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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원 주연 '산복도로' 크랭크업…부산 소재 휴먼 누아르 액션
  • 이호원 주연 '산복도로' 크랭크업…부산 소재 휴먼 누아르 액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산의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산복도로’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지난 3일 크랭크업했다.‘산복도로’는 1980년대 혼돈의 대한민국, 전 국민을 열광시킨 복싱 영웅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는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1979년부터 1986년 그리고 2022년으로 현재 시점을 넘나들며 공동묘지 위 집을 짓고 산 빈민촌에 사는 부산 다섯 친구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두 주먹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배고픈 빈민촌 친구들은 눈만 뜨면 옆동네를 넘나들며 싸움박질만 일삼다가 배불리 먹기 위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안고 복싱을 시작한다. 하지만 혹독한 체중감량과 고된 훈련으로 인해 하나 둘 복서의 길을 포기하면서 각각의 꿈을 위해 나아간다. 건달과 복서의 길을 놓고 방황하는 친구, 암흑가의 제왕을 꿈꾸는 친구, 사업을 하여 부자를 꿈꾸고, 또 다른 친구는 대한민국 검사를 꿈꾼다.배우 이호원이 타이틀롤을 맡아 복서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거친 인생 여정에 지친 前세계 챔피언 역은 김원해, 밤세계의 황제를 꿈꾸는 건달 역은 하경이 연기한다. 혹독하게 복서들을 조련하는 체육관 관장 역에는 안내상, 카리스마 넘치는 거물 프로모터 역에는 도지원이 연기하였고, 장혁진, 김현, 이재용 등 탄탄한 연기파 조연들이 대거 열연을 펼쳤다.‘산복도로’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 서구 남부민동, 동구 메축지 마을, 연제구 물망골, 그리고 중구, 영도구 등 부산 전역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촬영 기간 박형준 부산 시장이 직접 촬영 현장을 방문해 스텝과 배우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산복도로’는 이로이웍스와 메타플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고, 장편영화 ‘경계인’, 장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호주 촬영팀과 데미언 비비가 촬영을 맡았으며, 넷플릭스의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이태영 무술감독, 최석재 조명감독, 김완동 동시녹음 등 베테랑 스텝진이 함께했다. 또한 ‘산복도로’의 크랭크업과 더불어 2023년 9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스포컬쳐 페스타 ‘아시아 10개국 프로복싱경기’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영화 ‘산복도로’는 본격적인 후반 작업을 거쳐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23.07.07 I 김보영 기자
마이스 활성화하려면…"마이스 '융복합' 도구로 삼아야"
  • 마이스 활성화하려면…"마이스 '융복합' 도구로 삼아야"
  • 수원특례시가 주최하는 ‘수원 마이스 정책포럼’이 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도약을 위한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은 ‘한국 마이스산업과 오징어게임’을 주제로 포럼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실장. (사진=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포츠와 축제, 이벤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라.”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레거시에 주목해라.”지난달 30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마이스 정책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의 해법이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업계 전문가들은 “지역 마이스 활성화의 성패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렸다”며 “마이스를 지역의 다양한 산업을 활성화하는 ‘융복합’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수원특례시 주최, 수원컨벤션센터와 한국무역전시학회,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선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연사와 패널로 나와 난상토론을 벌였다. 행사는 ‘재도약을 위한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에 이어 두 학회가 여는 춘계 학술대회가 진행됐다.◇마이스 활성화 앞서 활용법부터 찾아야 전문가들은 지역 마이스를 활성화하려면 쓰임새부터 재정의하라고 조언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실장은 “비단잉어(코이가)가 서식 환경에 따라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1m까지 자라는 ‘코이의 법칙’처럼 마이스도 쓰임새, 환경에 따라 활성화의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마이스 활성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마이스를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야 한다는 얘기다.이날 ‘한국 마이스산업과 오징어게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권 실장은 마이스를 ‘어젠다 세터’로 활용도를 높이라고 주문했다. 지식서비스 산업인 마이스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전략의 근거, 방향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지역마다 수립한 마이스 활성화 방안에 빠지지 않는 지역 특화 전시·컨벤션 육성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역특화 행사는 반드시 지역에 산업 기반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봉석 경희대 교수는 “독일 뮌헨은 관련 산업 기반이 전혀 없는데도 ‘바우마’(BAUMA)라는 전시회가 성공을 거두면서 건축·건설기계 산업이 지역 특화산업이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행사를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도약을 위한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수원 마이스 정책포럼’에서 학계와 업계 등 전문가들이 지역 마이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제공)◇공공기관 주최 행사 지방 개최 의무화해야마이스 영역을 스포츠와 축제, 이벤트 외에 블레저(Bleisure·Business+Leisure)로 확대해 시너지를 높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권 실장은 관광을 경험한 마이스 참가자가 행사 재참가(75%), 추천(72%) 의향이 미경험자(4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블레저 프로그램은 행사 만족도를 높여줘 지역 마이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최학찬 이즈피엠피 대표는 “행사를 유치할 땐 지역관광의 매력을 강조하지만 실제 행사에선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뒤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 남는 시간에 