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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11 부동산 시장 구하기 `올인`[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철응 기자! 내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어떤 것인가요? 기자 : 정부로서는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 돼도 걱정입니다. 올해와 내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방향은 시장을 정상화 하는 것인데요. 쪼그라든 거래량은 늘리고 고꾸라진 가격은 반전시켜야 합니다. 공급량을 회복시키는 것도 급선무 인데요. 공급감소는 장기적으로 집값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7년 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55만6000가구였는데, 지난해 38만2000가구, 올해 1~10월에는 19만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건설 투자를 정상화해 향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 정부가 중점을 두는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은 어떤건가요?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우선과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이후 국회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국회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이에 대한 현정부의 시각은 경제활동과 선택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해 건설 투자를 저해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선별적인 폐지 방안이 대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승이 우려되는 곳, 예를 들어 서울 등 지역을 제외하고 선별적으로 상한제를 푸는 방식이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상한제를 푼다고 해서 업체들이 분양가를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설업계는 향후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한 비용 반영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두가 `그린`인데 에너지 절감 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그 비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이익을 높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벗어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게 금융 규제인데요,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장의 시각은 어떤지요? 기자 : 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철폐의 연장 여부가 주된 관심사 인데요. 국토해양부는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DTI 철폐가 어느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원상복귀되면 애써 피워 놓은 불씨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줄일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건설업계는 DTI 한시적 철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내년 경제정책의 한축으로 강조하고 있어 DTI의 운명은 쉽게 예단할 수 없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2월 17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코스피, 2020선 웃돌며 순항..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020선을 웃돌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40포인트(0.77%) 오른 2024.64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2025.02까지 오르며 올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미국 주택, 고용, 제조업 등의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높아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증시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은 186억원, 기관은 97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에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이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의 경우 펀드 환매 물량을 쏟아내던 투신권이 24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과 보험 쪽에서도 각각 447억원, 236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지수가 연중 최고치 부근에서 순항하면서 증권업종이 4%대로 급등하고 있다. 은행업종은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은 약세다. 기계와 운수장비, 건설 등이 선전하고 있다. 화학, 비금속, 섬유의복 등은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일부 종목들이 하락 전환하면서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아졌다.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등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LG전자(066570), SK에너지(09677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등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은 강세다. ▶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GM수주 호재..주가 상승 `가속화`-한국☞현대모비스, GM에 2.6억 달러 전장부품 공급[TV]☞현대모비스, GM에 2.6억달러 전장부품 공급키로(상보)
- (2011 부동산 전망)①정책-부동산시장 구하기 `올인`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한 마디는 `거래 실종`이다. 대세 하락론이 힘을 받으면서 매수세는 극도로 위축됐고, 건설업계는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닥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매매와 전세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정부로서는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돼도 걱정이다. 올해와 내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방향은 시장을 정상화 하는 것이다. 쪼그라든 거래량은 늘리고 고꾸라진 가격은 반전시켜야 한다. 공급량을 회복시키는 것도 급선무다. 공급감소는 장기적으로 집값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55만6000가구였는데, 지난해 38만2000가구, 올해 1~10월에는 19만가구에 그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건설 투자를 정상화해 향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 분양가상한제, 선별적 폐지 논의 가능성정부는 내년도 우선과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들고 있다. 지난해 2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이후 국회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국회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대한 현정부의 시각은 경제활동과 선택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해 건설 투자를 저해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선별적인 폐지 방안이 대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우려되는 곳, 예를 들어 서울 등 지역을 제외하고 선별적으로 상한제를 푸는 방식이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물론 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상한제를 푼다고 해서 업체들이 분양가를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향후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한 비용 반영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두가 `그린`인데 에너지 절감 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그 비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이익을 높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벗어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DTI 규제완화 연장 여부 "시장상황 봐서"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철폐의 연장 여부도 주된 관심사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DTI 철폐가 어느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원상복귀되면 애써 피워 놓은 불씨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줄일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는 DTI 한시적 철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내년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강조하고 있어 DTI의 운명은 쉽게 예단할 수 없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 보금자리 사전예약 축소 혹은 폐지정부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년 21만가구를 공급하되 사전예약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아예 사전예약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4차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양원(3000가구 중 보금자리 2000가구)과 하남 감북(2만가구 중 1만4000가구), 3차 지구에 포함됐다 뒤늦게 사업계획이 확정된 광명시흥지구(9만5000가구 중 6만6600가구)가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 추가적인 지구 지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8.29부동산대책을 통해 보금자리지구의 사전예약 규모를 줄이고 민간 물량은 늘리는 등 업계 지원책을 제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아예 사전예약이 사라질 수도 있다. 