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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7건

  • (마감)코스피 1710선 회복..박스권 상단 근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거래일 기준으로 30일만에 17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4.03포인트(0.24%) 오른 1711.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종일 보합권 안에서 작은 보폭으로 움직였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불과 10포인트에 불과했다. 최근 단기간에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박스권 상단이 가까워진데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지수는 어느 쪽으로도 힘이 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반면 5월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미국 주요 증시는 장 중에는 약세를 지속하다가 장 막판 기술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 소식도 투자 심리을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0.16% 밀리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9% 하락세다. 대만과 싱가포르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엿새째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지수는 끝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하며 167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이 636억원, 기관이 102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기관 매도 물량의 대부분(1058억원)이 투신권을 통해 나왔다. 지수가 1700선을 웃돌면서 펀드 환매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져 3000억 가량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하루 종일 건설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구조 조정을 계기로 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과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의 호재로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 것.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요금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약세를 보이던 통신주들 역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했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6% 오르며 82만원 위로 올라섰고 한국전력(015760)은 상승 전환하며 소폭 올랐다. 내내 약세를 보이던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등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포스코(005490)가 1.4% 가까이 떨어졌고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 등은 하락했다. LG이노텍(011070)과 삼성전기(009150)는 아이폰 4G의 사전 예약에서 이전 모델의 10배 수준인 하루 60만대의 예약이 몰리는 등 아이폰 열풍이 불자 강세를 보였다.다. 두 회사가 현재 애플에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휴대폰 부품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락앤락(115390)은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7.70% 급등하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고, LG화학(051910)은 0.66% 상승하며 시총 6위에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8283만주, 4조3091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 409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0.06.18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1650선 회복..`저가 매수의 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8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17포인트(0.62%) 오른 1648.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불려가는 가운데 기관 매물이 줄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재차 확대해 한때 16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자 주체들간의 매매 공방이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1.5% 넘게 급락하면서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한편 외국인은 유로존 위기와 미국 증시 하락을 반영 매도 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현물 시장에서 개인은 815억원 어치를 사담고 있고 외국인은 78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해 38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119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반전해 전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최근 많이 밀렸던 건설업이 저가 매력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며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초반 약세를 보이던 은행, 금융업을 비롯해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종도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총 상위주 역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1.85% 오르며 오랜만에 기아차(000270) 보다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와 우리금융(053000)은 2% 후반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2% 가량 상승중이다.한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소폭으로 내리고 있다. ▶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사흘째 상승..`실적기대`☞증권사 신규 추천종목(8일)☞현지 파업으로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중단
2010.06.08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보합권 `줄다리기`..개인-외국인 `팽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다시 보합권에 진입해 등락하고 있다. 매도세를 지속하는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5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4.71포인트(0.29)% 내린 1646.80을 기록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면서 오전 한때 1% 넘게 떨어지며 1630선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낙폭을 회복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 시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상승 반전하며 0.05% 오르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0.48%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초반 부터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팔자` 우위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이 2038억원, 기관이 1055억원을 순수하게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떨어지면 더 많이 사는` 전형적인 저가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올리고 있다. 순매수 금액은 2225억원이다.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459억원 어치의 순매수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업종이 많이 밀리고 있다. 최근 많이 올랐던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대한항공(003490) 등 업종내 비중이 큰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총 상위주는 오르는 업종과 내리는 업종이 반반이지만 내리는 업종들의 하락폭이 더 크다.특히 IT 종목이 눈에 띄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4%넘게 급락중이고 LG전자(066570)와 하이닉스(000660)도 2%넘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만이 0.77% 오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가 타 반도체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일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던 삼성생명(032830)은 1.86% 상승하며 공모가를 다시 넘보고 있다. 포스코(005490),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현대차, `2010 대구국제육상대회` 의전차량 지원☞현대·기아차 `유럽서 도요타 또 제쳤다`☞현대차, 신차 모멘텀 기대..목표가↑-다이와
2010.05.18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LCD·3D株 `반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닥이 소폭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4포인트(0.47%) 오른 524.98에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닥은 유럽발 재정 위기의 여파로 지난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투심이 위축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이내 강보합으로 반전했다. 지수 흐름은 코스피와 거의 비슷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이 더 적게 내리고 많이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개인이 3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장마감 직전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지만 전체적으론 9억원 사자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2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루종일 `팔자`에 집중했다. 테마주 중에선 LCD 장비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이 상존한 가운데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프로텍(0536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아이피에스(051820)와 LIG에이디피(079950), 이오테크닉스(039030)가 모두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도 역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동진세미켐과 덕산하이메탈(077360)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에프에스티(036810), 아이피에스(051820), 피에스케이(031980) 등이 6~1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지상파를 통한 3D 방송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3D 관련주들도 재차 상승세를 보였다. 테스텍(048510)이 14.13% 로 가장 많이 올랐고 네오엠텔(096040), 잘만테ZM, 대국, DMS, 티엘아이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93여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공시한 드래곤플라이(030350)가 닷새만에 하락했고, 분기 보고서를 통해 적자 전환을 밝힌 피에스텍(002230)이 5%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LED 부문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오디텍과 윈도7 임베디드 버전 출시가 호재로 작용한 MDS테크(086960) 역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루멘스(038060)는 IT 부품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6% 가까이 급등했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장비업체로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장주인 서울 반도체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포스코 CT와 다음은 많이 밀렸다. 태웅(044490)은 하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5864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5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 포함 4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 포함해 48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0개였다.
