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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한 에스티큐브 美대표 “성공 120% 확신...세상을 뒤집어놓겠다”
  • 유승한 에스티큐브 美대표 “성공 120% 확신...세상을 뒤집어놓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 약이 성공하면, 세상이 뒤집어집니다. 성공은 100%를 넘어 120% 확신합니다”.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 총괄책임자(CSO)가 지난 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이사 겸 CSO(연구개발 총괄책임자)가 면역항암제 hSTC810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hSTC810은 차별화된 효능으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삼분할 하고 있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1일 에스티큐브(052020)에 따르면, hSTC810은 현재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STC810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인자를 차단한다. 이로써 환자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암 치료를 도모한다. 이데일리는 hSTC810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만났다. 그는 hSTC810 국내 임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면역항암제 hSTC810과 바이오마커 BTN1A1 설명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면역항암제 효능 극대화하는 ‘부스터’ 발견유 대표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 등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시스템 재활성화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문제는 폐암, 방광암 등 고형암 전체 환자 가운데 면역항암제 약발이 듣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암세포는 면역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면역체크포인트(면역관문) 단백질을 발현한다. 면역체크포인트는 암세포 파괴를 방해하는 단백질인 셈이다. PD-1·PD-L1도 대표적인 면역관문 물질로, T세포 기능을 무력화시켜 암세포를 보호한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휩쓸고 있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은 모두 PD-1·PD-L1 인자를 타깃으로 한다. PD-1·PD-L1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PD-1·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는 전체 암환자 가운데 20~30%에 불과하다. PD-1·PD-L1 발현되지 않는 암환자에겐 천하의 키트루다도 약발이 전혀 듣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큐브는 PD-1·PD-L1을 뛰어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유 대표는 “암세포에 강력한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을 쬐면 체내 면역반응과 함께 면역관문 단백질이 생성된다”면서 “극한의 상황에 몰린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 단백질이 바로 BTN1A1이고,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생쥐도 벼랑 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 듯, BTN1A1은 암세포가 강력한 공격으로부터 내놓는 최후의 필살기라고 비유했다. 유 대표는 BTN1A1은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마스터 키’라고 치켜세웠다. 실제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보호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BTN1A1을 제거하자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졌다.◇ 이대로면 키트루다 2배 시장 ‘꿀꺽’암세포가 숨겨놨던 최후의 생존 보루인 ‘BTN1A1을 찾아낸 성과는 상당했다. 유 대표는 “PD-1·PD-L1이 발현되지 않는 암환자에게 BTN1A1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대부분 암에서 높은 비율로 BTN1A1이 발현됐다. 특히 PD-1, PD-L1 발현율이 낮아 면역항암제를 쓸 수 없었던 암 환자에게 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D-L1 시장이 20~30%면, BTN1A1은 70~80% 시장으로 우리가 메이저”라며 “모든 암에서 BTN1A1 발현율이 PD-L1보다 높다는 점에서, BTN1A1이 보다 상위의 면역체크 포인트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BTN1A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54%, 두경부암 46% 식도암49%, 방광암 38%, 난소암 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PD-L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33%. 두경부암 25%, 식도암 37%, 방광암 21%. 난소암 5% 등이다. 전체 평균 발현율은 BTN1A1은 51.8%, PD-L1이 26.8%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자료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해 137억달러(16조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연내 기술수출 계약...‘로열티’에 중점”hSTC810 기술수출 소식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 대표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 라인업을 가지지 못한 글로벌 톱10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안전성 검증을 넘어서면 상업화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계약금보단 로열티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키트루다처럼 단순 품목허가를 넘어,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1~2기 암환자까지 타깃을 확대할 제약사가 계약 유력 파트너라고 귀띔했다. 유 대표는 “hSTC810 개발은 끝났고 안전성 검증도 마무리 단계”라며 “성과 도출까지 거의 다 왔다.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성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생화학·생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지아주립대 의과대 강사, 조지타운대 방사선의학과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방사선 병합치료 신약개발부 부서장으로 재직했다.
