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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코로나 피하자"…서울외곽 집값 상승 주도하나
  • "집값·코로나 피하자"…서울외곽 집값 상승 주도하나
  • 송안 리안비채 투시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주요 업무도시와 인접한 교외 지역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추산한 인구수 자료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 동안 서울 인구는 14만 4944명 줄었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19만 823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040을 중심으로 급격히 치솟은 서울의 주택 가격을 피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을 선택하는 이른바 ‘코로나 엑소더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1년 동안 경기 지역에서 분양에 나섰던 단지 총 148개 중 약 90%에 달하는 133개 단지가 일반공급 가구 수를 웃도는 청약자가 몰려들었다. 수도권 주택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은 2.9% 상승에 그쳤으나 경기는 6.6% 상승하며 2.3배가량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서울과 가까운 지역들에 집중돼 있던 관심이 경기 남·북부 교외 지역까지 확산됐다는 점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양주, 안성, 평택, 화성, 가평 등 외곽지역에서는 미분양 아파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젊은 세대의 매수심리 확산과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됐다”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라 이 같은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7월 경기도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단지도 속속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 사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산건설은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EB4, EB5 블록에 지역 내 최초로 대단지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송산 리안비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25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 서동 39-1번지 일원에 ‘더샵 오산엘리포레’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75·84㎡ 총 927가구 규모다. 이어 제일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4㎡ 총 660가구 규모다.같은 달 동부건설도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택지개발지구 B10블록(지행동 691-2번지) 일원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공급한다. 총 314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2021.06.14 I 하지나 기자
24시간 지방세 상담~납부…서울시, 세무 전용 AI챗봇 개발
  • 24시간 지방세 상담~납부…서울시, 세무 전용 AI챗봇 개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5월 자동차를 판 김이상(가명)씨는 최근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았다. 지금은 차가 없는데 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주말이라 구청에 전화를 해도 통화가 불가능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에 접속,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 ‘이지(IZY)’에 <자동차 매각 자동차세 부과>를 입력했다. 그러자 “자동차세는 소유 기간만큼 후불제로 납부하는 세금이라 소유권 이전일까지에 대한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세무전용 AI(인공지능) 챗봇 ‘이지(IZY)’를 개발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지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과 관련된 상담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챗봇이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시는 시금고 은행인 신한은행과 이지를 개발해 시범운영 중이다. 이 챗봇을 이용하는 시민은 구청·시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자나 음성으로 세무 관련 궁금증을 묻고 확인할 수 있다.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 공휴일과 관계없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서비스된다. 이지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에서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상담을 터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거나, 채팅창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음성인식기능의 경우 모바일 앱(STAX)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세무 관련 조회·납부 및 납부 확인, 월별 납부해야 할 지방세 안내, 환급금 조회·신청 등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을 통해 서울시민이 24시간 세무상담과 납부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4 I 김기덕 기자
'철 없어진' 금융권 채용·명퇴…상시 뽑고 상시 나가고
  • '철 없어진' 금융권 채용·명퇴…상시 뽑고 상시 나가고
  •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유성 이진철 기자] 은행, 보험 등 금융권의 희망퇴직이 계절과 나이에 상관없이 상시체제로 바뀌고 있다. 보통 연말연시 퇴직희망자 신청을 받았던 관례가 깨졌고, 임금피크를 앞둔 50대뿐 아니라 40대 후반 은행원들도 대거 희망퇴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972년생 이상 직원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에도 220여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반년도 안 돼서 또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KB국민은행이 지난 1월 실시한 희망퇴직에서는 총 800명이 은행을 떠났다. 지난해 임금피크제 희망퇴직(462명) 규모의 1.7배 수준에 달한다. 이처럼 퇴직자가 크게 늘어난 데에는 대상 연령이 40대 후반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964∼1967년생이던 희망퇴직 대상이 올해엔 1965∼1973년생이었다. 만 48∼49세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3∼25개월치 급여와 학자금(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 또는 재취업지원금(최대 3400만원)이 지급됐다.NH농협은행은 최근 3년간 계속해서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해왔다. 통상 명예퇴직 신청자들은 ‘임금피크제 적용을 앞둔 직원’과 ‘40대의 만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 둘로 크게 나뉜다. 하나은행은 고연령 장기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준정년 특별퇴직’을 연간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해 왔다. 