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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동 리스크에 배당 역송금 부담까지…원화 가치 ‘꼴찌’ 수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여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라지만 원화 가치 하락은 더욱 두드러진다. 여기에 대외 악재와 더불어 국내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배당 시즌이 도래했고, 외환당국 늑장 방어에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4월 원화가치 16개국 중 ‘꼴찌’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0원)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7일(1401.2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환율은 오전 11시 31분께 1400.0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장 마감 무렵 외환당국의 미세조정과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환율은 1400원을 하회해 마감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구두개입이 나온 건 지난 2022년 9월 15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미국의 고강도 긴축으로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2022년 하반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후부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등에서 달러 매도가 나온걸 봐선 당국이 미세조정을 했을 것”이라며 “이후 늦은 구두개입이 나오면서 당국이 종가 관리를 했고 1400원이 지켜졌다”고 말했다.주요국과 비교해도 원화 가치 하락은 두드러진다. 연초 대비 주요 16개국 가운데 튀르키예 리라화(-8.9%), 일본 엔화(-8.6%) 다음으로 원화(-7.1%) 가치 하락 폭이 세 번째로 컸다. 실제로 올 들어 달러인덱스는 101선에서 106선까지 상승해 4.7% 오른 반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 가량 오르며 7% 넘게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원화가 3.7% 하락하며 16개국 중 가장 최악을 기록했다.◇美인플레 우려에 중동 리스크까지사진=AFP대외적으로 보면 원화에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미국은 고용, 물가에 이어 소비마저 탄탄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6월 금리인하에서 9월까지 밀린 상황이다.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에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5개월 만에 106포인트대로 뛰었다. 게다가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의 선택지를 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5.41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10달러에 거래됐다. 연초와 비교했을 때 전날 종가 기준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9.2%, 16.95% 상승한 수준이다.◇배당 시즌 도래·당국 ‘늑장 개입’국내적으로도 환율 상승 요인이 산재해 있다. 4월 중순인 이번 주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배당이 진행된다. 오는 19일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홀딩스 등이 배당금을 배분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배당 역송금’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투자로 받은 배당금을 달러로 바꿔서 자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이때 달러화 수요가 많아지면서 환율은 급등할 수 있다.외환당국의 늑장 방어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정책의 탈동조화’와 ‘원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환율은 1370원을 넘어섰다. 이날도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고 나서야 뒤늦게 ‘구두발언’을 내놓으며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섰다. 일본은행(BOJ)이 연일 구두개입을 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 상단으로 여겨졌던 1400원이 뚫리면서 당분간 1400원대에서 고점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했다.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그간의 저항선을 다 뚫고 올라왔기 때문에 상단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달러 추세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1400원대에서 추가 상승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17일부터 본격적인 역송금이 나오는 만큼 다음주 초반까지 환율 변동성은 클 것이라 상단은 1420원으로 본다”며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서 여전히 ‘강달러’ 리스크가 남아있고, 중국 경기 회복이 더뎌 위안화 약세도 환율에 상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하락 요인 없는 외환시장…환율 1400원 진입 분수령[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경제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킹달러’ 현상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 엔화 약세, 배당 역송금 등 원화 약세 요인만이 산재해 있어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환율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소멸됐다. 