2010.05.14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피 1670 `턱걸이`.. 유럽發 불안감 여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유럽발 재정 위기의 해결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투자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39포인트(0.44%) 하락한 1670.24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오후 한때 1% 가까이 급락하며 120일 이평선인 1661선까지 떨어졌으나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이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투기등급(정크)인 `Baa` 수준으로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그리스 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등급 강등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유로 재정안정기금 지원과 PIGS 국가의 국채 매입을 둘러싼 유럽국들간의 의견 불일치 역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아시아 주요 증시도 시간이 동반 약세다. 일본 닛케이가 1% 넘게 떨어졌고, 중국 상해지수도 반락하며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홍콩이 1.43%, 대만은 0.73% 내리며 마감했다.  외국인이 종일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수급상 불안을 안겼다. 다만 마감 기준으로는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전환 기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외국인은 2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저가매수를 지속했다. 개인은 2032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기관 매도가 하루종일 강하게 유입됐다. 기관은 213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하루종일 매도세를 고수하며 지수를 아래쪽으로 당기는 데 힘을 보탰다. 거래 대금 기준으로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팔자 우위를 보이며 3400억원대의 순매도 물량을 출회했다. 시총 상위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수급을 받쳐주던 외국인이 빠지자 대형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20조원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5% 가량 내렸고 시총 2위인 포스코(005490)도 맥을 못추며 3% 넘게 하락했다. 주도주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IT 대표주들이 밀린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했다.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신한지주(055550) 등 은행주들은 유럽발 재정 위기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장초반에는 어제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며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LG화학(051910)은 홀로 3% 대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두산그룹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최근 하락장 속에서 유동성 위기설, 밥캣 증자 루머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던 패턴이 반복되는 상황이 연출된것. 두산(000150)이 7.6% 급락했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중공업(034020), 두산건설(011160)이 동반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4912만주, 거래대금은 6조4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84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단독)`아바타` 감독, 삼성 찾는다..이건희 회장 만날까☞코스피 하락 전환..1670대 초반까지 밀려☞(일문일답)"李회장 복귀 후 첫 회의···주제는 신사업"
2010.05.11 I 장영은 기자
'한물간 스타' 김국진의 고백이 특별했던 이유
  • '한물간 스타' 김국진의 고백이 특별했던 이유
  • ▲ 김국진[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개그맨 김국진의 인생 고백이 화제다. 김국진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강연하며 굴곡진 자신의 삶을 롤러코스터에 빗대 담담하고 솔직하게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이날 김국진을 비롯한 '남자의 자격' 일곱 남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남자, 청춘에게 고함'이었다.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반복해서 걸어온 그의 진솔한 인생고백은 뜻밖이어서 눈길이 갔고, 진심이 담겨 감동의 크기를 더했다.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이날 방송의 주제처럼 그의 강연이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는 우리 시대 청춘들에 더없이 값진 양분이 됐을 거란 사실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은 잊힌 과거가 됐지만, 한때 김국진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맡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쳤고, 생각 없이 뱉는 말 하나하나가 모두 유행어가 됐다. 심지어는 그의 이름을 딴 빵(국찌니빵) 조차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김국진은 그 누구도 누려본 적 없는 최고의 전성기를 맛봤고, 거짓말처럼 또다시 초고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김국진은 "인생이 한마디로 버라이어티"라며 "20년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에 실패했다. 사업, 여러분이 아는 그것, 골프 프로테스트 15번 연속 탈락···. 5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내려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고 사업실패, 이혼 등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그리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으로 재기에 나선 요즘을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단계"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국진은 그러한 인생을 통해 스스로 깨친, 더없이 값진 교훈 하나를 전하는 것으로 이날 강의를 갈음했다. "아이는 걸음을 걷기까지 2000번을 넘어진다고 한다. 