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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7건

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RDT)가 미국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지난 26일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EUA 허가를 받은 엑세스바이오의 ‘CareStart COVID 19 IgM·IgG’ 신속진단키트는 외부 임상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실험에서 민감도 98.4%, 특이도 98.9%의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또한 FDA가 객관적 성능 평가를 위해 National Cancer Institute(NCI)에 의뢰한 성능 평가에서도 민감도 100%, 특이도 97.5%의 결과를 기록하여 타사 제품과 견주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CareStart COVID 19 IgM·IgG’ 진단키트는 혈액샘플을 통해 10~15분 이내에 결과가 도출되는 현장진단제품으로 환자의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통해 집단의 코로나 노출 정도를 추적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외부기관에서의 성능 평가 등 미 FDA의 변경된 제도에 부합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강화된 제도로 인해 IgG와 IgM을 구별, 동시에 진단하는 항체 진단키트 중에서 현재 EUA 허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우리를 포함 단 10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비상시 대책으로 FDA에 제품 등록만 하면 EUA 허가 없이도 항체진단키트의 판매가 가능했으나, 시중판매 제품들의 품질 이슈 문제가 불거지면서 분자진단제품과 동일하게 EUA를 받도록 제도를 변경한 바 있다.미국 내 최대 규모의 RDT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연간 1억 테스트 이상의 말라리아 RDT를 생산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미국 내 하루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EUA 승인과 동시에 신속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미 미국 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며 “본 승인을 시점으로 미국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쌓아온 해외 유통채널을 통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물량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 19 항체진단키트 또한 말라리아 RDT와 유사한 생산 공정으로 폭증하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0.07.27 I 유준하 기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6회 데모데이 30일 개최
  • 블루포인트파트너스, 6회 데모데이 30일 개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오는 30일 ‘제6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를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웨비나’를 통해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바이오 헬스케어와 모빌리티, 인공지능, ICT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다양한 기술 영역에 전문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는 초기 창업 전문 엑셀러레이터다. 특히 예비 창업 단계부터 창업 이후까지, 초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과 후속 투자 유치를 밀착해 지원한다. 이번 제6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는 ‘새로운 전환: New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린다. 기술의 변화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유지돼 온 산업 분야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거나 달라지는 시대에 맞춘 라이프스타일과 의료 분야에 대응하는 일곱 팀이 나선다. 또 오프라인에서 대규모로 개최해 왔던 데모데이 이벤트를,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을 맞아 온라인으로 옮겨 진행한다는 형식 또한 새로운 전환이라는 설명이다. 발표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타트업(무스마, 엑세스랩) △라이프스타일 트랜스포메이션 스타트업(어반플레이, 틴고랜드) △바이오메디컬 트랜스포메이션 스타트업(스티커스코퍼레이션, 아이비스바이오, 팬토믹스) 총 7개 스타트업이 나선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은 각 사가 발견한 기존 산업의 변화와 이 변화에서 찾아낸 문제점, 이를 해결할 기술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블루포인트 온라인 데모데이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이벤터스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0.06.11 I 이광수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동(005320)=1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티웨이항공(0918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42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국특수형강(007280)=조권제 대표 체제에서 한길구, 박성우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효성(004800)=지분 처분에 따라 신재생 바이오발전사업을 영위하는 포항신재생에너지를 자회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86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성문전자(014910)=자회사 청도성문전자유한공사에 대한 18억261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계열사 에어서울에 3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고 공시.△금호전기(001210)=디랩벤처스 주식 600만주를 3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메타랩스(090370)=최대주주 이종우씨가 전환사채 권리 행사로 294만4507주가 늘어 지분율이 12.3%로 늘었다고 공시.