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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00원 중반대 등락
  • 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00원 중반대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3.8원)보다 2.55원 오른 1306.35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만의 상승 전환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7.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8원 오른 1307.6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1300원 중반대를 등락하고 있다.환율은 주요국 긴축기조 전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 분위기 속에서 상승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중앙은행(BOC)가 호주 중앙은행(RBA)에 이어 예상 밖 ‘기준금리 동결 후 재인상’ 모드로 들어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BOC는 간밤 금리를 4.7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1월부터 3차례 연속 이어져 온 금리동결 모드가 깨진 것이다. RBA도 전날 금리를 3.85%에서 4.10%로 25bp 올렸다. RBA는 BOC처럼 3월과 4월 금리를 동결한 이후 다시 올렸다.이에 연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시장은 현재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5.25%로 동결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의 결정은 이같은 전망에 균열을 주고 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역내 달러 실수요 유입, 역외 달러 매수세 등으로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수출업체와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37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20%) 내린 2610.43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께 104.04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2023.06.08 I 하상렬 기자
환율, 급락해 1310원 밑으로…한달 반만에 최저치
  • 환율, 급락해 1310원 밑으로…한달 반만에 최저치[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해 1310원 밑으로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번달 금리 동결 가능성과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환율을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1.6원) 대비 15.9원 떨어진 1305.7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 기준 지난 4월14일(1298.9원)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8.6원 떨어진 1313.0원에 개장했다. 이후 급락해 1304.8원까지 내린 뒤 소폭 올라 마감됐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마찬가지로 지난 4월14일(1294.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가 환율을 끌어내리는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지표가 한몫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로 나오며 예상치(47.0)를 소폭 하회했다. 하위항목인 물가는 44.2로 예상치(52.3)를 크게 하회했다.미국 연방정부 디폴트 우려 해소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유입도 환율을 하방압력을 높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37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1포인트(1.25%) 오른 2601.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 9일(종가 기준, 2625.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물가 하향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FOMC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임금 상승률 자체도 많이 내려오고 있다“며 ”미국 부채협상에 대해서도 하원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며 상원 통과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떠올랐는데, 무리 없이 통과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입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위안화도 최근의 약세를 조금 되돌리면서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 속도를 제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3.4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2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9억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6.02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 초반대 등락
  •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 초반대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1.6원)보다 10.1원 내린 1311.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8.6원 떨어진 1313.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0.4원까지 내린 뒤 소폭 올라 1310원 초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달 23일(1308.1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회복시키고, 달러 약세 흐름을 조성하면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미국 제조업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지표는 이번달 연준의 긴축 일시중단 기대감을 키웠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로 나오며 예상치(47.0)를 소폭 하회했다. 하위항목인 물가는 44.2로 예상치(52.3)를 크게 하회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상승해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나스닥 지수는 1.28% 뛰어 거래를 마쳤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후 8시 7분께 103.52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유입이 외환시장 역외 리얼머니 매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12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3포인트(0.77%) 오른 2589.00에 거래 중이다. 또한 롱스탑(손절매도) 물량 유입과 수출,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환율 하락 재료로 꼽힌다.반면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역내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다.
2023.06.02 I 하상렬 기자
美 긴축 중단 가능성…환율, 하락해 1320원 초반대로
  • 美 긴축 중단 가능성…환율, 하락해 1320원 초반대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하락해 1320원 초반대로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가운데,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며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7.2원) 대비 5.6원 내린 1321.6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6.2원 떨어진 1321.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1318.1원까지 내렸다가 소폭 올라 132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마감됐다.환율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 영향으로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힘이 실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연준 인사들은 간밤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차기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한 콘퍼런스에서 “사실상 다음 회의서 금리인상을 건너 뛰는 것(skipping)은 위원회가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한다”고 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난 분명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하는 진영에 있다”고 했다.경제지표는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미국 내 구인건수가 1010만건으로 전달대비 35만8000건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975만 건에서 1000만 건대로 재진입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 940만건을 웃돌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위안화 흐름에 원화도 동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는 상황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차액 실현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며 “오후 들어 위안화가 다시 약세를 보였고, 역외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1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4.33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8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6거래일 만의 매도 전환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0.31%) 내린 2569.1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2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6.01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중심 등락
  •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중심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2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사진=AFP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7.2원)보다 7.5원 내린 1319.7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6.2원 떨어진 1321.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13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이번달 금리인상 중단 발언에 따른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차기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한 콘퍼런스에서 “사실상 다음 회의서 금리인상을 건너 뛰는 것(skipping)은 위원회가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난 분명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하는 진영에 있다”며 6월 금리동결 의견을 제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4.17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국내 증권시장 외국인 자금 유입도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6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6거래일째 매수 우위다.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오른 2577.67에 거래되고 있다.다만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라는 점은 환율 하단을 경직시키는 요소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시나리오 하향 조정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위안화가 약세 때문이다.