2022.07.15 I 김지완 기자
‘기술수출 협의’ 한마디에 급등…바이오텍 “경영활동” vs “시장 교란”
  • ‘기술수출 협의’ 한마디에 급등…바이오텍 “경영활동” vs “시장 교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바이오회사들의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한다는 한마디에 주가 급등락이 십수 년간 반복되고 있다. 해당 홍보를 하는 회사 측은 “정상적인 기업의 경영활동”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러 악재가 터진 바이오의 인식 변화를 위해서라도 주가만을 위한 홍보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3개월 알테오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지난 16일 장 시장 직전 알테오젠(196170)은 공식 홈페이지에 “2022 바이오 USA 참가 성료...주요 잠재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협의 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 USA에 참석했다”며 “현재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협의 중인 잠재 파트너사들과 매우 구체적인 내용으로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면 미팅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했으며 마일스톤 조건 논의 및 기업 실사 일정 협의가 진행됐다”며 “비공개 협약으로 인해 협의 중인 잠재 파트너사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진행 중인 라이선스 아웃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홍보글을 그대로 담은 수십개의 기사들이 나왔고, 알테오젠의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24일 기준 알테오젠 주가는 6만3700원이다. 지난 15일 4만6250원과 대비해 7거래일 만에 37%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메크로 충격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기록한 수치와 대조적이다. 바이오회사들은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는 홍보를 관행적으로 해오고 있다. 셀리버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0년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모두 주가는 단기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기술수출이 일어난 곳은 없다. 최근 알테오젠 이외에도 압타바이오, 유틸렉스, 유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 ‘바이오 USA’에 참가한 다수의 회사가 기술수출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자료 및 인터뷰를 쏟아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홍보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알테오젠에 대해선 정도의 길을 걸었던 만큼 충격이라는 극단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 바이오회사 대표는 “이전에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는 홍보로 주가 급등락을 반복한 작은 바이오텍은 업계에서 신경도 안 쓴다”며 “알테오젠은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기 때문에 외부 메시지 표출을 이런 식으로 하는 건 굉장히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선 알테오젠 사태라고 말할 정도로 핫한 이슈이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물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하면 할 말은 없다. 다만 적어도 바이오회사가 투자자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위는 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기술수출이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홍보가 계속될 경우 시장 자정작용이 제대로 작동될 수 없고, 바이오에 대한 인식은 더욱 안 좋아진다. 알테오젠도 이렇게 하는데 왜 PR을 적극적으로 안 하냐는 인식이 번질까 봐 우려된다. 시장과 업계 모두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알테오젠 측은 그동안 성과를 주주들에게 알리는 정상적인 기업경영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주가와 관련된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일축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회사가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리고자 했던 거다. 진짜 되고 있는 것만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주가 부양책으로 한 건 아니다”며 “사실 전달을 한 다음 추후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는 다른 문제 같다. 계약 성과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실패를 안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6.29 I 김유림 기자
바이오 투자자들이 '팜이데일리'를 주목하는 까닭
  • 바이오 투자자들이 '팜이데일리'를 주목하는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해 초 공식 론칭한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심층 분석기사로 제약바이오 기업 옥석가리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 및 업계의 호재 및 악재를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잘못된 관행까지 바로 잡는 콘텐츠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팜이데일리는 특히 다양한 단독성 정보를 발굴해 뉴스로 제작,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기자들’을 통해서는 기업발 이슈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가 권장하는 투자 포인트와 주가 전망까지 내놓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팜이데일리 기사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단독]무디 세브스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인터뷰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전망 △[단독]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 KB증권의 지분 대량 매각 불가피 △유틸렉스, 파이프라인 비공개 이전 및 쪼개기 상장 등의 기사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팜이데일리 기사 공개 후 비엘, 유틸렉스 주가 추이.