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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그곳. 국내 최고 칵테일바 '다희'①
  • 시간이 멈춘 그곳. 국내 최고 칵테일바 '다희'[주주총회]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의도 샛강역 인근 번화가. 화려한 거리 사이 어느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시간이 멈춘듯한 2.5평(8.2㎡)짜리 작은 칵테일바가 나온다. 이 바의 수용인원은 많아야 10여명 남짓. 퇴근 시간을 조금만 지나면 줄 서기 일쑤이다. 이곳의 매력은 ‘가장 힙한 레트로’랄까.이명렬 바텐더가 칵테일을 조주 중이다. (사진=박경훈 기자)◇“금요일 밤을 위하여 신입을 위하여”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다희’(多喜)바는 국내 최고령 바텐더인 이명렬(77) 사장이 운영하는 칵테일바다. 1986년에 만들어져 그 어느 ‘바’보다 오래됐지만, 그 어느 바보다 힙하다. 이곳의 첫 잔은 “세계에서 제일 맛있다”는 진토닉이다. 재료는 봄베이 사파이어에 진로 토닉워터, 그리고 레몬슬라이스로 다른 그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허나 이명렬 바텐더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진토닉 비율은 1대(진) 4(토닉워터)인데 우리는 2대 4, 더블로 들어가니 진하고 맛있어. ‘블랙러시안’(보드카와 커피리큐르 조합)도 더블이고 우리는 다 더블샷이야.”그가 칵테일을 조주하면 어느새 바에는 모두가 함께 박수와 함성을 내지른다. 이명렬 바텐더는 “땡큐~!”라는 말과 함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할렐루야. 금요일밤을 위하여 신입을 위하여~!”라는 말로 손님들에게 건배를 제의한다. 어느새 바 손님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친구가 되어 있다.“내 옛날 얘기는 잘 얘기 안 하려 했는데, 자네가 오니 하게 되네 허허”이명렬 바텐더는 1947년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서 태어났다. 해방 전후 우리네 사정이 다 그렇듯이 그의 삶 역시 녹록치 않았다. “나이 먹은 사람들은 가정이 다 복잡해. 나는 6살 때 노량진에 올라왔지.”이후 창신동, 의왕 부곡동, 상도동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어려운 형편으로 생계전선에 일찍 뛰어들게 된다. 스웨터 짜는 기술을 배우던 그는 성년이 되자 해군으로 입대한다.“당시 김신조(1.21 사태) 때문에 3개월이 연장돼서 39개월을 근무했어. 나와서 보니 동네 친구가 워커힐 호텔에서 일하는데 주머니에 ‘쩐’이 많더라고. 부러워서 나도 관광호텔에 들어가고 싶었지.”이명렬 바텐더는 신설동에 위치한 관광학원 6개월 코스를 수료하고 관광관리종사원 자격을 취득한다. 이후 1974년 명동 사보이 호텔 ‘구디구디’에 들어가 ‘헤드 바덴더’까지 진급한다. 그는 현재 다희 자리 옆에 있던 ‘달라스’라는 바에 들어가 3년간 바텐더 생활을 더 한다.이것이 계기가 돼 1983년 현재 자리에 보증금 3000만원, 월세 30만원을 주고 바를 차리게 된다. 이후 1986년, 5000만원을 들여 인수해 지금의 다희가 됐다. 이명렬 바텐더는 “당시 경기은행 직원 손님이 있었어. 그 사람 덕분에 집 담보 반, 현찰 반으로 지금 이 자리를 샀다”고 회고했다.다희는 사실 지금처럼 사람이 몰리는 업장은 아니었다. 그 역시 “옛날에는 웨이팅도 없었고 단골 손님위주였다”고 말했다. 손님 중에는 여의도 KBS와 MBC에서 일하는 ‘탈렌트’(연기자)도 있었다.이명렬 바텐더가 칵테일을 조주 중이다. (사진=박경훈 기자)◇인터넷 모르는 주인장, SNS으로 뜬 업장“나는 아직도 인터넷을 할 줄 몰라.”역설적으로 다희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0년 후반 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힙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곳에는 광주·대구·부산 등 지방에서 오는 손님은 물론, 갓 성년이 된 고객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걔네들을 보면 손주들 같아. 내가 늙을 새가 없지 허허.”다희는 오후 9시면 문을 닫는다. 초창기 밤 12시인 마감시간에 비하면 3시간이나 일러진 것. 이곳에서는 오후 8시 30분이 지나면 김광석의 ‘일어나’가 여지없이 울린다. 본인을 오래 보고 싶으면 빨리 집에 가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의미에서다.이명렬 바텐더가 창업 이후 휴식을 취한 건 코로나19에 걸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쉰 3주가 전부다. 그 흔한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다. 그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하루도 못 쉰다”면서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지. 오늘은 누가 올까 기다려지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3 I 박경훈 기자
"딸 목숨 2~3년이라는데"...폭행한 20대, '5년 구형' 바뀌나
  • "딸 목숨 2~3년이라는데"...폭행한 20대, '5년 구형' 바뀌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친구를 무차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구형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이날 “사건에 대한 양형 조사를 통해 피고인에게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찰은 “사건 직후부터 피해자 측에 법률 지원을 비롯해 치료비 및 병간호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친구의 폭행으로 ‘식물인간’이 된 20대 여성이 사건은 지난 5일 20대 피해자 어머니가 온라인에 ‘저희 딸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어머니는 “2023년 2월 6일 절친들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부산 여행을 간 예쁘고 착한 제 딸아이가 친구의 폭행으로 외상성 경추 두부성 뇌출혈, 현재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라고 설명했다.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선 “저희 딸과 여자친구의 말다툼에 가해자(남성)가 갑자기 끼어들어 심한 욕설을 하자 저희 딸이 돼 욕을 하냐고 따지니 큰 싸움이 시작됐다고 한다”며 “(몸무게) 44㎏의 연약한 여자를 (키) 178cm의 건장한 남자가 한 번도 아닌 두 번을 머리를 가격해 날아가듯이 옆 탁자에 경추를 부딪히며 머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가해자와 그의 가족들은 사과 한 마디 없이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이 없다는 검찰의 판단 하에 1년 넘도록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재판날 청천벽력 같은 검사의 5년 구형을 들었다”며 “앞으로 저희 딸 목숨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라고 했다.어머니는 이 다음 날 또 글을 올려 “저희는 매번 검찰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호소했는데 정작 가해자는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을 걸로 알고 있다”며 “매달 저희 딸 간병비가 460만 원이 나간다. (그런데 가해자는) 연락조차도 없는 나쁜 인간들”이라고 토로했다.이 사건 피고인은 현재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다음 달 5월 2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2024.04.12 I 박지혜 기자
