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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주춤..`펀드 환매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소폭 뒷걸음질 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66포인트(0.03%) 내린 2024.24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가 짙어지는 듯 했으나 이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이후 한동안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면서 시장에 모멘텀이 될 만한 재료가 없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투자 심리에 걸림돌이 됐다.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오후 한때 2007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점심 시간 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300억원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낙폭을 줄이지는 못했다.전문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합의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재료인 만큼 오히려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는 "그리스 지원안은 합의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됐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하고 단기적으로는 차익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 투자가의 매도세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은행을 제외한 전 투자 주체가 `팔자` 우위였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랠리를 보임에 따라 펀드 환매 수요가 늘면서 투신권의 매도 압력(1656억원)이 거셌다. 연기금 역시 74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였으며 개인도 지수가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1314억원, 개인이 18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장 막판 지수와 함께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은행주와 운수창고 기계 비금속광물 업종이 부진했고 시장 약세에 증권주도 밀렸다. 반면 종이목재 전기가스 유통 섬유의복 등 일부 내수 업종들은 상승하면서 시장대비 선전했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이날 닷새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삼선전자는 시장 약세와 함께 하락 전환했다가 지수가 회복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1%대로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도 상승폭을 키우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하락했으며 포스코(005490)와 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25개를 비록해 37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42개 종목은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7억190만주, 거래대금은 5조22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코스피, 방향성 탐색 중..외국인·개인 `사자`☞디젤도 춘추전국시대, 독일車 질주에 韓·美·日 도전☞[위기 2012]현대차그룹 "내실경영으로 한파 이긴다"
2012.02.21 I 장영은 기자
  • (亞증시 오전)美고용지표 앞두고 경계감..혼조세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발표될 미국 1월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증시는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하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8860.86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07% 상승한 763.0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회복세를 판단할 수 있는 1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일본 증시도 고용지표를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마쓰다자동차와 일본판유리가 실적 악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다차가 0.44% 하락한 가운데 닛산과 이스즈자동차 등 자동차주들이 약보합세다.  중국 증시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2311.96를 기록 중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어진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둔화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페트로차이나가 0.1% 하락한 가운데 중국석유화학도 0.64% 하락중이다. 반면 핑안은행, 초상은행, 교통은행 등 은행주들은 1% 내외 강세다. 이밖에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일 대비 0.08% 내린 7646.77, 홍콩 항셍지수도 0.18% 하락한 2만701.77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97% 오른 2929.26을 기록 중이다.
2012.02.03 I 임일곤 기자
  • 코스피, 낙폭 확대..1950선 `위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 낙폭이 커지면서 1950선이 위협받고 있다. 3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73%) 떨어진 1950.4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데다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3.0%)에 못미치는 2.8%로 나왔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쉬어가는 형태의 예견된 조정"이라면서 "아직까지 기간 조정 수준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는 "경기 모멘텀이 많이 떨어진 만큼 이번 주 말 발표되는 고용지표까지 기다리고 싶어하는 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사자`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526억원, 개인이 7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이 112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에 비해 더 떨어졌지만 업종별로는 상승반전한 업종이 몇몇 눈에 띈다. 운수창고 전지전자 업종 등이 소폭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 업종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대로 은행 업종은 하락 반전했으며,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통신 건설 업종 등은 여전히 약세이다. 시가 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자동차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모비스(012330)가 5%대로, 만도(060980)가 3%대로 급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약세다. 기아차(000270)는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가 동반 강세이고 하이닉스(000660)도 2%대로 오르며 선전 중이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하락세이며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모비스, 실적 부진에 외국계 매도..`급락`☞코스피, 엿새만에 하락..美 경기우려에 `움찔`☞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26조 돌파..`사상 최대`