쉽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호텔·리조트 등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 관광 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마이스 내 분야와 업계 내에 벌어진 간극을 줄여주는 유연한 정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마이스 정책과 지원제도의 유사·중복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병철 경기대 교수는 “정부는 주무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전시회), 문화체육관광부(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로 나뉘어 이원화된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더라도 지역에선 관련 조례를 통해 정책과 제도를 통합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에 집중된 행사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이스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 등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는 지방 개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래춘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은 “연간 전국에서 열리는 600건이 넘는 전시·박람회 가운데 25%가 정부부처, 산하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라며 “정부 정책, 연구개발(R&D)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는 관련 기관과 기업의 참여도와 주목도가 높은 만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개최를 제도적으로 규범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3.07.07 I 이선우 기자
'무빙' 조인성 "초능력?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 이야기라 더 매력적"
  • '무빙' 조인성 "초능력?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 이야기라 더 매력적"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한국형 히어로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빙’의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이 직접 ‘한국형 히어로’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어디서도 만날 수 없던 재미를 예고한다. 오는 8월 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로 무장한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한국형 히어로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히어로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이 새롭게 접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원작에 이어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 역시 “작가로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기존에 히어로물, 초능력물이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저렇게 만들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초능력보다는 사람에 집중하고 대의보다는 주변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배우 조인성도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사람들의 삶은 신비롭지 않다.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매력적이었다”며 주인공들의 남다름을 소개했다. 하늘을 날고, 아무리 다쳐도 다시 재생되고, 어마어마한 괴력과 스피드를 가졌지만 주변의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빙’.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닌 ‘주원’ 역의 배우 류승룡은 “굉장한 서스펜스와 여러 갈등들이 펼쳐지지만 그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가족에 대한 서사를 세밀하고 영민하게 풀어낸 것 같다”며 모두가 빠져들게 만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도 높인다. 사진=디즈니+또한, 새로운 캐릭터 ‘계도’ 역을 연기한 차태현은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무빙’만의 개성이 있다. 아무래도 극중 이야기와 한국의 배경을 잘 믹스했고, 상상을 더하는 작품”이라고 전해왔고, ‘봉석’ 역의 이정하 역시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 전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빙’은 2023년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2023.07.05 I 김가영 기자
‘셀러브리티’ 박규영 “‘들꽃’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③
  • ‘셀러브리티’ 박규영 “‘들꽃’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③
  • ‘셀러브리티’ 박규영(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정리해 봤는데 들꽃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뭔가 보기엔 화려하거나 그렇지 않은데 잔잔하게 주변에 있으면서도 가끔 가다 보고싶기도 하고. 그런 배우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서 만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배우 박규영은 지향하는 배우의 모습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달 30일 공개됐다.박규영은 이번 ‘셀러브리티’ 외에도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도 캐스팅 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시즌1이 엄청난 인기를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너무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고 있지 않나. 제작진과 선배들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엄청난 노고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부담감에서 나아가 책임감을 갖고 임할 작정이라고. 그는 “거기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늘 해왔던 대로 그 얘기에 어울리는 캐릭터 역할을 잘 수행하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차기작 선택을 할 때에는 기존과 다른 역할을 좀 더 눈여겨보는 편이라고 짚었다. 박규영은 “차기작 선택을 할 때 전에 한 거랑 다른 거를 하려 한다”면서 “제가 다르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걸 했다. 선택을 하는 기회가 온다면 조금 이런 게 재밌겠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규영은 “우선 너무 주관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절 평가할 때 저에 대한 걸 평가할 때 정서적인거나 태도에 기준을 둔다. 이걸 임하는 내 태도가 어땠나, 이걸 임하는 내 정서가 어떤가, 조금더 내가 어른스러워졌나, 이성적이었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진솔한 답변을 들려줬다.