(그래픽=문승용 기자)◇기업 호재 가장 먼저, 입체적으로 분석팜이데일리는 기업들의 호재를 가장 먼저 보도하고 이를 전문가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5월 27일 무디 세브스((Mudi Sheves)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유기화학과 석좌교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비엘과 공동 개발 중인 p53 항암제의 가치와 성공 가능성, 비엘의 성장성등을 심층 분석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무디 교수는 휴미라(애브비), 얼비툭스(머크)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탄생에 기여한 인물이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비엘과 합작법인 퀸트리젠를 설립해 p53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유료 콘텐츠로 먼저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4일이 지나 기사가 일반에 공개된 후 비엘 주가는 3일간 24.95% 상승했다.5월 12일에는 적자를 지속하던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스타가 올해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우려에서 벗어난다는 유료 기사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3일간 주가가 29.82% 상승했다. 6월 16일 유료 선 공개후 17일 일반에 공개된 김영호 툴젠 대표의 특허분쟁 승리를 자신한 인터뷰 기사는 16일 6만3000원에서 17일 6만8100원(8.1%↑)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팜이데일리가 시리즈로 게재하는 ‘대해부’ 기사의 영향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 19일 일반에 공개된 큐라클 대해부 유료 기사는 공개된 당일 큐라클 주가를 상한가로 이끌었다. 팜이데일리의 차별화 콘텐츠 중 하나인 대해부 기사는 유망 기업들의 현주소와 다양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듣고 있다. ◇악재성 정보도 신속 보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팜이데일리는 기업들의 악재성 정보도 가장 먼저 보도해 투자자들과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팜이데일리는 잘못된 부분들은 과감하게 지적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인 KB증권이 금산법에 따라 지분 대량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지난 4월 10일 업계 최초로 보도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2.53% 하락했다. 이어 5월 27일엔 유틸렉스가 자회사에 유망 파이프라인을 넘기면서 매각가를 비공개해 논란이 된 것을 최초 보도했다. 6월 17일에는 유틸렉스가 무리하게 쪼개기 상장을 한 후 앞뒤가 다른 해명을 한 것 또한 최초 보도했다. 유틸렉스 주가는 5월 27일부터 6월 23일까지 34.39% 하락했다.4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기술수출로 화제를 모으자, 팜이데일리는 기술이전 한 싱가포르 바이오텍 ‘주니퍼바이오로직스’의 정체를 밝혀냈다. 라민싱 주니퍼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과거 인보사 기술수출을 체결했던 먼디파마 대표 출신이었다. 2020년 설립됐으며, 파이프라인은 인보사 한개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공개된 15일부터 25일까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7.70% 하락했다.6월 16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3년간 정부 주도 사업 및 연구과제 등에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민간R&D협의체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16일 3만2050원이던 주가는 20일 3만500원(4.83%↓)으로 하락했다. 특히 해당 사업 실무를 담당했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잘못을 인정하고 민간R&D협의체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7 I 송영두 기자
지난달 주식발행 78%↓…회사채는 금융채 덕분에 증가
  • 지난달 주식발행 78%↓…회사채는 금융채 덕분에 증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IPO)가 늘었지만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보다 78.7% 감소했다.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유상증자로 인한 역(逆)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는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며 전달보다 규모가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총 9건, 7423억원으로 전월(9건, 3조4911억원)보다 78.7% 줄었다.주식 발행 월별 추이 (건, 억원)[금융감독원 제공]IPO는 총 4건, 984억원으로 전월(5건, 641억원)보다 1건 줄었지만 금액은 343억원(53.5%)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없었고 대명에너지(389260) 가온칩스(399720) 청담글로벌(362320), 하나금융제22호스팩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유상증자는 5건 6439억원으로 전월(4건, 3조4270억원)보다 1건 늘었지만 발행금액은 2조7831억원이 줄었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와 한탑(002680), 에스티큐브(052020) 등 3곳의 상장사와 대동모빌리티, 엠캐피탈 등 2곳의 비상장법인이 유상증자에 나섰다. 회사채 잔액 추이 (조원)[금융감독원 제공]5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733억원으로 전월(16조6206억원)보다 12.4% 늘었다.일반 회사채 발행은 20건, 2조1430억원으로 전월보다 금액 기준 57.1%가 줄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을 중심(76.1%)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인 중기채와 만기 5년 초과 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금융채는 239건, 15조5520억원이 발행되며 전월(223건, 10조992억원)보다 금액 기준 무려 54.0%가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8건, 1조2100억원으로 나타났고 은행채가 37건 8조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2조 1730억원), 우리은행(1조 5100억원), 국민은행(1조 3200억원), 하나은행(1조 2900억원), SC은행(8400억원) 등이 발행에 나섰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7건, 9783억원으로 전월보다 35.7%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6258억원(9건)이 발행됐다.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3조989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900억원(0.4%)이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며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4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52조3769억원으로 전월보다 11.0% 증가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38조3961억원으로 전월보다 5.4% 늘었다. 단기사채는 전월보다 13.0%(13조1014억원) 증가한 113조9808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9조3121억원으로 전월보다 5.0% 증가했다.
