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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에미상, 과거 돌아보는 계기…'강남순'=새로운 기회였죠" ③
  • 이유미 "에미상, 과거 돌아보는 계기…'강남순'=새로운 기회였죠" [인터뷰]③
  • 이유미(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강남순’은 ‘앞으로 더 다양한 걸 해봐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확인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종영 후 이데일리와 만난 배우 이유미가 ‘강남순’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이유미는 극 중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 역을 맡았다.이유미는 “연기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 그걸 느끼는 순간들이 저 혼자만 해내는 게 아니라 같이 연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눈이나 말이나 감정이 저를 이만큼 크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항상 크다. 누군가와 연기를 할 때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을 정도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이유미(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빌런 류시오 역 변우석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유미는 “연기에 대해선 진지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상의도 많이 하는데 연기 이외의 부분에선 장난도 많이 쳤다. 알고 지내던 사이이다 보니까 친근하게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극 중 두 사람은 대립했지만 오묘한 케미로 ‘시오남순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류시오(변우석 분)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장면에서 강남순(이유미 분)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유미는 “그 장면을 찍을 때 버전이 두 가지가 있었다. 처음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해서 눈물 흘리는 게 있었고 하나는 어쨌든 류시오는 범죄자니까 좀 덜어내고 다른 감정으로 연기했던 게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남순이로서는 아무리 악인이어도 류시오의 죽음을 바랐을 거 같지는 않다. 한국 법으로 이 사람이 처단됐으면 좋겠는 거지, 죽음으로써 끝나지는 원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나 때문일 것 같은 느낌도 있지 않겠나. 그런 마음에 그런 감정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유미(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강희식 역의 옹성우와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군 생활 중인 옹성우와는 어떤 연락을 나눴는지 묻자 이유미는 “군대에 있다 보니까 가끔 메시지를 남긴다. 연기가 좋으면 캡처해서 보내고 웃긴 게 있으면 찍어서 보내고 그랬다. 촬영장에서 좋은 친구 만난 느낌으로 연락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옹성우에 대해 “연기적인 면에서 되게 진지하고 공부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더라.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배우 친구이기도 하다. 다른 면으로는 정말 웃기고 재밌는 친구다. 현장에서도 장난치고 그러는데 정말 재밌다. 이 친구의 코미디를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유미(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오징어 게임’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 ‘힘쎈여자 강남순’까지. 이유미는 차근차근 그리고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앞서 이유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게스트 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아시아 배우 최초였다.이유미는 “에미상을 받았을 때는 아무도 저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때였지 않나. 상을 받음으로써 저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거니까 의미있는 상이었고 그 전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상이었던 것 같다”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까 과거에 대한 보답 같아서 뿌듯하고 스스로에게 격려를 좀 해주기도 하고. 좀 더 시간이 지나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 부담도 된다. 상에 대한 의미가 점점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강남순’은 그 상황을 겪고 나를 한 번 더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였다. ‘앞으로 더 다양한 걸 해봐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확인받을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둘 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가 궁금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그 캐릭터를 대중들도 궁금해 했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성장한 한 해인 것 같다. 내년도 나태해지지 말고 똑같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성장해서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2023.12.03 I 최희재 기자
이정재, 원로 영화인들에 5000만원 기부…"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로서"
  • 이정재, 원로 영화인들에 5000만원 기부…"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로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원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성금을 기부했다. 30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정재는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관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2000만 원 전액을 포함해 총 5000만 원의 후원 성금을 오는 12월 4일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을 통해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회장 이해룡)에 전달한다.이날 참석할 원로배우는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인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배우 및 노기흘, 김영배, 마용천 기술 스태프 출신 원로영화인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함께한 자리에서 이정재 후배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표할 예정이다.이정재는 재단을 통해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며 성금 기부 동기를 밝혔다.한편 이정재 배우가 광고 모델인 식품기업 하림에서는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3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안마 건강기구 메이커인 세라젬에서는 대당 500만원 상당의 ‘마스터 v7’을 협찬, 전달할 예정이다.이정재 배우는 1993년 연기활동을 시작해 ‘젊은 남자’ ‘하녀’ ‘관상’ ‘암살’ 등 영화와 TV드라마 ‘모래시계’ 등 40여 편의 작품을 비롯해 작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헌트’의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글로벌 스타로 국내외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11.30 I 김보영 기자
