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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증시 오후)中만 신났다..日은 `성장률 쇼크`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6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성장률 쇼크`로 약보합 마감했고,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전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일본 증시는 지난해 4분기 극도로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 225 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0.38% 밀린 7750.17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0.72% 오른770.10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5년래 최저치인 연율 마이너스(-) 12.7%를 기록, 투자 심리가 크게 타격 받으며 거래량은 매우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가전제품주 등 수출주들이 고전했다. 소니와 캐논은 1% 대의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샤프는 4% 이상 밀렸다. 이 밖에 미쓰비시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등 은행주도 일제히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높은 거래량을 나타내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철강 및 증권주들이 급등, 2.96% 상승한 2389.39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9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 지수는 올들어 29% 올랐다. 장중 기술적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지난해 9월 최고점(2333)을 넘어섰고 이제 2500선을 바라보고 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 지수도 0.95% 오른 148.99를 나타냈다.시가총액 1~2위 종목인 페트로차이나와 공상은행 모두 2% 대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철강주와 증권주는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급등, 중신(시틱)증권은 3% 이상, 바오산 강철은 6% 넘게 올랐다. 대만 증시는 금융주가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03% 밀린 4591.26을 나타냈다. 프로모스 등 D램업체들의 대출 문제가 금융회사들에 대한 우려로 전이되며 메가파이낸셜 등이 크게 떨어졌다. 홍콩 증시 역시 금융주가 하락하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후 4시1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는 1.71% 떨어진 1만3322.28을, 한국의 해외 투자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1.46% 하락한 7458.31을 기록 중이다. HSBC홀딩스, 동아시아은행 등이 실적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약보합세를, 인도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VN 지수는 0.8% 떨어진 272.31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35% 하락한 1699.67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3.04% 밀린 9341.93을 나타내고 있다.
- (亞증시 오후)中 오름세 지속..거래량 9개월 최대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오후장들어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4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일본 증시는 증권주가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1.33% 떨어진 7969.03에, 토픽스 지수는 1.51% 하락한 778.90을 나타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 홀딩스는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계획을 밝히면서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증폭, 14% 넘게 밀렸다. 다이와 증권도 3.6% 하락하는 등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요 가전제품주는 하락했다. 소니는 2% 가까이 밀렸고, 히타치는 4% 하락했다. 캐논은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주 연간 손실 전망치를 내놓은 도요타 자동차는, 엔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이번 분기 이익이 바닥을 칠 것이라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전망에 힘입어 3.2%의 강세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주 랠리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거래량은 9개월래 최대치에 달하며 1.99% 오른 2224.71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 지수도 3.32% 급등한 140.70을 기록했다. 증시 랠리가 기업 실적 악화와 물량 증가 부담으로 인해 중단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속, 해운, 광산 업체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장시구리, 서부광업 등이 급등했고,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도 강세를 기록했다. 남방항공 등은 하반기 수요가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대만 증시는 AU옵트로닉스, 치메이 등 LCD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주도하며 근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5% 오른 4494.59를 기록했다홍콩 증시는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이 꺾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6분 현재 항셍 지수는 0.29% 떨어진 1만3615.39를,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0.5% 밀린 7660.53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오름세를,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VN 지수는 2.11% 오른 287.57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2.08% 하락한 1679.67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88% 상승한 9382.87을 나타내고 있다.
- (亞증시 오후)中 오름세 지속..거래량 9개월 최대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오후장들어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마감했지만, 중국 증시는 4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일본 증시는 증권주가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1.33% 떨어진 7969.03에, 토픽스 지수는 1.51% 하락한 778.90을 나타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 홀딩스는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계획을 밝히면서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증폭, 14% 넘게 밀렸다. 다이와 증권도 3.6% 하락하는 등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요 가전제품주는 하락했다. 소니는 2% 가까이 밀렸고, 히타치는 4% 하락했다. 캐논은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주 연간 손실 전망치를 내놓은 도요타 자동차는, 엔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이번 분기 이익이 바닥을 칠 것이라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전망에 힘입어 3.2%의 강세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주 랠리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거래량은 9개월래 최대치에 달하며 1.99% 오른 2224.71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 지수도 3.32% 급등한 140.70을 기록했다. 증시 랠리가 기업 실적 악화와 물량 증가 부담으로 인해 중단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속, 해운, 광산 업체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장시구리, 서부광업 등이 급등했고,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도 강세를 기록했다. 남방항공 등은 하반기 수요가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대만 증시는 AU옵트로닉스, 치메이 등 LCD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주도하며 근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5% 오른 4494.59를 기록했다홍콩 증시는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이 꺾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6분 현재 항셍 지수는 0.29% 떨어진 1만3615.39를,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0.5% 밀린 7660.53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오름세를,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VN 지수는 2.11% 오른 287.57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2.08% 하락한 1679.67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88% 상승한 9382.87을 나타내고 있다.