△지누스(01389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55억5485만원 규모의 보통주 20만65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녹십자홀딩스(005250)=종속회사 녹십자헬스케어가 채무상환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이티세미콘(089530)=신규사업 추진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억9997만원 규모의 이랑텍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신규사업 추진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이랑텍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엑세스바이오(950130)=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정성오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씨케이에이치(900120)=자회사 복건영생활력생물공정유한공사에게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871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나인테크(267320)=LG전자(066570)와 68억90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데이타솔루션(263800)=기사 검색을 이용한 물가 예측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육일씨엔에쓰(191410)=종속회사 ‘SD GLOBAL VIETNAM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부채를 자본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21억7400만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결정했다고 공시.△예림당(036000)=종속회사 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42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웹스(1967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웹스에 현저한 시황 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대상의 존재 여부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체리부로(066360)=채무상환자금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현진소재(053660)=지난 4월 21일 서울 회생법원의 보전처분결정 및 포괄적 금지명령에 의해 채무를 연장 및 변제 할 수 없었다는 사유로 308억7504만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아바코(0839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의 교부를 위해 3099만9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6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맥스로텍(141070)=최대주주인 비클시스템이 라이브저축은행에서 21억원을 차입하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쌍용정보통신(010280)=수피아이티센홀딩스가 SBI저축은행 외 2곳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스제이케이(080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3일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을 지연공시했다는 사유로 에스제이케이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이달 30일까지.△서희건설(035890)=경산서희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및 일반분양자 중도금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24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이에스브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스브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라이트론(0695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일 라이트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선기간 10개월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한프(066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프에 대해 지난달 20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 12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IBKS제7호스팩(2769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BKS제7호스팩에 대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오는 8일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이매진아시아(0362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매진아시아에 대해 이날 회사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함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마이크로텍(227950)=최대주주인 송성태 외 1인이 엠제이홀딩컴퍼니 외 4인과 143억5146만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0.06.06 I 윤기백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동(005320)=1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티웨이항공(0918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42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국특수형강(007280)=조권제 대표 체제에서 한길구, 박성우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효성(004800)=지분 처분에 따라 신재생 바이오발전사업을 영위하는 포항신재생에너지를 자회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86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성문전자(014910)=자회사 청도성문전자유한공사에 대한 18억261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계열사 에어서울에 3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고 공시.△금호전기(001210)=디랩벤처스 주식 600만주를 3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메타랩스(090370)=최대주주 이종우씨가 전환사채 권리 행사로 294만4507주가 늘어 지분율이 12.3%로 늘었다고 공시.