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바이오가스로 수소 생산↑…정부, 바이오수소 생산시설 설치 지원
  • 바이오가스로 수소 생산↑…정부, 바이오수소 생산시설 설치 지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보타닉파크웨딩에서 경북 영천시 및 에코바이오홀딩스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활용 공정도=환경부.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송용 수소 생산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환경부로부터 ‘2024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각각 선정(공공 영천시, 민간 에코바이오홀딩스)돼 2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260억원(각 130억원)에서 공공 부문은 70%를, 민간 부문은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은 수소차 수소 공급의 안정화 및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소관의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송용 수소를 생산한다. 이 사업은 가축 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생산(고질화)된 순도 95% 이상의 메탄(메테인)을 다시 수소로 전환(개질화)하는 것이다.올해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선정된 영천시는 영천시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발생한 일일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일일 500kg(수소승용차 약 100대 충전 분량)의 수소로 생산할 계획이다.민간 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에코바이오홀딩스도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영천시와 같은 규모의 수소로 생산한다. 이들 사업은 올해 시설 설계를 시작해 내년까지 시설을 준공하고 오는 2026년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환경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보령시와 현대차를 선정해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생산 시설은 내년부터 일일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송용 수소 생산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바이오가스 기반 수송용 수소 생산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지역자립형 수소차 생태계 구축, 바이오가스 활용처 다변화를 통한 자원순환 등 다양한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이연호 기자
엘앤에프, ‘LFP 양극재’ 수주 본격화…테슬라 협력사와 MOU
  • 엘앤에프, ‘LFP 양극재’ 수주 본격화…테슬라 협력사와 MOU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엘앤에프(066970)는 최근 테슬라 협력사이자 북미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ONE과 중장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엘앤에프 로고.(사진=엘앤에프)ONE은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LFP 셀 스타트업이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 에너지 그리드 사업을 영위 중이며 LF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ONE의 미시간 기가팩토리에서 양산될 LFP 배터리 양산·공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장은 2027년부터 2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 외에 추가 물량에 대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엘앤에프는 LFP와 리튬·인산·망간·철(LFMP) 양극재 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LFP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양산, 북미 전기차 배터리 업체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 MOU가 국내 양극재 제조사들의 LFP 진출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엘앤에프 측은 “국내 양극재 경쟁 업체들은 LFP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나 양산 및 수주 기회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북미 LFP 배터리 업체와 최초로 공급 MOU를 체결한 것은 주목해야 할 차별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엘앤에프에 따르면 ONE은 자사 LFP 배터리인 ‘아리스(Aries)’와 ‘제미니(Gemini)’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과 주행 거리를 달성하고 화재 위험성을 줄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기차 중저가 보급형 모델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NCM 삼원계를 위주로 제작하던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도 저가 LFP 배터리 공급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ONE 최고경영자(CEO)인 폴 험프리스는 “엘앤에프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한국의 검증된 양극재 업체로 ONE이 필요로 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수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엘앤에프와의 협력을 통해 미시건 기가팩토리 양산 성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업체 요구사항인 안정적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의 양극재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은경 기자
尹 순방 후속조치 맞춤형 지원…반도체·AI 등 예산으로 뒷받침
  • 尹 순방 후속조치 맞춤형 지원…반도체·AI 등 예산으로 뒷받침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순방 계기로 추진된 민간분야 업무협약(MOU) 후속조치가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창구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또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같은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안 편성부터 집행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범부처 경제외교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2차 회의를 열고 순방 이후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포함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코트라 △무역협회 등 9개 부처와 4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 따르면 MOU를 맺었지만,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하고 현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후속조치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재정·수출·금융 및 전문가 자문 등의 분야에서 지원 수요가 있었다. 이에 점검단은 향후 애로해소 전담창구를 마련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해소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향후 경제 후방연쇄효과가 큰 사안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밀착 지원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소하기로 했다. 