WSJ "이란, 48시간 내 공격 가능성에 이스라엘 대비"
  • WSJ "이란, 48시간 내 공격 가능성에 이스라엘 대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란이 48시간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WSJ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은 24~48시간 내 이란이 북부나 남부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측에서도 공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란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공격 계획이 논의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국 영사관을 공격,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 공격으로 이란혁명수비대(IRGC) 관계자 7명을 포함해 시리아인 4명,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관계자 1명 등 모두 1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IRGC 해외 정예부대인 쿠드스군의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선임 사령관도 포함됐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3일 이스라엘을 향해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응징을 예고했다.미국 정보당국은 이번주 초 이란 또는 대리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미국 관리는 이날 “미국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 공격이 며칠 내 이스라엘 영토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직원과 가족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 중부, 예루살렘과 베레 셰바 외곽으로의 개인 여행을 제한한 것도 공습 임박 징후로 받아들여진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이스라엘 남부 공군기지 연설에서 “어떠한 공격에도 직접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를 해치는 누구라도 우리가 해칠 것이다. 공격이든 방어든 이스라엘의 모든 안보 필요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정보에 따르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공격당한 건물은 외교 시설이 아니라 쿠드스군이 사용하는 건물로 민간인 시설로 위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습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 공격 관련 여러 가지 옵선을 제시했다고 준군사조직의 한 고문의 발언을 WSJ는 전했다. 공격 시나리오에는 중거리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시간 사이에 혁명 수비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이스라엘 하이파 공항과 디모나의 핵 시설에 대해 모의 미사일 공격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게시됐다. 한 이란 관리는 “이란이 공격 받을 경우 이스라엘의 전력·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다만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공격 방안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공격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 역시 이란의 전략 인프라에 대규모 보복을 감행하는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혁명 수비대 자문관은 “공격 계획이 최고 지도자에게 제시돼 있으며 그는 여전히 정치적 위험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 동맹세력들은 1981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병합한 분쟁지역인 골란고원이나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아랍 지역의 이스라엘 대사관을 공격해 이스라엘과 우호적인 관계가 있을 경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경고를 날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12 I 양지윤 기자
태권도원, 스포츠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베트남 관광단 5월부터 방문
  • 태권도원, 스포츠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베트남 관광단 5월부터 방문
  • 태권도원을 방문한 베트남 여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원베트남 관광객들이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원을 목적지로 한 외국인 스포츠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태권도원에 따르면 12일 현재 호주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미국에서 온 수련생들이 품새와 자기방어, 태권도 기본자세, 발차기, 격파 등의 수련과 함께 힐링태권체조, 태권힐링테라피, 태권북, 전통무예수련 등 태권도원의 고유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태권도진흥재단은 외국에서 오는 단체별로 전담 매니저를 비롯해 수련 지도자 역시 예약 단계에서 지정을 하는 등 단체별 수준과 성격, 수련 내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외국 수련생들은 밤과 새벽 시간을 활용해 태권도원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전통무예수련장 및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을 