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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팁] BNK운용, ‘BNK 지속가능ESG 주식형 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BNK자산운용은 지난 4월 21일에 주식형 ESG 펀드인 ‘BNK지속가능ESG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BNK운용 측은 “전세계적으로 ESG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는 투자 트렌드에 맞춰 펀드를 출시했다”면서 “자체 ESG 분석 역량을 갖추기 위해 ESG 전담 리서치팀 및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SG 리서치팀에는 서스틴베스트 투자전략팀 출신인 박종한 매니저가 합류했다. 박 매니저는 약 8년간 서스틴베스트에서 근무하며 ESG 등급 책정 등 업무를 수행했다. 해당 펀드는 이건민 주식운용본부장이 펀드 책임운용역을 맡았다. 책임투자에 초점을 맞추어 지속가능 테마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펀드이다. ESG 투자 원칙을 세워 종목 발굴 및 투자방향에서 이를 따르고 있다. ESG 평가기관인 대신경제연구소로부터 평가자료를 수령하고 이를 참고해 자체분석을 통해 약 250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 적합 기업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내부 리서치 평가 기준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누고 이 중 상위 등급 중심의 투자를 지향한다.‘BNK 지속가능ESG 주식형 펀드’는 현재 설정액 120억원 수준이며, 5월6일부터 부산은행, 경남은행에서도 판매를 개시한다.
2021.05.06 I 김윤지 기자
신제윤 "금융사 규제...명확한 근거에 기반해야"
  • [파워로펌]신제윤 "금융사 규제...명확한 근거에 기반해야"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전 금융위원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통 경제금융관료인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17년 4월 법무법인 태평양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정통 관료로서의 다양한 경륜을 바탕으로 태평양 금융규제팀 고문으로 4년째 사실상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규제팀의 강점으로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꼽았다. “금융 당국 등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춘 최고의 인재들이, 사전에 규제를 어기지 않는 예방적 차원의 조언부터 규제를 어겼을 때의 사후 구제 조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신 고문은 현장에서 느끼는 금융당국의 금융규제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를 계기로 금융 당국이 금융사들에 규제를 강화하자 금융사들의 영업행위가 과도하게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제재를 위해서는 법률과 규정에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모호하다”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일례로 지난 3월 25일 개정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영업직원들이 고객들의 투자 상품 가입 시 상품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두로 읽고 이를 녹취하는 과정에서 펀드 가입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신 고문은 이에 대해 일률적 접근이 아닌 소비자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박한 금융 지식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들과 그렇지 못한 사회 취약층 간 그리고 청소년층에 대한 소비자 보호 정책은 분명 달라야 한다”며 “소비자 맞춤형으로 은행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식으로 핀셋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 고문은 코로나19사태 이후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드 회사에서 주소나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돼도 큰 혼란이 발생하는데 만약에 의료 정보나 동선 정보 등 민감 정보가 유출된다면 상당히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 ‘데이터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혁명 시대에 개인 민감 정보 등에 대한 데이터 보호는 매우 중차대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신 고문은 최근 뜨거운 감자인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금융 규제와 관련해선, 자금세탁방지(AML)가 규제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AML이 암호자산에 대한 유효하고 유일한 규제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아직은 정교화되지 않고 막연한 규정이 많은 만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1958년 서울출생 ▲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코넬대 대학원 석사 ▲제24회 행시합격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한미 FTA 금융분과 수석대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국제금융협력대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2021.05.06 I 이연호 기자
불명확한 업무에 적극행정 신청…7월부터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시행
