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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100선 회복..경기 우려 털고 `기지개`(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닷새만에 211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79포인트(1.14%) 상승한 2110.4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1% 넘게 오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반만에 처음이다. 장 시작 전 나온 재료들은 그리 좋지 않았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고 기업 실적들도 부진했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재료들이 엇갈린 가운데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는 시작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이 5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수급적인 요인도 좋았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217억원, 기관은 18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시종일관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337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금이 1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규모가 작긴 하지만 투신권을 통해서도 순매수가 집계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막판에 불거진 대한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빠진 부분을 만회한 측면이 있다"며 "수급이 원할히 받쳐주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배 연구원은 또 "유가 상승이 다소 주춤하면서 중국 긴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줬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도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1%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업종도 1% 넘게 올랐고 건설, 기계, 금융 관련 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뛰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유지하며 2% 상승해 또 다시 10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모두 4% 넘게 급등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모비스(012330)도 2%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삼성생명(03283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적자로 전환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도 낙폭을 회복하긴 했지만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 후반에 대한해운 이슈로 하락했던 조선주는 동반 상승했다. STX(011810)가 10% 넘게 급등했고 STX조선해양(067250)은 5%대로 뛰었다.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모두 2% 안팎으로 올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부진했다. 거래량은 3억6003만주, 거래대금은 6조938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차기CEO부터 M&A까지`..설전후 은행권 이사회 `시선집중`☞포스코 "아프리카 제철소 건설, 사실과 달라"☞정준양 포스코 회장, 24일부터 아프리카 출장
2011.01.26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2100선 회복..경기 우려 털고 `기지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닷새만에 211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79포인트(1.14%) 상승한 2110.4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1% 넘게 오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반만에 처음이다. 장 시작 전 나온 재료들은 그리 좋지 않았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고 기업 실적들도 부진했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재료들이 엇갈린 가운데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는 시작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이 50억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수급적인 요인도 좋았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217억원, 기관은 18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시종일관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337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기금이 1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규모가 작긴 하지만 투신권을 통해서도 순매수가 집계됐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막판에 불거진 대한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빠진 부분을 만회한 측면이 있다"며 "수급이 원할히 받쳐주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배 연구원은 또 "유가 상승이 다소 주춤하면서 중국 긴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줬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도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1%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업종도 1% 넘게 올랐고 건설, 기계, 금융 관련 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뛰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유지하며 2% 상승해 또 다시 10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모두 4% 넘게 급등했고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모비스(012330)도 2%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삼성생명(03283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적자로 전환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도 낙폭을 회복하긴 했지만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 후반에 대한해운 이슈로 하락했던 조선주는 동반 상승했다. STX(011810)가 10% 넘게 급등했고 STX조선해양(067250)은 5%대로 뛰었다.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도 모두 2% 안팎으로 올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부진했다. 거래량은 3억6003만주, 거래대금은 6조938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차기CEO부터 M&A까지`..설전후 은행권 이사회 `시선집중`☞포스코 "아프리카 제철소 건설, 사실과 달라"☞정준양 포스코 회장, 24일부터 아프리카 출장