△지누스(01389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55억5485만원 규모의 보통주 20만65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녹십자홀딩스(005250)=종속회사 녹십자헬스케어가 채무상환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이티세미콘(089530)=신규사업 추진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억9997만원 규모의 이랑텍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신규사업 추진 및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이랑텍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엑세스바이오(950130)=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 결과 정성오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씨케이에이치(900120)=자회사 복건영생활력생물공정유한공사에게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871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나인테크(267320)=LG전자(066570)와 68억90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데이타솔루션(263800)=기사 검색을 이용한 물가 예측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육일씨엔에쓰(191410)=종속회사 ‘SD GLOBAL VIETNAM LIMITED LIABILITY COMPANY’의 부채를 자본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21억7400만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결정했다고 공시.△예림당(036000)=종속회사 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42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웹스(1967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웹스에 현저한 시황 변동(주가 급등) 관련 공시대상의 존재 여부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체리부로(066360)=채무상환자금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현진소재(053660)=지난 4월 21일 서울 회생법원의 보전처분결정 및 포괄적 금지명령에 의해 채무를 연장 및 변제 할 수 없었다는 사유로 308억7504만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아바코(0839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의 교부를 위해 3099만9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6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맥스로텍(141070)=최대주주인 비클시스템이 라이브저축은행에서 21억원을 차입하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쌍용정보통신(010280)=수피아이티센홀딩스가 SBI저축은행 외 2곳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스제이케이(080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3일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을 지연공시했다는 사유로 에스제이케이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이달 30일까지.△서희건설(035890)=경산서희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및 일반분양자 중도금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24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이에스브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스브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라이트론(0695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일 라이트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선기간 10개월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한프(066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프에 대해 지난달 20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등과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 12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IBKS제7호스팩(2769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BKS제7호스팩에 대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오는 8일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이매진아시아(0362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매진아시아에 대해 이날 회사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함에 따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마이크로텍(227950)=최대주주인 송성태 외 1인이 엠제이홀딩컴퍼니 외 4인과 143억5146만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0.06.05 I 윤기백 기자
‘톱3’ 찍고 하락한 씨젠… 진단키트株 이젠 실적 확인할 때
  • ‘톱3’ 찍고 하락한 씨젠… 진단키트株 이젠 실적 확인할 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3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섹터 지수를 끌어올렸던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가 4월에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분자 진단시약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던 씨젠(096530)은 주가 급등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3위까지 꿰찼지만, 현재는 6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개발 및 공급과 관련해 이제는 실적을 확인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자료=한국거래소◇ 한 달간 시총 473억 감소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젠 주가는 4월 들어 16.38% 하락했다. 지난 3월 204.38% 급등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주가는 4월 1일 14% 넘게 하락한 후 줄곧 횡보장세를 이어왔다. 2월 28일 3만6500원이었던 이 업체 종가는 3월 30일 12만1000원까지 치솟았다.주가 급등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도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8일 씨젠의 시총액은 9575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는 29위에 머물렀지만, 3월 2일 1조599억원으로 2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3월 들어 첫 상한가를 친 6일 시총 규모가 1조2684억원으로 22위로 오른 후 지속 상승한 끝에 같은 달 25일 2조3112억원까지 늘어나며 시총 순위 3위까지 올라섰다. 