  • 불명확한 업무에 적극행정 신청…7월부터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오는 7월부터 국민이 직접 정부에 ‘적극행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부처 간 협업을 위한 적극행정위원회도 합동으로 개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자료=인사혁신처 제공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 출범 4년을 맞아 적극행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도화된 적극행정 제도가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신속 대처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적극행정위원회의 정책심의 건수는 2019년 42건에서 지난해 486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먼저 국민이 공익적 목적으로 적극행정을 요청하면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국민신청제’가 오는 7월 시행된다. 선례가 없거나 법령이 불명확해 업무가 적극적으로 처리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민 누구나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행정을 신청할 수 있다.담당 공무원은 각 부처에 설치된 적극행정위원회나 컨설팅을 활용해 이를 해결한다. 적극행정 의제를 국민이 직접 제기해 체감도 높은 현장 밀착형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이어 부처 간 협업 지원을 위해 여러 부처의 적극행정위원회가 합동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그동안 적극행정위원회 회의는 개별 부처에서 단독으로 개최돼 다수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려웠다.또 감사기구의 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는 등 적극행정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현재는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으로 공공·민간부문의 감사 분야 경력자를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고 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현직 자체 감사기구의 장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해 심의 전문성을 높인다.김우호 인사처장은 “이번 개정안은 2019년 제정한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더욱 내실화하고, 국민 체감을 뛰어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신청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민신청제가 적극행정과 정책 현장, 국민을 잇는 가교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1.05.05 I 최정훈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최고 8.6대 1기록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최고 8.6대 1기록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 결과 369가구 모집에 222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6.04대 1를 기록했다.최고경쟁률은 △3군(전용 78㎡A, 78㎡B)으로 135가구 모집에 1155명이 지원하며 8.56대 1를 기록했다. △1군(전용 38㎡A 38㎡B 38㎡C)은 72가구 모집에 245명이 지원해 3.4대 1 △2군(전용57㎡A 57㎡B 59㎡A 59㎡B 59㎡C 59㎡D 59㎡E 59㎡F)도 162 가구 모집에 828명이 지원해 5.11대 1을 기록하며 모집 호실을 채웠다. 분양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에 장안동 일대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아파트보다 규제가 원만하다보니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다”며 “정부 추가규제 발표를 통해 풍선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이 있어 자가용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들 주요 간선도로 이용 시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아울러 반경 1km 안팎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해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약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면목선이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는 10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기간은 11일~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1.05.05 I 황현규 기자
네이버 웨일, 충남교육청과도 제휴..교육시장을 잡아라
  • 네이버 웨일, 충남교육청과도 제휴..교육시장을 잡아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4일,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왼쪽)와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네이버의 토종 브라우저 ‘웨일’이 전국 교육청들과 제휴를 강화하면서 교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3월 현재 국내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 69.02% ▲엣지 11.83% ▲IE 8.27% ▲웨일 5.37% 등이다. IE의 점유율을 다른 브라우저가 빼앗아가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네이버가 웨일을 미래 교육환경 고도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밀고 있어 주목된다.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의 교육환경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교육현장에선 선생님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활용할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웨일 스페이스에 기본 탑재돼 있는 ‘웨일온’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충남교육청은 일선 교육 현장이 필요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를 접목해 새로운 교육환경을 모색하는 것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웨일 스페이스 내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취합해 네이버에 전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교육현장과 상시 소통하면서 학교에서 불편함 없이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 지원과 기술적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이 전달해주는 개선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기로 약속했다.김지철 교육감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활용을 시작으로 올해 충남형 미래교육 환경 구축의 서막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용 플랫폼을 학교에 제공하여 미래사회에 대비한 충남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웨일을 담당하는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교육기관에서 웨일 스페이스를 접목한 미래형 교육의 청사진을 구상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웨일은 충청남도를 포함해 경기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가나다순 기재)까지 총 여섯 지역의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05.05 I 김현아 기자