2012.01.30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제자리 걸음..`오늘은 쉬어가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마감지수는 전일대비 0.35포인트(0.02%) 떨어진 1892.39였다. 장 마감 직전까지 1890선을 밑돌며 내림세를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종일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횡보하던 지수는 두세 차례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힘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장 시작 전 나온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는 양호했고 스페인 국채 입찰 성공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이에따라 간 밤 뉴욕과 유럽 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전일 프랑스 국채 발행 소식을 호재로 이미 급등한 탓에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큰 모습이다. 지수는 개장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좁은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과 점심시간 직후 각각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힘이 달리는 듯 이내 아래쪽으로 밀렸다. 수급 여건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외국인은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하루 동안 4811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4000억원대를 사들이는 왕성한 식욕을 보였다. 장 한때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6억원, 29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지자체 창구를 통해서도 643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집계됐다. 이날 업종별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며 장 중 변동성도 컸다. 건설과 화학 운수창고 통신 은행 업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승폭을 더해갔다. 상승과 하락을 오가던 증권과 보험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는 약세였다. 시가 총액 상위에서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한 종목들이 꽤 있었다. 초반에 약세를 보이던 한국전력(015760)과 삼성생명(032830) 등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우(005935)선주는 2%대의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LG화학(051910)은 개장 이후 내내 강세를 지속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대형 IT주가 동반 하락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은 실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상한가 13개를 비록해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을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4억2258만주, 거래대금은 5조95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01.18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하루만에 하락..`상승 동력 부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하며 1850선을 내줬다. 1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67포인트(0.41%) 내린 1845.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종일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 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15포인트도 나지 않았다. 소폭 오르면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방향을 꺾으며 내림세로 돌아섰고 이후에는 주로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장 중 한때 상승 반전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간 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초반부터 힘을 쓰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던 경제 지표의 호조나 실적 시즌 효과 등은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수급 여건도 여의치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했으나 그 규모가 크지 않았다. 반면 개인과 국가단체는 하루 종일 매도 우위를 보이며 수급을 압박했다.외국인이 1014억원, 기관이 81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국가단체는 855억원, 1130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46억원, 비차익거래가 95억원으로 총 341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업종별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 업종이 하루 종일 강세를 보였고 건설과 기계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업종이 상승했다. 쌍용차(003620)가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운수장비 업종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대표주인 현대차(005380)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기아차(000270)는 하락했다. 항공주의 희비도 엇갈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 넘게 오른 반면 대한항공(003490)은 1%대로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의 약세 속에 전기가스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했고 운수창고 통신 보험 섬유의복 음식료 등 내수주들의 흐름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전일 많이 올랐던 전기전자와 화학 업종도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신한지주(055550)와 S-Oil(01095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등이 특히 많이 밀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중 101만원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005935)선주는 유난히 약세를 보이며 3% 넘게 떨어졌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일부 조선주들은 동반 상승하며 시장대비 강세였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60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4억4247만주, 거래대금은 4조762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특징주]쌍용차, 9000원 육박..나흘째 `상한가`☞어닝시즌 이렇게 준비하라!☞쌍용차의 이유있는 `상한가` 질주
2012.01.11 I 장영은 기자