견학하는 등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러한 수련생들의 행동 패턴에 맞춰 보안 순찰과 야외 조명 점등 등 안전한 태권도원 수련 일정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12일 태권도원에 도착한 미국 보스턴 김도운 관장은 “이번 태권도원 방문은 제자 등 40여 명과 함께 찾아 태권도원 콘텐츠를 중심으로 체험할 계획이다”며 “저녁 시간에는 제자들과 태권도원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멋진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콘텐츠를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태권도원 자연 속에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은 외국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단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팀당 40명 내외로 구성된 베트남 스포츠 관광단이 5월부터 매주 1∼2팀 태권도원을 찾는다. 이들은 태권도 수련 경험이 없는 일반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기본자세 수련과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베트남에서만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I 이석무 기자
LG U+, 로밍패스 제휴 혜택 강화…공항라운지·짐보관 할인
  • LG U+, 로밍패스 제휴 혜택 강화…공항라운지·짐보관 할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데이터 사용량과 사용 가능 기간을 늘린 로밍상품 ‘로밍패스’의 제휴 혜택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직원이 로밍패스와 로밍 제휴 혜택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로밍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만든 로밍 상품이다.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중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데이터 차단없이 최대 400kbps(텍스트 기반 이메일 확인이나 메신저 사용 가능한 수준)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이번에 로밍패스에 추가한 제휴 혜택은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3종과 여행지에서 이용가능한 제휴 2종이다.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공항라운지 각각 12%, 40% 할인 △KB국민은행 인천공항 환전(US달러·엔·유로) 수수료 50% 우대 △신라면세점 최대 15만5000원 할인이다.여행지 제휴 혜택은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 ‘굿럭’ 50% 할인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 최대 10% 할인이다. ‘굿럭’은 유럽과 미주 1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24시간 서비스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당일 짐을 배송해준다. 케이케이데이는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에서 30만여개의 현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제공하고 있는 5G 요금제 고객 대상 로밍 혜택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월 9만50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 중인 고객은 9월 말까지 ‘로밍패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받을 수 있으며,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별도 로밍 상품 가입 없이 일일 상한액 5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고객이 해외여행 시 현지 유심 서비스보다 로밍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데이터 용량과 이용 가능한 기간을 늘렸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통신 혜택에 더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마련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임유경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떠나는 여행지 추천..할인 혜택도 제공
  •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떠나는 여행지 추천..할인 혜택도 제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마일리지를 활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두근두근 설레는 봄, 마일리지로 떠나 봄’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했다.이곳에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출발일도 4~10월로 다양해 보다 편리하게 마일리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출발월에 따라 추천 여행지도 달라진다. 4월과 5월에는 봄철 인기 여행지인 일본 노선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5월과 6월은 마일리지로 가장 많이 여행하는 방콕을 포함해 하노이, 마닐라 등 동남아시아 노선을 추천한다.또 ‘보너스 좌석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출발 일별 좌석상황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페이지를 통해 추천받은 여행지로 여행할 경우 왕복 기준 5000~1만마일리지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권 구매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종합해 안내해주는 서비스인 ‘보너스 핫픽’ 서비스 덕이다.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대한항공은 고객 혜택을 감안해 여행지 추천 이벤트를 연장·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두근두근 설레는 봄, 마일리지로 떠나 봄’ 이벤트. (사진=대한항공)
2024.04.12 I 이다원 기자
신세계인터 ‘메모파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다