이에 달러 가치는 연중 최고치로 오르며 환율은 1360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주 후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나타내지 않으면서 환율은 1370원 중반대까지 치솟았다. ◇미 소매판매·연준 위원 발언 관건사진=AFP오는 15일에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전월비 0.4%로 2월(0.6%)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 흐름이 아직 양호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모멘텀은 조금씩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될 경우 급등했던 미국 금리나 달러가 주춤해질 여지가 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이 3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의 둔화 추세가 유효하다는 입장과 더불어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질 수 있어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될 수 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윌리엄스 총재의 최근 톤은 중립적이라 큰 이벤트는 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보먼 이사는 최근 한 연설에서 금리인상을 언급하고, 보스틱 총재도 4분기 단 한 번 인상을 주장하며 매파적인 성향을 보인 바 있다. 이번주에도 이와 비슷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배당, 엔화, 유가 환율 상방 요인사진=AFP이번주에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실물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16일 발표될 1분기 중국 GDP는 전년대비 4.6% 성장이 예상된다. 양호한 소비, 생산과 달리 춘절 이후 재차 드러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압력은 성장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부동산에서 첨단산업으로의 성장 모델 전환 과정 중 심화되고 있는 제조업 과잉 생산 또한 오히려 생산성을 낮추는 모습이다.같은 날 나오는 중국의 3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모두 전월대비 증가폭이 1~2월에 비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중국 경제 지표에 따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지며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또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원화에 부담이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153엔을 돌파하며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계속되고 있지만 엔화 약세를 일시적으로 방어할 뿐 큰 힘을 못 쓰고 있어 다음주에도 이같은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키운다.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 금리인하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주에는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배당 시즌이 시작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배당 역송금’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투자로 받은 배당금을 달러로 바꿔서 자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이때 달러화 수요가 많아지면서 환율은 급등할 수 있다.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1380원에 가까워진 만큼 다음 레벨을 1400원으로 지목하고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실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환율도 예상 범위를 넓게 잡아야 할 것”이라며 “딱히 저항구간이 없다는 점에서 달러가 추가로 강세 시 1400원대까지 상승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부터 기아를 비롯한 외국인 배당 규모가 큰 기업들의 배당지급일이 도래한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까지 고려하면 매년 4월 반복된 계절적인 상방 압력 노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유일한 환율 하락 재료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었는데 그것마저 없어졌다”며 “당분간 달러 강세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분기점이 잘 보이지 않아 환율이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사진=NH투자증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심판론 격돌…지지층 세대결 된 사전투표-해외부동산 침체 ‘물타기’로 버텨보자···출구 찾는 기관들-새마을금고 ‘양문석식 편법대출’ 전수조사-[사설]무책임한 의료계 뻗대기, 이젠 목소리도 제각각인가-[사설]다시 열린 K반도체의 봄, 전방위 지원 미룰 때 아니다△2면-앵커·스핀·스크롤…이데일리 TV 달라진 ‘셋’-기후 동행카드 2030 할인 통했다, 70일 만에 100만장 판매 ‘불티’△3면 -사전투표율 높으면 野에 유리?