재 “美경제, 올~내년 3%이상 성장”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까지 3% 이상의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전망했다.불러드 총재는 이날 “지속적인 통화완화정책과 줄어들고 있는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낮아진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성장이 이처럼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그는 “전반적인 통화정책의 스탠스는 불과 6개월전에 비해 현재 더 경기 부양적으로 바뀐 상태”라며 “이는 자산매입 조치가 특정 시한 대신에 경제지표에 연동되는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더이상 비관적인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며 “언젠가는 우리의 정책이 목표로 하는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다만 그는 “연준의 이같은 정책이 만병통치약이 될 순 없다”며 “FOMC가 중기 또는 장기 실업률을 끌어올릴 순 없다”고 지적했다. ◇ ‘예산통’ 제이콥 루, 차기 미 재무장관에 내정이달말 사퇴하는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후임에 제이콥 루(잭 루) 현 백악관 비서실장이 공식 내정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집권 2기 경제팀을 이끌어갈 수장인 차기 재무장관에 루 비서실장을 기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절제돼 있는 인물인 동시에 정책에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설명했고 “나는 그의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가이트너 장관도 “그를 대단히 존경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루 실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역임하는 등 의회와 정부내 예산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당장 다음달부터 예정된 16조4000억달러(약 1경7403조원)의 정부 채무한도 상한선을 높이는 협상 등을 위한 맞춤형 인사로 풀이된다.다만 지난 2011년 채무한도 증액 협상 때 공화당 출신인 존 베이너 상원의장 등과 협상을 벌이면서 깐깐하고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공화당 의원들의 불만을 샀던 것이 당장 있을 상원 인준절차부터 향후 재정 협상에 다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이 루 내정자의 인준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시장 내 경험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출신 인사를 차관으로 발탁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13.01.11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피, 배당락 불구 상승 마감..고배당株 급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코스피가 배당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10포인트(0.26%) 오른 1987.35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세가 예상됐으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약보합으로 선방했고, 오후 들어서는 개인의 매기가 몰리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한국거래소가 산출한 이론현금배당락 추정치는 23.53포인트(1.29%)였다. 코스피가 1958.71을 기록하더라도 배당락을 감안하면 보합 수준이란 의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6억원, 4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67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1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81억원 순매수로 378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 의료정밀 통신업 운수장비 은행 보험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통신업 은행 의료정밀 업종이 2~3%대 급락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1.77%) 오른 149만6000원에 마감했다.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롯데쇼핑(02353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00830) 우리금융(053000) SK(003600) 현대건설(000720) 고려아연(010130) 등은 1~4%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S-OIL KT&G(033780) NHN(035420) KT(03020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텔레콤(017670) KT(030200) 기업은행(024110) 등 고배당주들은 2~5%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226만주, 거래대금은 3조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코스피, 배당락 영향 제한적 '약보합'..고배당株 급락☞코스피, 배당락 불구 선방..'약보합'☞애플은 '방어' 구글은 '공격'..IT '4대천왕' 내년 전망은
2012.12.27 I 오희나 기자
  • 12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3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이다.<모두발언>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그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방향 등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졌으나 유로지역은 경제활동의 부진이 지속되었으며 신흥시장국의 경우 경제지표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유로지역의 위기해결 노력,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대체로 안정을 유지하였습니다. 글로벌 주가가 변동성이 축소되는 가운데 상승으로 전환하였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지역 국가채무위험 국가의 CDS 프리미엄 및 국채금리도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유로지역 국가채무위험 국가의 CDS 프리미엄 및 국채금리는 12월 들어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반등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나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긴축 문제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은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미약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11월중의 수출은 품목별로는 IT제품,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국을 중심으로 회복되면서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하였습니다. 내수 측면에서는 10월중 소매판매, 설비투자 및 건설기성 등 주요지표가 모두 전월보다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소매판매의 경우 전월의 추석특수에 따른 반사효과로 비내구재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내구재와 준내구재는 2% 내외 증가하였습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장기화, 세계경제의 성장세 회복 지연 등으로 마이너스의 GDP갭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석유류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하여 전월의 2.1%에서 1.6%로 낮아졌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3%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수요압력 완화 등으로 당분간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11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세를, 지방에서는 상승세를 지속하였습니다. 고용사정을 보면 11월중 취업자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금융위기 이전 평균수준을-평균수준이 30만 3,000명쯤 됐습니다만-상회하는 35만 3,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와 장기시장 금리가 국제금융시장의 안정, 주요국 경제지표의 개선 등으로 상승하였으며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어 하락하고 있습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이와 같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 및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내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약 2주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문일답>- 방금 통화정책방향을 통해서 현재의 경기상황이 저성장과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혀 주셨는데요. 그렇게 되면 1월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총재님께서는 그래도 경기상황이 나쁘지 않고 바닥권에 있다 라고 예전에 의견을 밝히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런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첫 번째 질문, 인하전망에 대해서는 전에부터 말씀드렸습니다만 항시 그 월에 저희가 입수 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해서 금리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인하나 인상이나 동결이나 이것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물론 적절치 않고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매월 만나는 것은 그달 그달에 만나서 당시로서 미래를 전망을 해보고 거기에 따르는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정도만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그러면 갑자기 또 변화할 것이다 이렇게 보실 것이기 때문에, 항상 저희는 그달 그달에 만나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거기에 중요한 것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경기에 대한 전망이겠지요. 그러니까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만 통화정책은 항상 선제적으로 미래에 대해서 대처하는 그런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중요한데,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제가 바닥, 바닥은 항상 잘 아시다시피 저점은 상황이 지나봐야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제가 저점이다 이렇게 딱 표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는 표현했었지요. 현재 과거에 비해서, 예를 들어서 2012년을 보면 1/4분기중 우리가 0.9% 전기비 성장을 했고, 그 다음에 0.3% 성장을 했고 그 다음에 얼마 전에 발표했습니다만 0.1% 성장을 하는 상황에서 계속 내려온 것이지요. 그러나 내려온 것이 더 이상은 내려갈 것 같지 않다 이렇게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을 그렇게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다시 말해서 우리가 전분기 대비로 그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하는 말씀을 드렸었고 또 지난번 우리가 전망을 했을 당시에는 4/4분기가 지금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조금 전에 말한 그런 수치보다는 훨씬 높은, 당시로서는 한 0.8을 얘기했었습니다만 그것이 앞으로 내달에 우리가 전망을 할 때 아마 어느 정도 수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상황에서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지금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전에 읽어드린 그런 내용입니다만 잘 아시다시피 저희가 3분기를 당초에 전망을 했을 때 0.3% 성장하는 그런 전망에서 저희가 올해 2.4%를 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0.3%를 전망을 해서 1년치를 전망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저희가 국민소득계정을 추계를 해서 발표를 하면서 속보에서 0.2%다 했는데 얼마 전에 다시 잠정치를 내면서 0.1%로 내려온 겁니다. 