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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전성기 맞은 의료기기株
  • 고령화 시대..전성기 맞은 의료기기株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인구 고령화 모멘텀과 함께 의료기기 관련주들이 훨훨 날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놓여 있지만 아랑곳않고 무더기 신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22일 주식시장에서는 바텍, 세운메디칼, 인바디, 루트로닉, 엑세스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관련주들이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주가 상승폭도 적지 않다. 이들 기업 중 연초 대비 두배 이상 급등한 종목도 상당수다. 단기간 숨가쁘게 올랐음에도 여전히 기관 또는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으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의료기기株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단위: %)치과용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바텍은 올 들어 160%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915억, 영업이익 143억을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바이오스페이스에서 최근 사명을 바꾼 인바디는 작년 말에 비해 주가가 4배 가까이 폭등했다. 국내외에서 체성분 분석기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 랠리를 달리고 있다.레이저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과 말라리아 진단키트 업체 엑세스바이오도 연초 대비 두배 안팎으로 올랐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월 거래가 재개된 이후 석달 만에 60% 넘게 치솟았다.이렇듯 의료기기 관련주들의 동반 강세 배경에는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의료비가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의료비 절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게 되면서 예방 및 맞춤형 의학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예방진단 관련주들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4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령화와 예방진단 의학 중심으로 수요가 증대하면서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이 가운데 최근 정부가 의료를 포함한 ‘7대 유망 서비스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더욱 살렸다.정부는 2015년까지 의료기기 산업을 세계 10위권 생산 및 수출국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과 2020년까지 생산 10조원, 수출 55억달러 규모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각종 규제 철폐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증권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 지원책이 향후 관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정부가 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통해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경제 상황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성장 추세로 진입한 의료서비스 관련 분야를 육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며 “기술 경쟁력 우위에 위치한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10.22 I 김대웅 기자
  • SK텔레콤, 2014 한국IR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014년 한국IR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2일 한국IR협의회는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14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은 SK텔레콤이 수상했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형태의 IR활동을 하고 있고 IR결과를 경영의사에 반영하는 등 소통의 기회가 활발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KRX이사장상)은 BS금융지주(138930)와 CJ오쇼핑(035760)이 받았다. BS금융지주는 홈페이지를 활용한 적극적인 온라인 IR활동을 하고 있는 점과 IR팀을 서울에 배치하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CJ오쇼핑은 대표이사가 직접 반기별 실적발표를 진행하고 해외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와 투자설명회(NDR)를 실시하는 점이 주효했다. 우수상(KIRS회장상)은 아모레퍼시픽과 루트로닉, 파트론 등 3개사가수상했다. 또 베스트IRO(KIRS회장상)상에는 김희연 LG디스플레이 상무, 박상봉 에스원 차장, 김용연 오로라월드 상무이사, 정소영 엑세스바이오 과장이 뽑혔다. 이외에도 삼성SDI(006400), CJ제일제당(09795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KT&G(033780) 하나투어(039130) 등 코스피 7개사와 게임빌(063080) 다음(035720)카카오 이녹스(088390) 테스(095610) 파라다이스(034230) 파트론(091700) 휴온스(084110) 등 코스닥 7개사가 IR우쉬업으로 선정됐다. ▶ 관련기사 ◀☞단통법 4주차, 보조금은 `요지부동`..소비자 부담 여전☞SKT, 말레이시아 LTE 300억 투자 검토..패킷원 정상화 시동☞온오프 융합한 `사물인터넷`, 부산에서 미래상을 보다
