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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유지태 "20kg 증량, 100kg 만들어…사람들이 쳐다봐"
  • '비질란테' 유지태 "20kg 증량, 100kg 만들어…사람들이 쳐다봐" [인터뷰②]
  • 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고요.(웃음)”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지태가 20kg 증량 비하인드를 전했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극중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원작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유지태는 “인기 있는 웹툰은 휘발성, 즉흥성에 기인한다. ‘비질란테’는 적합한 웹툰이라고 생각했다. 웹툰 원작을 보시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해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작가님이 실제로 (액션을) 배우면서 웹툰을 그려나갔다고 하더라. 그 기술을 잘 알아야만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차별점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비질란테’는 액션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단 감정적인 부분, 드라마적인 서사를 많이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유지태가 그려낸 조헌은 그야말로 위협적인 캐릭터였다. 독보적인 피지컬과 존재감,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조헌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을까. 유지태는 “‘힘캐’(힘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힘을 잘 쓸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전투력을 놓고 보면 ‘근돼’(근육돼지)가 전투력이 높을 때가 많다. 저는 크로스핏 방식으로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어서 ‘겉모습이 이렇게 보이는 게 맞을까? 현실적으로 가는 게 맞을까?’ 했다. 현실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작품을 위해 20kg을 증량했다는 유지태는 “운동 방식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섞어서 외형을 만들려고 했었다. 외형도 외형이지만 정신적인 부분, 연기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건강적인 면에서는 빼는 게 좋은데 20kg를 갑자기 증량하게 되면 건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영양 불균형이 생긴다.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보디빌딩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다”며 “2~3개월만에 기존에 84~85kg 정도에서 100kg 이상으로 만들다 보니까 몸에 부담이 많이 갔다”고 전했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비하인드도 전했다. 몸이 불어나는 게 느껴졌다는 유지태는 “옷을 갈아입을 때도 힘들더라.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위협감을 주는 몸이 됐던 것 같다.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기 어려워서 몸의 변화를 체크하면서 운동으로 커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유지태는 작품 이후 다시 감량 중이라면서도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른 모습의 디테일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비질란테’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지 묻자 유지태는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작품을 해야겠지만 제가 딱 그 중간에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 저를 기억해주시는 캐릭터가 있고 이런 상태에서 또 다른 호응을 얻는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조헌 같은 경우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든 것 같아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한미그룹 알짜 회사… 영업이익률 20% '성큼'
  • [JVM 대해부②]한미그룹 알짜 회사… 영업이익률 20% '성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제이브이엠(054950)은 약국 자동화 시장의 본격 개화로 열린 기회를 발판 삼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 담당 이사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표 제품인 ‘ATDP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제이브이엠)여러 증권사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579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285억원, 영업이익률은 18%로 각각 전망됐다. 모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676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연결 비중이 42%에 달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르면 3년 내 연간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에 올라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이브이엠은 내년부터 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유럽과 중국 영업을 확대해 현재 북미로 편중된 매출 비중을 고르게 맞춰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시장은 중국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요양원을 중심으로 의약품 조제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의약분업도 시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약국이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잡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률은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신해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 총괄 담당 이사는 “아직 의약분업이 법제화 되지 않은 중국에서는 이제 조금씩 시범사업 형식으로 약국에서도 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우리 입장에선 영업할 수 있는 새 채널을 발굴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요양원의 경우 만성 질환자들이 많은 만큼 먹는 약이 대게 정해져 있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약을 챙겨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요양보호사 입장에선 미리 파우치에 소분해 놓은 형식이 편하게 때문에 제이브이엠 제품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약 배달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기회다. 제이브이엠 해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약 배달 서비스 업체들이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으며, 유전체 데이터를 저장해 영양제 추천에까지 활용하는 등 활용 방안이 고도화되고 있다.실제 글로벌 유통 공룡인 아마존(Amazon)이 인수한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 필팩(Pill Pack)은 의약품 뿐아니라 영양제를 소분해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이브이엠은 지난 8월 필팩에 제이브이엠의 파우치 자동화 기기 ‘ATDPS’를 상업용으로 공급한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내수시장에서도 건기식 시장 확대로 제이브이엠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건기식 완제품의 소분,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가 내년 6월부터 건기식의 소분행위를 허용하는 건기식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마친다고 밝혀 건기식 소분 서비스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소분 판매를 위해서는 건기식을 위생적으로 소분 및 포장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춰야 한다. 제이브이엠의 약 조제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실제 제이브엠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에 장비를 납품한 바 있으며, 시장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건기식 전용 장비를 개발, 현재 양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는 “개인 맞춤형 소분이 활성화되는 순간 저희 기계는 많이 팔릴 수밖에 없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이미 그런 서비스들이 점점 늘고 있고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상황이다. 우리는 여기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했다고 평가되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01 I 석지헌 기자
아미코젠, 新배지 출시…생산성 최대 62% 높인 ‘올인원’