…‘중도층·수도권·2030’ 본투표가 승패 가른다-與 “이재명·조국 심판론 거세” vs 野 “정권 심판론 확인”-화제성이 곧 투표율…尹·李 맞붙은 20대 대선 최고△4면 -“메모리 감산효과 컸다…올 상반기 안에 낸드도 질주할 것”-너무나 뜨거운 美 고용시장…금리 인상론까지 솔솔-밸류업 속도내는 당국, 정작 회계정책 컨트롤타워는 폐지-뱅크런 이어 작업대출 새마을금고 또 도마워△5면-‘위기 속 역발상’…투자금 날릴 뻔한 뉴욕 빌딩, 땅까지 사들여 수익 창출-낡고 악재 덮친 英·佛자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우려-살리자는 투자자 vs 포기하자는 운용사△6면 -與텃밭 ‘강남’ 향한 이재명…野강세 ‘충청’ 찾은 한동훈-조태열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대체할 방법 구상중”…나토 사무총장에 협력 요청-남북, 채널단절 1년 기약없는 연락재개△8면-여도 야도 ‘재건축 속도전’ 공약…30대도 70대도 “아직 결정 못해”-“식물정부·탄핵만은 막아달라”…위기감에 고개숙인 與중진들-“강남행 KTX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일자리 늘려 인구 35만 춘천 만들 것”-‘투표소 대파 제한’에 이재명 “쪽파는 되나” 한동훈 “국민 고통 희화”△9면 -“10회 연속 금리 동결…3분기부터 인하 전망”-“반도체 덕에 경지부진 완화”-‘10년 불패’ 서비스업은 의료·금융·부동산-‘가짜 근로자’ 동원해 대지급금 11.3억 타간 사업주-“기준치 700배”…‘알리·테무’ 장신구 발암물질 범벅△10면-‘알뜰폰 승인’ 앞둔 KB국민銀…비금융 속도낸다-KB스타뱅킹, 대면·비대면 경계 없이 서비스 제공할 것-코앞 총선에…‘산은,부산 이전’에 쏠린 눈-‘자본금 한도 임박’ 산은, 정책금융 역할 줄어드나△12면 -바이든, 풀뿌리 소액 기부의 힘…트럼프는 억만장자 공략-TSMC,日제2공장도 구마모토현에 짓는다 日, 최대 11조원 지원-슬로바키아 대선서 친러 승리, 나토 내 ‘푸틴 우군’ 늘어난다-中총리 만난 옐런 “과잉생산 억제해야”△13면 -LG엔솔 영업이익 75% 뚝…“3분기부터 개선”-김승연 한화 회장 잇단 현장행보 사업 재편 속 3세경영 중간점검?-가격·충전시간·주행거리…모두 충족한 전기차는 ‘아이오닉6’뿐-두산, IBM과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LG이노텍, 고성능 라이다 개발…車센싱 시장 공략-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새 사명 ‘SK리비오’ 달고 새출발△14면-티빙, 드라마·야구 잇단 성공…넷플릭스 턱밑 추격-美,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들썩-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 선발…경쟁률 25대 1-신한은행, 더존비즈온 인터넷은행 참여 유력△15면-무료배달 무한경쟁 시작…“비용 절감 환영” vs “부작용 우려”-선적 서류 업무 자동화…AI 미래는 ‘버티컬 산업’-가구도 ‘선택과 집중’…자녀방·수면 특화 매장 승승장구△16면-예측불허 증시, 한 표가 가른다-바닥이 안 보인다 공포의 배터리주-美대선 누가 되든 호재, 시동 거는 건설기계주-“뻔한 ETF는 가라 기존에 없던 상품으로 승부”△18면-4억 로또 청약 뜬다…신생아 특공 도전자 주목-빗나간 예측…GTX-A, 출퇴근보다 나들이용-집값 바닥론에도 안 팔린다…주택시장 회복 하세월-‘묻지마 투자’ 옛말…수익형 부동산, 경매시장서도 찬밥△19면-눈 감고 들으면 보입니다 “장애 예술인 아닌 예술인”-3시간 통 큰 소리의 시원한 미덕-커피차 끌고 청년 오디션장 간 유인촌 “선배의 마음으로 응원”△20면-샷 불안했지만…우승 간절함이 통했다-세심한 배려에 통 큰 투자…재미·감동·흥행 다 잡은 두산건설-‘골프 황제’ 타이거우즈 마스터스 26번째 출전 확정-쇼트트랙 황대헌, 또 반칙 ‘실격’△22면-우리 힘으로 뇌 닮은 AI반도체 개발…엔비디아 독점 깰 수 있다-“개인별로 온디바이스 AI소유하게 될 것…시장 확대 기대”△24면-[기고]전동차 예비율, 시대에 맞게 조정해야-[정치프리즘]한동훈·이재명 운명 결정할 최종 변수-[생생확대경]변죽만 울린 공직 이탈 대책△25면-[목멱칼럼]안전제일 경영과 노동개혁-[기자수첩]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금감원-[데스크의눈]거야독주·거부권 악순환 끝내려면△26면-“현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경찰관 위한 에이젠트 될 것”-SK네트웍스, 식목일에 무궁화 200그루 심어-500번 구부려도 멀쩡…KIST, 섬유형 전극 소재 개발-韓·日 케이블 TV, 신규 관광객 증대 한 뜻△27면-“월 200만원도 못 버는데 누가 하겠어”…공시촌, 문구점·복사집도 발길 뚝-총선 끝나면 法집행 시동 의·정 갈등 이번주 분수령-법무법인 DLG, 글로벌 진출 위해 영문으로 개명 헝가리에 동유럽 지원센터 설립-의사없는 ‘보건의 날’…여론 여전히 싸늘-내달 20일부터 병원갈 때 ‘신분증 필참’-“공공 노인일자리 사망사고, 산재 아니다”
- 날개 단 K문학…해외 러브콜
- 최근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시인 김혜순(왼쪽부터),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호명된 소설가 정보라, 프랑스 메디치상과 기메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올해 부커상 1차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사진=연합뉴스·부커상 홈페이지·문학과지성사ⓒ전예슬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학의 파급력이 예상보다 더 강력함”(스페인 일간지 ABC, 2023년 4월15일).“여러 출판사가 한국 문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판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기도 함”(인도네시아 템포 시사주간지, 2023년 12월27일)“한국 현대문학은 중국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불거진 지속적인 한중 외교 갈등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홍콩 영자신문 SCMP, 2023년 11월19일).해외 유력 언론지에 실린 한국문학(K문학) 관련 글들이다. K팝(한국음악), K무비(한국영화)에 이어 한류(韓流)의 흐름이 K문학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K문학의 잇단 국제상 호명에 한국문학을 자국에 소개하려는 해외 출판사의 러브콜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인기 있는 한국 작가 작품의 경우 치열한 판권 확보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여성 서사·동시대성에 주목26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해외 출판사가 자발적으로 우리 문학을 출간하겠다고 번역 지원을 요청한 건수는 2014년 13건에서 지난해 281건으로 10년 만에 20배 이상 급증했다. 