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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전 정보 유출’ 前 건보공단 직원, 항소심에서도 ‘유죄’
  • ‘입찰 전 정보 유출’ 前 건보공단 직원, 항소심에서도 ‘유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사업 공고를 내기 전에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에 정보를 해당 사업의 정보를 보여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직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 (사진= 이데일리 DB)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건보공단 팀장이었던 A씨는 지난 2021년 6월 사무실에서 입찰 공고 전 계획단계인 사업의 제안요청서 일부를 해당 사업 입찰에 지원하려는 B 업체 관계자에게 PC 모니터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방법으로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이와 관련해 비공개 정보가 아니었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 한 행위였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해당 제안요청서는 관련 업무 담당자가 초안을 작성한 뒤 공단 내 여러 부서의 심의를 거쳐 보완·수정 끝에 최종 완성되는 문서이기 때문에 이해당사자에게 누설해서는 안 되는 정보라고 판단, 유죄로 판단했다. 아울러 해당 정보를 본 B 업체 관계자가 초안을 작성한 건보공단 직원에게 전화해 이미 정보를 알고서 문의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과 해당 업체가 과거 3차례에 걸쳐 건보공단 추진 사업의 계약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던 사실도 원심의 판결에 영향을 끼쳤다. A씨의 해명처럼 조언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앞서 1심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입찰 공고가 다소 늦춰지는 등 공단 업무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이며, 다만 피고인이 어떤 사적인 이익을 취득했다는 정황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형을 내렸고, 항소심도 원심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2024.04.06 I 박기주 기자
남부발전, 부산 녹산산단 20개 기업 지붕에 태양광 설치한다
  • 남부발전, 부산 녹산산단 20개 기업 지붕에 태양광 설치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정부·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녹산산업단지(이하 산단)에 입주한 20개 기업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부산광역시 녹산 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남부발전)5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광역시와의 협력으로 이곳 산단에 입주한 20개 기업과 맞춤형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부산시와 함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같은 해 4월 이 사업 주관 기관으로 발전 공기업 남부발전을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그랜드썬기술단·에이펙스인텍·에이비엠·SK C&C·KT·부산테크노파크 등 9개 기업·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남부발전은 2025년까지 3년간 총 331억원(정부출연 200억·지방비 49억·컨소시엄 82억)을 투입할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해 8월 나머지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입주기업 지붕 활용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구축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남부발전은 특히 부산시의 협력 아래 전체 사업의 주요 축인 기업 지붕 태양광 사업을 위한 20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업 역시 RE100 등 국제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사용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연 2240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연 6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론 부산 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상생 협력과 함께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과 국가적 탄소 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절반 이상 "미래차 설비투자 자금 부족"
  • 자동차 부품사 절반 이상 "미래차 설비투자 자금 부족"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절반 이상은 연구개발(R&D) 등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선자 한국노총중앙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부품생산사업장 81곳을 대상으로 미래차 대응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주된 제품전략이 ‘미래차 관련 제품 개발’인 사업장은 23.5%에 그쳤다. 10곳 중 4곳은 기존제품을 유지(16.0%)하거나 기존제품 품질 향상(30.9%)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미래차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미래차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 53.6%(중복응답)는 R&D 및 설비투자 자금부족을 꼽았다.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곳도 46.4%에 달했다. 특히 확대부품군(전기장치) 사업장들도 66.7%는 기술개발 역량 부족을 꼽았다.(자료=한국노총)미래차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1점(매우 나쁘다)부터 5점(매우 좋다)까지 점수를 메긴 결과 평균 2.08점으로 조사됐다. 확대부품군이 2.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유지부품군(보디·제동장치·현가장치·조향장치·의장)은 2.25점, 감소부품군(동력발생장치·동력전달장치)은 1.80점을 부여했다.미래차 산업전환 시 정부의 우선 고려사항으로 고용유지를 꼽은 사업장이 58.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자리 전환에 따른 소득보전 대책 마련(18.5%), 재교육 및 재훈련 예산 지원(9.9%)가 뒤를 이었다.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동차산업 전환 관련 교육기회가 충분하지 않다(2.5점)고 답했다.황 부원장은 “미래차 전환을 위해선 기술 개발 및 신규투자를 위한 재정 지원과 기술개발 역량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산부품군별 맞춤형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재직자에게 새로운 직무 및 업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교육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노동자가 다른 직무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산업에 진입할 경우 효과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필요한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2024.04.05 I 서대웅 기자
해외에서 훨훨 난 파바·뚜레쥬르…SPC는 회장 구속에 암초