2011.01.26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2100선 안착..`유로존 재정 우려 완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웃돌고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 발행이 성공하면서 유로존 재정적자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7.20포인트(0.82%) 오른 2103.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의 하락과 부진한 기업 실적, 마이너스로 전환한 영국의 경제 성장률 등 악재로 해석될 만한 재료들이 있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기관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 전 주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3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순매수 규모를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303억원어치를 사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61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2%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건설 업종도 상대적으로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과 유통만이 소폭으로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몇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며 98만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005380)가 3%, 기아차가 2% 후반의 상승률로 강세다. 이밖에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 LG(003550)등도 모두 1~2%대로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한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포스코(005490)와 LG화학(051910)도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 관련기사 ◀☞[포토] 삼성,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지원☞삼성, 綠色비전 발표.."10년뒤 그린비즈니스 매출 50조"☞갤럭시탭 `승승장구`..3개월만에 200만대 팔렸다
2011.01.26 I 장영은 기자
  • (亞증시 오전)`애플 고마워` 日 IT주 상승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1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애플과 IBM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정보통신(IT)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가 시장 전반을 지배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 증시는 사흘째 강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 오른 1만538.93, 토픽스지수는 0.20% 상승한 933.44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애플과 IBM의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애플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8% 급증했으며, IBM도 순이익이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러자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 어드밴티스트는 0.7% 상승했고, 세계 3위 컴퓨터 메모리 제조사 엘피다는 2.6% 뛰었다. 이외 수출주인 혼다차와 소니가 1% 내외 상승세를 보였으며, 섬유화학 소재업체 도레이는 전날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효과가 이어지면서 3.4% 상승했다. 푸지와라 나오키 신킨 자산매니지먼트 "미국 기업들 실적이 좋아질수록 일본 기업들도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긴축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한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16분 현재 전날보다 0.02% 소폭 하락한 2708.32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날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물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가 추가 긴축에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부동산주와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 관련주인 차이나완커와 폴리부동산이 등이 밀리고 있으며, 장시 구리와 통링 비철금속 그룹이 1%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는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날보다 0.58% 오른 9040.24, 홍콩 항셍지수가 0.62% 오른 2만4302.65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01% 오른 3249.83을 기록 중이다.
2011.01.19 I 임일곤 기자
`오발탄` 전세대책, 중형 전셋값 더 오른다
  • `오발탄` 전세대책, 중형 전셋값 더 오른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13일 정부의 물가대책과 전세대책은 모두 "알맹이가 없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발표된 금리 인상은 그나마 물가대책에 힘을 보탰지만, 전세대책은 더욱 빛을 바래게 했다. 일반적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 시중 유동성을 축소시키는게 해법이지만 전세시장은 다른 메카니즘이 작용한다. 최근 전세난이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어 전세 수요를 키우고 있는 게 주된 요인인데,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주택 구입 여력이 낮아지게 된다. 더더욱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구하는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오는 3월이면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완화가 중단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 공급계획 임대에 집중..주거복지 강화책무엇보다 전세대책이 맞춤형이라기보다는 표적을 빗나간 `오조준`이라는 지적이 많아 금리 인상과 맞물려 되레 전셋값이 더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소형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9만7000가구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 2만6000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보유 준공 후 미분양 2554가구 등 공공 부문에서 13만가구를 공급(입주)하겠다고 밝혔다. 소형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 중 7만가구 가량이 임대주택이다. 지난해보다 6000가구 가량을 늘리겠다는 다가구 매입과 전세 임대 역시 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물량이다. 최근 전셋값 상승이 중산층 수요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셈이다. 실제로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중형 주택(전용면적 63~96㎡) 전셋값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8.1%, 소형은 7.3%의 상승률을 보였다.  ▲ 규모별 전셋값 상승률 동향(출처=국민은행)국민임대의 경우 연소득 3000만원 이하(4인 가구 기준)여야 하고, 다가구 매입·전세 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다. 국민임대는 이미 입주 대기자가 누적돼 있기도 하다. 