2023.07.04 I 유준하 기자
“콘텐츠 4대 강국 도약”…영상콘텐츠 세제혜택, 반도체 만큼 준다
  • “콘텐츠 4대 강국 도약”…영상콘텐츠 세제혜택, 반도체 만큼 준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 수준의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K-콘텐츠를 수출산업으로 키워 2027년까지 세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2021년 국내외 흥행 이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사진=이데일리 DB)기획재정부는 4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콘텐츠·영화 관련 발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3~10% 수준인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제지원을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는 15%(대기업·중견기업)~25%(중소기업)로, 영상콘텐츠과 비교해 최소 2.5배 이상이다. 또 올해만 적용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10%)까지 더하면 영상콘텐츠 세액공제율과의 격차는 더욱 커진다. 콘텐츠 강국인 미국 등은 이미 영상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제작비의 일정비율 이상이 주(州) 내에서 지출되면 20~30%의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문화 강국인 프랑스 역시 자국 내에서 제작된 영상콘텐츠에 대해서는 20~30%의 세제지원을 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영상콘텐츠 세제혜택은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제외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수준에서 조금 높거나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임시투자세액공제율(10%) 만큼 더하는 것도 약간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5번째)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문화콘텐츠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열린 영상 콘텐츠 관련 협회·업계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세계 콘텐츠 시장은 자동차 시장에 비견할 만한 대형 시장”이라며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책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702억 달러로 콘텐츠 강국과의 격차가 크다. 1위인 미국은 9798억 달러로 한국의 14배 수준이다. 중국(4461억달러), 일본(2082억달러), 영국(1203억달러), 독일(1130억달러), 프랑스(773억달러)에도 못 미친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배급사의 한국영화 개봉을 지원하는 투자펀드 조성(모태펀드 활용) 등 영화업계 정상화를 위한 한시적 지원방안도 강구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코로나19 기간 개봉하지 못한 영화가 100편 정도 된다고 알고 있다. 이런 것이 개봉돼야 자금 순환 및 재투자가 이뤄져 새롭게 창작할 수 있다”며 “현재 이런 부분이 막혀 있어서 세제뿐 아니라 재정을 투자해서라도 지원해줄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7.04 I 조용석 기자
'무빙' 류승범,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 정체불명 택배기사役
  • '무빙' 류승범,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 정체불명 택배기사役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약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류승범의 범접 불가한 아우라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한 배우 류승범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작품이 류승범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는 2004년 드라마 ‘햇빛이 쏟아지다’ 이후 약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란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류승범은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원작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정체를 감춘 대한민국 초능력자들을 쫓고,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택배기사 ‘프랭크’ 역을 맡았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배우 류승범이 해당 역할을 맡았다는 것 자체로도 벌써부터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짐작할 수 있듯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랭크’는 어떤 연유로 능력자들을 쫓는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강풀 작가는 “(각본을) 쓰면 쓸수록 ‘프랭크’라는 역할은 류승범 배우 말고는 생각이 안 났다”라고 말하며 “한 3화를 쓸 때부터는 아예 류승범 배우로 놓고 썼다”라며 배우 류승범이 ‘프랭크’로 캐스팅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캐스팅 이후 류승범은 캐릭터에 깊이 있는 몰입을 하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는 전언. 류성철 무술감독은 액션신을 준비하는 데 있어 류승범이 먼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브라질의 전통 무술 ‘카포에라’ 동작 등을 선보이며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작에 없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류승범은 ‘프랭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제작진으로부터 “찰떡같았다”(박윤서 감독), “아주 적격인 배우”(박인제 감독) 등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 그가 그려낼 강렬한 캐릭터 열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에게조차 워너비인 그를 향한 ‘무빙’ 배우진의 팬심도 돋보였다. 차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좋아한 배우”라며 “(류승범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봤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돼서 굉장히 설렜고 좋았다”라고 말해 이들의 관계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 ‘파친코’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전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특별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 명불허전 명품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2023.07.04 I 유준하 기자
