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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기관 매물에 '털썩'..하루 만에 하락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물 압박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인트(0.10%) 내린 545.76으로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물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며 약세로 전환한 뒤 마감까지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개인과 외국인이 힘을 합쳤지만 기관의 기세에 밀렸다. 하루 만에 팔자세로 태도를 바꾼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290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개인은 엿새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20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35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3.5%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통신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등의 낙폭도 컸다. 이에 반해 인터넷은 5.5% 넘게 올랐고, 종이목재와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오락문화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6% 넘게 하락하며 가까스로 4만원을 지킨 가운데 제7홈쇼핑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3~7%가량 크게 내렸고, 동서(026960)와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등도 하락했다.이와 대조적으로 다음(035720)은 카카오와의 시너지 기대에 8% 넘게 급등했고, CJ E&M(130960)과 컴투스(078340) 포스코ICT(022100) 원익IPS(030530) 성우하이텍(015750) 등도 상승했다.이날 정부가 서비스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엑세스바이오(950130)가 5%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인성정보(033230)와 비트컴퓨터(032850) 인포피아(036220) 등이 3~5%가량 일제히 상승했다.개별종목들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었다. 대한뉴팜(054670)은 회사가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의 원유 매장구간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오니아(064550)는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해 나이지리아에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구영테크(053270)는 현대차 LF소나타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세를 연출했고, 에스티큐브(052020)도 미국 바이어 전문 로펌과 항암제 기술 이전을 협의 중이라고 전한 뒤 상한가를 나타냈다.경쟁업체 쿠쿠전자의 증시 입성 이후 부진한 리홈쿠첸(014470)은 이날도 13% 넘게 급락했고, 리홈쿠첸 주식을 17.7% 보유하고 있는 부산방직(025270)도 10% 이상 떨어졌다. 매일유업(005990)은 LG생활건강의 분말분유 시장 진출 소식에 9% 가까이 밀렸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31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141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29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반등..개인 닷새째 '사자'☞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美 허가 신청(상보)☞[특징주]셀트리온, 강세..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기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기업 4000곳 유보금에 10% 稅폭탄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기업 4000곳 유보금에 10% 稅폭탄-창조경제 원동력 ‘SW’-삼성-애플 ‘실리’ 선택, 美제외 특허소송 철회-공기업 코스콤, 상생은 뒷전△종합-사설-‘T모바일 인수’ 포기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정부, 민간무인기 개발 결국 ‘포기’△종합-中 스마트폰 돌풍에 위기감… 삼성·애플 ‘화해모드’-“명칭 바꾸면 국민 혼란” 반대 속… 신계륜 비서관까지 나서 ‘개정 강행’△2014 세법 개정안-대기업·고소득자 1조 증세… 中企·서민은 5000억 감세-1억 퇴직금 연금 수령 땐 세금 106만원 적게 낸다-임금 많이 올리면 세액 공제, 中企 10%·대기업은 5%-주택 담보대출 1800만원 소득공제-차명계좌 신고 포상금 2배 껑충△2014 세법 개정안-“배당소득 늘려도 가계에 도움 안돼… 내수활성화 효과 의문”-與 “경제활성화 의지” 野 “재벌감세 안돼”-“기업소득환류세, 한시적 시행은 다행”△정치-김관진 책임론 차단, 靑 “추가 문책 없다”-분양가상한제 ‘청신호’… 의료법 ‘적신호’-김무성 “이주영 장관, 팽목항에서 돌아오라”-황우여, 국회의원·변호사 겸직 의혹△경제·금융-‘최경환 효과’… 중기 대출상품 쏟아진다-“기준금리 인하 파급효과, 기업엔 커졌지만 가계엔 미미”-문턱 낮춘 미소금융, 7월 대출 32.4%↑-저축銀 경영정상화… 적자폭 6500억 줄어-상반기 위조지폐 1300장 발견-“열정의 대학생 모여라” IBK, 일자리 서포터스-금감원, 허위·과장된 생보사 9개 상품 판매 금지△산업-“1000만원은 기본”… 수입차 출혈 판촉전-최대 1조 1000억원 과세, 현대車 5580억 ‘稅폭탄’-폭스바겐 티구안, BMW 제쳤다-정몽구 회장 “중대형 신차로 美시장 정면 돌파”-유럽·미국 항로 컨테이너 운임 인상-금호고속·대한전선·동부하이텍, M&A 시장 ‘알짜매물’ 쏟아져△산업-“우버는 車-이용자 연결 서비스일뿐”-대체에너지사업에 뛰어든 IT서비스-삼성전자, 고성능 ‘3비트 V낸드’ 공개-박병업씨, SK하이닉스 자회사 인수 포기△산업-카스 ‘소독약 냄새’에 판매 급랭-대형마트서 꼭꼭 숨긴 분유… 왜?-건강기능식품 ‘유산균 뜨고 홍삼 지고’-‘포항 소맥 이모’ 제조장면 직접 보세요△투자금융-“亞 최고 투자전무회사 성장 목표… IT컨버전스 기업 적극 투자”-스틱인베스트먼트는…-스틱, 엑세스바이오 투자로 4배 수익 ‘대박’△캠핑·아웃도어-가슴팍에 큰 명품 로고… 과시욕을 팔다-아웃도어, 캐리어·수영복 ‘눈독’-이 캠핑 요리 어때? 