정부의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하지만 4월 들어서는 주가가 주춤한 만큼 시총 규모도 줄어들었다. 4월 1일 2조4844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같은 달 29일 2조4371억원으로 한 달 간 약 473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1일 3위를 유지했지만, 다음날 4위, 10일 6위, 13일 7위까지 하락했고 16일에는 8위까지 내려앉았다.이는 제약·바이오업체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에서 주목도가 떨어진데다,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씨젠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단키트 공급을 통해 실제로 얼마나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 증가분에서 해당 사업이 어느 정도 기여를 했느냐를 확인해야 주가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곧 발표될 1분기 실적을 통해 진단키트 업체들에 대한 옥석가리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마켓포인트)◇ 매출 다각화해야 실적 유지코로나19 확산 후 국내에서 진단키트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은 씨젠을 포함해 20여 곳이 넘는다. 이들 기업은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또는 자회사로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랩지노믹스(084650) △수젠텍(253840) △피씨엘(241820) △우리들제약(004720) △웰바이오텍(010600) △나노엔텍(039860) △진매트릭스(109820) △디엔에이링크(127120) △인트로메딕(150840) △지노믹트리(228760)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등이 있다. 오상자이엘(053980)과 EDGC(245620), 엑세스바이오(950130), 강원(114190) 등은 자회사를 통해 진단키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업체의 주가도 3월에 반등했지만 4월 들어 주춤한 상태다. 5월 들어 주가가 다시 힘을 받기 위해선 진단키트 사업부문 실적 개선세가 필수라는 분석이다. 직접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 올해 실적 예상이 가능한 곳은 씨젠과 랩지노믹스, 수젠텍 등으로 압축된다.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0억원,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5.45%, 147.5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도 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도 661억원으로 전년보다 195.1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랩지노믹스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18억원, 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53%, 4400.0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7490.9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기업은 올해 1분기뿐 아니라 연간으로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에 4월 중순부터 다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수젠텍은 지난해까지 연구개발(R&D) 투자확대로 영업적자가 지속했으나 올해부터는 진단키트 대량 판매와 함께 결핵, 알레르기 제품의 인증· 출시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진단키트 회사들이 처음에 코로나 테마에 편승해 주가가 올라가다가 이제는 실적에 대한 리레이팅(주가 상향조정)을 해야 하는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나올 수 있는 종목들을 지켜봐야 할 시기”며 “실시간 핵산증폭(RT-PCR) 즉, 분자 진단하는 업체들은 실적이 나오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잡히는 회사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랩지노믹스 등 애초 진단키트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는 부진할 줄 알았지만, 최근 원재료 수급 환경이 좋아지고, 캐파(생산능력)가 올라가면서 글로벌 비축분이 3·4분기에 계속 나올 수가 있어 하방 사이클로 접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있는 남미와 진단을 시작하지 않은 국가도 있는데다 미주나 유럽 외 중동 등 매출 지역이 다각화한 업체는 올해 꾸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2 I 박태진 기자
우리들제약, 콜롬비아에 20억 규모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 우리들제약, 콜롬비아에 20억 규모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리들제약(004720)은 지난 21일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에 20억원 규모의 웰스바이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이 제약사는 지난해 7월 지분 인수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와 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인 careGENETMN-CoVRT-PCRKit 및 careGENETMCOVID-19RT-PCRKit의 해외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콜롬비아 시장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 확대 및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우리들제약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웰스바이오의 careGENETMN-CoVRT-PCRKit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럽인증(CE)을 획득한 데 이어 같은 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수출용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전문기관의 비교시험에서 높은 민감도를 입증한 바 있다.웰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N유전자와 RdRp유전자를 한 개 튜브에서 동시에 검출하는 코로나바이러스-19 진단키트 careGENETMCOVID-19RT-PCRKit의 CE를 3월 31일 받았으며, 지난 4월 8일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우리들제약은 앞으로 엑세스바이오, 웰스바이오와 협력해 중남미 전역 및 미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04.23 I 박태진 기자
유전자증폭 vs 항체검사…진단키트업계 “코로나19 검사, 양자 병행하자”