그러니까 그만한 갭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3분기가 0.1% 성장했다고 발표할 때 아마 현재의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경제전망치가 약간은 하회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라는 얘기가 이미 그 당시에 나왔던 겁니다.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저희가 0.1∼0.2%포인트 정도의 갭을 갖고 일종의, 저희는 항상 여러분들도 경제전망을 잘 아시지만 경제전망의 가장 어려운 점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라기보다는 현재에 대한 전망을 하는 것입니다. 경제전망은 항상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하면 우리가 석달치 전의 자료를 갖고 현재를 전망하고 그것에 따라서 또 미래를 전망을 하는 겁니다. 전망을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아까 얘기했지만 더 어려운 것은 미래보다는 현재에 대한 전망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전망 작업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대개 현재는 다 알고 미래를 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만 경제학은, 항상 경제학적 어려움이 현재를 전망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그 정도의, 0.1∼0.2%포인트 정도의 격차는 갖고 저희가 미래를 전망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겠고요. 지금 상황은 여러분들도 정보를 많이 접해서 아시겠습니다만 10월에는 우리가 소매판매나 그 다음에 건설기성액 이런 것이 전월에 비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했었는데 11월에 와서는 그런 변수들은 마이너스에서는 적어도 벗어나서 플러스로 1∼2%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모니터링 결과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다 좋은 것은 아닌 거고요. 또 설비투자 같은 것은 플러스였다가 그것이 다시 또 마이너스로 가는 경우도 있고 해서 여러 변수들이 보여주는 방향이 혼재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반적으로 더 나빠진다고 얘기하기도 어렵고 또 그렇다고 상당히 빠른 회복이 올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상태에서, 또 수출은 석달 동안 마이너스 하다가 10월 11월에 플러스로 된 것은 이미 아시고 계실 겁니다. 그런 상황이 현재의 지금 경제에 대한 저희의 이해다 이렇게 보시면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통방문에는 없는데요. 어제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를 했습니다. 북한리스크를 어느 정도 통화정책에 반영을 하셨는지 궁금하고요. 특히 이번에는 로켓 발사가 성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리스크와 현재의 북한 리스크하고 좀 다르게 봐야 되는 건 아닌지 총재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그 다음에 두 번째 질문인데요. 지금 미국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했고 어제도 버냉키가 발표를 했는데 미국 경제에 대한 판단을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더 좋아지는 건지 아니면 나빠지는 건지요. 말씀 부탁합니다.▲ 어제 일어난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것은 과거와는 좀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이렇게 일단 판단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일단은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관한 영향을 봐야 될 것이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외환시장에 일어난 영향을 봐야 될 것입니다. 저희로서는 일단, 물론 외신도 있습니다만 저희가 해외사무소가 있기 때문에 어젯밤 사이에 뉴욕과 런던 프랑크푸르트 그 다음에 베이징 이런 데에 있는 사무소를 통해서 그쪽 사람들의, 거기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도 있고 그것을 어젯밤 오늘 사이에 받아본 것입니다. 여러분도 국내 사정은 이미 알고 계시니까 제가 설명을 안 드려도, 과거에 비해서 근본적인 차이점이 일단 오늘도 아침에 지금 주가가 오르고 있고요. 또 저희가 과거에는 주식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대개 환율은 크게 영향을 받았었거든요. 지금은 환율도 가고 있는 방향이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방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저희들은 일단은 그런 면에서는 큰 영향이 없다 이렇게 일단 판단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지에 대해서는 잘 아시다시피 어제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부터 저희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서 24시간 체제로 당분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제가 예단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다 하는 것을 말씀드릴 그럴만한 특별한 정보는 없고요. 저희로서는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로서는 매우 주시해서 24시간 비상체제를 당분간 이것을 운용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두 번째 질문이 추가 양적완화를 했는데 미국 금리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잘 아시다시피 미국 경제의 경우에는 미국의 FRB에 있는 연준의 이사들이 각자가 자기가 성장전망에 대해서 내고 상위 둘 하위 둘 빼고 나머지를 가지고 전망을 해 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전보다는 약간 낮아지는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단에 가는 것이 아마 이번에 3.0으로 나왔을 거라고, 저도 아침에 기사를 봤기 때문에 외신을 보고 또 FOMC 전문을 아침에 읽었기 때문에 그것을 누가 정확히 판단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지난번에 ECB의 드라기 총재 기자회견도 그랬고 주로 유로존이나 그 다음에 미국의 경우에는 성장이 나쁘다, 그러니까 유로존의 경우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내년에도 그것보다 조금 좋아지겠지만 과거에 예상했던 것만큼 좋아지지 않는다는 판단이고, 미국은 아마 2대% 중반을 전후로 하는 그런 성장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거시정책 전반적으로 미국의 성장전망률이 약간 낮아지더라도 그 자체를 가지고 성장을 어둡게 본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지는 않고요. 여러분들이 의결문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기에 나타난 것은 결국에 노동시장이나 그 다음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또 굳은 정책의지를 표명한 그런 것이 어제의 회의가 아니었나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연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릴 건데, 어제 발표한 게 한은에서 갖고 있는 세계경제나 한국경제에 대한 기존 성장 전망에 대한 영향이 어떤 게 있는지 총재님께서 견해를 밝혀주시면 좋겠고요. 예상했던 대로 갈지 아니면 생각보다 회복이 좀 더딜지 알려주십시오.▲ 조금 전의 질문하고 맥락에서는 같은 대답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말할 나위 없이 미국의 경제전망은 우리의 경제전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중국이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입니다만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미국 경제에 따라서 다른 나라들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직간접적 영향으로 보면 저희한테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FOMC 의결문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것은 성장전망이 바뀌었다 저는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미 발표됐으니까 그런 성장에 대해서 보는 시각이 2%대 중반에서 ±0.5%포인트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그 정도라는 것은 미국의 잠재성장률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지 미국 경제 자체가 지난 몇 년 동안에 잠재성장률보다 낮게 성장을 했기 때문에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2.5보다는 높게 올라가야지 되는 것이지요. 왜냐면 잠재성장률을 한다고 그러면 장기적인 추세인데 그것보다 오랫동안 밑에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 2.5 성장한다고 해서 만족한다 이렇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정책당국자 입장에서는. 그러나 반대로 다른 편에서 볼 때는 이러한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잠재성장률 정도로 간다고 그러면 그것은 제가 볼 때 큰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요. 어제 내용의 중요성이라는 것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어떠한 변수를 목표로 해서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명시했다는 것에서 과거와는 큰 차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아시피 저도 이 자리에서 제가 한 2년 전에 여러분들한테 열심히 설명했던 것이 그러면 통화정책이라는 것에 소통이 여러분들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할 때 제가 뭐를 항상 얘기했느냐 하면 두 가지 단어를 가지고 설명을 했습니다. 하나가 precise 해야 된다, 명료해야 된다 하는 것이 있었고, 두 번째로는 conditional한 것이 돼야 된다, 이것이 어떤 조건이 되면 뭘 하겠다 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그것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을 제가 여러 번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에 지금 지난 2년 동안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제가 파악하는 것이, 지금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가장 큰 변화라는 것은 이번에 실업률을 6.5%라는 것을 일단 하나, 그 사람들의 정확한 표현을 영어로 표현하면 threshold, threshold라는 것이 우리말로 임계점이라고 하겠지요. 그렇게 되고 그 다음에 인플레이션을 2.5%, 2%를 장기적인 하나의 목표로 갖고 있습니다만 2.5%가 넘지 않는다면 하는 그런 조건 하에서 현재의 양적완화정책이 무한이라고는 표현하지 않습니다만 간다, 단지 아까 제가 임계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를 해야 되는데 혹시 여러분들이 보면 ‘그러면 6.5되면 정책이 또 바뀌는 것이 아닌가’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아니다, 그것은 미리 미 연준에서 밝혔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임계점이라고 표현할 때는 그것이 그 숫자가 되면 딱 바뀌고 이렇게 또 보실까봐 아마 일반 국민들한테 그것은 아니고 단지 우리 정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떠한 임계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지 6.4%나 6.6%를 가지고 여러분들이 변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지는 않는 것이 적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목표를 그렇게 명료하게 밝혔다는 의미에서는 저는 큰 변화라고 보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한테는 제가 볼 때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화정책은 선제적으로 해야 된다 하는 면을 항상 얘기를 했었고 가능한 한 우리가 명료하게 투명하게 운용해야 된다 하는 것을 하면서 소통의 관계를 얘기했었습니다만 그러나 적어도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그러니까 앞으로 정책방향 나갈 때 하나 얽매인달까 그러한 지침까지는 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면에서 아마 좀 특징이 있지 않았나, 역으로 말하면 미국 연준의 상당한 의지를 보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간접적으로는 통화정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는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통화정책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 처리하기를 기대하지 말고, 그러나 통화정책은 이러한 굳은 의지를 갖고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 하는 양 측면에서 여러분들이 매우 유연한 사고를 갖고 이해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 그런 얘기입니다. - 최근의 저금리 지속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각계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다르지만 시중 금융기관만 놓고 보면 3분기의 시중은행 순이자마진이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이렇게 수익성 저하에 따른 각종 부작용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총재님의 견해 궁금합니다.