2023.06.01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 후반대 등락
  •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 후반대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4.9원)보다 6.2원 내린 1318.7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9원 내린 1321.0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1318.3원까지 내린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10원 후반대를 등락 중이다.환율은 글로버 달러화 약세 흐름 속 역외 매도세에 힘입어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의회 통과가 남긴 했지만, 미국 부채한도 타결 낙관 속에서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 해소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국내 증권시장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79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5거래일째 매수 우위다.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19%) 오른 2590.37에 거래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8시 7분께 104.0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또한 월말 막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중공업 환헤지 등 수급 부담도 환율 하락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경직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2023.05.31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
  •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4.5원)보다 3.8원 내린 1320.7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5원 내린 1323.0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1320원 초반대를 등락 중이다.지난 2주간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을 고조시켰던 미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지난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미국 부채 한도 상한을 인상하는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2025년 정부 예산의 지출을 제한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증권시장을 비롯한 자산시장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힙입은 국내증시 상승과 역외 리얼머니 매도 유입이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77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9포인트(0.93%) 오른 2582.60에 거래되고 있다.아울러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고점매도와 같은 월말 수급부담도 환율 하방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반면 중국 경기회복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8분께 104.23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2023.05.30 I 하상렬 기자
위안화 강세+위험선호…환율, 1320원 중반대로 내려
  • 위안화 강세+위험선호…환율, 1320원 중반대로 내려[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1320원 중반대로 내렸다. 중국 위안화 강세 흐름, 국내 증권시장 외국인 자금 유입과 미 달러화 약세가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0원)보다 1.5원 내린 13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0원 오른 1330.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가 기준 환율이 133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일(1336.0원) 이후 처음이다. 이후 하락 전환해 132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다가 마감됐다.환율은 위안화가 강세 압력을 높이며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 간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가진 회담 결과, 뚜렷한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양측이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데는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 때문에 변동성이 커져 있는 상황”이라며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를 반영해 상승했던 환율이 위안화 약세 압력과, 장중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이날 1329.0원에 최종 호가됐다.달러화도 주춤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전 2시40분께 104.07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051위안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국내 증권시장의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도 환율 하방 압력을 높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77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4.12포인트) 오른 2558.81에 장을 마감했다.26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5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26 I 하상렬 기자
환율 1310원 후반대로…일주일 만에 상승 전환
  • 환율 1310원 후반대로…일주일 만에 상승 전환[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 만에 상승해 1310원 후반대로 올랐다. 간밤 대두된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2.7원)보다 4.7원 오른 13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6.3원 오른 1319.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20.2원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줄여 131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다 마감했다.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간밤 확대된 것이 환율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세 번째 부채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맥카시 의장은 “백악관과 협상에서 더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했고, 재무부는 정부 기관들이 예정된 지출을 늦출 수 있는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위험통화인 원화 강세 흐름이 꺾였다. 역외를 중심으로 환율 상승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역내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꾸준히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중공업체 수주물량도 이에 못지 않게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압력이 억제된 것으로 파악된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상승 흐름은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나 중공업체 수주 환헤지가 출회되면서 환율 상단을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간밤 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9.5원에 최종 호가됐다.24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3.45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4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0%) 하락한 2567.45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3억88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24 I 하상렬 기자
몸집 키우는 국전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노린다