  • `지금이 사야할 시점` 하이닉스 사흘째 강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이닉스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2일 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대비 6.83%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상승폭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맴돌다가 가까스로 소폭 오르며 장을 마친 것을 감안했을 때 눈에 띄게 선전한 셈이다. 하이닉스의 강세는 침체됐던 업황이 올해는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지난해 연말 부터 D램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세트 업체의 재고확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D램의 경우 고정가격 하락이 멈추고 현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1분기부터 출하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업체들이 PC업체들에게 장기 공급계약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곧 HDD공급 부족이 머지 않아 해결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부 요인에 의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3위 D램 업체인 엘피다가 올해 상반기 중 2조6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야 한다"며 "엘피다가 부도 위기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수요자들이 D램 매수를 서두르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도 2% 안팎으로 올랐고 삼성SDI(006400)는 3%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마켓in]"내년 은행 재무건전성↑수익성은↓"☞[특징주]하이닉스 급등..업황회복 기대에 주가 `훨훨`☞하이닉스 `바닥 보일때가 매수시점`..목표가↑-하이
2012.01.02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낙폭 줄이며 1810선 후반서 매매 공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29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15포인트(0.45%) 내린 1816.97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1810선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단기 국채 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오늘로 예정된 장기 국채 발행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되고 있다"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대한 부담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매도세를 보이면서 수급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543억원, 선물 시장에서는 110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7억원, 593억원어치 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643억원, 비차익거래 276억원 등 총 91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지수가 낙폭을 만회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의료정밀도 소폭이지만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은행 업종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기가스 업종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음식료 업종도 모두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도 여전히 내리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다만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고 기아차(000270)와 삼성전자우(005935)선주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와 KT&G(033780)는 2~3%대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밖에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는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 `갤럭시노트`, 2달 만에 100만대 판매☞삼성,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 국내 출시☞삼성전자 임원 19명, 스톡옵션 행사해 `대박`
2011.12.29 I 장영은 기자
  • (亞증시 오전)美 엇갈린 지표에 약보합세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연말을 맞아 매매량이 적은 가운데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택지표 부진과 소비자기대 지수의 호조라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투자자들이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분 현재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8441.43에, 토픽스지수는 0.14% 하락한 723.32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리게 나오자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간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하락해 시장 예상에 못미친 반면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사 캐논이 1.2% 하락하는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이 국유화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자 12.8% 급락했다. 반면 신일본제철은 중국 철강 소비가 내년에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1.6%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사흘째 하락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린 2158.23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의 긴축 지속 전망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를 뒤집을만한 특별한 호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중신은행, 중국민생은행 등 금융주들이 1% 내외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내린 7077.9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 역시 0.02% 내린 2673.3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생 지수는 0.38% 하락한 1만8560.56에 거래되고 있다.
2011.12.28 I 임일곤 기자
  • 美증시 상승..경제지표 `활짝`(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고용지표와 심리지표, 경기선행지수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도 상승에 한 몫했다.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1.91포인트, 0.51% 상승한 1만2169.6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10.28포인트, 0.83% 높은 1254.00을, 나스닥지수는 21.48포인트, 0.83% 뛴 2599.45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헝가리의 투기등급 강등 이후 국채 발행이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무려 3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이후 경기선행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모두 호조세였다. 오후 들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니 스마기 집행이사가 ECB 고위인사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양적완화 가능성을 거론하며 시장에 힘을 실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가 오랜만에 힘을 냈다. 아시아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야후가 0.06% 상승했고, 휴렛 패커드가 1.65%, 제너럴 일렉트릭(GE)이 3.03% 뛰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이익이 예상보다 밑돌았지만 매출액이 늘어났다는 점이 부각되며 15.7%나 급등했다.금융주도 대체로 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59%나 뛰었고 JP모간체이스가 3.5% 올랐다. 전체 금융업지수도 2.6%나 올랐다. 알케마이테크놀러지스는 콘텐도사를 2억6800만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8%나 치솟았다. 반면 KB홈은 투자의견 강등으로 4.57%나 하락했고 제약업체인 바이버스는 다이어트약 `크넥사`에 대한 우려로 16% 이상 급락했다. 베드, 배스앤드비욘드는 실적 부진으로 6.27% 하락했다.