여러분은 2000번을 넘어지고 일어선 사람들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또 넘어질 것이다. 일에 넘어지고, 학업에 넘어지고, 사랑에 넘어지고. 그렇지만 여러분의 롤러코스터에는 보이지 않는 안전 바가 있다. 롤러코스터는 안전 바 없인 절대 출발하지 않는다. 그러니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롤러코스터를 즐기듯이 인생을 살라" 사실 김국진은 바닥으로 치달았던 '5년간'의 이야기를 자기 스스로 단 한 번도 먼저 꺼낸 적이 없다. '꺼리'가 되는 만큼 그의 과거사를 듣고자 공을 들인 기자들도 많았다. 하지만, 김국진은 이 모든 제안을 거절해왔고, 웃음의 소재로 포장되기 쉬운 방송에서는 더더욱 언급을 삼갔다. 과거 한 후배 개그맨은 "과거 아픔에 관한 이야기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듣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오랜 상처를, 그것도 스스로 드러내고 나선 것이다. 이제 곧 사회로 나갈 청춘들에 자신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였을 게다. 김국진의 고백은 폭로 일변도로 치닫는 최근 예능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강은비 유인나 등 스타들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인 또는 무명시절 유명스타, 소속사 관계자에게 대본으로 맞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빚었다. 충격적인 고백 뒤엔 어김없이 가해자를 짐작게 할만한 내용이 따라붙었다. 화제를 낳은 측면에선 김국진의 그것과 같지만, 이야기의 결말은 확연히 달랐다. 실체가 불분명한 폭로는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등 독이 됐고, 진실한 고백은 살아갈 힘이 되는 등 약이 됐다. 김국진은 남의 허물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화제와 동시에 감동을 안겼고 이혼에 관한 언급을 하면서도 상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여러분이 아는 그것'이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배려와 진중함도 보였다. 김국진의 고백이 전파를 타던 날, 연예가는 온통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로 이날 결혼한 장동건-고소영의 이야기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여론의 한 지표가 되는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선 '한물간 스타' 김국진이 1위였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국진의 인생고백에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의 글이 쇄도했다. 김국진의 강연을 풀버전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도 줄을 이었다. 남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더하거나 빼지 않고 진실되게 전해 재미와 함께 감동을 안긴 개그맨 김국진. 한탕주의식 폭로가 난무하는 요즘, 그의 고백이 더욱 값지고 특별하게 여겨진 이유다.▶ 관련기사 ◀☞'남격' 김국진 강의 풀버전 공개될까?☞폭로의 장으로 변질된 예능프로☞강은비 "이수경과 무관, 질타는 내게 하라" 논란 해명☞김국진 "나는 개그계의 '수비형 미드필더"[인터뷰]☞김국진, 방송3사 예능프로 섭렵…'조용한 재기' 성공?
2010.05.04 I 최은영 기자
  • 삼성생명 상장 후광에 보험株 `반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주 보험업은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속에서도 홀로 약진했다. 주말을 앞둔 22, 23일 코스피는 연이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같은 기간 보험 업종은 2%대로 오르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한화손해보험 5.37% 급등했고 동부화재(3.13%), LIG손해보험 (2.47%), 흥국화재(2.33%), 메리츠화재(2.24%)등 손해보험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한생명(088350)은 320원(3.52%) 오른 9420원에 장을 마치며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 `공룡`의 출현..보험업종 재평가 기대 업계에서는 이를 `삼성생명 상장 효과`로 보고 있다. 보험 업종의 매력으로 꼽히는 저가 메리트와 자동차 보험 손해율 반전 등은 새로운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달 초로 다가온 삼성생명 상장을 앞두고 보험업 자체가 재평가 받고 있는데다 억눌렸던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삼성생명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전체 보험업 시총 규모는 지금의 두배 정도로 늘어난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펀더멘털에서 바뀐 변수는 없다"며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해 눌렸던 수급이 해소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정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운용사 중 일부는 삼성생명 상장에 관여한 탓에 향후 3개월간 삼성생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23일까지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희망가 범위 안에서 결정되면서 보험 업종의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성용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험업의 전망에 대해 "상장 후 삼성생명의 주가 흐름이 결정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주가가 공모가 하단으로 빠질 것 같지는 않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손해보험 EV상 저평가..투자 매력 `상승`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EV(내재가치)상으로 저평가 돼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투자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생명의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나 공모가가 높게 결정된 것이 내재가치 기준이 중요한 평가 잣대로 사용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성용훈 연구원은 "삼성생명 상장을 계기로 EV가 보험사 가치를 평가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로 자리잡을 경우 손해보험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가격 매력과 삼성생명 상장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보험주는 당분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 역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 단기간에 많이 상승한 만큼 당장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팀장은 "포트폴리오 대체 편입의 측면에서는 삼성화재, 벨류에이션면에서는 LIG손해보험, 외국인 수급은 동부화재가 유리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업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삼성생명이란 공룡의 출현으로 보험업종 내 다른 생보사와 손보사들이 오히려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특징주)대한생명 나흘째 상승..보험주 매력 부각☞대한생명 임원들의 `닮은꼴` 자사주 매입