과거 한국문학의 수출 사례가 주로 정부 주도의 기획 번역 출간 형식이었다면, 요즘엔 해외 출판사로부터 수출 계약 문의가 먼저 들어오는 경우가 늘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해외 출판사들은 한국 문학의 인기 요인으로 여성 서사와 동시대성에 주목한다. 한국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해외 독자들이 봐도 ‘나의 이야기’라고 인식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실례다. 여성들의 일상 속에 산재한 차별을 그린 이 책은 전 세계적인 여성주의 바람을 타고 일본·영미권에서 두루 각광 받았다. 영국의 출판사 그란타북스의 다니엘 버드 편집자는 지난해 해외출판교류 사업 일환으로 방한했던 당시 “개인 사적인 작은 얘기에 사회적 현상이나 정치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한국 문학에 세계 출판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플라네따 출판그룹의 미리암 발 기획에디터는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의 서사는 흥미롭다. 언니-동생 관계도 새롭다”고 이야기했다. ◇해외 문학상 수상에 잇단 호평해외 유명 문학상에 호명되는 작품 수도 꾸준히 늘면서 세계 출판 시장에서의 한국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2022년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 지난해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각각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는 2022년 한 해에만 해외에서 2만부 이상이 팔렸다. 이는 번역원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번역 지원한 작품의 해외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다. ‘저주토끼’는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뒤 지난해 연말 기준 프랑스어, 중국어(간체) 등 총 11개 언어로 출판 지원됐다.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은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2020년, 2022년 각각 수상하면서 지난해 각 2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부커상 전신)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40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최근 시집 ‘날개환상통’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을 받은 김혜순 시인은 최근 10년간 해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한국 작가로 꼽힌다. 이금이 동화작가는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오는 4월8일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소설가 황석영도 장편 ‘철도원 삼대’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1차 후보에 올랐다.번역원 측은 “국제문학상 입후보의 파급력으로 해외 독자의 관심이 커졌다”며 “한국문학이 ‘문학 한류’의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번역가 발굴, 수출지역 편중은 과제소설가 한강에게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있다면, 정보라는 안톤 허, 김혜순 시인에게는 최돈미 시인이 있다. 그만큼 한국 문학의 위상이 높아진 데에는 번역가의 공로가 컸다는 얘기다.유능한 번역가 발굴과 편중된 수출 지역의 확대는 여전한 숙제다. 정부 차원의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번역의 품질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번역가는 “번역에 대한 관심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노력한 만큼 대우받지 못한다. 수입은 10년 전에 비해 더 줄었거나 제자리”라면서 “번역가의 생계가 계속 위협받는 한, 해외에서의 한국 문학 열풍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출판계에선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K문학의 산업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지금처럼 탄력받았을 때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한국 문학이 번역 출간되는 나라가 여전히 영미권이나 아시아권에 편중된 상황을 바꾸지 않는다면 곧 한계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 LG U+, AI 기반 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출시...B2B 사업 영역 확장