◇ 美 고용-심리지표 동반 호조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서도 미국 경제지표가 연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4분기는 물론 내년초까지 경기 회복이 더 광범위하게,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7만5000건은 물론 전주 36만8000건도 밑돌았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3년 7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향후 3~6개월내 경기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도 11월중 전월대비 0.5% 상승한 118.0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실적이었고 경기동행지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가계가 느끼는 경기회복 기대치인 12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69.9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68.0을 웃돌아 지난 6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향후 소비 기대와 경기 전망 등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BOE총재 "재정위기, 실물경제 파급 본격화"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 겸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ESRB) 부위원장이 유로존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킹 총재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브리핑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에 전이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때문에 지난 9월 이후로 유로존 경제 전망이 악화되고 있고 투자자들은 정상적인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중앙은행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ESRB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존 금융시스템의 압박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은행들이 속히 재무제표를 개선시키고 이를 통해 민간 경제주체들에 대한 대출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헝가리, 내달초 IMF와 지원협상 헝가리의 조르지 머톨지 경제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헝가리는 내년 1월초부터 유럽연합(EU), IMF와 금융 지원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EU와 IMF로부터 위기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의 신축적 신용공여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헝가리 정부는 국내총생산(GDP)대비 82%에 이르는 국가채무를 가지고 있고, 주로 스위스 프랑화에 연동된 모기지대출이 프랑화 강세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부터 자국 통화인 포린트는 유로화대비 사상 최저치를 연일 기록하고 있고,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특히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헝가리의 국가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시키면서 이날 있었던 국채 입찰은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총 400억포린트(1억700만달러) 규모로 12개월만기 국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입찰에 나섰지만, 이중 300억포린트만 발행하는데 그쳤다. 낙찰금리도 7.91%로, 불과 2주일전 입찰에서의 7.29%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 수를 늘려 여당이 임명하는 위원을 확대하려는 헝가리 정부의 중앙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머톨지 장관은 "의회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의견과 제안을 감안한 새로운 중앙은행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伊, 추가긴축안 의회승인.."성장에 초점"유로존과 약속한 재정긴축 이행목표 달성이 유력시되는 이탈리아가 그 전제가 되는 3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제 앞으로 정책의 초점은 성장 부양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탈리아 의회가 내각이 제출한 3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최종 승인했다. 상원은 이날 찬성 257표, 반대 41표의 압도적 표차로 이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와중에서도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3.8%, 내년에는 1.6%를 각각 기록해 유로존의 3%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축 이행에 한숨을 돌린 이탈리아는 앞으로 경제 성장 부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공언했다. 이날 마리오 몬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이탈리아는 재정규율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성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유로존 경제정책을 집중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ECB 집행이사 "양적완화 쓸수 있다"유럽중앙은행(ECB) 고위인사가 필요할 경우 ECB가 양적완화(QE)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언급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출신인 로렌조 비니 스마기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에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나타난다면 경기 부양을 위해 ECB가 양적완화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를 거의 종교적으로 신봉하는 듯한 논의도 이해할 수 없지만, 상황이 바뀔 경우 미국과 영국이 이미 디플레를 막기 위해 사용한 양적완화를 굳이 쓰지 않아야할 특별한 이유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마기 이사는 또 "중앙은행이 결단력있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며 ECB가 유로존 국채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했던 위기국가 국채와 독일 국채간 스프레드(금리차) 상한을 정해 그 이상되면 ECB가 즉각 국채를 매입해주는 방식을 언급해 가능성을 인정했다.
2011.12.23 I 이정훈 기자
김학민 "이번 4연승, 1R 4연승과 확연히 달라"
  • 김학민 "이번 4연승, 1R 4연승과 확연히 달라"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이번 4연승, 지난 번과 확연히 다르다." 1라운드에 이어 2번째 4연승 행진. 대한항공 주포 김학민은 지금의 연승에 더욱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16)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2위 쟁탈전을 벌이던 두 팀이었지만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난 셈. 김학민은 마틴과 함께 나란히 13득점(공격성공률 63%)을 꽂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학민은 "지난 경기에서 첫 세트를 따놓고 져서 약도 올라있었다"며 "연습 때부터 집중했고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던 덕분이다. 초반부터 집중하자고 했던 것이 좋은 게임할 수 있었다.