주거복지 강화책으로는 의미가 있으나 일반적인 전세대책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다가구 주택이라는 점에서 주류인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다.  ◇ 봄 이사철 전세난과 무관한 대책1조원의 기금을 마련해 연리 2%의 낮은 금리로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비를 지원하는 방안은 대상 주택 건설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도시형생활주택의 85~90% 가량이 전용면적 20㎡ 이하 극소형이고 아파트 외 형태라는 점에서 일부 전세수요자에게만 해당된다. 공급 시기도 봄 이사철 전세난을 잠재우는데는 무리가 있다. 9만7000가구 규모인 공공 소형분양과 임대주택 공급을 조기에 하겠다고 하지만, 1분기만 놓고 보면 전체의 18% 가량인 1만6889가구 규모에 불과하다. 민간 공급 역시 자금 지원을 하더라도 공사기간가 인허가 등을 감안하면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봄철과는 무관한 대책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한 해에 신혼부부 21만쌍이 생겨나고 봄철에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봄철 전세 불안을 상쇄시킬 특효약은 아닌 것 같다"면서 "기존 정책들을 강화하는 수준이고 수요 공급간 불일치를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11.01.13 I 박철응 기자
동방신기 "JYJ 돌아와 달라···언제까지고 기다릴 것"
  • 동방신기 "JYJ 돌아와 달라···언제까지고 기다릴 것"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JYJ 멤버들의 복귀를 희망했다. 다섯 명이 동방신기로 다시 무대에 설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은 듯 했다. 그간 재중, 유천, 준수 세 명과 소속사의 전속권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동방신기는 2년 3개월 만에 2인조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제 2막`을 연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된 데 대한 설렘과 기존 멤버 탈퇴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하는 듯했다. 그간 적잖이 마음고생을 했을 동방신기. 심경이 어땠는지 허심탄회하게 물었다.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사람에게서 받은 아픔이요"(최강창민) "상처가 많이 됐어요. 팀의 리더였기 때문에 멤버들의 탈퇴에 충격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예전에 `음료수 테러 사건`(2006년 안티 팬에게서 본드를 넣은 음료수를 받아 마시고 병원에 실려갔던 사건)이 있었을 때도 정말 잘 이겨냈었 거든요. 그런데 이번 일도 그만큼 힘들긴 하더라고요"(유노윤호) 사실 이들이 2인조 동방신기로 컴백한다고 했을 때 두 명의 멤버로 팀을 떠난 세 멤버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우려가 컸다. 당사자의 입장에선 더더욱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터. 최강창민은 지난 8월 열린 SM타운 콘서트가 컴백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둘이 같이 하게 된 첫 무대가 `SM타운` 콘서트였어요. 컴백무대 때보다 오히려 그 당시가 더 떨렸던 것 같아요. 둘만의 무대를 팬분들이 어떻게 바라봐줄지 걱정이 많이 됐거든요. 회사 분들도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이었다고 해요. 그 무대를 마치고 나서 알았어요. `우리 둘이서도 할 수 있구나` 라는 걸 말이죠."(최강창민) 유노윤호는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꼬마 아이 덕분에 다시 설 결심을 하게 됐다고 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7살짜리 한 꼬마를 만난 적이 있었어요.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 물으니 소녀시대, 샤이니를 꼽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물으니 모른다고 했어요. 그때 `동방신기가 이렇게 잊혀져 가는 건가` `활동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죠. 둘이서라도 동방신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유노윤호) 연예인들은 한 번 안좋은 일로 구설에 오르거나 송사에 휘말리게 되면 으레 사람 만나기를 꺼리며 숨으려 들게 마련이다. 이번 일로 행여 성격상 변화가 있었을지 걱정됐다. "기본 가치관이 긍정적인데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쉬는 동안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지하철도 타고 산에도 다니고 그간 못해본 많은 일들을 했어요. 길거리에서 맘껏 떡볶이도 먹어봤죠. 그런 소소한 경험들을 통해 깨달은 것도 있어요. 지금 겪는 이 고통이 나중에는 약이 될 수도 있겠다···. 앞으로 더 큰 일이 생겨도 이겨낼 수 있다는 굳은 심지 같은 게 생겼달까요?"(유노윤호) 그럼 앞으로 다섯 명이 활동할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 걸까. 멤버들의 생각을 물었다. 유노윤호는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빨리 그 친구들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활동할 당시 저희 사이가 나빴다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요. 일단 지금은 멤버들이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고요. 어차피 이번 일은 저희의 손을 떠난 일인 것 같아요. 멤버들과의 관계 때문에 팀을 나간 것이 아니라 회사와의 문제였기 때문에 회사와 멤버들간의 합의가 이뤄지고 나서 저희와도 풀 게 있으면 풀어야죠. 언제나 다섯 명이 뭉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유노윤호) ▶ 관련기사 ◀☞동방신기, 우리 `둘`의 이야기.."물과 불, 지금은 부부"(인터뷰)☞유노윤호 "JYJ 연락 온 적 한번도 없다"☞최강창민 "10개월 전 여친과 결별" 깜짝 고백☞동방신기 "연기자·가수, 둘 다 인정 받고싶어"☞동방신기 "日 진출, 국가대표 자부심 가져야"
2011.01.13 I 박은별 기자
  • [마감]코스피 엿새만에 하락..`쉬어갈 때가 됐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엿새만에 소폭 내리면서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59포인트(0.12%) 내린 2082.55를 기록했다. 닷새 연속 오름세를 탔던 지수는 지난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겹치면서 이날 다소 조정을 받았다. 뉴욕 주요 지수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양적 완화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루 종일 변동폭은 10포인트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다만 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순매수 규모는 1220억원으로 현저히 줄었다.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기관은 18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투신권에서는 엿새만에 1000억원대 후반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개인은 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초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 증시의 조정으로 국내 증시도 단기적인 숨고르기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 팀장은 "오늘 밤부터 뉴욕 증시는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고용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이나 국내 주식 시장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가 집계돼 전체적으로는 55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건설, 화학 등 경기 민감주가 선방했다. 