  • 해외에서 훨훨 난 파바·뚜레쥬르…SPC는 회장 구속에 암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베이커리로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는 CJ푸드빌과 SPC그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성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허영인 회장의 구속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져서다. CJ푸드빌은 미국 내 매장 1000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까지 내세웠지만 SPC그룹은 비상경영 돌입으로 해외사업 적신호가 켜졌다.허영인 SPC 회장(왼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오른쪽)이 함께 SPC그룹 주요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사상 초유의 경영공백...‘해외사업’ 직격타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5일 구속 수감됐다. 앞서 황재복 SPC그룹 대표 역시 같은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황 대표에 허 회장까지 구속되면서 사상 초유의 경영공백 상태가 온 것. 앞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이 불가피해졌다.허 회장의 구속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지점은 해외사업이다. 앞서 허 회장은 체포 직전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을 마무리 짓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커피 전문 브랜드 ‘파스쿠찌’의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를 만나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허 회장이 MOU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허 회장 구속으로 추후 이탈리아 진출 협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생겼다. 결정권자의 공백으로 현지 진출 속도가 늦어질 수 있어서다.현재 SPC그룹은 중동 할랄 시장 진출, 미국 공장 건설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착공했던 할랄 인증 공장도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기업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해외 10개국에 5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비즈니스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룹 총수의 결단이 필수적이다. SPC그룹 역시 공 들여왔던 해외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향후 이탈리아 파스쿠찌사와 MOU를 맺고 약속했던 현지 시장 진출, 지난해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진출해야 할 중동시장 사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미국 뚜레쥬르 매장 전경 (시진=CJ푸드빌)◇효자 된 ‘뚜레쥬르’...“해외 공략 가속도” 반면 CJ푸드빌은 뚜레쥬르로 해외사업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 7개국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해 200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푸드빌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F&B(식음료)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844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453억원을 거뒀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3년 연속 흑자다. 해외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벌어들였다. 특히 미국 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해 현지 진출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 성장 한계 속에서도 해외사업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올해 해외 출점 가속화도 예고했다. 현재 CJ푸드빌은 미국에서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 주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개를 확보한다는 것이 목표다. 2025년에는 조지아주에 연간 1억개 이상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60여개의 매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도 집중 출점한다.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K베이커리의 대표주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4년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 진출하기도 했다. 뚜레쥬르 역시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을 낸 후 지난해 해외 매장 400호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양사가 해외시장에서 경쟁하며 K베이커리의 위상을 높여 왔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에서는 허 회장 구속으로 K베이커리의 한 축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형 베이커리 시장을 개척하던 역할을 하던 회사”이라며 “사법 리스크로 파리바게뜨의 해외 확장이 앞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K푸드 열풍이 뜨거운 지금이 해외를 공략할 적기인데 SPC에겐 큰 악재”라고 분석했다.
2024.04.05 I 한전진 기자
"해고는 최후수단" 외쳤던 팀 쿡도 결국…"애플 700여명 감원"
  • "해고는 최후수단" 외쳤던 팀 쿡도 결국…"애플 700여명 감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 업계에서 ‘감원 무풍지대’로 꼽혔던 애플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해고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들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설 때도 잠잠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수백여명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최근 미래 먹거리로 삼아온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 개발 취소 여파로 풀이된다.프랑스 파리의 애플 스토어에 애플 로고가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애플카와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종료로 6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애플은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 규정(WARN)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미국 기업들은 해고한 직원이 있을 경우 각 사무실이 소재한 주 정부 기관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블룸버그는 600여명의 해고자 중 371명은 애플카 프로젝트를, 87명은 애플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카 개발 무산 이후 일부 인력은 인공지능(AI)이나 개인용 로봇 개발 등 다른 팀으로 재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또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리조나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을 고용했기 때문에 전체 인력 구조조정 범위는 더 넓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이날 애플의 감원 규모가 7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애플이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에 제출한 자료에서 4월 26일 샌디에이고 사무실에서 121명, 5월 27일 산타클라라에 있는 8개 사무실에서 614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애플 측은 이번 감원 규모에 대해서 언급을 거부했다.중국 상하이 징안 지역에 최근 문을 연 애플스토어 밖에 한 남성이 서 있다. (사진=AFP)애플의 이번 대규모 감원 소식은 미래 먹거리로 알려진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알려진 이후 나와 주목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2월 말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를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애플은 손목시계형 단말기 애플워치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마이크로LED’를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엔지니어링, 공급업체 및 비용 문제로 인해 모두 취소되거나 축소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경기 둔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마존, 메타,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들의 대규모 해고가 잇따랐지만, 애플의 감원은 드문 일로 여겨진다. 닛케이는 애플은 성장세 둔화가 두드러진 전기차를 포기하고 자원을 AI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0.49% 감소한 168.82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 애플의 주가는 내림세로 시가총액은 약 13%가량 줄었으며, 글로벌 시총 1위 자리를 AI에 선제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2024.04.05 I 이소현 기자