  • 신세계인터 ‘메모파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프렌치 호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메모 그랜드 호텔’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메모파리는 뉴욕과 파리에서 인기를 끈 니치향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특별한 향기와 문화적 배경, 지역의 희귀한 고급 원료들을 사용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바로크 양식의 호텔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꾸며졌다. 내부는 호텔을 그대로 재현한 로비와 컨시어지, 카지노, 라운지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시향존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을 비롯해 한정판 향수 4종과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출시한 30ML 제품 등을 자유롭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간단한 설문을 통해 나에게 맞는 향을 추천해주는 향수 카운셀링도 진행된다.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은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수백만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기둥과 색색깔의 열기구가 펼쳐진 풍경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미얀마 인레 호수의 풍요로움을 담은 ‘인레 오 드 퍼퓸’,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풍요로움을 담은 참깨 향의 ‘케두 오 드 퍼퓸’ 등이 있다.룰렛과 모노폴리 등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지노 공간도 있다. 게임을 통해 메모파리 향수 정품부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 팝업 전용 기프트, 샘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메모파리는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전 품목 10% 할인 혜택과 팝업 전용 사은품인 호텔 에코백을 제공하고 오 드 퍼퓸 10ml 2개 구매 시 20% 할인, 3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구매 금액별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메모 그랜드 호텔 키링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어매니티 3종 △60만원 이상 구매 시 정가 8만9000원 상당의 메모 파리 헤어 퍼퓸 정품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기차 여행을 모티브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가 고객들 사이에서 핫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어 이번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여행지의 호텔을 방문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골든티켓’, 英여행상품 방송
  • 신세계라이브쇼핑 ‘골든티켓’, 英여행상품 방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여행 상품 판매 프로그램 ‘골든티켓’이 1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편성한다고 12일 밝혔다.골든 티켓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프리미엄 일정과 국적기 등 한 단계 높은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다. 지난해 론칭해 그리스 여행 상품을 방송했으며 이후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상품들이 대부분 매진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여행 편성 비중도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오는 14일 오후 9시에는 첫 번째 특집으로 한진관광과 함께하는 영국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영국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인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대한항공 직항 9일 일정이다. 선택 관광과 쇼핑센터 방문 일정이 전혀 없어 고객들은 수준 높은 관광을 누릴 수 있다.이 상품은 영국의 수도인 런던부터 시작해 리버풀, 옥스포드, 요크, 원더미어, 에딘버러 등 영국 전체를 일주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영국의 고성과 스톤헨지 등 유적지 관광뿐 아니라 켈빈그로브 아트갤러리 등 미술관 탐방, 비틀즈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음악 여행, 피쉬앤칩스와 로스트비프 등 영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식도락을 모두 누릴 수 있다.또한 오는 20일에는 노르웨이 북유럽 상품도 준비하고 있고 다음달에는 남프랑스도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정성진 신세계라이브쇼핑 여행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골든 티켓 1주년을 맞아 평소에 홈쇼핑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은 이번에 방송하는 영국, 노르웨이 등 상품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여행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롯데월드 '루프탑 갤러리' 개관 등
  • [여행브리프] 롯데월드 '루프탑 갤러리' 개관 등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투어라운지’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루프탑 갤러리’ 개관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있는 ‘루프탑 갤러리’ (사진=롯데월드 제공)롯데월드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루프탑 갤러리’를 개관했다. 실력파 신직 작가의 예술 작품과 다양한 콘셉트의 아트 굿즈를 선보이는 상설 전시관이다. 현재 이곳에선 동그랗고 포근한 모습의 캐릭터 ‘셔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셔니 아일랜드’ 전시가 개관행사로 진행 중이다. 캐리커처 전시 공간인 ‘마이 네임 이즈 포지’에선 관람객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명 대중문화 이미지를 팝아트 스타일로 익살스럽게 재해석한 작가 ‘조니보이’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3층 민속박물관에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현대적인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으로 구성된 한옥 쇼룸, 전통 다과를 즐기는 소반 찻방을 둘러볼 수 있다.