최강욱, 당선무효형 구형에 "檢 시나리오, 사실과 달라…보복기소"(종합)
  • 최강욱, 당선무효형 구형에 "檢 시나리오, 사실과 달라…보복기소"(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4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의 기소가 보복기소라고 지적했다. 이날 검찰은 최 대표에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최 대표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검찰은 동일한 사안을 놓고 한번은 업무방해로 기소하고 한번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며 “직접 관여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군지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왜 검찰총장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갖는지, 왜 동일한 쟁점에 대해 다른 사건을 계속 끌어다가 설명을 반복하는지 그 이면에 담긴 의도에 대해 짐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비례대표는 상대후보와 함께 지지를 받는 게 아니고 당시 정당은 반드시 당선자를 낼 수밖에 없었다”며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 공표를 계획하고 방송 진행자들과 공표하려 했다는 것이 검찰이 원하는 시나리오겠지만 사실관계는 다르다”고도 반박했다.검찰은 최 대표에 대해 “이 사건의 발언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명백한 발언으로 구체적이지 않다고 해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라고 볼 수 없다”며 “진실을 밝히고 정정당당히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어야 했는데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는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또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는 대의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며 “(최 대표가) 선거에 임박해 허위사실을 공표해 불특정 유권자들에게 전파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형이 필요하다”고 했다.검찰은 최 대표가 지난 총선 기간에 팟캐스트 등에 출연해 국회의원에 당선될 목적으로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서에 대해 허위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최 대표는 조 전 장관 아들에 인턴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선고는 다음 달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2021.05.04 I 최영지 기자
한화자산운용, OCIO 운용전략 접목 펀드 출시
  • [머니팁]한화자산운용, OCIO 운용전략 접목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연기금 자산배분 자금 운용방식을 공모펀드에 접목한 ‘한화OCIO솔루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외부위탁운용관리(OCIO)는 연기금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위탁받아 운용하는 전략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과 장기투자 상품인 퇴직연금의 투자목적이 동일한 것에서 착안한 상품이다.(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한화OCIO솔루션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에 맞춰 중장기 자산배분 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비중을 조절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채권과 고배당주 등 인컴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추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리츠, 인프라 투자로 초과수익을 기대한다.자산군 고유위험(idiosyncratic risk)을 감안하여 연 6.5% 이하로 변동성을 낮게 유지할 계획이다. 투자자의 원금손실과 수익률 감소 등에 대한 수용 정도를 감안하여 시장 변동성 확대 시 현금 비중 확대, 선물환 헷지, 적극적 자산배분을 통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최종적으로는 투자 자산에 제한을 두기 보다는 시장 상황과 법인 가입자(DB형퇴직연금) 의 니즈를 고려해 회사별 맞춤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축 가능하다.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2020년말 255조원을 돌파하여 급성장하고 있으나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다수의 기업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을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으나 물가상승률 대비 저조한 편이다.한화OCIO솔루션펀드로 기업들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 OCIO 운용 전략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뒤 각 회사별 운용 목표에 맞는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한화자산운용측은 밝혔다.김윤진 한화자산운용 파트장은 “자산배분역량을 모은 펀드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이나 장기투자 목적의 개인연금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OCIO솔루션증권투자신탁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071%(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0.6% 별도), C클래스 1.321% 이다.