▲지금 상태도 굉장히 걱정이겠습니다만 앞으로 금리가 높아지는 소위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경제를 운용하기보다는 현재의 낮은 수준의 금리가 어느 정도 더 지속된다고 그러면, 다시 말해서 지금 같은 양적완화정책이 끝나고, 끝난다는 얘기는 뭐냐, 왜 끝나겠습니까? 경제가 성장을 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온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럴 경우가 되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런 때까지는 아마 비교적 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니까 지금 얘기한 순이자마진이라는 것은 주로 은행에서 많이 중요한 것이고요. 지금은 보험이든지 이런 몇 군데에서 다른 금융기관들이나 금융회사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본다고 그러면 순이자마진이 줄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전체의 수익규모가 줄은 것은 아니다, 왜냐면 수익규모라는 것이 여러 가지 형태의 소스에서 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현재로서 전체의 수익규모가 줄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이런 것이 소위 은행산업에 많은 어려움을 줄 것이다 하는 것은 보고 있고요. 다시 말해서 현재로서는 전체 수익구조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매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사실은 보험도 마찬가지고 어떻게 본다고 그러면 그런 데에서 더 큰 위험의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막상 보험산업도 현재를 보면 몇 가지 자기들이 내는 프리미엄과 현재 위험에 따르는 상해 정도랄까 여러 가지 몇 가지 변수를 본다고 그러면 현재로서도 그렇게 급격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그런 위험이 있다는 것은 양 쌍방 간에 다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 나타나기보다는 앞으로의 위험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뭐냐, 결국은 수익원의 소스를 다양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익원의 소스를 다양하게 하면서 일종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경쟁력을 높이는 그런 원론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준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달러 공급이 늘고 그게 우리나라 자본시장으로 많이 유입이 될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자본의 유출입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겠느냐 그래서 외환규제 3종 세트를 좀 더 강화해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총재님 견해는 어떠신지요? ▲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만 또 답하기가 난감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는 기본적으로 환율 수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정책을 취하지는 않는다 이런 것은 저희가 먼저 밝히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변동폭이 커지게 된다고 그러면 그 자체가 많은 불확실성을 유발하게 될 것이고 또 금융시장에 불안정성을 초래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당국으로서 취해야 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IMF에서 나온 보고자료도 그런 시각에서 소위 우리가 얘기하는 부정적인 파급영향, negative spillover effect를 받는 나라들 입장에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 그 나라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을 수 있다 하는 것에 대해서 나왔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거시건전성, 아까 3종 세트라고 얘기했습니다만 그 3종 세트라는 것을 먼저 제기한 나라로서 특징을 갖고 있는데, 왜 그러면 그것이 다른 나라하고 다른 것이냐, 왜 브라질하고 다른 것이고 왜 다른 나라하고 다른 것이냐, 그것은 우리의 경우에는 그러한 규제가 소위 말하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차별을 두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본통제라는 것과 그 다음에 거시건전성 규제라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가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차별하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본통제의 경우에는 비거주자가 자본을 가지고 소위 자본이동이나 또 자본이동에 관계되는 모든 거래에 있어서 자본유출입에 관계되는 것에 대한 규제를 가하는 것은 자본통제라고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면에서는 자본통제가 아니고 거시건전성 규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어떻게 본다고 그러면 외환건전성부담금 같은 것은 가장 먼저 저희가 제시를 한 것이고 이것이 더군다나 세금이라고 불리지 않고 우리가 부과를 해서 부담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가 제시한 하나의 특징적인 그러한 수단이기 때문에 이것은 국제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앞으로 이것이 하나의 국제규범까지 발전할 지에 대해서 지금 국제기구에서 논의 중이다 하는 얘기까지도 제가 언젠가 한 번 얘기한 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그 정도로 당국에서는 매우 유심하게 그것을 보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 경제가 기본적으로 다시 정리를 하면 환율수준 자체는 시장의 펀더멘틀을 크게 벗어날 수는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 그러나 그것이 불필요한 무슨 환율에 대한 원화가치의 절상 절하에 대한 그런 기대치에 따르는 그러한 행태에 대해서는 당국으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새로운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언급할 입장에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마무리말씀>지금 여러분들도 많은 고생을 하신 것이 2012년이 매우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매달 매달의 의사결정이 어려웠고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세계경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계경제가 변화하는데 우리가 변화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더군다나 우리와 같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경제운용을 해야 되는 나라의 경우에는 대외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담당자들은 매우 큰 고생을 합니다만 전망도 매 석달마다 바꾸고 그것에 대해서 저희도 고생을 합니다만 아마 다른 숫자를 받는 경제주체들도 상당히 어려움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외적인 환경이 변화하는데 우리가 변화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그 변화하는 것에 따라서 여러 가지를 수정해서 보고를 할 것이고 그것을 또 우리 경제주체들이 잘 활용한다고 그러면 저희로서는 상당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어떤 경우에는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요. 통화정책도 마찬가지로 과거와 같이 하나의 폐쇄된 경제랄까 아니면 덜 개방된 경제와 달리 지금은 매우 개방된 경제에 살기 때문에 모든 정책이 국내적인 요인만 보고 결정을 해서는 효과가 또 혼자서만 해서는 효과가 어렵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조나 공조가 필요한 그런 상황에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우리가 국내경제의 후생 극대화나 이것을 위해서 정책을 취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저희가 고려해야 될 사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내년이라고 해서 올해보다 크게 더 변화속도가 느릴 것이다 이렇게 제가 말할 입장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5년 동안 전 세계가 경제위기를 겪었고, 우리도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마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조금 더 우리가 경험을 쌓았으니까 여러분들하고의 소통도 마찬가지고 또 경제 정책방향을 정하는 데에 있어서도 지금보다는 좀 진일보한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 한해 고생 많이 하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12.13 I 정다슬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 상승..재정협상-FOMC 기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정절벽 협상이 진전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8.56포인트, 0.60% 상승한 1만3248.44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5.34포인트, 1.18% 뛰어 3033.20을 기록, 지수 30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9.29포인트, 0.65% 오른 1427.84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독일의 투자심리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시장심리를 살려준데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도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여줬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연준 FOMC에서 연준이 기존 부양기조를 유지하는데 그칠 것이라던 관측에서 서서히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로 번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지난 10월중 미국의 수출이 3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또다시 확대됐다는 점은 부담이 됐다. 또 오후 들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에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뒤로 지수는 상승폭을 줄였다.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와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인텔과 3M이 각각 2.84%, 1.99%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애플은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 이상 상승하며 주가 540달러대를 되찾았다. 페이스북은 캡스톤리서치사가 목표주가를 35달러까지 상향 조정한 덕에 0.50% 상승했다. 클리어와이어 역시 스프린트넥스텔이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한 덕에 12%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스프린트는 2%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제너럴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좋지 않은 실적 전망으로 인해 7.79%나 급락했다. 리버티 인터액티브는 트립 어드바이저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트립 어드바이저는 6.56% 상승했다.◇ 리드 민주당대표 “성탄절前 재정절벽 합의 어렵다”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에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기 어렵다고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전망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재정지출 삭감안 마련을 놓고 또 한번 충돌했다. 