결국 내년 부동산 정책의 요지는 시장 안정을 유지하면서 민간 건설업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 [마감]코스피, 1950선까지 하락..`경계심리 팽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50선으로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84포인트(0.35%) 내린 1955.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하루 종일 보합권 안에서만 맴돌았다. 장 초반에는 197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밀려나더니 1960선도 이내 내줬다.지난 밤 뉴욕 증시는 감세안 연장으로 인한 유동성 확대 기대감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해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대외 호재와 악재가 겹친 가운데 북한이 NLL 북측 구역에 포탄을 발사하면서 일시적으로 시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금통위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둔 경계 심리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오후 들어 아래쪽으로 방향을 바꿔 잡은 지수는 기관의 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물량에 눌려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2567억원을 사 담으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7700억원대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15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67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적지 않은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압박했다.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130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기존 악재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업종별 충돌이 일어나면서 시장이 탄력을 받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투자 주체들이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빠지기도 쉽지 않은 장세"라며 "오전에 북한의 돌발 행동으로 지수가 일시적으로 밀릴 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했던 모습은 이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다. 전기전자는 내림세로 돌아서 1% 넘게 하락했고 건설, 통신, 철강및금속, 비금속 등이 모두 떨어졌다. 기계와 운수장비, 증권은 오름세였다. 전일 92만원대를 뚫고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는 하루만에 반락하며 88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하이닉스(000660)는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임원 인사가 있었던 삼성 그룹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전무의 부사장 승진소식에도 제일모직(001300)은 하락했다. 이미 최근 나흘 연속 오르며 3세 경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차익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기획(030000)과 호텔신라(008770)도 약세였다. 삼성물산(000830),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카드(029780), 삼성생명(032830) 등은 내렸고 삼성증권(016360), 삼성화재(000810), 삼성 SDI는 올랐다.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이 하락했고 LG전자(066570)가 보합권에 머무는 등 LG그룹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단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조정 폭 역시 깊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등도 1% 안팎의 조정을 받았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등 현대차 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했으며 은행 업종은 약세를 보였지만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하루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4억8574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4126억원으로 집계돼 거래 자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한가 4개 포함해 2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 520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삼성, 역대 최대 승진인사 단행[TV]☞파워블로거,조감독..삼성電 임원된 그들은 누구?☞코스피, 기관 매도에 낙폭 확대..프로그램 매물 경계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철도주 `두각`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5포인트(0.39%) 오른 504.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중반까지만 해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의 매수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황은 뒤집어졌고, 결국 오름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하루 12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5억원어치 팔아치웠다.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3.5%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 ICT(022100) 6.3%, 네오위즈게임즈(095660) 1.6% 상승했다. 이에 반해, CJ오쇼핑(035760)과 메가스터디는 각각 1.6%와 1.2% 하락했고, 동서(026960)와 SK브로드밴드(033630)도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테마주 가운데선 철도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정부가 향후 10년간 철도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한 가운데, 이날 4조원 규모의 브라질 철도 현대화사업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함께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세명전기(017510)는 14.47% 급등했고, 대아티아이(045390)와 지아이블루(032790), 대호에이엘(069460)은 각각 9% 넘게 올랐다. 리노스도 7.67% 상승했다.개별주 중에선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인수합병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광명전기(017040)도 미국 회사와 태양광 필름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경윤하이드로(019120)는 경영진 등의 횡령배임설 및 가장납입설에 하한가로 직행했고, M&M(052300)은 SK그룹의 계약해지 검토 소식에 8.67%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663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4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4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 471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삼성그룹株 `불 붙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오르며 1960선에 다가섰다. 