2014.10.22 I 김인경 기자
  • 코스닥 상장 기업 컨퍼런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2014년 코스닥 상장기업 글로벌 컨퍼런스’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22일, 24일 개최한다.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OCI머티리얼즈(036490) 다음(035720) 루트로닉(085370) 성광벤드(014620) 솔루에타(154040) 아이디스(143160) 엑세스바이오(950130) 옵트론텍(082210) 제닉(123330) 젬백스(082270) 테라세미콘(123100) 테라젠이텍스(066700) 등 코스닥 상장사 12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이들을 만나 미팅을 여는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코스닥 기업과 시장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12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465억원 수준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평균인 1200억원을 웃돈다. 특히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0억원 수준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의 평균 34억원의 5배를 상회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거래소 측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고 실적이 우수한데다 기술력도 좋은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현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이해의 폭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코스닥 장기 수요 기반 확충을 도모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특징주]OCI머티리얼즈, 실적 개선 기대에 '52주 신고가'
2014.09.18 I 김인경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매물에 '털썩'..하루 만에 하락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물 압박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인트(0.10%) 내린 545.76으로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물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며 약세로 전환한 뒤 마감까지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개인과 외국인이 힘을 합쳤지만 기관의 기세에 밀렸다. 하루 만에 팔자세로 태도를 바꾼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290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개인은 엿새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20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35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3.5%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통신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등의 낙폭도 컸다. 이에 반해 인터넷은 5.5% 넘게 올랐고, 종이목재와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6% 넘게 하락하며 가까스로 4만원을 지킨 가운데 제7홈쇼핑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3~7%가량 크게 내렸고, 동서(026960)와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등도 하락했다.이와 대조적으로 다음(035720)은 카카오와의 시너지 기대에 8% 넘게 급등했고, CJ E&M(130960)과 컴투스(078340) 포스코ICT(022100) 원익IPS(030530) 성우하이텍(015750) 등도 상승했다.이날 정부가 서비스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엑세스바이오(950130)가 5%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인성정보(033230)와 비트컴퓨터(032850) 인포피아(036220) 등이 3~5%가량 일제히 상승했다.개별종목들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었다. 대한뉴팜(054670)은 회사가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의 원유 매장구간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오니아(064550)는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해 나이지리아에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구영테크(053270)는 현대차 LF소나타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세를 연출했고, 에스티큐브(052020)도 미국 바이어 전문 로펌과 항암제 기술 이전을 협의 중이라고 전한 뒤 상한가를 나타냈다.