이들 업종은 장초반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업종이 많이 밀리면서 금융 관련 업종들이 모두 부진했고 전기가스와 유통업종도 약세였다. 범현대 그룹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서울중앙지법이 채권단 쪽의 손을 들어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채권단이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과 매각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건설(000720)은 M&A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급등했고, 현대엘리베이(017800)터와 현대상선(011200)은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현대증권(003450)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유력한 새 주인으로 떠오른 현대차 그룹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가 6% 넘게 뛰었고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상승했다. LG화학(051910)은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상장한 두산엔진(082740)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탔다. SK에너지(096770)는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등 대형 은행주들도 조정을 받았다. 시총 상위의 대형 IT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약세를 나타내며 94만원대 초반까지 밀려났고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000660)는 홀로 강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91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7914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8조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특징주]두산엔진, `오늘도 간다`☞[특징주]새내기株 두산엔진 상장 첫날 `급등`☞두산엔진, `공모가는 적정하지만 단기 수급은 부담`-SK
2011.01.05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도 보합권 `맴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2080선 초반에서 맴돌고 있다. 5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81포인트(0.18%) 내린 2081.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며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2087.14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랠리에 대한 부담감과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해 74억원을 사고 있고 기관도 6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기관은 투신권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매수세가 주춤하는 모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증권, 보험, 은행 등 금융 관련 업종들은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와 유통, 전기전자 등도 내리고 있어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시총 상위주들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장초반 부터 올랐던 종목들은 더 뛰고 있는 반면 약세로 출발한 종목들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대형 은행주가 2%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고 한국전력(015760)과 SK에너지(096770), LG전자(066570) 등이 모두 1% 후반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반면 현대차(005380)가 4% 넘게 오르는 가운데 기아차(000270)와 LG화학(051910)은 3%대로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현대모비스(012330), 하이닉스(000660) 등도 오름세다. ▶ 관련기사 ◀☞신한지주, 실적 좋고 리스크는 줄고..목표가↑-CS☞[신년사]류시열 회장 "신한 2.0시대 열자"☞[2011 금융]④은행권 `인사태풍` 불어닥친다
2011.01.05 I 장영은 기자
  • 정부, 2011 부동산 시장 구하기 `올인`[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쟁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철응 기자! 내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어떤 것인가요? 기자 : 정부로서는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 돼도 걱정입니다. 올해와 내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방향은 시장을 정상화 하는 것인데요. 쪼그라든 거래량은 늘리고 고꾸라진 가격은 반전시켜야 합니다. 공급량을 회복시키는 것도 급선무 인데요. 공급감소는 장기적으로 집값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7년 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55만6000가구였는데, 지난해 38만2000가구, 올해 1~10월에는 19만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건설 투자를 정상화해 향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 정부가 중점을 두는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은 어떤건가요?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우선과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이후 국회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국회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이에 대한 현정부의 시각은 경제활동과 선택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해 건설 투자를 저해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선별적인 폐지 방안이 대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승이 우려되는 곳, 예를 들어 서울 등 지역을 제외하고 선별적으로 상한제를 푸는 방식이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상한제를 푼다고 해서 업체들이 분양가를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설업계는 향후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한 비용 반영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두가 `그린`인데 에너지 절감 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그 비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이익을 높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벗어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게 금융 규제인데요,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장의 시각은 어떤지요? 기자 : 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철폐의 연장 여부가 주된 관심사 인데요. 국토해양부는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DTI 철폐가 어느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원상복귀되면 애써 피워 놓은 불씨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줄일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건설업계는 DTI 한시적 철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내년 경제정책의 한축으로 강조하고 있어 DTI의 운명은 쉽게 예단할 수 없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2월 17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12.17 I 이민희 기자