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 데이 클래스, 한복체험 등도 이어진다. 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교원투어, 패키지여행+공기청정기 결합상품 선봬호주 시드니 항구 전경 (사진=교원투어)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패키지 여행을 떠나면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이색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선착순 100팀(4인 기준)을 한정으로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6일), 베트남 다낭(4·5일) 상품을 예약하면 교원 웰스의 최신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스페셜 에디션을 설치해주는 방식이다.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은 캥거루, 코알라, 웜뱃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보호구역 방문이 포함된 패키지다. 베트남 다낭 4·5일은 5성급 리조트 숙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구시가지,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브릿지 관광 등을 둘러보는 노팁·노옵션 상품이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여행에 생활가전을 접목한 이색 결합 상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룹 계열사 간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픈10일 개장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하 인스파이어)는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을 10일 오픈했다. 약 3500㎡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다.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총 6가지 외식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2024.04.12 I 김명상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지방·학교 줄 돈까지 삭감했는데 87조 적자…‘헛구호’된 재정준칙-“반도체 총력전 나선 美·日처럼…여야 힘 합쳐 K칩 지원을”-예상밖 美 고물가에…시름 커진 韓경제-22대 국회 새 정치, 첫 단추는 의원 특권 내려놓기다-늦춰지는 미국 피벗 시계, 성급한 금리 인하 경계해야△4·10 총선 - 주목할 당선인-제3당 꿰찬 조국, 김건희·한동훈 저격…3전4기 이준석, 개인 역량 입증-역대급 사전투표 반영 못해…격전지 출구조사 오차 속출△4·10 총선 -향후 정국은-이재명 하루빨리 만나 협조 구해야…당정 관계도 재정립 필요-협치 절실해진 尹 인적쇄신 예고 “檢 출신 벗어난 탕평인사 나서야”△4·10 총선 - 여권 재편 예고-한동훈 떠난 與, 중진 역할론 부상…‘비윤’ 나경원·안철수 구원등판하나-쓸모 다했다…‘꼼수 위성정당’ 폐기 수순-0석‘ 정의당의 몰락…심상정 정계 은퇴 선언△4·10 총선 - 한눈에 보는 총선지도-수도권 휩쓴 ’파란 물결‘…영남에 갇힌 ’붉은 깃발‘△4·10 총선 - 후폭풍-상속세 개편·중처법 유예 급한데…재계, 높아진 국회 문턱에 노심초사-인요한·김윤…의사 출신 8명 입성 진척 없는 의·정 갈등 돌파구 기대△2023 국가결산-국민 1인당 빚 ’2200만원‘인데…총선 공약 청구서에 더 불어날 판-교부세 18조 삭감된 지자체, 허리띠 졸라 멨다-공무원·군인 몫 연금빚만 1230조원 ’사상 최대‘△종합-네이버, AI반도체 ’투트랙 전략‘…삼성과 만들고 인텔과 연구한다-원화·채권 가격 뚝…내수 악화·물가상승 압력 커질 듯-학령인구 감소에 교대 정원 12% 줄인다-가계대출, 11개월 만에 감소 GDP比 100% 달성 청신호△정책·금융-횡재세법·보수환수제 다시 뜰라…금융권 긴장-자동차 수출액 175억 달러 ’역대 최대‘-2042년 인구 5000만명선 붕괴…부양부담 2배-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대중 수출통제‘ 큰 틀에서 공조할 것”△글로벌-안 꺾이는 美 물가…월가, 금리 인하 9월로 눈높이 낮췄다-美·日·필리필 ’3각 협력‘ 강화…남중국해 삼키려는 中 견제-中, 예상치 밑돈 CPI ’디플레 우려‘ 재점화-투자 보따리 들고 모디 만나는 머스크…테슬라, 인도서 ’승부수‘-“TSMC 美 공장 3→6곳으로 늘릴 듯”△산업-선박 디지털화 산실…자율운항 시대 준비 구슬땀-가전구독·플랫폼·B2B 사업 육성 LG전자 수익 안정화 ’체질 개선‘-“패키징 기술, 반도체 패권 가를 핵심”-고려아연·영풍 분쟁의 핵 서린상사 주총 개최하나-“고성능 칩 결합 용이한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내놓을 것”-유가 오름세에…정유업계 실적 변동 기대감“△산업-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에…핀테크사 ’속앓이‘-게임사 ’에자일‘ 문화 동비 흥행·효율 두토끼 잡는다-토지·건물 매각하거나 고가장비 내다 팔거나 K바이오·헬스기업, 눈물겨운 보릿고래 넘기-HLB 간암신약, 美 NCCN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 완료△소비자생활-최소액 채우고 유료회원 가입…무료배달 어렵다-포장·송장까지 척척…CJ대한통운 신패키징 적용-이상기후·병충해 뚫고 키위 주렁주렁…제스프리 명성 실감-GS리테일, 점포 흥행 이어간다…’틈새비김면‘ 출시△이우석의 食史-세상에 이런 麵이△증권-美 금리인하 자꾸만 멀어지네…’하락 베팅‘ 나선 투자자들-4·10 총선 파장…힘빠진 밸류업, 힘받는 코인 ETF-파랗게 질린 금융주-”배터리 진단 강자…현대차·LG엔솔 고객“-”40년 쌓은 기술력으로 믹싱장비 세계화 선도“△부동산-野 압승에…’부동산 규제완화案‘ 좌초 위기-봄바람 탄 아파트값…인천도 올랐다-중대재해 발생 건설사 시공평가 때 불이익-공사비 상승에 제로에너지 인증까지…건설사들 골치△마스터스 개막-26번째 출격 우즈 ”그린재킷 한번 더“…11피트 달하는 벙커도 있네-마스터스 굿즈 사러 ’오픈런‘ 최고 인기상품은 초록색 모자-오거스타에서 만난 사람 양용은-캐디 변신한 배우 류준열…이벤트 경기에서 ’어퍼컷 세리머니‘△여행-세월 흐름 거슬러 무엇하오…바위 위에 핀 ’잘 늙은 절‘△오피니언-이미 시작된 탈중, 디테일이 중요하다-안갯속 경제, 더 중요해진 원칙 투자-증시 혼란만 키운 총선용 공약들△피플-노벨상 산실 막스플랑크연구소 패트릭 크레머 방한-신임 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최지웅-김선태·이수영·정우돈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교수-리걸 AI기업 BHSN, 백제현 CISO 영입△사회-토컴함’ 응시에만 11만원…새벽배송 뛰며 ‘주경야독’하는 취준생들-선거사범 1681명…‘허위사실 유포’ 최다-파업해도 출퇴근길 큰 불편 없도록…서울시 ‘최소운행률 의무화’-교통사고 사망 역대 최저…고령자는 늘어-의대 비대위원장, 다음주부터 ‘면허정지’-‘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대법관, 조국 상고심 맡는다