2010.04.25 I 장영은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조정..풍력株 강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틀째 갈지자 횡보를 보이던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9포인트(0.04%) 내린 508.42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의 상승세 덕에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지만 코스피지수 하락 전환, 개인의 막판 매도 공세로 결국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이날 개인은 장내내 `사자`를 유지하다 막판 45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장 종료 직전 65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시종일관 주식을 사들였다. 총 매수 규모는 41억원 가량. 기존 테마주들이 부진했던 가운데 풍력주들이 정부 지원정책 영향으로 동반 급등했다. 평산(089480)이 14.69%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용현BM(089230), 마이스코(088700), 현진소재, 태웅 등이 대부분 큰폭의 오름세를 시현했다. 그외 CMS(050470)가 씨티앤티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케이씨피드(025880)가 경영권 분쟁 기대감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상장폐지 가능성을 해소하면서 연일 급등했던 종목들은 이날 주춤했다. 케이에스피가 상한가를 기록하다 7%대 강세로 떨어졌고 스카이뉴팜(058820)이 하한가로 돌변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이날도 급락했다. 이앤텍(047450)이 추가 상장 물량 부담감에 급락했고, 바른전자(064520)가 유증 우려감으로 7% 가량 빠졌다. 톱텍(108230) 역시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 ICT(022100), CJ오쇼핑, 성광벤드가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5억6910만주, 거래대금은 1조67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4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9개였다.▶ 관련기사 ◀☞(특징주)평산 등 단조株 강세..순환매+해상풍력 지원
2010.04.16 I 장영은 기자
  • (마감)외인 매도세에 눌린 코스닥..나흘만에 하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하루 종일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는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22%) 내린 512.15에 장을 마쳤다.개인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장 초반 매수 우위에 있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9일 만에 매도우위를 보이며 183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외국인과 함께 매도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매수세로 전환 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1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크게 눈에 띄는 테마주가 없는 가운데 전일 정부가 3D와 콘텐츠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급등했던 3D테마주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테스텍(048510)은 14.84% 급등했고 바텍(043150), 코아로직(048870)도 3%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티엘아이(062860)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천 강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했다는 소식에 파루(043200), 중앙백신(072020), 대한뉴팜(054670) 등 동물 백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쇠고기 수입업체인 대국(042340)은 구제역 수혜 기대감과 3D 산업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내기주인 디지탈아리아(115450)는 4% 가까이 상승하며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기관의 매도속에 상장후 최저가인 1만7350원까지 내려갔으나 기관 물량이 거의 처분됐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횡령주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액티투오 전 대표이사가 횡령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관계사들이 동반 폭락했다. 액티투오(047710)와 에스씨디(042110), 엔티피아(068150)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에스씨디가 투자한 에듀패스(031950)도 전일대비 14.74% 떨어졌다. 기관의 매도세로 대장주인 서울반도체(046890)가 3% 가량 밀렸고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태웅(04449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07287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CJ오쇼핑(0357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429만주와 1조6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 포함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504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테스텍, 토마토저축은행이 전환권 행사..10% 보유
2010.04.09 I 장영은 기자
강만수-최중경, 부동산 규제 화끈하게 풀었다(上)