현재 시기와 대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도 준정년 특별퇴직 실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의 희망퇴직 관례가 바뀌는 것은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 수 감소가 관련이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줄어든 일반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 점포 수는 38곳에 이른다. 이중 31곳이 시중은행이다. 입금과 출금, 송금 등 은행 업무가 상당 부분 모바일로 옮겨간 이유가 크다.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은행 총임직원 수는 11만6788명으로 연말(11만8425명) 대비 1637명 감소했다. 이중 시중은행 감소분이 1244명에 달했다.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업계도 인력 구조조정에서 예외는 아니다. KB손해보험은 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1983년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6개월의 임금을 지급한다. 보험업계는 설계사 조직을 별도 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하나손해보험은 자회사형 법인대리점을 출범시켰고, 미래에셋생명도 판매 조직을 분리했다. 지난해에는 한화생명과 신한생명(현 신한라이프)이 판매자회사가 출범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의 대면 영업 방식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디지털화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놓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경우 올 상반기 공개채용은 규모를 줄이거나 하지 않은 대신 수시로 디지털·IT(정보통신) 부문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인력을 중심으로 200여명 규모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도 디지털·IT부문에서만 신입 행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력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희망퇴직으로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그 비용으로 IT 등 디지털 부분의 새 인재을 뽑아 인력 선순환을 시도하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자료 : 은행연합회 은행통계정보시스템
2021.06.13 I 김유성 기자
'스타트업 아우토반' 뜬다..SKTㆍ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휴
  • '스타트업 아우토반' 뜬다..SKTㆍ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 (좌),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 (우)SK텔레콤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T는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5G, AI, 메타버스 등 New 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양사는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SKT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 AI, MEC,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SKT는 자사의 New ICT 경쟁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SKT는 스타트업과 개발한 시범 서비스를 협력 관계가 있는 글로벌 통신사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개발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양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에는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 센터장,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최첨단 New ICT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T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 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13 I 김현아 기자
中정부, 데이터 수집·저장·전송까지 직접 통제…전기차 중점대상
  • 中정부, 데이터 수집·저장·전송까지 직접 통제…전기차 중점대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건, 해외 기업이건 간에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데이터의 수집과 보존, 이용 등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나섰다. 데이터 활용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상황에서 특히 중국에 투자한 해외 기업들에게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일본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해 7월에 초안을 내놓은 `데이터 안전법`을 지난 10일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법은 9월1일부터 시행된다. 데이터 안전법은 중국 내에서의 각종 데이터 취급에 관련된 최초의 포괄적인 법률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한 인터넷 안전법에서는 주요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금지해오긴 했지만, 이번 새 법에서는 기존 법에서 총망라하지 않은 모든 데이터를 대상으로 수집부터 저장, 전송 등 모든 과정을 당국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 시점에서는 어떤 행위가 법 위반에 해당하는 지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지만, 위반시 벌칙은 한층 강화됐다. 당초 작년에 내놓은 초안에 비해 확정안에서는 벌금 하한과 상한액이 25배나 높아졌다. 국가 주권이나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법 위반일 경우 최고 1000만위안(원화 약 17억4200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영업허가를 취소할 수 있고 형사상 책임까지 물도록 했다. 또한 데이터 거래제도나 국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했다. 주요 데이터에 관해서는 ‘국가 데이터 안전업무 협조 메카니즘’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데이터 관리를 책임지도록 했다. 특히 교통과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공업 및 통신분야를 중점 분야로 꼽았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에는 많은 해외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이 중국 내에서 얻은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할 리스크가 높은 게 사실이다. 이 법안에서 법 위반 행위가 아직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은 만큼 종전보다 훨씬 더 신중한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부분은 새 법안에 초안에 없던 새로운 중점 분야로 ‘교통’이 들어간 것으로, 이는 전기자동차(EV)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차에 있는 카메라나 센서로부터 얻은 지리 정보 데이터를 해외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에도 EV 차량의 주행 데이터는 당국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화상 데이터 등도 규제 대상이 된다.