경쟁업체 쿠쿠전자의 증시 입성 이후 부진한 리홈쿠첸(014470)은 이날도 13% 넘게 급락했고, 리홈쿠첸 주식을 17.7% 보유하고 있는 부산방직(025270)도 10% 이상 떨어졌다. 매일유업(005990)은 LG생활건강의 분말분유 시장 진출 소식에 9% 가까이 밀렸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31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141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29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반등..개인 닷새째 '사자'☞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美 허가 신청(상보)☞[특징주]셀트리온, 강세..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기대
2014.08.12 I 김기훈 기자
  • [스틱의 베스트 성공투자]美 '엑세스바이오' 투자로 4배 수익 '대박'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의 최근 성공적인 투자 사례로는 ‘엑세스바이오’가 꼽힌다. 엑세스바이오는 한국 교포가 설립한 미국 바이오 회사로 현재 말라리아 체외 진단키트 제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스틱은 지난 2011년 4월 엑세스 바이오에 125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가 국제 공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잠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투자기간 동안 엑세스바이오의 핵심소재 라이선스 인수를 지원하고 해외제조공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스틱의 투자 이후 엑세스바이오는 변종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렸다. 결국 스틱이 투자한 3년 동안 매출액 373%, 당기순이익 647%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스틱은 지난 6월 인수 지분을 전부 매각해 총 543억원을 회수했다. 연 환산수익률(IRR)은 85%에 달한다.IT솔루션 전문기업인 ‘MDS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는 스틱이 직접 경영에 참여해 회사의 가치를 높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스틱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MDS테크놀로지에 총 4차례에 걸쳐 467억원을 투자하며 3년 6개월 동안 직접 경영에 참여했다. 스틱은 MDS테크놀로지가 단일제품이 아닌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또 관련 업계의 높은 시장진입 장벽과 자체 기술력, 사업영역 확대 성장 가능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스틱은 투자 이후 MDS테크놀로지가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자동차, 국방, 항공 분야로 영역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국 MDS테크놀로지의 주가는 투자기간 동안 3배 이상 상승했고 이후 스틱은 지난 5월 한컴컨소시엄에 경영권 지분을 매각했다. 스틱 보유 지분 38.8% 가운데 29.9%의 지분 매각을 통해 731억원을 회수했으며 경영권 매각을 통해 372억원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
2014.08.07 I 나원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기업 4000곳 유보금에 10% 稅폭탄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기업 4000곳 유보금에 10% 稅폭탄-창조경제 원동력 ‘SW’-삼성-애플 ‘실리’ 선택, 美제외 특허소송 철회-공기업 코스콤, 상생은 뒷전△종합-사설-‘T모바일 인수’ 포기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정부, 민간무인기 개발 결국 ‘포기’△종합-中 스마트폰 돌풍에 위기감… 삼성·애플 ‘화해모드’-“명칭 바꾸면 국민 혼란” 반대 속… 신계륜 비서관까지 나서 ‘개정 강행’△2014 세법 개정안-대기업·고소득자 1조 증세… 中企·서민은 5000억 감세-1억 퇴직금 연금 수령 땐 세금 106만원 적게 낸다-임금 많이 올리면 세액 공제, 中企 10%·대기업은 5%-주택 담보대출 1800만원 소득공제-차명계좌 신고 포상금 2배 껑충△2014 세법 개정안-“배당소득 늘려도 가계에 도움 안돼… 내수활성화 효과 의문”-與 “경제활성화 의지” 野 “재벌감세 안돼”-“기업소득환류세, 한시적 시행은 다행”△정치-김관진 책임론 차단, 靑 “추가 문책 없다”-분양가상한제 ‘청신호’… 의료법 ‘적신호’-김무성 “이주영 장관, 팽목항에서 돌아오라”-황우여, 국회의원·변호사 겸직 의혹△경제·금융-‘최경환 효과’… 중기 대출상품 쏟아진다-“기준금리 인하 파급효과, 기업엔 커졌지만 가계엔 미미”-문턱 낮춘 미소금융, 7월 대출 32.4%↑-저축銀 경영정상화… 적자폭 6500억 줄어-상반기 위조지폐 1300장 발견-“열정의 대학생 모여라” IBK, 일자리 서포터스-금감원, 허위·과장된 생보사 9개 상품 판매 금지△산업-“1000만원은 기본”… 수입차 출혈 판촉전-최대 1조 1000억원 과세, 현대車 5580억 ‘稅폭탄’-폭스바겐 티구안, BMW 제쳤다-정몽구 회장 “중대형 신차로 美시장 정면 돌파”-유럽·미국 항로 컨테이너 운임 인상-금호고속·대한전선·동부하이텍, M&A 시장 ‘알짜매물’ 쏟아져△산업-“우버는 車-이용자 연결 서비스일뿐”-대체에너지사업에 뛰어든 IT서비스-삼성전자, 고성능 ‘3비트 V낸드’ 공개-박병업씨, SK하이닉스 자회사 인수 포기△산업-카스 ‘소독약 냄새’에 판매 급랭-대형마트서 꼭꼭 숨긴 분유… 왜?