  • 아미코젠, 新배지 출시…생산성 최대 62% 높인 ‘올인원’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이 관계사 비욘드셀을 통해 경쟁사 배지 대비 항체생산성이 최대 62% 높은 신규 배지를 출시했다. 글로벌 1위 매출 의약품인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다른 의약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비욘드셀의 배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28일 아미코젠(092040)에 따르면 최근 아미코젠 자회사 비욘드셀이 배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당장은 소규모 연구용 판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배지는 아미코젠의 관계사 로피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로 채택될 것이 유력한데, 이 경우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시점인 2028년 직전, 즉 2027년에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아미코젠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 배지 (사진=아미코젠)아미코젠 관계자는 “자회사 로피바이오가 키트루다는 물론, 옵디보, 아일리아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배지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출시 시기와 맞물려 배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대부분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및 생산자는 이미 많은 레퍼런스가 쌓여 리스크가 적은 글로벌 기업의 배지 사용을 선호하므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레퍼런스를 쌓기 어렵다. 회사가 관계사인 로피바이오를 통해 먼저 트랙 레코드를 쌓겠다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배지의 성공이 향후 개발 및 영업 전략에 대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국내 대형 바이오시밀러 회사들과의 테스트 생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량 공급 이력은 없는 상태다.우리나라 배지 수요는 세계 2위로 세계 생산량의 12%를 소비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되는 배지는 전량 수입 중이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기업이 수입한 배지는 4000억원에 달한다. 아미코젠은 2020년부터 배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배지 국산화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고 그해 미국 아티아바이오에 기술이전료를 지불하고 배지 기술을 전수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듬해에는 100% 자회사였던 비욘드셀을 아티아바이오와의 조인트벤처(JV)로 전환했다.이번 배지는 제품 하나로 고농도 동물세포 배양시 자주 발생하는 응집(clumping) 현상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이가 있다.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쓰이는 세포주의 먹이인데, 세포응집이 발생하면 세포와 배지 사이 영양분과 산소 전달이 떨어지므로 세포 생존율을 낮추고 단백질 생산량을 감소시킨다.경쟁사 배지 사용 후 세포 응집이 나타난 모습(오른쪽)과 세포 응집이 나타나지 않은 아미코젠의 신제품 배지 사용 모습(왼쪽) (사진=아미코젠)이 때문에 써모피셔와 같은 글로벌 배지 개발기업에서는 응집 현상을 낮출 ‘세포응집 저해제’를 배지 첨가물로 사용한다. 이 첨가물을 시약으로 따로 판매해 고객사가 필요시 첨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반면 비욘드셀의 신제품은 배지 첨가물없이도 동일 효과를 나타내므로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아울러 세포주마다 다르지만 배지의 주요 생산성 지표 중 하나인 항체생산성은 글로벌 회사의 배지 대비 평균 38%, 최소 30%에서 최대 62%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배지 신제품 출시는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배지생산공장 건립과 아미코젠의 배지 사업이 순항 중이라는 시그널의 하나로 평가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현재 송도 생산공장은 건물은 모두 올라갔고 내부 시설 정비 중인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내 준공까지 마치고 2분기부터는 신제품 배지를 비롯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연간 약 400만ℓ(액상배지 기준)의 배지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배지 개발사 중에는 최대 규모다. 최대 가동시 국내 전체 배지 수요량의 상당 부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원부자재는 트랙 레코드가 중요한데, 로피바이오의 파이프라인들에 비욘드셀의 배지를 적용함으로써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9 I 나은경 기자
JW홀딩스, 몽골에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수출 개시
  • JW홀딩스, 몽골에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수출 개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홀딩스(096760)는 몽골 아시아파마(AsiaPharma LLC)에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085㎖(이하 위너프)’를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사진=JW홀딩스)JW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2021년 12월 아시아파마와 위너프에 대한 몽골 시장에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 2002년 설립된 아시아파마는 21년간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으며 현지 종합영양수액제 유통 경험도 보유한 상위 제약사다. 아시아파마는 지난해 12월 몽골 식약처(Ministry of Health)로부터 위너프의 품목 허가를 받고 이달부터 현지 판매에 공식 돌입했다.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정제 어유(Fish oil)를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기존 종합영양수액제보다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001060)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출시 이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JW홀딩스가 아시아 시장에 위너프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너프의 몽골 수출을 계기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홀딩스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JW의 제품 개발·생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위너프가 아시아권 국가에 첫발을 내딛은 만큼 더욱 많은 국가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수액제 생산 공장에 국내 첫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자동화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TPN 3라인 가동으로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 연간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제를 포함한 전체 수액제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1억8000만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2023.11.28 I 김새미 기자
‘50세’ 김창옥, 치매 증상에 강의 중단 “집 호수도 잊어…버겁다”
  • ‘50세’ 김창옥, 치매 증상에 강의 중단 “집 호수도 잊어…버겁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소통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김창옥이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오는 12월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창옥TV’ 캡처)최근 김창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김창옥은 영상을 통해 “제가 50살이 됐다”며 “뭘 자꾸 잊어버려서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집 번호,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잃어버려서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 센터를 가게 됐다”며 “(병원에서) 치매 증상이 있다며 MRI를 찍자고 했다. 지난주 결과가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이어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제 또래는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저는 0.5점, 0.24점이 나왔다”며 “사람 얼굴이나 숫자, 생일, 이런 걸 기억하려고 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기억도 못 한다.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담담히 말했다.그는 “최근 3~5년 동안 자기 증상을 자기가 알지 않나. 그래서 강의하기가 버겁더라”며 “그런데 의사가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주 원인이 알코올과 스트레스라더라. 근데 저는 술을 아예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떤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더라”면서 “저는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큰 것 같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김창옥은 “왜냐면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저는 그 삶을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며 “그래서 엄마를 두고 온갖 핑계를 대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처럼 현상이 벌어졌다”고 현 상황을 돌아봤다.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강의를 못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고 고백한 그는 “‘김창옥TV’는 두 달에 한 번 하려고 한다. 앞으로 좋아지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하겠지만 여러분이 질문하시는 것에 대해 제 생각을 얘기하는 형식으로 해보려고 한다. 12월 검사 결과를 떠나 이렇게 할 것 같다. 강연을 두 달에 한 번 하는 걸로 하면 유튜브 수익이 떨어질 테지만 이쯤에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최근까지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그의 소식에 네티즌들도 적지 않게 놀란 눈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등에서는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알츠하이머는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로 알려졌다. 보통 65세 이후 발병하나 60세 이전에도 발병하는데, 이는 가족력이 있을 경우도 포함된다.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 등 혈관성 위험 인자를 조절·치료하고 공부, 운동, 모임, 취미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채, 생선, 견과류 등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23.11.27 I 강소영 기자