2021.06.12 I 이정훈 기자
檢 "조국-정경심, '위조의 시간'"…조국 측, 모든 공소사실 부인
  • 檢 "조국-정경심, '위조의 시간'"…조국 측, 모든 공소사실 부인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및 ‘자녀 입시비리’ 재판이 6개월 만에 재개됐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범행을 두고 ‘위조의 시간’이라고 꼬집은 가운데 조 전 장관 부부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마성영·김상연·장용범 부장판사)는 11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기일에는 마지막 공판이 있던 지난 11월 이후 재판부가 모두 변경되면서 공판 갱신 절차가 진행됐다. 지난 2월 법관 인사에서 해당 재판부는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하는 대등재판부로 변경됐다. 또 유임됐던 김미리 부장판사가 병가로 휴직에 들어가면서 마성영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합류했다.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위조의 시간’에 동양대 허위 경력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최근 출간한 조 전 장관의 ‘조국의 시간’을 빗댄 표현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 아들의 고등학교 학사업무방해, 고려대 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 입학사정 업무 방해 등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고등학교 출석 처리와 대학원 입학을 위해 각종 인턴십 활동이나 봉사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는 것이 검찰 공소사실 요지다. 특히 이 중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 시절 허위로 인턴활동 증명서를 발급해줬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 의원은 지난 1월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업무방해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노환중 원장에 대해선 ‘보험성 특혜’로 2016년 1학기부터 조 전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딸이 유급을 하고 성적이 떨어졌음에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봤다. 검찰의 지적에 대해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검사가 공소사실을 얘기하며 ‘위조의 시간’이란 표현을 쓰고 다른 재판에서도 ‘부의 대물림’이라며 조국-정경심 사건이 이 사회의 공정성을 흔드는 사건이라고 규정해 왔다”며 “적어도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에 준하는 용어를 사용하며 재판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변호인은 또 조 전 장관의 아들이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특수성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정 교수는 아들이 학폭 피해자였기 때문에 교수를 그만 두고라도 돌봐야하는 상태였다“며 ”이러한 특수성에서 이뤄졌던 대응이 마치 부모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처럼 일반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은 입시비리 관련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남매의 각종 활동이 실제로 있었고 이에 대한 증명서 또한 정상적으로 발급됐다는 취지다. 특히 최 의원이 발급한 인턴활동 증명서도 허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인턴 활동에 대한 평가는 지도감독자였던 최 의원의 주관적 판단 영역이라는 이유에서다. 노 원장의 변호인 역시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 노 원장 측 변호인은 ”노 원장은 조 전 장관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전부터 사재를 출연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며 ”성적이 기준이 아니라 의사로서 올바르게 졸업할 수 있을까 우려되는 학생들에게 주는 격려금 성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학금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기 전부터 줬는데, 야권 인사인 법대 교수가 민정수석이 될 지 어떻게 알고 보험성 특혜를 주느냐“고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오전에 진행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 심리에서도 조 전 장관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조 전 장관 측은 검찰이 3차례에 걸쳐 공소장을 변경한 것을 두고 ”일종의 투망식 공소사실이다“며 ”‘A가 아니면 B가 걸려라’라는 식으로 돼 있어 방어하기가 힘들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전 장관 재판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열렸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심리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판 일정이 연기됐다. 지난해 9월 이후 법정에서 처음 만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잠시 눈을 맞추는 것 외엔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았다.조 전 장관은 이날 법정 출석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더욱 겸허한 자세로 공판에 임하겠다. 성실하게 소명하다“고 말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여 의혹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2021.06.11 I 이성웅 기자
중기연, 국책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새 출발
  • 중기연, 국책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새 출발
  •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 11일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연)[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 분야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전담기관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중기연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출범식을 열고 비전 선포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중기연은 공식적인 법정기관으로 재탄생했다.중기연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이후 4년 만에 중소벤처기업 연구 업무를 전담하는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출범식에서는 권칠승 장관을 비롯해 송갑석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김경만 국회의원, 이동주 국회의원, 김인호 초대 중소기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임 원장 등이 참석했다.오동윤 중기연 원장은 “출범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정책 및 동향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확실한 대안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위상과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출범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연구를 추진하고 양질의 연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며 세계적인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과 오동윤 신임 원장(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 (사진=중기연)
