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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IT새일센터' 2년 연속 여가부장관 표창
  • 경기도일자리재단 'IT새일센터' 2년 연속 여가부장관 표창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산하 경기IT새일센터가 2년 연속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2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4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에서 경기IT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경기IT새일센터 역할 강화 △정보기술(IT)분야 직업훈련을 통한 인재양성과 구인난 해소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한 고용안정성 강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28일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은 경기IT새일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또 이번 포상식에서는 경기IT새일센터 지원으로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선 ㈜인픽스가 민간 기업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인픽스는 여성 근로자 장기근속과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등을 적극 도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관표창 외에도 ‘여성가족부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작(‘10년의 여정, 함께한 빛나는 보물 발굴’)을 받은 심경희 경기광역새일센터 상담사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우수새일센터 선정과 개인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은 경력보유여성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 대상 수요맞춤형 직업훈련과정 운영과 새일센터 광역 기능 수행을 통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 힘써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용인 소재 남부사업본부에서 경기광역새일센터와 경기IT새일센터를 운영 중이다. 경기광역새일센터는 경기남부권 지역새일센터들간의 업무협력과 소통을 위한 광역 기능 수행과 여성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경기IT새일센터는 정보기술(IT) 분야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로 경력보유 및 미취업 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말 전국 159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3년 새일센터 평가’에서 경력개발형 새일센터에서 1위를 차지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새일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4.03.28 I 황영민 기자
日당국, 개인정보유출 '라인야후'에 시스템 개선 권고
  • 日당국, 개인정보유출 '라인야후'에 시스템 개선 권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LINE)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대해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 또한 재발방치대책을 담은 보고서 제출을 요청했다. (사진=라인야후 홈페이지)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라인 앱을 운영하는 라인야후 재팬이 커뮤니케이션 라인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데이터 처리의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 개정위는 경매사이트 ‘야후옥!’에 물품을 내놓은 이용자의 개인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어 재발 방지 등을 지도했다. 특히 재발 방지 대책 이행 현황을 담은 최초 보고서를 4월 26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지난해 11월 라인야후 재팬은 이용자 및 거래처에 대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라인야후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당시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 직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네이버와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는 라인야후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사에서 추가로 7만9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52만여 건으로 늘어났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한 합작 조인트벤처 ‘A홀딩스’가 지분 64.4%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를 운영한다. 일본에서 라인을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 수는 9600만 명에 이른다.본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이후 라인야후에 대해 모회사인 한국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발생한 사고라고 본 것이다. 이후 라인야후 측은 사과의 의미로 지난 6일 정보 유출 및 행정지도 책임을 지고 가와베 겐다로 회장 등이 보수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고 발표했다. 가와베 회장은 월 기본급 30% 1개월 치, 이데자와 사장과 신중호 최고프로덕트임원(CPO)은 월 기본급 30% 3개월 치를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라인야후 재팬 사장 이데자와 츠요시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8 I 전선형 기자
'로컬브랜딩'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꾀한다
  • '로컬브랜딩'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꾀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약사천 마을에 닫혀 있던 시설을 마을 작업장으로 바꾸고 주민과 지역기업이 직접 참여해 약사천 인근 원도심의 다양한 지역 자원(약방거리, 생태하천 등)을 활용한 수공업 상품(한약재를 활용한 맥주·비누,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활용품 등)을 개발하고 ‘메이드 바이(Made by) 약사천’이라는 새로운 지역브랜드를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틀 간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신세계백화점에서 로컬브랜드 팝업시장을 열어 800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달 한 달 동안엔 약사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25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1100여만 원 매출 지역 내 유입 효과를 달성했다.포스터=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부터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신한금융)와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행안부는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살려 개성과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한금융과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안부는 전국 10곳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 스스로 지역 내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신한금융은 행안부와 작년 12월 업무협약으로 회사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통해 모은 20억 원을 올해 지역 성장자금으로 지원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과 사람을 잇고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 지역은 지난해 행안부가 선정한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강원 춘천시 약사천, 충북 충주시 관아골 등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이다.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두 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 공모 사업’은 지역 내 신규 창업(점포 리모델링비 2000만 원) 분야와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 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최대 5000만 원) 분야에 실행 자금을 지원한다. 로컬브랜딩 사업 10개 생활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아이디어 실현 분야는 사업 추진 단계에서 사업 구체화 및 상품화 등에 대한 전문가 기술 상담(멘토링)도 지원해 실제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특화 사업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로컬메이트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대표 누리집과 지원-공고사업통합관리솔루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된다.‘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 사업’은 로컬브랜딩 사업 참여 10개 기초 지자체가 제안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자체가 주민, 소상공인 등의 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과 주민공용시설의 친환경 혁신 사업을 제안하면 총 9억 원의 범위 내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기 등 친환경 설비 설치를 지원해 지역 구성원의 에너지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전환을 도모한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로컬브랜딩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에 더 많은 사람이 정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이연호 기자