2024.04.11 I 박종화 기자
“마이너스 아닌 마이다스”…손정의의 야놀자, IPO 내실 톡톡
  • [마켓인]“마이너스 아닌 마이다스”…손정의의 야놀자, IPO 내실 톡톡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김연지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비전펀드를 통해 베팅한 ‘야놀자’가 미국 기업공개(IPO)에 앞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회사가 그동안 IPO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곤 했던 ‘클라우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다. 야놀자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약진한 만큼 자본시장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으로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미국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입성이 머지않았다는 시장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르는 모양새다.지난해 인터파크트리플 비전 선포 미디어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야놀자)11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4분기 클라우드 부문의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3억원이다. 클라우드 부문이 선방한 배경에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성장이 꼽힌다. 지난 4분기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은 3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6% 이상이나 폭증했다.야놀자는 손정의 회장의 눈에 들어 지난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Saas) 및 관련 비즈니스 통해 아웃바운드(Outbound·내국인의 해외 여행) 사업을 키우는데 박차를 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 글로벌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고글로벌트래블, 인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반 기업들을 대거 인수하며 내실을 다졌다.사실 자본시장에서는 야놀자에 대한 손 회장의 투자가 이뤄진 후 회사에 대해 마냥 고운 시선을 보내지만은 않았다. 적자 일색의 길을 걸어오던 야놀자와 마찬가지로 손정의 회장의 선택을 받은 다수 기업이 부진을 겪은 까닭이다. 대표적으로 손 회장이 2021년 2000억원을 투자해 제2의 쿠팡으로 불렸던 인공지능(AI) 교육기술 스타트업 뤼이드는 수백억원 규모의 적자가 이어졌고, 결국 창업자가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밖에 손 회장에게 한화 약 1조3000억원을 조달받은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 업체 인바이테도 파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일각에서 “야놀자도 제대로 본 게 맞느냐”는 이야기를 쏟아낸 배경이다.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무색하게 이번 야놀자의 실적을 두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큰 그림이 들어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야놀자의 4분기 실적에서 특히 빛이 난 부분은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으로, 지난 3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라며 “손정의 회장이 야놀자에 투자한 주된 이유는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었는데, 최근 공개된 실적은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미국에서의 IPO가 임박한 만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조만간 빛을 발할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야놀자 사안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비전펀드 투자 유치 이후 야놀자에서는 기업가치를 생각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비전펀드 투자 유치 이후 지금과 같은 실적에 미국 상장까지 이뤄진다면 지금의 기업가치 그 이상을 기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박소영 기자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中 성장률 전망 일제히 상향
  •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中 성장률 전망 일제히 상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했다. 중국 청명절 연휴였던 지난 5일 톈진시 한 관광지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1분기에 연율 7.5%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예상치 5.6%보다 1.9%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5%로 기존 4.8%에서 소폭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도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수요 회복과 수출 물량 호조로 예상 밖의 수출 호조를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공급망 업그레이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제조업 부문의 자본 지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부동산 부문과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모멘텀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발표된 경제지표는 생산활동과 무역에서 회복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공장 활동의 주요 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3월에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매크로(거시경제) 데이터는 견고했다”며 “제조업 데이터는 중국 경제가 지난해 말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 청명절 기간 동안 팬데믹(감염병) 이전 수준의 지출을 보인 관광업도 견조하다고 언급했다.
