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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우 최초 에미상→스타워즈 주연…이정재의 전성기는 멈추지 않는다
  • 韓 배우 최초 에미상→스타워즈 주연…이정재의 전성기는 멈추지 않는다
  • 12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한국인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트로피를 든 채 환히 미소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정재 인생의 ‘화양연화’다.이정재가 에미상 수상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 대중문화 성지인 미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 칸국제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영화감독 데뷔를 한 데 이은 또 한번의 낭보다.이정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한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년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단절’ 아담 스콧,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 밥 오든커크 등 쟁쟁한 후보 제치고 거머쥔 성과다.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저희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한 그의 한국어 소감은 ‘오징어 게임’ 출연진과 스태프를 비롯해 시상식 참석자 전체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이정재는 1993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뒤 곧바로 전성기를 맞으며 톱배우의 길을 걸었다. 올해 데뷔 29년차다.그의 전성기는 총 세 번에 걸쳐 찾아왔다. 첫 번째 전성기를 가져다준 작품은 드라마 ‘모래시계’다. 백지희란 짧은 분량의 역할을 맡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오! 브라더스’, ‘시월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그는 제16회 청룡영화상에서 ‘젊은 남자’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고, ‘제20회 청룡영화상’에서 절친한 친구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태양은 없다’로 남우주연상을 따내며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첫 번째 전성기가 그에게 청춘스타의 지위를 안겨줬다면, 2010년대 맞이한 두 번째 전성기에선 그를 진정한 연기자로 각인시킨 필모그래피가 대거 등장한다. 영화 ‘신세계’(2013)와 ‘관상’(2013), ‘암살’(2015)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고, 이정재가 등장한 신들이 명대사로 꼽히거나 ‘밈’(meme)으로 제작돼 널리 퍼지는 등 역대급 장면들이 탄생했다. 특별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도 염라대왕 역으로 주연 배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오징어 게임’은 그에게 세 번째 전성기를 선사했다. 이정재는 이 작품을 통해 월드 스타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다 456억 원이 걸린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간 여심을 저격하는 멋진 인물을 연기해 온 그가 산발에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망가진 모습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열광시켰다. 그 결과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주요 현지 시상식에서 한국인 배우 ‘최초’ 트로피들을 잇달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올해 초 미국의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무대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에는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로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 칸, 베를린) 중 하나인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예를 누렸다.에미상 수상 이후 그의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미국의 전설적인 인기 SF시리즈 ‘스타워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 드라마 시리즈인 ‘레이’의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에미상, 문 닫지 말고 계속 열어두길"
  •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에미상, 문 닫지 말고 계속 열어두길"
  • 황동혁 감독(사진=에미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작품에 문을 열어준 에미상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3일(이하 한국시간) 제74회 에미상이 끝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JW 메리어트 호텔 로스앤젤레스 앳 L.A. 라이브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징어게임’ 제작사 대표인 김지연 대표를 포함해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가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오징어게임’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한 것은 큰 의미는 아니다. 시즌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시즌2도 잘 됐으면 좋겠고,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최초로 수상을 했다. 황 감독은 “(에미상에서)문을 열어줘서 기회가 생겼다”며 “문을 열어준 것은 그들의 결정이다”고 말했다.이어 “‘오징어게임’을 후보에 올려준 것은 글로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문을 닫지 말고 계속 열어두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관왕을 수상했다.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수상, 언어 중요하지 않다는 것 증명"
  • '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수상, 언어 중요하지 않다는 것 증명"
  • 이정재(사진=에미상 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성기훈으로 언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했다”고 표현했다.13일(이하 한국시간) 제74회 에미상이 끝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JW 메리어트 호텔 로스앤젤레스 앳 L.A. 라이브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징어게임’ 제작사 대표인 김지연 대표를 포함해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가 참석했다.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제가 여기 와서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비영어권 콘텐츠로 어떻게 그렇게 많은 관객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느냐’라는 질문이다. 이런 어워즈 기간 중에는 ‘비영어권 연기로 주연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오늘 이 상을 받고 또 그 질문을 받았다. 제가 대답을 ‘연기자는 꼭 언어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있다. 거기서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성기훈을 통해 수상을 하며 증명된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어떤 이야기나 주제를 서로 함께 소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방법만 통하면 메시지, 주제가 훨씬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한다. 전달하는 과정의 방법은 연출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많기 때문에 주제가 중요하다”며 “‘오징어게임’이 거기에 많이 부합했다고 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관왕을 수상했다.