또 이행점검단은 경제외교 후속조치와 관련된 예산사업의 관리·운영방안도 논의했다. 올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우리 경제·산업에 활력을 제고할 사업은 적극 발굴해 편성부터 집행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순방계기로 마련된 우호적인 대외여건에 힘입어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같이 우리경제 역동성을 제고할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꼼꼼하게 설계·추진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미중 패권경쟁 가속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급변하는 지정학 리스크 등 녹록치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도 원팀 코리아 활약으로 글로벌 경제운동장이 넓어졌다”며 “이 모멘텀을 이어 정부와 기관이 합심해 첨단기술·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스타플레이어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3 I 김은비 기자
  • 중기중앙회,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산업 안전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화학 안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중소기업중앙회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중소기업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정하여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사항으로는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 지원(최대 70%, 4200만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 있다. 한 번의 신청으로 7가지 지원사항 중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받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3 I 김영환 기자
업스테이지, 노코드 LLM 평가 플랫폼 무료 공개
  • 업스테이지, 노코드 LLM 평가 플랫폼 무료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제 누구나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테스트해 볼 수 있다.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자사가 개발한 노코드 LLM 종합 평가 플랫폼 ‘이벨버스(Evalverse)’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픈소스 형태로 깃허브(GitHub)에 공개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이벨버스 시연 예시통상 LLM 성능 평가에는 특정 데이터셋을 기준으로 응답 정확도를 기록한 ‘벤치마크’ 지표를 활용한다. 모델의 추론, 상식, 언어 이해 능력 등 6가지 부문을 측정하는 허깅페이스 ‘H6’ 지표를 포함, 대화 능력 지표 ‘MT-bench’, 감성 평가 지표 ‘EQ-bench’, 및 지시 이행 능력 지표 ‘IFEval’ 등이 주요 벤치마크로 꼽힌다. 자체 평가 플랫폼이에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주요 벤치마크를 한 군데 통합해, 언어모델 성능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자체 평가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특정 벤치마크를 테스트하려면 해당 플랫폼에 모델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벨버스를 활용하면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 이벨버스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에 API 챗봇 형태로 연동해 사용성을 확대했다. 특히, 슬랙 안에서 이벨버스 챗봇과 1:1 대화(DM)를 통해 모든 평가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호출”, “평가” 등 채팅창에 단 2개의 명령어만 입력하면 바로 원하는 모델을 호출해 테스트할 수 있으며, 벤치마크 별 점수에 대한 종합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어 모델 간 비교 평가도 용이하다.리더보드, 데이터버스, 이벨버스 세계관 이번 업스테이지의 이벨버스 오픈소스 공개는 생성형 AI 생태계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LLM 평가 표준을 제시한 ‘Open Ko-LLM 리더보드’ 구축, 복잡한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전면 공개한 ‘데이터버스(Dataverse)’에 이어 평가 플랫폼까지 전면 공개함으로써 독보적인 오픈소스 세계관을 완성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LLM을 쉽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이벨버스 플랫폼을 무료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LLM 생태계 발전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I 김현아 기자
우리카드, 여행 특화 서비스 ‘우리WON트래블’ 출시
  • 우리카드, 여행 특화 서비스 ‘우리WON트래블’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카드는 트래블 테크기업 누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여행 특화 서비스 ‘우리WON트래블’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WON트래블’ 고객은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전세계 호텔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좌석 지정 △위탁수하물 추가 △기내식 추가 등 항공사 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부가서비스 선택 기능과 항공 스캐줄 실시간 조회 및 발권, 취소 자동화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향후 투어 및 액티비티, 포인트 연동 결제, 법인 출장 등 여행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여행 서비스 관련 기능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실천할 것”이라며 “우리카드 및 누아가 보유한 고도화된 기술과 디지털 채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래블 테크기업 누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정한 새로운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 표준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를 보유하고 있다. NDC를 통해 항공기의 출도착, 비행시간 등 기본 정보 외에 기내식과 좌석 위치 선택, 수하물 무게와 개수, 기내 무료 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04.03 I 최정훈 기자
올림플래닛, SNU서울병원과 MOU 체결