  • 유전자증폭 vs 항체검사…진단키트업계 “코로나19 검사, 양자 병행하자”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성상 ‘역전사 정량 유전자 증폭 기술(RT-qPCR)’과 ‘항원·항체 진단’ 두 검사법의 장단점이 있어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방역 및 예후가 쉽지 않으므로 양 검사를 병행해 전체적인 검사 정확도를 올려야 한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20일 진단키트 관련 질의응답 서한을 배포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체외진단협의회는 지난 17일 `항원·항체를 이용한 신속 면역검사는 정확도가 낮아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학계 입장이 나오자 언론 및 기자들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취합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체외진단협의회는 공식 의견을 이틀 만에 내놨다.체외진단협의회는 “항체 검사는 감염 후 몸에서 만들어지는 초기 항체를 혈액에서 검사하는 방법으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고 RT-qPCR 대비 검사 비용이 매우 경제적”이라고 주장했다.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고대안암병원, 한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의 대형 병원들이 지정됐다. 사진은 이날 강북삼성병원. (사진=연합뉴스)◇ 바이오업계 “항체검사 추가” 요구…의료계 ‘부정적’앞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대한임상미생물학회·대한진단유전학회·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17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금은 부정확하더라도 빠른 검사 결과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때”라며 항원·항체 검사 등 신속 면역검사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우리나라는 이미 대규모 유전자 검사 시행체계가 확립돼 있어 하루 1만5000건 넘는 검사가 가능한데다 6시간 정도면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진단검사의학회를 비롯한 이들 6개 단체는 “항원·항체 검사 정확도는 유전자 검사보다 현저하게 낮아서 50~70% 수준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시점에 정확하지 않은 신속 면역검사를 도입하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RT-qPCR 진단법은 상부 기도와 하부 기도에서 각각 검체를 채취해 리보핵산(RNA)을 정제한 후 코로나19 특이유전자를 증폭하는 방식이다. 이 시험법은 고가 장비와 정도 관리를 갖춘 연구실을 확보하고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검사자가 배치돼야 한다. 결과까지 최소 몇 시간가량 소요되지만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대단히 높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된 강북삼성병원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반면 항체 진단의 경우 혈청학적 변화를 근거로 하는 검사법으로 자가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다. 특별한 검사시설이 불필요해 그만큼 검사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업계에서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 대상인 `유전자` 검사시약 뿐 아니라 분자진단을 보완할 수 있는 항체신속진단 제품과 같은 보조적 1차 스크리닝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달라고 요구해 왔다.체외진단협의회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국 등은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가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해 혈청 검사(항체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며 “증상이 없을 경우 가래도 콧물도 없어 검체 채취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RT-qPCR 검사와 항체 검사 등 두 검사를 병행해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중국에선 퇴원 뒤 재발하는 환자가 많아 이달 3일자로 항체 검사를 함께하기를 권하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검사비 16만원선·시약가격 1만~2만원…시장규모 수십억 수준체외진단협의회에 따르면 분자진단 분야 선두기업으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등 4개사가 꼽힌다. 또 해외수출용 허가를 받은 웰스바이오 등이 있다. 항체검사 전문회사로는 유럽 인증(CE-IVD)을 획득한 수젠텍과 해외수출용 허가를 받은 SD바이오센서 등이 있다.체외진단협의회는 바이오협회 소속 협의체로 2011년 설립됐다. 국내 제조기반 체외진단 기업 8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회장은 수젠텍의 손미진 대표가, 감사는 SD바이오센서 박해준 부사장, 운영위원장은 엑세스바이오의 이민전 이사가 각각 맡고 있다.우리나라는 분자진단만 시행되는데, 검사보험가는 16만원선이나 진단시약 가격은 1만~2만원 사이다. 코로나19 진단시약 시장은 수십억원 규모로 예측되지만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진단기법 발굴로 관련 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03.20 I 박일경 기자
  • [특징주]코로나 팬데믹에 공매도 금지 약발↓…31개 중 27개 하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강화한 공매도(空賣渡·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 규제를 적용받은 코스닥 종목 10개 중 9개가량의 주가가 속절없이 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식화로 증시가 4% 넘게 급락하자 공매도 금지의 약발도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포티스(141020)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4% 내린 107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포티스를 포함한 코스닥 상장사 21개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해당 종목은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 그러나 포티스를 포함해 신규 지정된 21개 종목 모두 주가가 내림세다. 포티스(141020)(-17.6%), 유티아이(179900)(-8.58%), 테라젠이텍스(066700)(-8.37%), 압타바이오(293780)(-8.13%),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7.94%), 명성티엔에스(257370)(-6.88%), 메타바이오메드(059210)(-6.33%), 프앤씨테크(-6.04%), SDN(099220)(-4.93%), 에이비엘바이오(298380)(-4.69%), 엔케이맥스(182400)(-4.2%), 제넥스(-3.89%), 엔지켐생명과학(183490)(-3.16%), 유틸렉스(263050)(-2.94%), CMG제약(058820)(-2.51%), 에스티큐브(052020)(-2.38%), 인탑스(049070)(-2.3%), 오스코텍(039200)(-1.67%), 펩트론(087010)(-1.47%), 매드팩토(-1.26%), 라파스(214260)(-0.74%) 등이 줄줄이 약세다. 