-건강기능식품 ‘유산균 뜨고 홍삼 지고’-‘포항 소맥 이모’ 제조장면 직접 보세요△투자금융-“亞 최고 투자전무회사 성장 목표… IT컨버전스 기업 적극 투자”-스틱인베스트먼트는…-스틱, 엑세스바이오 투자로 4배 수익 ‘대박’△캠핑·아웃도어-가슴팍에 큰 명품 로고… 과시욕을 팔다-아웃도어, 캐리어·수영복 ‘눈독’-이 캠핑 요리 어때? 소시지 얼큰찌개△Entertainment-‘태티서’가 돌아온다-김윤석의 狂氣, 이번엔 바다다-반전매력… 허 찌르는 캐릭터로 her 잡았다△Golf&Sports-우승가뭄 끝낼 ‘비’ 소식 기대하세요-시즌 초 부진 ‘훌훌’ 박한이 화려한 부활-추신수 10호 홈런-경관 좋은 ‘골프존카운티 안성W’ 오픈-판 마르베이크 한국 오나△마켓-모바일게임 ‘날고’ PC게임 ‘기고’-기아차, 형님 제치고 쌩쌩-오너가 사들이는 빙그레, 웃을까△증권-쿠쿠전자 데뷔… 공모시장 뜨겁게 데웠다-‘명품보다 필수소비재’ 컨슈머펀드 희비교차-‘마이핀’ 업고 개인정보株 껑충-섀도보팅 ‘전자 위임장’으로 보완한다-애널리스트의 눈△‘슈퍼甲’ 코스콤-전산업무 위탁 ‘과다비용’에 증권사 휘청… 코스콤은 나몰라라-직원 평균 연봉 9670만원, 신이 숨겨논 직장 ‘코스콤’△글로벌마켓-美기업 조세회피 해외이전 결국 ‘제동’-日기업 설비투자 24년만에 최대-미디어재벌 머독, 타임워너 인수 포기-원조 소셜커머스의 굴욕-美금융당국 “대형銀 ‘파산유언장’ 다시 써라”-중국 中企 ‘디폴트 도미노’ 오나-獨지멘스, 병원IT사업 美기업에 매각△건강-더위 많이 타고, 체중 확 줄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해봐야-‘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 낮다는데…-초기증상 없는 대장암… ‘대장내시경’ 정기검사로 예방△피플-‘신뢰 회복’ 약속한 첫 경찰대 출신 수장-정종섭 장관 “한국 우수행정 세계에 알릴 것”-조수미, 교황 방한 미사 때 특별 공연-“승패 떠난 행복한 축구 합니다”-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 임명-“한국 천주교史 되짚다보니 교황방한 기념전 됐다”-이근 서울대 교수 ‘슘페터상’ 수상-인사-부고△오피니언-여의도 투자심리도 살려야-우리의 강 ‘녹조라테’ 오명 벗으려면-“日방위백서 예년 수준” 평가한 외교부-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강남發 호가 훈풍… 옆동네 찍고 강 건너 확산-공무원 1000원만 받아도 처벌?-대입 수시모집 다시 늘어-군인 100명 중 3명 心身장애 치료받아-최저임금 사각지대 “영세사업장 어쩌나”
2014.08.06 I 최선 기자
  • 온난화로 말라리아 기승..엑세스바이오 '주목'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말라리아 감염 환자수 증가로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지구온난화로 전세계적으로 모기 서식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교통수단의 발달로 감염 인구의 이동이 잦아지면서 말라리아 감염 환자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기준 말라리아 감염 의심 인구 10억명을 포함해 말라리아 감염 노출 인구는 30억명으로 추정된다.엑세스바이오는 진단시트 개발 및 생산업체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생산하고 있으며 말라리아RDT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특히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2분기 변종 말라리아 RDT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이제품은 기존 RDT 판가 보다 2배 비싸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변종 말라리아 RDT매출액이 30억원이었는데 올해에는 두배 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엔 에티오피아 법인 공장이 가동될 예정인데 미국생산 대비 제조원가 30%가 절감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료제에 대한 내성문제와 국제기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사전진단을 권고 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진단키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말라리아 진단키트 수요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2.6%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25%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올들어 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엑세스바이오, 강세..말라리아 진단키트 고성장☞엑세스바이오, 말라리아 진단키트 고성장 지속-현대
2014.07.19 I 임성영 기자
  •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엘리자베스아덴 인수를 검토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 좋은 대안을 찾고자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현대차(005380)=계열사인 HMC투자증권에게서 1000억원 규모의 수시입출금식신탁(MMT) 상품을 매수했다고 공시.△성문전자(014910)=자회사 청도성문전자유한공사 15억원대 채무보증 결정.△동북아10호(083350)선박투자회사=보통주 1주당 74.7945원의 수입 분배를 결정했다고 공시.△JW홀딩스(096760)=사우디아라비아 SPC사와 수액 공장 설립 및 수액 제조 기술을 이전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유한양행(000100)=250억원 규모 자사주취득 신탁계약 결정.△유나이티드제약(033270)=중국 JJK와 맺은 공급계약 관련, 임상허가신청자료 2차 보완중△네오위즈게임즈(095660)=종속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동양시멘트(038500)=재무구조 개선과 회생계획 수행을 위해 동양파워 지분 649만 5149주를 포스코에너지에 2372억원에 양도.