“원하는 식물 키우세요”…LG 틔운 미니 ‘나만의 키트 패키지’ 공개
  • “원하는 식물 키우세요”…LG 틔운 미니 ‘나만의 키트 패키지’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원하는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식물재배기 ‘틔운 미니’를 업그레이드한다.LG전자는 27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고객이 틔운 미니에 원하는 씨앗을 심어 기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공개했다.‘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 구성. (사진=LG전자)이 패키지는 5개의 홀이 있는 모듈형 키트 2개와 식물영양제로 구성됐다. 씨앗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는 식물을 키우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여러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도 있다. 가격은 9000원이다.고객은 이번 와디즈 펀딩으로 틔운 미니를 포함한 특별한 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이 세트는 틔운 미니(출하가 19만9000원)와 꽃다발 콜렉션 패키지(3만5000원 상당), 아토배기 화병(15만원 상당)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56% 할인해 16만9000원이다.꽃다발 콜렉션은 틔운 미니에서 키우기 좋은 작은 꽃들과 허브류 씨앗 16종 가운데 5종의 씨앗을 선택해 나만의 꽃다발을 만드는 씨앗 패키지다. 아토배기 화병은 LG 틔운 미니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화병이다. 다 자란 식물 모듈을 옮겨 감상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용 신규 씨앗키트도 추가 출시했다. 틔운용 새 씨앗키트 패키지는 신규 식물인 오팔바질을 포함해 딜, 루꼴라로 구성된 ‘향긋한 패키지 A’다. 가격은 3만원이다. 틔운 미니 고객은 적청경채와 깻잎 2종의 새 씨앗키트 패키지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만원이다.프리미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은 이번 신규 씨앗키트 패키지 추가로 △청치마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8종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채송화 등 화훼류 8종 △루꼴라, 오팔바질, 딜 등 허브류 3종까지 총 19종의 씨앗키트를 갖추게 됐다. 틔운 미니의 씨앗키트 패키지는 총 11종으로 늘었다.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들은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이용해 자신만의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차별화된 ‘틔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틔운 미니. (사진=LG전자)
2023.11.27 I 김응열 기자
행동경제학적으로 본 아이들 성장관리에 신경을 서야 하는 시기는?
  • [성장일기]행동경제학적으로 본 아이들 성장관리에 신경을 서야 하는 시기는?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행동경제학에서 다루는 인지적 편향은 우리의 판단과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심리적 경향입니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대해서도 이러한 인지적 편향이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성장클리닉에 내원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성장판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따라서 키 성장도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편향에 빠져 있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낙관적인 오류는 아이들의 성장 관리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성장클리닉에 내원하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실제로 많은 남자 아이들은 중학교 1~2학년 때, 여자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경에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이 기대하는 성장 기간과 현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장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성장판이 닫히기 전, 즉 아이들의 신체적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아이들의 키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의 키 성장 관리는 결국 골든 타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키가 잘 크고 있을 때, 그때가 키 성장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 입니다.인지적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의 성장과 관련하여 내리는 결정은 과학적 근거와 신뢰할 수 있는 키 성장 전문가의 조언에 기반해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나 영양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부모님들의 현명한 접근과 적극적인 관리는 아이들의 키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적극적으로 성장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은, 단순히 키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와 정서 발달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아이들의 성장 관리는 단순한 물리적 성장을 넘어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2023.11.25 I 이순용 기자
비만이 고관절에도 영향...'엉덩이 뻐근'하면 의심
  • 비만이 고관절에도 영향...'엉덩이 뻐근'하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관절 부위의 염증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대부분 무릎에 나타는 질환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인체에는 약 360여개의 관절이 있고 무릎뿐만 아니라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연골의 손상 및 퇴행성 변화로 통증이나 변형,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관절염은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무릎에 비해 관절염 빈도가 낮지만 고관절 역시 퇴행성부터 류마티스성, 감염성, 신경병성, 통풍성 등 모든 종류의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고관절은 엉덩이 부위의 관절로 골반과 넓적다리의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어깨에 비해 운동범위가 좁지만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한 다리의 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관절부위로 보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비만 인구 증가로 고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자세나 좌식 문화는 고관절을 비롯해 주변 조직에 손상을 줘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서진혁 과장은 “고관절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적다 보니 엉덩이 통증을 허리디스크로 생각해 외래를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라며 “둘 다 엉덩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므로 정확한 통증 부위와 원인 등을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우리 몸을 지탱하고 보행 역할을 하는 고관절이 손상을 입으면 삶의 질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의료기관에 내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관절 관절염이 발생하면 기상 시 엉덩이나 사타구니, 대퇴부 등에서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며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다가 휴식을 가지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방치할 경우 고관절이 구축되거나 염증이 악화되어 휴식을 가져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 상태가 악화되어 완전히 연골이 닳게 되면 뼈와 뼈가 직접 닿아 통증이 심해지고 고관절의 회전, 굴곡 등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난다고 움직이지 않게 되면 관절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 약해져 보행 시 다리를 절 수 있다.