유태오·그레타 리 '패스트 라이브즈' 美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쾌거
  • 유태오·그레타 리 '패스트 라이브즈' 美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감독 셀린 송)가 제33회 미국 고담 어워즈(the Gotham Awards)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3회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담 어워즈는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독립 영화 및 드라마를 위한 시상식으로, 고담 필름과 미디어 인스티튜트(The Gotham Film & Media Institute)가 매년 주최한다. 인디필름과 신인 영화인들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앞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제32회 고담 어워즈에서 TV 부문 롱폼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고, 주연 배우 김민하 역시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제31회 고담 어워즈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 롱폼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30회 고담 어워즈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배우상 후보에 올라 주목받았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3회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eatures), 신인 감독상(Breakthrough Director), 주연 배우상(Outstanding Lead Performance) 세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패시지스’‘리얼리티’‘쇼잉 업’‘어 사우전드 앤 원’ 총 5개 작품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최우수 작품상의 트로피를 거머쥔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모든 스탭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을 것”이라며 “이 과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이 저의 인연”이라고 영화의 메시지 중 하나인 ‘인연’을 강조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넷플릭스 TV시리즈 ‘러시안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다. 지난 1월에 개최된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호평 받았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담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3.11.29 I 김보영 기자
외신 "한국, 엑스포 유치에 총력 다했다" 평가
  • 외신 "한국, 엑스포 유치에 총력 다했다" 평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권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돌아갔다. 외신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이 유치에 총력을 다한 것으로 평가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이 탈락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박람회기구(BIE)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총회를 열고 리야드를 2030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리야드는 116표를 얻어 부산(29표)과 이탈리아 로마(16표)를 앞섰다.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해 “드라마 ‘오징어게임’ 주인공 이정재,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첫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평했다. AP통신 역시 “부산은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과 6G 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첨단 기술 엑스포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부산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도 “한국은 부산 유치에 정부 예산 57억달러(약 7조 3000억원)를 배정했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109억달러(약 14조 1000억원), 사우디의 78억달러(약 10조 1000억원)보다 적은 것”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노력에도 부산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대규모 경제·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는 개혁의 성과를 대외에 과시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유치했다. NYT는 사우디의 엑스포 개최를 두고 “사우디의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빈 살만 왕세자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사우디의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로마의 엑스포 유치를 맡은 잠피에로 마솔로는 사우디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른 나라에 경제적 이권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언젠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자리도 사고팔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번 결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특별한 엑스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9 I 박종화 기자
3개국 막판 엑스포 유치전 치열…외신들 한국에 “BTS·오겜의 나라”
  • 3개국 막판 엑스포 유치전 치열…외신들 한국에 “BTS·오겜의 나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발표 예정지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후보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의 현지 경쟁이 치열하다. 외신들은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리 방문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문화·경제 강국이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인 프랑스 파리의 시내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개최 후보지인 한국의 부산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걸려있다. (사진=AFP)로이터통신은 한국과 사우디, 이탈리아가 수백만명의 방문객과 수십억달러를 유치할 수 있는 2030 엑스포 개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최 후보 도시는 한국의 경우 부산이고 사우디는 리야드, 이탈리아는 로마다.