영림원소프트랩-MS, ‘AI·SaaS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 진행
  • 영림원소프트랩-MS, ‘AI·SaaS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성장을 위한 AI(인공지능)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세미나는 기업경영 솔루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4일 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오피스에서 개최됐다. 현장엔 최근 업계 화두인 AI 및 SaaS 플랫폼 활용방안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의 사전 등록자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세 가지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은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가 직접 강단에 섰다. 첫 번째 세션에선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활용한 프로젝트 산업 업무 효율 최적화 방안과 △AI 경영분석으로 진화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로우코드(low-code)를 활용한 손쉬운 기업용 모바일앱 개발 SaaS ‘플렉스튜디오’와 △근태관리의 전문성과 통합성을 지원하는 ‘에버타임’을 통해 소개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어떠한 관점으로 SaaS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마지막 세션에선 이정애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고건영 비즈플레이 상무, 이상윤 이든비즈텍 수석, 변준 가비아 대리가 발표를 이어갔다. 각 연사는 순서대로 △Azure OpenAI & Microsoft Copilot △B2E Pay 기반 기업 경비관리시스템 전환 △Microsoft Teams 기반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 클루웍스·시스템에버 연동 △하이웍스 그룹웨어와 시스템에버 연동 등을 소개했다. 또 모든 세션이 종료된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시간이 별도로 주어졌다. 세미나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상호 명함교환과 대화를 이어가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세미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지난해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고민을 나눴다면 올해는 AI와 SaaS 플랫폼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논의하게 됐다”며 “그만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마련해 관계자 모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게임위,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 게임위,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24년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사업 담당자와 실무자 20여명의 현장 참석과 모니터링단 요원 210여명의 실시간 화상회의 참석으로 진행됐다.5일 열린 게임물관리위원회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 발대식에서 김규철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참여형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모니터링 보고서는 위원회 사후관리 전문 인력이 재검수해 행정조치(등급변경) 필요 유무를 확인한다.올해 모니터링단은 200명의 요원이 전국 단위로 채용돼 오는 4월 8일부터 모니터링을 수행, 11월 29일까지 약 8개월의 기간 동안 게임물 모니터링이 진행된다.게임위는 지난해 모니터링단을 통해 13만건 이상의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 했다. 또 약 1만1000건의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에 대해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게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올해로 10년째로 접어든 모니터링단 사업은 게임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및 청소년 보호에 이바지하는 위원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시민참여형 모니터링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게임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김가은 기자
교보증권, 디지털전환에 속도…AI활용 교육 실시
  • 교보증권, 디지털전환에 속도…AI활용 교육 실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교보증권이 사내 직원들 대상으로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AI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교보증권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정회종 CE(Customer Engineer)를 초청해 ‘구글 생성형 AI 플랫폼 Gen AI 활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Gen AI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업무에 접목하고 나아가 서비스 혁신 전략과 방안의 내용들이 실무자들이 알기 쉽게 전달됐다.또한 교보증권 내부업무와 비즈니스 실무에서 AI 플랫폼의 중요성과 유용성에 대해 교육이 추가로 이뤄졌다.교보증권은 변화와 혁신으로 디지털전환을 앞당기고자 작년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는 DT전략부를 신설했다. 또한 올해 초 디지털자산biz파트를 신설하고 자동화 포트폴리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프론티어랩파트 조직도 추가 신설했다.지난 3월에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조직장 이상의 AI 역량을 끌어 올리고자 DT 실행력 강화를 위한 AI 트렌드 특강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신입사원 직무 교육에도 ‘생성형 인공지능 이해와 활용’ 과정을 도입하는 등 전 직원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2024.04.05 I 원다연 기자
BMW코리아, 아주자동차대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
  • BMW코리아, 아주자동차대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4일 아주자동차대학교에 BMW 엔진 4대를 전달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23년 1월 아주자동차대와 자동차 전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4월 실습장과 강의실을 갖춘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을 마련한 바 있다.BMW그룹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사진=BMW그룹 코리아)아주자동차대는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1학기, 2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강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 한해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됐다.지난 4일에는 올해부터 수업 교보재로 활용될 엔진의 전달식이 열렸다. 인천광역시 중구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연태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과 아주자동차대학교 박장우 교수와 최준호 교수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2대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1대, V8 가솔린 엔진 1대 등 총 4대를 엔진 스탠드와 함께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전달했으며 아주자동차대학교 BMW 어프렌티스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연태 팀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전문 기술 경력 확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전문 인재 육성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2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673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 입사했다.BMW 그룹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엔진 교보재 4대 전달.(사진=BMW그룹 코리아)