관절염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과 발현 시기, 관절 운동 범위 등을 확인하며 관절 변화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초기라면 과도한 고관절 사용을 금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소염진통제 등 약물이나 온열요법, 물리치료 등을 시행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며 의료진 판단 하에 관절 기능을 유지하고 운동 범위나 근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등과 같은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비교적 초기에는 연골과 뼈 조직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정상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고령의 경우에도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여 보행 장애를 개선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관절을 포함해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하도록 하며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범위를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은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므로 삼가며 음식을 짜게 먹거나 카페인 섭취량이 많으면 칼슘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골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칼슘, 비타민D, 비타민K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고관절.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11.24 I 이순용 기자
2030 젊은 고혈압 증가,'비만'과 '스트레스'가 원인
  • 2030 젊은 고혈압 증가,'비만'과 '스트레스'가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전 세계 유병률 1위인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관련 다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 혈관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 고혈압을 오래 앓아 동맹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병도 쉬워 겨울철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약 1,230만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수는 81만1,106명에서 2022년 99만715명으로 5년 새 약 22% 증가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원호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질환 인지율이 낮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사망 위험성이 높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비만과 스트레스, 젊은 고혈압 키워고혈압은 18세 이상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하며 크게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본태성(일차성) 고혈압과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는 본태성 고혈압이다.20~30대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배달음식과 외식 위주 소비트렌드 변화 그리고 운동량 부족에 의한 비만율 증가, 음주와 흡연 습관 등을 꼽는다. 최근 마라탕, 엽기 떡볶이 등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자극적인 음식은 비만 원인이 되며, 비만은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 보다 고혈압 발생 확률이 5배나 높다. 실제 국내 비만 유병률은 매년 증가추세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남성 비만율은 2019년 37.3%에서 2021년 40%로 4.5% 증가했다. 30대도 2019년 46.4%에서 2021년 51.4%로 5% 증가했다. 30대 여성 비만율은 2019년 21.6%에서 2021년 28.7%로 4.1% 증가했다.갑자기 두통과 어지럼증, 눈 충혈이 생기거나 코피가 난다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이명이 생기거나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지속될 때도 고혈압일 수 있다. 문제는 젊은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아도 머리가 아파도 잘 인지 못하는 사례가 많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방치한다는 점이다.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혈압 수치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조절되는지를 뜻하는 유병자 조절률에서 20~30대는 국내 환자 평균 4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20%에 불과했다. 혈압 약 복용 시 혈압이 정상 범위로 조절될 수 있으나 20~30대는 약도 잘 복용하지 않아 관리가 힘든 실정이다.높은 혈압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과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박리증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조기 치료로 정상 혈압 유지해야고혈압으로 진단되면 혈압약을 복용하고 적정 수준 혈압을 유지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해 기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젊은 환자들은 혈압약을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꺼리게 되는데 혈압약은 중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 진단으로 혈압이 정상범위로 돌아왔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는 중단할 수 있다.혈압 상승 원인이 식습관이나 비만이면 식단 관리와 체중 감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하며, 지방질은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아야 한다.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걷기, 조깅 등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최원호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고혈압은 혈압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꾸준히 혈압을 측정해 정상범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층일수록 나이 들어 생기는 고혈압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장기 손상의 위험이 높아 전문의와 상담으로 빠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11.22 I 이순용 기자
박셀바이오,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판매 개시
  • 박셀바이오,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판매 개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반려동물헬스케어 브랜드 ‘박슈어’(Vaxsure)의 첫 제품으로 반려동물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4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박셀바이오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메가주 펫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해 반려동물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을 선보였다. (사진=박셀바이오)박셀바이오는 박슈어 첫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건강 및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슈어(Vaxsure)는 Vaxcell(면역세포)과 Assure(보장하다)가 합쳐진 단어로 반려동물 등 고객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고 확실히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박셀바이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메가주 펫박람회를 통해 병원용 1종과 일반용 3종 등 모두 4종의 골드뮨을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다.골드뮨은 감염이나 외상, 수술 등으로 단백질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견이나 노령견의 식이대용 면역기능보조제로 개발됐다. 반려동물의 항암 면역력을 증진하고 장 활동 활성화로 소화력을 높여 내과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건강한 반려견도 면역력 및 건강 증진 음료로 음용할 수 있다.암환견을 위한 동물병원 처방식으로 개발된 골드뮨의 경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된 후코이단과 꽃송이버섯, 산양유 등 천연원료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제조한 프리미엄 고단백 액상 사료다.일반용 골드뮨은 반려견과 반려묘가 식이대용으로 음용할 수 있는 면역기능보조제로 후코이단·꽃송이버섯·산양유가 들어간 제품, 유산균과 산양유를 기반으로 장 건강에 초점을 둔 제품, 검은콩과 검은참깨를 기반으로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추고 기호성을 높여 음수량이 적은 반려동물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3종이 있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후코이단은 암세포 유전자를 직접 파괴하거나 암세포를 없애는 NK(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해 자가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며 “골드뮨이 반려견 면역력 증진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토대로 한 성분 조성물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김진수 기자
노로바이러스엔 지사제 대신 ‘수액·보리차’를