공매도 규제 강화 대책을 발표한 지난 10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신규 지정한 코스닥 10개 종목도 대부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026040)(-7.02%), 인트론바이오(048530)(-6.12%), 마크로젠(038290)(-5.6%), 오상자이엘(053980)(-2.27%), 앱클론(174900)(-1.93%), 씨젠(096530)(-0.85%) 순으로 내림 폭이 크다. 주가가 오르는 것은 엘컴텍(037950)(4.55%), 디엔에이링크(127120)(1.66%), 엑세스바이오(950130)(1.5%), 아이티센(124500)(0.16%) 등 4개뿐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일 공매도 규제 강화 대책을 내놨다. 공매도 과열 종목의 공매도 금지 기간을 종전 하루에서 10거래일로 늘리고, 과열 종목 선정 기준도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하고 공매도 거래 대금이 평소의 2배(코스닥)~3배(코스피) 이상 증가한 종목으로 완화하는 등 과열 종목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 기법인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증시 급락에 공매도 규제 강화 조처가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0.03.12 I 박종오 기자
  • [특징주]신규 공매도 금지 11개 중 파미셀·마크로젠 등 9개 `상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11개 회사 주식 중 9개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 종목들은 정부의 규제 강화 방침에 따라 앞으로 2주일 동안 공매도(空賣渡·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 거래가 금지된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미셀(005690)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3% 오른 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1.69%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파미셀은 한국거래소가 전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신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한 유일한 종목이다.금융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유가 폭락 쇼크 등에 따른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이날부터 공매도 금지 기간을 늘려 적용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전날 공매도 과열 종목에 신규 지정된 10개 종목도 대부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마크로젠(038290)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25.57% 오른 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주목받은 씨젠(096530) 역시 주가가 10.05% 뛰고 있다. 오상자이엘(053980)(8.03%), 엘컴텍(037950)(5.18%), 디엔에이링크(127120)(4.49%), 엑세스바이오(950130)(4.43%), 인트론바이오(048530)(4.12%), 아이티센(124500)(0.34%) 등도 주가가 오름세다. 반면 제이에스티나(026040)(-2.87%)와 앱클론(174900)(-0.27%)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가 전날 바뀐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 종목에 신규 지정한 종목은 코스피 시장의 파미셀, 코스닥 시장의 디엔에이링크·마크로젠·씨젠·아이티센·앱클론·엑세스바이오·엘컴텍·오상자이엘·인트론바이오·제이에스티나 등 모두 11개 종목이다. 해당 종목은 이달 24일까지 10거래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2020.03.11 I 박종오 기자
"공매도 규제 약해 영향 없을 것…바이오株는 수혜 가능"
  • "공매도 규제 약해 영향 없을 것…바이오株는 수혜 가능"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시장이 연일 폭락하자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일부 제한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과거에 비해 규제가 약하다며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바이오섹터의 경우 숏커버링에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과거에 시행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에 비해 규제가 약하다”며 “큰 폭의 하락 자체를 방어하는 데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 테지만 3개월로 한정돼 큰 영향은 못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는 등 지수 하락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개월 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지정대상 확대) 금지기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공매도 과열종목의 공매도 금지기간은 현행 1거래일에서 10거래일로 확대된다. 해당종목은 △파미셀(005690) △디엔에이링크(127120) △마크로젠(038290) △씨젠(096530) △아이티센(124500) △앱클론(174900) △엑세스바이오(950130) △엘컴텍(037950) △오상자이엘(053980) △인트론바이오(048530) △제이에스티나(026040) 등 11개다.과거에도 금융당국은 공매도 금지조치를 더 강한 수준으로 시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2008년 10월 1일부터 2009년 5월 31일까지는 8개월 동안 전 종목 공매도를 금지했으며 당해 6월 1일에는 우선 비금융주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됐다. 이후 2011년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되기도 했다. 2011년 11월 10일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됐으며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13년 11월 14일, 약 5년 만에 해제됐다.이렇듯 이번 공매도 규제 조치는 과거에 비해 약하나 바이오주들은 상당부분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바이오 섹터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로 숏커버링이 나타나면서 상승할 수 있다”며 “여기에 최근 바이오 섹터의 주당순이익(EPS)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2020.03.11 I 이슬기 기자
강화되는 공매도 규제…수혜주는?