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블로킹 바운드가 잘 됐고 수비와 반격하는 과정에서 점수를 잘 딴 것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특히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4연승을 거두며 KEPCO45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빼앗았다. 1라운드에 이어 올시즌 2번째 4연승 행진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연승 행진에 더욱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그는 "그때 4연승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게임 내용이 훨씬 좋다. 1라운드에서는 마틴이 혼자서 다 했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다 하고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파이널 게임이 줄어들고 플레이가 다양하다보니 상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마틴과 김학민 뿐만아니라 곽승석과 진상헌도 각각 12득점을 올렸다. 주전 선수들 가운데 4명이 골른 득점 분포를 보인 것.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입장에서도 버거운 일이다. 시즌 초반과 달리 김학민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것도 남은 시즌 대한항공의 신바람 행진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그는 "요즘 몸이 괜찮은 편이고 리듬과 타이밍이 좋아서 연습 때도 자신있게 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경기에서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시즌 초 시작할때는 내가 포인트를 못내다보니 마틴에게 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연습 때 공을 많이 달라고 주문한다. (한)선수도 믿고 많이 올려주더라. 마틴과 공격을 분배를 하다보니 마틴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하고, 가운데 공격까지 살아난다. 앞으로 체력관리만 한다면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1.12.20 I 박은별 기자
부동산 `한파` 오래 간다
  • [김정일 사망]부동산 `한파` 오래 간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1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 시장의 냉기가 더해지고 있다. 정부는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대책을 내놓았지만 약발은 미미하다. 이에 더해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인한 불안감이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일 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과)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고, 부동산 수요 측면에서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삼남인 김정은 체제로 발빠르게 전환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준비 과정이 짧아 아직까지는 김정은이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체제가 공고히 되기 전까지는 북한 내부 급변 사태 가능성이 상존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의 바람과 달리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있다. 최근 부동산써브가 12.7 대책 발표 이후 일주일간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6만2420가구를 대상으로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61조8983억원으로 되레 226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를 타깃으로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라는 카드를 내밀었지만 효과가 없는 것이다. 가락 시영 아파트 종 상향 결정이 내려진 송파구만 시가총액이 올랐을 뿐이다.  ▲ (출처=부동산써브)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고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자들 입장에선 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적 호재나 학군의 움직임도 없어 당분간 집값이 오를 일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포함된 강남 3구 투기지구 해제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가계 부채 관리라는 범정부적 과제에 비춰볼 때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설사 되더라도 시장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준경 교수는 "기본적으로 수요가 소득이 아닌 부채에서 나오는 상황이 지속됐는데, 부채는 시장 상황에 민감하다"면서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너무 높아서 금융 규제를 완화한다고 해도 금융권이 스스로 건전성을 고려해 무제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어떤 조치에도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은 낮은 셈이다. 하 교수는 "기업이 부채가 늘어나면 구조조정을 하듯이, 부동산 시장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현재의 집값 수준을 유지하려고 하다가 더 이상 살릴 수 없을 때가 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1.12.20 I 박철응 기자
  • [마감]코스피, 유럽에 다시 `발목`..1900선은 사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하면서 1900선을 간신히 지키며 장을 마쳤다. 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0.08포인트(1.04%) 내린 1902.82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1890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나흘만에 다시 19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듯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마디지수대를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처음부터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더니 점차 낙폭을 확대해 갔다. 간 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검토 소식과 독일과 프랑스 정상 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또 다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코스피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뒤이어 개장한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지수가 1900선을 회복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투자 심리를 다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상황도 여의치 않았다. 개장 직후에는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점점 더 밀리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1555억원 개인이 1284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은 2682억원을 순매수했다.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특히 화학과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이 약세였다. 은행과 증권등 금융관련 업종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이 요금 인상 발표를 호재로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전기가스 업종이 상승세였고 자동차주도 비교적 강세였다. 음식료 업종은 보합이었다. 대형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중형주와 소형주와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따라 시가 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오전 중에는 약보합권을 유지하던 삼성전자는 시장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함께 떨어지더니 2% 넘게 하락했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대형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고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 등 IT대표주들도일제히 약세였다. 반면 현대차(005380) 3인방은 모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 582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3억7967만주, 거래대금은 4조562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1일 각각 5억만주와 9조원대를 기록한 이후 크게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한전, 장기적인 요금현실화 기대..목표가↑-KTB☞한국전력, 요금 인상 덕에 내년 전망 `맑음`-신한☞기업형 영농법인 단계적으로 산업용 전기료 적용