  • 노로바이러스엔 지사제 대신 ‘수액·보리차’를[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겨울이 오면 주변에서 급성 위장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굴철이 다가오면서 생굴을 먹고나서 노로바이러스 환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노로바이러스는 온도가 낮을수록 오히려 생존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겨울에 특히 주의해야합니다.생굴 (사진=게티이미지)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부터 4월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매년 1000명 이상입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전염성도 매우 강해서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만지거나 화장실을 같이 이용하는 과정에서 옮을 수 있습니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은 2~3일간 앓다가 저절로 회복되지만, 노약자나 면역저하자는 잦은 설사 및 구토로 탈수증을 앓을 수 있어 수분보충이 필수입니다.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해 수분보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탈수 증상이 심하다면 수액을 맞는 것도 좋습니다.하지만 지사제 복용은 유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설사 증상 때문에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장내 식중독균이나 독소 배출이 어려워져 오히려 더 오래 앓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사제는 크게 △흡착제와 △장운동 억제제로 나뉘는데, 흡착제는 바이러스까지 흡착해 배출할 수 없고, 장운동억제제는 장내에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장 내 수분 재흡수를 촉진시켜 오히려 노로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노로바이러스는 27~40㎚ 크기로, 상온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력이 떨어지지 않고, 영하 20도에서도 죽지 않고 냉동·냉장 상태에서 감염력을 수년간 유지합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고, 굴이나 생선과 같은 수산물은 충분히 익혀먹어야 합니다. 굴은 생으로 먹든 익혀 먹든 영양적 변화가 적다고 합니다. 생굴만의 맛이 있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익혀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3.11.19 I 나은경 기자
서리 내려야 제맛 난다는 '과메기'... 퓨린 함량 높아 통풍 있다면 주의
  • 서리 내려야 제맛 난다는 '과메기'... 퓨린 함량 높아 통풍 있다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풍이 차가워질수록 제철을 맞는 ‘과메기’가 본격적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특유의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과메기는 11월 무렵부터 많은 사람들의 반찬 혹은 술안주로 사랑받는다.과메기는 건조 과정에서 해풍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독특한 식감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는 백두대간에서 불어오는 북서풍과 해풍이 만나 과메기를 말리기 위한 최적의 기온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독보적인 과메기 특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과메기의 어원은 청어의 눈을 꿰어 건조시켰다는 의미인 ‘관목(貫目)’이다. 관목이 시간이 지나 사투리로 변해 지금의 과메기로 굳어진 것이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현재 우리가 접하는 과메기는 꽁치가 주류다. 꽁치 과메기도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닷바람에 건조시키는데, 이에 청어 과메기와 마찬가지로 영양과 맛 모두 뛰어난 겨울철 별미로 통한다. 또한 기호에 따라 다시마, 배추, 마늘 등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배로 더해져 곁들이는 식재료도 무척이나 다양하다. 제철을 맞은 과메기의 한의학적 효능과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김순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과메기의 주재료인 꽁치는 칼 모양의 가을 물고기라는 뜻의 추도어(秋刀魚), 밝은 빛을 쫓는 습성이 있다고 하여 추광어(秋光魚)라고도 불린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꽁치는 늦가을을 대표하는 수산물로서 산란을 앞둔 요즘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하다. 한의학적으로 꽁치는 명확히 정의된 바 없지만 삼치와 청어 등 비슷한 겨울철 등푸른생선들의 효능을 통해 그 성질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삼치와 청어는 성질이 평(平)해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고 큰 일교차로 자칫 허해지기 쉬운 겨울 환절기에 기운을 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을 갖는다.특히 꽁치에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과메기로 숙성되는 과정에서 함량이 더욱 증가해 노화 방지와 체력 강화, 뇌 기능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와 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많아 술안주로서도 제격이다. 여기에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가 곁들여진다면 과메기의 효능은 더욱 높아진다. 특히 해조류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소화와 혈액순환을 도와 기름진 과메기와 궁합이 좋다. 실제 다시마는 동의보감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얼굴이 부은 것을 가라앉히며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기도 하다.만약 과메기 특유의 비린 맛에 거부감이 있다면 마늘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늘의 매운맛은 과메기의 비린 맛을 중화해주며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B1 흡수를 도와준다. 한의학적으로도 마늘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찬 성질의 해조류와 균형 잡힌 조화를 이룬다. 김순아 원장은 “‘꽁치는 서리가 내려야 제맛이 난다’는 말이 있듯 과메기가 더욱 기름지고 고소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제철 맞은 과메기로 맛있는 한 상을 푸짐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퓨린의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가 높거나 통풍이 있을 경우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3.11.16 I 이순용 기자
“50만 수험생을 응원합니다”…수능 마케팅 ‘활짝’
  • “50만 수험생을 응원합니다”…수능 마케팅 ‘활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치러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50만여명의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능을 이틀 앞둔 14일 편의점업계에선 일제히 수험생을 응원하는 찹쌀떡을 판매하고 있다. 수능이 임박하면 ‘찰떡같이 붙어라’는 의미에서 찹쌀떡 판매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CU는 앙꼬 앙버터 찹쌀떡, 3색 찹쌀떡, 수능 대박 간편식 시리즈 등 이색 상품을 내놨다. 건강한 원재료를 넣어 수능 대박 콘셉트로 만든 간편식 시리즈 2종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수능합격기원 3색찹쌀떡’을 새로 출시하고 16일까지 반값에 판매한다. 건강한 에너지드링크 ‘누트로픽 퓨어포커스’도 출시하고 이달 말까지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24는 ‘수능 찹쌀떡 2종’을 티머니페이로 결제 시 즉석커피를 50% 할인해준다. GS25는 찹쌀떡 판매와 함께 수험생을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10대들의 주요 소비채널이 된 편의점업계는 ‘수능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엔 수능 전 일주일 동안 찹쌀떡을 포함한 떡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늘었고 초콜릿은 40%, 캔디와 과자류도 각각 80%,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내놓은 ‘수능합격기원 찹쌀떡’ 상품(사진=세븐일레븐)대형마트도 수능 마케팅에 합류했다. 홈플러스는 수능 직전 비타민 등 영양제 인기가 급증한다는 데 주목해 ‘수능 응원·건강 추천템’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초콜릿 1만·2만·3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10·20·30% 할인을 적용하는 등 초콜릿 전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역시 ‘롯데 허쉬 골드 펜슬 패키지’, ‘허쉬 키세스 수능 골드바 기획’ 등을 판매한다.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정관장 홍삼 수험생 건강식품과 간식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벌인다.식품·외식업계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선물제품들을 내놨다. 파리바게뜨는 ‘원하는대(大)로 꿈꾸는대(大)로’를 주제로 수능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인기 선물인 찹쌀떡과 휘낭시에 2종, 초콜릿으로 알차게 구성된 ‘(원하는 대로) 떡하니 합격’을 비롯해 △립파이와 다양한 구움과자가 있는 ‘(꿈꾸는 대로)합격의 헤피엔딩’ △찹쌀떡과 초콜릿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찰떡 붙어라’ 등이다. 롯데리아는 수능 다음날인 17일까지 더블데리 버거와 더블치킨 버거 2종과 양념감자, 탄산음료 2종으로 구성된 ‘수능 만점 팩’ 메뉴를 정상가 대비 약 32% 할인한 1만원에 판다. 도미노 피자는 오는 16~17일 수험생 대상 방문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수능을 마친 수험생에 휴식과 즐거움을 줄 마케팅도 눈에 띈다. 신라스테이는 다음달 17일까지 인근에 대학이 많은 광화문, 마포, 서대문 등 10개 지점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패키지 ‘스테이 캄 앤 스터디 온’을 운영한다. 미성년자 수험생은 부모와 동반 시 투숙할 수 있다.롯데월드는 수능 당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어드벤처 부산, 워터파크 등에서 수험생에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들에게 종합이용권을 최대 43% 깎아준다. 남녀노소 누구든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고객에도 최대 32% 할인해준다. 롯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각각 40%, 30% 할인 혜택을 준다.매직아일랜드에서 인증샷을 찍는 수험생들(사진=롯데월드)