  • 코스피, 2020선 웃돌며 순항..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020선을 웃돌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40포인트(0.77%) 오른 2024.64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2025.02까지 오르며 올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미국 주택, 고용, 제조업 등의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높아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증시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은 186억원, 기관은 97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에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이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의 경우 펀드 환매 물량을 쏟아내던 투신권이 24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과 보험 쪽에서도 각각 447억원, 236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지수가 연중 최고치 부근에서 순항하면서 증권업종이 4%대로 급등하고 있다. 은행업종은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은 약세다. 기계와 운수장비, 건설 등이 선전하고 있다. 화학, 비금속, 섬유의복 등은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일부 종목들이 하락 전환하면서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아졌다.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등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LG전자(066570), SK에너지(09677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등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은 강세다. ▶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GM수주 호재..주가 상승 `가속화`-한국☞현대모비스, GM에 2.6억 달러 전장부품 공급[TV]☞현대모비스, GM에 2.6억달러 전장부품 공급키로(상보)
2010.12.17 I 장영은 기자
  • (2011 부동산 전망)①정책-부동산시장 구하기 `올인`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한 마디는 `거래 실종`이다. 대세 하락론이 힘을 받으면서 매수세는 극도로 위축됐고, 건설업계는 구조조정의 한파가 몰아닥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부는 건설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2011년 새해, 부동산 정책 방향과 매매와 전세시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정부로서는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돼도 걱정이다. 올해와 내년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방향은 시장을 정상화 하는 것이다.  쪼그라든 거래량은 늘리고 고꾸라진 가격은 반전시켜야 한다. 공급량을 회복시키는 것도 급선무다. 공급감소는 장기적으로 집값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주택 공급량(인허가 기준)이 55만6000가구였는데, 지난해 38만2000가구, 올해 1~10월에는 19만가구에 그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도 건설 투자를 정상화해 향후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 분양가상한제, 선별적 폐지 논의 가능성정부는 내년도 우선과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들고 있다. 지난해 2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이후 국회 통과가 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가 나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국회와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2007년 하반기 참여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대한 현정부의 시각은 경제활동과 선택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해 건설 투자를 저해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폐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선별적인 폐지 방안이 대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우려되는 곳, 예를 들어 서울 등 지역을 제외하고 선별적으로 상한제를 푸는 방식이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이미 불합리한 제도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물론 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상한제를 푼다고 해서 업체들이 분양가를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향후 친환경 아파트를 짓기 위한 비용 반영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화두가 `그린`인데 에너지 절감 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발생하고 그 비용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이익을 높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벗어나는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DTI 규제완화 연장 여부 "시장상황 봐서"내년 3월말까지로 예정된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적 철폐의 연장 여부도 주된 관심사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초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에 DTI 철폐가 어느정도 약발을 발휘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원상복귀되면 애써 피워 놓은 불씨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줄일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는 DTI 한시적 철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내년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강조하고 있어 DTI의 운명은 쉽게 예단할 수 없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실물경제 성장 속도를 넘지 않도록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 보금자리 사전예약 축소 혹은 폐지정부는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년 21만가구를 공급하되 사전예약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아예 사전예약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4차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양원(3000가구 중 보금자리 2000가구)과 하남 감북(2만가구 중 1만4000가구), 3차 지구에 포함됐다 뒤늦게 사업계획이 확정된 광명시흥지구(9만5000가구 중 6만6600가구)가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 추가적인 지구 지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8.29부동산대책을 통해 보금자리지구의 사전예약 규모를 줄이고 민간 물량은 늘리는 등 업계 지원책을 제시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아예 사전예약이 사라질 수도 있다. 결국 내년 부동산 정책의 요지는 시장 안정을 유지하면서 민간 건설업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2010.12.15 I 박철응 기자