  • 강만수-최중경, 부동산 규제 화끈하게 풀었다(上)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시장은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서는 더 이상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는, `불패신화`의 종말을 거론한다. 이제 시장의 눈은 다시 정부를 향한다. 화끈한 규제완화로 이목을 끈 강만수-최중경 라인이 청와대로 옮겨 복원됐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은 무엇을 풀었고, 앞으로 무엇을 풀 수 있을지 2회로 나눠 짚어본다.[편집자] 최중경 주필리핀 대사가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내정되면서 MB정부 1기 경제팀이 정부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부활했다. 2008년 강만수 재정부장관-최중경 재정부차관 라인에서 2010년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최중경 경제수석 라인으로 틀이 바뀐 것이다. 이들의 경제정책 방향은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부동산은 규제를 풀어야 시장기능이 살아나고, 선순환구조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강만수 특보가 이명박 정부 초기 11개월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던 시기는 그야말로 부동산 규제 완화책 발표의 연속이었다.  ◇ 2008년 매달 규제완화책 발표 1기 경제팀은 미분양 문제를 풀기 위해 2008년 6월11일, 한시적으로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했고 일시적 1가구 2주택 양도세 면제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부동산 규제완화의 신호탄이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역시 70%까지 높여 대출을 통해 집 사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두 달 후인 8월21일에는 5~10년이던 수도권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을 1~7년으로 줄였으며 지방 미분양 주택의 경우 5년간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재건축 후분양 폐지, 조합원 지위 양도 허용, 안전진단 심의 기준 간소화 등 재건축 대책도 내놨다. 9월 초 세제대책에서는 이른바 `세금폭탄`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완화하고 종부세의 과표적용률을 2007년 수준인 80%로 유지하는 한편 세부담 상한도 150%로 하향했다. 10월 발표된 `10·21 부동산 대책`에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모두 해제했다.재건축과 관련해서는 같은 해 11월3일 경제위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용적률을 300%까지 허용하고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완화했다. ◇ 집값 오르자 대출규제로 선회이같은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강 특보는 여전히 규제 완화가 부족하다는 입장이었다. 강남3구 투기지역, 분양가상한제, 종부세 등 굵직한 규제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2009년 2월 윤증현 장관에게 자리를 넘겨줬고 금방이라도 될 것 같던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은 현재까지 유보된 상태다. 오히려 2009년 2월 양도세 한시적 감면 조치 이후로는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심화되자 정부가 부랴부랴 대출 규제에 나선 것이다. 7월 수도권 모든 지역의 LTV를 50% 이내로 강화했고 9월에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어 10월에는 강화된 DTI 규제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며 집값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금융규제는 부동산 시장에 약발을 발휘해 집값 급등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냉각된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양도세 감면 확대와 대출 규제 완화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0.04.08 I 박철응 기자
  • (마감)코스피 약보합..기관 매도 전환에 `주춤`
  •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의 벽을 눈앞에 두고 냉온탕을 오가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천안함 침몰 사태는 큰 타격을 주진 않았지만 장중 기관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하향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천안함 침몰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1%의 강세를 기록했다.29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0.34% 떨어진 1691.99를 나타냈다.장중 699.81까지 오르면서 1700선 회복을 타진했으나 되밀렸다.개인이 장 초반부터 매물을 쏟아낸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잠시 강보합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기관이 순매도로 반전하면서 지수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8억원과 138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42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건설, 증권, 유통, 통신,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하락, 지수 낙폭 이상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24% 떨어진 81만8000원을 나타냈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는 강세를 기록했고,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하이닉스(000660)는 채권단 물량이 소화된 이후에도 반도체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3%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우리금융(053000)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2% 이상 올랐다. 장중 한때 1만6200원까지 오르며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자회사인 DII(두산 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 옛 밥캣)의 실적 호전, 공작기계 부문 턴어라운드로 주가 상승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3% 급등한 채 마감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한 한미약품(008930)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를 존속법인으로 하고 새로운 한미약품을 신설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으나 당장 기업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총 25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4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문 종목은 126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336만4000주와 4조397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반전..1700선 `눈앞`☞코스피 낙폭 축소..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삼성전자, 세계 최초 32GB D램 모듈 출시