  • 강화되는 공매도 규제…수혜주는?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 당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유가 폭락 쇼크 등에 따른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空賣渡·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 규제를 대폭 죄면서 수혜주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식 수나 거래 규모가 작아 공매도에 특히 취약했던 중·소형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중·소형 종목이 몰려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2~9일 사이 공매도 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이화전기(024810)였다. 이 기간 전체 거래량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1248만주(26억원)가 공매도 물량으로 쏟아졌다. 공매도는 특정 기업 주식의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증권사 등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들여 갚는 투자 기법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원인 주식 1주를 수수료(이자) 5%를 내고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500원으로 내려갔을 때 되사서 갚으면 투자자는 450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 거래량을 늘리고 주가 거품을 빼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등만 이용할 수 있는 공매도 제도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원인이라고 비판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한시적인 공매도 규제 강화 정책에 따라 공매도 거래 쏠림이 심한 종목의 주가 하락 압력도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 당국은 10일부터 석 달 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해당 종목의 공매도 금지 기간도 기존 하루에서 2주일로 대폭 늘렸다. 공매도 거래량 1위인 이화전기는 대차 잔고 주식 수도 전체 유통 주식 수의 4%가량인 2993만 주에 이른다. 주식 대여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잠재 공매도 물량도 전체 주식 100개 중 4개에 육박한다는 얘기다. 공매도 규제 강화는 이 같은 매도 물량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이른바 ‘코로나19 테마주’가 규제 강화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테마주에 공매도 거래가 주로 몰리는 추세여서다. 이화전기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기업의 판권을 확보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회사다. 이화전기 다음으로 공매도 거래가 많았던 종목도 국내에서 사용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인 씨젠(096530)(공매도 거래량 173만 주)이다. 이외에 공매도 거래 규모 상위 10위 안에 드는 에스모(073070)(150만 주), 로스웰(900260)(134만 주),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123만 주), 코미팜(041960)(116만 주),국일제지(078130)(110만 주) 등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하는 등 넓은 의미에서 코로나 테마에 포함되는 종목들이다. 다만 이번 규제 강화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매도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로 공매도를 금지했던 2008년과 2011년에도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특정 테마에 힘입어 과도하게 급등한 주가를 적정 가격으로 되돌리는 공매도 제도의 순기능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공매도가 주가를 일부 끌어내릴 순 있지만, 결국 회사의 주식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실적”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자 그 화살을 공매도로 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씨젠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등 11개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일시적으로 강화된 공매도 규제가 처음 적용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0거래일간 금지된다. 이 중 씨젠은 코스닥 상장사 중 공매도 거래규모가 두 번째로 많은 회사여서 개인 투자자는 당분간 한숨을 돌리게 됐다.
2020.03.10 I 박종오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4% 급락..코로나19 테마株↑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4% 급락..코로나19 테마株↑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 이상 급락세로 마감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620선을 하회했다. 지난해 8월5일 7.46%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31.13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심이 악화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으로 양성환자가 나오고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이탈리아에서는 전국 누적 확진자수가 5883명으로 전날 대비 무려 124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전날 대비 36명 증가한 233명으로, 중국 밖에서 가장 많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중동과 유럽에서, 미국 전역에서는 사망자·감염자가 나오며 확산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1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0억원, 599억원 규모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IT부품, 종이목재, 금속, IT하드웨어,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오락문의 등이 5~6% 가량 급락했다. 제약업종은 코로나 19 테마 속에 0.76%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원익IPS(240810) 솔브레인(036830) 등도 3~7%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지엔원에너지(270520)가 20% 이상 급락세로 마감했다. 하나금융1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변경상장한 지엔원에너지는 2115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락세를 기록헸다. ‘코로나19’ 관련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씨젠(096530)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랩지노믹스(084650)는 UN 조달기구 공급업체 등록 소식에, 레몬(294140)은 마스크대란 속 나노섬유 멤브레인 기술 부각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상자이엘(053980), 수젠텍(253840), EDGC(245620)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엑세스바이오(950130)는 한국화학연구원, 코로나19 면역항원 관련 국책과제 선정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고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오상자이엘 계열사인 오상헬스케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협력을 포함해 진단 분야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8조5169억원, 거래량은 12억9680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7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42개 종목이 내렸다. 2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03.09 I 오희나 기자
  • [특징주]엑세스바이오, 화학연 ‘코로나19’ 항체발견..자회사 MOU부각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엑세스바이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찾아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전거래일보다 255원(6.98%)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이후 6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국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했다고 4일 밝혔다.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로 연구진은 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사스와 메르스로부터 예측해 냈다. 항체는 인체에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만든 일종의 무기다.앞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지난 1월 30일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 융합연구단)과 코로나19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기술의 공동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한바 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특이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항원 단백질 검출용 면역진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0.03.0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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