법무법인 화우, 켐토피아와 맞손…화학물질 규제 대응
  • 법무법인 화우, 켐토피아와 맞손…화학물질 규제 대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전문적인 화학물질 관련 규제, 중대재해 대응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안전보건환경 전문기업 켐토피아와 손을 맞잡는다.화우는 전날 켐토피아와 화학물질 및 환경안전보건 관련 긴밀한 협력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영호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 이광욱 신사업그룹 그룹장, 박상진 수석전문위원, 김도형 환경규제대응센터 센터장(전문위원), 한수연 변호사, 김민경 변호사 및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 김형수 상무, 김대형 부장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화학물질 규제는 수많은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경 규제 중 한 가지로 손꼽혀왔다. 최근 환경 분야 ’킬러 규제’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돼 온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및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화학물질 관리 제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 기업들이 규제 혁신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기업 부담은 낮추면서도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과 화학물질에 모두 정통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화우와 켐토피아는 이번 MOU를 통해 대기업은 물론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에게 화우의 법률 서비스와 켐토피아의 전문화된 안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복잡한 법령과 하위법령, 고시 등 규제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화학물질 관련 국내외 규제 대응 및 컨설팅 △위해성 평가 등 관련 컨설팅 △환경안전보건 관련 규제 대응 및 컨설팅 △중대재해 대응 △기타 필요사항에 대한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로 화학물질, 환경안전보건, 중대재해 등의 분야에 있어 관련 노하우 및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화우 신사업그룹장 이광욱 변호사(연수원 28기)는 “화학물질 및 환경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며 “MOU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상희 켐토피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환경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에서부터 법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관련 업계에 그간 필요했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화우는 지난 2022년 환경규제대응센터를 출범하고 화학물질뿐 아니라 수질·대기·폐기물·토양오염 등 다양한 환경규제에 맞춤형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28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사회변화 담고 추진력 강화"
  • 서울시,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사회변화 담고 추진력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선8기의 반환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 시정철학인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핵심이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조직개편(안)에는 △이민정책과 국제교류 컨트롤타워 신설 및 인구변화 대응 위한 분야별 조직 완비 △전 계층의 고독·고립문제 해소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대개조 실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안전·건강·주거·교통분야 조직 강화 △정책수요 반영한 조직보강 등이 담겼다.◇글로벌도시정책관 신설해 이민정책·국제교류 총괄먼저 이민정책과 국제 교류업무를 총괄할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신설, 서울시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협력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전담 부서도 완비한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이민담당관’과 ‘다문화담당관’을 신설해 외국인정책을 총괄, 조정한다. 경제정책실 산하 국제교류과는 ‘도시외교담당관’과 ‘국제협력담당관’으로 재편, ‘글로벌도시정책관’으로 이관해 외국인 정책과 국제교류 기능을 연계한다.복지실에 국장급 기구인 ‘돌봄·고독정책관’도 신설,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등 고독·고립으로 인한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모든 계층과 세대의 고립 해소와 돌봄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돌봄·고독정책관’ 산하에 ‘고독대응과’를 신설해 고립 위험군별 안전관리, 사회적 연결망 지원 같은 고독·고립 해소사업을 총괄하고 어르신복지과, 돌봄복지과, 1인가구지원과를 함께 편제해 고립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계층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의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해 ‘매력특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매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지향적 시정을 펼치겠다는 목표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미래공간기획관 내에 ‘용산입체도시담당관’을 신설한다. 서울시 도심 대개조의 신호탄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2028년 건축공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서울 매력 명소를 활용 1년 내내 재미와 생기가 가득한 ‘펀 시티(Fun City), 서울’을 만들기 위해 미래공간기획관에 ‘도시활력담당관’도 신설한다.재난안전실에는 도로계획·건설·안전 등 도로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도로기획관’을 새로 만든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실에 ‘보행환경개선과’를 신설해 ‘걷고 싶은 서울만들기’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서울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늘어선 세운지구를 녹지 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기 하기 위한 세운지구 활성화 사업과 철도지하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상철도 지하화 및 상부공간 개발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도시공간본부 도시재창조과와 도시공간전략과에 ‘세운활성화사업팀’과 ‘철도지하화팀’을 각각 신설한다.◇안전·건강·주거·교통부터 청렴도 향상까지 조직 보강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전·건강·주거·교통분야 조직을 보강한다.‘부실공사 ZERO 서울’ 본격 추진 위해 국장급 기구인 ‘건설기술정책관’을 신설한다. 공공과 민간의 건설 안전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건설안전과 품질개선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다양한 시민 건강관리 사업을 통합해 시민건강국에 ‘건강관리과’를 신설하고, ‘서울시 마약관리센터’ 개관을 위한 인력도 보강한다.주택실에는 국장급 기구인 ‘주택정책관’을 신설, 주택정책·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 등 주거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실에 ‘임대주택과’를 신설한다.교통실에는 보행·자전거·주차정책 등을 총괄하는 국장급 기구인 ‘교통운영관’을 신설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촘촘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 추진력 제고를 위해 교통정책과에 ‘기후동행카드팀’도 신설한다.서울시 청렴도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회에 ‘청렴담당관’을 신설한다.디지털정책관을 ‘디지털도시국’으로 재편, ‘정보보안과’를 신설해 디지털 재난에 대비한다. EMP와 같은 전자적 침해와 사이버 테러, 행정망 마비 등 디지털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정책수요가 감소하거나 사업이 안정화된 분야는 조직을 축소하고, 기능이 강화된 분야에 재배치하여 조직과 인력의 효율성을 높였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8기 후반기 시정 추진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29일~4월 2일 입법예고를 거쳐 4월 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후속조치인 행정기구 및 정원 규칙 개정을 거쳐 7월 1일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개편은 민선8기 남은 2년 동안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서울의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공간을 혁신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신라면세점, 메타베브코리아와 맞손…MZ 위스키 마니아 공략