2021.05.04 I 이은정 기자
규정·절차와 유연함의 조화…허건영 기품원장 "소통경영 하겠다"
  • 규정·절차와 유연함의 조화…허건영 기품원장 "소통경영 하겠다"
  • [진주(경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무기체계 개발 가능성을 판단하는 선행연구와 기술성숙도 평가에서부터 군수품 납품 전 품질인증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말 그대로 방위사업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는 얘기다. 아무리 잘 만든 무기체계라도 국방기술품질원의 보증 없이는 군에 납품할 수 없다. 지난 달 8일 새롭게 취임한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군 내 대표적인 ‘전력통’이다. 육사44기 출신으로 항공장교로 임관해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역임했다. 이후 합참 전력기획부장까지 거치며 상당 기간을 군사력 건설 관련 업무를 했다. 본원에서 만난 허 원장은 규정과 절차에 기반한 ‘유연성’을 강조했다. 허 원장은 “원장 취임 전 외부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을 볼 때는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만 잘 해결해 주는 기관이었다”면서 “하지만 해당 무기체계의 전후 맥락을 이해하고, 해당 무기를 운용하는 소요군 관점에서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단순히 무기체계 납품의 가/부만 결정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국내 국방 기술수준과 능력을 정확히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하고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이 진주 본원 접견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기품원)그러다 보면 직원들이 자칫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업무를 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허 원장은 소통경영시스템과 정교하고 고도화된 업무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개발부터 양산, 운용까지 군수품의 전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다른 다수의 기관과 협업을 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에 허 원장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우선 긴급한 현안을 식별하고 내부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상부 감독기관, 유관기관 및 방위산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당면한 현안들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보여주기 식의 업무처리를 경계 하고 가장 중요한 본질적 업무에 집중 할 때 비로소 국방기술품질원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면서 “기술과 품질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개인의 전문성과 조직의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최근 국방 연구개발(R&D)과 방위산업 육성 업무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설로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허 원장은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산·학·연의 국방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개방형 국방연구개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민간기술 조사와 분석을 통해 군 적용 활성화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4 I 김관용 기자
서울시교육청, 정신건강사업 일원화…‘마음 근육 강화 프로젝트’ 추진
  • 서울시교육청, 정신건강사업 일원화…‘마음 근육 강화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정신건강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형 학생 정신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에서는 학생정신건강증진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정신건강 상시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일정 시기에 진행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보완해 상시발견체계를 갖추고 정서행동특성검사 2차 연계율 향상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모든 학교에서 상시적·통합적으로 학생정신건강문제를 살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고위기 사안 발생 시에는 사안이 발생한 모든 학교에 전문가를 지원해 학교 공동체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교육청은 그동안 각 부서에서 각자 운영됐던 정신건강 사업을 총괄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 정신건강 증진 업무의 분절적 체계를 일원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성 저하, 우울, 자살시도·자해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상시적으로 발견해 전문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마음 근육 강화 프로젝트’는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한 예방관리 강화 △선별검사 등 밀착관리 대상 파악 △상시적 상담·치료 연계관리 △위기 사안 후속지원 및 추수 관리를 통해 서울 학생 마음 근육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적이고 협력적인 지원을 위해 협의체를 구축해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체육건강문화예술과에서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주치의 제도와 같은 학교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전문가 제도와 25개 자치구별로 지정병원을 연계한 학교마음건강전문의 제도 등의 마음건강전문가 연계를 진행한다.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정신건강 시범사업을 통해 그간 저조했던 정서·행동 특성검사 2차 연계율 향상 및 학생 정신건강 문제 발굴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서는 위(Wee) 센터의 학생 상담·치유 지원과 더불어 위기학생상담지원단을 운영하고 자살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안예방을 위해 학부모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 함양 및 자살예방교육 강화, 위기 사안 사후 지원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간 정서행동특성검사를 통해 학생정신건강관리를 해왔던 것을 넘어 학생정신건강 조기·상시 발견체계를 갖추고 통합적 대응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서울학생정신건강증진계획으로 전문적·체계적 지원을 통해 서울교육이 진정한 생명존중의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 고 밝혔다.