- (亞증시 오전)美 급락에 `우수수`..日 장중 4%↓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난 새벽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인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는 씨티그룹의 구조조정 소식, 저조한 소매판매 등 악재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경제지표 악화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 중이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3.98% 하락한 8102.77에 오전장을 마쳤다. 장중 4% 넘게 밀렸었다. 토픽스 지수도 2.46% 떨어진 79.24를 나타냈다. 금융주, 전자제품주, 자동차주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5% 넘게 밀리고 있고, 캐논도 4% 이상 하락 중이다. 닛산 자동차는 연간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보도에 4%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의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기업 지출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10월 대비 16.2% 급감,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8.1% 감소)보다 훨씬 저조했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소이치로 몬지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 악화, 금융회사 실적에 대한 우려 등 해외 악재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계류 수주 감소로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며 "다만 이같은 급락이 전업종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는 전일 에너지 가격 인하, 자동차 및 철강 산업 지원책 등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1925.6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0.14% 오른 120.37을 기록 중이다.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대형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바오산강철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4일 중국 국무원은 새차 구입자에 대해 세금 혜택을 지원하고, 철강업체들의 과도한 생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또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각각 톤당 140위안과 160위안으로 각각 2%와 3.2% 인하하기로 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 업체들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가권 지수는 3.92% 떨어진 4344.36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정부가 은행들이 반도체업체 프로모스의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을 중개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프로모스는 장중 일일 가격 제한폭인 7% 가까이 급락하는 등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이날 7주래 최저치에 개장하는 등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4.37% 하락한 1만3105.34를,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4.46% 떨어진 6896.93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와 싱가포르 증시도 하락 중이다. 베트남 VN 지수는 0.79% 떨어진 305.54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2.91% 하락한 1713.36을 나타내고 있다. <!--기사 미리보기 끝-->
- (亞증시 오전)美 따라 `우수수`..日, 장중 4%↓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지난 새벽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인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씨티그룹의 구조조정 소식, 저조한 소매판매 등 악재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경제지표 악화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3.98% 하락한 8102.77에 오전장을 마쳤다. 장중 4% 넘게 밀렸다. 토픽스 지수도 2.46% 떨어진 79.24를 나타냈다. 금융주, 전자제품주, 자동차주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5% 넘게 밀렸고, 캐논도 4% 이상 하락했다. 닛산 자동차는 연간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보도에 4%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의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기업 지출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1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10월 대비 16.2% 급감,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8.1% 감소)보다 훨씬 저조했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소이치로 몬지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 악화, 금융회사 실적에 대한 우려 등 해외 악재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계류 수주 감소로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며 "다만 이같은 급락이 전업종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는 전일 에너지 가격 인하, 자동차 및 철강 산업 지원책 등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1925.6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0.14% 오른 120.37을 기록 중이다.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대형주가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바오산강철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4일 중국 국무원은 새차 구입자에 대해 세금 혜택을 지원하고, 철강업체들의 과도한 생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또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부터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각각 톤당 140위안과 160위안으로 각각 2%와 3.2% 인하하기로 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 업체들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가권 지수는 3.92% 떨어진 4344.36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정부가 은행들이 반도체업체 프로모스의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을 중개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프로모스는 장중 일일 가격 제한폭인 7% 가까이 급락하는 등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이날 7주래 최저치에 개장하는 등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4.37% 하락한 1만3105.34를,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4.46% 떨어진 6896.93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와 싱가포르 증시도 하락 중이다. 베트남 VN 지수는 0.79% 떨어진 305.54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2.91% 하락한 1713.36을 나타내고 있다.