2022.06.24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키트루다 뛰어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술수출 '급물살'
  • 에스티큐브, 키트루다 뛰어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술수출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가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을 뛰어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순항하면서 기술수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에스티큐브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사진=에스티큐브)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큐브(052020)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기술수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빅파마에겐 hSTC810 임상 데이터를 넘기며 기술수출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hSTC810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각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최근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인자를 차단한다. 이로써 환자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암이 치료된다.◇ 약효없는 기존 면역항암제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에 이름을 올린 키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 PD-1 또는 PD-L1 인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면역기능 저해 원인인 PD-1/PD-L1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문제는 PD-1/PD-L1 생성이 암 발병 원인이 아닌 암환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데 있다. 이런 이유로 전체 암환자 가운데 20~30%에게서만 키트루다·옵디보·트센트릭의 약효가 나타났다. 나머지 70~80% 암환자에겐 이들 치료제의 약발이 전혀 듣지 않았다.박준용 에스티큐브 부사장은 “키트루다는 글로벌 매출 2위에 등극했다”면서 “하지만 대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난소암에선 아직도 많은 환자가 이 치료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키트루다·옵디보·트센트릭은 약발이 듣기만 하면 최고의 항암제지만, 약발이 듣지 않는 암환자가 너무 많다는 얘기다. 식약처가 암조직 검사를 통해 PD-L1 발현율 50% 이상의 환자에게만 키트루다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新바이오마커 발견에 치료 효능↑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큐브는 면역치료제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 에스티큐브 hSTC810은 BTN1A1을 바이오마커로 사용한다.박 부사장은 “BTN1A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율이 매우 높다”면서 “더 나아가 PD-L1의 발현과 상호 배타적 발현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방광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등 PD-L1 발현이 제한적일 때 BTN1A1이 강하게 발현됐다”고 부연했다. 기존 면역항암제 약발이 전혀 듣지 않던 암환자에게 hSTC810은 치료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바이오마커 BTN1A1과 PD-L1 발현율 비교. (제공=에스티큐브)BTN1A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54%, 두경부암 46% 식도암49%, 방광암 38%, 난소암 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PD-L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33%. 두경부암 25%, 식도암 37%, 방광암 21%. 난소암 5% 등이다. 전체 평균 발현율은 BTN1A1은 51.8%, PD-L1이 26.8% 수준이다.hSTC810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박 부사장은 “기존 연구에서 폐암 악성종양에 hSTC810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 성장을 무려 46%나 저해시켰다”면서 “기존 면역항암제를 같은 세포에 투여했을 때 결과는 -4%로, 암세포가 계속 자랐고 성장 속도도 저해하지 못했다”고 비교했다.폐암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능이 가장 떨어지는 암종이다. 그는 에스티큐브가 실험에 사용한 폐암 세포 가운데서도 약 효능이 전혀 없었던 최악의 종양(셀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진입에 빅파마 관심↑ hSTC810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급부상하자, 기술수출 시계도 빨라졌다. 박 부사장은 “글로벌 바이오업계는 70~80% 효능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hSTC810가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면서 많은 빅파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수출 협상을 올해 안에 끝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hSTC810 임상 1상은 올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상업화 전략도 세우고 있다. 그는 “키트루다의 경우 임상 1상 종료 후, 임상 2상 없이 확대 임상만으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면서 “hSTC810이 임상 1상에서 효능을 보인다면 키트루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현재 hSTC810 임상은 말기 암환자들로만 선별해서 진행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임상 전 면역기능 회피 인자 자체를 검증한 경우가 많지 않다”면서 “BTN1A1은 임상 전 면역기능회피 인자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높은 기대를 안고 임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에서 실질 효능이 확인되면 이 치료제 가치는 키트루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1 I 김지완 기자
"휴가 준비 여기서"..롯데온, 온앤더뷰티 론칭 50일 행사