이날 리드 대표는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합의가 크리스마스 이전에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낼 수만 있다면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할 수 있도록 매우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공화당은 부시 행정부 당시 마련한 부자들에 대한 감면안을 연장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책임을 공화당에 넘겼다. 반면 이날 공화당 출신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의회에서의 짧은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약속한 균형잡힌 접근법의 일부로, 어떤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재정지출을 삭감할지 새로운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시한 만료일인 12월31일 이전에 의회를 통과하는데 충분한 표를 얻을 수 있는 제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에 맞서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구체적인 재정지출 삭감안을 이미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이미 공개한 바 있다”며 더이상 추가적인 안을 내놓을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그는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지금까지 협상의 일부분으로서 세수 증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그리스 국채환매, 목표 넘어..13일 지원재개 확정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국채를 미리 되사들여 채무부담을 줄이려는 그리스 바이백(환매)이 목표치를 웃도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유로존은 오는 13일 구제금융 지원금 집행을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그리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 그리스 정부가 이날 정오까지 신청받은 국채 바이백 접수규모가 목표했던 300억유로를 넘어 310억유로(400억달러) 이상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당초 지난 7일이 접수 마감시한이었지만, 신청규모가 목표치에 못미치자 그리스 정부가 시한을 연기했었다. 이처럼 바이백 신청이 목표를 웃돌게 돼 그리스는 앞으로 100억유로를 투입, 이들 국채를 환매함으로써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630억유로를 절반 가량으로 낮출 계획이다. 바이백에 성공하면 그리스의 채무 부담은 200억유로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국채 바이백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3일 344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자금 집행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그리스는 이날 43억유로 규모로 한 달과 6개월 만기인 재무성 채권을 각각 발행했다. 특히 만기 6개월인 채권의 낙찰금리는 4.38%로 지난달 입찰 때보다 0.03% 포인트 하락해 자금 조달 비용이 안정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그리스 부채관리청은 채권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오는 14일이 만기인 기존 국채 상환 연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美 수출, 3년9개월래 최악..무역적자 또 확대미국의 지난 10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다시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에는 못미쳤지만, 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중국과 유로존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한 이같은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0월중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42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9월의 402억8000만달러에 비해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426억달러에는 못미쳤다. 반면 9월 적자규모는 당초 발표됐던 415억5000만달러에서 조금 더 줄었다. 수출 부진이 이같은 적자폭 확대를 야기했다. 실제 지난 10월중 수출은 3.6%나 감소하면서 지난 2009년 1월 이후 무려 3년 9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앞서 9월에는 3.1% 증가를 기록했었다. 수출액도 1805억1000만달러로, 2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수준이었다.수입은 9월의 1.5% 증가에서 2.1% 감소로 전환했지만, 수출 감소에는 못미쳤다. 상품수지 적자규모는 59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수지 흑자규모는 169억1000만달러였다. 특히 상대 국가별로는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294억7000만달러로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美정부, AIG 지분 전량처분..공적자금 초과회수미국 정부가 남아있던 AIG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서 지난 2008년에 투입했던 대규모 공적자금을 4년여만에 회수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보유하고 있던 AIG 전체 지분 가운데 16%에 해당되는 보통주 2억3420만주를 주당 32.50달러에 시장에서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인 33.36달러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전체 매각대금은 76억달러 수준이었다.재무부는 지난 2008년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AIG 지분을 처분하며 최고 92%에 달했던 지분율을 낮춰왔다. 작년 5월에 58억달러 어치를 시작으로, 올 3월 60억달러, 5월 57억5000만달러, 8월 57억5000만달러 어치 지분이 각각 민간부문으로 넘겼다. 또 지난 9월 6억3700만주 매각을 기점으로 원금 1823억달러를 모두 회수했을 뿐 아니라 151억달러의 이익까지 남겼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금융위기 이후 AIG는 극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오면서 납세자들의 혈세를 모두 갚을 수 있는 강한 사업구조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며 “비핵심자산 매각 등으로 사업규모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무부는 “270만주 수준인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며 “이마저도 나중에 처분하게 되면 공적자금 회수규모는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내부자거래 수사, 기업체로 확대됐다연방법원과 증권 규제당국이 자신의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 판 기업체 임원들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맨해튼 연방법원은 7명의 기업체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부절적하게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잡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7명의 임원들은 소매부터 에너지, 데이터 처리까지 다양한 업종에 고루 포진돼 있다. 영국법인인 카드트로닉스의 로널드 델베노 전 이사와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렐의 레이먼드 진 최고경영자(CEO), 모호크인더스트리의 제프리 로버바움 CEO, 코발트인터내셔널에너지의 새무얼 질레스파이 공동 설립자 등이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와 별개로 베리폰시스템스의 더글러스 버게론 CEO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베리폰측은 버게론 CEO에게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SEC는 이미 지난주부터 스티븐 피쉬맨 빅랏츠 CEO의 내부자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사법 및 규제당국이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월가와 기업들의 내부자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3년만에 다시 강도높은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수사국(FBI)까지 가세한 이번 조사에서는 주로 기업쪽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 기업 임원들이 회사에 호재나 악재가 터지기 전에 미리 정보를 취득해 회사 주식을 사고 팔아 이익을 얻는 거래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2.12.12 I 이정훈 기자
  • (亞증시 오후)日 지진·中 위안화 대출 축소..하락 마감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오후 하락했다.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도호쿠 지방에서 있었던 일본 지진으로 예정됐던 원전 재가동이 힘들것이라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 관련 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떨어진 9525.32를, 토픽스지수는 0.31% 하락한 786.07로 장을 마감했다.일본 2위 전력회사 간사이 전력은 4.6%, 주부 전력은 4.2% 가량 하락했다.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사전 전망치였던 5500억 위안을 하회한 5229억위안에 그쳐 경기회복 기대감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밀린 2074.70으로 마감했다.중국통신은행은 1.1% 하락을, 폴리 부동산 업체는 2.1% 미끄러진 채 장을 마감했다. 귀주 마오타이주는 최근 대두된 가소제 첨가 의혹이 해소되자 1.8%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이밖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7613.69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3분 현재 0.18% 상승한 2만2314.90을 기록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3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2.12.11 I 염지현 기자
  • 中 KFC-맥도날드에 닭 납품하는 업체 "난 절대 안 먹어요"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KFC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 닭고기를 납품하는 중국업체의 식품 안전성이 도마위에 올랐다.닭에게 특수 사료를 먹여 45일 만에 도축해 판매하는 양계장 농민들은 정작 닭고기 먹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샨시(山西)성에서 닭고기 사료를 생산하는 쑤하이(粟海)그룹이 이같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고 흑룡강 신문 등 중국매체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쑤하이그룹과 계약을 맺고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사료를 닭에게 먹인 뒤 1.8~2kg 되는 닭고기를 KFC 등에 납품하는 양계장을 방문한 결과 양계장 농민은 이 닭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신문은 쑤하이 그룹 사료를 먹은 닭들이 몸무게가 지나치게 빨리 늘어나 몇 발자국 걷다가 그대로 주저앉을 정도로 다리가 약했으며 털의 성장속도가 체중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넓적다리 등에 붉은 색을 띤 살이 드러나 있다고 전했다.양계장에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사료에 넣는 첨가제가 어떤 물질인지 모르지만 이 사료를 먹은 파리들이 죽을 정도여서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근무하기를 꺼린다”고 밝혔다.쑤하이 그룹과 계약을 맺은 농장들은 성장을 촉진하는 특수 사료를 공급받아 1.8~2kg 되는 닭을 45일만에 출하한다. 쑤하이그룹과 계약을 맺고 이 사료를 먹이는 양계장은 샨시(山西) 샨시(陝西) 허난(河南) 등 3개 성(省)의 1만 여곳에 달한다.이 양계장들은 연간 3억위안(54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쑤하이 그룹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닭은 중국 양계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날개가 하얀 닭이며 45일 동안 정상적으로 크고 △올해 축산 관련기관의 감독과 표본조사에서 모두 합격했다고 해명했다.한편 닭고기 안전성 문제가 논란이 되자 샨시성 정부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왕쥔(王君) 샨시성장과 궈잉광(郭迎光) 샨시성 부성장은 샨시성 축산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쑤하이 그룹과 현지 양계장에 파견했다.
