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57건

진단키트株,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멋쩍은 '好好'
  • 진단키트株,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멋쩍은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진단키트 종목이 최근 상승하며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발 코로나19 변이(델타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금 진단키트 수요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시기 만큼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전 거래일 대비 10.5% 올랐고 휴마시스(205470)가 2.14%, 피씨엘(241820)이 0.16% 상승 마감했다. 씨젠(096530)과 수젠텍(253840)은 이날 각각 1%대 하락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양 종목 모두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올인원 (All-In-One)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종목은 지난 5월31일 종가 대비 평균 24% 넘게 올랐다.하지만 진단키트 종목의 이같은 상승세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시기 만큼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가 확산세라고는 하지만 작년 같은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확산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백신이 접종 중에 있는 만큼 지난해만큼 상승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24일 기준) 전 세계 90여국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으며 앞서 유행했던 영국 유래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가량 높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다만 국내 진단키트 업체 제품 중엔 델타 변이를 확정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변이 바이러스를 잡아낼 수는 있지만 변이 중에서도 알파형인지, 델타형인지는 구분할 수 없다는 의미다.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는 보통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에서 변이가 일어나는데 자사 진단키트로는 해당 변이 감지 여부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디텍팅은 가능하나 변이 종류를 구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델타만을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기존 190명으로 알려진 국내 델타변이 확진자가 256명인 것으로 전날 알려지자 이에 따른 우려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델타 변이 확진에 대해 “실험실 확정이 190건이고, 역학적 관련사례는 66건이 더 있다”면서 “누적 256명이 현재 역학적 연관 사례까지 포함된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날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비(非) 변이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항체치료제의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06.25 I 유준하 기자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항체신속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항체신속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는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올인원 (All-In-One) 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사진=엑세스바이오)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CareStart™ EZ COVID-19 IgM/IgG)은 호주 호주 아토모(Atomo Diagnostics)가 개발한 올인원 디바이스와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체 진단 스트립을 결합해 만들어졌다.이 제품은 간단한 손가락 채혈로 15~20분 이내에 체내의 향체 형성여부를 확인해 현재 그리고 과거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또한 진단에 필요한 구성품이 디바이스 내에 장착되어 있어 진단의 편리성을 크게 개선하였을 뿐 아니라 이번 긴급사용승인허가를 위해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며 품질의 우수성 역시 갖췄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접근성이 높은 소형병원이나 약국 내 클리닉 등에서도 당사 제품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예측으로 3차 백신 접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항체 진단이 3차 접종 시기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아토모의 존 켈리 (John Kelly) 전무이사는 “아토모의 올인원 진단키트 플랫폼을채택한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체 신속 진단키트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내 다양한 비실험(non-laboratory) 시설에서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아토모는 앞으로 다른 진단 키트에 대한 공동개발을 포함해 엑세스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의 미국 긴급사용승인을진행 중으로, 현재 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는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해 전 세계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를 포함해 남아공 베타 변이, 영국 알파 변이 등 다양한 코로나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
2021.06.25 I 권효중 기자
‘델타 변이’ 우려 확산에 진단키트株 급등…여행주 미끌
  • ‘델타 변이’ 우려 확산에 진단키트株 급등…여행주 미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도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줄줄이 급등했다. 특히 인도에서 새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플러스’까지 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18.27%(1만3100원)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만3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씨젠은 장중에는 26%대 치솟아 9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휴마시스는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주가가 뛰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이외 엑세스바이오(17.81%)와 수젠텍(13.65%), 랩지노믹스(8.96%) 등 진단키트주로 분류되는 대부분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바이러스 정보 공유 기구(GISAID)의 통계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은 영국이 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르투갈 96%, 이탈리아 26%, 벨기에 16%, 독일 15%, 프랑스 6.9% 등이 뒤를 