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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신성한 시기 '라마단'에 두바이를 즐기는 방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슬람 문화권인 두바이에서 연중 가장 신성한 시기인 라마단(Ramadan)이 돌아왔다.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통 행사와 해가 진 후 차려지는 화려한 이프타(Iftar) 디너 등 색다르고 특별한 두바이를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이슬람 문화권인 두바이에서 가장 신성한 시기인 라마단(사진=두바이관광청)라마단은 이슬람 음력 상의 9번째 달로,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코란의 첫 구절을 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이슬람교도들에게 라마단은 1년 중 가장 신성한 시기이자 중요한 달이다. 성스러운 시기인만큼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은 그들이 어디에 있든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금식으로 하고 하루 다섯번 기도를 드린다. 금식을 통해 인내, 겸손 및 영성을 함양하며 과거에 했던 개인의 잘못을 속죄하고, 소외되고 굶주린 이들을 돌아본다.대신 이들은 일출 전, ‘수후르’(Suhoor)라는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일몰 후 ‘이프타’(Iftar)라는 식사를 통해 하루의 금식을 깨뜨린다. 하루 두 번의 식사 시간은 대체로 가족과 친척 그리고 소외된 이웃 모두 함께 푸짐한 식사를 나누고 즐기는 사교의 장이 된다. 종교와 상관없이 두바이에서 라마단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도 바로 이 ‘수후르’ 또는 ‘이프타’를 경험하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인 두바이에서는 라마단 기간, 도시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해 도시의 관광명소와 레스토랑, 가게들이 평소와 같이 운영됨은 물론, 일몰 후 ‘이프타’를 즐길 수 있도록 쇼핑몰과 레스토랑의 영업 시간이 자정 이후로 연장된다.두바이 라마단은 하루 두번의 식사 시간이 있는데 일몰 후 식사를 이프타라고 부른다(사진=두바이관광청)주로 일몰 이후에 운영을 시작하는 라마단 마켓은 이 시기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가 된다. 푸드 트럭은 물론, 일반적으로 지역의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가 제작한 옷과 보석, 갖가지 장신구를 판매하는데 특히 달과 별 모양의 장식이 많다. 올해 주목할만한 라마단 마켓으로는 올드 두바이(Ramadan Souq), 미래 박물관 근처(The Ramadan District), 그리고 엑스포 시티(Hai Ramadan)가 있다.더불어 라마단 기간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바로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이다. 3월15일부터 4월7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0시, 오색 빛이 찬란하게 두바이의 하늘을 물들인다.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장소로는 블루워터스(Bluewaters, 3월15일~17일, 3월29일~31일), 알 시프(Al Seef, 3월22일~24일), 그리고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몰(Dubai Festival City Mall, 4월5일~4월7일)이 있다.한편 두바이의 문화와 종교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올해의 라마단은 3월11일부터 4월9일까지 지속된다.
- [문화대상 이 작품]악뮤, 10년 내공 폭발시키다
- 악뮤 단독 콘서트 ‘악뮤토피아’의 공연 장면(사진=YG엔터테인먼트)[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 남매 듀오 악뮤(AKMU·이찬혁, 이수현)가 지금까지 걸어온 10년보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보석 같은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지난 1월 27~28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 ‘악뮤토피아’(AKMUTOPIA)를 통해서다.‘악뮤토피아’는 데뷔 이후 10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악뮤가 4년여 만에 펼친 단독 콘서트다. ‘악뮤토피아’ 현장에서는 악뮤가 그 사이 얼마만큼 성장했고 대중의 마음에 한층 더 깊이 파고들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공연이 시작하자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악뮤의 상징색인 분홍색으로 뒤덮인 채 함성으로 물결쳤다. 악뮤는 세계관을 위트있게 담아낸 영상으로 관객의 이목을 끈 뒤 지난해 음원차트를 달군 러브송 ‘러브 리’(Love Lee)를 비롯해 ‘벤치’(BENCH), ‘물 만난 물고기’, ‘리얼리티’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이후 악뮤는 20대라는 것을 잊게 할 만큼 능숙한 면모를 뽐내며 공연을 끌어나갔다.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지닌 이찬혁과 청량한 음색을 자랑하는 이수현이 함께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무대는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MC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했을 두 남매의 입담과 ‘케미’도 빛났다. 