2012.11.29 I 염지현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그리스-재정절벽 관망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추수감사절 연휴를 끝낸 뒤 오랜만에 정상 거래를 시작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재개 여부와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관망세가 우위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2.31포인트, 0.33% 하락한 1만2967.3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홀로 9.93포인트, 0.33% 오른 2976.78을 기록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6포인트, 0.20% 떨어진 1406.29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이날 열리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재개를 합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독일 재무차관이 “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기대를 낳긴 했다.연휴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들간에 재개될 2차 협상도 변수가 되고 있는데, 이날 오전 백악관이 재정절벽이 현실화되면 내년 미국 소비가 최대 2000억달러나 줄어들 수 있고 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7%포인트나 낮출 것이라고 밝힌 비관적인 전망은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관련주와 이동통신주가 부진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50%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4% 하락했다. 구글도 1.02% 떨어졌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매출이 특히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아마존닷컴과 이베이가 강했고 베스트바이도 7% 가까이 동반 급등했다. 그러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차익매물로 인해 오히려 약보합권으로 내려갔다.주요 기술주는 강한 모습이었다. 애플 주가가 번스타인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덕에 3% 이상 올라 주가 590달러 회복을 눈앞에 뒀고, 페이스북이 8% 이상 급등했고 야후도 1% 상승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지난주의 강세를 이어가며 3% 가까이 올랐다. ◇ 백악관 “재정절벽땐 내년 美소비 220조원 급감”재정절벽(Fiscal Cliff) 우려로 연말 홀리데이 시즌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내년에는 최대 2000억달러(원화 217조원)에 이르는 소비 급감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경고했다.이날 백악관 경제 자문관들은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서 “의회가 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 등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은 내년에 2000억달러에 이르는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홀리데이 시즌 소비가 줄어들면서 경기 자신감을 더 약화시킬 것”이라며 중산층 세금이 늘어남으로써 줄어드는 소비로 인해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포인트는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았다.자문관들은 “결국 의회가 미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부문 중 하나인 소비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고 소매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홀리데이 시즌 매출까지도 좌우할 수 있다”며 “적어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지지하는 중산층 세금 감면만이라도 연말 이전에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세금정책에 있어서 여전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한 존 맥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세율을 인상하는데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며 기부금에 대한 세금 감면이나 주택모기지 이자지급에 대한 감면혜택 등을 줄임으로써 세수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반면 ABC뉴스에 출연한 민주당 하원내 2인자인 리처드 더빈 하원의원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35% 수준인 소득 최상위계층에 대한 최고세율을 39.6%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선 이 부분에 합의한 뒤 다른 세금감면 조항들을 들여다보면 된다”고 맞섰다.◇ 獨 재무차관 “그리스 지원재개 합의 가능성 높다”이날 또다시 회동하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재개를 최종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독일 재무부 차관이 전망했다. 슈테펜 캄페터 독일 재무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동결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열리는 재무장관회의가 이를 위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이 이날 지원 재개를 승인할 경우 그동안 집행이 유보됐던 3차 집행분 315억유로를 포함해 총 440억유로의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캄페터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장하고 있는 그리스 채권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상각에 대해 반대한다”며 “상각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비단 독일만의 생각이 아니다”고 말했다.◇ 美 SEC 위원장 교체..샤피로 후임에 월터 지명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이끌던 메리 샤피로 위원장이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중도 사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곧바로 후임에 엘리스 월터 현 SEC 위원을 지명하기로 했다.이날 지난 4년간 SEC를 이끌어온 샤피로 위원장은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이 완전하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고생한 모든 SEC 직원들과 함께 일해온 시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값진 경험이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임기동안 사상 가장 많은 법집행 조치를 내놓았고 규제를 만드느라 가장 바빴던 시기였으며 우리 임무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의회로부터도 많은 권한은 위임받았었다”고 평가했다. 첫 여성 SEC 수장인 샤피로 위원장은 임기중 주택시장 붕괴에 따른 손실을 악화시킨 월가의 관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고 금융위기 이후 투자은행들에 대한 규제 강화를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책임으로 중도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그의 임기는 오는 2014년 6월까지였다. 이처럼 샤피로 위원장이 물러날 뜻을 밝히자 백악관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엘리스 월터 위원은 후임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월터 위원은 5명의 SEC 위원들 가운데 민주당측 인사중 하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샤피로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월터 위원을 후임으로 임명하고 그 역시 위원장직을 맡기로 수락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터 신임 위원장은 SEC에서 이미 다년간 경험을 쌓은 만큼 위원장직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레알, 美 어번디케이 인수..고가제품 강화프랑스의 대형 화장품업체인 로레알이 미국 브랜드인 어번디케이 코스메틱(Urban Decay Cosmetics)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레알은 어번디케이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인 캐스타이너파트너스로부터 회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이 구체적인 인수가격과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가격은 대략 3억~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러 업체들로부터 인수의사를 타진해왔던 어번디케이도 최대 3억5000만달러 정도의 매각대금을 생각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브생로랑과 랄프로렌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의 자회사인 로레알 럭스의 니콜라스 히로니무스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로레알의 브랜드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팀 워너 어번디케이의 제너럴파트너(GP) 역시 “이번 딜을 통해 어번디케이도 시장에서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은 현재 미국의 고가 화장품시장에서 44%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같은 프랑스 기업인 LVMH 헤네시루이비통은 지난 2000년 어번디케이를 인수했다가 3년뒤에 PEF에 매각한 바 있다.
2012.11.27 I 이정훈 기자
  • (亞증시 오후) 中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 마감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아시아 증시는 20일 오전 상승세를 출발했지만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이날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일본은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제1 야당 자민당이 오는 12월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4일 연속 상승 마감하던 일본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9142.64에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22% 밀린 762.04를 기록했다.지난 3일간 12%가량 상승했던 다이와증권그룹은 1.4%를, 간사이전력은 4% 밀렸다. 오사카증권거래소는 주주들이 도쿄증권거래소와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으로 1.9% 올랐다.중국 상무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유입된 FDI 규모가 917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5%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중국증시는 FDI 지표 부진으로 7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2008.92로 장을 마감했다.중국 건설은행은 1.2%, 핑안증권은 3.2% 각각 하락했다.이에 비해 정부에서 향후 물 산업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된 후 안후이 물 자원개발 회사는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이밖에 중화권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 지수는 0.23% 오른 7145.7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오후 4시31분 현재 0.15% 상승한 2만1300.59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48% 오르고 있다.