2023.11.14 I 김미영 기자
해태제과, 수확한 햇밤으로 만든 '홈런볼 마롱크림' 출시
  • 해태제과, 수확한 햇밤으로 만든 '홈런볼 마롱크림'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해태제과는 올 가을 수확한 햇밤으로 만든 ‘홈런볼 마롱크림’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80만개 한정 생산으로 12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사진=해태제과)마롱크림은 슈 과자에 계절 대표 맛을 담아 선보이는 홈런볼의 3번째 시즌 한정판이다. 부드러운 슈 과자와 계절 과일이 어우러진 환상 궁합으로 전작 제철 홈런볼은 전량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홈런볼 마롱크림은 시즌 에디션 3번 타자로, 홈런볼과 밤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식을 대신할 정도로 영양성분이 풍부한 밤 특유의 담백한 고소함이 도드라진 햇밤 크림으로 슈 과자 속을 듬뿍 채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초콜릿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느껴지게 만들어 밤의 고소함이 진하다.홈런볼 마롱크림은 대표적인 밤 재배지 충남 공주산 햇밤으로 만들었다.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고소한 맛이 전국 최고로 알려져있다. 올 가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수확한 햇밤이라 맛과 향이 신선하고 영양도 챙겼다는 설명이다.해태제과 관계자는 “마롱크림은 그 계절에 먹어야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로 만든 가을 홈런볼”이라며, “앞으로도 가볍고 부드러운 슈 과자 속에 계절을 담은 다양한 시즌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김혜미 기자
어노브,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 진출 본격화
  • 어노브, 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 진출 본격화
  • 카카오톡 선물 기획 세트.(사진=어노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와이어트가 운영하는 손상모 집중 케어 브랜드 어노브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선물 기획 세트’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선물하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세트 구성을 제안하고, 차별화된 포장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선다.어노브가 선보이는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는 총 14종이다. 베스트 셀러인 ‘실크 오일 에센스’와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를 비롯해 브랜드 대표 제품들을 다양한 구성의 선물 세트 상품으로 출시한다. 어노브만의 감성이 담긴 전용 기프트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특히 끈적임 없는 고영양 단백질 오일로 건조한 계절 선물로 제격인 ‘실크 오일 에센스 70ml’는 더욱 특별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리본 장식으로 어노브만의 아이코닉함과 우아한 무드를 더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메시지 카드’와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웜페탈 향 40ml’가 함께 증정된다.더불어 ‘리미티드 홀리데이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감각적인 기프트 패키지 디자인에 베스트 셀러 제품인 ‘실크 오일 에센스’와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2종 구성, 그리고 리미티드 브랜드 굿즈인 ‘마이크로 백’과 ‘실크 오일 에센스 미니’가 포함된다.어노브의 ‘마이크로 백’은 지난 10월 한정판 브랜드 굿즈로 공개된 후 유니크한 디자인에 완성도 높은 퀄리티로 출시 일주일만 품절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어노브는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리뉴얼 론칭을 기념하며 홀리데이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어노브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이 특별한 날 실용적이면서도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세트 상품들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1.13 I 이지은 기자
일동후디스,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 라인업 강화
  • 일동후디스,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펫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이 반려동물의 건강 케어를 위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일동후디스 프리미엄 펫 영양제 ‘후디스펫’.(사진=일동후디스)이번 신제품은 △에이징케어 △호흡기케어 △구강케어 △스트레스케어 등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케어 영양제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소화 흡수가 용이한 산양유단백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등 후디스펫의 특화 기본 영양설계가 적용됐다.각 제품마다 기능성을 고려한 맞춤 설계를 적용했다. 에이징케어는 두뇌, 피부, 혈행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및 코엔자임Q10 등의 성분을 함유했으며 호흡기케어는 항산화 글루타치온, 맥주효모 등 기관지와 면역 건강에 탁월한 성분이 들어있다. 또 구강케어는 프로폴리스, 스피루리나 등 치아 건강과 입 냄새 개선을 위한 성분으로 설계했다. 스트레스케어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활력을 조절해주는 테아닌, 가바 및 커큐민 성분이 풍부한 강황 등을 포함했다.또 신제품은 오리고기, 참치, 비프 등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건강한 원료로 맛과 영양을 높였다. 트릿 형태와 껌 타입으로 제조돼 놀이나 훈련 시 간식처럼 급여할 수 있으며 노즈워크 등에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산양유단백 등 프리미엄 원료가 함유된 후디스펫 제품에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일동후디스의 50년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노하우가 담긴 후디스펫과 함께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식양도세 '정상화' 띄우는 與…권성동 "코로나 때와 달라졌다"
  • 주식양도세 '정상화' 띄우는 與…권성동 "코로나 때와 달라졌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연말 매도 폭탄을 앞둔 현재 시급한 것은 주식양도세 기준 정상화”라고 주장했다. 여당이 불법 공매도 금지에 이어 주식양도세 기준 정상화에도 운을 떼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는 고금리 장기화 국면인 데다 국내외 기업 실적도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국제 정세도 곳곳이 불안하고, 글로벌 긴축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식양도세 기준 정상화를 촉구했다. 그는 “혹자는 주식양도세 강화가 이뤄졌던 2020년 이후에도 주가는 영향 없었다고 하지만 코로나발 증권 특수를 간과한 잘못된 분석”이라며 “2020~2021년 당시에는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풀면서 국내외 금리가 바닥을 쳤고, 시장에 유동성이 넘쳤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최근 불법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을 뿌리째 썩게 하는 불법행위 근절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진드기를 걷어내지 않고는 훌륭한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과 같다”면서 “동시에 전 국민의 자산이 쑥쑥 커지기 위해선 적절한 영양제가 필요하다”고 주식양도세 정상화를 영양제에 빗댔다. 그러면서 그는 “세제 개편을 반대하는 야당 설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고, 이를 적시에 받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때를 놓친 정책은 파종 시기를 놓친 것과 같아 결실을 수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13 I 경계영 기자
'키 성장'은 선택의 문제인가? ... 행동경제학으로 본 '키 성장의 비밀'