2021.06.11 I 김호준 기자
충남 논산에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된다
  • 충남 논산에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된다
  • 10일 충남 논산시청사에서 환경부와 충남도, 논산시, 롯데건설, 현대차증권 관계자들이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논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논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 경제 생태계가 조성된다. 충남도는 10일 논산시청사에서 환경부와 논산시,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논산시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건설과 현대차증권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자원 재활용 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성동 논산일반산업단지(60㎿급), 국방산단(40㎿)과 논산시 공공하수처리장 및 소규모 산단 등 3㎿급 1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거나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버스용 1개소와 승용차용 2개소 등 3개소가 구축된다. 스마트팜 사업은 20억원 규모의 농장 50개소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논산시 특산물 재배에 사용하는 방안도 연계할 계획이다.충남도와 환경부,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협약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 관내 공공기관 참여 수요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균형개발의 기반 역할을 할 수소경제 육성 거점을 남부권에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그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인근 농촌지역 4000여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여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형 수소경제 로드맵을 바탕으로 수소에너지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사업,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수소경제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수소경제시대, 충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겨 기후 및 환경문제에 선제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협약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도내 기업 투자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1 I 박진환 기자
SK종합화학-스마트이모빌리티協, 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 개발 협력
  • SK종합화학-스마트이모빌리티協, 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와 손잡고 미래차용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11일 배성찬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왼쪽 첫번째)과 하일정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이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종합화학)SK종합화학과 KEMA는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결성된 사단법인 KEMA는 이동수단에 대한 패러다임이 점차 변화하는 가운데 이동수단 관련 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EMA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대표 업체인 캠시스, 디피코 등 80여 개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KEMA와의 협력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전기차 등까지 경량화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SK종합화학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E-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 Reduce, Replace)을 통해 친환경 그린(Green)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3월에도 포스코와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에 뜻을 모았다. SK종합화학은 또 고기능성 폴리프로필렌인HCPP(High Crystalline Polypropylene plastic)와 같은 경량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HCPP는 고결정성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각종 전기·전자부품 등에 사용되며 SK종합화학의 HCPP 제품은 현재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배성찬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관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오토모티브 소재 사업에서 친환경 전략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소재를 개발을 통해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1 I 김영수 기자
웨어러블 수트로 농작업을 더욱 편하게…팜한농-현대로템 업무협약
  • 웨어러블 수트로 농작업을 더욱 편하게…팜한농-현대로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팜한농은 현대로템과 웨어러블 수트의 농작업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현대로템이 개발·양산하는 어깨·팔·다리 보조 수트를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함께 시장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농자재 분야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수트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고 현대로템은 제품 공급과 기술을 지원한다. 앞서 팜한농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대로템과 함께 웨어러블 수트 제품을 농작업에 적용하려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어깨 보조용 조끼형 웨어러블 수트인 ‘벡스’(VEX)는 과수 농업에, 팔 근력을 보조하는 ‘H-프레임’(Frame)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농작업에, 의자형 착용 로봇 ‘첵스’(CEX)는 다리를 굽히는 농작업에 각각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한농은 지난 4월 농작업을 할 때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근골격 보조 슈트 ‘에브리’(Every)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더 다양한 수트 제품을 고령화한 농촌 현장에 공급한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현대로템과 협력해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보조 수트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작물·농작업별로 최적화한 웨어러블 수트 제품을 공급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깨 보조용 웨어러블 수트 ‘벡스’(VEX)를 착용한 농업인이 포도 가지 결속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2021.06.11 I 경계영 기자
대우조선, 해양방위산업전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집중 홍보