2012.11.20 I 염지현 기자
  • 한산한 장…"월말지표 나와야 방향 잡을 듯"(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산시키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돼 금리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경기가 완전히 턴(turn)했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매수로도 매도로도 움직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심리에 따라 금일 채권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bp씩 오른 2.80%, 2.87%, 2.99%, 3.05%에서 마무리됐다. 국고 30년물 금리는 2bp 올라 3.13%였다. 12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06.19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444계약보다 많아진 6만470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349계약 줄어 25만3167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2920계약, 1057계약씩 순매도했고 은행이 3943계약 순매수했다. 12월 만기 10년 국채선물은 8틱 내려 117.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만2340계약 줄어 4만4240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055계약 늘어 3만8970계약으로 집계됐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117.20과 117.11이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24계약, 9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과 투신이 220계약과 210계약씩 팔았다.외국계 은행 한 딜러는 “변동성이 너무 없어 거래를 할 여지가 없다”며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고 있는 와중에도 20일선이 지켜진다는 것은 아직 시장참가자들이 강세분위기를 점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월말 지표가 나와야 그나마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11.20 I 정다슬 기자
  • 뉴욕증시, 나흘만에 반등..재정절벽 해결기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지난 사흘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경제지표 부진과 중동 불안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이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93포인트, 0.37% 상승한 1만2588.3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6.19포인트, 0.57% 뛴 2853.1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6.55포인트, 0.48% 오른 1359.88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3대지수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6주일 연속으로 하락, 최근 3년여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존에서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 민주당 지도부간 재정절벽 해소를 위한 첫 협상에서 참석자들이 “건설적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시장심리를 살려놓았다. 그러나 개장전 발표된 10월 산업생산은 허리케인 ‘샌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악재로 작용했다. 중동에서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까지 공습을 가하는 등 전운이 고조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대부분 업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한 모습이었다. 알코아가 1.61% 올랐고 홈디포도 1.42% 상승했다. 반면 휴렛-패커드(HP)는 1.76%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또다시 6% 이상 급등했고, 애플은 오랜만에 강보합 수준의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구글은 약보합권에 맴돌았고 델은 시장 기대에 못미친 실적으로 인해 7% 이상 급락했다. 소매업체들은 대체로 약했다. 시어스홀딩스가 예상보다 적자폭을 줄인 실적을 내놓은 뒤에도 오히려 19% 가까이 급락했고 UPS는 내년 항공 배송료를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44% 하락했다. 경쟁사인 페덱스도 0.47% 떨어졌다. 그러나 갭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 덕에 나홀로 1% 가까이 올랐다. ◇ 중동 전운고조..이슬람권 시위-예루살렘 공습중동 이슬람 국가들과 이스라엘간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권에서는 대대적인 이스라엘 규탄시위를 진행했고,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예루살렘을 공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무려 3만명에 이르는 성난 무슬림들이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광장을 출발해 이란 테헤란과 터키 이스탄불까지 시위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사흘 연속으로 공습한 이날 이들 무슬림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친 이슬람 성향인 인도주의 구제재단(HRF)의 후세인 카프탄 대표는 “이스라엘의 이같은 학살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런 만행을 중단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피해자도 늘어나고 있다. 하마스측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들도 이에 맞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로켓 공격을 계속하고 있고, 이스라엘인 3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특히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에 공습 사이렌이 울린 직후 자신들의 카삼 로켓(Qassam rocket)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인 미키 로젠펠드도 “이날 예루살렘 남부에 최소한 하나 이상의 로켓포가 떨어졌다”면서도 “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규모나 사상자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도 그동안 공습이 지속됐던 텔아비브는 물론이고 일부 예루살렘 지역에서도 공습 대피소를 열고 시민들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의회, 재정절벽 해결 속도낸다미국경제 앞에 던져진 큰 암초인 재정절벽(Fiscal Cliff)을 해결하기 위해 첫 회동을 가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낙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또 이례적으로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데 있어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은 백악관에서 한 시간여 동안 첫 협상을 열었다. 모두발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균형잡힌 방식으로 재정적자를 줄여 나가면서도 장기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결실을 맺는 과정의 첫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함께 협력해 일정부분 공통된 기반을 만들고 냉철한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리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들이 빠른 속도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는 다음주부터 세부적인 재정지출 삭감과 세수 확충을 위한 방안들을 추리는 작업을 한 뒤 2주일 뒤에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펠로시 대표 역시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을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삼아야할 것”이라며 속도전을 벌일 것임을 재확인했다.베이너 의장은 “우리는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낙관했고, 펠로시 대표와 맥코넬 대표 모두 “매우 건설적인 회의였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날 베이너 의장은 세금체계와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조정하기 위한 목표 설정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세금체계를 개혁하고 재정지출을 개혁할 수 있는 큰 틀을 제시했고 이는 공정하고도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대통령의 요구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너 측근에 따르면 그 큰 틀에서 향후 몇년간의 세수 확충과 복지지출 감축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 외국인 달러자산 축소..美국채 9개월만에 순매도지난 9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가 싹트던 시기였고 그간 매수규모가 컸던데 따른 조정 성격도 있었다.이날 미 재무부는 지난 9월중 해외 투자자들이 스왑 등을 제외하고 미국 주식과 국채, 채권 등 장기 유가증권을 순매수한 규모가 33억달러로, 앞선 8월의 903억달러에 비해 3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최저 수준이었고, 500억달러 순매수였던 시장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또한 재무증권 등 단기 자산을 포함해 외국인들이 9월 한 달간 순매수한 미국의 전체 유가증권 규모 역시 47억달러로, 최근 2년여만에 최소수준이었다. 세부적인 자산별로도 해외 투자자들은 9월 한 달간 미 국채를 173억달러 순매도했다. 이는 8월의 429억달러 순매수에서 매도로 급선회한 것으로, 국채 순매도는 최근 9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다.다만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보유액은 8월 1조1552억달러에서 9월 1조1555억달러로 오히려 증가했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도 8월의 1조1228억달러에서 9월 1조1307억달러로 증가했다. ◇ 美 산업생산 예상밖 감소..허리케인 직격탄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가동률도 재차 하락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충격이 살아나던 제조업 경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의 0.2% 증가에서 감소세로 급선회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0.2% 증가 전망도 크게 밑돌았다.허리케인 ’샌디‘ 영향으로 생산설비가 피해를 입고 정전으로 조업을 중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연준은 ’샌디‘로 인해 산업생산이 1%포인트나 추락했다고 추정했다. 결국 ’샌디‘가 없었다면 산업생산은 0.6% 증가했다는 얘기다. 산업별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75%에 이르는 제조업 생산이 무려 0.9%나 감소한 것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무려 3년 5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률이었다. ’샌디‘의 영향을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또 10월중 가동률도 77.8%로 전월의 78.2보다 하락했다.