더불어 공연 콘셉트에 맞춰 제작한 세트 무대와 LED를 입체적이고 조화롭게 배치한 지점에서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악뮤는 터질 듯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휘몰아치다가 숨죽인 채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째깍 째깍 째깍’, ‘고래’ 등과 같은 곡으로 완급조절을 했다. 이후 악뮤는 다시 ‘전쟁터’, ‘낙하’ 등 록킹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곡들로 폭발력을 보여줬고, 사랑스러운 노래들로도 매력을 발산했다.공연의 백미는 이수현의 가창력으로만 이끌어간 ‘뱃노래’와 두 멤버의 화음이 인상 깊은 여운을 남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무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무대가 끝난 뒤 한동안 정적이 깔리자 이찬혁은 “여러분은 공짜로 시간여행을 다녀오셨다”는 말로 관객을 미소 짓게 했다.공연 후반부는 활동 초창기 노래들 위주로 꾸몄다. 악뮤는 ‘다이노소어’(DINOSAUR),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다리꼬지마’, ‘기브 러브’(GIVE LOVE), ‘200%’ 등을 연이어 불렀고 관객은 ‘떼창’으로 두 멤버에게 화답했다.이찬혁은 “발표한 지 10년이나 된 노래들을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악뮤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의미가 있어지는 곡이고 앞으로 더 그렇게 될 곡”이라고 소개하며 ‘오랜 날 오랜 밤’을 엔딩곡으로 불러 관객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 [미리보는 이데일리]"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판 바뀌는 전기차 충전시장…대기업, 2년 만에 30% 차지-자사주 소각·지배구조 개선…표대결 전 주주제안 수용 늘었다-“알테쉬 적극 감시, 피해 中企 도울 것”-범법자 넘쳐나는 선거판, 국회가 법치 우롱 앞장서나-환자 곁 지킨다고 조리돌림, 의사 윤리는 허울 뿐인가△종합-“더 많이 쌓아 붙여라” HBM 혈투…‘하이브리드 본딩’이 승패 가른다-거세진 이커머스 공세, 힘빠진 주가…신세계 ‘정용진 리더십’ 승부수△재원 대책없는 졸속 총선공약-민간 투자에만 기댄 철도 지하화…다른 예산 빼오기가 전부인 저출생 대책-수포자 방지, 여성 징병, 노인 주치의…제3지대, 공약 차별화로 표심 노린다-21대 국회 지역구 공약 절반만 지켜…“감시 시스템 마련해야”△종합-관리깔끔·자본력 무장 ‘운전자 만족’…기술 갖춘 강소기업까지 설 땅 잃어-“전세 세입자 없어 잔금 못 내”…오피스텔, 계약 파기 속출-‘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2년…금융범죄 추징보전 2조 성과-4월 말이 마지노선…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막오른 주총 시즌-기업 밸류업 타고…이사회 영향력 확대하는 행동주의펀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우는 상장사들-행동주의 활동 늘자…‘주주환원’ ETF 거래량 급증△정치-與위성정당, ‘호남 토박이’ 인요한이 이끄나…호남·청년·女전진배치 주목-국힘, 尹정부 인사들 고전…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본선행-대통령실, ‘PA간화사 제도화’ 추진△정치-이재명 “1당이 목표, 욕심 내면 151석”…목표치 낮춰 잡은 민주-“표밭갈이” vs “정권견제”…요동치는 인천 민심-“동탄엔 반도체 전문가 필요하다”-“충청권 메가시티, 현실로 만들 것”-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출금 해제 이틀만 호주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소상공인 글로벌화에 재외공관 활용…대사관과 밀착 협업”-뿌려주기식 지원 없다…R&D 구조 새판 짤 것△경제-은행들 ‘외환 야간조’ 꾸리고 ‘해외 딜링룸’ 확장-‘구글 디지털 광고 독점’ 제재하나-“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내수둔화는 계속”-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금융-‘아묻따 찬성’…리스크관리위 유명무실-“우리은행과 고객 자산관리 시너지 기대”-배임·횡령 근절…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 잰걸음-“사고 없이 귀국 땐, 10% 돌려드라요” 환급형 여행자보험 급부상△Global-금리인하 힌트?…美 2월 CPI 쏠린 눈-“36조 반도체 펀드 조성”…中 ‘美 견제’에 맞불-3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모두 싫어”-방미 헝가리 총리, 바이든 패싱하고 트럼프 만나△산업-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일자리 늘리고, 핵심 인재 확보”…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하이브리드 특수에…라인업 늘리는 車업계-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진단·관리 솔루션’ 퀄컴과 공동개발-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화…B2B 영역 확장-에코프로, 올 1.2조 투자…포항 4캠퍼스 구축 박차△ICT-올들어 70% 넘게 뛴 이더리움…4000달러 눈앞-“中알리 블록딜에도 파트너십 공고”-韓 AI반도체 품질 확보·기술혁신 돕는 핵심 파트너-시청·구독자수 증가…유튜브, 숏폼 서비스 ‘쇼츠’ 효과 톡톡△산업-올릴 땐 번개처럼, 내릴 땐 ‘모로쇠’…식료품값 3년래 최고-LG생건 日시장 공략 강화…현지 CNP 특화 신제품 출시-AI로 간호사 기록 업무 줄이고, 간호 시간 늘릴 것-‘공동 대표체제 마무리’ 홈앤쇼핑 구원투수 등판 기대감△증권-서학개미의 원픽, 천비디아보다 테슬라-박스피 뚫을까…美물가가 변수-“차이나 디스카운트 유감…나스닥 통해 재평가받을 것”-AI반도체 랠리 앞장선 소부장-나만 뒤처질라…다시 고개든 빚투△부동산-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외국인, 韓부동산 매수 역대 최다…중국인이 70%-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부담 