국제박람회기구(BIE)는 이날 회의를 열어 유치 경쟁국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후 개최지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12시(자정)를 넘겨 29일 오전 1시 사이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로이터는 3개국 대표단이 BIE 182개 회원국으로부터 표를 얻기 위해 파리에서 열심히 로비를 펼치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파리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한국 전쟁의 여파로 국제 원조를 받은 한국이 세계에 보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는 모습도 보도했다.AP통신은 한국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와 넷플릭스의 흥행작 ‘오징어게임’부터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까지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강국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 유치를 통해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기대하는 한국의 바람도 전했다.A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가 단지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만약 우리가 엑스포를 개최한다면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AP는 “한국은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스마트공항·항만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 엑스포를 약속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은 엑스포가 거대한 항구, 붐비는 해변, 아름다운 산과 사찰로 유명한 부산에 최대 5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외신들은 엑스포 유치 경쟁에 뛰어든 사우디와 이탈리아의 홍보도 함께 보도했다.사우디는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사우디는 또 최근 인권 탄압과 관련해 국제사회 비판을 받고 있는데 엑스포 개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P는 사우디가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리야드를 ‘벽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고 대규모 대중교통망과 주요 공원들을 조성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사우디를 겨냥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차별화로 내세웠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경쟁자들)보다 지출할 경제적 자본이 적다”면서도 “화석 연료 판매로 얻은 돈이 다른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면 우리는 세상에 ‘이번 사건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로이터는 이탈리아가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개최했던 것처럼 로마 엑스포를 투자 유치의 방법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엑스포 개최가 절대적인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AP는 “과거 엑스포에서는 전구, 엑스레이, 대관람차 등 경이로운 기술을 선보였지만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정학적, 경제적 측면에서 기대만큼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한다면 개최 도시로서는 큰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28 I 이명철 기자
'코미디 로얄' 탁재훈 "조건? '오징어 게임'과 동시 오픈"
  • '코미디 로얄' 탁재훈 "조건? '오징어 게임'과 동시 오픈"
  • 왼쪽부터 탁재훈, 이상준, 신규진(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코미디 로얄’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2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경규, 탁재훈,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정영준,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했다.‘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명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명의 마스터가 현재 코미디 판에서 가장 핫한 15인 영건(Young gun)들과 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를 연출한 권해봄 PD와 ‘개미는 오늘도 뜬뜬’, ‘플레이유’의 박현석 PD가 의기투합했다.(사진=넷플릭스)이날 마스터로 자리에 선 탁재훈은 “조건이 있었다. ‘오징어 게임’이랑 같이 오픈을 해달라고 했다. 한국에서는 방영을 하지 말고 전 세계에서 해달라고 했는데 지금은 뒤집어진 것 같다. 처음에 제 이름도 가명으로 나가려고 했다”고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문세윤 팀의 대표로 자리한 황제성은 “저희 팀의 강점은 선을 안 넘는 거 같지만 은근히 잘 넘는다. 포지션에 맞춰 유연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며 팀 케미를 자랑했다.이경규 팀의 문지윤은 “탁재훈 선배 팀이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다. 팀워크가 잘 보이는 팀이었고 유튜브에서 워낙 잘되고 있는 팀이었다.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는 팀은 문세윤 선배 팀이었다. 자신이 없으니까 오늘 자리에도 안 온 것 같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사진=넷플릭스)이경규는 자신의 팀을 약체 팀으로 꼽은 황제성과 곽범에게 “쟤네들이 망쳐놨다. 그걸 우리가 다 살려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이경규는 “권해봄 PD는 영웅이다. MBC에서 나왔다. 많은 PD가 방송국에서 나와서 배우들과 하는데 권 PD는 우리들과 했다. 그러니 영웅 아니냐. 이 어려운 코미디를 누가 하겠나. 이거 어렵다. 이 프로그램은 무조건 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차승원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긴 이재율은 ‘코미디 로얄’의 관전 포인트를 다섯자로 ‘이경규 빡침’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재율은 “이경규 선배님이 진심으로 화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미디 로얄’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2023.11.27 I 최희재 기자
尹, 두 번째 영어연설…30초 기립박수
  • 尹, 두 번째 영어연설…30초 기립박수[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의회에서 연설에 나섰다.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한 것이다. 현지 언어로 연설해 정치인뿐만 아니라 영국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런 맥락에서 연설문 곳곳에는 셰익스피어 등을 인용하기도 했다.영어를 바탕으로 안보 분야에선 한영 양국의 혈맹관계를 강조하는 동시에 경제, 문화 측면에선 뗄레야 뗄 수 없는 동반자임을 강조하는 의도로 읽힌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의회인 웨스트민스터 궁 로열 갤러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셰익스피어·처칠·토인비…영국인 어록 인용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의회 로열 갤러리에서 영어 연설을 했다.연설문 제목은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A friendship to turn our challenges to pure opportunity)이었다.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라는 해당 구절을 영어로 그대로 읊었다.영국 인사들의 이름도 등장했다.