△행남자기(008800)=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타법인출자를 통한 신규사업을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애강리메텍(022220)=5억원 규모 신주인수권 행사, 발행 주식 수는 34만 9650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1.2%.△에버다임(041440)=주요종속회사인 에버다임 몽골리아에 66억33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일지테크(019540)=해외계열사 북경일지차과기유한공사의 채무 122억4700만원을 보증하기로 결정.△엑세스바이오(950130)=종속회사인 엑세스바이오코리아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케이엠알앤씨(066430)=경북 상주시에 토지, 건물을 동영개발 주식회사로부터 200억원에 양수키로 결정.△특수건설(02615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서울 서초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두송건설에 처분키로 결정.△와이즈파워(040670)=자기주식 178만7877주를 총 2억4851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팜스웰바이오(043090)=최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신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 ▶ 관련기사 ◀☞LG생건, 엘리자베스 아덴 인수 추진 접는다(상보)☞LG생활건강, 엘리자베스아덴 인수 포기☞LG생활건강, 악재 주가에 반영..펀더멘털 부각 시기-동부
2014.06.26 I 성선화 기자
2Q 어닝시즌 주목..한화케미칼·CJ CGV 복수추천
  • 2Q 어닝시즌 주목..한화케미칼·CJ CGV 복수추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이라크 내전 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불확실한 대외 변수로 한달여 만에 1990선을 하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기댈 수 있는 것은 결국 실적 뿐이다. 특히 다음주 어닝시즌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2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009830)과 CJ CGV(079160)가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최근 태양광 부문 실적 반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비유럽 국가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공급 구조조정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설치 수요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로 갈수록 태양광 업황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증권도 태양광 자회사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갤러리아 백화점 리모델링 효과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는 2월 관람료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주간종목으로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부터 평균티켓가격(ATP)이 상승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트랜스포머, 군도 등 흥행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도 대부분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는 종목들이 주간추천주로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021240)를 추천하며, 전체 렌탈 계정의 60%를 차지하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증권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현대건설(000720)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특히 ‘G3’ 출시 영향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LG이노텍(011070)과 LG전자(066570) 등 LG그룹주가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동양증권은 LG전자를 추천하며 TV 및 가전 사업 호전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4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TV 관련 고수익성 제품과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코스닥에서는 바이오 관련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은 북미 최대 드러그 스토어에 공급 판매가 예정된 내츄럴엔도텍(168330), 현대증권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업체인 바이넥스(053030)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택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은 말라리아진단시트(RDT)의 성장세가 201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엑세스바이오(950130)를 추천했다. ▶ 관련기사 ◀☞한화케미칼 울산1공장 ‘재해율 0’ 비결은?