2022.09.13 I 김가영 기자
尹대통령, 에미상 수상 감독 황동혁·배우 이정재에 축전
  • 尹대통령, 에미상 수상 감독 황동혁·배우 이정재에 축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씨에게 각각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냈다.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황 감독에게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며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씨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이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9.13 I 박태진 기자
이정재·임세령 손 꼭 잡고→BTS '버터' 등장…'에미상' 이모저모
  • 이정재·임세령 손 꼭 잡고→BTS '버터' 등장…'에미상' 이모저모
  • 이정재(왼쪽) 임세령(사진=에미상 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정재, 임세령 커플이 레드카펫에 나란히 등장하며 달궈진 ‘에미상’의 열기가 방탄소년단의 ‘버터’, 감독상·배우상 수상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진행됐다.이날 레드카펫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TV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1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약 8년 째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에 이어 에미상에서도 레드카펫을 함께 밟으며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다.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를 포함해 1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넷플릭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의 시청 시간은 누적 16억 시간이 넘는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이정재와 정호연이 시상에 나섰는데 두 사람은 무대에 장식된 ‘오징어게임’ 영희 인형 앞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무대 뒤편에 진행요원이 등장하기도 했고,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VIP 가면을 쓴 사람들이 비치기도 했다.사진=뉴시스외신K드라마의 인기를 넘어 K컬쳐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도 있다.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시상식 중간에 흘러나온 것. ‘버터’는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오도넬, 쉐마 무어가 등장하는 순간에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활동하며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다.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의 입담도 볼거리였다. 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 CCO인 테드 사란도스의 이름을 외치며 “당신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강조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는 영어로 간단한 소감을 말한 뒤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어 소감 후 한국어를 덧붙인 이정재의 팬들을 향한 사랑과 센스가 빛이 났다.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겜' 감독상·남우주연상 2관왕…작품상은 불발
  • '오겜' 감독상·남우주연상 2관왕…작품상은 불발 [74th 에미상]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미국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했지만 작품상 수상엔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을 두고 ‘베터 콜 사울’,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석세션’, ‘옐로우 재킷’과 함께 경쟁했지만 강력한 경쟁 후보였던 HBO ‘석세션’에 아쉽게 트로피를 내어줬다. 다만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한국인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한 사람들이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해 9월 17일 공개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14개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술상 부문에선 4관왕(미술상, 시각효과상, 스턴트상, 게스트상)을 차지했고 본상인 이번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선 6개 부문 후보(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오겜'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새역사' [74th ...
  • '오겜'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새역사' [74th ...