이었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국제보건기구 (WHO)는 전염력, 증상 정도가 높거나 백신 등의 효과가 떨어지는 변이를 우려 변이로 정의했으며 알파, 델타 변이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 중 델타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40%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나 델타 변이는 기존 백신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델타 변이 감염 예방효과는 완전투약 기준 79%, 60% 수준이다. AZ 백신 투약 비율은 미국 0%, 독일 16%, 프랑스 13%, 한국 62% 수준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 투약률이 높은 국가 중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국가는 영국뿐이라는 점에서 백신의 변이 효과 외에 방역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필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늦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행·항공주는 일제히 미끄러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5.92%(255원) 하락한 4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도 3%대 빠졌고 제주항공(-1.92%), 대한항공(0.31%) 등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여행주인 참좋은여행은 3%대 밀렸고 노랑풍선(-1.05%), 하나투어(-0.85%), 모두투어(-0.89%)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영국은 6월 21일에 종료하려고 했던 코로나19 관련 제한들을 4주 연장하기로 발표했고 이탈리아는 영국발 여행객에게 5일 격리를 의무화, 벨기에는 27일부터 영국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 받기 전까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1.06.23 I 박정수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수…1010선 강세
  • [코스닥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수…1010선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는 1010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1020선을 돌파, 이틀 연속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48%) 오른 1016.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012.78으로 전 거래일(1011.56)보다 0.12%(1.22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나홀로 182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1억원, 87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66억원), 금융투자(262억원), 연기금등(242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개인이 나홀로 ‘사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매도로 전환,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는 4% 내외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유통, 오락·문화, 인터넷이 1% 이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제조, 화학, 운송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금융은 1% 이상 밀렸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았다. 씨젠(096530)은 전거래일보다 18.27% 올라 8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기미가 보이자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이 급등했다. 진단키트 관련 업체인 휴마시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세스바이오(950130)(17.81%), 랩지노믹스(084650)(8.96%)도 일제히 올랐다.씨젠에 이어 CJ ENM(035760)이 5%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엘앤에프(066970), 리노공업(058470)이 1% 내외에서 상승했고, 알테오젠(19617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는 1% 이상 밀렸다. 이어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펄어비스(263750)는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8억2686만주, 거래대금은 15조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휴마시스를 비롯해 솔고바이오(043100), 대신정보통신(020180), 삼일기업공사(002290)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66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1.06.23 I 김소연 기자
개인·기관 순매수…나흘만에 '103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순매수…나흘만에 '103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덕에 소폭 상승, 4거래일만에 1030선을 회복했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3.23포인트) 오른 1030.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부터 개인은 홀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팔자’에 나선 외국인에 의해 오름폭은 제한됐다. 지수는 지난 21일 이후 계속해서 102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날은 지난 20일(1031.88) 이후 4거래일만에 재차 1030선을 웃돌았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83억원, 기관이 76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날 487억원어치를 홀로 팔았다. 개인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팔았지만 이날은 3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를 이어갔으나, 장 초반 ‘팔자’였던 기관이 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억원 매도, 비차익이 249억원 매도로 총 2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았다. 종이목재가 4.27%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운송장비와 부품이 2.80% 올라 그 뒤를 이었다. 화학, 운송,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올랐고, 인터넷, 반도체, 제조,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5.79%), 출판·매체복제(-3.45%)등이 큰 폭 내렸고, 디지털컨텐츠,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내림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9%), 셀트리온제약(068760)(-1.42%)이 나란히 내렸고, 알테오젠(196170)(-1.59%), 제넥신(095700)(-4.32%) 등 바이오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57%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는 5.55%, SK머티리얼즈(036490)는 2.48% 오르는 등 종목별로 흐름은 상반된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수젠텍(253840)이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첫 사례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이날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1819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8억7077만7000주, 거래대금은 13조3440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7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1개 종목이 내렸다. 87종목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고대 배기성 교우, 모교 과학도서관 개축기금 2억 쾌척