2012.11.17 I 이정훈 기자
  • 김중수 낙관론에도 꿈쩍않는 채권시장…금리 소폭 상승(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채권값 소폭 하락).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는 ‘L’자형이 아니라 바운스백(bounce back·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지만, 채권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10년물, 20년물, 30년물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79%, 2.85%, 2.97%, 3.03%, 3.10%에 장을 마쳤다.12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6.22였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만5279계약 늘어 8만4466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288계약 는 24만8196계약을 보였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106.26과 106.20을 기록했다.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5867계약 팔았고, 금융투자·투신·은행·보험이 순매수로 대응했다. 금융투자는 4596계약 샀다.12월 만기 10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17.30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666계약 증가한 6만7408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664계약 줄어 3만9351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709계약, 707계약씩 팔았고 금융투자가 1612계약 샀다.한 증권사 딜러는 “김중수 총재의 발언이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것이었지만 금리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며 “경기에 대한 방향성을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행동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한은의 전망치는 계속 하향 수정되는 등 빗나간 모습을 보였다”며 “전망은 어디까지나 전망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오늘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바이백(buy back·조기상환)에 대해서 한 증권사 PD는 “재정부가 만기가 많이 남은 쪽을 더 많이 샀다”며 “단기물 쪽 수량이 많이 남아돌면서 다음번 입찰이 어려워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단기물 쪽 입찰 부진이 장에도 소폭 영향을 준 듯 하다”고 덧붙였다.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경기가 확실히 반등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현재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앞선 외국계 은행 딜러는 “기관들이 네거티브 캐리(Negative Carry)에 대한 부담이 있을 텐데도 강세장에 대한 관성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12.11.14 I 정다슬 기자
  • 금리 약보합…이평선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20일 이평선을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시장이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흐름을 타겠지만, 모멘텀을 줄 만한 이벤트가 없어 금리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79%에서 장을 마쳤다. 국채 5년물과 20년물도 각각 1bp씩 올라 2.87%와 3.03%를 기록했다. 국채 10년물과 30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12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6.18이었다. 개장 초 106.23에 고점을 찍었지만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코스피가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결제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5312계약 는 23만9023계약이었다. 반면 거래량은 4만2838계약 줄어 7만6610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1141계약 순매도하고 금융투자도 495계약 순매도했다.은행권의 한 딜러는 “20일 이평선인 106.25에 대한 돌파 시도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는 만큼, 쉬어가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외국인들의 수급이 건재하고 대내외 요건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만큼, 차후 이평선 돌파를 기점으로 채권시장이 강세 흐름을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딜러는 “채권선물 시장에 외국인 신규매수가 들어왔지만, 저점매도가 많아지면서 순매도가 많아진 것 같다”며 “외국인 자금 흐름이 중요하지만, 투자처가 다양화된 만큼 흐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이날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국채 5년물인 11-1(경과물)을 매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딜러는 “큰 방향을 일으킬 만한 재료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2012.10.29 I 정다슬 기자
  • 금리 상승…外人 선물 매도+코스피 연동(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코스피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압력을 가했다. 스페인 여당이 지방선거에 승리하면서 구제금융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판단도 약세 흐름을 이끌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2.84%에 장을 마감했다. 국고 5년물, 20년물은 2.92%, 3.08%로 각각 3bp씩 올랐다. 국고채 10년물은 2bp 오른 3.04%였다. 금투협에 따르면 국고채 30년물은 7bp 올랐지만, 이는 지난 주말 30년물 거래를 미처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민평금리는 지난주말보다 3bp 오른 3.12%다. 이날 장외거래시장에서 기관은 2조8845억원, 은행은 1조3616억원 순매수했다. 증권회사는 160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1624억원 샀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15틱 내린 105.99로 장을 마쳤다. 미결제량과 거래량은 각각 22만5913계약과 15만3698계약을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전장보다 4696계약 줄었고, 결제량은 3만4234계약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은 1만2086계약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았다. 금융투자는 1만2475계약 순매수했다. 투신과 보험사가 각각 1911계약과 411계약 샀고 은행은 2310계약 팔았다.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3틱 하락한 116.49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3만4880계약이었다. 거래량은 6만3784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8624계약 늘었다. 외국인이 1055계약을 순매도해 4거래일째 팔자를 이어나갔다.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620계약, 364계약씩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급락장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이면서 약보합에서 장을 마치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거세게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들이 1만 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60일 이평선이었던 106.15가 깨졌다. 그러나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106.00~106.05선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스페인 여당이 갈라시아주에서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도 채권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시장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집권 국민당이 승리함으로써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을 하는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딜러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까지는 외국인과 코스피에 연동하는 약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기물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장기물이 약세를 보이는 커브스팁을 예상했다. 장기물 약세 징조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은 가중평균금리 3.05%에 낙찰됐다. 지난 주말 국고20년 고시금리 3.02%보다 3bp 높은 수준이다. 3조2430억원이 응찰해 463.3%의 응찰률을 나타냈다.