  • 올림플래닛, SNU서울병원과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림플래닛은 지난 1일 SNU 서울병원과 몰입형 3D 콘텐츠 및 AI 휴먼 상담솔루션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와 SNU 서울병원 서상교 대표원장과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올림플래닛은 ‘엘리펙스(ELYPECS)’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XR솔루션과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NU 서울병원의 몰입형 콘텐츠 개설과 AI휴먼 기술을 활용한 의료 상담솔루션 도입을 함께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몰입형 콘텐츠로 SNU서울병원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고 동시에 3D 영상 및 AI 휴먼 상담 솔루션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SNU서울병원은 올림플래닛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관절, 족부, 수부, 척추, 내과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상훈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은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에서 올림플래닛과 함께 본원의 의료콘텐츠를 더욱더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의료서비스 결과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서상교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체적인 몰입형 의료콘텐츠와 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본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의료서비스에 몰입형 콘텐츠 및 XR 기반의 AI휴먼 상담솔루션 도입을 시도하여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엘리펙스에서 제공하는 산업 특화형 XR솔루션 분야에 의료서비스 영역이 확장되는 시작점으로써, 의료산업이 더욱 선진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03 I 이윤정 기자
금감원-네이버, 디지털기술 활용 업무 혁신 MOU 체결
  • 금감원-네이버, 디지털기술 활용 업무 혁신 MOU 체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네이버는 급격한 금융산업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 업무도 디지털 혁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AI 기술 활용에 관한 연구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생성형 AI 기술은 산업혁명 수준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금감원도 금융감독 업무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활용해 금감원의 감독·검사와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팀네이버의 AI 기술은 산업계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금융 분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 업계와 진행해온 다양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복현(왼쪽) 금융감독원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 업무혁신을 위한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03 I 송주오 기자
메디라마, 임상검체분석 기업과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맞손’
  • 메디라마, 임상검체분석 기업과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맞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라마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하는 신약 파이프라인들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ML메디트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왼쪽부터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 SML 메디트리 이동수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디라마)양사는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초기 임상시험 자문과 국내·외 임상시험 검체분석 유치 및 검체분석 전문인력의 양성과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는 “임상 개발에 있어 중앙실험실은 개발 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랜 경험과 최신의 시설 장비를 가지고 임상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SML메디트리와의 협업은 신약 개발의 성공에 고무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SML메디트리 대표는 “메디라마의 전문적 임상개발전략과 운영 설계 역량이 SML메디트리의 임상시험검체분석서비스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통해 임상시험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임상시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특히 최근 양사는 단백질마이크로어레이 서비스를 위한 협력 준비를 마쳤다.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발견은 신약개발을 진전시키고, 맞춤형 의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메디라마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임상개발전문기업으로 임상개발을 위한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ABCD는 원스톱 임상 플랫폼으로 임상 개발 전략, 임상시험의 운영 및 임상개발 중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질문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최고의 속도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바이오 협력사들의 임상개발 성공을 위해 임상개발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SML메디트리는 2012년에 삼광의료재단으로부터 분리된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이다. 최근 미국 센제닉스의 혁신 단백질 마이크로어레이 플랫폼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했다. 질병과 관련된 자가항체의 분석으로 신약개발 연구자들에게 높은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국내 바이오마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3 I 나은경 기자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
  •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서울카페쇼 행사장 전경 (사진=엑스포럼)◇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서울카페쇼가 행사의 ESG 요소를 평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시가 개발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16개 항목을 평가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카페쇼는 지난해 주최자 시공 시설물의 폐기물 전환율 96.7%를 기록, 총 8만5000㎏CO2eq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폐현수막 활용 장바구니 제작 등을 통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한 서울카페쇼는 행사 준비와 개최 과정에서 서울 시민 139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시·한국관광공사 국제 이벤트 유치 협약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국제 이벤트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등 고부가 국제 이벤트 발굴과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북미, 유럽 등에서 열리는 국제 이벤트를 대상으로 규모와 파급력, 개최효과, 유치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33개 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해 방문 설명회 등 유치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서울형 국제 이벤트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한국마이스협회 이사회. 