  • 이정재(사진=AFPBB/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비영어권 작품’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TV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최초의 수상이다. 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과 경쟁했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황동혁 감독(사진=뉴시스외신)황동혁 감독에 이어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쟁쟁한 후보자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거머쥔 것. 이정재 역시 한국 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박해수(왼쪽) 오영수(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TV남우조연상은 ‘오징어게임’ 박해수, 오영수와 ‘석세션’ 매튜 맥퍼딘, 니콜라스 브라운, 키에라 컬킨, ‘더 모닝 쇼’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존 터투로, ‘세브란스’ 크리스토퍼 월켄이 함께 올랐다. 쟁쟁한 경쟁 속 트로피는 ‘석세션’ 매튜 맥퍼딘의 품으로 돌아가며 박해수와 오영수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이 후보에 오른 TV드라마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사람 외에도 패트리샤 아퀘트, ‘옐로우 재킷’ 크리스티나 리치, ‘베터 콜 사울’ 레아 시혼, ‘석세션’ J.스미스 캐머런, ‘석세션’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가 후보에 올랐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은 마이클 키튼(돕식:약물의 늪), 여우주연상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드롭 아웃), 남녀조연상은 머레이 바틀렛(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 코미디 시리즈는 남녀조연상 브렛 골드스타인(테드 올가미) 세릴 리 랄프(애봇 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화이트 로투스’의 마이크 화이트이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연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버라이어티 각본상은 제로드 카마이클(제로드 카마이클: 로다니엘)이 수상했다. TV영화 부문은 디즈니+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가, 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은 NBC ‘SNL(Saturday Night Live)’, TV 경쟁 프로그램 부문은 ’Lizzo‘s Watch Out for Big Grrrls’가 수상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역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사진=뉴시스외신다음은 ‘에미상’ 시상자(작)△TV드라마 작품상-‘석세션’△TV드라마 감독상-황동혁(오징어게임)△TV드라마 각본상-제시 암스트롱(석세션)△TV드라마 남우주연상-이정재(오징어게임)△TV드라마 여우주연상-젠데이아(유포리아)△TV드라마 남우조연상-매튜 맥퍼딘(석세션)△TV드라마 여우조연상-줄리아 가너(오자크)△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작품상-‘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연출상-마이크 화이트(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각본상-마이크 화이트(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돕식: 약물의 늪)△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조연상-머레이 바틀렛(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여우주연상-아만다 사이프리드(드롭 아웃)△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여우조연상-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코미디 시리즈 작품상-‘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감독상-엠제이 딜라니(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각본상-퀸타 브룬슨(애봇 초등학교)△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제이슨 서데이키스(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여우주연상-진스마트(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코미디 시리즈 남우조연상-브렛 골드스타인(테드 올가미)△코미디 시리즈 여우조연상-세릴 리 랄프(애봇 초등학교)△TV 경쟁 프로그램-Lizzo‘s Watch Out for Big Grrrls△TV영화 부문-’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 ‘SNL(Saturday Night Live)’△버라이어티 각본상-제로드 카마이클(제로드 카마이클: 로다니엘)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겜' 황동혁, 감독상 수상→각본상 아쉽게 불발
  • '오겜' 황동혁, 감독상 수상→각본상 아쉽게 불발 [74th 에미상]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이 각본상 수상에는 아쉽게 불발됐다. 황동혁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을 두고 토머스 슈노즈(‘베터 콜 사울’), 크리스 먼디(‘오자크’), 댄 에릭슨(‘세브란스: 단절’), 제시 암스토롱(‘석세션’), 조나단 리스코·애슐리 라일·바트 니커슨(‘옐로우재킷’), 애슐리 라일·바트 니커슨(옐로우재킷‘)과 경쟁했지만 아쉽게 ‘석세션’에 트로피를 내어줬다. 다만 황동혁 감독은 앞서 시상한 감독상 부문을 비영어권 드라마 감독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한 사람들이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14개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술상 부문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韓최초 감독상 "시즌2로 돌아올 것"
  • '오징어게임' 황동혁, 韓최초 감독상 "시즌2로 돌아올 것" [74th 에미상]
  • 사진=뉴시스외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황동혁 감독이 한국 최초로 ‘에미상’의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TV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했다.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 CEO의 이름인 테스 사란도스를 언급하며 “당신의 이름을 언급했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많은 사람이 제가 역사를 새로 썼다고 말하지만, 이건 저 혼자가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한 것”이라며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와 함께 경쟁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겜' 비영어권 최초 美 에미상 작품상 도전…'1cm 장벽' 뛰어넘나
  • '오겜' 비영어권 최초 美 에미상 작품상 도전…'1cm 장벽' 뛰어넘나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오늘(12일, 현지시간)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최초 최고 권위상인 작품상 수상에 도전한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 주관의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다른 영어권 작품들과 나란히 작품상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 연기상 수상을 겨룬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TV 드라마 부문 최고 권위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박해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기술 부문으로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게스트 여배우상(이유미)과 스턴트상, 시각효과상, 미술상(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선을 끊었다.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다. 