  • [마감]코스피, 1950선까지 하락..`경계심리 팽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50선으로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84포인트(0.35%) 내린 1955.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하루 종일 보합권 안에서만 맴돌았다. 장 초반에는 197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밀려나더니 1960선도 이내 내줬다.지난 밤 뉴욕 증시는 감세안 연장으로 인한 유동성 확대 기대감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해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대외 호재와 악재가 겹친 가운데 북한이 NLL 북측 구역에 포탄을 발사하면서 일시적으로 시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금통위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 앞둔 경계 심리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오후 들어 아래쪽으로 방향을 바꿔 잡은 지수는 기관의 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물량에 눌려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2567억원을 사 담으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7700억원대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15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67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적지 않은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압박했다.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130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기존 악재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업종별 충돌이 일어나면서 시장이 탄력을 받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투자 주체들이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빠지기도 쉽지 않은 장세"라며 "오전에 북한의 돌발 행동으로 지수가 일시적으로 밀릴 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했던 모습은 이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았다. 전기전자는 내림세로 돌아서 1% 넘게 하락했고 건설, 통신, 철강및금속, 비금속 등이 모두 떨어졌다. 기계와 운수장비, 증권은 오름세였다. 전일 92만원대를 뚫고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는 하루만에 반락하며 88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하이닉스(000660)는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임원 인사가 있었던 삼성 그룹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전무의 부사장 승진소식에도 제일모직(001300)은 하락했다.  이미 최근 나흘 연속 오르며 3세 경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차익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기획(030000)과 호텔신라(008770)도 약세였다. 삼성물산(000830),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카드(029780), 삼성생명(032830) 등은 내렸고 삼성증권(016360), 삼성화재(000810), 삼성 SDI는 올랐다.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이 하락했고 LG전자(066570)가 보합권에 머무는 등 LG그룹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단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조정 폭 역시 깊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등도 1% 안팎의 조정을 받았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등 현대차 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했으며 은행 업종은 약세를 보였지만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하루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4억8574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4126억원으로 집계돼 거래 자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한가 4개 포함해 2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 520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삼성, 역대 최대 승진인사 단행[TV]☞파워블로거,조감독..삼성電 임원된 그들은 누구?☞코스피, 기관 매도에 낙폭 확대..프로그램 매물 경계
2010.12.08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눈치보기` 지속..1960선에서 등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내의 잰걸음으로 1960선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대비 1.20포인트(0.06%) 내린 1961.3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감세안 연장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와 유럽 재정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오전 내내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10시40분 경 북한이 백령도 NLL 북측구역에 포탄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보합권으로 한걸음 물러났다.  외국인들이 896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초반부터 꾸준히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635억원의 순매수다. 반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개인은 139억원의 순매도 중이다.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은행과 통신, 건설, 화학, 비금속, 철강 등이 모두 내림세다. 다만 기계 업종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이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임원 인사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관련주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며 사장단 발표때와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001300)은 이서현 신임 부사장의 승진에도 오히려 2% 넘게 떨어지며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제일기획(030000)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9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물산(000830)과 삼성생명(032830), 호텔신라(008770)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주는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의 비율이 비슷하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등 은행주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003550)와 LG디스플레이는 하락 반전했으며 LG전자(066570)는 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최근 급등했던 LG그룹주들은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009540)과 SK텔레콤(017670)도 약세다. ▶ 관련기사 ◀☞제일모직, 패션 이서현-케미칼 김재열 부부 승진☞[특징주]제일모직 `오너` 승진에도 주가는 무덤덤