이날 협회는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회장 등 4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한국마이스협회 이사진 4명 신규 선임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장, 주상용 ICC제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박상분 인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민형 위즈엘 대표를 신규 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협회 이사진은 회장과 부회장(8명), 감사(2명), 이사(36명) 등 4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총회에선 마인즈그라운드(기획업), 삼원가든(서비스업), 에버랜드리조트(시설업) 등 12개 기업이 신규 회원사로 등록했다.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세종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발대식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세종시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출범세종특별자치시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가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관광·마이스 분야 민관학 협의체인 얼라이언스에는 정책·관광·마이스 3개 분야에 걸쳐 연구기관과 대학, 호텔, 항공사, 국제회의와 이벤트 기획사, 유니크베뉴 등 시설 운영사 등 4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프로젝트 소모임, 회원사 탐방 프로그램,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등 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3 I 이선우 기자
"초대형 IB, 내년 본격 도전…모의훈련으로 경쟁력 키운다"
  • "초대형 IB, 내년 본격 도전…모의훈련으로 경쟁력 키운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내년 본격적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전에 나선다. 자기자본 규모 등 초대형 IB로 도약할 자격 요건은 이미 갖췄지만,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내실을 다진 후 제대로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미흡한 리스크 관리로 시장의 신뢰가 하락해 초대형 IB 인가를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만큼 시간을 들여 경쟁력을 갖춰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리스크 관리는 기본으로 초대형 IB 업무에 대해서도 올 한해 ‘모의 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워 차별화를 꾀할 전략이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초대형 IB 인가 신청에 앞서 우선 리스크 관리 등 내부 정비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며 “올해는 내부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내년에 도전에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초대형 IB로 전환하려면 자기자본 규모 4조원을 넘어야 한다. 이외에도 대주주 적격성, 재무 건전성,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하고, 인가를 신청하면 금융 당국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초대형 IB는 자기자본의 2배 한도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 발행이 가능하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발행어음을 금융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군도 넓힐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미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기며 지난해 초대형 IB 인가를 위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와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 등 여러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그간 초대형 IB 인가에 도전했던 증권사들이 채용비리 의혹이나 대주주 적격성 문제 등으로 심사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키움증권 역시 초대형 IB 인가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미흡한 리스크 관리에 책임을 지고 빠르게 자리에서 물러나고 엄 대표가 취임 후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며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이 올해 초대형 IB에 재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엄 대표는 “리스크 관리를 기업문화로 체화하면서 초대형 IB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초대형 IB 관련 업무를 미리 훈련하고 시뮬레이션해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현업과 리스크 관리, 감사 부문 등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매순간 리스크를 살피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 엄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대형 IB로 인가 후의 상황을 가정하고 관련 업무를 미리 훈련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엄 대표는 “발행어음도 일종의 부채로 제대로 된 초대형 IB로 거듭나려면 부채 관리가 중요하다”며 “향후 초대형 IB로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모의 훈련을 지속하는 상태”라고 했다. 엄 대표가 이처럼 초대형 IB로서 훈련을 강조하는 것은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다. 그는 “초대형 IB 업무에 대한 훈련이 돼 있지 않다면 손해가 발생하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며 “초대형 IB를 인가하는 금융당국, 그리고 관련 서비스 등을 기대하는 사회 구성원이 ‘키움이 준비됐다’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3 I 이용성 기자
SK C&C, CJ대한통운 클라우드 기반 택배 체계 구축
  • SK C&C, CJ대한통운 클라우드 기반 택배 체계 구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 C&C는 CJ대한통운(000120)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오토 스케일링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데이터베이스(DB)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또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고,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를 지원했다.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다.SK C&C는 기업 고객 맞춤형 범용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특정 링크를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반면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서 고객 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했다.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했음은 물론 현장 및 고객에 맞춰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며 “SK C&C는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대표 물류 DX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임유경 기자
“너무 이쁜데 누구야” 삼성SDS 인기 1위 직원 정체는?