2021.05.04 I 오희나 기자
서울 공덕·왕십리 지하철역에 '공유오피스' 생긴다
  • 서울 공덕·왕십리 지하철역에 '공유오피스' 생긴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한 공유오피스 사업을 수주하고 직주 근접 공유오피스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이달 공모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최종 운영사로 스파크플러스를 선정했다. 공유오피스로 탈바꿈할 임대공간이 위치한 역사는 영등포구청역(2·5호선 환승역)과 공덕역(5·6·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환승역), 왕십리역(2·5·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환승역), 마들역(7호선) 등이다. 총 임대면적은 951㎡ 규모로 오는 7월 열 예정이다.스파크플러스가 구축할 공유오피스들은 고정 근무를 위한 데스크형 공간이 아닌 필요한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라운지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비대면 환경을 구축하고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간편하고 안전한 QR코드 출입 시스템을 도입한다.스파크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니즈를 모두 충족한다는 목표다. 최근 높아진 기업고객의 분산근무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일 혹은 주 단위의 단기 업무 공간 혹은 소모임 공간이 필요한 개인 고객 대상 라운지형 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서울 전역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3 I 김호준 기자
'내 주변 통계정보' 이끈 김상우 주무관…통계청 적극행정 최우수상
  • '내 주변 통계정보' 이끈 김상우 주무관…통계청 적극행정 최우수상
  • 류근관 통계청장(우측 두번째)이 3일 올해 1분기 통계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행정구역 단위로 제공되던 통계서비스를 생활권역 중심으로 제공하는데 기여한 통계청 김상우 주무관이 1분기 통계청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정·포상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적극행정 상반기 우수 사례 22건 중 1차 사전심사를 거쳐 12건을 선정한 후 온라인 국민투표와 통계청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및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최우수 적극행정 공무원에는 김상우 공간정보서비스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기존에 행정구역 단위로 제공되던 통계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적 범위의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는 생활권역 통계지도 서비스에서 큰 역할을 했다.생활권역 통계지도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시설(위치)을 중심으로 생활권역의 인구·사업체 통계정보를 그래프와 지도 등으로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통계를 활용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우수 적극행정 공무원에는 동남지방통계청 통영사무소 소속의 김강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강 주무관은 응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응답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모바일조사를 주도했다.어업생산동향조사에서 이 같은 비대면 스마트 모바일 조사방식을 도입해 해상이라는 특수 환경에서 일하는 응답자의 안전확보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장려상을 받은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소속 김동은 주무관은 통계·데이터를 활용한 경찰인력 재배치로 치안공백 최소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김 주무관은 지구대 관할구역 인구 증감에 따른 적정 경찰인력 재배치를 위해 경북 읍·면·동별 인구추계(10년)·사업체수·면적자료를 작성 제공했다.이 같은 자료는 경북경찰청의 2020년 연말특별 방법활동과 2021년 지역경찰 인력 재배치 운영에 활용돼 지역사회 치안강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류근관 통계청장은 “국민의 공감과 통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며 이들을 격려했다.그는 “앞으로도 통계청은 국민 우선의 고품질 통계생산과 서비스를 제공해 통계에 기반한 정부와 기업, 국민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3 I 한광범 기자
VIG파트너스, 크레딧 진출 본격화…한영환 전무 영입
  • [마켓인]VIG파트너스, 크레딧 진출 본격화…한영환 전무 영입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가 크레딧 투자 관련 업무를 전담할 VIG크레딧(VIG Credit) 조직을 신설했다. VIG파트너스는 크레딧 부문을 신설하고 핵심인력으로 한영환(사진) 전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대 경영대학과 컬럼비아대 MBA 출신인 한 전무는 골드만삭스 아시안스페셜시추에이션스그룹(SSAG)에서 카버코리아 소수지분 투자, 쿠팡 물류센터 담보대출, 일산 아파트 담보 NPL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스페셜시추에이션 투자를 주도해왔다. MBA 이전인 2007~2010년까지 약 3년간 VIG에서 근무했던 한 전무는 당시 인연으로 VIG파트너스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창립 이후 중견기업 대상 바이아웃 펀드 운용에 집중해온 VIG파트너스는 한 전무 영입을 통해 스페셜시추에이션을 포함한 크레딧(사모대출) 전략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모투자 시장의 성숙과 정교화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크레딧 분야에서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 제도를 통해 크레딧 전략의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무가 전담할 크레딧 부문의 명칭은 VIG크레딧(VIG Credit)이다. 주요 투자 전략으로는 한국 기업·부동산에 대한 대출에서 상환우선주를 아우르는 다양한 구조를 통해 원금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도 10% 중후반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기회추구형 크레딧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현재 약 1조원 규모의 4호 펀드를 운용 중인 VIG파트너스는 15명의 전문 운용역들이 총 11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 중이다. 한 전무는 기존 4인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바이아웃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정연박, 한영기 전무와 함께 VIG의 차세대 리더쉽 그룹을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2021.05.03 I 김성훈 기자
신협 자산 110조 돌파...19년 연속 흑자 기록
