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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돌아선 외국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상승세를 견인하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7포인트(0.30%) 내린 546.20으로 마감했다. 2.53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얼마 되지 않아 강세로 전환,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수급에선 개인과 기관이 적잖은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를 위해 애썼지만 매물폭탄을 쏟아낸 외국인을 당해내진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405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9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기타제조, 금속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건설, 방송서비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8% 밀린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와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씨젠(096530) 골프존(121440)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파트론(091700) 다음(035720) 등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제주에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진드기 관련주가 또다시 들썩댔다. 이-글 벳(044960)이 8%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대한뉴팜(054670)과 웰크론(065950) 등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열릴 예정이던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되면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데 반해 스페코(013810)와 빅텍(065450) 등 방위산업 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봇사업에 진출한다는 언론 보도에 유진로봇(056080)과 동부로봇(090710) 등 로봇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개별 종목 중에선 엑세스바이오(Reg.S)(950130)가 90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진단제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올랐고, 테라리소스(053320)는 최대주주인 예당컴퍼니가 보유한 회사 주식 3900만주를 분실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6743만주, 거래대금은 1조7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24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 변심에도 이틀째 상승☞코스닥, 540선 밑으로..스마트폰 부품주 급락☞[마감]새파랗게 질린 코스닥, 엿새째 하락..550선도 무너져
- 돈 된다니까 똑같은 제품 만드는 제약사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두 가지 이상의 약을 섞은 고혈압복합제 시장에 앞다퉈 진입하고 있다. 복제약(제네릭)에 이어 개량신약도 시장성이 높은 약물 개발에 집중적으로 뛰어드는 분위기다. 제약사들의 중복투자에 따른 과당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풍제약(019170)은 지난달 말 ‘암로디핀’과 ‘칸데사르탄’ 두 개의 고혈압약을 섞어 만든 복합 개량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들어 한올바이오파마(009420)(암로디핀+칸데사르탄), 보령제약(암로디핀+피마사르탄), 일동제약(000230)(실리디핀+발사르탄), 종근당(S암로디핀+텔미사르탄) 등이 유사한 성분을 섞은 복합제 개발에 뛰어든 바 있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혈압 복합제의 인기에 편승한 움직임이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계열로 만든 고혈압복합제는 지난 몇 년새 관련 시장을 장악한 상태다.지난 2007년 가장 먼저 등장한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를 시작으로 한미약품(128940)의 아모잘탄,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 등이 고혈압약 매출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다.종전에 두 개의 약물을 복용했던 환자들이 하나의 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복용도 간편하고 약값 부담도 낮아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제약사들 입장에선 신약과 같은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이 용이한 복합제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같은 복합제 개발 움직임에 우려의 시선도 많아지는 분위기다. 