줄어”-‘안전진단→재건축진단’ 명칭 바꾼다△문화-처연한 오데트…매혹적인 오딜 1인2역 완벽연기, 연습 또 연습-‘듄2’ 흥행에 원작 관심…10만원 넘는 전집도 인기-악뮤, 10년 내공 폭발시키다△스포츠-생일선물은 생애 첫 트로피-이 얼굴, 태국전서 볼 수 있을까-한국야구, 시간싸움이 시작됐다-“박세리 팬클럽 1호, 골프사랑이 사업밑천이죠”△오피니언-조국혁신당이 주목받는 이유 ‘셋’-흑백 갈등 녹여낸 美대중음악-의·정 갈등 3주째…힘받는 선복귀·후협상 목소리△오피니언-中 ‘알테쉬’가 열어젖힌 글로벌 유통전쟁-K방산 투톱 한화·현주, 진흙탕 싸움 멈춰야-외국인 ‘바이 코리아’가 불안한 이유-양하 ‘폭발을 위한 드로잉 35’△피플-취약계층 법률상담·교육…오랜 꿈 이뤘으니 ‘성덕’이죠-정재선 한국에머슨 대표이사-장덕현 사장 “여성 직원 활약 돕는 조직문화 만들자”-“쉬어로즈, 다양성 확대해 나갈 인재로”-현대百 기업대학 ‘30돌’ 디지털 인재 키운다-자연을 닮은 프랑스 음악 매력에 ‘풍덩’-과학수 위원장, 유엔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이희완, 대전 보훈가족 주택보수 현장점검△사회-전공의 집단휴직 20일째…의료공백 비상-국회, 말로만 ‘저출생 극복’…“지난해 관련 법 개정 0건”-오늘부터 비상진료체계 가동…4주간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法 “보험사들끼리 분담한 보험금…잘못 지급했어도 반환 요구 못해”-서울시, 남님시술비 지원 혜택 확대
- 세븐틴, 독기 품고 첫 대상 꿈꾸며 컴백[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세븐틴이 2019년 9월 발매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입니다. 세븐틴이 앨범 발매 당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을 때 받은 CD입니다.‘언 오드’는 K팝 아이돌계 대표 ‘청량돌’인 세븐틴이 데뷔 후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곡인 ‘독:피어’(독:Fear)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꾀했던 앨범입니다. ‘독:피어’는 독이 퍼질까봐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노래한 R&B 장르 곡입니다.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절제된 섹시미가 느껴지는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졌죠. 쇼케이스 당시 멤버들은 두려움의 감정을 독에 비유해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사와 작곡 작업에 모두 참여한 우지는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더 많은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느낀 두려움을 음악으로 승화시켜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지는 “세븐틴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독:피어’를 소개하면서 “새로워지고 달라진 세븐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앨범은 ‘독 : 피어’, ‘힛’(HIT), ‘거짓말을 해’, ‘렛 미 히어 유 세이’(Let me hear you say), ‘럭키’(lucky), ‘스냅 슛’(snap shoot), ‘해피 엔딩’ 한국어 버전 등 단체곡 7곡과 퍼포먼스 유닛곡 ‘247’, 보컬 유닛곡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힙합 유닛곡 ‘백 잇 업’(Back it up), 믹스 유닛곡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 등 유닛곡 4곡을 포함해 총 11곡으로 구성했습니다. 세븐틴은 앨범을 발매하기 전 ‘힛’(HIT)을 선공개곡으로 발표해 컴백 분위기를 예열했었는데요. ‘힛’의 경우 파워풀한 EDM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독:피어’와는 180도 다른 세븐틴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가사에는 ‘우리를 구속하고 통제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자’는 메시지를 녹였는데요. 세븐틴은 ‘힛’을 앨범의 1번 트랙으로 배치해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기 전의 강렬한 포부를 드러내는 곡으로 활용했습니다.눈에 띄는 점은 타이틀곡인 ‘독:피어’와 선공개곡으로 선보인 ‘힛’보다 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은 수록곡이 있다는 점입니다. 앨범의 끝자락인 10번 트랙에 자리하고 있는 ‘스냅 슛’이 바로 그 곡인데요. ‘스냅 슛’은 세븐틴 특유의 청량한 매력이 잘 녹아있는 통통 튀는 분위기의 힙합 트랙입니다. 사랑에 빠져 상대에게 눈을 못 떼는 상황을 카메라로 피사체를 쫓는 것에 비유한 재치있는 노랫말도 재미있습니다. 이 곡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수록곡 중 가장 많은 ‘하트’ 수를 기록 중입니다.세븐틴은 ‘언 오드’를 낼 당시 “승부수를 띄울 때라는 생각으로 독기를 품고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대상을 받는 것”이라는 야심찬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실제로 세븐틴은 그해 연말에 열린 국내의 한 시상식(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sia Artist Awards)에서 ‘언 오드’로 올해의 앨범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데뷔 후 첫 대상 수상이었죠. 첫 대상 수상 이후 톱 아이돌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세븐틴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팝 그룹 최초의 단독 콘서트를 펼칩니다. 이후 세븐틴은 오는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단독 콘서트로 ‘캐럿’(팬덤명) 앞에 설 예정입니다.