  • 대우조선, 해양방위산업전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집중 홍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다양한 전시 성과를 올렸다.1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해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t급 잠수함부터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t급 잠수함 및 현재 건조 중인 3000t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 또한 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t급 차세대 구축함, 태국에 수출한 3000t급 호위함 및 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t급 호위함도 함께 선보였다.동시에 스마트 함정 체계, 무인무기체계,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잠수함 체계도 함께 공개했다. 이탈리아 해군, 콜럼비아 해군 등 20여개국 해군대표단이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 30여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미나를 진행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16년 해군과 함께 항공모함에 대한 건조가능성 검토를 수행한 바 있고, 올 초 해군에서 도입 방침을 밝힌 3만t급 경항공모함 개념설계도 진행해 오고 있다.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으로 예정된 해군의 최신예 경항공모함의 기본설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와 경항공모함에 대한 기술협력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핀칸티에리 조선소는 최근 3만t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해 시운전 중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LIG넥스원(079550)과 전투형 중형 무인수상함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함정 건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최대 화두인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통해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강의 경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2021.06.11 I 김정유 기자
캠코, 물납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 캠코, 물납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2021년 물납기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11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비상장주식 물납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물납기업 부실화, 납세자의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해 국고수입을 증대하고 중소기업의 건강한 기업승계 기여를 위해 제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가 금전으로 세금을 내지 못하면 재산(증권)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이에 국세물납증권을 전담 관리하는 캠코는 협력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등과 물납기업의 가치 제고 및 경영 안정을 함께 돕기 위해 지원프로그램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세일앤리스백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우량 물납기업의 상장(IPO) 준비 △법인 니즈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 등 기관별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소규모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20여개 물납기업이 참여했다. 물납기관 관계자들은 기관별 제도 소개를 청취하고 기업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 운영기관 담당자와 현장상담도 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경영 애로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기 준비했다”면서 “물납기업 부실 방지 및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물납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성 확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1997년부터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세 물납증권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1300여 종목의 국유증권을 관리해 매각·배당 등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을 국고에 납입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1.06.11 I 김인경 기자
현대케피코, 대구 퍼스널모빌리티 육성 위한 MOU 체결
  • 현대케피코, 대구 퍼스널모빌리티 육성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케피코가 지난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대구시 퍼스널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현대케피코 등 10개 컨소시엄 참여기관이 모여 ‘대구시 PM사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케피코)이번 협약으로 현대케피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E3모빌리티,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 메쉬코리아(부릉), 풍산시스템, 에임스, 삼보모터스, 고아정공, 현대일렉트릭 앤 에너지시스템 등 컨소시엄 참가기관들은 제조 산업 육성 및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현대케피코는 차별화된 한국형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 공급과 IoT 기반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지자체와 지역 전문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 거점 상업 배달 사업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 서비스사업을 시범 운영한다.현대케피코는 파워트레인 핵심 제어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과 품질 신뢰성을 보장하는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48V 배터리팩 2개가 직렬 연결된 96V 전압 시스템으로 고속주행이나 언덕길 등판 같은 상황에서도 고출력을 유지해 만족스러운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하며, 고전압 규제를 만족하는 안전한 최적 전압(48V) 교체형 배터리팩과 교환소를 통해 전기형 모빌리티에 대한 고질적 불만 요소인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소한다. 또 현대케피코가 제공하는 IoT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인 ‘몰다 (MOLDA)’는 차량제어기와 연동해 라이더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 및 관리 통제, 배터리 교환 예약까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물류, 배송 및 생활교통 등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제조 기업과 상생해 품질경쟁력을 통한 한국형 모빌리티산업의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컨소시엄 업무협약으로 안정적인 제조 및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6.11 I 손의연 기자