2014.06.22 I 하지나 기자
실적시즌 미리 준비하자..'실적개선주 주목'
  • [주간추천]실적시즌 미리 준비하자..'실적개선주 주목'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미국과 유럽증시가 연이어 전고점 돌파에 나서고 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실적 시즌에 대비해 각 증권사에서는 실적에 초점을 맞춰 관심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게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등 다섯 종목이 두개의 증권사들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다.LG화학(051910)은 하나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추천에 나섰다. 두 증권사 모두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것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하나투자증권은 “전지부문은 테슬라 간접효과로 원통형 전지생산이 풀가동 되고 있다”며 “하반기 특히 소형전지 부분의 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업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현대증권도 1분기 배터리 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2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역시 실적개선에 주목한 것.SK텔레콤(017670)은 신한금융투자와 하나투자증권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일회성 비용때문임을 감안 할 때 향후 추가적 비용부담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점유율 1위라는 점에서 과점시장 내 안정적인 이익확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자증권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통과로 시장방어에 치중하는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금리하락에 따른 고배당주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추천종목 명단에 올랐다. 대신증권은 화섬원재료 가격 반등으로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제품포트폴리오가 순수 석유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중국 경기 반등 시 가장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한화케미칼(009830)은 2분기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동양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도 “태양광부문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제조원가 개선도 이루어 지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추천주로 지목했다.LG전자(066570)는 전주에 이어 SK증권과 동양증권으로 부터 또 다시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역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3’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했다.이 외에도 코웨이(021240) 현대위아(011210) 인팩(023810) CJ대한통운(000120) 삼성SDI(006400) SK C&C(034730) SM C&C(048550) CJ제일제당(097950) 파라다이스(0342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테크윈(012450)이 증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한편, 최근 대형주 중심을 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증권사들의 중소형주에 대한 추천이 줄어든 모습이다. 엑세스바이오(950130) 아이센스(099190) 삼기오토모티브(122350) 코오롱플라스틱(138490) 만이 추천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SKT, 아이리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특징주]SKT 사흘째 상승..2분기 실적호조 기대
2014.06.15 I 임성영 기자
  • 배당금·자사주매입..주주환원정책 강화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매입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 시장 역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며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거래소의 ‘2014 건전증시포럼’에 참여해 “주가가 기업 활동의 목표 중 하나가 되는 영미 자본주의의 모습이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장주 삼성전자(005930)가 배당금을 주가 1%로 확대하는 등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 센터장은 “경제가 고성장할 때는 기업이 주주배당에 신경을 덜 써도 흠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는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축소되는 만큼 현금을 유보할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저성장 국면에서 과거와 같은 자본수익을 줄 수없는 만큼, 배당수익을 통해 투자자를 이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홍 센터장은 “이미 한국에서 기업의 주주환원 금액은 증시자본조달 금액을 넘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2002년 이후 우리 상장사들은 IPO나 유상증자등 주식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보다 더 큰 비용을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상장유지를 위해 쓰고 있다. 지난 2012년 기업들이 상장 유지를 위해 조달한 자금은 1조4600억원 수준이었지만 자사주매입 및 현금배당 규모는 13조6000억원에 달했다. 홍 센터장은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이미 주주 환원금액이 증시자금 조달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미국 상장사들의 주주환원금액은 6650억달러로 증시자금 조달금액 2520억달러를 웃돈다. 이어 그는 “기업의 재무 레버리지가 축소되며 주가 변동성이 안정되고 있다”며 “주식투자의 리스크가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금융시장 발전의 증거”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경험적으로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하는 점도 주식 투자에 신뢰를 제고한다는 평가다. 홍 센터장은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 외부쇼크로 인해 PBR 1배를 하회한 적도 있지만 짧은 시간 내에 회복했다”고 강조했다.홍 센터장은 “금융 시장이 발전하고 있지만 제도 보완은 물론 금융문화 함양을 통한 전반적인 시장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기조가 확산되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나 채권,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가 많은 만큼 금융시장으로의 투자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그는 “정책과 언론의 장기적인 시각과 기업의 선진 금융의식 확충도 함께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반올림 입장 변화 혼란스럽다"(종합)☞[마감]코스피, 옴싹달싹..기관 매물에 덜미☞[한민엽의 5% 공략주] 엑세스바이오(Reg.S)(950130) (영상)
2014.04.16 I 김인경 기자