  • 몸집 키우는 국전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노린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올해도 원료의약품 매출 20%대 성장을 예상합니다. 신제품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수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제공= 국전약품)홍종호 국전약품(307750) 대표는 15일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원료약 수급이 불안정했던 팬데믹 시기에도 원료의약품 강자답게 매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완제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홍종호 대표 부친인 고(故) 홍재원 창업주가 1978년 설립했다. 현재 국내 ‘톱3’ 원료 의약품 회사로 손꼽힌다. 지난해 감기약 판매 증가, 원료약 매출 상승 등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0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영향으로 49% 감소한 31억원을 나타냈다. 국전약품 올해 도약을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중소 원료의약품 회사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고, 글로벌 원료의약품 회사와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홍 대표는 “올해는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오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해외 원료의약품 회사와 법인 설립이 확정되면 현재보다 의약품 개발 기간이 빨라지고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는 제조업자들과 소통도 원활해질 것 같다. 비용과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전약품이 고성장할 수 있던 건 꾸준히 매출을 내는 만성질환 의약품 원료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전약품의 고혈압, 심근경색 등 순환기계질환 제품 비중이 16.08%로 가장 높다. 특히 이들 원료의약품 대부분은 국전약품만 생산할 수 있다. 국전약품만이 공급할 수 있는 품목은 20개 이상이 된다. 피부과 필수 약물로 꼽히는 독시사이클린정 원료, 신부전증 억제제 레나메진캡슐 원료 등은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 그만큼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전약품 매출액 추이.(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올해도 매출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품목들 출시가 예정돼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제, 항우울제 등 모두 10개 제품이 올해 나온다.홍 대표는 “연 매출 400억원 대 고혈압 약 제네릭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며 “다른 제약사들도 잇따라 뛰어들면서 특허 분쟁이 한창이지만 우리만 이 분쟁에서 자유롭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과 인도 등 글로벌 원료의약품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회사가 받는 타격은 적은 편이다. 고객사들 사이에서 탄탄히 다져놓은 입지 때문이다.홍 대표는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4% 정도인데 인도와 중국에서 전체 원료의약품의 46% 가량을 수입해온다. 해외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고객들은 가격 못지 않게 규제 기관과 소통 등 절차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식약처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의약품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허가 절차에 강점이 있어 고객사들이 먼저 찾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소재 사업도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국전약품은 하반기부터 전용 공장 가동으로 상업화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여기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원료의약품 합성 공장도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생산성 증가를 통해 보다 높은 원가경쟁력과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에 치중(매출 비중 98%)된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3월 샤페론(378800)으로부터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HY209’을 이전받았다.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으로 환자 투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05.22 I 석지헌 기자
美 금리인상 중단 기대…환율, 한달 만에 1310원대로
  • 美 금리인상 중단 기대…환율, 한달 만에 1310원대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가져가며 한달여 만에 1310원대로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중단 전망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른 국내 증권시장 상승이 환율 하락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7원)보다 8.6원 내린 13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하락세를 가져간 것으로, 종가 기준 지난달 17일(1311.1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0.7원 내린 1326.0원에 개장했다. 이후 꾸준히 우하향해 1315.5원까지 내렸다. 장중 저가 기준 지난 19일(1314.3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후 낙폭을 줄여 131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다 마감됐다.환율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조명하던 시장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달러화는 하락세를 가져갔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벤 버냉키 전 의장과의 대담에서 “은행권 스트레스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그렇게 높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중단 취지의 발언을 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전 2시 43분께 103.11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4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19.29포인트) 오른 2557.08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 발언으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조명을 받다 보니 원화 약세 압력의 주재료 중 하나였던 긴축 경계심이 되돌려지면서 원화 약세 베팅이 감소한 흐름이 있었다”며 “반도체 쪽 사이클이 조금씩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내증시가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1315원 구간에선 수출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지만, 수급적으론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우위에 있었다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부연했다.22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66억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22 I 하상렬 기자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
  • 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20원 초반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3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7원)보다 5.6원 떨어진 1321.1원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0.7원 내린 1326.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20.9원까지 내린 뒤 소폭 올라 1330원 초반대를 등락 중이다.환율을 달러화 약세 흐름에 따라 하락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달러화는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함에 따라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벤 버냉키 전 의장과의 대담에서 “은행권 스트레스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그렇게 높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중단 취지의 발언을 했다.다음달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재평가하던 시장이 동결 전망에 무게를 두면서, 달러지수는 하락세를 가져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 13분께 103.08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 중이다.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외 롱스탑(손절매도), 역내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중공업 수주물량 등 유입이 더해지면서 장중 환율 하락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미국 부채한도 협상 중단으로 인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둔화,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13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15%) 내린 2534.09를 나타내고 있다.