2010.12.08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철도주 `두각`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5포인트(0.39%) 오른 504.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중반까지만 해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의 매수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황은 뒤집어졌고, 결국 오름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하루 12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5억원어치 팔아치웠다.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3.5%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 ICT(022100) 6.3%, 네오위즈게임즈(095660) 1.6% 상승했다. 이에 반해, CJ오쇼핑(035760)과 메가스터디는 각각 1.6%와 1.2% 하락했고, 동서(026960)와 SK브로드밴드(033630)도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테마주 가운데선 철도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정부가 향후 10년간 철도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한 가운데, 이날 4조원 규모의 브라질 철도 현대화사업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함께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탔다.세명전기(017510)는 14.47% 급등했고, 대아티아이(045390)와 지아이블루(032790), 대호에이엘(069460)은 각각 9% 넘게 올랐다. 리노스도 7.67% 상승했다.개별주 중에선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인수합병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광명전기(017040)도 미국 회사와 태양광 필름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경윤하이드로(019120)는 경영진 등의 횡령배임설 및 가장납입설에 하한가로 직행했고, M&M(052300)은 SK그룹의 계약해지 검토 소식에 8.67% 급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663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4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4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 471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0.12.07 I 유용무 기자
  • [마감]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삼성그룹株 `불 붙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오르며 1960선에 다가섰다. 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00포인트(0.36%) 오른 1957.26을 기록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나흘간 쉼없이 오르면서 탄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잠시 196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이후 강보합권에서 좁은 흐름을 보였다.오후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와 일부 시총 상위주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사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외국인이 276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6억원, 14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은 투신권(362억원)과 함께 은행(1053억원)에서 대규모 순매도가 집계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536억원의 매수 우위였던 반면 비차익 거래에서는 2259억원의 매도 우위가 집계되며 지수에 압박을 가했다. 심상벙 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신권과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차익 매도가 많았다"며 "주식 비중은 줄이면서 일부 개별 종목은 집중 매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기계와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 철강 등이 모두 하락하며 내수 업종이 부진했다. 전기전자와 유통, 은행이 강세였고 운수장비도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형주는 오르고 중소형주는 내렸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그룹의 `3세 경영 구도`가 본격화되면서 지배 구조 안정화와 신수종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 연속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4.07% 급등했다. 역대 최고가다.  삼성물산(000830), 삼성정밀(004000), 삼성카드(029780), 제일모직(001300) 등은 연달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텔신라우(008775) 삼성물산우(000835) 등 우선주도 10%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 SDI는 약세로 마감했다. LG전자(066570)도 4%대 후반의 강세를 보이며 11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같은 IT업종 내에서도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는 약세를 보였다. 운수장비업종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하루만에 하락하며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거래량은 4억2680만주, 거래대금은 6조5598억원으로 집계돼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올랐지만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록 544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수상한 기관.."프로그램에선 버리고 종목은 담고"☞[방송예고]신고수열전, 삼성전자 과연 100만원 도달할까?☞`마케팅 전문가` 고순동 삼성SDS 신임사장