펄어비스, 검사 ‘아침의 나라’로 ‘트위치콘’ 참가
  • 펄어비스, 검사 ‘아침의 나라’로 ‘트위치콘’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다음달 8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트위치콘’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트위치콘은 트위치 최대 규모의 행사로 북미와 유럽에서 열린다. 트위치를 통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진행된 트위치콘 암스테르담엔 약 1만4500명의 트위치 커뮤니티 및 사용자가 참석한 바 있다.펄어비스는 조선을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콘텐츠로 참가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파리와 유럽 전역에 알릴 예정이다. 유럽 게이머들은 트럭형 부스에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행사 기간 인근 ‘킥 카페’에서 검은사막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아침의 나라’ 체험존, 포토 부스와 다양한 굿즈,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카페는 K팝 마니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다음달 8일 오후엔 현지 모험가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행사도 연다.지난 14일 전 세계에 공개한 ‘아침의 나라’는 글로벌 콘텐츠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1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PC게이머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10년 가까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단하다”며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리뷰했다.북미 MMO 게임 전문 미디어 MMORPG닷컴은 “실제 한국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은 풍경부터 NPC가 먹는 음식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06.30 I 김정유 기자
'오징어게임 시즌2' 탑 캐스팅에 이틀째 논란…이정재 불똥까지
  • '오징어게임 시즌2' 탑 캐스팅에 이틀째 논란…이정재 불똥까지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빅뱅 출신 탑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넷플릭스 측은 지난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것은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원지안. 이 가운데 빅뱅 출신 탑이 이름을 함께 올려 화제를 모았다.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로 입대했지만 과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적발돼 6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후 탑은 SNS을 통해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복귀 하지마”라는 글을 남기자 “저도 할 생각 없다”고 대답하는가 하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2월에는 소속 그룹 빅뱅을 탈퇴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도 종료됐다.그러나 은퇴 암시를 번복하게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게 된 것.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탑이 글로벌 히트작에 합류한다는 것에 다수 누리꾼들은 “범죄자를 쓰는 것이냐”는 비난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14년 ‘타짜-신의 손’ 이후 연기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탑이 이 기대작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 의문을 갖기도 했다.이 때문에 탑과 절친으로 알려진 이정재가 그를 추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이혹을 전면 부인했다.
2023.06.30 I 김가영 기자
박보균 장관 "K뮤지컬, 이제는 K콘텐츠의 당당한 주역"
  • 박보균 장관 "K뮤지컬, 이제는 K콘텐츠의 당당한 주역"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컬처의 ‘와일드 카드’로 존재했던 뮤지컬은 이제 K컬처, 나아가 K콘텐츠 산업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등장하고 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K-뮤지컬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K뮤지컬 비전, ‘K-컬처를 이끌 K-뮤지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K-뮤지컬 비전 발표회’에서 “그룹 BTS와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어 뮤지컬이 이제는 전 세계의 관심과 박수를 받고 있는 K컬처의 뒤를 잇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한국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개최 중인 ‘K-뮤지컬국제마켓’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부의 뮤지컬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K뮤지컬 해외 진출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박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K뮤지컬 비전인 ‘K컬처를 이끌 K뮤지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를 발표했다. 