2011.12.06 I 장영은 기자
  • (亞증시 오후)유럽 기대 vs 中 우려..혼조세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증시는 유럽 위기 해법 마련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제조업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8695.98을, 토픽스지수는 0.60% 상승한 748.61을 기록했다. 이탈리아가 재정 감축안을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긴 4일에 발표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카메라 업체 니콘이 2.4% 올랐고,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도 2.7% 상승했다. 일본 최대 금융업체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1% 상승하는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1.6% 올랐다. 이외 도시바와 소니, 캐논 등 수출업체들도 1% 내외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내린 2333.2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지난 3일 중국 물류구매협회(CFLP)가 발표한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49.7로 전달의 57.7에서 큰 폭 하락했다. 여기에다 이날 공개된 11월 HSBC 서비스 구매관리지수(PMI)도 52.5로, 전월(54.1)보다 하락했다는 소식이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다.  차이나완커 등 부동산주가 내린 가운데 중국 1위 건축 자재업체 안휘시멘트도 1.7%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초상은행과 교통은행이 1% 이상 오른 반면 핑안은행과 중신은행은 약보합을 보이는 등 금융주 내에서도 등락이 엇갈렸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7098.0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4시18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45% 하락한 2760.91에, 홍콩 항셍지수는 0.58% 상승한 1만9150.43을 기록 중이다.
2011.12.05 I 임일곤 기자
  • (亞증시 오후)日 이틀째 상승.. 中 급등 피로감 조정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소식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 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수 악화와 전일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늘면서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8643.75를, 토픽스지수는 0.56% 상승한 744.14를 기록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UBS가 일본 정부의 추가 예산 편성으로 내년에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건설업체 가지마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맥구축게임(SNG) DeNA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8.1%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2360.66에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시장의 냉각과 제조업 경기의 위축으로 경기 회복세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중국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난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를 기록 2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2% 이상 급등한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증가세도 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선화에너지와 장시구리 등 에너지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1위 항공사인 남방항공은 원료유 도매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소식에 3.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교통은행과 초상은행, 중신은행 등 은행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내린 7140.6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4시49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44% 하락한 2749.77에, 항셍지수는 0.54% 상승한 1만9110.12를 기록 중이다
2011.12.02 I 임일곤 기자
  • (亞증시 오전)유로존 불안에 갈피 못잡아..혼조세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1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세에서 벗어나는 등 유럽존 공포가 완화되긴 했으나 불안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16% 내린 8487.50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4% 하락한 727.10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국채시장이 진정된데다 미국 고용 상황이 나아지면서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유럽 불안이 여전한데다 뚜렷한 호재가 없어 상승세는 지속되지 못했다. 분식회계를 시인한 올림푸스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 3대 제지업체 다이오제지도 전 회장이 회사돈을 개인 용도로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 소비자금융업체 아콤(Acom)은 상반기 순이익이 회복됐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이외 수출주인 소니와 캐논이 1~2% 내외 강세를 보인 반면, 도시바와 닌텐도는 1% 밀렸다. 중국 증시도 소폭 오름세에 그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대비 0.12% 오른 2482.59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긴축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중국 국영 화학·에너지 업체 시노켐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할 것이란 보도에 경쟁사들이 밀리면서 지수가 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4위 석유기업 시노켐은 상하이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50억위안(55억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는 3주래 최대폭으로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석탄 업계 통합을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석탄 생산업체 선화에너지와 옌저우석탄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중화권 증시는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3% 오른1만9045.07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6% 내린 7296.77로 약세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 역시 0.02% 하락한 2786.39를 기록하고 있다.