2023.05.22 I 하상렬 기자
반도체株 매수세 부각…환율, 1320원대로 내려
  • 반도체株 매수세 부각…환율, 1320원대로 내려[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가져가며 1320원대로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증권시장 순매수세가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2원)보다 7.5원 내린 1326.7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하락세를 가져간 것이다. 종가 기준 지난 11일(1326.3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3원 오른 1335.5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0원 초중반대를 등락하다 오후 들어 크게 하락하더니 장막판에 1325.9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올라 마감됐다. 장중 저가 기준 지난 11일(1316.2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필두로 한 국내 증권시장 순매수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558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9포인트(0.89%) 오른 2537.79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상승분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는 각각 14.3포인트, 3.1포인트로 두 종목이 약 90%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거래일 대비 삼성전자는 3.32%, SK하이닉스는 3.95% 급등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주식을 지난 16일부터 많이 사기 시작했다”며 “해당 움직임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한 움직임이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도 따라가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반도체 산업에 악재로 비춰졌던 변수들이 제거되면서 투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19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전 2시 55분께 103.40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102 후반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2억96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19 I 하상렬 기자
위험선호 회복…환율, 하락 출발해 1330원 중반 등락
  • 위험선호 회복…환율, 하락 출발해 1330원 중반 등락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30원 중반대로 내렸다. 6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보다 3.0원 내린 1334.0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2.0원 내린 133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3.5원까지 내린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3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전환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 등을 바탕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달러화는 미 부채한도 관련 회동에 앞서 약세 전환했다. 제조업 심리 악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통화 정책 전환) 불가’ 발언과 부채한도 불확실성 확대 등 영향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PMI)는 -31.8로 예상치(-3.9)를 크게 밑돌았다.연준 주요 당국자들의 매파성(긴축 선호) 발언도 나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해 선을 그었다. 미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공포는 커졌다. 케빈 맥카시 하원 의장은 16일 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을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이 결론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발언했다.달러화는 약세 흐름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2.41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에서 국내증시도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 수출업체고점 매도 등 수급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필두로 한 실수요는 환율 상승압력을 제약하는 모영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735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88포인트(0.76%) 오른 2498.42를 기록하고 있다.
2023.05.16 I 하상렬 기자
위험선호+네고물량…환율, 6거래일 만에 하락 전망
  • 위험선호+네고물량…환율, 6거래일 만에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 전환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일부 회복,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 등을 바탕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1330원 중반 중심의 제한적인 하락세가 점쳐진다.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 대비 1.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6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달러화는 미 부채한도 관련 회동에 앞서 약세 전환했다. 제조업 심리 악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통화 정책 전환) 불가’ 발언과 부채한도 불확실성 확대 등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2.43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PMI)는 -31.8로 전월(10.8)보다 42.6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치(-3.9)를 크게 밑돌았다.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는 지표가 나온 것이다.연준 주요 당국자들의 매파성(긴축 선호) 발언도 나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적어도 올해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2.0%)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내 금리인하에 대해 선을 그었다.미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공포는 커졌다. 케빈 맥카시 하원 의장은 16일 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을 앞두고 부채한도 협상이 결론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이같은 분위기 속에도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성장주 카테고리에 묶여 있는 국내증시도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과 순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4%,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올랐다.또한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고점 매도, 중공업 수주 물량 등 수급부담이 전면에 부상한 점도 환율 하락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필두로 한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전일 수급 주도권은 수출업체로 넘어갔지만, 장중 저점에서 수입업체 저가매수도 꾸준히 소화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역외를 중심으로 한 달러 매수 전략이 아직까진 유효하다는 점도 환율 낙폭을 제한하는 재료로 꼽힌다.