- '가여운 것들' 백지에 색을 채우다…해방을 향한 성장통[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뱃 속에 아이를 품은 채 바다에 자신을 내던진 한 여성. 이 여자는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윌렘 대포 분)에 의해 벨라 벡스터(엠마 스톤 분)란 이름으로 새롭게 되살아난다. 몸은 성인 여성이지만, 태아의 뇌가 이식돼 갓난아이나 다름없는 벨라. 집 안에서 자신의 창조주인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한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 분)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자며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덩컨과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고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롭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놀라운 반전과 유머로 가득한 벨라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엠마 스톤 주연 영화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이다. ‘가여운 것들’은 유태오, 그레타 리가 주연을 맡은 한국계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와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 등을 꺾고 지난 6일, 올해 개봉한 아카데미(오스카) 후보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가여운 것들’의 입소문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 1만 3536명을 동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첫날 관객수를 2배 이상 경신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3일째인 지난 8일 관객수는 9528명을 동원해 ‘파묘’, ‘듄: 파트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6414명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뛰어난 영상미와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세계관, 제도의 억압을 비웃는 날선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킬링 디어’, ‘더 랍스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다소 어둡지만 매혹적이며 통찰력 있는 작품들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아온 거장이다.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에서도 수 차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2003년 개봉한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작품 연출을 맡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가여운 것들’ 역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특유의 냉소와 풍자가 녹아든 작품이다. 다만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전작들과 비교해 가장 밝은 색채에, 환상적인 동화의 느낌을 준다. 벨라 역의 엠마 스톤이 주인공이자 제작자를 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여운 것들’은 개봉 전부터 파격 노출을 감수한 엠마 스톤의 열연과 과감한 수위로 주목을 받았다.관통하는 주된 서사는 성장과 모험이다. 세계라곤 집 안의 풍경이 전부인 백지 상태의 여성이 정체성을 향한 탐구심,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 탐험심으로 모험을 떠난다. 직접 보고 느끼며 도화지같던 자신의 세상을 다양한 색들로 채우고, 끊임없는 저항, 색의 확장 끝에 진정한 자신에 도달하는 여정을 담는다. 이 여성의 성장은 제도와 성별의 억압을 보란 듯이 비틀고 풍자하는 작업을 수반한다. 사회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주인공이 옹색한 남성 권력을 뒤집고 짓밟는 과정이 독하지만 통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초현실적이며 동화적인 스팀펑크의 배경과 어우러져 기괴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벨라의 성장 과정을 색(色)의 확장으로 표현한 연출 방식은 특히 눈길을 끈다. 집 안에만 있던 벨라의 삶을 좁은 어안 렌즈에 흑백뿐인 화면으로 표현했다가, 모험 시작과 동시에 탁 트인 컬러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벨라의 세계는 집에서 입는 잠옷처럼 흰색으로 시작해, 모험을 통해 쾌락의 원색들로 차츰 채워진다. 그러나 색은 빛으로만 구성된 게 아니다. 여행의 쾌락과 본능에만 충실했던 벨라는 덩컨과의 만남이 버겁게 느껴질 때쯤 세상의 그늘을 목격한다. 연민의 대상이던 ‘가여운 것’이 처음으로 누군가를 연민하는 감정을 경험한 순간이다. 벨라는 연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이 그늘의 일부가 되어보기도 한다. 쾌락과 기쁨 뒤의 슬픔, 연민, 경멸, 분노, 공허함까지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한다. 원색에 어둠과 회색이 더해지다 확장을 거쳐 최종 흑의 상태에 도달함으로써 벨라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에 이른다. 확장의 경험은 저항의 연속이었다. 자신을 가두고 구속하는 또 다른 가여운 것들(남성)의 애원과 겁박을 뿌리치며 벨라는 앞으로 나아간다. 