  • 신라면세점, 메타베브코리아와 맞손…MZ 위스키 마니아 공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자사 신라면세점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등 해외 유명 주류를 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달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VIP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사진 왼쪽)과 여인수 메타베브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주류 제품 및 브랜드 육성·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신규 마케팅 및 이벤트 기획 △전문화된 주류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양사 제휴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메타베브코리아는 마스터 블렌더 빌리 워커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알라키를 독점 수입해 성공적으로 국내 주류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외에도 ‘올드풀트니’, ‘밀크앤허니’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다양한 해외 유명 위스키 및 브랜디 브랜드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메타베브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주류 브랜드 라인업을 활용해 20~30세대 위스키 마니아층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신규 마케팅 및 이벤트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 일본 위스키 브랜드 ‘아케시’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판매하는 등 신규 제품 및 브랜드 발굴을 통한 주류 라인업 강화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한편 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서 ‘버번 기획전’, ‘스피릿 기획전’ 등 주종별 기획전을 선보이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위스키 브랜드와 협업해 체험형 팝업 매장과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이는 등 주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4.03.28 I 김정유 기자
"상반기 신규채용 트렌드는 '중고신입·수시채용·AI활용'"
  • "상반기 신규채용 트렌드는 '중고신입·수시채용·AI활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시장 3대 트렌드로 중고신입 선호, 수시채용 증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이 꼽혔다.(자료=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채용동향·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졸 신규입사자 4명 중 1명(25.7%)은 경력을 가지고 신입직으로 지원한 소위 ‘중고신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졸 신규입사자 중 중고신입 비중인 22.1%보다 3.6%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중고신입의 평균 경력 기간은 1.3년이었다. 한경협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업무에 즉시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자료=한경협)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수시채용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응답기업 10곳 중 6곳(58.5%)은 대졸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이 중 수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16.2%,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겠다는 기업은 42.3%였다. 상반기 중 공개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41.5%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수시채용 활용기업 비중(58.5%)은 지난해 상반기(57.1%)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다.한편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들은 전체 채용계획 인원 중 절반 이상(53.2%)을 수시채용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공개채용 선발 비중(46.8%)보다 6.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을 고려 중인 기업 비중은 40.7%로 이 중 AI를 활용 중인 기업은 22.0%, AI 활용을 고려 중인 기업은 18.7%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10곳 중 6곳(62.3%)은 서류전형에 AI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무면접 및 토론 단계(29.5%), 임원면접(8.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신규채용 관련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2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채용 후 조기퇴사자 발생(24.9%), 채용과정에서 이탈자 발생(2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대기업의 구인난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인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인원(미충원 인원)은 2만3000명으로, 3년 전인 2020년(1만300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구인인원 중 미충원인원 비중은 2020년 4.6%에서 2023년 6.7%로 2.1%포인트 증가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규제 완화, 고용 증대 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고용 여력을 확충하고, 산학연계 등 기업 현장에 적합한 인재 육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최영지 기자
김미경 "은평 저평가…교통·문화 연결해 미래먹거리 구축"
  • 김미경 "은평 저평가…교통·문화 연결해 미래먹거리 구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교통 인프라와 문화를 연결해 미래 먹거리가 계속 생겨나는 구조를 만들 것이다. 은평구가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지만 유례없는 변화를 하고 있어 강남 못지않게 발전할 것으로 자신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프라 구축’과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경제 선순환’ 등을 통해 은평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GTX 노선 주변 인프라 구축…‘문화’로 경제 선순환”김 구청장은 “GTX-A 개통 시 서울역까지 4분, 강남 삼성역까지 9분으로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 여건이 마련된다”며 “연신내가 은평의 업무·상업·문화 중심지로 기능해야 그 일대가 살 수 있다. 유동인구가 머물 수 있도록 지하공간과 연계한 보행 중심의 공간구조로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GTX-E 발표에서 연신내역과 DMC역이 쿼트러플(4개 노선) 역세권이 되는 호재도 맞게 됐다”며 “GTX-E가 설치되는 수색역세권에 은평구에 부족한 컨벤션·호텔·복합쇼핑몰·공연장 등 ‘제2의 타임스퀘어’를 조성해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라고 부연했다.‘서울혁신파크’에 대해서는 “GTX-A 연신내역 개통,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불광역세권 개발 등과 어우러져 은평구를 넘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착공시점을 2025년 하반기라고 발표했다. 