2023.05.16 I 하상렬 기자
약국 자동화 글로벌 1위 JVM,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우뚝
  • 약국 자동화 글로벌 1위 JVM,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우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 자회사 제이브이엠(054950)이 조제 자동화 시스템 수요 급증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 등으로 약국 자동화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조제 자동화 시스템 주요 제품들.(제공= 제이브이엠)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올해 영업이익은 300억원, 매출은 17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각 36%, 20% 오른 수치다. 모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676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연결 비중이 44%에 달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르면 3년 내 연간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에 올라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수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제이브이엠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액 371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영업이익률 16%였는데, 잠정 실적은 매출액 3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영업이익률 20%였다. 제이브이엠은 2021년 3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약품 그룹으로 편입된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공급 기업이다.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가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ATDPS’ △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 ‘VIZEN’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WIZER’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INTIPharm’ 등 4종이 있다. 처방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장비가 약을 분류·분배한 뒤 포장, 재고수량관리까지 해준다. 제이브이엠의 파우치형 자동 조제 제품인 ATDPS는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 역시 점유율 90%로 압도적 1위다. 제이브이엠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수출 비중 확대 때문이다. 2년 내 수출이 내수 비중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실적만 봐도 수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 377억원 중 수출(183억원) 비중이 51.4%, 내수(194억원)는 48.5%였다. 연간으로 보면 2020년 47.4%에서 2021 44.7%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45.9%로 커졌다. 해외 매출이 급증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약국 자동화 시장 성장이 전망되면서다. 실제 글로벌 의료 인력들의 노동 비용이 급증해 자동화 장비 효용성이 높아졌고, 선진국 위주로 장비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의약품 재포장 형태.(자료=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파우치 포장 형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세계적으로 원격의료, 온라인 의약품 배송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파우치 상태로 포장해 배송해주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현재 나라마다 약 포장 방식이 다른데, 기존 바틀(bottle)형을 선호하던 북미 지역에서 팬데믹 이후 파우치(pouch)형으로 바뀌고 있다. 유럽도 고가의 블리스터(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한 부분에 내용물을 충전, 투입해 필름을 덮어 밀봉하는 포장 방식) 대신 파우치 방식을 권하는 분위기인 만큼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미국은 지금도 바틀 형태의 조제약이 대세이긴 한데, 코로나 이후 노인 환자가 늘면서 한국이 쓰고 있는 파우치 포장 형태의 편의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약국 자동화 시스템 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5년 뒤인 2028년 98억3000만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확장성은 더 높다는 평가다. 제이브이엠은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 자동화 기기 ‘메니스’(MENITH)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회사의 야심작이다. 비대면, 원격의료 등으로 대량 조제 수요가 늘지만, 정작 인력은 주는 상황에서 조제 속도를 높였다. 내년 내수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 생산 또는 판매하는 경우 제이브이엠의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건기식 완제품의 소분,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6월부터 소비자 편리성을 위해 건기식의 소분행위를 허용하는 건기식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2023.05.15 I 석지헌 기자
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
  • 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외환마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30원 중반대로 올랐다. 미국발(發) 경기침체 리스크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두드러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인 것으로로 풀이된다.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3원)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종가 기준 환율이 13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일(1338.2원) 이후 처음이다. 상승폭 기준으론 12.2원 오른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크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3.7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우상향해 1337.6원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조금 줄여 1330원 중반대를 등락했다.미국 경기침체 리스크가 부각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감, 지역은행 리스크 부상이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것이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경제·금융 재앙이 촉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의 주가는 예금 감소 소식에 간밤 22.70%나 빠지며 금융 리스크가 재점화됐따.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시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투심 자체도 위축되면서 역외에서 매도세가 들어왔고,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인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중반 구간에서 횡보하다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12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1.96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등락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4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05.12 I 하상렬 기자
美 디스인플레 기대감…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 美 디스인플레 기대감…환율,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0원대로 내렸다. 3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4.8원)보다 8.2원 내린 1316.6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7.5원 내린 1317.4원에 개장했다. 이후 그 폭을 유지한 채 1310원 중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간밤 발표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역외를 중심으로 롱스탑(손절 매도) 물량 유입 흐름 등이 이어지며 환율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를 기록, 시장 예상치(5.0%)를 하회했다. 2021년 4월 이후 최소 폭이며 지난해 9월(9.0%)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둔화세다. 전월 대비 CPI는 0.4% 올라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데 무게를 뒀고,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내렸다.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2분께 101.40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유입이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16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0.48%) 상승한 2508.43을 기록 중이다.