박 장관은 “문화매력국가의 근간인 K컬처 중 뮤지컬은 국내 공연시장의 76%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뮤지컬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K-뮤지컬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신춘수 ‘2023 K-뮤지컬국제마켓’ 총감독을 비롯한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한국 뮤지컬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고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2022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해 최초로 4000억원을 넘는 티켓 판매액을 기록하며 국내 공연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공연시장 규모의 76.1%에 해당한다.특히 창작뮤지컬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마리 퀴리’, EMK뮤지컬컴퍼니의 ‘베토벤’ 등 국내 작품이 해외에 수출되는 사례가 다수 나올 정도로 K뮤지컬의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다.문체부는 앞으로 ‘K뮤지컬국제마켓’을 통해 우리 작품을 소개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권, 영미권에서의 로드쇼를 통해 해외 쇼케이스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최종 단계에서는 작품의 현지화, 현지와의 공동작업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후속지원을 이어간다.뮤지컬 예비인력과 전문 글로벌 프로듀서 인력 양성에도 힘 쏟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창작뮤지컬 활성화 토양을 다진다. 뮤지컬 업계와 함께 공연통합전산망을 고도화해 공연시장 정보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공연 투자를 확대하는 환경도 만들어 간다.문체부 유관 단체와 국내 민간 뮤지컬 제작사가 함께 K뮤지컬의 ‘킬러 콘텐츠’를 육성하는 일에도 힘을 보탠다. 최근 서울예술단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고, 국립정동극장은 올해 초 민간 제작사와 공동제작한 뮤지컬 ‘쇼맨’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K-뮤지컬 비전발표회’에서 뮤지컬 배우 양준모, 김히어라가 K뮤지컬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날 행사에선 ‘K-뮤지컬국제마켓’ 총감독인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영국 플레전스 트러스트 시어터의 닉 코너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작사 네오의 이헌재 대표,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는 K뮤지컬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뮤지컬베우 양준모, 김히어라 등도 참석해 뮤지컬배우로서 K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23.06.30 I 장병호 기자
이정재 측 "탑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관여 사실 아냐"
  • 이정재 측 "탑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관여 사실 아냐" [공식]
  • 이정재(왼쪽) 탑(사진=아티스트컴퍼니,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탑의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29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이에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디스패치는 이정재가 연예계 소문난 절친 탑을 구제하기 위해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에 입김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이 적발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수차례 연예계 은퇴를 언급했고, 지난해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도 마쳤다. 또한 빅뱅 탈퇴를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그런 탑이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일각에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023.06.29 I 김가영 기자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큰 화면을 통한 경험, 그것이 영화”
  •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큰 화면을 통한 경험, 그것이 영화” [종합]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원’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폼 클레멘티에프,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사이먼 페그.(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전 스크린 영화를 사랑해요. 극장용 영화. OTT·스트리밍 서비스가 많지만 전 무엇보다 큰 화면이 주는 영화의 감동, 그걸 만들고 싶거든요. 관객이 극장 안에서 큰 화면으로 같은 경험을 하고 감동을 느끼는 것. 이런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배우 톰 크루즈는 스크린 영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톰 크루즈의 스크린 영화를 향한 애정은 이미 유명하다. 한 미국 토크쇼에서는 ‘탑건: 매버릭’ 홍보 당시 아이폰으로 영화를 봤다는 마일스 텔러에게 장난 섞인 욕설을 던진 영상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톰 크루즈는 “다른 임파서블 시리즈는 더 많은 곳에서 즐기시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저희는 큰 사운드, 큰 화면을 염두에 두고 찍는다”면서 “80년대부터 필름으로 영화 찍는 걸 연습했다. 아이폰이나 TV로 볼 때도 물론 그 나름대로 즐길 수는 있지만 이런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극장에서 500명 정도의 모르는 이들과 영화를 본다는 건 그 감동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톰은 이어 “요즘은 단말기로 혼자 앉아서 경험하는 것도 많지만 함께 공동체로 영화를 즐기고 이런 게 더 중요해진 시대 같다”면서 “전 사람을 사랑하고 정말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관에서 하나의 공통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로라 하는 배우진 총 출동… 톰 크루즈 “액션? 