르노삼성, 차안에서 상품 구매·수령하는 '인카페이먼트' 선봬
  • 르노삼성, 차안에서 상품 구매·수령하는 '인카페이먼트' 선봬
  • 르노삼성이 XM3에 탑재한 인카페이먼트 시스템 모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상품 구매에서 수령까지 차량 안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Owin)’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달 초 출시한 2022년형 XM3에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XM3 고객은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해 더욱 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점의 경우 7월 중에 전국 1000여개 CU 편의점에서부터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 인카페이먼트로 구매 가능한 편의점 상품들을 선택해 결제를 마치면 편의점 도착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구매한 물품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인카페이먼트로 주문 가능한 편의점 수와 구매 가능한 상품의 종류도 계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GS칼텍스 주유소 등에서 주유 서비스를 받을 때도 인카페이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유종을 선택하고 결제를 마치면, 사전에 주유기 번호를 선택할 필요 없이 차량과 주유기가 주유량과 결제 정보를 통신으로 교환하게 된다. 기존 타사 시스템의 경우 특정 주유기 번호를 사전에 입력한 이후 해당 주유기만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같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비대면 주유 서비스는 현재 전국 380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대상 주유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르노삼성차는 인카페이먼트를 통해 차 안에서 주문과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커피숍과 식당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를 비롯해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머스 시장에 발을 맞추기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더욱 편안하고 다양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1.06.11 I 이승현 기자
가양역 지식산업센터 '마스터밸류 에이스' 분양 예정
  • 가양역 지식산업센터 '마스터밸류 에이스' 분양 예정
  • (사진제공=에이스건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가양역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밸류 에이스’가 분양 예정이다.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는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이 속한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있다. 1분 거리 초역세권인 증미역을 이용하면 마곡지구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급행 정차역인 가양역을 이용하면 여의도는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등의 진입에 따른 교통 편의도 누릴 수 있다.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5층 ~ 지상 15층, 연면적 30,577㎡규모에 최고 용적률 적용(530.12%)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며 넉넉한 크기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환경도 선보일 예정이다.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지상 3~15층은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며 지하층은 전층 주차장과 함께 일부 섹션에 지식산업센터와 운동시설, 분양형 창고가 별도로 마련된다.지식산업센터 공용부분은 현대적으로 설계한다. 1층은 고급스러운 라운지, 녹지공간과 연결된 총 4개의 상업 존으로 구성하고 2층은 업무지원 오픈라운지 시설과 연결된 2개의 상업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메인 로비 벽면에는 박성희 작가의 ‘별의시간’이라는 제목의 대형 시계조형물 작품을 설치해 아트 갤러리 느낌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며, 1층에는 입주사, 보행자, 인근 거주자들을 위해 공개공지가 조성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독일 기술로 개발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마스터밸류 에이스의 보관은 강서구 염창동 일대에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를 통하여 상담하면 된다.
2021.06.11 I 이윤정 기자
AXA손보, 테니스협회·보맵과 ‘테니스 국가대표 보험 지원’ 위한 MOU
  • AXA손보, 테니스협회·보맵과 ‘테니스 국가대표 보험 지원’ 위한 MOU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AXA(악사)손해보험이 대한테니스협회, 보맵과 함께 ‘테니스 국가대표 및 우수 주니어 선수 보험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류준우 보맵 대표,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테니스협회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XA손해보험)이번 협약은 국가대표 및 우수 주니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테니스 선수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한 시작으로 악사손보는 보맵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권순우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및 우수 주니어 선수 33명에게 ‘상해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해당상품은 △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 △일반상해사망후유장해 △일반상해골절화상진단(치아파절제외) △일반상해골절화상수술 △일반상해입원일당 등을 보장한다.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도쿄 올림픽을 위해 성실히 준비하고 훈련해온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심하고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XA손해보험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걱정 없이 현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1 I 전선형 기자
'검은태양' 남궁민, 국정원 요원 변신 첫 스틸…돌아온 '믿보배'
  • '검은태양' 남궁민, 국정원 요원 변신 첫 스틸…돌아온 '믿보배'