윤 대통령은 “양국이 창조적 동반자로서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때”라며 ‘위대함의 대가는 책임감’이라는 윈스턴 처칠 수상의 어록을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처칠 수상을 꼽아왔다.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북한의 핵 위협 등으로 국제사회가 분열하고 있다면서 영국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의 말(“문명은 도전과 응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탄생하고 발전한다”)도 인용했다.윤 대통령은 “역동적인 창조의 역사를 써 내려온 한영이 긴밀히 연대해 세상의 많은 도전에 함께 응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던 영국 출신 인사들도 함께 소개됐다.1887년 신약성서를 한국어로 최초 번역한 존 로스 선교사, 1904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뒤 한국 독립에 앞장선 어니스트 베델 선생, 1916년 세브란스 병원 수의학자로 한국에 와 독립운동을 한 프랭크 스코필드 선교사 등이 거명됐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의 문화예술 매력을 언급하며 “영국이 비틀스·퀸·해리포터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갖고 있다면, 한국엔 BTS·블랙핑크·오징어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다”고 말했다.그러자 영국 의원들 사이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양국이 기존 관계를 ‘글로벌·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가운데 음악·영화·스포츠와 같은 ‘소프트 파워’를 공통점으로 내세워 상호 친밀감을 드러낸 것이다.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의회인 웨스트민스터 궁 로열 갤러리에서 참석자들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설 끝나자 기립박수…상원의장 “오늘 노래 못 들어 아쉬워”한국 전쟁 참전도 이날 연설의 핵심 소재였다.윤 대통령은 “1950년 영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만명의 군대를 파병했다”며 “이들 중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 국민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는 6·25 전쟁 참전 용사인 콜린 태커리 옹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 6·25 전쟁 참전용사이자 대한민국의 명예 보훈장관인 콜린 태커리 옹을 모셨다”며 “깊은 감사와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태커리 옹이 2019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자라고도 소개하자 좌중에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특히 태커리 옹이 지난 7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아리랑’을 불렀던 일화도 언급하면서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제임스 칸 중령이 이끄는 영국의 글로스터 1대대가 임진강 설마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도 말했다.이날 의회에는 존 맥폴 상원의장, 린지 호일 하원의장, 자민당 당수이자 한영 친선의원협회장인 에드 데이비 하원의원, 데이비드 얼튼(북한에 관한 초당적 그룹 의장) 상원의원 등 총 450여명이 빼곡히 들어섰다.17분가량의 연설이 끝나자 의원들은 전원 기립해 약 30초간 박수를 보냈다. 연설 중간에는 한 차례 박수가 나왔다. 시작과 끝을 포함 총 3번의 박수다. 맥폴 상원의장은 연설 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불렀던 ‘아메리칸 파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오늘은 노래를 못 들어서 아쉽다”고 농담하자 윤 대통령도 미소로 화답했다.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의회인 웨스트민스터 궁 로열 갤러리에서 참석자들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25 I 박태진 기자
尹, 만찬 테이블 돌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역대 최대 지원" 약속(종합)
  • 尹, 만찬 테이블 돌며 '부산엑스포 세일즈'…"역대 최대 지원" 약속(종합)
  • [파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해 저희들이 국제사회로 받은 그 지원을 이제 돌려드리고, 또 저희들이 이룬 성장과 성취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그런 기여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프랑스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尹 “박람회 준비 살피며 역대 최대 지원 패키지 제공”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만찬에 참석한 각국 대사 및 BIE 대표단 한명 한명과 개별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의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BTS와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POP, ‘오징어 게임’ 과 ‘기생충’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 정부는 문화산업의 발전 정책을 전 세계 많은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노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국제 항구도시 부산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위기, 글로벌 사우스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과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우리들이 성취한 기술과 산업을 뽐내는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서로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2030년 부산 엑스포는 모든 참가국들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인류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110개 이상의 BIE 회원국들의 박람회 준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재용·정의선 등 재계도 총출동…“혼신의 대장정”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들과 주 프랑스 대사관, 유네스코 대표부 등이 총출동했으며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적극 참여해 각국에 지지를 호소했다.현장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의지와 한국과 부산의 문화 역량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가 문화 간 대화와 상호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해 국제사회 기여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행사에 참석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부산을 지지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기 위해서이며, 또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인식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11월 28일 나오는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서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며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각국 대표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부산에 가본 적이 있냐”고 물으며 대화를 이끌었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거나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서는 각국 대표단에게 “롯데도 본거지가 부산”이라며 부산이 유명한 야구 구단도 가지고 있다고 다시 한번 부산을 강조하기도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에게 최근 유엔총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 해당국의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소개하며 안부를 전해달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한국의 밤, 부산의 밤 행사에 와주셔서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영어로 감사를 표했다.