  • 삼성전자 "반올림 입장 변화 혼란스럽다"(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과 관련,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제3의 중재기구 구성안에 대해 합의된 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기자실에서 “반올림의 입장 변화가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4일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 경영진이 제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이 바뀐 셈이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의원, 반올림 관계자, 유가족 등이 모두 참석했다”며 “하지만 갑자기 반올림이 제3의 중재기구 설치에 관해서는 합의된 바가 없다는 뜻을 밝히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시 심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직업병으로 의심되는 중증질환에 걸려 투병중이거나 이미 사망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 △직업병 피해자 및 그 가족들과의 합의 하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3의 중재 기구 구성 및 중재 기구가 마련한 합당한 방안에 따른 보상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제3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의 화학물질 취급 현황, 안전보건 관리 현황 등 종합 진단 실시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반올림은 김 부사장이 삼성전자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보상에 관해서는 이미 우리의 요구안에 분명한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 삼성은 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부터 해야 한다”며 “보상안 역시 제3의 중재기구가 아니라 삼성이 직접 반올림과의 성실한 교섭을 통해 마련하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명시했다.다만 제안 내용에 포함된 제3의 중재기구 설치 문제 합의여부에 대해서는 반올림의 실수를 인정했다.반올림 관계자는 “기자회견 전에 기자회견문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것은 우리의 실수”라면서도 “하지만 삼성이 언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직접 해당 내용을 얘기하는 것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초 반올림과 삼성은 지난해 12월 18일 1차 본교섭을 실시한 이후 16일 오후에 2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오전 반올림에 “심 의원실에서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니 내일로 예정된 본교섭을 잠정 연기하자”고 통보했다.반올림 관계자는 “우리는 삼성에 사과, 보상,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3가지를 줄곧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삼성의 생각을 직접 듣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심 의원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최종 기자회견문을 회람했지만 당사자(심상정 의원, 반올림, 피해자 가족)간 이견은 없었다”면서도 “제3의 중재기구 구성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합의가 없으면 구성하기 어렵다고 명시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삼성전자 경영진이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으니 일단 기다려 보겠다”며 “삼성의 입장발표가 있으면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없으면 없는 것과 관련해서 의원실에서도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는 장기화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삼성이 주장하고 있는 반올림의 교섭 대표성 여부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삼성과 반올림은 이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는 지난 2007년 기흥반도체 공장 여성 노동자인 고 황유미 씨의 사망으로 불거졌으며, 7년이 지나도록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옴싹달싹..기관 매물에 덜미☞[한민엽의 5% 공략주] 엑세스바이오(Reg.S)(950130) (영상)☞삼성전자 "반올림 입장변화 혼란스럽다"
2014.04.16 I 박철근 기자
  • [마감]코스피, 옴싹달싹..기관 매물에 덜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기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마감 동시호가 때 내림세로 돌아섰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0%) 내린 1992.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80선에서 1990선을 오르내렸다. 기관이 쏟아낸 매도 물량을 개인과 외국인이 소화하는 모습이었다.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코카콜라와 존슨앤드존슨 등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장 중 발표한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체로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으나 기관은 9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닷새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투자업계서 7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1억원, 4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5%) 건설(-1.03%) 통신(-0.95%) 유통(-0.87%)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운수·창고(1.76%) 섬유·의복(1.3%) 비금속광물(0.93%) 전기·전자(0.85%)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73% 오른 138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LG전자(066570) LG(003550) 등이 올랐다. 포스코(005490)는 철강업체가 동반으로 조정을 보인 가운데 검찰이 자회사 포스코P&S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3%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등도 1~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에넥스(011090) 쌍용차(003620) 대한방직(001070) 한국종합기술(023350) 등 코스피 시장에선 실적 개선 기대가 큰 종목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에넥스는 한샘의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433만주, 거래대금은 3조2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8개 종목이 올랐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395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한민엽의 5% 공략주] 엑세스바이오(Reg.S)(950130) (영상)☞삼성전자 "반올림 입장변화 혼란스럽다"☞코스피, 반등 시도..예상치 웃돈 中 GDP
2014.04.16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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