본 시상식으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시상식 수상에 성공할 경우 각 부문이 비영어권 최초, 한국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특히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수상하는 것은 영어권 콘텐츠가 장악한 현지 시상식에서 1cm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고 K콘텐츠가 정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오징어 게임’과 작품상을 두고 경쟁하는 후보는 ‘석세션’, ‘유포리아’, ‘베터 콜 사울’, ‘세브란스: 단절’, ‘옐로우 재킷’ 등 총 7개 작품이다. 흥행 성적으로만 보면 ‘오징어 게임’이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작품상 수상 기준에 인기뿐 아니라 완성도, 연출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오징어 게임’의 주역 4명 중 수상에 성공하는 배우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연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이유미가 에미상 기술 부문 게스트 여배우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터라 주,조연 배우들의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그간 에미상에서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전력은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산드라 오가 13차례 이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수상에 성공하진 못했다.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을 비롯해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 등 현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가 이번에도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수상 후보는 물론, 올해는 정호연과 함께 시상자로도 나서 눈길을 끈다. 미국 유력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정재를 남우주연상 수상 후보 1순위로 꼽기도 했다.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오영수의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 여부에도 기대가 쏠린다. 같은 부문에 박해수도 이름을 함께 올려 겹경사를 맞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에미상 후보에 오른 것 중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박해수 배우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라며 “이렇게 명망있는 시상식이 그의 대단한 실력을 알아봐줘서 행복했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배우 정호연이 이번엔 시상자는 물론, 데뷔작인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호연은 지난 2월 개최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3월 열린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번 에미상은 레아 시혼(베터 콜 사울), 줄리아 가너(오자크), 패트리샤 아퀘트(세브란스: 단절), 크리스티아 리치(옐로우 재킷), J.스미스 캐머런(석세션), 사라 스누크(석세션), 시드니 스위니(유포리아) 등 경쟁 후보가 워낙 쟁쟁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LA시, 9월 17일은 ‘오징어 게임의 날’…한국 콘텐츠 최초
  • LA시, 9월 17일은 ‘오징어 게임의 날’…한국 콘텐츠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에릭 가세티 LA 시장, 김지연 사이렌 픽처스 대표,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배우, 존 리 LA 시의원(12지구)이다. 사진= LA 시의회 제공LA 시의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일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다. 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린 것과 함께, 한국 작품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LA 시의회가 한국 작품을 기리는 날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의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해 13개 부문과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 시간)에는 여우게스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이 시상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린다.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이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된 날짜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오징어 게임> 공개 1주년 및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개최 시기에 맞춰 LA 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배우,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 등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참여했으며,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 존 리(John Lee) LA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시즌1의 성공에 대한 창작자를 위한 보상 등 상호이익에 부합하는 협의를 바탕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바 있다.행사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LA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도시다. 이곳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시간과 경험이,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저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며 “LA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 소개된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니 매우 뜻깊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정재 배우도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념일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황동혁 감독의 10년 넘는 열정과 한국 제작진 및 배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오늘 선포식은 한국이 만든 이야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현실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2022.09.12 I 김현아 기자
이정재, 美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믿을 수 없는 순간"
  • 이정재, 美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믿을 수 없는 순간"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감격을 표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는 9일(현지시간) 시청에서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LA 시의회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아시안·태평양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 미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이날 선포식에는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참석했다.황 감독은 “뜻깊은 날을 제정해주셔서 기쁘다.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생각 못 했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LA에서 4년간 공부하고 2년간 일하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 이곳은 저에게 큰 영감과 경험을 제공해준 곳”이라며 감격해했다.이정재는 “저 역시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LA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의 날’이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날이자 가족과 친구들이 뜨겁게 화합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에게 ‘오징어게임’ 포스터와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2.09.10 I 김현식 기자