단계적으로 착실히 이행될 수 있는 확정적인 단기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앞서 2030년까지 은평구 녹번동 혁신파크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세우고 일대를 경제·문화 복합공간으로 꾸린다는 융복합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국립한국문학관을 중심으로 한 ‘은평형 문화벨트’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2026년 상반기 개관에 발맞춰 진관동 건립 부지 인근을 고전과 근대, 현대까지 아우르는 예술의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미 인근에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을 이전 개관했고 이와 연계한 ‘예술마을’도 곧 조성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문학관에는 연간 15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필두로 불광천, 한옥마을, 편백숲 등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내 별명은 ‘~라면 구청장’…생활밀착행정 자신”‘생활밀착행정’도 자신했다. 김 구청장은 “1인 가구 중 청년들이 많으므로 자기계발이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다른 구는 구립 도서관이 2~3개 정도인데 은평구는 8개에 달한다. 이를 활용해 매달 세 번씩은 음악회·전시 등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은평구 가구 중 40%에 달하는 1인 가구의 건강 챙기기와 돌봄, 문화생활을 위한 지원책을 이행 중이다.임산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아이맘’ 정책도 인기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아이맘택시’는 병원이나 어린이집, 도서관 등을 방문할 때 전용 택시를 제공하는 이동서비스다. 1일 2회, 연 10회까지 무료이며, 큰 유모차 탑재가 가능하도록 대형승합차를 활용한다. 누적 이용건수는 4만1000여건, 만족도는 90% 이상이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보육교직원·양육자를 위한 ‘아이맘상담소’도 운영 중이다. 어르신 정책도 힘을 쏟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병원을 가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 해도 만만치 않다. 이에 콜택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정 번호로 전화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00세 콜’을 운영 중”이라며 “병원 키오스크 접수를 도울 동행자 서비스도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퇴직한 전문인력이 소상공인에게 재무·세무·노무·디지털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중장년 새출발 퇴직자 등 맞춤형 일자리지원’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0여 명의 컨설턴트가 1508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했다. 김 구청장은 “폐업을 고민하던 도마공방 대표가 디지털마케팅 컨설팅을 받고 나서 고객이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1동 1대학’도 대표사업이다. 각 동별로 주민들이 원하는 특화사업을 정해 관련한 대학을 유치하는 형태다.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녹번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 담그기 사업을 진행하던 응암3동과 관련 강의가 있는 경기대 평생교육원 등을 연결하는 식이다. 이처럼 다양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비법으로는 ‘관심’을 꼽았다. 김 구청장은 “‘내가 임산부라면, 어르신이라면 뭐가 불편할까’를 항상 고민하다 ‘~라면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현장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필요한 것들이 보인다. 향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취업사관학교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등 체감형 정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 업체선정 나서
  •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 업체선정 나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4이동통신 사업을 준비하는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RFI (자료요청서·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했다.스테이파이브는 지난해 11월 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풀MVNO 코어랑, 인프라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는데, 이번 스테이지엑스의 자료요청서 발송은 AWS를 포함한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배포했다.알뜰폰 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스테이지엑스의 대주주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클라우드 기술은 가트너 등을 통해 5G 통신 네트워크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기술 방법론으로 여러차례 제시된 바 있다.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방식은 변경이나 확장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용적 효율 측면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구축은 가용성과 확장성, 안전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장점을 가진다. 특히,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통신 장애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어느 정도의 투자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이중화해야 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하여 기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풀MVNO로 성장할 사업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 스테이지파이브와도 협업을 통해 해당사의 코어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한다는 것이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비전 중 하나”라면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해당 과정을 통해 절감한 비용이 고객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사업비 3.5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동화증권 1000억, 오는 6월 만기
  • 사업비 3.5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동화증권 1000억, 오는 6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K반도체 벨트가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유동화증권이 오는 6월 10일 만기를 맞는다.3조원대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출금 1조5000억원은 오는 2026년 12월 만기며, 이를 기초로 발행한 유동화증권이 오는 6월 10일까지 매 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된다.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해 NH농협은행이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산단조성비 대출 1.5조, 2026년 12월 만기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 엔에이치용인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오는 6월 10일 만기를 맞는다.엔에이치용인은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용인일반산업단지에 대출해주기 위해 설립된 SPC다. 또한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맡은 시행자다. (자료=용인시청, 산업통상자원부)이 사업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독성리, 죽능리 일원 415만6135㎡(약 126만평)에 50개 이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업체가 모인 클러스터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SK하이닉스가 총 120조원을 투자했으며, 작년 3월 첫 삽을 떴다. 반도체 4개 팹(Fab) 신설로 △월 최대 80만장에 이르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상생형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스마트산단 적용 및 창업활성화 등 혁신활동을 지원한다.시공은 SK에코플랜트와 삼원산업개발이 맡는다. 현재 용인시청은 산업단지 계획을 변경하고 있으며, 추후 계획이 확정되면 고시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가 지정하는 날까지 팹(Fab) 1단계 부지에 대한 토지사용 승낙 및 부지 인도 절차가 완료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출실행일로부터 58개월(4년 10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이 사업에 대한 준공인가를 받아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진다.이 사업은 민관합동 SPC 출자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인일반산업단지 최대 주주는 SK에코플랜트로, 지분율이 지난 2022년 말 기준 33%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 지분율이 높은 주주는 용인도시공사 20%다. (자료=감사보고서)이어 △교보증권 8.4% △한국투자증권 8.4% △코리아에셋투자증권 8.4% △리딩투자증권 8.4% △SK증권 8.4% △삼원산업개발 3.0% △에스종합개발 2.0% 순이다. 