  • '키 성장'은 선택의 문제인가? ... 행동경제학으로 본 '키 성장의 비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키를 크게 만들어줘!” 라는 마법 주문, 누구나 한 번쯤 외워본 적 있죠? 그렇다면, 이런 마법 같은 주문이 현실에서도 존재할까요. 이런 질문에 하이키한의원의 박승찬 대표원장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30년간 청소년들의 성장을 도와온 그는 “청소년 시기는 ‘키 성장의 황금기’”라면서 “이 때는 하나하나의 ‘선택’이 바로 그 ‘마법의 주문’“이라고 설명한다.왜 청소년들의 매일매일의 선택이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마법의 주문인 걸까요. 흥미롭게도, 그 답은 행동경제학 속에 숨어있다. 우리의 행동과 선택 뒤에는 깊은 경제학적 원리가 작동하는데, 바로 이 원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선택이 어떻게 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박승찬 원장에게 그 설명을 들어본다.행동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그 예를 들어본다. 당신이 아침에 학교에 가기 전, 빠른 아침 식사로 초코 푸딩과 과일 샐러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초코 푸딩은 당장 맛있지만,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과일 샐러드는 건강에 좋지만, 당장은 초코 푸딩보다는 맛이 떨어질 수 있죠.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의 즐거움(초코 푸딩의 맛)을 선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즉시보상 편향’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주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장기적인 이익을 희생하곤 하죠. 이렇듯 즉시 보상과 장기 이익과 같은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가 바로 행동경제학입니다.그렇다면, 키 성장에도 이런 선택이 있을까요?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밤새 가지고 놀아서 잠을 줄이는 선택을 할 경우가 있습니다. 잠은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중요하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키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마트폰의 즐거움에 빠져 잠을 포기하기 쉽죠. 이렇게 행동경제학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의 뒤에 숨겨진 원리를 연구합니다. 청소년기에 이러한 원리를알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제, 실제로 키 성장을 위한 ‘마법의 주문’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봅니다!1.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지수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지수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주말마다 스포츠 활동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수는 집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게임은 그에게 순간적인 재미와 성취감을 주며, 스토리나 경쟁에서 오는 스릴로 즉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하니까요.반면, 운동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귀찮고 힘든 활동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그는 수업 시간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고, 청소년기의 키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너무 추상적이고 현실성이 떨어져서, 그에게는 마치 남의 이야기 입니다.행동경제학적 해결 : 지수에게 운동 자체의 즐거움과 그 이후의 단기적 보상을 느끼게 해주고, 장기적 이익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수의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팀 스포츠나 그룹 활동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룹 활동은 지수에게 사회적 교류와 협력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함께 웃고 떠들며 운동하는 것이 그 자체로 큰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운동을 마친 후의 단기적 보상을 제공하여 지수가 운동의 긍정적 효과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말마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식점을 방문하는 것이나, 일정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작은 선물을 주는 방법 등을 도입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수는 단순히 건강이나 키 성장이라는 장기적 보상뿐만 아니라, 운동 자체의 재미와 단기적 보상을 동시에 느끼며 더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2.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중학교 1학년 세준의 가장 큰 문제는 밤 늦게까지 핸드폰을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재미있는 컨텐츠가 그의 손끝에 닿기 때문에, 밤이 깊어도 핸드폰의 화면을 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활 습관은 그에게 큰 대가를 요구한다.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 중학생의 나이에 세준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이로 인해 성장 호르몬의 분비도 원활하지 않다.또래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즐기는 세준은 키에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의 또래 친구들보다 그는 주먹 하나 정도 작은 155cm의 키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세준은 자신의 이런 습관을 바꾸려는 의지가 없다. 그는 핸드폰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세준이 이런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서 행동경제학의 통찰이 필요하다. △ 행동경제학적 해결 : 첫째, 세준이 자신의 습관이 어떤 문제점을 야기하는지 깨닫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의 동기를 찾기 어렵다.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습관의 변화를 추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준에게 자신의 습관과 그로 인한 키의 성장 지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장단점을 명확히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둘째, 습관의 변화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갑작스런 큰 변화는 지속하기 어렵다. 따라서 세준에게는 첫 주에 핸드폰 사용 시간을 10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작은 성공 경험은 큰 변화의 기반이 될 수 있다.셋째, 변화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 세준에게는 핸드폰 사용을 줄이면 얻을 수 있는 이점, 예를 들면 더 높이 점프해서 농구 슛을 성공시키는 기쁨 등을 명확히 인식시켜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세준은 핸드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단순히 잃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세준의 키 성장 도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의 통찰을 활용하면 그의 습관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세준도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3. 새도 날개 짓을 해야 날수 있다키가 148cm인 초등학교 6학년 현아는 부모님 두분 모두 키가 평균키 보다 크기 때문에 자신도 자연스럽게 크게 자랄 것이라 생각해 왔다. 그로 인해 필요한 운동이나 영양 섭취에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키가 안 크고 있어 걱정이다. 현아는 키가 크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행동경제학적 해결 : 첫째, 현아에게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설명한다. 키는 단순히 부모의 유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영양, 운동, 수면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둘째, 현아에게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키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거나, 건강한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 등을 제안하고 실천할 수 있게 계획을 짠다.셋째, 현아의 친구들 중에서 부모님의 키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습관과 노력을 통해 키가 크게 자란 친구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아에게 노력과 건강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질적으로 느끼게 해준다.결론적으로, 현아는 부모님의 키만이 자신의 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올바른 선택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현아도 키 성장의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4.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12살의 민호는 또래보다 큰 키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키 성장에 매우 자신감이 넘쳤다. 그의 생각에는, “내가 이미 크니까, 더 크게 자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과도한 자신감은 ‘과잉신뢰 효과’의 대표적인 예로, 자신의 판단이나 능력에 대해 과도하게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영진은 민호와는 반대로 자신의 키 성장에 대해 항상 검증하고,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 노력이 결국에는 나의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3년 후, 민호는 과잉신뢰 효과의 함정에 빠져 자신의 키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반면 영진은 자신의 노력과 검증을 통해 예상보다 더 큰 키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행동경제학적 해결 : 만일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민호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줄 수 있다. 첫째 민호에게 ‘과잉신뢰 효과’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설명한다. 이 효과는 개인이 자신의 판단, 능력, 혹은 정보에 과도하게 신뢰할 때 발생하는 편향이다. 이러한 과잉신뢰로 인해 개인은 실제 상황이나 가능성을 잘못 판단하게 될 수 있다. 둘째, 과잉신뢰는 주로 자기 인식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다. 