2010.03.29 I 양이랑 기자
  • 코스피 1680선 관망세..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전환해16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하락세와 유럽발 재정 위기 확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07%) 오른 1682.22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168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기관이 사자우위로 전환하면서 위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기는 하지만 거래대금이 크지 않아 방향성을 정하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개인은 매수세에에 맞추어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이 1056억원, 기관이 33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239억원의 매도 우위다.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300억원대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기계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과 종이 목재는 장 시작부터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시총 상위 주들은 반은 오르고 반은 내리는 모양새다.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 등 전일 상승했던 종목들이 밀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 넘게 하락중이다.반면 LG전자(066570)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한달 만에 11만원대를 회복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블룸버그와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합작과 미국 넷북 시장 진출 소식이 외국계 투자를 유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력(015760)과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냉장고 2월 미국 판매 1위☞삼성 기흥 반도체공장 정전…피해 미미한듯(상보)☞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정전…"피해 작다"(2보)
2010.03.25 I 장영은 기자
  • 코스피, 중국發 긴축 우려에 `움찔`(마감)
  •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發) 긴축 우려에 움찔했다. 지난 4거래일동안 소폭이나마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던 지수는 뒷걸음질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오전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중국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났다. 기관과 함께 동반 사자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 막판에 팔자세로 돌아서고,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 강도가 예상보다 약했던 점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2포인트(0.34%) 떨어진 1656.62를 나타냈다. 장중 1672.48까지 올랐다가 후퇴했다. 장 초반 거센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의 매도 규모는 시간이 흐르면서 축소됐으나 외국인이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하향 압력을 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억원과 181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42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선물·옵션 청산으로 5000억원 규모의 정도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매수 강도는 이에 훨씬 못미쳤다.업종 중에서는 운수장비, 기계,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떨어졌고 통신, 증권, 제조, 음식료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은행, 섬유의복, 보험 등 경기방어주들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0.77% 떨어졌고, 현대차(005380)는 2% 이상 밀렸다. 포스코(005490)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전력(015760)은 소폭 상승했고, 하이닉스(000660)는 채권단 지분 매각 주간사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2.66% 급등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총 36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25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문 종목은 133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2015만6000주와 4조693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혼수가전 전문점 `마리에` 오픈☞`삼성 vs 파나소닉` 미국서 3D TV 한·일전☞캐머런 감독 "삼성전자 3DTV 출시는 미래의 시작"
2010.03.11 I 양이랑 기자