용인시청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에 드는 사업비는 약 3조4895억원(단지 외 기반시설 제외) 규모다. 개발기간은 2021년 3월 29일~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산단조성비의 약 43%인 1조5000억원은 대출로 마련됐다. 앞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6일 대주단과 총 1조5000억원 한도 대출약정을 체결해서다. 산업단지가 준공되기 전에 계약금, 중도금이 들어와서 PF자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 유동화증권, 오는 6월까지 매 3개월 ‘차환’1조5000억원 대출금의 트랜치별 대출 한도는 △트랜치A-1 1조2000억원 △트랜치A-2 1000억원 △트랜치A-3 1500억원 △트랜치A-4 500억원이다. 상환 및 담보 순위는 동순위(선·후순위 없이 동일한 순위)다. 기관별 대출조건은 변동금리, 고정금리로 나뉜다.(자료=감사보고서)변동금리 조건인 경우 대출약정액 및 적용이자율은 △KB국민은행 4000억원, 기준금리+연 2.05%(가산금리) △KDB산업은행 4000억원, 기준금리+연 2.05% △IBK기업은행 2000억원, 기준금리+연 2.05% △하나은행 1000억원 기준금리+연 2.05% △엔에이치용인 1000억원 기준금리+연 2.05% △교보생명보험 500억원, 기준금리+연 2.05%다.이 때 기준금리로 활용된 수치는 매 이자율결정일 기준 금융투자협회(KOFIA) 홈페이지에 고시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말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7일 기준 CD 91일물 금리는 3.63%다.반면 고정금리 조건인 대출약정액 및 적용이자율은 △교보생명보험 1500억원, 연 3.15% △KB손해보험 1000억원, 연 3.15%다.차주는 이자를 매 3개월마다 지급하며, 최초 대출실행일로부터 60개월(5년)이 지난 달의 최초 대출실행일에 대출금 전액을 각 대주에게 상환해야 한다.엔에이치용인이 보유한 PF대출채권은 1000억원 규모 트랜치A-1에 해당한다. 대출이 처음 실행된 시점은 지난 2021년 12월 10일이며, 만기는 오는 2026년 12월 10일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발행된 PF ABCP가 오는 6월 10일 만기를 맞는다. 현재 해당 ABCP의 잔액이 510억원 가량 있다. 농협은행은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이자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다. 또한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에 어려움이 발생할 위험을 통제하는 측면에서 농협은행이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 의무도 맡고 있다. 차환발행된 유동화증권 중 발행 당일 팔리지 않아서 대금이 납입되지 않은 경우 농협은행이 해당 유동화증권의 매입을 보장하는 구조다.또한 농협은행은 유동화증권을 상환할 재원이 부족한 경우 차환발행을 중단하고, 엔에이치용인에 유동화증권 상환을 위해 신용공여를 제공해야 한다.
2024.03.27 I 김성수 기자
NH證, 윤병운號 공식 출범…“내부 역량 결집해 성과 창출”
  • NH證, 윤병운號 공식 출범…“내부 역량 결집해 성과 창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이 새로운 수장으로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윤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도 그동안 해왔던 영업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른바 ‘현장형 CEO’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부 역량을 결집해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윤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1일까지로 2년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NH투자증권)◇“불필요한 절차 개선…밸류업 직원에겐 보상”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역량을 결집해 성과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NH금융지주에 편입된 지 10년이 된 만큼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할 준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목표로 △내부 역량의 결집 △가치 증대(밸류업·Value-Up)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꼽았다. 윤 대표는 “밖으로는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면서 안으로는 조직 간 화합과 협업을 통해 상호 레버리지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료·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하고 영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게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하겠다”면서도 “내부통제 절차를 실효성이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를 걷는 임직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에겐 적절한 평가와 보상을 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표는 또 금융투자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로서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에 충실히 임해 회사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또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농협그룹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팀워크 중시·적극적 영업…‘전국 지점 순회’ 시작윤 대표는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2001년 국제금융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여년간 기업금융(IB)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는 IB1사업부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엔 IB 1·2사업부 총괄대표를 역임하면서 일반사채(SB)·여전채(FB)·유상증자 부문 등에서 업계 1위를 이끌며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2011년 우리투자증권 시절 LG전자 유상증자를 포함해 2020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2021년 하이브의 ‘투 트랙’ 유상증자, 2023년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공개매수·상장폐지 ‘패키지 딜’ 등 굵직한 거래에서 그의 역할은 두드러졌다. 지난해엔 투자 자문(Advisory) 딜 공조 영업 총 57건을 진행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자문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내부에선 윤 대표가 제시한 목표에 팀워크를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영업을 해왔던 지닌 그의 성격과 철학이 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는 지난해 IB 사업부를 총괄하던 시기 직접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유대 관계 강화에 힘썼고, 시간이 날 때마다 영업 직원들과 함께 기업 고객들을 만나며 ‘영업형 임원’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윤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모든 영업점의 직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간 증권업계에선 CEO가 전국 모든 영업점을 둘러보는 일은 드물었다”며 “기존 관행과 달리 모든 지점을 일일이 방문하는 일정은 윤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야근수당 얼마지?" 물으면 AI챗봇이 답변…SAP, AI로 인사업무 '혁신'
  • "야근수당 얼마지?" 물으면 AI챗봇이 답변…SAP, AI로 인사업무 '혁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이번 달 총 급여액을 알려 달라거나, 회사 사규에 따른 복지 제도를 물어보면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대니얼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글로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SAP HR 커넥트 2024’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석세스팩터스에 생성형 AI 기반 기능 50여 개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SAP 석세스팩터스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적자원관리(HCM) 솔루션으로 인사운영 및 인재 관리, 인사 분석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 1만개 이상 기업에서 2억8000만명이 쓰고 있는 대표적인 HCM이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중 70%가 석세스팩터스 고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대니얼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사진=SAP코리아)전사적자원관리(ERP)로 유명한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인 SAP는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SAP 석세스팩터스에 가장 빠르게 AI 기능을 투입하고 있다. 