  • “너무 이쁜데 누구야” 삼성SDS 인기 1위 직원 정체는?
  • 삼성SDS가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 직원 신다솜 프로.(사진/삼성SDS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SDS가 만우절을 맞아 자사 ‘멘토’ 직원들을 인기투표에 붙였다. 하지만 투표에 부쳐진 직원들은 실제 직원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직원들로 밝혀졌다. 삼성SDS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AI로 생성한 직원 3명을 공개했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자사 뉴스레터 ‘슫스레터’에 등장하는 신다솜, 서두석, 성동수 프로로 삼성SDS는 이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IT 지식을 쉽고 알차게 전해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다솜 프로는 똑 부러지는 27세 막내 사원 콘셉트로 성격유형지표(MBTI)는 전략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INTJ다. 신 프로는 성격에 따라 슫스레터에서 핵심 내용 요약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스레터의 중추 서두석 프로는 따뜻한 심장과 냉철한 두뇌의 소유자로 MBTI는 밝고, 활기차며 독창적인 ENFP다. 나이는 34세다. 성동수 프로는 슫스레터의 카리스마있는 리더로 42세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소개해 주면서 선배미를 뽐내지만 사실은 ‘아재 개그’ 마니아다.삼성SDS는 슫스레터 구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채널임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AI 캐릭터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삼성SDS는 올해 AI 서비스를 사업에 적극 차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AI비서 브리티코파일럿 등이다. 삼성SDS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시연했다.
2024.04.02 I 김형일 기자
해외 클라우드PC 가격 인상에 갈아타기 늘었다…국내업체들 '화색'
  • 해외 클라우드PC 가격 인상에 갈아타기 늘었다…국내업체들 '화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를 통해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환경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PC(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에서 최근 국산 제품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해 온 해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국산 제품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외산 제품을 걷어내는 윈백(win back·현재 운용 중인 외국산 및 경쟁사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산 클라우드 PC, 성능 검증에서 외산에 안 밀려2일 IT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분기 글로벌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기술전문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세계 1위 기업인 심텍 등과 자사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X’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기존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던 그룹사인 SK플래닛, SK텔링크의 윈백에도 성공했다.이중 큐텐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PC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 과정에서 외산 2개사를 포함해 솔루션 비교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는데, 보안정책, 모니터링, 장애대응 등을 포함한 15개 기능 요구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SK브로드밴드 제품을 최종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NHN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도 국내 여러 그룹사로부터 클라우드 PC 기술검증(PoC)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클라우드PC는 PC 환경을 클라우드에 구현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업무 환경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클라우드PC를 구현하는 주요 기술인 ‘가상화 솔루션’ 강자인 외산 업체들이 관련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최근 외산 업체들이 가격을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시장판도에 변화가 감지되는 중이다.VM웨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영구 라이선스를 없애 모든 서비스를 구독제로 전환하는 한편 가상화 솔루션 가격 책정 방식을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코어 기준으로 전환했다. 변경된 가격 정책에 따르면 최소 16코어를 기준으로, 고객사가 64코어 CPU를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가격을 4배 더 지불해야 한다. 국내 기업에도 이미 바뀐 정책을 통보하고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또다른 외산 업체인 시트릭스는 오는 9월부터 가상화 솔루션과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시트릭스 유니버셜이라는 새로운 라이선스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필요한 기능만 선택할 수 있던 기존과 달리 통합 구독을 필수로 해야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졌다.국산 클라우드 PC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VM웨어, 시트릭스 등 외산 솔루션이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고 기술지원 축소도 우려돼 대체 솔루션을 찾는 공공 기관과 민간기업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커지는 클라우드 PC 시장...“국내 기업 키워 줄 마중물 필요”이같은 상황에서 클라우드 PC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DaaS 시장 규모는 지난해 429억원에서 2026년 648억원으로 3년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PC는 모든 데이터가 중앙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사용자 PC에는 화면 정보만 전달되기 때문에 기업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확산 중이다. 한 국내 클라우드 업체 관계자는 “국산 기업들은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낮추면서도, 유연하게 고객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올초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망분리 제도 개선을 지시하면서 공공에서 클라우드PC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 기존 물리적 망분리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클라우드PC를 통한 논리적 망분리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공공에서 국산 클라우드 PC를 활용해 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커넥티비티 CO장은 “‘국산 제품은 국내 기관 및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커스트마이징,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바탕으로 외산 솔루션을 윈백하며 대체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국내 클라우드 활성화 및 SW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02 I 임유경 기자