물론 겁이 나지만 매번 연기와 영화 생각뿐”극 중 오토바이 다이브 씬, 오토바이를 타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액션신은 이번에도 직접 찍은 것이라고. 톰 크루즈는 “물론 겁이 나지만 괜찮다”면서 “매번 연기와 영화에 대한 생각으로 제 내면을 안정화한다. 공간 지각도 늘 하고 있고 예컨대 영화 도중 헤일리 앳웰과의 액션에서도 제가 늘 헤일리를 주시하고 카메라 위치도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고 열정을 과시했다.이번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한 헤일리 앳웰은 이탈리아 로마 현지 액션 촬영에 대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톰이 굉장히 트레이닝을 중요시해서 교육을 받았다. 5개월간 드리프트 교육을 받았다”면서 “그런데 실제 로마 길의 돌바닥에서 하니 굉장히 다르더라. 굉장히 신경을 썼다. 아주 정확하고 정밀하게 운전대를 다뤄야 했다”고 회상했다.바네사 커비는 전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한다. 액션을 단순히 힘을 겨루는 게 아닌 일종의 발레라고 생각했다고. 그는 “실제 격투할 때 액션을 약간 발레처럼, 하나의 예술의 연장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접촉을 하지 않지만 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다 보니 뭔가 발레 같았다”고 전했다.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번 시리즈의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전 캐스팅이 정말 되고 싶어서 확정되기 전부터 무술 트레이닝을 받고 있었다”면서 “어머니의 나라에 와서 기쁘다. 올드보이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기도 했고 봉준호 감독 작품도 좋아한다”고 말했다.매 시리즈마다 주인공 에단 헌트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벤지 역, 사이먼 페그는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그는 “난 김태리 팬이다. 꼭 말하고 싶었다”며 “또 라스베이거스 BTS 콘서트를 딸과 함께 갔다. 내가 아미라서 직접 멤버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를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의 ‘빈센조’나 ‘오징어게임’ 등 여러 시리즈를 봤는데 제 딸은 이동욱의 팬이다. 잘 생겼다”고 말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2023.06.29 I 유준하 기자
‘미션 임파서블7’ 사이먼 페그 “난 김태리 팬, 딸은 이동욱 팬”
  • ‘미션 임파서블7’ 사이먼 페그 “난 김태리 팬, 딸은 이동욱 팬”
  • 배우 사이먼 페그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저를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한국의 ‘빈센조’나 ‘오징어게임’ 등 여러 시리즈를 봤는데요. 제 딸은 이동욱의 팬입니다. 잘 생기셨어요.”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배우 사이먼 페크는 내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사이먼 페그는 시리즈 중 에단 헌트의 친구인 ‘벤지’ 역으로 등장한다.그는 “난 김태리 팬이다. 꼭 말하고 싶었다”며 “또 라스베이거스 BTS 콘서트를 딸과 함께 갔다. 내가 아미라서 직접 멤버들을 만나기도 했다”며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2023.06.29 I 유준하 기자
빅뱅 탑·박규영·조유리,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이정재·이병헌 호흡
  • 빅뱅 탑·박규영·조유리,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이정재·이병헌 호흡 [공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을 비롯해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탑), 노재원, 원지안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이 확정된 작품의 또 다른 주역들을 발표했다.넷플릭스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새롭게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 라인업에는 ‘스위트홈’을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데 이어, 30일 공개를 앞둔 ‘셀러브리티’로 또 한 번 넷플릭스와 만난 박규영이 합류 소식을 전했다.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시작해 솔로 가수로서의 활약에 이르기까지, 뮤지션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조유리,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TV는 물론 영화, 연극, 뮤지컬까지 전 분야에서 넓은 스펙트럼과 깊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선보여 온 강애심도 시즌2 캐스팅이 확정됐다.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아 온 이다윗은 영화 ‘남한산성’과 ‘사바하’로 각각 황동혁 감독, 이정재와 맺었던 인연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가게 됐다.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 출연한 이진욱도 시즌2 합류 소식을 전하며 ‘수상한 그녀’ 이후 황동혁 감독과의 재회를 예고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과 ‘동창생’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빅뱅 탑 최승현과,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동감’ 등에서 보여준 호연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노재원도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을 확정하며 새롭게 등장할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한 데 이어 첫 주연작 드라마 ‘가슴이 뛴다’로도 활약 중인 원지안의 출연 소식 역시 관심을 모은다.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한편 새로운 캐스팅 소식을 전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역들은 지난 23일 열린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주요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였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3.06.29 I 김가영 기자
‘넥스트 오징어게임이 없다’…위기에 몰린 K콘텐츠