- (亞증시 오후)美 고용지표 앞두고 굼뜬 움직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호재나 악재 없이 뜨뜨미지근한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주 등이 고전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5% 떨어진 8836.80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도 0.68% 하락한 855.02를 기록했다. 이번주 닛케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한달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자제품업체 등 수출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도요타, 혼다, 닛산 자동차는 2~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니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캐논, 샤프 등도 1% 가량 하락했다. 이 밖에 도시바, NEC, 엘피다 등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RBC인베스트먼트의 요지 타케다 운용역은 "실적 시즌에 진입했지만 희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 실적은 예상치보다도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만에 올랐다. 발전업체들이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상승, 반등에 기여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상승한 1904.86을,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1.43% 오른 118.67을 기록했다. 광시귀관전기는 정부로부터 지난해 5월 쓰촨성 지진 복구 사업과 관련해 300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당발전, 북경화력 등은 각각 8%와 5% 급등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최근 외국 투자자들의 철수로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일제히 강세로 반전했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다만 항공주들은 경제 둔화로 인한 운송량 감소 전망 탓에 정부의 연료 관련 세금 면제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에어차이나, 동방 항공 등이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73% 떨어진 4502.74를 기록, 근 2주래 최저치까지 밀렸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4분기 실적 경고를 내놓으면서 기술주들이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에너지, 상품주가 유가 반등에 따라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항셍 지수는 0.41% 상승한 1만4475.31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0.63% 오른 7808.85를 기록 중이다. CNOOC, 페트로 차이나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오름세를,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VN 지수는 0.24% 떨어진 313.40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ST)는 0.23% 상승한 1831.84를, 인도 센섹스 지수는 2.06% 밀린 9389.28을 기록 중이다.
- (亞증시 오후)美 고용지표 앞두고 굼뜬 움직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호재나 악재 없이 뜨뜨미지근한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주 등이 고전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5% 떨어진 8836.80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도 0.68% 하락한 855.02를 기록했다. 이번주 닛케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한달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자제품업체 등 수출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도요타, 혼다, 닛산 자동차는 2~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니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캐논, 샤프 등도 1% 가량 하락했다. 이 밖에 도시바, NEC, 엘피다 등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RBC인베스트먼트의 요지 타케다 운용역은 "실적 시즌에 진입했지만 희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 실적은 예상치보다도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만에 올랐다. 발전업체들이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상승, 반등에 기여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상승한 1904.86을,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1.43% 오른 118.67을 기록했다. 광시귀관전기는 정부로부터 지난해 5월 쓰촨성 지진 복구 사업과 관련해 300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당발전, 북경화력 등은 각각 8%와 5% 급등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최근 외국 투자자들의 철수로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일제히 강세로 반전했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다만 항공주들은 경제 둔화로 인한 운송량 감소 전망 탓에 정부의 연료 관련 세금 면제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에어차이나, 동방 항공 등이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73% 떨어진 4502.74를 기록, 근 2주래 최저치까지 밀렸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4분기 실적 경고를 내놓으면서 기술주들이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에너지, 상품주가 유가 반등에 따라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항셍 지수는 0.41% 상승한 1만4475.31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0.63% 오른 7808.85를 기록 중이다. CNOOC, 페트로 차이나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오름세를,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VN 지수는 0.24% 떨어진 313.40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ST)는 0.23% 상승한 1831.84를, 인도 센섹스 지수는 2.06% 밀린 9389.28을 기록 중이다.<!--기사 미리보기 끝-->
- (亞증시 오후)中 부양책에 `덩실덩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세계 4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내각인 국무원은 전일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4조위안(5860억달러)에 달하는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GDP(3조3000억조달러)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 2006년 중앙 및 지역 정부의 총 지출과 맞먹는다. 부양책에는 농촌 경제 활성화,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영향으로 중국 증시는 건축자재와 건설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7주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27% 상승한 1874.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도 9.06% 오른 100.08을 나타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 강철, 최대 시멘트업체인 안후이시멘트 등이 크게 상승했다. 공상은행, 시노펙 등도 9% 넘게 올랐다. 교통은행-슈로더 자산운용의 쩡투오 펀드매니저는 "이같은 부양책은 경제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만약 경제성장률이 내년 8%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증시는 저평가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의 제리 러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부양책은 증시를 북돋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철강업체와 건축자재업체, 금융업체 등이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중국의 부양책 발표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계 및 선박 관련주가 급등, 최근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5.81% 상승한 9081.43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도 4.28% 오른 916.65을 기록했다. 코마츠, 히타치건설기계 등 불도저업체 들이 두자릿수의 오름세를 연출했고 해운업체인 NYK도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수출주들도 탄력을 받았다. 소니, 캐논, 샤프 등은 5~7% 급등했다. 도쿄 소재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의 미쓰시게 아키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부양책 으로 인해 경제 성장세를 지탱하면서 글로벌 경제 악화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도 본토의 부양책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항셍지수는 4.45% 상승한 1만4877.18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11.0% 급등한 7541.94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와 인도 증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대만 증시는 금리 인하 약효가 발휘되지 못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가권 지수는 0.04% 떨어진 4740.27을 나타냈다. 기술주가 지수에 하향 압력을 가했다.대만 중앙은행은 전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 연 2.75%로 떨어졌다. 베트남 VN 지수는 0.01% 오른 366.0에 마감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ST) 타임스 지수는 1.26% 상승한 1886.99를, 인도 센섹스 지수는 3.7% 오른 1만332.81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