2011.11.11 I 임일곤 기자
  • [마감]뒷심부족 코스피, 1930선 돌파 `다음 기회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했지만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44포인트(0.39%) 오른 1929.48을 기록했다. 오후 한때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간 밤 유럽에서 남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이 도출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을 찾은 덕분이다. 글로벌 증시가 먼저 동반 급등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지수는 5~6%대로 뛰었다. 다우 지수는 단숨에 1만2000선을 회복하는가 하면 S&P 500지수는 지난 1974년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역시 바통을 이어받아 강세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상승폭을 점차 줄여가기는 했지만 1%대의 강세를 유지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신을 통해 유럽 문제와 관련한 중국 역할에 대한 기대를 감소시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힘이 약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최고 운용책임자는 중국 지도부와 결정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계속된 개인들의 매도 공세도 수급에 부담을 부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일단 이익을 실현하자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며 "강세장은 이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며 가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사고 개인만이 팔자에 열중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는 4792억원 선물에서는 650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473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지수가 오르자 차익 실현성 매물을 쏟아내며 6705억원어치를 팔았다. 오른 업종이 더 많았지만 통신주는 줄곧 약세를 나타내며 2.7% 하락했다. 유통과 섬유의복 음식료 등 내수 업종들의 움직임이 부진했으며 화학업종은 장 막판에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며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반면 증권주는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지켰고 운수창고 업종과 은행, 건설 업종도 선전했다. 보험과 기계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업종도 모두 올랐다. 시장이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시가 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한 종목들이 나왔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S-Oil(010950) 하이닉스(000660) 등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017670)은 4% 넘게 밀렸다. 당초 회사측 발표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2% 넘게 오르며 94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005380)는 현대차 3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도 초반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83개 종목이 내렸다. 75개는 보합이었다. 한편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활기를 보였다. 거래량은 5억418만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10조22억원으로 지난 8월10일 이후 한달 반만에 10조원대를 넘어섰다.▶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6조4959억..전년比 20.1%↑☞현대차그룹 `녹십자 생명인수는 단기 악재`-동부☞현대차그룹, 녹십자생명 인수..금융그룹 발판 마련(종합)
2011.10.28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1940선으로 후퇴..개인 매도에 상승세 `주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1940선까지 물러났다.28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3.13포인트(1.20%) 오른 1945.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1960선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지수는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점차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지난 밤 유럽 재정 위기 해결에 대한 합의안이 도출 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동반 급등했으며 국내증시도 2% 넘게 뛰며 출발했다. 투자 심리자체도 안정세를 보이는 분위기인데다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도 지수의 상승폭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7억원, 24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 투자가 중에서는 특히 투신권이 13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를 주로 사는 두 투자주체가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대비 선전하고 있다.반면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열중하면 5041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큰 틀에서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위원은 "업종별로는 유럽위기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박금융 우려에 따라 급락했던 조선주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긴축 완화 전망에 따라 원자재들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투자 심리 회복 기대감과 함께 증권주가 4% 넘게 오르며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문제가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은행주도 3%대로 상승중이다.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및금속 업종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대비 선전하고 있다. 반면 통신주가 1.7% 가까이 내리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가운데 유통과 전기가스 업종도 하락 반전했다. 이밖에 음식료와 섬유의복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등 내수주들이 고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상승폭을 늘리며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순항 중이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 상승중이다. 이날 당초 회사측 전망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1% 넘게 오르며 93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과 하이닉스(000660)는 하락 반전했고 SK텔레콤(017670)은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일본과 중국 홍통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모두 1~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 `실적 좋지만 모멘텀은 기다려야 `..목표가↓-대신☞현대차 `3분기 실적 양호..4분기가 더 기대된다`-하이☞현대차 `3분기 실적 양호..내년이 관건`-우리
2011.10.28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1840선에 `바짝`..`어제 너무 내렸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840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3.29포인트(1.84%) 오른 1838.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 상승을 이끈 것은 낙폭 과대 심리였다. 전일 장 마감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각 유럽 문제 해결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소폭이나마 반등했고 투자 심리 역시 안정을 찾으면서 국내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주말에 있을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보다 어제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환율 상승(원화 약세)에 따라 일부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수급측면에서는 기관이 상승의 선봉에 섰다. 기관은 이날 총 20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오후 들어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172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도 2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우위를 지키며 2607억원을 순매도했다.