  • 신협 자산 110조 돌파...19년 연속 흑자 기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창립 61주년을 맞은 신협이 총자산 110조원 돌파, 19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 등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익의 절반 수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포용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3일 코로나19로 국내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총자산 110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3.5%(130억원)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 신협은 한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조합원 배당 1534억원(배당률 2.7%)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293억원 △교육 지원 및 장학사업에 43억원 등 총 2065억원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이는 2020년 당기순이익(3831억원)의 약 54% 수준이다. 더불어 신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벌여 전국 144개 신협에서 513개 소상공인에 9억 5000만원의 점포 임대료를 감면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사회공헌 지원 규모를 유지했다. 또한 신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우리나라 최초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도 취약계층 지원 및 후원, 전통시장 상생 사업, 지역특화 사업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5억원을 지원했다.앞으로 신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 소외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신협은 △815 해방대출 △어부바효(孝)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어부바플랜 △위기 지역 지원대출 △어부바위치알리미 무료보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815해방대출은 고리 사채를 8.15%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사업이다. 신협은 지난해 1571억원 규모(1만 7000여건)에 달했던 815해방대출 규모를 올해 1643억원(1만 9000여건) 수준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자활을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소상공인 어부바플랜’도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신협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 통해 지역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그 일환으로 올해 신협은 바이오인증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빅테크와 전략적 업무제휴 및 체질 개선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협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신 경쟁력 강화 △해외 신협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신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2021.05.03 I 전선형 기자
수은·산단공, 국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촉진 지원
  • 수은·산단공, 국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촉진 지원
  • 방문규(왼쪽)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은)[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수은은 3일 산단공과 이러한 내용의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단공이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수출기업(글로벌선도기업·수출타깃기업·스마트그린산단 기업·국내복귀 기업 등)을 추천하면 수은이 적격 기업에 대해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연구개발(R&D) 자금, 인수합병(M&A) 자금 등을 우대지원하는 것이다. 두 기관은 또 기업 정보를 상호 제공키로 했다.산단공은 이와 함께 수은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 2009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금융서비스와 맞춤형 경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은과 산단공의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수출 촉진과 기술 및 설비 마련, 스마트그린 산단의 조기 정착화 등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03 I 이승현 기자
`테슬라처럼` 폭스바겐, 자율주행차 반도체칩 직접 개발한다
  • `테슬라처럼` 폭스바겐, 자율주행차 반도체칩 직접 개발한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자율주행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에 이어 대표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도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을 직접 개발, 설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인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전용 반도체 칩을 직접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디스 CEO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차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높은 수준의 조건을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해 최적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 업체에서 일관되게 이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폭스바겐은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가능하다면 관련 특허를 보유하길 원한다”며 “그룹 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담 조직인 캐리어드(Cariad)를 통해 그런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우선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개발해 특허를 확보한 뒤 설계한 제품을 전문 파운드리업체에 맡겨 제조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폭스바겐의 전략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테슬라가 최근 삼성전자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칩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자율주행차 맞춤형 설계에 능한 선도기업인 테슬라가 신속하게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폭스바겐도 이에 대응해 동일한 수준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실제 디스 CEO 역시 이날 인터뷰에서 “반도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는 관점에서 보면 테슬라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 중인) 애플도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해 이들 경쟁사를 의식한 행보임을 시사했다. 이뿐 아니라 전통적인 완성차업체 중에서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도 작년부터 엔비디아와 업무협력으로 자동차용 차세대 반도체칩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1.05.03 I 이정훈 기자