소시지 얼큰찌개△Entertainment-‘태티서’가 돌아온다-김윤석의 狂氣, 이번엔 바다다-반전매력… 허 찌르는 캐릭터로 her 잡았다△Golf&Sports-우승가뭄 끝낼 ‘비’ 소식 기대하세요-시즌 초 부진 ‘훌훌’ 박한이 화려한 부활-추신수 10호 홈런-경관 좋은 ‘골프존카운티 안성W’ 오픈-판 마르베이크 한국 오나△마켓-모바일게임 ‘날고’ PC게임 ‘기고’-기아차, 형님 제치고 쌩쌩-오너가 사들이는 빙그레, 웃을까△증권-쿠쿠전자 데뷔… 공모시장 뜨겁게 데웠다-‘명품보다 필수소비재’ 컨슈머펀드 희비교차-‘마이핀’ 업고 개인정보株 껑충-섀도보팅 ‘전자 위임장’으로 보완한다-애널리스트의 눈△‘슈퍼甲’ 코스콤-전산업무 위탁 ‘과다비용’에 증권사 휘청… 코스콤은 나몰라라-직원 평균 연봉 9670만원, 신이 숨겨논 직장 ‘코스콤’△글로벌마켓-美기업 조세회피 해외이전 결국 ‘제동’-日기업 설비투자 24년만에 최대-미디어재벌 머독, 타임워너 인수 포기-원조 소셜커머스의 굴욕-美금융당국 “대형銀 ‘파산유언장’ 다시 써라”-중국 中企 ‘디폴트 도미노’ 오나-獨지멘스, 병원IT사업 美기업에 매각△건강-더위 많이 타고, 체중 확 줄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해봐야-‘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 낮다는데…-초기증상 없는 대장암… ‘대장내시경’ 정기검사로 예방△피플-‘신뢰 회복’ 약속한 첫 경찰대 출신 수장-정종섭 장관 “한국 우수행정 세계에 알릴 것”-조수미, 교황 방한 미사 때 특별 공연-“승패 떠난 행복한 축구 합니다”-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 임명-“한국 천주교史 되짚다보니 교황방한 기념전 됐다”-이근 서울대 교수 ‘슘페터상’ 수상-인사-부고△오피니언-여의도 투자심리도 살려야-우리의 강 ‘녹조라테’ 오명 벗으려면-“日방위백서 예년 수준” 평가한 외교부-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강남發 호가 훈풍… 옆동네 찍고 강 건너 확산-공무원 1000원만 받아도 처벌?-대입 수시모집 다시 늘어-군인 100명 중 3명 心身장애 치료받아-최저임금 사각지대 “영세사업장 어쩌나”
- 삼성전자 "반올림 입장 변화 혼란스럽다"(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과 관련,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제3의 중재기구 구성안에 대해 합의된 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기자실에서 “반올림의 입장 변화가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4일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 경영진이 제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이 바뀐 셈이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심상정 의원, 반올림 관계자, 유가족 등이 모두 참석했다”며 “하지만 갑자기 반올림이 제3의 중재기구 설치에 관해서는 합의된 바가 없다는 뜻을 밝히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시 심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직업병으로 의심되는 중증질환에 걸려 투병중이거나 이미 사망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 △직업병 피해자 및 그 가족들과의 합의 하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3의 중재 기구 구성 및 중재 기구가 마련한 합당한 방안에 따른 보상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제3의 기관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의 화학물질 취급 현황, 안전보건 관리 현황 등 종합 진단 실시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반올림은 김 부사장이 삼성전자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보상에 관해서는 이미 우리의 요구안에 분명한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 삼성은 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부터 해야 한다”며 “보상안 역시 제3의 중재기구가 아니라 삼성이 직접 반올림과의 성실한 교섭을 통해 마련하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명시했다.다만 제안 내용에 포함된 제3의 중재기구 설치 문제 합의여부에 대해서는 반올림의 실수를 인정했다.반올림 관계자는 “기자회견 전에 기자회견문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것은 우리의 실수”라면서도 “하지만 삼성이 언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직접 해당 내용을 얘기하는 것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초 반올림과 삼성은 지난해 12월 18일 1차 본교섭을 실시한 이후 16일 오후에 2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오전 반올림에 “심 의원실에서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니 내일로 예정된 본교섭을 잠정 연기하자”고 통보했다.반올림 관계자는 “우리는 삼성에 사과, 보상,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3가지를 줄곧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삼성의 생각을 직접 듣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심 의원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최종 기자회견문을 회람했지만 당사자(심상정 의원, 반올림, 피해자 가족)간 이견은 없었다”면서도 “제3의 중재기구 구성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합의가 없으면 구성하기 어렵다고 명시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삼성전자 경영진이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으니 일단 기다려 보겠다”며 “삼성의 입장발표가 있으면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없으면 없는 것과 관련해서 의원실에서도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는 장기화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삼성이 주장하고 있는 반올림의 교섭 대표성 여부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삼성과 반올림은 이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는 지난 2007년 기흥반도체 공장 여성 노동자인 고 황유미 씨의 사망으로 불거졌으며, 7년이 지나도록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옴싹달싹..기관 매물에 덜미☞[한민엽의 5% 공략주] 엑세스바이오(Reg.S)(950130) (영상)☞삼성전자 "반올림 입장변화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