2024.04.05 I 박민 기자
성공하면 '억대연봉', 까딱하면 '빚더미'…재건축 조합장의 세계
  • 성공하면 '억대연봉', 까딱하면 '빚더미'…재건축 조합장의 세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며 이 노래를 부르는 사업장은 2981곳(2022년 구역 지정 기준)에 이른다. 앞으로 사업장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전폭 지원을 약속했고, 서울시도 규제를 대폭 풀어버린 상태다. 환경이 갖춰지더라도 각자 자기 노래만 부르면 잡음에 그친다. 노래가 조화로운 합창이 되려면 누군가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 재건축·재개발의 꽃으로 불리는 이 역할은 조합장에게 주어진다.조합장 명암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조합장이 이해 당사자 사이 화음을 조율하지 못하면 합창은 소음으로 전락한다. 사업이 좌초한다는 의미다.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지휘자(조합장)는 ‘스타’로 조명받지만 화려한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민·형사 시비에 상시로 노출돼 있고 안팎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이겨내야 하는 감정 노동자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연륜보다 전문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이뤄지는 세대교체 기류도 감지된다.◇ 은퇴한 마당발 자리 꿰찬 30대 전문가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조합(2981곳) 종사자는 최소(5명 기준) 약 1만4900명에서 최대(14명 기준) 4만17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처음부터 조합일에 뛰어든 건 아니었다. 정비사업 연한(30년) 안팎에 이르른 사업장에서 모인 주민 삼삼오오 가운데 한 명이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모임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주민 사이에서 얼굴을 익히는 이들이 잠재적인 조합 종사자로 추려지고, 최일선에 나선 이가 조합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사업을 하려면 설문 조사, 동의서 걷기, 안전진단 추진 등 단계를 밟아야 하기에 의지보다 안면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민과 유대가 있는 인물이 추진위원장으로 나서거나, 혹은 주변에서 추대받는다. 재건축이면 아파트 동대표가, 재개발이면 지역 통장·부동산중개인·종교인이 흔히 해당한다.물론 조합장 자격에 명시적인 허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성년자와 금치산자만 아니면 사업대상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최소한 요건은 통과된다. 징역을 살은 전과자라도 형이 확정되고 2년이 지나면 상관없다. 주로 퇴직자에게 조합장은 인생 2막을 도전해볼 만한 영역으로 꼽혀왔다. 은행원, 공무원, 교직원(교수·교사), 대기업(건설사) 임원 등 출신이라는 적당한 사회적 지위와 은퇴에 따른 연륜은 주민 사이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데 거름이 됐다. 능력만 인정받으면 2년마다 선거로 연임할 수 있다.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장은 팔순이 넘도록 근무했고, 개포주공4단지 조합장은 2020년 2월 해임되기까지 24년을 일했다.정비업체 관계자는 “십수 년 동안 이어지는 사업 동안 고정적인 근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은퇴한 이들에게 조합장 자리 같은 노후대책도 없다”고 말했다.이른바 ‘스타 조합장’의 탄생은 조합장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가는 엇갈리더라도 이들이 받은 억대 연봉과 성과급이 조명받으며 물꼬를 텄다. 강남 재건축 조합장 연봉이 수억 원대라는 것은 공공연하다. 비록 반대가 거세 무산됐지만, 최근 경기 안양 재개발조합장 성과급으로 50억원이 거론됐다.고임금 시장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연령 문턱이 내려간 것이다. 최근에는 80년대생(35~44세) 조합장도 흔히 눈에 띈다. 금융·회계·법률, 인테리어·건축·설계 등 전문성을 내세워 지지를 받은 사례다. 조합장 나이가 연소화하면서 앞으로 서너 차례 이상 하는 ‘직업인 조합장’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건축업에 종사했던 서울의 70년대생 조합장은 “정비사업 성패는 속도에 달렸기에 조합장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카리스마가 아니라 전문성”이라며 “7080년 세대로 이뤄진 임원진은 의사결정도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조합대신 보증섰다가 수십억 빚더미화려한 이면에는 그늘도 존재한다. 금전적·육체적 자기희생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불가피한 게 현실이다. 특히 사업 초기 들어가는 자기 비용은 상당한 부담이다. 주민 상대로 이뤄지는 설문 조사, 우편 발송, 홍보물 제작 등 작업에는 비용이 든다. 사업 걸음마 단계에는 사업 주체도 불분명하기 때문에 사업비를 빌리기도 여의찮다. 나중에 추진위원회가 생기면 비용을 보전받고 이후 예산으로 감당하면 되지만, 그전까지는 대부분 자비 부담이다.양천구의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사업을 7년 동안 추진하면서 지출한 개인 비용은 모두 보전받지 못했기에 현재로서는 적자를 보고 있다”며 “경비 처리가 안 된다고 해서 조합원 경조사를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용역계약 과정에서 사실상 강제 받는 ‘연대보증’은 상당한 부담이다. 지난해 경남의 재건축조합 임원 10명은 건설사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해 26억원을 배상하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조합과 건설사가 계약을 맺을 당시 연대보증을 요구해서 응했던 게 화근이었다.늘 형사소송에 휘말릴 위험도 상존한다. 2022년까지 최근 19년 동안 접수된 도정법위반 고소고발 사건은 1만9267건이다. 이게 대부분 조합장을 향하고 있다. 잘못한 사례도 있지만, 무혐의 처분도 상당수다. 이 과정에서 무죄를 증명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이런 이유에서 조합장을 기피하고, 그래서 정비사업을 못하는 사례도 적잖다.설계업체 관계자는 “추진위까지 활동하고 조합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는 발을 빼는 사례가 상당하다”며 “대부분은 조합 업무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때문”이라고 했다.‘억대 연봉과 성과급’은 서울 강남 사업장 등 소수에 국한된 얘기일 수 있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조사해보니, 지난해 전국 조합장 66.7%는 3600만~4800만원을 연봉(세전)으로 받는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대졸 초봉(3805만원·2021년 기준) 수준 정도밖에 안 된다. 협회가 제시하는 조합장 표준급여는 연봉 최대 6000만원 수준이다. 현업을 뿌리치고 전업으로 조합장에 뛰어들 만한 보상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현장 체감이다.앞서 서울의 70년대생 조합장은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려면 조합 임원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능한 이들이 한창 경제 활동할 시기에 조합에 전임하려면 상당한 대우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05 I 전재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개최…한셀만 부사장 키노트