  • "휴가 준비 여기서"..롯데온, 온앤더뷰티 론칭 50일 행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론칭 50일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온앤더뷰티 나의 여름 뷰티메이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온 온앤더뷰티 나의 여름 뷰티메이트. (사진=롯데온)온앤더뷰티는 여름 휴가철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파운데이션,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선케어 등 매주 다른 테마로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매주 수요일에는 뷰티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도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비스포크 큐브 뷰티 냉장고’, ‘LG 프라엘’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상품을 증정한다.지난 4월 론칭한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고객에게 다양한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며 긍정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온앤더뷰티 론칭 이후 롯데온의 5월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30% 신장했으며 온앤더뷰티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 가입자 수는 누적 5만명을 넘었다. 지난 달 진행한 ‘온앤더뷰티 위크’(5월 16~22일)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게 가능해지며 베이스 메이크업과 색조 메이크업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어 행사기간 뷰티 전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년간 롯데온에서 구매 이력이 없던 고객이 온앤더뷰티를 통해 구매한 매출이 전년대비 80%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었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샘플 박스를 증정하는 ‘트래블 뷰티 키트’ 이벤트에는 1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다.롯데온은 지난 50일간 고객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온앤더뷰티 나의 여름 뷰티메이트’에서는 롯데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세트와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롯데온 온앤더뷰티 상품 모음. (사진=롯데온)먼저 오는 12일까지 엘카 그룹과 손잡고 에스티 로더, 조말론런던, 바비브라운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는 최대 1만점을 증정한다. 갈색병으로 불리는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콤플렉스’ 구매 시 롯데온에서만 받을 수 있는 증정품으로 ‘마이크로에센스(100ml)’를 증정한다. 다양한 정품 용량 증정 세트 상품도 마련됐다. ‘크리니크 치크팝’ 구매 시 ‘크리니크 헤더팝’ 정품을 증정하며, ‘시세이도 글로우쿠션+쿠션 리필+미니 마스카라 세트’를 단독 구성 세트로 선보인다. ‘꼬달리 핸드·립 듀오세트(1+1)’는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날은 ‘프레시 향수 5종 리패키지’, 오는 2일 ‘RMK 컨디셔닝 픽스 미스트’와 ‘RMK 퍼스트 센스 쿨링젤’, 13일 ‘사봉 와일드페어’ 등 롯데온에서 단독으로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신상품도 준비했다.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뷰티 체험단’도 진행해 인기 브랜드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뷰티 체험단은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에 가입한 후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별로 최대 50명을 추첨해 선발한다. 체험 상품으로는 ‘라곰 스킨케어 세트’, ’아틀리에 코롱 헤미안 오렌지블로썸‘, ’V&A 맨 에센셜 스킨케어 세트‘ 등이 있다.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온앤더뷰티 론칭 이후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독 선출시 신상품과 단독 구성 세트 등을 선보이고, 뷰티 체험단과 고급 선물 포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롯데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여름 시즌 상품을 제안하니 다가오는 여름 및 휴가를 위한 뷰티 제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1 I 백주아 기자
에스티큐브, 유상증자 청약률 100% 초과…476억원 확보
  • 에스티큐브, 유상증자 청약률 100% 초과…476억원 확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지난 19일과 20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103.3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 흥행 성공으로 에스티큐브는 476억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했다. 임상을 진행 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번 증자가 저가매수의 기회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발행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1150만주다. 청약률 100%를 초과했기 때문에 별도의 일반공모 절차는 없다.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 10일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올해 hSTC810의 성공적인 임상 1상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을 통해 선도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티큐브는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해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에 본격 착수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22.05.23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hSTC810 동반진단검사 위한 항체 개발 특허 출원
  • 에스티큐브, hSTC810 동반진단검사 위한 항체 개발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동반진단검사(companion diagnostic)에 사용될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한 항체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특허 출원된 항체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동반진단검사에 쓰일 면역조직화학염색용 단클론 항체다. 해당 바이오마커는 hSTC810이 표적하는 면역관문단백질인 ‘BTN1A1’의 세포 내 도메인(intracellular domain)에 작용하는 단클론 항체로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됐다.에스티큐브는 이번에 개발한 항체를 통해 임상 진행 시 바이오마커와 치료효율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고 향후 치료 시에 요구되는 동반진단검사를 위한 판매용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hSTC810 1상 임상시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진행해 BTN1A1 단백질의 발현율과 치료효율을 분석할 예정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동반진단검사는 환자의 치료 예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임상시험과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에스티큐브는 임상에서 BTN1A1 발현율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hSTC810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반진단 기술 자체에서 파생되는 독립적인 상업적 가치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동반진단은 치료제의 대상 환자를 사전에 선별하는 검사다. 환자의 단백질 발현량을 검사해 특정 치료제의 효과가 확인된 환자집단을 선별하는데 사용되며, 면역항암제의 경우 PD-L1 동반진단검사가 대표적이다.