앞서 여성 해방 서사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바비’가 담지 못한 깊고 민감한 부분들까지 건드린 작품이다. 다만 여성의 성장및 해방에 ‘섹스’가 주된 수단으로 사용된 점,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불필요한 정사신 등은 관객들 사이 호불호로 작용할 수 있다. 벨라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히 그려낸 엠마 스톤의 열연이 이 영화를 외설이 아닌 예술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시간의 흐름과 성장에 따라 미세하게 변하는 벨라의 걸음걸이 및 말투까지 포착해 자연스레 담는다. 눈을 즐겁게 할 화려한 의상과 미술의 향연도 관전 포인트다. 엠마 스톤의 연기를 든든히 받치는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의 앙상블까지. 이 영화가 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오스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지 납득이 간다. 엠마 스톤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이 매우 유력하다. 이미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 해외 영화제와 시상식 트로피를 휩쓴 ‘가여운 것들’이 오스카에서 어떤 성취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개봉.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청소년관람불가. 141분.
- 1월 경상수지 30억달러 흑자…2월 흑자폭 더 커진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1월 경상수지가 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행진이 올해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1월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8일 한은이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경상수지는 작년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3월(-4억3000만달러) △4월(-13억7000만달러) 내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23억달러)부터 개선돼 △6월(61억8000만달러) △7월(41억1000만달러) △8월(54억1000만달러) △9월(60억1000만달러) △10월(74억4000만달러) △11월(38억9000만달러) △12월(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상품수지가 4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10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는 2022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작년 4월(6억1000만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5월(18억8000만달러) △6월(39억1000만달러) △7월(44억3000만달러) △8월(52억달러) △9월(74억9000만달러) △10월(54억3000만달러) △11월(68억8000만달러) △12월(42억4000만달러)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다.본원소득수지도 16억2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늘리는 데 한몫했다. 두 달째 흑자 행진이다.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줄면서 배당소득수지는 전월(22억5000만달러)보다 줄어든 13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2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1년 9개월째 적자를 보였다. 여행수지가 1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12월(-13억4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식재산권수지도 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두 달째 적자를 기록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반도체 호조에 따른 수출 호성적이 1월에도 이어졌다. 1월 상품수출은 수출은 552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4.7% 증가했다. 넉 달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가 52.8%, 승용차가 24.8% 증가한 영향이다. 수입은 509억8000만달러를 기록, 1년 전 보다 8.1% 감소했다. 가스가 42.3% 감소하는 등 원자재 수입이 11.3% 줄었다. 10개월째 감소세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3.8%, 4.2% 감소했다.한은은 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1월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그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2월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1월에 비해 약 40억 달러 가까이 확대됐다”며 “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상반기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흐름을 지속하고, 하반기 흑자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은이이 전망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은 조사국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를 520억달러 흑자로 전망하고 있다.