2023.05.11 I 하상렬 기자
'플레이유 레벨업', 오늘(9일) 오후 3시 라이브 진행
  • '플레이유 레벨업', 오늘(9일) 오후 3시 라이브 진행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이 9일 오후 3시 카카오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티빙 3개 플랫폼에서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의 랜선 티키타카로 화요일을 폭소로 물들이고 있다. 유재석이 라이브에서 시청자 ‘유’들의 채팅을 통해 미션 해결의 실마리를 얻는 것은 물론, 기발한 채팅에 웃고 흐뭇해 하거나 장난 어린 채팅에 약올라 하는 등 톰과 제리 같은 찰떡 케미를 형성해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첫 라이브부터 유재석과 ‘유’들은 남다른 입담과 실시간 채팅으로 ‘갓벽’ 하모니를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빌런이 사는 세상’에 떨어져 고등학생이 된 유재석이 교복을 입고 등장하자, ‘유’들이 “학생주임, 부장님 같다”는 채팅을 쏟아내며 유재석을 피식 웃게 한 것. “아직 교복 소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던 유재석은 ‘유’들의 반박 세례에 결국 복학생 느낌이라며 합의에 들어가기도. 또 2회 라이브에서 재수생 신분이 된 유재석이 공부는 제쳐두고 수다 모드에 돌입하자, ‘유’들은 곧바로 “공부나 해”라는 ‘돌직구’ 채팅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도 지지 않고 반말 모드에 돌입, “너도 일해”라고 외치며 평일 오후 라이브에 집중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팩트 폭격’을 시전해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과 ‘유’들의 이심전심, 일심동체 케미도 또다른 재미를 낳고 있다. 지난 라이브에서 유재석이 이전에 퇴치했던 빌런을 아군으로 소환했는데, 소환수가 한 NPC(Non-Player Character)와 묘한 설렘 기류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들의 투샷을 지켜보던 유재석이 “내가 소환했는데 사랑을 찾게 됐다. 둘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다”고 말하자 시청자들도 “하트시그널 찍는 것 같다”고 거들며, 모두가 함께 흐뭇해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펼쳐졌다.매주 유재석과 ‘유’들의 차진 티키타카가 펼쳐지는 ‘플레이유 레벨업’의 다음 라이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9일) 오후 3시에 진행될 3회 라이브는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티빙 3개 플랫폼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실시간 채팅과 투표를 통해 유재석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다.특히 이번 라이브에서는 고3 수험생으로 첫 라이브를 시작했던 유재석이 재수생을 거쳐 명문대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 시즌1보다 한층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유’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매회 유재석이 성장해가는 과정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미션을 받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라이브에서 박세미, 그렉, 클라씨 혜주, ‘사내뷰공업’ 채널의 김소정 등 다양한 스타와 크리에이터들이 깜짝 등장했던 터라 3회 라이브에서 또 어떤 반가운 얼굴이 등장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빌런 공략집을 통해 ‘딜러, 공격력, 무기’라는 키워드로 이번 빌런을 예고, 유재석 앞에 새롭게 나타날 빌런의 정체도 궁금증을 자아내며 한층 흥미진진한 빌런 퇴치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유재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지난해 인기를 끈 시즌1의 매력에 매회 이어지는 세계관 스토리를 새롭게 더해, 빌런을 퇴치하고 유재석을 성장시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023.05.09 I 유준하 기자
파월 리스크에 주춤한 코스피…내주에는 반등할까
  • 파월 리스크에 주춤한 코스피…내주에는 반등할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셀 인 메이(Sell in May)’ 우려를 딛고 5월 첫 거래일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한 코스피 지수가 첫째 주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주대비 0.06% 찔끔 상승 마감하면서다. 미국 지역은행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제2, 제3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으면서 시장 불안을 키우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과 연준의 동상이몽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대비 1.54포인트(0.06%) 오른 2500.94에 마감했다. 첫 거래일인 2일에는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올랐지만 3일에는 이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0.82%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지역 은행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하면서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유동성 위기에 닥친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했지만 시장을 안심시키지 못한 탓이다. 4일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 마감하면서 이번 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연준은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동결 여부에 대해 “아직 인플레 둔화 속도가 느리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국내 증권사에선 파월 의장의 선긋기에도 6월에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주된 관심은 최근 퍼스트리퍼블릭 매각으로 재부각되는 은행 사태의 여파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보다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6월에도 금리를 한 차례 또 올릴 만큼 미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는 올 들어 잠재성장률 밑도는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시장 과열과 임금상승 압력도 진정되기 시작했다. 5일 발표 예정인 4월 신규 취업자 수는 18만명으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영증권도 6월부터 정책금리가 동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은행권 금융불안으로 긴축된 신용 여건에 따라 경제와 고용이 둔화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앞으로 정책 방향 핵심은 근원 비주거 서비스 물가와 실업률, 비농업고용자수 증감, 신용 긴축 정도를 나타내는 대출 관련 지표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한쪽에선 연내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파월 의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기대를 완전히 통제하지도 못한 연준이 먼저 울지도 않는데 떡 주기를 할 이유가 없다”며 “팬데믹 이후 2년간 강세장의 반대급부가 2022년이었다면 현재 국면은 충격을 수습하고 다시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내다봤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FOMC 이후에도 6월 초까지 변동성 재료가 상존한다는 점은 섣부른 비중 확대 필요성을 낮춘다”고 했다.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과의 온도 차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근원물가의 둔화 기조나 경기 지표의 반등을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과 연준 간의 시소게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5월 이후 주식시장도 연준과 관련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3.05.05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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