  •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개최…한셀만 부사장 키노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는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사진=링크드인)이번 행사는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MS 애저와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열리며,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와 함께 AI 기술 콘텐츠와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조원우 한국MS 대표와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MS 애저와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 방법이 소개된다.스콧 한셀만은 한글이 대형언어모델(LLM)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최신 기술 동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정책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브레이크 아웃 세션에서는 새로운 AI 기술과 기능들이 소개된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코파일럿으로 AI 앱 빌드하기 △비즈니스 앱 및 데이터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확장하기 △GPT 및 비전 AI를 사용한 멀티모달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 4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발전 상황을 파악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과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워크샵 세션은 개발자들의 실전 AI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나만의 코파일럿을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사용해 AI를 위한 데이터 및 머신러닝 및 애저 오픈AI 서비스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현해 볼 수 있다.커넥션 허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16개의 주제별 부스에서 전문가와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듣고,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파일럿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발표자, 업계 리더, 개발자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또한 IT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새로운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4.04.04 I 임유경 기자
"한달 걸렸던 시뮬레이션, 4시간 만에"…KT, 제조 클라우드 출격
  • "한달 걸렸던 시뮬레이션, 4시간 만에"…KT, 제조 클라우드 출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가 클라우드 사업을 제조 연구개발(R&D) 분야로 확대한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기대되는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는 높지만 아직 클라우드 도입이 더딘 분야라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이미 조 단위 규모의 제조 R&D 솔루션 및 인프라 구매 시장이 형성돼 있는 만큼 이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KT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4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픈한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포털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자동차 부품 제조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 총 7개 기업이 참여해 해석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검증했다.자동차 유체 해석 예시(사진=KT)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제조 기업이 R&D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해석 작업을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HPC)을 활용해 실시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 HPC 자원과 지멘스, 앤시스의 해석 솔루션을 서비스형 솔루션(SaaS) 방식으로 함께 제공한다.KT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제조 기업이 R&D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했을 때 효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완성차 1차 밴더 W사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백두현 KT 전략신사업부문 클라우드사업 2팀장은 “W사는 사내에 구축한 낮은 사양의 HPC를 통해 설계물의 해석 업무를 해왔고 작업에 보통 30일이 걸리는 등 R&D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에서 1000 코어 이상의 HPC를 활용하면서 작업을 4시간 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KT는 제조 R&D 클라우드 전환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미 조 단위 시장이 형성돼 있어 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백 팀장은 “국내 해석 솔루션 시장 규모만 7000억원 이상인데 HPC 자원 수요까지 고려할 경우 시장 규모를 2~3배 더 크게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대상 고객은 국내에 전자,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기업 대부분이다. 이들 제조 기업들은 △물·공기에 대한 압력과 저항을 시뮬레이션하는 ‘유체 해석’ △기계가 하중이나 외력에 의해 어떻게 변형되는지 시뮬레이션 하는 ‘구조 해석’ △제품 내외부 발열 및 열 순환과 분포를 확인하는 ‘열 해석’ △각종 전자제품의 전자기장 분포를 확인하는 ‘전자기 해석’ 등을 위해 이미 상당한 R&D 비용을 쓰고 있다.KT는 해석 R&D 업무를 클라우드 전환했을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3000 코어 이상의 HPC 자원을 갖추려면 초기 투자 비용만 5억~10억원 가량 발생하는데,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같은 사양의 인프라에서 지멘스 솔루션을 쓸 때 시간당 23만1000원만 과금한다”는 게 백 팀장의 설명이다.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라이선스 구매, 시스템 운용·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하는 기존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제조 기업들은 정보 유출 가능성 때문에 R&D 작업을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백 팀장은 “기업의 내부 IDC부터 클라우드까지 폐쇄망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설계를 통해 단 하나의 패킷도 외부 인터넷망으로 나가지 않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2024.04.04 I 임유경 기자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주도와 항공우주·UAM  활성화 협력
  •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주도와 항공우주·UAM 활성화 협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항공우주산업 단체와 제주도가 항공우주,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제주도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제주도청에서 ‘항공우주 및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우주와 UAM 분야에서 정책 수립,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 활성화, 국제협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제주도의 항공우주와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항공우주협회는 기업·기관 간 상담, 국제협력과 기업 유치를 위한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 발표회·기관·기업 교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항공우주, UAM 산업 육성과 도내 기업의 산업 진입을 위한 정책연구 수립, 제주도·항공우주협회·국내외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과 산업 협력 활성화, 도내 우주클러스터 조성 추진에 역할을 할 계획이다.앞서 항공우주협회는 지난 3월 28일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에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를 우주분야 산업단지로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에 대해 환영 입장도 밝혔다.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우주산업 육성에 우수한 입지조건을 지닌 제주도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환영한다”라며 “협회는 제주도와 우주클러스터·UAM 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관광형 UAM 전국 최초 상용화와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제주도의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와 동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속도감 있게 항공우주분야 산업을 키우고 제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4.04 I 강민구 기자