  • ‘넥스트 오징어게임이 없다’…위기에 몰린 K콘텐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불붙었던 국내 콘텐츠 시장이 위기에 봉착했다. 자본만 투입하면 황금알을 계속 낳을 것 같았던 예상이 빗나간 여파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외국계 OTT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밀어붙이는 사이 국내 자본력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정부까지 나서 국내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지만, 최근 1~2년간 진행된 ‘아낌없이 주는 투자’ 기조는 바뀔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자칫 ‘선택과 집중’ 전략마저 실패할 경우 장기 침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1년 국내외 흥행 이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사진=이데일리 DB)◇ 투자하면 될 줄 알았는데…대박 콘텐츠 부재국내 OTT는 지난해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국내 최대 OTT인 티빙은 지난해 영업 적자가 1191억원으로 전년(-782억원)보다 56%나 늘었다. 웨이브도 영업적자 12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558억원) 대비 적자 폭이 두 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 555억원을 기록한 왓챠는 매각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존폐기로에 서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OTT의 적자 증가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자본공세를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도 투자만 활성화된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거액을 쏟아부었다. 티빙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4000억원, 웨이브는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징어게임 흥행의 잔상이 여전한 시기였다.국내 자본시장이 OTT 투자에 속속 나섰던 이유는 한번 터지면 큰 수익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넷플릭스가 9부작인 ‘오징어 게임’에 투자한 금액은 200억~25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오징어게임의 경제적 수익이 9억달러(약 1조2천억원)가 된다는 분석이 나오자 60배 가까운 손익계산서가 머리를 스쳤다. 투자만 하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쏟아낼 것이란 예상은 적중하지 못했다. 물론 ‘더 글로리’ 같은 작품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이마저도 넷플릭스가 제작한 작품이었다. 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작품별 투자금액은 껑충 뛰었는데, 그에 걸맞은 흥행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 시기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OTT 시청 시간이 줄기 시작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물가가 뛰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OTT 1~2개로 선택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도 같은 시기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투자 늘리지도, 줄이지도 못하는 딜레마 봉착더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콘텐츠 경쟁력이다. 속된 말로 오징어게임에 필적하는 흥행작이 한두개 쯤은 나왔어야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징어게임 수준의 성과를 낼 작품으로 ‘오징어게임 시즌2’를 꼽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국내 OTT·콘텐츠 업계 활성화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5일 IBK기업은행, 인터넷 TV업계 등과 함께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총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격인 상황에서 5000억원도 넉넉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공교롭게도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제작에 4년간 3조3000억원(연평균 82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비교가 되기도 했다. 국내 OTT 업체와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이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점이다. 올해 적자폭이 더 커지기라도 하면 당장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잠재력을 보고 투자한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들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 없다. 그렇다고 자칫 투자 규모를 줄이기라도 한다면 앞선 투자가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없는 자금을 계속 끌어모아 현상유지를 이어가기도 버거운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각 OTT는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쉽게 말해 제작 단계부터 흥행이 점쳐지는 작품에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상대적으로 덜한 작품에는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이 전략이 먹힐지도 의문이지만, 결과적으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스타 감독이나 스타 작가가 추진하는 작품에는 자본이 몰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에는 투자가 줄 게 뻔한 것 아닌가”라며 “사실상 기존의 제작 환경으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2023.06.28 I 김성훈 기자
구독자 1.6억명 美유튜버 "사고 잠수정 탈 뻔, 초대 받았다"