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특히 건설주는 리비아 국가 원수인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소식을 호재로 5.2% 가량 급등했다. 이 지역 정세가 안정되면서 재건 수요로 국내 업체들에 대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학업종 역시 3% 넘게 오르며 선전했다. LG화학(051910)이 시가 총액 상위주 중 가장 크게 뛴데다 정유주들이 동반 상승한 덕분이다. 기관이 강하게 사들인 전기전자 업종도 2.87%의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하이닉스(000660)는 10% 넘게 급등했으며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는 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강세에는 최근 업황 개선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 반면 음식료 업종은 하루 종일 약세를 지속했고 운수창고 업종도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대형주와 소형주가 지수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형주만이 시장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LG화학은 10% 가까이 껑충 뛰었고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도 종일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비해 부품주인 현대모비스(012330)가더 강세를 보였다.약세를 보이던 대형 은행주 중 KB금융(105560)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나 신한지주(05555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NHN(035420)과 롯데쇼핑(023530)도 1% 넘게 떨어졌다. 상한가 8개를 비롯해 6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33개 종목이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3억5026만주, 거래대금은 6조3556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코스피, 급등 출발..`그리스 우려 과도했다`☞LG화학, 업황 개선은 내년 하반기에야..목표가↓-JP모간☞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내년 車배터리 매출 3배 확대"
2011.10.21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7일째 상승행진..`글로벌 공조 기대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7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1830선까지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2.30포인트(0.67%) 오른 1835.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1839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전 중 아래쪽에서 맴돌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투자 심리가 안정되면서 동반 매도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사자` 우위로 태도를 바꾸면서 지수도 돌아섰다. 지난 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 전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않았다.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경계심리와 미국 투자 은행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도 걸림돌이 됐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기금규모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크게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기관까지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184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373억원, 기관은 6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 중 연기금은 기관이 개장 이후 꾸준히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하루 종일 18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대로 개인은 지수가 오르자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내며 103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브릭스 국가 유로존 재정위기 지원을 위한 자금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는 이번 유럽위기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위원은 "글로벌 공조는 부족한 유럽의 리더십을 보완하면서 시장을 잃지 않겠다는 신흥국의 의지도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번 위기를 대하는 각국의 행동은 지수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지는 하루였다. LTE폰 보급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기가스와 보험 의료정밀 유통 음식료 섬유의복 등 대부분의 내수업종들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였던 은행 업종을 강보합에 그쳤으며 건설과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특히 NHN(035420)이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선전했다.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도 하루 종일 강세를 유지했다.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장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S-Oil(010950)은 낙폭은 줄였지만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모두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3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459만주, 거래대금은 4조9907억원으로 집계돼 주말을앞두고 다소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었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전환..통신株 강세☞국민연금, 신한금융·KB금융 최대주주에 올라☞[투자의맥]현재 주도주와 차기 주도주는 누구?
2011.10.14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1760선에서 순항..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760선에서 등락 중이다.7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3.42포인트(3.12%) 오른 1764.1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정책적인 공조를 통해 그리스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이에따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홍콩 항셍지수가 2%대로 뛰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하며 14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도 투신권(640억원)과 연기금(542억원)을 주축으로 19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1700선이 지지선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실적시즌의 출발이 나쁘지 않고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비교적 양호해 긍정적인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이 연구위원은 "유럽쪽 상황이 본격 해결단계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주 말 그리스와 이태리의 국채 만기도 앞두고 있어 추가적으로 강한 반등은 제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철강금속, 은행, 증권, 화학, 기계 업종이 4~6%대로 오르며 강세다. 반면 통신 업종은 홀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개장 전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2%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들이 강세다. 현대중공업(009540)과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낙폭 과대주들이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하이닉스(000660)도 6% 넘게 급등중이다. NHN(035420)은 6% 넘게 떨어지며 유난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SK텔레콤(017670)과 LG(003550)도 약세다. 한편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나면서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자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3원 내린 1179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켓 클린업] 어닝시즌 서막…삼성전자 3분기 잠정치 공개☞삼성 휴대폰 대체 얼마나 많이 팔았길래‥☞[특징주]`3분기 깜짝실적` 삼성電..주가도 쌩쌩
2011.10.07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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