美 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선언식에 황동혁·이정재 참석
  • 美 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선언식에 황동혁·이정재 참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공개를 기념하는 날을 제정해 화제다. 7일(현지시각) 한국계 존 리 시의원은 지난주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리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에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아시아·태평양의 목소리를 높인 성과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의 날’을 제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미국에서도 특정 드라마, 그것도 비영어권 드라마를 기념하는 기념일을 제정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존 리 의원 측 역시 “특정 드라마를 주제로 기념일을 정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결의안에서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을 받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작품상 후보 등에 오르는 등 “‘오징어 게임’이 역사를 만들었다”는 의미도 포함시켰다. 또 “서구권 시청자들이 자막 때문에 해외 드라마에 대해 갖고 있던 장벽을 ‘오징어 게임’이 깨뜨렸다”고도 평했다.LA시는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기념해 오는 9일 시청 앞에서 별도 선언식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 주연 배우 이정재와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2022.09.08 I 김보영 기자
에미상 4관왕으로 포문 연 '오겜'…이정재·황동혁 수상 청신호
  • 에미상 4관왕으로 포문 연 '오겜'…이정재·황동혁 수상 청신호 [종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의 기술·스태프 부문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Creative Arts Primetime Emmys 2022)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수상 성공을 넘어 4관왕에 올랐다.이번 수상 성적은 에미상 중 주요 배우 및 연출진에 수여하는 본상인 프라임타임 시상식의 수상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이날 트로피 여러 개를 휩쓴 만큼 ‘어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정호연, 오영수 등 주요 배우들의 본상 시상식 수상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오징어 게임’은 5일(한국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린 7개 부문(촬영상, 편집상, 스턴트상, 프로덕션디자인상(미술상), 게스트 여배우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중 게스트 여배우상, 스턴트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먼저 이유미가 이날 ‘석세션’ 호프 데이비스, ‘더 모닝 쇼’ 마르시아 게이 하든, ‘유포리아’ 마사 켈리, ‘석세션’ 사나 라단, ‘석세션’ 해리엇 월터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겨룬 끝에 첫 에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시각효과상, 스턴트상, 미술상을 잇달아 차례로 수상하며 지난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은 작품의 완성도, 인기도 등에 대한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에도 그 만큼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은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당초 주제가상, 미술상 등 1~2개 부문 정도 수상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은 성과를 보여줬다”며 “후보로 이름을 올린 곳에서 절반 이상 수상에 성공한 것을 보면 본상에서도 뜻깊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12일 열린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낳았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윤제균·김한민 등 천만감독 국회로…유정주 의원,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한다
  • 윤제균·김한민 등 천만감독 국회로…유정주 의원,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한다
  • 강제규·김용화·김한민·윤제균 감독[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천만 영화 감독들이 국회에서 모인다.윤제균, 김한민, 김용화, 강제규, 강윤성, 황동혁 등 감독들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작권법 개정안 토론회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에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 등 다수의 영상창작자와 국회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가 사회자로 나선다.이날 행사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성공 이후,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통합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영상창작자가 창작물 이용에 비례하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문제 의식이 공유돼 마련된 자리다.이날 행사에서 유정주 의원은 ‘영상물 제작을 위해 저작권을 양도한 영상물의 저작자는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마련, 토론회 당일 공동발의 의원들과 함께 서명해 발의할 예정이다. 대표발의자인 유정주 의원이 개정안의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윤제균(국제시장, 해운대), 김한민(명량, 한산), 김용화(신과함께1,2), 강제규(태극기 휘날리며), 강윤성(범죄도시) 감독이 토론자로 나서 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또 박찬욱 감독,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도 예정되어있으며 다수의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황동혁, 민규동, 이경미, 홍원찬, 홍의정, 한가람 등 DGK 소속 감독들과 SGK(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소속 작가들 등 약 200여명의 영상창작자들 또한 참석해 개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2022.08.24 I 박미애 기자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 수상
  •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 수상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CA)에서 2관왕에 올랐다.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ollywood Critics Association)’에서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파친코’, ‘나르코스’, ‘종이의 집’, ‘뤼팽’, ‘아카풀코’ 등을 꺾고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수상의 영광을 모든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저는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2 작업 진행 중에 있다. 더 멋진 시즌2로 전세계 많은 팬들과 많은 비평가분들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톰 히들스턴(로키), 게리 올드만(슬로우 호시스), 아담 스콧(세버런스), 헨리 카빌(더 위쳐),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펜 바드글리(유), 톰 엘리스(루시퍼) 등 세계적 스타들과 경쟁 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큰 행운인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해 9월 공개된 후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022.08.1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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