2022.05.18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바이오 USA'서 기술이전 파트너링 미팅 진행
  • 에스티큐브, '바이오 USA'서 기술이전 파트너링 미팅 진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6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O USA는 1993년 출범해 올해로 29회째를 맡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BIO USA에서 30여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파트너링 미팅을 제안받았고 그 중 10여개 기업과 1대1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혁신신약 ‘hSTC810’과 전임상을 진행중인 ‘PD-1·PD-L1’ 파이프라인을 홍보하고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에스티큐브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연내 기술이전 목표를 밝혔다. 최근 hSTC810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시작을 발판삼아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에스티큐브의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 hSTC810은 부티로필린(Butyrophilin) 패밀리 중 BTN1A1을 타깃한다. hSTC810 항체는 BTN1A1에 결합하며 BTN1A1과 리간드(Ligand) 간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면역 활성화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특히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함에 따라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05.11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 개최
  • 에스티큐브,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27일 애널리스트, 기관 및 전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기업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웹엑스(WebEX)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혁신신약 ‘hSTC810’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스테판 유(Stephen S. Yoo) 박사가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회사 소개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 △hSTC810 임상 진행현황 소개 등이다.에스티큐브가 개발 중인 혁신신약 hSTC810은 ‘BTN1A1’ 단백질을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BTN1A1 단백질은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 단백질로,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이용해 hSTC810 항체가 PD-1·PD-L1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에스티큐브는 이달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 hSTC810의 연구성과 두 건을 발표했으며, 최근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암센터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임상을 통해 hSTC810 단독 요법의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진행 중”이라면서 “hSTC810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04.26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신약 ‘hSTC810’ 임상 착수…환자 투여 시작
  • 에스티큐브, 신약 ‘hSTC810’ 임상 착수…환자 투여 시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이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용량 증량 시험 환자군(코호트)은 최대 36명이며 임상 결과에 따라 보충코호트(backfill)로 시험 대상자를 추가 결정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에 참여하는 병원과 교수님들의 기대감이 높아 환자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잘 준비해온 만큼 임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PD-1, PD-L1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인 ’hSTC810’은 병용이 아닌 단독 치료제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현 PD-1, PD-L1 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들도 이 점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에스티큐브의 이번 임상은 한국 고대안암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여러 학회를 통해 ‘BTN1A1’이 PD-L1의 발현이 낮은 난치성 질환인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PD-L1과 중복되지 않게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됨에 따라 PD-L1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어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폐암세포주(A549) CDX(단일세포주 암조직 이종이식) 실험을 통해 ‘BTN1A1’을 타겟하는 ‘hSTC810’ 항체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기존 PD-L1보다 종양세포에서 우세하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2022.04.18 I 김겨레 기자
에스티큐브, 미국 AACR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에스티큐브, 미국 AACR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8일부터 시작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 연례학술대회’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 BTN1A1 항체 ‘hSTC810’에 대한 연구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에스티큐브의 혁신신약 hSTC810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스테판 유 박사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지난 2년간 수많은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임상 진행에 많은 차질을 겪었ㅈ만 당사는 hSTC810의 전임상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뿐만 아니라 한국 식약처의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도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외부에서 보기에는 쉬워 보일수 있지만 임직원과 협력기관들의 준비과정이 철저했기에 이뤄낸 성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hSTC810은 기존 PD-1, PD-L1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로서, 병용이 아닌 단독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새로운 백본이 될 수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들도 이 점에 관심을 갖고 있어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hSTC810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에스티큐브는 4월 중 환자 등록을 마치고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이번 ‘AACR 2022’에서 발표한 주제는 혁신신약(First-in-class) hSTC810의 임상 1상 첫 단계인 개시용량결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와 hSTC810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치료 시너지 효과다.