한편,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4일(현지시간)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세어보니까 D-4다. 최종 발표까지 이제 불과 100여 시간이 남았다”면서 “각국 외교단과 BIE 회원국 대표들을 향한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와 요청, 팀코리아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쏟아붓는 윤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이 시각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4 I 권오석 기자
“무궁화꽃이~하다가 다쳐” 오겜 참가자들 소송 추진
  • “무궁화꽃이~하다가 다쳐” 오겜 참가자들 소송 추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 버전인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캡처)23일(현지시간) 미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는 최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 2명을 대리해 스튜디오 램버트에 배상 청구서를 보냈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달러(56억1200만원)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쇼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번에 소송을 준비 중인 참가자 2명은 첫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당시 매우 추운 날씨에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은 영국의 베드포드셔에 있는 전 왕립 공군 기지였던 카딩턴 스튜디오였는데, 오랫동안 야외에서 움직이지 않고 버티다 보니 저체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었다. 넷플릭스 측은 참가자 중 3명이 의료 조치를 받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알린 바 있다.로펌의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슬레이드는 성명에서 “고객이 경쟁에 참여하려고 촬영하는 동안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건강이 악화했다”며 “참가자들이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 같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쇼의 건강 및 안전 표준에 따라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슬레이드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참가자들은 재미있는 일에 참여한다고 생각했고, 이런 고통을 겪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제작사가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반면 총괄 프로듀서 존 헤이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참가자들의 복지와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을 돌보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첫 에피소드 다섯 편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2023.11.24 I 김혜선 기자
英 국왕이 '윤동주 시' 읊자 '셰익스피어'로 답사한 尹
  • 英 국왕이 '윤동주 시' 읊자 '셰익스피어'로 답사한 尹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1일(현지시간) 오후 찰스 3세 국왕이 버킹엄궁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우리 공식 수행원과 기업인, 영국의 각계 주요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찰스 3세 국왕은 만찬사를 통해 “한영 양국의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에 즈음한 대통령님의 영국 방문은 양국의 밀접한 동반자 관계를 자축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이 동반자 관계는 수십 년에 걸쳐 다져진 개인적인 돈독한 우애가 오늘날 우리 사회 여러 계층에서 진정한 우정으로 활짝 피어나 이뤄진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이어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즈 본드에는 오징어 게임이 있으며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있다”며 “우리 양국의 문화는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소위 소프트 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공히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한국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그 와중에도 자아감을 보존하고 있음은 한국의 해방 직전에 불행히도 작고하신 시인 윤동주가 예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한 찰스 3세 국왕은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며 윤동주 시인의 작품인 ‘바람이 불어’를 읊었다.찰스 3세 국왕은 “우리 두 나라가 전진과 보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 국민들이 더한층 밀접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있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답사에서 “저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비틀즈와 퀸, 그리고 엘튼 존에 열광했다. 지금 해리포터는 수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의 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BTS와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는 전 세계 청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엇보다 영국은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선도해 왔다.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 국가들이 영국 의회민주주의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영국과 함께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 미래를 향해 굳건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정형시) 104번의 한 구절을 인용, “To me, fair friend, the United Kingdom, you never can be old.”(내게 당신은 결코 늙지 않는다)라고 하며 건배를 제의했다.한편 이날 만찬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공식수행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그룹 블랙핑크, 토트넘 홋스퍼 FC위민 소속 조소현 선수,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올리버 켄달, 런던에서 활동 중인 박웅철 셰프·기보미 파티시에·박소희 의상디자이너도 초청됐다. 영국에서는 리시 수낵 총리 부부, 윌리엄 왕세자 부부 등이 함께 했다.