- 한은 "2월 경상수지 흑자 확대…하반기 흑자 흐름 뚜렷"[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1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 흐름이 뚜렷해진다는 평가다.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일 ‘2024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로, 경상수지는 작년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3월(-4억3000만달러) △4월(-13억7000만달러) 내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23억달러)부터 개선돼 △6월(61억8000만달러) △7월(41억1000만달러) △8월(54억1000만달러) △9월(60억1000만달러) △10월(74억4000만달러) △11월(38억9000만달러) △12월(74억1000만달러)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다음은 송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1월 반도체 통관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2.8% 증가다. 증가율로 보면 얼마만의 가장 큰 규모인지.△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통관 기준 52.8% 증가했다. 2017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세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도체 가격도 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해지면서 물량으로도 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경상수지 흑자가 9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올해 어떻게 이어질 것이냐라고 봤을 때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2월 것이 발표가 됐는데, 1월에 비해 약 40억 달러 가까이 확대됐다. 2월에는 경상수지 흑자 폭은 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흐름을 지속하고, 하반기 흑자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행이 전망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겠다.-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 두 자릿수 증가는 얼마 만인가.△2022년 5월 21.6%를 기록해 20개월 만이다.-본원소득수지의 경우 작년에 특수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은 흐름을 보일 거라 전망하는가.△1월만 가지고 앞으로도 어떻게 될 것이냐라는 향방을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본원소득수지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해외 직접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해외 자회사 중 글로벌 IT 자회사 같은 경우 글로벌 IT 경기 개선 흐름이 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작년보다 흑자 규모는 축소되겠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양호한 흑자 흐름은 이제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된다.-내수 부진이 수입 감소에 줄 영향은.△수입의 경우에는 원자재가, 자본재, 소비재가 있다. 원자재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경우에는 자본재는 설비투자 영향을 받고 소비재는 민간소비에 영향을 받는다. 민간소비는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런 측면이 반영된 것이다. 설비투자는 작년 하반기 마이너스(-) 상태에 더해 자본재 수입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도체 쪽은 수입이 좀 늘었다. 반도체 경기를 통해 수출도 증가하는 흐름이 반영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내수부진이 제약 조건으로 작용을 할 수 있겠지만, 수출이 확대되면 자본재도 같이 늘어날 것. 설비투자도 당행 경제 전망에서는 상반기 업턴(감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수익 감소는 완화되지 않을까 예상한다.-여행 수지 적자폭이 작년 12월(-13.4%)보다 1월(14.7%) 확대됐다.△1월에는 겨울방학철 해외여행을 일본이나 가까운 나라로 많이 나간다. 그 영향이 2월에는 좀 줄어들 것이다. 겨울방학이 종료되고 새 학기도 준비해야 하니까까 그 영향은 좀 줄어들 것이다. 1월은 12월에 비해 연휴 일수 측면에서 그렇고, 입국자 수가 다소 줄기는 했다. 그런데 2월 중국 춘절 연휴가 2월 10~17일이다. 그래서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제 입국자 수가 좀 늘면서 2월에는 좀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향후 중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더 본격화될 필요가 있고,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입국자 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운항 편수도 늘어나야 되고 인프라 회복을 좀 봐야 할 것 같다. 팬데믹 이후 출국자 수는 이미 그전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국내 여행 입국자 수보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좀 크게 증가하는 흐름이 있어 여행수지 적자 흐름은 좀 지속될 것 같다.-수입 부문에서 1월 원유가 6% 증가하고, 석유 제품도 24.2% 증가했다. 향후 국제유가가 수입 부문에 어떤 영향 줄 것으로 보나.△1월 국제유가가 조금 올랐는데, 원유 도입 단가가 좀 하락했다. 도입 단가가 배럴당 12월에 87.6달러에서 82.9달러로 떨어졌다. 도입 단가는 1-7.9%에서 12월 -2.9%로 하락 폭이 축소됐고 도입 물량은 좀 늘었다. 이 영향은 이제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가격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봐야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