웹케시, 1분기 영업이익 38억원…"SaaS 모델로 사상 최대 실적"
  • 웹케시, 1분기 영업이익 38억원…"SaaS 모델로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테크 기업 웹케시(05358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웹케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난 2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웹케시 관계자는 “사업 특성상 1분기 매출이 가장 적고 하반기로 갈수록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업구조 재조정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1분기 매출 200억원 돌파는 의미가 있다”며 “영업이익도 사상 최초로 1분기에 3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업그레이드, 시스템통합(SI) 방식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이 1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점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웹케시의 중소기업용 금융 플랫폼인 `경리나라`는 금융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금융·회계 업무를 볼 수 있게 한 통합 솔루션이다.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 코로나19가 악화된 상황에서 필수적인 비대면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월 누적되는 수수료 방식의 가격 정책은 수익 구조의 개선을 가져와 향후 꾸준한 영업이익률 상승도 기대된다.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초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맞춤형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연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업무 패턴 변화로 비대면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웹케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업무 디지털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3 I 이후섭 기자
LH 혁신안 5월 말 공개…신도시 개발조직 그대로 남나
  • LH 혁신안 5월 말 공개…신도시 개발조직 그대로 남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태 재발방지책으로 마련 중인 LH혁신안이 늦어도 이달 말 안에는 나올 예정이다. LH 혁신안은 당초 3월말에서 4월초 발표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2개월이 더 지체되는 셈이다.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고 혁신 방안을 내놓을 경우 LH 땅 투기 의혹으로 폭발한 민심을 수습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장고’에 들어간 모양새다. LH 본사 전경. (사진=뉴스1)3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LH혁신안을 통해 1만명에 달하는 거대조직의 기능과 조직을 개편하는 만큼 논의가 이어지면서 내용도 계속 보완되고 있다”면서 “5월 중에는 발표를 할 것인 데, 초반에는 발표가 어렵고 이달 말 안에는 분명히 결과물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정부의 LH 혁신 추진방향에 따르면 △기능·조직에 대한 혁신적 개편 △투기방지를 위한 강력한 내부통제 △공공기관으로서 탈바꿈하는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을 잡고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정부가 LH의 토지 및 신도시 개발 관련 조직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전해져 ‘맹탕 혁신안’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 또한 지난달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택공급과 토지조성, 신도시 건설 기능은 LH 본연의 업무로 LH가 수행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중을 내비쳤다. 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LH혁신안은 LH와 별개로 정부가 협의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의견을 묻지도 않고, 자료를 공유하지도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조직 분할부터 시작해 일부 기능을 떼어내는 부분 등 경영혁신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하기 때문에 4월에 발표 계획은 과욕이 앞섰던 게 사실”이라면서 “2·4대책을 비롯해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만들겠다던 정부가 대규모 택지 및 신도시 개발 권한을 이전처럼 LH에 맡기고 일부 조직을 떼어내는 수준에 그친다면 야당도 공세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 한 관계자는 “LH혁신안 발표 시 바로 국회서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여야 막론하고 의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만큼, 혁신안이 타당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될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비대해진 LH 공룡조직의 조직 슬림화와 기능을 분산시켜 그야말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이뤄져야하는 데 이를 실행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면서 “파격적인 인사를 해놓고 장고 끝에 나온 개혁안이 보여주기 식에 그친다면 또 여론 뭇매를 맞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토지조성이나 신도시 실행계획은 LH가 독점하는 것이 효율적 일 수 있지만, 지역 사정에 밝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맡기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LH 내부에서는 현재 조직 정비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김 사장 취임 이후 대외적으로 요란한 행보를 갖기 보다는 지난 4개월간 무주공산이었던 조직을 추스르고 업무를 파악하는데 집중하는 있다. LH 관계자는 “김 사장 취임 이후 내부에서는 이참에 썩은 부위는 도려내고 개혁을 통해 변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1.05.0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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