2023.11.22 I 권오석 기자
尹 "영국은 베컴, 한국은 손흥민…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종합)
  • 尹 "영국은 베컴, 한국은 손흥민…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종합)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연설을 통해 “영국이 비틀즈, 퀸, 해리포터,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엔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다”고 밝혔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국회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 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웨스트민스터 궁을 찾아 의회 연설을 하며 “양국은 자랑스러운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만들어 온 공통점과 함께 문화예술의 매력도 지니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의회의 어머니’인 영국 의회에 서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영국은 근현대 세계사의 개척자였다. 자유민주주의의 주춧돌을 놓고 시장경제 질서를 꽃피웠다. 개인의 자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영국 국민들의 신념은 명예혁명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를 태동시켰다”고 추켜세웠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유럽 국가 중에서 영국과 최초로 1883년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존 로스 선교사는 1887년에 최초로 신약성서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브리스톨 출신 어니스트 베델 기자는 1904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36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국의 독립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이어 “1916년 세브란스 병원 수의학자로 한국에 온 워릭셔 출신 프랭크 스코필드 선교사도 한국의 독립운동을 하면서 장학회를 설립하고 한국의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는 데 앞장섰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1950년에도, 영국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공산 세력의 침공으로 대한민국의 명운이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영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만명의 군대를 파병했고, 이들 중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 국민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강조했다.특히 제임스 칸 중령이 이끄는 영국의 글로스터 1대대가 임진강 설마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우리는 행동으로 기억된다’는 글로스터 부대의 구호처럼, 영국군의 숭고한 희생은 한국인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저의 이번 국빈방문 계기에 체결하는 ‘한영 어코드’(일명 ‘다우닝가 합의’)를 기반으로 이제 양국은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다시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 지평은 디지털·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해양 분야 등으로 크게 확장돼 나갈 것”이라며 부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북한 핵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 앞에 국제사회가 분열되고 있다. 공급망, 기후 대응, 디지털 분야의 격차가 국가 간 경제 격차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은 도전과 응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탄생하고 발전한다’고 했다. 역동적인 창조의 역사를 써 내려온 한국과 영국이 긴밀히 연대해 세상의 많은 도전에 함께 응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윈스턴 처칠 수상은 ‘위대함의 대가는 책임감’이라고 했다. 이제 우리 양국이 창조적 동반자로서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할 때”라며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하겠다.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고 마쳤다.한편,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한 것은 지난 4월 국빈 방미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의회에는 존 맥폴 상원의장, 린지 호일 하원의장, 자민당 당수이자 한영 친선의원협회장인 에드 데이비 하원의원, 데이비드 얼튼 상원의원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15분이 좀 넘는 연설이 끝나자 의원들은 전원 기립해 30초 정도 박수를 보냈다.