- 1일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소규모 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신규 소상공인 솔루션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이 산재돼 있는 매장 관리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AI기반 서비스다. 기존 하나의 매장에서 전화예약과 주문 키오스크를 각각 다른 업체와 계약한 경우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방문고객 데이터 역시 개별로 수집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불가능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고객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관리하고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도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먼저 U+AI전화, U+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 명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이다. U+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 전송 및 매장 이벤트를 안내하는 등이다.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해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 AX 전환을 가속화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중앙도서관에 도시건축사학자 ‘최종현 문고’ 만들어진다
- 국립중앙도서관에 도시건축 관련 슬라이드 필름 24만여 점과 집필서 등 연구자료 530여 책을 기증한 최종현 통의도시연구소장이 기증문고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반세기 이상 도시와 건축을 연구해온 세계도시건축사학자 최종현의 연구자료를 모은 공간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만들어진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최종현 통의도시연구소장으로부터 도시건축 관련 슬라이드 필름 24만여 점과 집필서 등 연구자료 530여 책을 기증받아 ‘최종현 문고’를 설치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 본관 2층 문화마루에서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최종현 문고’의 슬라이드 필름은 1970년대부터 40여 년간 국내외 도시와 취락을 직접 촬영한 자료이다.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에서 이전 도시와 현재로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전국에 산재하는 중요 사찰, 서원 그리고 고지도 필름을 통해 옛 역사를 경험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다.1980년대부터 30여 년간 촬영한 국내외 도시경관 슬라이드 필름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등을 지낸 최 소장은 50년 이상 도시와 건축을 연구해온 학자다. 도시의 역사적?지리적 원형, 옛사람들의 건축관, 우리나라 전통 도읍 건축 원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오래된 서울’, ‘옛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 답사’, ‘정면성’ 등 다수의 교양건축서를 저술했다. 2012년부터는 통의도시연구소를 설립해 역사 유적 답사와 강의로 후학들과 소통하는데 열의를 쏟고 있다.최종현 소장은 “자료는 개인이 소장하기보다는 나누어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고 생각한다. 거실 서재의 책들을 후학들과 공유할 수 있게 장을 마련해 준 국립중앙도서관에 감사드린다“며 ”기증한 자료들이 창조적 도시건축에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기증받은 24만여 점의 슬라이드 필름은 모두 디지털화 작업을 마쳐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귀한 자료를 서슴없이 기증해 주신 최종현 소장께 감사하다”고 했다. ‘최종현 문고’ 자료는 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문화마루에서 열람할 수 있고, 디지털화된 슬라이드 필름은 국립중앙도서관 방문 후 누리집에서 온라인 원문으로 이용 가능하다.최종현 소장의 집필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재원대책 없이 SOC투자·감세...‘건전 재정’ 원칙, 헛구호 될 판-“성장 골든타임 맞는 베트남...韓 공급망 새 파트너 삼아야”-의대 교수 오늘부터 집단사직에 중재 나선 한동훈-[사설]유럽 원자력 유턴, 우리도 지속가능 원전 박차 가해야-[사설]중국엔 ‘셰셰’하며 反日자극...표만 낚으면 그만인가△종합-K오컬트 한 우물 10년...진화한 것이 나왔다-‘비주류’ 시·아시아·여성...美 문학시장서 날개 펴다△커지는 미분양 공포-수천만원 할인분양, 1.5억 ‘마피’ 등장... 지방 분양시장 붕괴 위기-“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공사대금 못 받는 건설사들...보증금 청구액 1년새 23% 쑥△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베트남에 ‘K자본시장’ 이식...韓경제 역동성 되찾는 기회 될 것-“상품추천·신용평가·사기방지...금융 全분야에 AI 활용”-“5년새 두배 커진 베트남 건강보험...IT기술 접목이 과제”-“디지털 전환 선도국가, 한국 베트남 국방은행도 협력 모색”-“가상자산 지갑주소 투명하게 공개해야”△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갤S24 베트남어 통역 추가...삼성의 중요 거점이기 때문”-“정부 차원 AI 투자·지원...베트남판 챗GPT 초읽기”-“현지 합작·반제품 승부수...‘베트남=일본차 텃밭’ 공식 깨”-“젊은 IT 인재 많은 베트남...한·일과 함께 스타트업 시장 키워야”-“전기차 팍팍 밀어주는 베트남 정부...시장 선점 기회 열렸다”△묻지마 투자정책 논란-감세정책 쏟아내며 조 단위 SOC·복지사업 병행...예산마련엔 ‘…’-영화 볼때 출국할때 내는 ‘그림자 세금’ 개편안 이번주 나온다-올해도 불안한 세수...재정준칙 법제화 여전히 ‘깜깜이’△종합-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충당금 2조 달할 듯-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선임...고객확보 총력전-러 “테러 배후는 우크라...응징할 것”-정부 “내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정치-50대 남성 최다, 평균재산 28억...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삼성·현대차 출신부터 로봇 전문가까지...기업인 앞세워 표심 공략△정치-“무조건 동네 잘 아는 나경원이지”...