  • 구독자 1.6억명 美유튜버 "사고 잠수정 탈 뻔, 초대 받았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최근 대서양에서 사고를 당해 충격을 준 가운데 구독자 1억6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잠수정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미국 출신으로 유튜브 전체 구독자 2위를 기록 중인 ‘미스터 비스트’, 본명 지미 도널드슨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문제의 타이타닉 잠수정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도널드슨은 “이달초에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에 초대를 받았다. 그때 거절했는데, 그 잠수정에 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소름돋는다”고 밝혔다. 널드슨은 발신자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초대를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도널드슨은 체험형 컨테츠로 인기를 끌며 구독자 1억을 넘기는 유명 유튜버다. 채널 규모가 커지면서 대규모 세트장과 자본을 활용한 컨텐츠를 제작하면서 유명세가 더 커졌다. 국내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세트장을 만들어 진행한 컨텐츠로 잘 알려져 있다. 문제의 잠수정 타이탄은 잠수 1시간45분 만에 연락이 끊겨 수색 나흘 째에 잔해물이 발견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탄이 해저 수압으로 내파돼 탑승자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타이탄에는 잠수정을 운영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사의 CEO 스탁턴 러시, 영국의 유명 사업가 해미시 하딩, 프랑스인 탐험가 폴앙리 나르졸레, 파키스탄 기업인 샤자다 다우드와 아들 술래만 다우드 등 5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다.주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부호들이 이 잠수정에 탑승해왔는데, 도널드슨 역시 비슷한 이유로 탑승 제의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3.06.26 I 장영락 기자
‘셀러브리티’ 박규영 “팔색조 같은 연기자로 거듭나고파”
  • ‘셀러브리티’ 박규영 “팔색조 같은 연기자로 거듭나고파”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이청아와 강민혁, 박규영, 이동건, 전효성(왼쪽부터)이 26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아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다가 톱 인플루언서, 그리고 폭로 방송을 진행하는 흑화된 인플루언서 등 세 단계로 감정 변화가 일어나는 인물입니다. 제가 여태 출연한 작품 중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팔색조 같은 연기자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2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규영은 맡은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김철규 PD가 참석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규영은 “아리는 실은 굉장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런데 일상에서 개성이 있고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라 그런 점이 매력으로 보였는지 한순간에 탑인플루언서로 거듭난다”고 운을 뗐다.이어 “어떤 사건으로 한순간 위기를 맞이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아리가 어느날 나타나서 폭로 생방을 진행한다”면서 “세 단계로 변화 과정이 나오는데 이 과정서 감정도 세밀하게 나눠져 있고 스타일링도 다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앞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박규영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그는 “제가 여태 출연한 작품 중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 있는 것 같다. 팔색조 같은 연기자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애둘러 답했다.강민혁은 재벌3세 기업 대표이자 아리의 남자친구인 한준경으로 분한다. 그는 “서아리가 궁금해서 SNS를 하지 않았던 한준경이 계정을 만들고 서아리만 팔로잉을 한다”면서 “한준경의 성격은 자칭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걸 스스로 말하는 만큼 직설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청아는 모든 인플루언서들의 선망이 되는 톱 인플루언서 윤시현으로 나선다. 그는 역할을 위해 자료조사는 물론 상상력까지 발휘해봤다고. 이청아는 “윤시현은 모든 인플루언서들이 올라가고 싶은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면서 “감독님이 시현 역할로 해줘야 하는 게 욕망 덩어리들이 최종으로 올라가고 싶은 지향점을 만들어달라 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안 살아봐서 상상력을 많이 발휘해야 했고 자료 조사를 해봤다”고 설명했다.이동건은 맡은 진태전이라는 캐릭터를 ‘무소불위’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그는 “이청아씨 남편 역할이고 민혁 씨의 친구 같은 선배”라면서 “극 중 ‘나 진태전이야’ 하는 대사가 참 많이 나온다. 처음에 대본을 볼때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이게 반복되고 후반부로 가면서 역할, 작품에 빠져들면서 이 대사를 할 때 묘한 흥분과 희열이 느껴지더라”고 전했다.극 중 인플루언서이자 아리의 고교 동창으로 등장하는 전효성. 이번 작품을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임했다고. 그는 “3년 만에 참여한 작품인데 작품 속 민혜라는 캐릭터가 한편으론 제가 20대 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던 모습이 닮아 있더라”면서 “저한테는 인생캐릭터,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을 생각이 들었던 캐릭터”라고 말했다.김철규 PD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소재의 신선함은 물론 작가님이 쓴 내러티브도 훌륭하다”면서 “최근에 보기 힘든 참신하고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다고 자부한다. 시청자들도 재밌게 즐겨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2023.06.2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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