  • 고대 배기성 교우, 모교 과학도서관 개축기금 2억 쾌척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는 농화학과를 졸업한 배기성 동문(70학번)이 모교 과학도서관 개축에 기여하기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배기성 교우(오른쪽)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고려대는 이날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배기성 교우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개축) 기부식’을 열었다. 1983년 개관한 고려대 과학도서관은 자연계캠퍼스의 대표 건물로 자리잡았지만 건립 38년을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 고려대는 2019년부터 과학도서관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신학기부터는 교우들을 대상으로 기금 캠페인을 열고 있다. 첫 기부자로는 배기성 교우가 이름을 올렸다. 배 씨는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LG종합상사에 입사, 해외지사 등에 근무하며 수출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체외 진단 전문기업 ‘엑세스 바이오’의 경영 고문을 역임했다. 배 씨는 “고려대 재학 중 학비 마련을 위해 학원강사·가정교사 등을 하며 어렵게 대학생활을 마쳤다”며 “그동안 학교·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일조해왔는데 마침 모교에서 추진 중인 과학도서관 개축 캠페인에 첫 기부자로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고려대는 이날 배 씨의 기부를 기려 과학도서관 1층 라운지 구역을 ‘배기성 존’으로 명명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과학도서관은 리노베이션 이후 새로운 연구·교육 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고대 중흥의 기틀이 될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캠페인에 동참해 준 배성우 교우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1.04.08 I 신하영 기자
'트윈데믹' 없었다…진단키트株 내리막
  • '트윈데믹' 없었다…진단키트株 내리막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 종목이 여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코로나와 겨울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매출증가가 예상됐으나 철저한 방역으로 독감환자가 예년보다 크게 줄면서 주가가 더욱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한달(12월21일부터) 진단키트 대장주로 불리는 씨젠(096530)의 주가는 19.8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이 3.61% 상승할 때 크게 뒷걸음질한 셈이다. 다른 진단키트 종목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수젠텍은 26.11%, 엑세스바이오(950130)는 24.26%, 바디텍메드(206640)는 21.25% 하락했다. 이외에도 랩지노믹스(084650)와 EDGC(245620)등도 10%대 하락세를 보였고 녹십자엠에스(142280)도 5% 이상 주가가 빠졌다. 진단키트 종목의 부진 이유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각국이 접종을 시작한 것 외에도 올 겨울 예상했던 ‘트윈데믹’도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윈데믹이란 코로나와 겨울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으로, 독감의 대표 증상이 코로나와 같은 발열이기에 세계적으로 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인해 올해 겨울엔 독감 환자가 거의 없다.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발간하는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1월2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 기준 2.4명에 불과, 유행기준인 5.8명의 절반 이하다. 지난해 1월 2주차에는 47.8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독감 환자가 약 20분의 1로 줄은 셈이다.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주주들의 반발도 거세다. 지난해 8월 한때 32만원 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16만원 대에 머무는 씨젠의 경우 소액주주 1092명(지분율 4.12%)이 주가 상승을 위해 액면분할 및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회사에 보내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씨젠의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목표가격을 37만원에서 31만5000원으로 14.85% 하향하기도 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씨젠 등이 지난해 4분기 뛰어난 실적을 거둔 것은 맞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부분으로 봐야한다”며 “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나온 상황에서 주가가 움직이려면 다른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2 I 조용석 기자
우리들제약, 코로나 진단키트 3종 CE인증
  • 우리들제약, 코로나 진단키트 3종 CE인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들제약(004720)은 지난 8일부로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유럽 수출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의 2종(‘fineGENE™ N-CoV RT-PCR’, ‘fineGENE™ COVID-19 RT-PCR’)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antigen’)이다. 우리들제약은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IgM/IgG’)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CE인증에 성공한 진단키트 3종은 우리들제약이 2019년 인수한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분자진단 방식과 항원, 항체진단 방식 신속키트의 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항체진단 신속키트는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항원진단 신속키트는 기존 항체 진단 신속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초기 환자도 별도의 장비 없이 10~15분 이내 확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유럽 CE 인증은 물론, 남은 항체진단 신속키트의 인증도 곧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종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초석으로 해외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21.01.19 I 노희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