2012.10.22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IMF, 올 한국 성장률 2.7%로 또 하향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10일 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대선주자 朴-安 세계지식포럼에서 첫 만남-한국의 성공은 ‘골리앗에 승리한 다윗’-카드빚에 압류된 집 5년동안 3배 늘었다▲The 13th World Knowledge Forum-지식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것 얻게 된다-새벽 입국..이동중 연설문 수정..日출국-박근혜 “원칙있는 자본주의로 지속 성장 이루자” 안철수 “한국, 북방경제 개척해 새로운 2막 열자”-美, 군사력 이용한 맹주노릇 더 이상 안통해-1등에 집착말라..혁신하는 3위가 대역전한다-“김용 총재 직접보자..글래드웰 사인받자”▲정치-‘집안싸움 달래기’ 팔 걷어붙인 박근혜-“1인 지배가 문제” 조순형의 쓴소리-김무성, 朴캠프 ‘총지휘’ 하기로-민주 송호창 安캠프로..文vs安 ‘인재전쟁’▲국정감사-개인·기업들 도메인 해킹 심각-금통위원 채권투자 논란-韓銀 경제전망 평균 1.6%P 틀려▲종합-서울 재개발, 세입자 반대 심하면 못한다-‘강남’ 이름만 걸어도 팔리네-한국판 ‘퐁피두센터’-위기대비 외화유동성 감소 “동아시아 통화협력에 역행”-IMF, 한국성장률 전망 또 내려▲국제-스티브 잡스, 무차별 특허신청 지시-아이폰5 출시후 애플株 비틀-롬니, 일부 조사에 선 역전▲경제·금융-‘2금융’ 연체 10조4천억 달해-쌀 직불금 6년만에 오를 듯-대한생명, 한화생명으로 재탄생▲기업&증권-현대기아차 ‘2% 아쉬운 승리’-미얀마 대통령 발로 뛰며 ‘세일즈’-대한항공, 보잉과 MOU 군용 항공기도 협력 확대-“올해 TV 5000만대 팔겠다”▲기업·모바일-우리말 못알아듣는 ‘사오정폰’-“아날로그반도체 시대 온다”-신동빈의 글로벌 행보▲중소기업 벤처-삼성전기·中企 8社 세종시에 공장-“수출中企 전용펀드 3조 조성을”▲유통-호텔장사 신라호텔이 가장 잘해-올해 김장비용 20% 이상 늘듯-P&G 유연제에 유독물질▲기업&증권-주춤하는 애플株 vs 다시뜨는 구글·삼성-옵션만기일 순차익잔액 4조..매물주의보-추락하던 웅진씽크빅 ‘반짝’-쌍용건설 유동성지원 막판진통▲부동산-불황에도 속도내는 재건축 단지-하남 미사 보금자리 16일부터 본청약-10년 뒤 재건축 대상 200만가구 넘는다◇ 서울경제 ▲1면-회사채 발행규모도 장·단기 역전-금융시장 끄떡없었다-10나노 낸드 코리아 시대 활짝-은행으로 불똥 튄 카드론 보이스피싱-저신용층 금융권 빚 60조 달해▲종합-고졸 꼬리표 떼고 가전 명장 될래요-부실 종편에 퍼주기 특혜 여전-특허펀드 1호 나왔다-자영업자 성공 하늘의 별따기▲추락하는 경기 그냥 둘 것인가-이대론 내년 성장률 3% 초반..금리인하 등 추가 부양 나서라-IMF, 올 한국 성장률 2.7%로 또 하향-기업 73% “올 2%대 성장 그칠 것”▲종합-더 이상 일본 자금에 휘둘리지 않는다-1110원 놓고 투석전-지분총량제 등 ‘뉴타운 3.0’ 필요-중동 플랜트도 유럽위기 불똥▲기획-합성·액티브 ETF 등 줄줄이 등장..상품 다변화로 시장 새바람▲정치-송호창, 민주 탈당..安캠프 합류-민주, 단일화 카드로 安압박-文 “복지국가 5개년 계획 즉각 실행”-해결책 될까..미봉책 그칠까..-“박근혜, 독재자 화법 1인 사당화 타파해야”-새누리 일 하는 사람이 없다▲국감 현장-불공정거래 통신기록 조회권 싸고 논란-한은, 기준금리 추가인하 시사-알뜰주유소 기름값 겨우 23원 저렴-청년창업사관학교 ‘먹튀’ 사실로-“휴대폰 과잉 보조금 막아 요금 인하해야”▲기획-마구잡이 지원은 좀비기업 양산..자생력 제고 정조준하라-“인재 안온다” 한탄만 말고 CEO 마인드부터 바꿔야▲금융-이젠 한화의 상징..글로벌 보험사로 거듭난다-코픽스 금리 오류..더 낸 이자 즉시 환급-중고차 경매로 직접 팔고 사세요▲국제-미국 재정절벽 이미 시작-버냉키 후임 누가될까-롬비, 오바마 따라잡았다-남아공 랜드화 가치 속절없이 추락-스페인에 내달 400억유로 지원?▲산업-“전자·반도체, 내년엔 해외 경쟁사와 격차 더 벌릴 것”-OLED TV·스마트폰..첨단기술로 한판승부-신동빈 회장, 해외경영 속도낸다▲산업(정보기술)-“잡스, 10년 전부터 특허소송 준비”-안드로이드 생태계 보호 위해 모토로라 인수-SKT, 벨 연구소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술 공동연구▲산업(중기·벤처)-정수기 렌탈시장 ‘필레오’ 바람-자금수혈 소통창구 역할 톡톡▲산업(생활)-“불황이 구제역 보다 더 무섭다”-넥타이를 풀어라!▲증권-코스닥 연중 최고치 보인다-내년 옵션 만기 큰충격 없을듯-롯데쇼핑 9거래일만에 웃음꽃-또 최고가..코라오홀딩스 거침없는 질주-넥스콘테크 결국 증시 떠난다▲부동산-3.3㎡당 900만원대 알짜 잡으세요-값싸게 전세 구하려면 연말 입주 대단지 주목-서울시, 5개 생활권으로 나눠 주거환경정비◇ 한국경제▲1면-“기업가 정신 살려야 한국 재도약”-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안해-한국·미얀마 투자보장협정 추진-다산경제학상에 박준용 교수▲굿모닝-“中 정부와 내통..정보 빼낸 단서 잡았다”-LG전자, 국내 첫 ‘기업대학’ 문 열었다▲한·일 통화스와프 중단-양국 정치적 판단 작용한 듯..중국과 통화협력 확대에 무게-“순수한 경제적 결정..대외신인도 높아져”-보복 아니라지만 ‘정경분리’ 룰 깨져▲창간 48 1964~2012-“낚시꾼 마음 알자” 45일간 배 탄 日 시마노 신사업팀-뚝뚝 떨어지는 한국 혁신지수-저울로 재 파는 옷 ‘대박’..“킬로파숑은 불황이 준 선물”-“고전영화에서 아이디어..곧장 사업 착수”▲동남아 마지막 ‘경제 신천지’ 미얀마-맥도날드 “내년 초 양곤 1호 매장”..롯데, 백화점·마트 진출 검토-“지금 미얀마서 호텔사업하면 대박날 것”-MB “미얀마와 자원·에너지 협력 강화”▲정치-安·金 반발 여전..출구 못찾아 고민 커져-돌아온 김무성, 朴 ‘구원투수役’ 통할까-“김성식·정태근 탈당할때 朴 전화번호도 모른다더라”-송호창, 文 박차고 안철수 품으로 민주 “의원 빼가기가 새 정치냐” 격앙-문재인 “복지국가 5개년 계획 실행”▲창간 48 1964~2012-“정부가 승자·패자 결정하는 건 시장경제에 대한 도전”▲국제-美 성장의 종말?-롬니, 오바마에 첫 역전-“기술혁신 사라진 美, 더 가난해 질 것” 비관론 확산“절세 도피” 몰매 루이비통 회장 영국선 명예기사 작위 받았다▲경제-금통위원 3명 채권투자 ‘논란’▲금융-車보험 시장까지 덮친 ‘불황 그림자’-삼성화재, 베트남서 외자계 1위 ‘우뚝’-저신용자 다중채무 60조 넘어-현대 체크카드 가장 쓰기 편하네▲산업-OLED TV ‘눈부신’ 눈치작전-SK서 분할되는 인천정유에 국민연금, 1조6000억 투자-대한항공 수백억 날리고..中합작 화물사 5년 만에 청산▲기업&CEO-“기업 사회공헌은 혁신 활동 고객·직원 주주에 이익돼야”-“소비전력 얼마나 줄이느냐가 반도체 산업 승부 가를 것”-어! 이게 모두 자동차라고..▲IT 모바일-“애플, 10년 전부터 특허전쟁 준비”-“통신사 보조금 퍼붓는데 방통위는 뭐했나”-“누구나 직접 물건 만드는 세상 올 것”-“IT기업 80%가 모바일 활용 미흡”▲중소기업·과학-크루셜텍 ‘신사업 삼총사’로 재도약-흉터 없는 원격 로봇수술 성공▲생활경제-부동산·학원·음식점 수명 짧고, 약국이 가장 오래 존속-“‘캐나다구스’ 다운재킷 따뜻함 느껴보세요”-GS샵, 태국 매출 연 180억 달해▲증권-‘바·카·라’로 패 바꿔!-30년물 국채 ‘흥행’은 계속된다-스톡론서 돈 빌려 안랩·아가방에 투자했다가..-식음료·화장품 PER 20~30배-제약株 ‘실적 약발’ 언제까지..▲부동산-산+강, 바다+골프장..‘더블 조망권’ 아파트 주목-10년 뒤 노후 아파트 200만 가구-노후지역 재정비, 사람·환경·문화중심 전환
2012.10.09 I 한규란 기자
  • 추석 앞두고..고유가에 정유·항공업계 '전전긍긍'
  • [이데일리 서영지 한규란 기자] 추석 명절에 유럽으로 여행을 가는 전영국씨(29)는 항공권을 일찍 끊지 못해 손해를 봤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왕복 234달러(약 26만4000원)였던 유류할증료가 이달 들어 296달러(약 33만4000원)로 7만원이나 올랐기 때문이다.평촌에서 서울로 매일 40km가량을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오순(30)씨는 “리터당(ℓ) 1800원대일 때와 같은 가격을 주유해도 거의 주유칸 한 칸이 덜 찬다”며 “요새는 그나마 조금 저렴한 셀프주유소만 이용하게 된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추석엔 전남 목포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기름값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사의 이달 유류할증료는 지난달보다 25%가량 올랐다. 미국 왕복 기준으로 최대 64달러(약 7만2000원) 오른 것이다.다행히 국내선은 왕복 2만2000원으로 유류할증료가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여행객 중 항공권을 미리 끊지 못한 사람은 갑자기 오른 유류할증료에 억울해하고 있다.항공업계 역시 “유가가 오를수록 항공사도 손해를 본다”며 “하필 추석이라는 성수기에 유가가 올라 항공권이 더 비싸진 것처럼 보이게 됐다”고 억울해했다.정유업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여 기름값이 오를까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최근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름값이 더 치솟을 경우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달 23일 이후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도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공급가가 내린 만큼 주유소 판매가격도 덩달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추석 연휴’가 변수다. 통상 연휴가 가까워지면 귀성·귀경객들의 수요가 늘면서 기름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사 공급가가 내리더라도 주유소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기름값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 때마다 정유사들이 기름값 인상 주범으로 몰리는 만큼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외교부와 항공 인프라 제공 MOU 체결
2012.09.12 I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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