삼성·SK 임원들 판교 총출동…"AI시장 선점 위해 협업 확대"
  • 삼성·SK 임원들 판교 총출동…"AI시장 선점 위해 협업 확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2일 한자리에 모여 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은 물론이고 AI반도체 수요 기업이자 7대 주력 산업(자동차, 기계·로봇, 사물인터넷(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 기업과의 사업연계도 구체화하게 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선 반도체 공급 확대 등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렸다. 앞서 산업부가 지난 2월 연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그린 청사진을 구체화한 행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내 AI반도체 협업 포럼을 만들어 반도체 기업 간 연계 역할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행사엔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와 설계자산(IP) 기업, 디자인하우스 등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모였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으로,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공급기업으로 각각 참석했다. 박현근 삼성전자 파운드리기획팀 상무와 임의철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 부사장이 각사를 대표해서 나왔다.AI반도체 수요 기업으로 현대차(005380), HD현대(267250), LG전자(066570), 네이버, 한화시스템(272210) 등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또한 대통령실에서도 행사에 참석해 AI반도체 연구개발(R&D)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은 “행사 참석 자체가 대통령실이 반도체 R&D와 인력 양성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의지”라며 “기업 간 협업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전 세계 1등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정부에 보조금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보조금의 경우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지원 규모가 경쟁사보다 작다”며 “정부 차원의 보조금 등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한다.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및 PIM 반도체 사업 등 R&D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2024.04.02 I 최영지 기자
성남시 창업기업 요람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오픈
  • 성남시 창업기업 요람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오픈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 창업기업의 요람이 될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중원구에 있는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성남창업센터는 성남시와 LH가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해 운영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돼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며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산단 기업과의 협업하에 성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성남창업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60여 개 관내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매출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2024.04.02 I 황영민 기자
해군·바다의품·경제교육단체協, 해군 장병 경제교육 업무협약
  • 해군·바다의품·경제교육단체協, 해군 장병 경제교육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대한민국 해군과 (재)바다의품, (사)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2일 한국해운협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달부터 해군 장병을 찾아가는 ‘바다 위 경제교육’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경제교육은 해군의 특성 상 선상 및 도서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을 찾아가 함선 위에서도 실시하는 ‘바다 위 경제교육’으로 백령도에서 울릉도까지 어디든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2일 한국해운협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재)바다의품, (사)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강동길 해군참모차장, 정태순 ‘바다의품’ 이사장,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 기획재정부 김진명 기획조정실장. (사진=경제교육단체협의회 )해군 장병 경제교육의 재정 지원을 맡게 된 (재)바다의품 정태순 이사장은 “바다 위에서 나라를 지키는 해군의 헌신과 어려운 근무환경을 생각하며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해 왔다”며 “해군과는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장병 경제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교육을 직접 담당하게 된 경제교육단체협의회 박재완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매년 수만의 해군 장병들이 경제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맞춤형 교재의 개발과 함께 백령도에서 울릉도까지 해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민국 해군을 대표해 참석한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이순신 제독의 후예라는 자부심으로 근무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함선위의 경제교육은 매우 높은 교육효과가 기대된다”며 “간부는 물론 사병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불이 될 것”라고 말해, 양 단체와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명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지난해 9월 국방부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육, 해, 공군에 대한 경제교육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 6월 오픈 예정인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에는 군 장병 경제교육 통합 안내 페이지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설명했다.