  • 코스피 1650선 보합..`외국인·기관 매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1650선 중턱에서 걸려 소폭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비등하게 이어지면서 어느 한쪽으로도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는 코스피는 장초반 한때 1660선을 돌파하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트는 듯 했지만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밀렸다.9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5%) 떨어진 1657.59.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억, 30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홀로 팔고 있는 개인의 순매도 금액은 1125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종목들이 더 많다. 보험, 증권, 은행, 금융업 등이 동반 하락 중이고 의료 정밀과 전기 전자도 내림세다.한편 통신업은 `마케팅비 자제 결의`이후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텔레콤(017670), KT 등 통신주와 신세계(004170), 삼성물산 등 유통주가 오르고 있다. LG(003550),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주는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도 1%대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SKT `해피포인트카드, 휴대폰 속으로~`☞(특징주)통신주 이틀째 상승세..`마케팅비용 절감` 기대☞(특징주)통신주 동반상승..`마케팅비 자제결의` 호재
2010.03.09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애플 태플릿PC `아이패드` 공개
  •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 신문의 29일자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1면-손대면 아이패드가 마술을 한다-李대통령 "금융기관 대마불사 대책 힘쓸 것"-오바마 한-미 FTA 비준 공식 촉구-北 이틀째 해안포 사격▲ 종합 -LG전자 노조 `사회적 책임` 첫 선언-설 연휴 임시항공편 내달 2일부터 예약▲ 애플 아이패드 공개-스티브잡스, 노키아 삼성 앞선 모바일 1위 선언 -LED방식 채택 화면밝아..유선인터넷 안돼 아쉬움▲ 경제종합-1월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설듯-복권은 나의 희망..30대 남자 구입 최다▲ 정치 외교안보-南함정 피격 땐 F-15·구축함서 北진지 공격-美 "北 도발행위 도움안돼"▲ 국제-오바마 "5년내 수출 2배 늘려 200만개 일자리 창출"-美FRB, 제로 기준금리 유지-中, 2년만기 국채 260억위안 발행▲ 금융 재테크-속도내는 우리금융 민영화..블록세일 후 자사주 매입?-삐그덕 거리는 하이닉스..주인 못찾으면 지분부터-금감원, 공호생명 경고..보험사 첫 해외투자 손실 징계▲ 기업과 증권-애플 아이패드 이르면 3월 한국 출시-현대제철 공격적 판매목표-삼성, 美 에큐티와 LED조명 공동 개발▲ 기업 경영-현대차, 노후차 세지원 덕 톡톡히 봤다-도요타 판매중단..현대차 수혜?-삼성重 `녹색 조선소` 선언▲ 유통-김값이 금값 됐네-삼성, 5개 라면값 3~6% 인하-잘나가는 설화수 헤라▲ 기업과 증권-Sk텔레콤 지난해 매출 첫 12조 돌파-외국인 5일만에 돌아왔는데..-락앤락 출발 산뜻 상장 첫날 상한가▲ 부동산-역삼동 13억짜리 집 보유세 5.3% 늘어-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월말 공시 ◇ 서울경제▲ 1면-오바마, 한미FTA 비준 우회 촉구-李대통령, "서울 G20서 `고용없는 성장` 활로 찾자"-애플 태플릿PC `아이패드` 공개..업계 술렁-현대차, "올 346만대 판매 글로벌 점유율 5.4% 달성"-금호산업 차등 출자전환 검토-수도권 단독주택 공시가 지난해보다 3~4% 올라▲ 종합-유동성 쓰나미 "1%라도 더.." 고수익 안전자산 찾아 대이동▲ 기획-"무선 이용자수 5년내 유선 추월" 시장선점 경쟁 불붙어▲ 애플 아이패드 공개-내놓는 제품마다 빅히트..집념의 IT혁명가-`손안의 만능PC`-iPad는 올드미디어 구원투수?▲ 종합-돈세탁 의심거래 신고기준 2000만원→1000만원으로-민생품목 가격담합 전방위 감시..공정위, 약값등 현장조사▲정치-與 `대정부 질문자 선정`도 내분-정부, `PKO병력 30일내 파병` 추진-"남북정상회담 올해 꼭 성사돼야"..박지원 정책위의장▲금융-카드사, 주력사업 신용판매부문 적자위기-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하이닉스 장내 매각·블록세일할 수도"-국민銀, 사무라이채권 300억엔 발행-전북은행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48% 늘어 802억원-금융사 제재내용 낱낱이 공개한다▲국제-오바마 취임후 첫 국정연설, "개혁 작업에 의회 협조" 강력 주문-FRB 금리동결 결정에 첫 반기..만장일치 실패 긴축정책 선회 가능성 솔솔-IMF "日 고령화로 국가채무 감축 어려워질 것"-캐논, 작년 순익 57% 급락-EC, 설탕 50만톤 추가수출 허용-JAL 사장에 오니시 임명▲산업-포스코, 인도에 `한국` 심는다-현대차 `거침없는 질주본능`..중국 인도 판매늘어 작년 당기순익 2조9615억 `사상 최대`-현대제철 "올 철강제품 1213만톤 팔겠다"-삼성重 녹색경영 `뱃고동`..5년간 5000억원 투자-LG전자 노조 "사회적 책임다할 것"▲ 산업(정보기술)-SKT 매출 사상 첫 12兆 돌파-NHN 4분기 실적 `사상 최대`-SK커뮤니케이션즈 9분기만에 흑자 전환-LG노텔 美 시장 진출 본격화▲ 산업(중기 벤처)-제조업 창업열기 다시 살아난다-에피밸리 "中이어 해외합작사 추가 설립"-일진그룹, 100루멘급 LED 조명 첫 개발-신종플루 예방 칠하는 건축마감재 나왔다▲ 산업(생활)-`캐주얼계의 명품` 폴로 백화점 1명당 1층 접수?-식물성 소재 기저귀 천연염색 유아복 수요 급증-폭설 한파에 멸치 김 값 `희비`▲ 증권-코스피 5일만에 반등.."하락폭 과대" 車 건설 금융 상승 주도-락앤락 단숨에 "시총 1조"-4분기 흑자전환 업체들 대거 강세-KB금융 5% 큰폭 반등..저평가 매력에 외국계 증권사 호평까지-`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엔지 급등-국내상장 해외기업 실적 "눈에 띄네"-"CMA 월급통장 유치전 실속 없었다" 지급결제 허용에도 999만개중 14만개 불과-한컴, 검찰 수사에 하한가-"정유株보다 석유화학株가 매력적"-"LG생명과학, 수출확대로 상승여력 커"▲ 부동산-지방선거 앞두고 지자체 대형사업 잰걸음..인천 영종, 경기 뉴타운 눈여겨봐라-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2월 공급물량 감소 현실화-마곡지구 2012년 7월부터 후분양 공급-청약요건 완화에도 지방 분양시장 꽁꽁◇ 한국경제▲ 1면-"애플은 이제 모바일社..삼성 노키아 잡겠다"-李대통령 "G20서 대형 금융사 대마불사 논의"-`노조의 사회적 책임`..LG전자 노조 첫 선언-오바마 "수출 5년내 두배로"..통상압력 예고-KAIST 설립 노하우 수출한다▲ 종합-"도요타, 신차개발 땐 컴퓨터 시뮬레이션만.."-경찰 "전교조 전공노, 민노당 당내 투표 확인"-GM "도요타 버리고 오시면 1000달러 드려요"-복권 당첨금 연금으로 나눠 받아도 된다-회계사 응시 6년만에 최대..1만1956명▲ 종합 해설-오바마, 의보개혁보다 `일자리 만들기`에 포커스-`상당기간 제로금리` 유지..FRB, 만장일치 동결 마침표▲ 종합-FI에 발목 잡혀 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 `허송세월`-수도권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반전..인천 3.7% 올라 최고▲ 경제-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올해 6조 中企·신성장동력사업에 지원"-교육방송·현금영수증 등 `개발 백서` 개도국 전파-제조업 체감경기 7년여만에 최고▲ 금융-금호생명 해외투자 2800억원 손실 `중징계`-금융사 제재때 징계내용 공개-은행 주택대출 `급브레이크`-`미소금융` 사칭 대출영업 주의보▲ 정치 -北, NLL 넘지않는 포사격..대화 겨냥 단순시위?-"김정일, 정기적으로 인공투석..당뇨 합병증 가능성"▲ 국제-中 부동산 개발업체 `호시절 갔다"..긴축 직격탄-궁지몰린 가이트너 "AIG에 압력 넣은 적 없다"-신일철, H형강 값 10% 인상-"세계경제 하반기가 더 걱정..더블딥 올수도"▲ 산업-스티브 잡스 "아이패드는 미니멀리즘 구현한 일생의 역작"-안되는 게 없는 만능 IT기기..전자책 서비스로 콘텐츠 강화-한국어 지원 미정..PC기능은 불완전▲ 산업 종합-"쏘나타, 가격 비슷해도 캠리에 이길 자신있다"-현대차, 올 글로벌 점유율 5.4%-현대제철, 올해 철강재 1213만톤 판다-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10조 돌파-삼성重, 친환경 선박만 만든다-롯데계열 케이피케미칼, 유럽생산설비 인수▲ 생활경제-설 선물세트의 함정..단품가보다 25% 더 비싸-한파 폭설..수산물값 일제히 폭등-삼양식품, 라면값 3~7% 인하▲ 부동산-"3월되면 청약가점 60점..광교신도시 노려보세요"-안양시 청사터 100층 복합건물로 개발한다-세운상가 재정비 사업 또 표류하나▲ 증권-美 은행규제 속도조절에 안도..외국인 매수 재개-대우증권 펀드 `리콜` 도입-삼성전기 SK텔레콤 NHN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LG전자 TV부문 올해도 실적 `쾌청`..수혜주 찾아라