대니얼 벡 사장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인사 영역에서 AI 도입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SAP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자체 AI 챗봇 쥴(Joule)도 이용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쥴을 이용해 채용공고나 직무기술서, 인터뷰 질문지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적용된 생성형AI 및 챗봇 기능은 30여 가지다. 향후에는 기업의 사규를 학습시켜 직원들이 회사의 급여, 보상, 복지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답변해 주는 기능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그는 “직원들이 인사 및 취업 규칙에 대한 질문을 챗봇에 하고 빠르게 답변을 받게 되면 인사팀의 생산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HCM은 석세스팩터스만은 아니다. 경쟁사인 워크데이도 최근 “생성형 AI를 업무 플로우에 내장해 HR업무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벡 사장은 AI 채택이 매우 쉽다는 점이 SAP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채택하기 위해 별도의 생성형 AI 모듈을 도입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AI를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하는 윤리, 정보보호 및 보안에 있어서도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업에서 AI를 쓰고 싶어도 법무나 보안 담당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는데, SAP는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뿐 아니라 EU AI법까지 모든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SAP석세스팩터스는 연내 한국어로도 쥴 챗봇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벡 사장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어 지원은 연말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AP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AP 석세스팩터스 고객사 수는 전년대비 100% 증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만큼 국내 고객에 대한 지원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2024.03.27 I 임유경 기자
금양그린파워, 제주 서귀포 8개 마을에 풍력발전소 건립
  • 금양그린파워, 제주 서귀포 8개 마을에 풍력발전소 건립
  • (사진=금양그린파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금양그린파워(282720)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신흥2리, 태흥1리, 태흥3리 등 3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12.4MW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1개 마을 당 약 300억원 규모로 총 EPC 수주액은 약 2400억원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근 7개 마을과 같은 형태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금양그린파워는 발전사업의 EPC사로 설계, 조달, 시공까지 주 건설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원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한다.이번 사업은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본 사업은 마을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7 I 이지은 기자
"성장 자신"…은유진 SGA 회장 자사주 40만주 장내 매수
  • "성장 자신"…은유진 SGA 회장 자사주 40만주 장내 매수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에듀테크 기업 SGA(049470)의 은유진(사진)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은 회장은 26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40만7천129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 회장의 보유주식은 70만7129주(1.2%)로 늘었다. SGA 최대주주인 SGA홀딩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 지분은 기존 23%에서 23.7%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고 향후 회사 성장을 이끌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결정한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책임 경영 강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SGA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1: 10 액면분할과 10: 1 무상감자를 동시에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액면가가 1000원에서 100원으로 변동되고, 주식수량은 무상 감자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자본금이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돼 일부 자본잠식이 해소되며, 자본 준비금으로 누적 결손금을 보전해 주주 환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SGA는 교육부의 주요 차세대 사업인 ‘4세대 나이스(NEIS)’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등 교육부 주요 정책 사이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발-구축-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에 걸친 과업 수행이 가능한 에듀테크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사업 축으로 공공기관 업무관리 시스템인 ‘온나라’ 사업을 추진 중으로 공공 IT 서비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제로트러스트’ 시장이 정부 주도로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 SGA솔루션즈를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자사 솔루션 ‘SGA ZTA’와 함께 K-제로트러스트(한국형 제로트러스트)사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다. 은 회장은 “2003년 IT보안 전문기업에서 시작해 공공 ITS(시스템 구축) 및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오며 통합IT보안, 응용소프트웨어, 금융투자 등 각각 전문화된 계열사 7곳을 보유한 종합IT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계열사와 출자사를 아우르는 연결 경영체제로 시너지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3.27 I 권소현 기자
중기 퇴직연금 수수료 깎는다…연 300억 절감
  • 중기 퇴직연금 수수료 깎는다…연 300억 절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달부터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이 내는 퇴직연금 수수료가 최대 50% 줄어든다. 적립금이 많을수록 요율이 낮은 현 수수료 체계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별로 책정하는 방식으로 합리화한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으면 수수료를 깎는 방안도 일부 상품에서 우선 적용한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가 예상된다.(자료=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8일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이같이 개편해 다음달 1일 모든 퇴직연금사업자(4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강도와 관계없이 적립금이 많을수록 수수료율을 낮게 책정하는 현 체계를 합리화하는 게 골자다.우선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사회적기업엔 50%, 중소기업엔 5~10% 감면한다. 금융사들은 퇴직연금 수수료율을 0.1~0.4% 부과하는데 대기업에 낮은 요율을 책정하고 있다. 이번 조처로 수수료 납부 여력이 낮은 기업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사회적 기업엔 최저 요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사회적기업 2000곳, 중소기업 21만3000곳이 연간 194억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수수료 부과 방식도 금융사 업무를 반영토록 개선한다. 지금은 업무 종류와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적립금 규모만 고려해 요율을 책정하고 있다. 자산운용이 쉬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적립해도 적립금이 작으면 높은 요율을 적용하는 식이다. 앞으론 업무별 내용을 세분화해 요율을 차등 책정한다. 운용관리 수수료를 원리금보장형 상품엔 10% 할인하거나, 업무량이 감소하는 연금수령 단계에선 50% 깎는 식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연간 106억원 이상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수익률이 낮으면 수수료를 적게 받는 성과연동 구조를 사전지정운용제도(디플트옵션)를 운용 중인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우선 도입한다. 금융사의 자산운용 성과 노력을 반영한다는 취지다. 당장은 IRP에 도입하지만 향후 수수료 납부 주체와 적립금 운용 주체가 동일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의 추가 납입분(개인 납입분)에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DC형 추가 납입분에도 도입되면 수수료 절감 효과는 커질 수 있다.정부는 이번 조처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률 제고와 퇴직연금 시장의 영업행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유진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 최초로 적용하는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 촉진과 수수료 체계 합리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준환 금감원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는 “그동안 시장점유율 확대에만 치중해온 퇴직연금 시장의 영업행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건전한 경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가입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4.03.27 I 서대웅 기자