휴일 등산 중 조난객 구한 소방관 부부(22)
  • 휴일 등산 중 조난객 구한 소방관 부부[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22)
  • [편집자주]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마음속 깊이 새기는 신조 같은 문구다. 불이 났을 때 목조 건물 기준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그 시뻘건 불구덩이 속으로 45분가량 숨 쉴 수 있는 20kg 산소통을 멘 채 서슴없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이다.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위험에 기꺼이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인 것이다.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희생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그들의 단련된 마음과 몸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다.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소방공무원 건강 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소방공무원 정기 검진 실시자 6만2453명 중 4만5453명(72.7%)이 건강 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이상자 중 6242명(13.7%)은 직업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확인됐다.이상 동기 범죄 빈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점차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복합 재난 등 갈수록 흉흉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매일 희망을 찾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농연(濃煙) 속으로 주저 없이 들어가는 일선 소방관들. 평범하지만 위대한 그들의 일상적인 감동 스토리를 널리 알려 독자들의 소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취하고자 기획 시리즈 ‘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지난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한 편씩 연재한다.박준흠 소방관(사진 오른쪽 두 번째) 등 소방관들이 지난 1월 24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 원당저수지에서 동계 수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흠 소방관 제공.[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8월 27일. 비번인 일요일을 맞아 경기도 고양소방서 박준흠(37) 소방관은 같은 소방서 구급 대원으로 근무하는 아내 양주경 소방관과 함께 북한산 등산을 위해 집을 나섰다.소방서에 들러 등산화를 챙기며 근무 중인 구조1팀(박 소방관은 2팀)과 가벼운 인사도 나눴다. 북한산 백운대에 간다는 얘길 하자 1팀장은 장난스런 말투로 박 소방관에게 “무전기 하나 챙겨 가세요”라는 농담을 건넸다.박 소방관은 아내와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북한산 고봉 중 하나인 백운대를 향해 등반을 시작했다. 기온은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등 오전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마음만은 가벼웠다.구조대에 근무하며 수차례 오른 북한산이었지만 근무 중 촌각을 다투며 하는 산악 출동이 아니기에 등산 중 멋진 경치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지나치는 등산객들과 웃으며 인사도 나누고 중간중간 물도 마시다 보니 어느새 북한산 정상 부근의 백운봉암문 근처까지 이르렀다. 오후 1시를 조금 지난 시각이었다.박 소방관은 이곳에 앉아 아내를 기다리던 중 하산하는 한 가족 등반객들을 보게 됐다. 가족 중 딸로 보이는 30대 여성 A씨가 다리를 절고 있었다. 등산 스틱과 가족들에 의지한 채 겨우 엉거주춤한 자세로 하산 중이었다. 그러다 힘에 부쳤던지 박 소방관 근처에 털썩 주저앉았다. 무릎과 발목을 다친 모양이었다. 박 소방관은 약 2시간여를 하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상태로 가다간 오히려 더 큰 화를 입겠단 생각이 들어 그중 아버지로 보이는 B씨에게 말을 건넸다. “따님이 많이 다치신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무리하지 마시고 119에 신고하시면 구조 대원들이 들것으로든, 헬기로든 도움을 줄 겁니다”라고 했다.B씨는 적잖이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아 그런가요? 그런데 헬기가 오거나 하면 비용이 발생될 것 같아서요…”라고 말을 흐렸다. 박 소방관은 “비용 발생은 일절 없으니 얼른 119에 신고하세요”라고 말한 후 막 그곳에 도착한 자신의 아내인 양 소방관에게 A씨의 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양 소방관은 숨도 제대로 고르지 못한 채 A씨의 상태를 확인하며 “거동이 어려울 것 가다. 현재 상황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A씨를 안정시키며 간단한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119에 신고 중이던 A씨는 북한산 지리에 익숙지 않아 박 소방관에게 전화를 바꿔줬다. 박 소방관은 119종합상황실과 직접 통화를 하며 구조 대상자의 위치와 헬기 작업이 가능한 장소를 알렸다. 전화를 끊자마자 박 소방관이 이곳으로 등산을 간 사실을 알고 있던 고양소방서 구조1팀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결국 고양소방서는 구조 대상자의 위치와 상태 및 헬기 작업 가능 여부 등을 파악하고선 구조 대상자를 헬기 이송하기로 결정했다.박 소방관은 통화 직후 A씨를 업고 헬기 이송 위치까지, 직선거리 약 100미터의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더운 날씨 탓에 땀이 비 오듯 해 옷을 흠뻑 적셨다. 그때 심정에 대해 박 소방관은 “산악 구조 출동을 많이 해 봤지만 팀 단위 유기적 구조 업무 외에 혼자서 구조를 해 본 적도 없는 데다 구조 장비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며 “그러나 구조1팀장과 통화를 하자 그때부턴 근무하는 마음가짐이 저절로 생겼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내가 출동 나와 있구나’란 생각으로는 자연스럽게 바뀌었는데 땀을 많이 흘려 옷이 완전히 젖은 상태였기 때문에 구조 대상자가 찝찝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다”고 덧붙였다.사고 소식을 접한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들도 현장으로 나와 박 소방관을 도왔다. 박 소방관에게 헬기 이송 작업에 필요한 구조 헬멧과 연막탄도 건네줬다. 박 소방관은 헬기장에 도착 후 구조 헬멧을 쓰고 빨간 연막탄을 터트려 구조 헬기에 자신들의 위치를 알렸다. 잠시 후 능선 너머 헬기가 오는 것이 보이자 박 소방관은 사무소 직원들에게 등산로 통제를 부탁했다. 그러고선 헬기를 지상으로 유도 후 A씨를 안전하게 그곳에 태웠다. 무사히 인계를 마치고 상황실과 구조1팀장에게 헬기 작업이 끝났다고 보고하자 그제서야 박 소방관의 입에서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체력은 고갈됐지만 내려가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박 소방관은 “아내와 등산 중간중간 ‘혹시 우리가 비번 중에 구조를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막상 그런 일이 생기고 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했고 정말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소방관은 “장비가 없어 조심스럽긴 했는데 그 상황이라면 모든 소방관이 저처럼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박 소방관은 인터뷰 기회를 빌려 동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길형식 고양소방서 구조대장, 당시 장비조차 없던 저를 믿고 구조 업무를 맡겨 준 원종훈 구조1팀장, 늘 많은 가르침을 주는 강형묵 구조2팀장에게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박준흠 소방관. 사진=본인 제공.