2010.01.28 I 양이랑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전세가 오름세 확산
  • (주간부동산)서울 전세가 오름세 확산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지역 전셋값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는데 그친 반면 전세가는 0.14%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21% 올라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강동·강남·광진구 재건축 위주 상승 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동(0.35%), 강남(0.06%), 광진(0.06%), 송파(0.05%), 마포(0.04%) 등이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2,3,4단지와 명일동 삼익그린1,2차 등이 상승했다. 강남도 개포주공1,3단지와 대치동 청실1,2차 등 재건축 단지가 주로 올랐다. 하지만 도곡동 도곡렉슬 86㎡는 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는 등 대세 상승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는 신천동 장미1차 214㎡가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5000만원 상승한 반면 128㎡는 거래가 어려워 지난해 올랐던 가격에서 1000만원 가량 하락 조정된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마포는 이대 주변, 신촌 대학가 부근의 노고산동 신촌포스빌 등 소형이 1000만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0.03%)과 영등포(-0.02%)는 하락했다. 상계동 보람은 대단지이나 109㎡가 거래되지 않아 매물이 적체되고 가격은 1000만원 떨어졌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I차 214㎡가 5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04%), 부천(0.01%), 성남(0.01%), 하남(0.01%), 안산(0.01%) 등이 올랐다. 약보합세를 보였던 과천은 원문동 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와 중앙동 주공10단지 등의 급매물이 거래되고 물건이 소진되면서 반등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들썩거리면서 과천 재건축 시장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안양(-0.07%), 고양(-0.02%), 광명(-0.01%)은 하락했다. 안양은 비산동 삼성래미안이 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은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광명은 철산동 철산한신이 주변 새아파트 입주로 인해 150만~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1%), 일산(-0.01%), 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우방이 250만원~1000만원, 야탑동 진흥더블파크와 목련미원빌라 등이 500만원씩 떨어졌다.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 위주로만 싼 매물 거래가 간간이 이뤄졌다.   ◇ 학군 배정 다가오면서 전세가 상승 서울은 광진(0.54%), 영등포(0.28%), 송파(0.26%), 양천(0.24%), 강남(0.22%), 용산(0.22%), 은평(0.21%) 등의 전세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25개 구 중에서 19곳이 올랐다. 광진구는 학군이 좋은 자양동, 광장동 일대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강남이나 송파에서 전세 물건을 찾지 못한 학군 수요들이 대체 지역인 광진구로 넘어오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자양동은 자양초, 자양중, 자양고가 위치한 우성1,2,3차 단지에 수요가 많았고, 광장동은 양진중, 광남중, 광장고와 가까운 현대10차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는 신천동 장미1,2차 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성내, 잠실 역세권 주변에서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계약이 어려웠다. 양천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부영그린타운1,3차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대형 전셋값도 더불어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화성(0.10%), 성남(0.07%), 수원(0.05%), 부천(0.02%), 용인(0.02%), 인천(0.01%) 등이 상승했다. 화성은 향남지구 주변에 위치한 공장 직원들이 전세물건을 찾고 있지만 물건이 부족해 향남읍 풍림아이원, 상록하늘채, 대방노블랜드 등이 250만원 가량씩 오름세를 보였다. 부천은 새 아파트인 송내동 송내자이가 250만원 상승했다. 광명(-0.12%), 남양주(-0.07%), 고양(-0.07%) 등은 여전히 하락세다. 광명은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입주가 70% 정도 진행되면서 지난 주보다 하락세는 둔화됐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산본(0.03%)이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1,2단지와 장미코오롱, 장미동부 등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가 100만~15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평촌(-0.03%)과 일산(-0.02%)은 소폭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효성, 무궁화진흥이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동아 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2010.01.17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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