첫 번째 주제는 임상 시 인체에 사용하기 위한 첫 투여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개시용량별 시뮬레이션 결과다. 인간에 대한 IV(정맥) 투여 후 hSTC810의 약동학 프로파일을 예측하고 20% 수용체 점유율(RO)의 최소 생물학적 효과 수준(MABLE)을 토대로 개시용량을 설정했다. 두 번째 주제는 항 BTN1A1 항체인 hSTC810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 치료 시너지 효과다. BTN1A1은 방사선 조사 후 급성염증 발생 시 증가하는 단백질이다.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세포 사멸과 동시에 BTN1A1이 상향 조절되며 PD-L1은 감소한다.에스티큐브의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치료표적 BTN1A1을 타겟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2022.04.11 I 김인경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계양전기(012200)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개최기한을 기존 4월 7일에서 5월 7일로 연장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동사 주권의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을 안내할 예정. 상장적격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KG케미칼(001390)에 쌍용자동차 인수전 참여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12시까지.△화승알앤에이(378850)는 계열사인 화승특종고무(태창)유한공사가 차입한 38억8032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4%에 해당. 채권자는 KDB산업은행 상해지점이며, 채무 보증 기간은 2023년 4월 7일까지. 이번 채무보증은 화승특종고무(태창)유한공사 기존 차입금의 만기연장에 따른 것.△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주주총회 소집 결의 지연공시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지정일은 오는 7일, 공시위반제재금은 800만원.△에코프로비엠(247540)은 채무 상환 및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161만1344주, 발행가액은 주당 31만300원이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7%에 해당.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에코프로비엠(247540)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7335만1008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에코프로비엠(247540)은 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에 3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의 6.04%에 해당.△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디아이(148140)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받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얍엑스(060230)는 경영목적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명을 소니드로 변경.△트루윈(105550)은 오는 7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930원.△에스티큐브(052020)는 7일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6620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티지웰니스(219750)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개선기간 중에는 매매거래정지 지속.△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는 5회차·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70만889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의 7.7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프로텍(053610)에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통보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에이디칩스(054630)는 스페이스4동북허브 주식회사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30억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8.78%.△지더블유바이텍(036180)은 유전체 분석업체 에스엔피제네틱스 주식 41만1184주를 25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51.6%로 늘어난다.
2022.04.07 I 이은정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계양전기(012200)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개최기한을 기존 4월 7일에서 5월 7일로 연장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동사 주권의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을 안내할 예정. 상장적격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KG케미칼(001390)에 쌍용자동차 인수전 참여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12시까지.△화승알앤에이(378850)는 계열사인 화승특종고무(태창)유한공사가 차입한 38억8032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4%에 해당. 채권자는 KDB산업은행 상해지점이며, 채무 보증 기간은 2023년 4월 7일까지. 이번 채무보증은 화승특종고무(태창)유한공사 기존 차입금의 만기연장에 따른 것.△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주주총회 소집 결의 지연공시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지정일은 오는 7일, 공시위반제재금은 800만원.△에코프로비엠(247540)은 채무 상환 및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161만1344주, 발행가액은 주당 31만300원이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7%에 해당.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7일.△에코프로비엠(247540)은 1주당 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7335만1008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에코프로비엠(247540)은 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에 3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의 6.04%에 해당.△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디아이(148140)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받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얍엑스(060230)는 경영목적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명을 소니드로 변경.△트루윈(105550)은 오는 7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930원.△에스티큐브(052020)는 7일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6620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티지웰니스(219750)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오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개선기간 중에는 매매거래정지 지속.△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는 5회차·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70만889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의 7.7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프로텍(053610)에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통보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에이디칩스(054630)는 스페이스4동북허브 주식회사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30억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8.78%.△지더블유바이텍(036180)은 유전체 분석업체 에스엔피제네틱스 주식 41만1184주를 25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51.6%로 늘어난다.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현금취득).지더블유바이텍은 또 20억원 규모의 에스엔피제네틱스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도 취득키로.△ 티엘아이(062860)는 최대주주가 김달수 외 1인에서 턴어라운드를 위한 주주 연대 조합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조합의 지분 소유 비율은 15.37%. 변경 사유는 조합의 결성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