2023.11.22 I 권오석 기자
尹 "한·영,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다시 태어나"
  • 尹 "한·영,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다시 태어나"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다우닝가(街) 합의’를 통해 한영이 국방, 안보, 과학기술, 교역, 인적교류, 에너지, 기후변화 등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함으로써 양국이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다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국회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 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의회의 어머니’인 영국 의회에서 윤 대통령은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이란 제목으로 연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설문 제목은 영국의 세계적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윤 대통령은 영국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태동시키고 이를 전세계에 전파해 인류의 자유와 인권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번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점, 그런 영국의 중심에 항상 의회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연설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한영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과거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1883년 양국이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영국인 존 로스, 프랭크 스코필드와 같은 선교사들이 한국의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는 데 헌신했고, 어니스트 베델이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기여한 점을 거론했다. 특히 1950년 영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만여명의 군대를 한국전에 파병했으며, 제임스 칸 중령이 이끈 글로스터 1대대는 임진강 설마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윤 대통령은 한국의 전후 발전과정에서 영국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영국인들의 희생과 기여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오늘날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연설 후반부를 한영 관계 미래에 대한 제언으로 장식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글을 인용, 계속 밀려오는 새로운 도전에 한영이 긴밀히 대응해 응전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정세, 북핵 위협, 공급망, 에너지 안보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한영 양국이 협력해 공동 대응하자고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도전에 응전해나가는 과정에서, 과거 윈스턴 처칠 전 수상의 ‘위대함의 대가는 책임감’이란 말을 인용해 양국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도 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영국이 비틀즈, 퀸, 해리포터, 데이비드 베컴을 가진 나라라면 우리나라는 BTS,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손흥민을 가진 나라”라고 하면서 양국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바탕으로 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자고도 덧붙였다.김 차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국이 우리와 피로 맺어진 혈맹임을 재확인하고, 한영 관계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함으로써 미래 한영관계의 지향점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22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채 시장 문닫자 CP로 버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문닫자 CP로 버티는 기업들-은행 이자이익 역대최대… 김주현 “금리부담 낮춰라”-액상 전자담배에 칼뺀 정부… 업계 “유해성 검증부터”-‘온라인 가락시장’ 거래수수료 2년간 면제-‘아르헨판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사설]총선 앞두고 폭주하는 여야 포퓰리즘… 나라 골병 든다-[사설]중소기업 3.4%만 체감하는 규제개혁, 갈 