동일 분야에 제약사들이 동시에 뛰어들면서 시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업체간 중복 투자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미 발매했거나 발매를 앞둔 고혈압복합제는 10개 품목이 넘는다. 특히 조만간 엑스포지의 제네릭 제품이 무더기로 쏟아진다는 점에서 고혈압 복합제의 시장성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년 동안 엑스포지의 제네릭 개발에 뛰어든 업체는 종근당,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등 30여곳에 달한다. 오는 하반기에는 비슷한 성분의 고혈압 복합제 50여개 제품이 동일 시장을 공략하는 과열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고혈압 복합제 시장 뿐만이 아니다. 신제품 기근에 시달리는 국내업체들이 시장성이 높은 ‘고혈압약+고지혈증약’, 항혈전제 복합제 등 유사 제품의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칫 고액의 임상시험 비용을 지불하고 신제품을 내놓더라도 과당경쟁에 따른 낮은 시장성으로 실익을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은 특정 분야가 시장성을 인정받으면 동시에 뒤따라 가려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유사 아이템은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 연구개발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신풍제약, 강세..엑세스바이오 상장 후광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민주화 그늘 아래…LG그룹, 홀로 웃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내일자(7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민주화 그늘 아래…LG그룹, 홀로 웃다-한국은 B무장지대-4년 전 푼돈 주식거래, 이제 와 해명하라니…-화학물질사고 땐 매출 5% 과징금▲종합-‘검지 쇼핑족’ 4조 시장 만든다-채권전문가 23명중 절반 “이달 금리 동결”▲한국은 B무장지대-고급 품은 ‘B급 싼티’, 선정성 좇는 싸구려와 ‘級’이 다르다-커피 얼룩·낙서 같은 로고들..B급 호기심이 ‘예술’로 탄생▲정치-“우리경제 北위협 정도엔 끄떡없다” 금융심장 뉴욕서 자신감-北, 이번엔 한·미 해상훈련 트집-“일감 몰아주기 규제 시급” 새누리도 야당 주장 동조▲경제·금융-‘숭례문 수문장’ 서진원 행장 사연 아세요?-경영진 임기 명문화 추진..금융사 해외진출 돕는다-우리금융 회장, 전·현직 포함 13명 지원 ‘문전성시’-삼성 ‘숫자카드’ 1년 반만에 200만장 돌파-금감원 임원도 매년 평가받는다▲Zoom人-백운청 관세청장 “지하경제 양성화 목표 달성..한 템포 빨리 움직이겠다”▲글로벌 마켓-중국 11억명 이동통신 4G시장이 열린다-골드만 떠나는 짐 오닐 “달러당 120엔까지 간다”-‘회사 두 곳 합쳐 4조원’ 홍콩, 초대형 IPO 임박-소로스·델…헬기 임대업에 꽂힌 큰손들-‘京의 100배’ 日 세계 최고속 슈퍼컴 만든다-중국·인도 “아시아개발銀 자본 확충해야”-말레이 총선 여당 勝…60년 연속 집권▲마켓 종합-증시 5월 징크스 올해는 없다 ‘낙관론’-국내증시도 ‘립스틱 효과’..삼성·GS건설 등 주목▲마켓 증권-수익률 마이너스 없는 최강펀드 17개-“LG가 달라졌어요”-남양유업 ‘울상’-호텔신라 ‘활짝’-엑세스바이오 “상장 통해 시장지배력 강화”-봄바람 난 아웃도어…등산서 자전거株로 확산-실적전망 낮춘 지금이 투자할 때…닉폭과대 대형주 주목해야-간판 바꾼 아프리카TV 승승장구▲Entertainment-잘 만든 뮤비 한편, 10개국 공연 안 부럽네-드라마 스타작가 작품 SBS서 다 본다▲산업 종합-위기의 STX, 자금 수혈됐지만 구조조정 불가피-5년 만에 부활한 해수부..‘돈맥경화’ 해운업계 살릴까-“유해물질 사고 과징금 규모, 그래도 무겁다”-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LG화학 美배터리 공장, 7월부터 가동-이재용 부회장 합류..삼성오너家 총출동-김창근 SK 의장..취임 첫 해외경영▲산업-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美 시장 다잡기 나선다-애커슨 GM 회장 “한국서 철수 없다”-KT IPTV 가입 400만 돌파 ‘고속성장’-대한상의 “퇴직자 재취업 도와드려요”-가격 착해진 SUV, 2030 캠핑족 유혹-클래식한 디자인 소형차, 힘은 준중형급-3년 후 중고값보다 더 많이 지불해야 車 소유-신송, 종합식품기업 도약 속도낸다-KCC-LG하우시스 의미없는 1등 다툼-“키코 악몽 끝나지 않았다” 中企업계, 구제방안 촉구-아이배냇, 저지분유로 중국시장 공략-글로벌 유망 앱 ‘맞춤식 지원’ 사격▲오피니언-‘행복 과잉시대’를 살아가는 법-박근혜 정부의 환율 정책-국민연금 ‘국가 지급 보장’의 이면-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기술 사랑▲피플-박병원 “창조금융 전에 선진금융 모방이라도 잘해야”-신제윤 “파생상품 지나친 규제 안돼”-워런 버핏 “미국 정치 싸움, 쳐다보기도 힘들다”-최문기 장관, 창조경제 답 찾으러 방미▲Travel-바람도 바다도 ‘황금노을’에 멈춰서다▲Golf & Sports-“샌프란시스코 벽 높네”…류현진 시즌 2패-샌프란시스코 팬 광적인 응원 “사직구장 같다”-박인비 ‘4승’ 다음 기회에…▲사회-지역따라 ‘들쑥날쑥’ 교복값 최대 10만원差-“10m 쓰나미·비행기 충돌에도 견딘다”-학원 천장서 ‘1급 발암물질’ 석면가루-軍 “한미훈련 중단하라는 北 요구 어불성설”▲부동산-“증여세 대신 내주고, 여행 보내드립니다”-고시원·오피스텔까지 방범설계 의무화-아파트 세 살다 이사할때..2년치 충당금 돌려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