2022.04.06 I 이은정 기자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새로운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국내 임상을 개시한다.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PD-L1의 상위 조절자 ‘BTN1A1’을 타겟으로 한다.이번 국내 임상은 지난 1월 IND 승인된 미국 임상과 같은 프로토콜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행된다.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승인으로 ‘hSTC810’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고 이미 다수의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를 맺고 실사가 진행 중이다. 비임상 데이터에 상응하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이전 가능성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FDA 승인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IND 승인은 ‘hSTC810’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미 고대안암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해 글로벌 임상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어 “’hSTC810’은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개발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16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미국암연구학회서 'hSTC810' 관련 연구 성과 공개
  • 에스티큐브, 미국암연구학회서 'hSTC810' 관련 연구 성과 공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 예정인 ‘hSTC810’의 연구 성과 두 건에 대한 초록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새로운 면역치료표적 BTN1A1에 대한 세계 최초의 항체 hSTC810의 개시용량을 결정하고 방사선 요법(RT)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hSTC810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고 항암제로서 효과 있는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첫 환자 등록을 앞두고 있다.첫 번째 주제는 임상 시 인체에 사용하기 위한 첫 투여 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개시용량별 시뮬레이션 결과다. 인간에 대한 정맥(IV) 투여 후 hSTC810의 약동학 프로파일을 예측하고 20% 수용체 점유율(RO)의 최소 생물학적 효과 수준(MABLE)을 토대로 개시용량을 설정했다.주 2회 100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0.1 mg/kg의 용량은 20% 미만의 RO, 0.3 mg/kg은 21~35% RO, 1 mg/kg은 47~65% RO, 15 mg/kg은 93~96% RO를 나타냈다. 올해 4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연구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며, 단일 환자에 대해 0.3mg/kg의 용량을 사용한 후 1mg/kg의 시작 용량을 사용할 계획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첫 환자에게 투여할 용량을 설정하는 것은 독성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당사는 수용체 점유율(RO) 방법으로 개시용량을 설정했다”며 “RO는 세포에 BTN1A1이 발현됐을 때 hSTC810이 얼마나 결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50% RO’라는 것은 세포에 발현하는 BTN1A1에 50% 정도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두 번째 주제는 항 BTN1A1 항체인 hSTC810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 치료 시너지 효과다. BTN1A1은 방사선 조사 후 급성염증 발생 시 증가하는 단백질이다.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세포 사멸과 동시에 BTN1A1이 상향 조절되며 PD-L1은 감소한다.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통해 BTN1A1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BTN1A1이 선천성면역 경로(cGAS-STING)를 저해하고 활성산소(ROS)를 증가시킴으로써 면역세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회사 관계자는 “동물 시험을 통해 방사선 조사와 항 BTN1A1 항체의 병용 효과에 대해 시험했고, RT와 항 BTN1A1 항체를 병용 투여한 결과 항종양 효과가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hSTC810은 기존 면역요법인 PD-1, PD-L1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로, 임상을 통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들이 계속해서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15 I 안혜신 기자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임상연구심의위 사전승인
  •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 임상연구심의위 사전승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으로부터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 단백질 ‘PD-L1’의 상위 조절자인 ‘BTN1A1’을 타깃으로 한다. 에스티큐브 측은 현재 시판 중인 PD-1, PD-L1 타깃의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에서 BTN1A1이 높은 발현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에스티큐브는 미국 임상시험 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사이나이암센터 등의 IRB도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STC810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도 승인받았다.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상 IND 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 임상과 한국 임상은 동일한 프로토콜로 진행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빠른 국내 임상 진입을 위해 식약처 승인 전 선제적으로 IRB를 진행하여 고대 안암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부터 IRB를 사전 승인받은 상태”라며 “미국 임상기관인 엠디앤더슨암센터에서도 Faculty Meeting(교수회의)을 마치고 SRC(Scientific Review Committee) 및 IRB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10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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