2024.04.02 I 김영수 기자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함께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
  •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함께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포럼’이 2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1월 개최된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의 장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자동차 △기계·로봇 △사물인터넷(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요-공급산업 협회 간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HD현대(267250), 포스코DX(022100), 현대로보틱스, 네이버, KT(030200) ,한국남부발전, 가온칩스, 한화시스템(272210), LIG넥스원(079550), 하나마이크론 등이 함께 했다. 앞으로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수요-제조 분과’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설계-제조 분과’로 운영된다. 정부는 포럼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개발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및 프로세스-인-메모리(PIM) AI 반도체 사업 등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나아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온 디바이스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선 빠른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통한 기업 간 협력을 수요연계, 인프라, 연구개발(R&D), 금융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한국형 NPU(신경망처리장치) 고도화, 뉴로모픽(신경모방), PIM(프로세스인메모리)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윤종성 기자
스맥, 헥사곤과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에 전략적 맞손
  • 스맥, 헥사곤과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에 전략적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공작기계 제조·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지난 1일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 분야의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와 함께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스마트제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영섭(왼쪽) 스맥 대표이사와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맥)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생산 제조 기술 전시회 ‘SIMTOS 2024(심토스)’의 스맥 부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엔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와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서명했다. 양사는 상호 기술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헥사곤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해 공작 기계 전문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헥사곤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현재 스맥에서 개발하고 있는 하이엔드 장비에서 디지털 트윈, 간섭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장비충돌을 방지하고 복합가공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작기계를 위한 측정시스템(MTM)도 활용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복잡한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Y축 터닝센터의 공급·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스맥의 다양한 장비 개발 공정에 헥사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맥을 비롯한 경남 지역 국내 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와 자율화에 헥사곤의 기술과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스맥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정보통신 장비 개발에 항공, 방산, 반도체 등 여러 산업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든 공정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스맥의 맞춤형 기계 개발 가속화와 공급량 확대에 헥사곤의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맥은 심토스에 역대급 규모로 참가해 1일부터 5일간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장비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헥사곤은 ‘심토스’ 행사 스맥 부스에서 오는 3일 ‘5축 머시닝센터와 에스프릿 캠을 활용한 제조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02 I 박순엽 기자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 수립…2026년까지 2064억원 투입
  •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 수립…2026년까지 2064억원 투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챗GPT’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서울시는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신뢰받는 AI 행정기반 마련 △AI 이용환경조성 △AI 행정혁신 가속화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3년간 총 2064억원을 투입해 집중 가동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자체 단위 최초의 ‘AI 활성화 전략’을 구축하고 AI를 적극적으로 활용·접목, 행정서비스 질과 시민편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현재 △AI 상담사가 24시간 서울시정을 알려주는 챗봇 ‘서울톡’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 지원 프로그램 △인파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활용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정책관 조직 내 ‘인공지능행정팀’을 신설해 사업성과관리 및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AI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실·국 단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컨트롤타워(디지털정책관)를 운영한다. 또 서울디지털재단을 ‘AI기술지원센터(가칭)’로 지정해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생성형 AI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AI 윤리규정’과 ‘안전성 가이드’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공무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 한해 공무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또 생성형 AI 기업 실무자 및 전문가 등을 초빙해 최신 AI 기술 및 이슈 등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 중심의 특강도 진행한다. 시·자치구 공무원들을 위해 최신기술, 상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AI 신기술 이용료도 지원한다. 여기에 시는 현재 추진 중인 38개 AI 기반 사업의 품질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2024년을 AI 행정 서비스 도입 원년이라는 각오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사회변화에 발맞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AI 행정서비스는 타 지자체와 민간으로도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의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양희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