2024.04.04 I 이연호 기자
닻올린 IBK벤처투자…기업銀,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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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최초로 1000억원을 출자해 ‘IBK벤처투자’를 출범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IBK캐피털과 함께 벤처기업의 탄생부터 육성, 성숙까지 기업의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태(왼쪽 여섯번째) IBK기업은행장이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에서 CES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4일 개최했다.IBK벤처투자는 지난해 4월 20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자본금 1000억원으로 설립됐다.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해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을 협약해 본격 투자 지원의 채비를 마쳤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돼 시장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며 “기업은행은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IBK벤처투자는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투자에 집중한다. 이후 투자는 IBK캐피탈이 맡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IBK캐피탈이 세컨더리 투자(시리즈A 이후 투자),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은행은 PI(자기자본 투자), 기업금융 지원 등을 담당한다. 벤처·스타트업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IBK벤처투자의 초대 대표는 조효승 전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전략투자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조 대표는 한림창업투자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 본부장, 우리자산운용 PE본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 PE본부장, SK증권 PE본부 상무 등을 역임한 M&A(인수·합병) 자문 및 기업구조조정업무(CRC) 전문가이다.조 대표는 “벤처는 우리 경제의 활력소다”며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경제 잠재성장률 높이기 위해 벤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IBK벤처투자가 기업의 가치 성장에 전주기적으로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중점분야로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 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액셀러레이팅 지원 △IBK창공 추가개소(대구경북권, 호남권)를 제시했다.
2024.04.04 I 송주오 기자
바이오솔빅스, 동국제약과 오가노이드 활용 신약후보물질 검증 협약
  • 바이오솔빅스, 동국제약과 오가노이드 활용 신약후보물질 검증 협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물 대체 시험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동국제약과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효능,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솔빅스 CI (사진=바이오솔빅스)이번 협약은 오가노이드 이용 동물 대체 시험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바이오솔빅스는 이번 협약으로 심장 오가노이드 독성 평가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빅스와 동국제약은 학술이나 기술 정보 교류부터 기타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추후 발굴된 과제 공동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간 지원, 협력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 대체 시험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오가노이드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솔빅스와 의약품 개발을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비임상 연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양사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영 바이오솔빅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약의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과 자사의 동물 대체 시험 기술을 접목해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제약회사와 협업을 통해 동물 대체 시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바이오솔빅스는 동물 대체 시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장기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효력시험과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력시험, 환자 맞춤형 의약품 선별 등이다. 또 오가노이드 외에도 다양한 동물 대체 시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4.04 I 박순엽 기자
정부 "AI 일상화에 7102억 투입"…민관 머리 맞댄다
  • 정부 "AI 일상화에 7102억 투입"…민관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민 일상에 인공지능(AI)을 심기 위해 정부가 7102억원을 투입한다. 건강·질병, 사회·복지 등 체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서 과제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공 행정 수준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국장)은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올해는 전 국민 일상화 실행 계획을 추진하는 첫 해”라며 “일상에서 AI 혜택을 체감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산업현장, 정부 행정 전반에 이르러 AI 확산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7102억원을 들여 추진할 주요 과제는 총 69개다. 구체적으로 △국민 생활(18개) △산업 현장(24개) △정부 행정(14개) △기반 인프라(11개) 등이다. 예산 755억원이 배정된 국민 생활 분야에서는 AI를 통한 건강 서비스 향상, 사각지대 없는 복지,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을 추진한다. 소아희귀질환 9종에 대한 진단·치료·예후관리 소프트웨어(SW)를 만들고 장애인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5300대 보급 등이 대표적이다.또 보육·교육·문화·주거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AI 편익이 높으며, 민간의 자발적인 AI도입이 이뤄지는 분야 AI확산 지원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 분야에는 2881억원이 배정됐다. 법률·미디어, 농축수산, 바이오·제약·의료, 제조·공정 등에 맞춤형 AI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 효율화와 점진적 자동화 등 제조·농업 분야에 AI기반으로 생산환경 혁신을 지원하고 법률 등 서비스 진입장벽 완화와 국민 이용도 제고 등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민간 전문 영역 분야 AI서비스를 발굴·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공공행정 AI내재화에도 총 1157억원을 투입한다. 화재 홍수 등 재난대비와 일상의 업무보조 등 공공행정 내 AI활용 촉진으로 사회현안 해결 지원과 과학적 정부 구현,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양적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AI윤리 등 안전한 AI기반 인프라 확충에도 총 2309억원을 투입한다. AI 리터러시 교육은 물론,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AI 확산으로 인한 고용 불안이나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확산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이를 통해 AI 서비스 경험률을 60%로, 기업 AI 도입률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공공 AI 도입률 또한 올해 80%까지 높일 계획이다.민간 공동위원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은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세계 최고의 AI강국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개척과 도전, 혁신을 위해 민간과 공공, 부처와 분야를 초월한 협력이 이루어지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AI전략최고협의회 운영을 통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여 전세계 모범이 되는 협의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종호 장관은 “국민과 기업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의 협의회가 AI로 우리나라가 비상하고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며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AI 공존시대 1등 국가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04 I 김가은 기자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링크플로우, 115억 시리즈C 유치