근로자 위협하는 AI...英 "800만개 일자리 사라진다"
  • 근로자 위협하는 AI...英 "800만개 일자리 사라진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영국 공공정책연구소(Institute for Public Policy Research)가 AI(인공지능)발전으로 인해 영국 근로자들이 800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PPR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영국에서 AI가 근로자 업무의 11%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의 AI 기술 활용이 늘어나면 이 수치는 거의 6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고객 서비스와 같은 시간제, 신입 및 백오피스라고 짚었으며, 고임금 일자리도 영향권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카르스텐 융 IPP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생성형 AI는 노동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오거나 경제 성장을 크게 촉진할 수 있다”며 “어느 쪽이든 수백만 근로자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용의 종말은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 고용주, 노동조합은 AI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릴 기회를 얻었다.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IPPR은 AI 채택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 정책이 일자리 감소 또는 경제 성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도입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일자리 감소 없이 연간 최대 3060억파운드(약 519조2483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는 최대 30%의 임금 인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정책 변경이 없다면 경제적 이익은 발생하지 않고, 일자리 800만 개가 사라진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과 청년 일자리가 AI로 인해 대체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성은 기술 영향을 많이 받는 업무에 불균형적으로 고용돼있다. 기업은 사회초년생 일자리를 줄이고, 신입 직원 수준 업무에 AI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IPPR은 정부가 일자리 전환과 자동화 이익의 분배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용 AI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적 인센티브, 규제 변화, 자동화에 취약하지 않은 친환경 일자리 지원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닌 체임벌린 링크드인 영국지사장은 “조직 내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있으면 좋은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이제는 ‘꼭 해야 할 일’이 됐다”며 “조직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7 I 전선형 기자
오피스텔도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의무화
  • 오피스텔도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의무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오피스텔도 주택임대관리업으로 관리해 임차인 보호 강화에 나서면서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사진=뉴스1)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26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규제개혁위원회는 2022년 7월부터 민간주도 규제혁신을 위해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해 운영 중으로 매월 5개 분과별 위원회(도시, 건축, 주택·토지, 모빌리티·물류, 건설·인프라)를 개최한다. 이번 과제들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택, 건축,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규제들이 현실여건에 맞게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기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단독·공동주택만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했으나 이제는 임대형기숙사·오피스텔(준주택)도 주택임대관리업으로 등록하도록 한다. 이에 지자체가 임대형기숙사·오피스텔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의무화 등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개정될 계획이다.또 자동차 안전기준에 따라 전조등·번호등 등 규정되어 있는 등화장치 이외에는 등화 설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나 차폭등·후미등과 연동된 자동차제작사 상표 등화(로고 램프)에 대한 점등을 허용해 자동차제작사의 등화장치 도입 자율성을 확대하고 상표등화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한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안에 개정 추진한다.현수막 게시시설에 현수막을 설치할 경우, 옥외광고물 등 표시신고·안전점검 신청뿐만 아니라 ‘도로법’에 의한 도로점용허가를 받는 중복 절차를 이행해야 했으나 신규 점용허가(신설·개축·변경 등)를 받는 현수막 게시시설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현수막의 도로점용허가 신청을 생략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현수막 게시 절차가 대폭 편리해질 예정이다. 이를 적용한 ‘도로점용 업무매뉴얼 개정판’을 상반기 내 도로청 및 지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이외에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 시 제출서류 개선 등 국민 건의를 토대로 발굴한 23건의 규제개선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박희민 국토교통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1분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발굴한 26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국토교통 분야의 규제들을 적극 검토하여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운영 중이니, 언제든지 국토부 누리집의 ‘국토교통 규제개선 건의’ 또는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제안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3.27 I 김아름 기자
크리스피도넛, 美맥도날드서 판다고?...주가 40% 급등