2024.04.11 I 양지윤 기자
'연애남매' 로맨스+가족애 다 잡았다…데이트→여행, 러브라인 변수 될까
  • '연애남매' 로맨스+가족애 다 잡았다…데이트→여행, 러브라인 변수 될까
  • (사진=웨이브 JTBC ‘연애남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애남매’가 러브라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JTBC,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가 새로운 입주자의 등장으로 러브라인에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로맨스와 가족애를 동시에 잡은 색다른 설정이 매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오직 ‘연애남매’에서만 볼 수 있는 K남매 활용도 100% 장치들을 다시금 짚어봤다.먼저 ‘연애남매’의 핵심 미션인 속마음 문자의 변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입주 첫 날, ‘내 혈육이 첫눈에 끌릴 것 같은 사람’의 이름을 보내는 미션을 시작으로 입주자들은 매일 밤 설렜던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문자를 전송하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이 선택한 상대 이외에 내 혈육을 선택한 사람의 숫자도 알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풍문으로만 들었던 내 혈육의 인기 척도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인 문자는 남매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혈육이 한 표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씁쓸해하고 사람들에게 몰표를 받자 뿌듯해하는 등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남매들의 온도 차이가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베일에 가려졌던 입주자들의 직업을 사진 앨범으로 공개하는 방식 또한 화제를 모았다. 각자의 성장 과정을 담은 앨범과 혈육이 애정을 담아 쓴 소개서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입주자들의 반전 매력까지 엿볼 수 있었다. 직업이 오픈된 후 입주자들의 마음도 흔들리면서 러브라인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그런가 하면 호감 있는 상대의 혈육과 함께 거주 중인 ‘연애남매’의 특성상 입주자들은 파트너 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남매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 지난 5회에서는 데이트 상대로 지목한 사람의 혈육과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는 출연자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어당겼다. 남도 아닌 혈육의 상대를 고르는 일이기에 입주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디테일한 평가에 돌입했다.반면 면접에 응하던 한 입주자는 혈육을 통해 호감이 있는 상대를 더욱 알아가기로 결심, 세세한 질문으로 파트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 성공했다. 남매에게 좋은 상대를 매칭시켜주고 싶은 혈육과 원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싶은 입주자 사이 미묘한 신경전이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치솟게 만들었다.블라인드 면접을 거쳐 성사된 강원도 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입주자의 등장으로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남매의 엄마가 직접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분홍색 봉투를 전해주는 ‘연애남매’의 특색을 살린 지령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강원도에서 첫 데이트를 즐긴 커플들이 2인실, 3인실, 4인실로 나누어 방을 쓰게 되면서 입주자들 사이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기존에 함께 했던 상대가 아닌 새로운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러브라인에도 지각 변동에 예상되는 바, 이번 여행이 입주자들의 마음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궁금해지고 있다.‘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11 I 최희재 기자
엔비디아가 점찍은 사운드하운드AI, 대규모 유증 ‘충격’(영상)
  • 엔비디아가 점찍은 사운드하운드AI, 대규모 유증 ‘충격’(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전후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4.55%까지 치솟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하 횟수도 1~2회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공포지수 및 변동성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장중 16 수준을 웃돌면서 향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델타항공(DAL, 46.24, -2.3%) 미국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강력한 실적 모멘텀으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장 흐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26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0% 급증한 0.4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25억달러, 0.3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또 2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5~7%로 제시했다. 예상치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드 바스티안 CEO는 “강력한 여행, 기업 출장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고의 운영 신뢰성(낮은 항공편 취소율·정시 이착륙 등)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운드하운드AI(SOUN, 4.51, -7.0%)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 제공 기업 사운드하운드AI 주가가 7%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다른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이날 사운드하운드AI는 최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증자 계획을 밝혔다. 9일 기준 시가총액 규모가 15억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규모다. 지난 2월 사운드하운드AI는 “뛰어난 AI 칩 회사로의 제품 납품 등을 통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0%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AI 칩 회사를 엔비디아로 추정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가 사운드하운드AI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달 주가는 9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덱커 아웃도어(DECK, 810.13, -6.7%) 어그 부츠와 호카 브랜드로 잘 알려진 덱커 아웃도어 주가가 7%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의 혹평 여파다. 이날 트루이스트의 조셉 치벨로 애널리스트는 덱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983달러에서 864달러로 낮췄다. 조셉 치벨로는 “카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카’ 판매가 2월 중순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위축으로 수요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당초 4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1 I 유재희 기자
美 고물가 난리인데…中, 디플레 우려에 정책 부담 커져(종합)