2010.12.03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아직은 관망세..1910선도 회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관망세를 보이며 좁은 보폭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54포인트 (0.45%)오른 1913.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오전 내내 1900선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다 다소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전일 뉴욕 증시가 유럽 재정 위기 확산 우려로 하락한 데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순매도, 순매수 규모가 작아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중국 긴축 우려와 남유럽 재정위기, 북한 리스크 등 기존 악재가 상존하는 가운데 현 지수대에서 밀리지 않고 버티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팔고 개인과 기관은 사고 있다. 외국인이 1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4억원, 42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400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34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와 건설, 화학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전자와 비금속 음식료 등의 업종은 약세다. 통신과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전기술(052690)도 5%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S-Oil(010950)과 SK에너지(096770) 등 정유주들은 정제마진 개선 기대와 함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롯데쇼핑(023530) 등도 상승세다. ▶ 관련기사 ◀☞[특징주]원자력 관련株, 모처럼 기지개..`너무 빠졌다`☞한국전력, 내년부터 본격 상승 모멘텀..`매수`-씨티☞[단독] 비에너지 공기업도 신입사원 대폭 늘린다
2010.12.01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1940선 공방..기관 안 도와주니 힘 달리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1940선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52포인트(0.03%) 내린 1940.44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해 강보합권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 매수가 줄어들면서 하락 반전해 약보합권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4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매도 우위로 전환해 59억원을 순매도중이다. 1000억원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던 투신권이 빠른 속도로 순매수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을 합해 1500억원대의 매수 우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와 보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띄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의 엇갈린 행보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르며 84만원선까지 회복한 반면 현대차는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 시총 상위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 관련기사 ◀☞"갤럭시탭, 아이패드보다 낫다..잡스, 이번엔 틀렸어!"☞韓 "2차전지 美수송규제 완화해달라"☞[특징주]`뉴 삼성` 개편..삼성그룹株 `상승랠리`
2010.11.22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1910위로..외국인 매도에도 `꿋꿋`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191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18일 코스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3.65포인트(0.72%) 오른 1910.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코스피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야기했던 유럽발 위기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희석되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기관이 844억원, 개인이 52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관은 기금과 보험, 은행을 중심으로 전 매수 주체들이 사자 우위를 기록 중이다.외국인들은 307억원의 순매도로 홀로 팔고 있다. 미국 공화당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1771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으며 차익거래에서만 1212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예상 외로 강세를 보이면서 현선물 시장 간의온도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의 반등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 때문에 선물 시장이 저평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차익거래에서는 선물 매수, 현물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덜 올랐던 업종들이 강세다. 건설과 기계, 화학, 증권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역시 상승세가 우세하다. LG전자(066570)가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00355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LG그룹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80만원을 밑돌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는 하락 반전했다. ▶ 관련기사 ◀☞[VOD]LG電-환경공단, 녹색성장 상호 협력키로☞[특징주]LG전자, 모토로라 될까?..10만원 `탈환`☞LG전자 주가 `모토로라에게 물어봐!-키움
2010.11.18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910선 위로 올라섰다.18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13.33포인트(0.70%) 오른 1910.4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재정 위기와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적 완화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71억원, 기관은 270억원의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개인도 83억원의 사자 우위다.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쳐 255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일 약세를 보였던 건설과 운수창고, 전기전자가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운수장비, 화학, 증권 등 최근 주도들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와 음식료, 섬유 의복 등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하이닉스(000660) 등 IT주가 일제히 상승중이고 현대차(005380)는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대의 강세다. 신한지주(055550)는 반등 나서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은 내림세를 이어가는 등 금융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따른 출근 시간 조정으로 인해 평소보다 한시간 늦게 개장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美 이통사에 LTE 장비 공급☞삼성전자, 아마존 지킴이로 나섰다☞SMD, 5.5세대 AMOLED 공장 양산 앞당긴다
2010.11.18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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