  •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링크플로우, 115억 시리즈C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가 115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4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SBI 인베스트먼트 외 복수 투자기관이 참여하면서 링크플로우의 기술 및 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링크플로우는?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된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B2B 사업자의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NEXX 360’으로,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영상 합성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 ‘NEXX ONE’과 ‘NEXX 360’은 뛰어난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 성능품질(TTA)을 인증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 내장으로 지자체 및 여러 공공기관 등의 대민업무와 현장 업무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청, 소방청 등 민원 이외의 범위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출액이 상승하여 연평균 성장률(CAGR) 8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성장 지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 ‘2023 방산 혁신기업 100’ 선정, ‘2023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2023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중동, 동유럽에 걸친 경찰 및 방산 시장에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 활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경찰 및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업체와 5G 영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가전 판매 체인점 요도바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찰 및 군인, 개인용 블랙박스 용도의 시장에 추가 진입할 계획이다.링크플로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현재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B2G(기업과 정부), B2B(기업과 기업), B2C(기업과 소비자) 시장에서 자사 보유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설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기술개발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년 기술특례상장 IPO 목표한편, 2025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상장 준비에 돌입한 링크플로우의 누적 투자금은 347억원으로, 여러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를 높여왔다. △2016년 삼성벤처투자, 롯데엑셀러레이터(시드) △2017년 롯데엑셀러레이터(프리A) △2018년 글로벌 대기업(비공개), 롯데벤처스(시리즈A) △2020년 KT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QCP-JB, 스타퀘스트자산운용(시리즈B) △2024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브릿지) △SBI인베스트먼트 외 복수기업(시리즈C)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운동선수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운동선수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에 운동선수 전용 맞춤형 케어푸드 솔루션 ‘그리팅 애슬릿(가칭)’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영양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 선수가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애슬릿’ 전문 영양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그린푸드)그리팅 애슬릿은 전문 운동선수의 특성에 맞춰 영양상담 과정을 더욱 전문화한 솔루션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 선수를 비롯해 선수 5명에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기간인 5월까지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그리팅 애슬릿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선수 개인별 체성분 분석 결과와 영양 상태·식습관·알레르기 등을 확인하고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선수의 컨디션이나 보유 질환 등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과 일반 식단 섭취 시 권장되는 메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모비스 선수의 포지션별 특성에 따른 필요한 영양소도 고려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한다. 경기 중 몸싸움이 많고 리바운드·블록 슛 등 순간적인 힘을 요하는 동작이 많은 파워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 선수에겐 시중 간편식 평균 대비 두 배가량인 20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식단을 제공한다. 또 지구력과 민첩성이 중요한 가드 포지션 선수에겐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가지제육볶음 세트’·‘쯔유치킨 두부 샐러드’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그리팅 애슬릿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정관장 레드스파크, 프로농구 KCC 이지스 등 6개 프로 스포츠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을 제공 중인 복수의 프로 스포츠팀과 그리팅 애슬릿 제공을 논의 중”이라며 “신체적 컨디션뿐 아니라 집중력·멘탈 관리 등이 필수적인 양궁, 바둑 등에 적합한 케어푸드 솔루션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현대그린푸드는 스포츠팀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별 특성에 맞는 케어푸드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중 한 대기업 계열 통신설비 설치 전문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양상담 및 케어푸드 제공을 시작한다. 해당 기업의 경우 출장 근무가 많은 업무환경 특성에 맞춰 충분히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영양소 배합에 신경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업계 최초 ‘IRP 일괄개설 서비스’ 제공
  • 한국투자증권, 업계 최초 ‘IRP 일괄개설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일괄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가입자가 비대면으로 IRP 계좌 개설에 사전 동의하면, 사내 퇴직연금 담당자가 이를 취합하여 원스톱으로 IRP 계좌를 일괄 개설해주는 서비스다. 가입자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QR코드를 통해 사전동의 서비스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고, 퇴직연금 담당자는 확인 절차가 간소해져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일괄 개설 협약을 체결한 법인 IRP 계좌는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 무료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한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투자 앱을 통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2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며, 순 입금 금액에 따라 구간별 최대 백화점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한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IRP 일괄개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체류중이거나 근무환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법인과 가입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 니즈를 꾸준히 반영하고 다양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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