  • (사진=MBC ‘검은태양’)[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믿보배’ 남궁민이 ‘검은 태양’의 국정원 최정예 요원으로 돌아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11일 카리스마 넘치는 남궁민의 첫 스틸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은 극 중 국정원 최정예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맡아 화려하고 통쾌한 액션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지혁은 빈틈없고 완벽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경외’ 대상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채 자취를 감췄다가 1년 만에 돌아와 조직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남궁민은 국정원 최정예 요원 ‘한지혁’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강렬한 눈빛은 물론 슬픔과 분노가 공존하는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총구를 겨누며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발한다.‘검은 태양’ 제작진은 “남궁민은 완벽하게 벌크업 된 외형에서부터 대사 한 마디, 한숨 하나까지도 어떻게 하면 한지혁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 특성상 어려운 장면이 많았는데 완벽하게 연기하는 남궁민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낄 정도였다. 남궁민의 폭발적인 연기와 화려한 액션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검은 태양’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이처럼 남궁민은 숨이 멎을듯한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 독보적 아우라를 자랑하는 그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특히 8년 만에 MBC로 돌아오는 남궁민이 발휘할 저력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한편 ‘검은 태양’은 MBC 드라마 극본 당선작의 저력을 보여주며 또 한 번의 ‘당선작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흥행불패’ 남궁민이 선사할 쾌감버스터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1.06.11 I 김보영 기자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주요 도심권에 생활숙박시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숙박과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세운지구서 올해 두번째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1~50㎡ 756가구 규모다. 이는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생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항공조감도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직주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청, 동대문, 명동, 남산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이 위치해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럭셔리한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이라고 춘천시 조양동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전용 16~24㎡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통장無, 대출·세금 규제 제외…숙박용만 가능 ‘주의’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을 받게 되면 위탁사를 통해 장기 및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어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간 유예기간을 부과했다. 앞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분양받는 경우 직접 실거주하지 못하고 단기임대 또는 장기임대 형태로 숙박업만 가능해진다. 또는 주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해야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숙박시설이 기존 용도 목적인 숙박용으로 제한되면서 공실 우려가 적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 등 입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운영시 위탁운영이 필수불가결하면서 위탁업체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1.06.11 I 하지나 기자
양주시,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위해 한전동두천지사와 ′맞손′
  • 양주시,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위해 한전동두천지사와 ′맞손′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힘을 모은다.경기 양주시는 10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와 저소득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조학수 부시장(왼쪽)과 이철호 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조학수 부시장과 이철호 지사장이 참석해 열린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아동의 권리실현과 복지증진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저소득 아동가구 사례발굴을 포함한 대상자 선정, 서비스 제공, 자원연계 협업 등 협력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는 지역사회 취약아동을 위한 경제적 지원 수행 시 양주시를 통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는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소외아동의 생활개선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조학수 부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미래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례관리와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0 I 정재훈 기자
김오수, 신규 보임 檢 고위간부들에 "'국민 중심 검찰' 구현" 당부
  • 김오수, 신규 보임 檢 고위간부들에 "'국민 중심 검찰' 구현" 당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선, 수사·기소 결정뿐만 아니라 공소 유지·형 집행 등 모든 검찰 업무가 ‘국민 중심’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예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장은 10일 오후 5시 30분께 대검찰청에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로 보직 변경한 인사들을 맞아 “국민 중심 검찰이 되기 위해 일선 기관장들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총장은 구체적으로 국민 중심으로 조직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일선 검찰청에 ‘자율과 책임’이 부여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총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오로지 국민을 위해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일선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겠다”며 “소속 지청에 대한 지휘와 감독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검찰 업무 시스템 재정립도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형사부 혁신’, ‘공판부 강화’, ‘수사관 적극 활용’ 등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불기소 결정문을 충실히 작성하는 등 수사·기소 결정 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며 “‘1재판부 1검사’ 원칙도 확립해 법정에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실을 기본적으로 ‘1검사실 1수사관’ 체제로 운영해 수사과·조사과에 많은 수사관을 배치하고, 고검에서도 수사관들이 조사 업무를 수행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 검토 및 보완 수사 요구를 충실히 해 사법 통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도 강조했다.한편 이날 법무부는 신규 보임한 고검장 6명, 검사장 10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2021.06.10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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