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00포인트(0.36%) 오른 1957.26을 기록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나흘간 쉼없이 오르면서 탄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잠시 196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이후 강보합권에서 좁은 흐름을 보였다.오후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와 일부 시총 상위주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사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외국인이 276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6억원, 14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은 투신권(362억원)과 함께 은행(1053억원)에서 대규모 순매도가 집계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536억원의 매수 우위였던 반면 비차익 거래에서는 2259억원의 매도 우위가 집계되며 지수에 압박을 가했다. 심상벙 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신권과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차익 매도가 많았다"며 "주식 비중은 줄이면서 일부 개별 종목은 집중 매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기계와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 철강 등이 모두 하락하며 내수 업종이 부진했다. 전기전자와 유통, 은행이 강세였고 운수장비도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형주는 오르고 중소형주는 내렸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그룹의 `3세 경영 구도`가 본격화되면서 지배 구조 안정화와 신수종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 연속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4.07% 급등했다. 역대 최고가다. 삼성물산(000830), 삼성정밀(004000), 삼성카드(029780), 제일모직(001300) 등은 연달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텔신라우(008775) 삼성물산우(000835) 등 우선주도 10%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 SDI는 약세로 마감했다. LG전자(066570)도 4%대 후반의 강세를 보이며 11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같은 IT업종 내에서도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는 약세를 보였다. 운수장비업종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하루만에 하락하며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거래량은 4억2680만주, 거래대금은 6조5598억원으로 집계돼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올랐지만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록 544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수상한 기관.."프로그램에선 버리고 종목은 담고"☞[방송예고]신고수열전, 삼성전자 과연 100만원 도달할까?☞`마케팅 전문가` 고순동 삼성SDS 신임사장
- 코스피, 아직은 관망세..1910선도 회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관망세를 보이며 좁은 보폭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54포인트 (0.45%)오른 1913.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오전 내내 1900선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다 다소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전일 뉴욕 증시가 유럽 재정 위기 확산 우려로 하락한 데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순매도, 순매수 규모가 작아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중국 긴축 우려와 남유럽 재정위기, 북한 리스크 등 기존 악재가 상존하는 가운데 현 지수대에서 밀리지 않고 버티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팔고 개인과 기관은 사고 있다. 외국인이 1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4억원, 42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40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34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와 건설, 화학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전자와 비금속 음식료 등의 업종은 약세다. 통신과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전기술(052690)도 5%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S-Oil(010950)과 SK에너지(096770) 등 정유주들은 정제마진 개선 기대와 함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롯데쇼핑(023530) 등도 상승세다. ▶ 관련기사 ◀☞[특징주]원자력 관련株, 모처럼 기지개..`너무 빠졌다`☞한국전력, 내년부터 본격 상승 모멘텀..`매수`-씨티☞[단독] 비에너지 공기업도 신입사원 대폭 늘린다
- 코스피, 1910위로..외국인 매도에도 `꿋꿋`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191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18일 코스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3.65포인트(0.72%) 오른 1910.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코스피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야기했던 유럽발 위기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희석되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기관이 844억원, 개인이 52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관은 기금과 보험, 은행을 중심으로 전 매수 주체들이 사자 우위를 기록 중이다.외국인들은 307억원의 순매도로 홀로 팔고 있다. 미국 공화당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1771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으며 차익거래에서만 1212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예상 외로 강세를 보이면서 현선물 시장 간의온도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반등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 때문에 선물 시장이 저평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차익거래에서는 선물 매수, 현물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덜 올랐던 업종들이 강세다. 건설과 기계, 화학, 증권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LG전자(066570)가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00355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LG그룹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80만원을 밑돌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는 하락 반전했다. ▶ 관련기사 ◀☞[VOD]LG電-환경공단, 녹색성장 상호 협력키로☞[특징주]LG전자, 모토로라 될까?..10만원 `탈환`☞LG전자 주가 `모토로라에게 물어봐!-키움
-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910선 위로 올라섰다.18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13.33포인트(0.70%) 오른 1910.4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재정 위기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적 완화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71억원, 기관은 270억원의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개인도 83억원의 사자 우위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255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일 약세를 보였던 건설과 운수창고, 전기전자가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운수장비, 화학, 증권 등 최근 주도들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와 음식료, 섬유 의복 등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하이닉스(000660) 등 IT주가 일제히 상승중이고 현대차(005380)는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의 강세다. 신한지주(055550)는 반등 나서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은 내림세를 이어가는 등 금융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따른 출근 시간 조정으로 인해 평소보다 한시간 늦게 개장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美 이통사에 LTE 장비 공급☞삼성전자, 아마존 지킴이로 나섰다☞SMD, 5.5세대 AMOLED 공장 양산 앞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