따라서, 민호에게 주기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그 결과를 검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셋째, 민호에게 자신의 키 성장에 대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도록 권장한다. 이렇게 명확한 목표를 세우면 민호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기대값을 명확히 할 수 있다. 그 후,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진척이 이루어졌는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민호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를 꾸준히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어떤 행동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어떤 행동이 그렇지 않는지를 판단한다.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 민호는 자신의 행동 패턴과 그 결과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을 할 수 있게 된다.5.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다중학교 1학년인 혜진은 자신의 키를 더 크게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영양제만 복용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 그녀의 이런 결정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험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로, 그녀는 자신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장 큰 요인으로 영양제를 여기게 되었으며, 그 외에 중요한 요인들, 예를 들면 규칙적인 식사나 충분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요소들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행동경제학적 해결 : 이러한 인식의 편향은 개인의 경험 또는 외부 정보에 따라 형성되는데, 그 중 일부 정보는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틀린 정보일 수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인식의 편향을 교정하려면 개인에게 올바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혜진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영양제는 분명히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요소 중 하나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도 꼭 인지를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함께 고려할 때만 키 성장이 최적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혜진에게 인지시키면,그녀는 자신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재평가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혜진은 전반적인 건강 습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수정하게 될 것이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6.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중학생 태현은 그의 친구들 사이에서 키가 가장 작다. 학교나 방과 후에 자주 만나는 친구들은 야식을 좋아하며, 많은 야외 활동보다는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 것을 선호한다. 태현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그들의 습관과 행동 패턴을 따르게 된다. 그 결과,건강에 해로운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태현의 일상이 되었다.△ 행동경제학적 접근 :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적 환경, 특히 친구나 가족, 동료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이러한 사회적 영향력은 개인의 선택이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현의 경우, 그의 친구들로부터 받는 영향이 그의 건강 습관과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태현에게 그의 현재의 건강 습관이 어떻게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야식이나 부적절한 식사 습관, 그리고 운동 부족이 성장기 청소년의 키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 있는 정보를 제시한다. 또한 태현이 학교의 스포츠 동아리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 친구들과의 만남을 추천한다. 태현은 자신의 건강과 키 성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그는 사회적 환경의 영향력을 이해하고, 자신의 건강과 키 성장을 위해 필요한 선택과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다.7. 우물 안 개구리중학생 태영은 자신의 키가 작다고 생각한다. 가족들 중에서도 그의 부모님은 상대적으로 작은 키를 가지고 있어, 태영은 “나는 유전적으로 키가 작아야 할 운명이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더불어 학교와 방과 후 학원 등의 일정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작은 키에 대한 ‘정당성’을 이러한 이유들로 설명하며, ‘운동부족이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흔한 오해’라는 프레임 안에서 상황을 바라본다.△ 행동경제학의 접근: 태영의 생각은 프레이밍 효과의 전형적인 사례다. 현재의 정보나 경험을 특정한 프레임 안에서만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행동이나 선택도 그 프레임에 영향을 받는다.태영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각의 기준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첫째, 유전도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적 요인, 특히 영양과 운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둘째, 짧은 시간의 운동도 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0-15분의 줄넘기나 스트레칭만으로도 성장판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셋째, 작은 키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운명’이나 ‘유전’의 탓으로만 돌리지 않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강조한다. 박승찬 대표원장은 “당신의 모든 선택들이 결코 잊혀지지 않는, 키 성장이라는 긴 여정의 한 걸음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당신의 키는 결국 당신이 외치는 마법의 주문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동경제학은 당신이 매일 같이 하는 소소한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그 결정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면서 “당신의 일상 속 선택이 미래의 자신을 어떻게 형성할지 깊이 생각하며, 여기서 언급한 행동경제학의 조언을 마음 속에 담아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1.11 I 이순용 기자
아미코젠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효과있는 DCI,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아미코젠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효과있는 DCI,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 의약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09204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수여식에서 헬스케어 소재인 D-카이로이노시톨(이하 DCI)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아미코젠의 ‘DCI’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아미코젠 관계자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아미코젠)아미코젠의 DCI 소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수출하는 소재로 이미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에 효과적인 소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과 내분비 질환으로 생리불순, 고안드로겐혈증으로 다모, 비만 등을 증상으로 한다. 개발된 치료제가 없고 호르몬제가 대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호르몬제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다.아미코젠의 DCI는 지중해의 건조한 기후에서 자라는 캐롭(Carob)콩에서 추출하는 천연 소재로 호르몬제보다 섭취 안전성이 높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미코젠은 DCI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초기부터 시장을 키워오고 있다.아미코젠 헬스케어영양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아미코젠 헬스케어 소재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DCI를 비롯해 다양한 건강기능성 원료들의 글로벌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아미코젠의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선정은 2012년 ‘N-아세틸글루코사민’(NAG)이 선정된 후 두 번째다.올해 세계일류상품 선정 행사에서는 총 73개 품목이 새롭게 선정됐으며, 업체 78곳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선정된 상품 및 기업은 산업부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023.11.10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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