  • 美 고물가 난리인데…中, 디플레 우려에 정책 부담 커져(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연초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는 떨치지 못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공급 측면인 생산자물가 역시 장기 하락세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산업 설비와 소비재 교체를 통해 내수 회복을 도모하는 가운데 더 큰 부양책이 요구될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CPI 두달째 플러스지만…시장 예상치 밑돌아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중국 CPI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월 0.7% 상승하면서 6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3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다.다만 시장 예상치인 0.4%에는 미치지 못하는 소폭 상승에 그쳐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점화하는 모습이다. CPI를 분야별로 보면 식품·담배·주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 식품 중 달걀 가격이 8.9%, 신선과일은 8.5% 각각 내렸다. 축산물·육류는 4.3% 내렸으며 신선채소도 1.3%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음식료 분야에서 전체 상승폭을 끌어내리는 경향이다. 수산물과 곡물 가격은 각각 1.2%, 0.5% 상승했다.교육·문화·오락과 의류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8%, 1.6% 상승했다. 연초 관광 등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분야의 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재화·서비스 분야도 2.7% 상승했다. 반면 운수·통신 가격은 1.3% 내렸다.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해 18개월째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월(-2.5%)보다도 낙폭을 키웠다.생산자의 공장 출고 가격 중 생산수단 가격은 3.5% 내렸다. 광산업(-5.8%), 가공산업(-3.6%), 원자재산업(-2.9%)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생필품 가격은 식품가격(-1.3%) 등 영향으로 1.0% 내렸다. 구매가격 중 건자재·비금속은 7.2%, 농수산물 6.0%, 화학원료 5.4% 각각 하락했다.◇미국은 인플레 시달려…통화정책 엇갈릴 듯중국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으로 전환하고 1~2월 수출액과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 투자가 모두 반등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CPI가 또 다시 주춤하면서 낙관론을 약화시켰다는 분석이다.중국은 지난달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소비 확대를 위한 ‘이구환신’(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이후 이구환신 추진 방안을 내놓고 장비·소비재 교체에 나섰지만 아직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은 자동차 대출 규제 완화를 포함해 가계 지출을 촉진할 다양한 인센티브를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와 고용 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로 구매에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역할이 커지면서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0일 재정 부담 확대를 이유로 중국의 신용등급(A+)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는데 추가 재정 부담을 지게 될 경우 신용도에는 악재다.미국은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중국의 디플레이션 위기가 대조되기도 한다. 물가 상승을 경계하는 미국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고 금리를 낮춰 유동성을 공급해야 할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금리 격차가 우려 요소가 된다.즈웨이장 핀포인트자산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CPI는 미국의 상승과 중국의 하락에 놀랐다”며 “이는 양국의 통화정책 기조가 계속 엇갈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4.04.11 I 이명철 기자
중국 소비지물가 상승세 다시 주춤, 디플레 우려 여전(상보)
  • 중국 소비지물가 상승세 다시 주춤, 디플레 우려 여전(상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지만 경기 침체 속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위기는 벗어나지 못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달 20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중국 CPI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월 0.7% 상승하면서 6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3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다.다만 시장 예상치인 0.4%에는 미치지 못하는 소폭 상승에 그쳐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점화하는 모습이다. CPI를 분야별로 보면 식품·담배·주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다. 식품 중 달걀 가격이 8.9%, 신선과일은 8.5% 각각 내렸다. 축산물·육류는 4.3% 내렸으며 신선채소도 1.3%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음식료 분야에서 전체 상승폭을 끌어내리는 경향이다. 수산물과 곡물 가격은 각각 1.2%, 0.5% 상승했다.교육·문화·오락과 의류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8%, 1.6% 상승했다. 연초 관광 등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분야의 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재화·서비스 분야도 2.7% 상승했다. 반면 운수·통신 가격은 1.3% 내렸다.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8% 하락해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월(-2.5%)보다도 낙폭을 키웠다.생산자의 공장 출고 가격 중 생산수단 가격은 3.5% 내렸다. 광산업(-5.8%), 가공산업(-3.6%), 원자재산업(-2.9%)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생필품 가격은 식품가격(-1.3%) 등 영향으로 1.0% 내렸다.구매가격 중 건자재·비금속은 7.2%, 농수산물 6.0%, 화학원료 5.4% 각각 하락했다.중국은 연초 춘절(음력 설) 연휴를 계기로 국내 관광이 붐을 일으키고 여행·문화 등 관련 서비스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진작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3월 다시 CPI가 주춤함에 따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보완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1 I 이명철 기자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 장르만 직관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는 내용을 담은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이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편 녹화 중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의 ‘장르만 직관’ 시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직관 정보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맛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관람 포인트와 여행지 등을 제안하는 콘텐츠다.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에서는 이번 시즌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한편, 대전의 숨은 매력을 탐방하는 이하영 아나운서(前 KBS 리포터)의 생생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둘러싼 다채로운 활동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의 안내로, 경기 전·후로 진행되는 관람객 인터뷰와 퀴즈 이벤트 그리고 경기장 내 다양한 먹거리 소개, 부대시설 탐방, 경기 결과 소개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하영 아나운서가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에 위치한 공식 스토어에서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을 고르고 있다이와 더불어 대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도 함께 펼쳐진다. 이 중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방문 및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탐방 내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KBO리그의 열기와 함께 지역적인 매력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장르만 직관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장르만 직관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이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만 직관 EP.02 ‘한화-KT전 프로야구 직관 여행’ 편은 현재 스포츠토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쇼츠 예고편을 시청할 수 있으며, 11일 오후 5시 30분에 본영상이 공개된다.
2024.04.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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