“진심 느껴지는 신인 류삼영 지지”-지지층 결집 위해 색깔론 띄운 여야...중도층 투표 포기 우려-민주당 빠진 세종갑...새로운미래 ‘방긋’-[총선人]“그린벨트 풀어 한예종 꼭 유치할 것” vs “인프라 확충 총력, 100만 도시로 도약”△경제·금융-저출생 대책 쏟아져도...자영업자에겐 ‘그림의 떡’-사과값 일주일 새 11% 뚝...도매가는 여전-하청위해 8000만원짜리 문을...아모레 ‘상생’ 눈길-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노하우 수출 박차△글로벌-골드만삭스 “S&P500, 앞으로 15% 더 오를 수 있다”-佛·獨 합작 방산회사 “우크라서 군수물자 생산”-김정은 중국 방문 무르익었나, 북·중 잇단 고위급 회담-트럼프 설립 ‘트루스 소셜’ 25일 모회사 뉴욕증시 상장△산업-작년 불황에도...K반도체, R&D에 역대급 투자-현대차그룹 전기차 인프라 확충 속도...‘이피트’ 내년까지 500기 구축한다-양도제한 조건부주식 제도...LS그룹, 1년 만에 없앤다-조직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선 항공업계-“초일류 해법, 현장에”...포항제철소 찾은 장인화△ICT-IT기업들 허리띠 더 ‘바짝’...이사 보수 한도 줄인다-“핀다 앱서 자금이체 가능해져요”-美서도 ‘반독점 피소’...애플 ‘개방성’ 높이나-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 3000억”△중소기업-중소·벤처인 잇단 공천 고배...고개 든 홀대론-예비창업자 경영·법률 컨설팅해 드려요-노인·외국인도 말로 쉽게 메뉴 주문하는 키오스크-‘골판지 1위’ 태림포장그룹, 제지업계 빅2 맹추격△소비자생활-탄산가스 직접 만들고, 건기식 공략...식품업계 ‘광폭 투자’-옷·신발 살 때 사이즈 걱정 끝..W컨셉, 빅데이터 분석·추천-가성비템 완판행진...‘화장품 성지’ 된 다이소-‘봄 특수’ 노 젓는 백화점 3사...29일부터 정기세일 돌입△증권-부결, 부결, 부결...힘빠지는 행동주의펀드-동학개비 ‘컴백홈’-“엔젤로보 상장 전 사면 반의반값”...공모주 피싱 주의보-코스피 랠리 고? 스톱?...반도체 기업에 달렸다-한주새 7% 쑥...반도체 소부장 펀드 잘나가네△부동산-하락 멈춘 서울...“신고가 경신vs마이너스 여전”-하자 판정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송’-“중개사 전세사기 주도는 오해...소수의 일탈”-부부 중복 청약 등 가능...오늘부터 새 청약제도△문화-더 처절하게...우리음악으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문화대상 이 작품]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새 표지로 돌아왔다...서점가 개정판 열풍△오피니언-[한반도 24시]北 ‘전략무기개발 완결 선언’ 노림수는-[IT세상]생성형 AI 시대의 보안-[생생확대경]상속세 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대형사고는 매뉴얼 밖에서 일어난다-[데스크의 눈]151석과 200석 사이 잊혀진 것들-[기자수첩]삼성 노조가 귀기울여야 할 주주의 꾸짖음-[e갤러리]최인선 ‘추상적 풍경’△피플-희귀근육병 환우 돕겠다...치료제 개발 의기투합-100년 등대지기 집안...4대 항로표지 공무원 가족 탄생-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일조량 부족해도 딸기 풍년...비결은 보광등”-LG유플러스 플랫폼 ‘포동’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첫선-과기정통부, 네덜란드 ‘과학 협력’ MOU-산재보험 60주년...역대 이사장들 한자리-롯데그룹 가족 1300명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사회-쩌렁쩌렁한 소음, 보행 방해하는 텐트...법 허점 노린 ‘1인 시위’-“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로 뽑을 것”-비대면 악용한 게임사기 늘어...아이템·계정 현금 거래 금물-“용기값 아끼자” 액체세제 리필하는 서민들-무혐의 사기사건 재수사...출입국 브로커 잡은 대구고검 검사
- 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 개최..투표 장려 캠페인 뜻모아
-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4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이 안건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2024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분석 및 회계 결산 등을 승인했다.2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 메종글래드제주와 엘리시안제주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협회 명예회장과 고문, 감사, 임원 및 회원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분석 및 회계 결산과 현안 등의 안건을 승인했고 오는 4월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협회 및 205개 회원사가 솔선수범해 투표를 장려하는 ‘투표 인증샷으로 굿샷하세요!’ 캠페인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대중골프장 병설 의무규정과 골프장업 체육지도자 배치의무 폐지, 비회원제 골프장 이용질서 예약 개정(안), 비회원제 골프장 토지분 종합합산과세대상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골프장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대응 등 작년 협회 성과에 대한 보고로 진행했다.현안 보고에서는 골프장을 상대로 한 부당소송에 대한 대응, 노무제공자 ‘캐디’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일부 개정, 전국 골프장 현황(2024.1.1. 기준) 등에 대해 보고, 캐디 관련 법령 및 시행령 일부 개정에 대한 건은 산재보험 적용 기준 전환, 종합소득세 신고,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 등의 사항 등 각 건에 대한 일정과 대응 방안을 확인했다.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가 골프장을 둘러싼 180도 달라진 환경에 우왕좌왕 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연착륙하도록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