  • 크리스피도넛, 美맥도날드서 판다고?...주가 40% 급등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앞으로 맥도날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두 회사가 업무제휴를 통해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판매 확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사진= AFP)26일(현지시간) 크리스피크림과 맥도날드는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글레이즈 등 크리스피크림의 도넛 3종이 미국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2026년 말까지 미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크리스피크림이 다른 유통기업과 손잡은 것은 처음은 아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월마트, 크로거를 비롯한 식료품 체인점 등에서도 위탁 판매되고 있다. 다만, 미국내 언론들은 이번 맥도날드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크리스피크림이 유통채널을 확장할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크리스피크림이 확보한 제3자 매장은 6800곳인 반면,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은 1만3500곳에 달한다. 여기에 맥도날드는 2027년까지 신규매장 900곳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피 판매망이 넓어진 셈이다. 조시 찰스워스 크리스피크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구입할 수 있는 접근 가능 지점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맥도날드로서도 나쁘지 않은 협력이다. 최근 맥도날드는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패스트푸드 매장 이용이 줄어든데다, 이스라엘군과 병원에 무료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이후 아랍권 불매운동까지 겹치며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두 회사는 2022년부터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도넛을 시험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 제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이번 두 회사의 협력 소식에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40% 가까이 폭등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전장 대비 39.36% 급등한 주당 17.35달러를 보였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024.03.27 I 전선형 기자
하이트론씨스템즈, AI CCTV로 현장 관리…“중대재해법에 수혜 전망”
  • 하이트론씨스템즈, AI CCTV로 현장 관리…“중대재해법에 수혜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보안장비 전문기업 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가 강원 영월군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AI CCTV 솔루션인 ‘HASS Construction’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하이트론씨스템즈 CI (사진=하이트론씨스템즈)하이트론씨스템즈는 이번 프로젝트 공사진행 전 과정에 공사현장 안전 관련 빅데이터 기반의 현장 특화형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한 CCTV를 적용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을 3차원 모델링 기법으로 구현하는 버추얼 트윈 기반의 통합 사업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오르비스이앤씨와도 협업한다. 하이트론씨스템즈은 오르비스이앤씨의 ‘SMART IBIM 플랫폼’을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어 더 안전한 공사 현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HASS Construction은 건설 현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유형별 20여가지 대상물과 위험 상황을 판단하는 AI 시스템을 이동형 CCTV로 구현한 제품이다. HASS Construction은 각 건설 공정에 따라 적절한 위치에 설치·이동 배치가 가능해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국내 다수 건설 현장에서 효용성 검증도 마친 상태다.또 지난해 국제표준안전인증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도 획득하고 사내 안전관리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회사 스스로 안전한 회사 및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대기업 등의 공사 현장 협력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선 ISO45001 획득이 필수적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연구개발 및 협업을 통해 CCTV 음영지역을 해결하는 등 기술을 고도화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음장(Sound Field) 기반 AI 스마트센서 전문기업인 시큐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장 스펙트럼 변화 감지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솔루션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AI CCTV와 음장 변화 분석 기술을 결합한 고성능 화재 예방 AI CCTV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하이트론씨스템즈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건설·산업 현장 등에서 안전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본 공사 현장 적용 사례 등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CCTV 시장 규모는 2022년 355억달러(약 47조원)에서 2029년 1052억달러(약 141조원)로 7년간 약 3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 중 AI CC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고성능 AI 엔진을 직접 장착해 AI 성능을 향상한 AI CCTV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서 검증을 받은 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대동 등 5개사,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BSS 보급 활성화 협력 추진
  • 대동 등 5개사,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BSS 보급 활성화 협력 추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울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 위해 대동모빌리티를 포함해 관련 기업 5개사가 연합했다. 대동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서울시 전기 이륜차 및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보급 활성화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쿠루(KooRoo)와 배달 대행사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바로고, 부릉 총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와 LG에너지솔루션 쿠루, 배달 대행사 만나코퍼레이션(만나플러스), 바로고, 부릉 등이 서울시 전기이륜차 및 BSS 보급 활성화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사진=대동)5개사는 배달 라이더 전기 이륜차 이용 및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제품 구매/렌탈 비용 부담 경감 △서울시 BSS 보급 확대 △다수 라이더 실운행을 통한 전기 이륜차 성능 입증 등을 위해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 이륜차와 BSS를 빠르게 보급하고 내연기관 이륜차로 인한 대기 오염 감소 및 소음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대동모빌리티와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는 이번 MOU 기반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GS100 구매 시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 및 혜택을 주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선착순 GS100 3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및 신청은 대동모빌리티, 쿠루, 배달대행사 3사 온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혜택은 구매 배달라이더 대상 차량 구매가격, 렌탈 비용 할인, 친환경 배달 콜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GS100은 배터리와 충전 크래들에 따라 크게 일반형(192만원)과 공유형(115만원)으로 분류된다. 프로모션 대상인 쿠루 배터리 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공유형 상품은 최대 150만원 할인과 정부 지원금을 받아 29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배터리와 충전 크래들이 제공되는 일반형은 정부 지원금과 대동모빌리티 자체 프로모션을 적용 받아 49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달용, 내연기관 폐차, 소상공인, 취약 계층의 경우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는 전기 이륜차 판매, 수리·정비 등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널 운영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구입 지원과 오프라인 정비,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 쿠루는 BSS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 이륜차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주요 배달 대행사 3사인 만나코퍼레이션, 바로고와 부릉은 배달 라이더들에게 직접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전기 이륜차 홍보와 배달 인센티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배출, 대기 오염 등 환경 문제 해결과 매연, 소음 등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는 미래적인 방안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선두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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