길이 멀다△종합-매주 마트 직접 방문해 물가 점검… 발로 뛰며 고민하는 ‘모범생 차관’-‘페소 폐기하고 달러 도입하나’… 경제난에 ‘변화’ 택한 아르헨△변곡점 맞은 전자담배-궐련형 안전성 인정, 액상형 편법판매 근절… 전담시장 정상화 기대-“액상 세금, 연초의 갑절 이상… 용량 기준 세금은 과도”-연초 끊고 아예 전담만… 2중 흡연자 줄어든다△종합-‘횡재세만큼 내라’는 김주현… 상생금융 규모 2조원 될듯-유통비용 확 줄인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농산물값 잡는다-‘LP 증권사 공매도로 수익냈나’ 보겠다는 금융위-현대차·기아, 상생협력 ‘드라이브’… 2·3차 협력사 채용·복지향상 지원△연말 회사채시장 찬바람-“한두달 버텨 연초효과 누리자” 발행 미루는 기업… 기관도 지갑 닫아-내년 회사채 만기 70조 ‘역대 최대’… 발행 쏟아질 듯-‘급한 불부터 끄자’… 만기 짧은 CP로 눈돌리는 기업들△정치-스타 장관들 총선 앞으로… 위기의 여권, 돌파구될지 ‘주목’-尹대통령, 영국 국빈방문… “AI·원전·방산 등 협력 강화”-합참 “北 정찰위성 발사땐 필요한 조치 강구”… 9·19 일부 효력정지 시사-청년들 질타에 화들짝… 野, 전세사기법 보완나서-“野, 재생에너지 묻지마 증액 단독처리… 예산안 테러”△경제-“내년 수출 5.6% 증가… 무역흑자 265억달러”-씨 마른 오징어… 1년새 가격 15% 껑충-암기보다 직무능력… 9급 공무원시험 확 바뀐다-산불·산사태 조기 경보… 송전철탑 CCTV 시범운용△금융-급전 필요한 서민들… 연 19%대 리볼빙에 몰린다-메리츠화재 새수장에 ‘77년생’ 김중현 발탁-금감원, 정기인사 연 1회서 2회로 늘려… 세대교체 속도-국내銀 역대급 순이익 올리고도 수익성 둔화 포착… 4분기 ‘사활’△글로벌-오픈AI서 쫓겨난 올트먼… MS서 AI 개발 이끈다-가자 사망자 폭증에 인내심 한계… 美 “인질 협상 곧 타결”-“부양책 효과 기다리자”… 中 인민은행, LPR 동결-독일·프랑스·이탈리아, AI 자율규제 합의-81세 생일 맞은 바이든, MZ 유권자는 등돌려△산업-쏟아지는 IRA 보조금… K배터리 ‘고진감래’-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전략 적중… 현대차, 英시장 질주-현정은 ‘차세대 여성 리더’ 키운다-대한항공 ‘지속가능 항공유’로 탄소중립 박차-한화솔루션 ‘국제 친환경 인증 제품군’ 5배 쑥-LG 슈케어·슈케이스, 스니커즈 팬 사로잡았다△산업-단순 장비 탓에 56시간 먹통… 백업 미작동도 의문-6500원 vs 18만원… 연말 케이크 가격도 양극화-국내 첫 민간 모태펀드 출범… 하나금융 1000억 조성-위기의 카카오 ‘택시간담회’ 후속대책 논의△제약·바이오-엑스코프리 美 신규처방 급증… 2029년 매출 10억달러 자신-시간 뚫기만 하면 수천억원 매출 잭팟…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 진출 초읽기-비엘, 근감소 치료신약 2종 ‘1700억+로열티’ MOU-루닛 ‘AI 암 진단 솔루션’, 보험 승인된 日서 도입 쑥△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취업난·구인난 함께 풀어요… 청년·기업 연결해주는 ‘굿잡’-저출산·고령화 극복 함께해요… 최고 9% ‘패밀리상생적금’ 출시-은행·카드·저축은행 ‘원팀’… 상생금융 혜택 1500억 돌파-K예술 빛낼 샛별 탄생의 장… ‘영 아티스트’ 세번째 전시-나이 먹은 설움 느끼지 않게… 시니어에 디지털 금융 교육-소외 아동과 친구 맺기…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나눔 온기 온 세상 퍼질 때까지… 9년간 누적 기부금 566억 돌파△증권-그래도 테슬라… 다시 올라타는 서학개미-시카고상업거래소 “수요 많은 배터리금속… 한국에 선물상품 공급 추진”-베트남·인도·멕시코 공급망 재편 수혜… 글로벌 투자 방향 전환△증권-강달러 주춤하자… 항공·식음료株 웃는다-“美 진단시장 공략… 매출 회복 자신”-닫히는 지갑 속… ‘편의점-백화점’ 전망 엇갈려-KB운용, ETF 수탁고 2년 새 62% 증가△부동산-시흥유통상가 재개발 급물살… 첨단물류단지 변신-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 ‘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전문건설사 97%, 중대재해법 무방비-“보증금 떼일라”… 빌라·다세대 전세 거래 역대 최소△문화-코미디 됐다가 스릴러 됐다가… 한 그림 두 상황 만든 ‘트리맨’-한 점, 한 점이 역사… 눈앞에 펼쳐진 한·중 고미술의 향연△스포츠-‘3관왕’ 이예원 시대 활짝-“포기하지 말고 노력하자”-“처음엔 싫었던 ‘멀티 포지션’ 성장 발판돼”-조코비치, ATP 투어 파이널스 통산 7번째 우승 신기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필수의료 의사 늘리려면, 사회적 인정·충분한 보상 필요-초고령화 사회 대비해 ‘예방·급성기’ 치료시스템 구축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자격증 하나의 힘-[생생확대경]‘일회용품 정책’ 총선용 아니라는 환경부-[기자수첩]‘롤드컵’에서 본 게임 IP의 중요성-[e갤러리]한지민 ‘점박이 고양이 정원’△피플-상호돌봄으로 저출산 극복… 지속가능 사회 물려줘야-SK텔레콤 특급후원… T1 롤드컵 네 번째 우승 만들었다-고려대 교수 5명,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영예’-“내년 글로벌 연구개발에 1조800억 투자”-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 김화숙 명예교수-스키즈·뉴진스·BTS 정국·블랙핑크, ‘빌보드 뮤직 어워즈’ K팝 부문 수상-부영그룹 10억 통큰나눔… “이웃에게 희망을” △사회-경기 시장·군수들과 엇박자… 힘 빠지는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檢 ‘이정섭 비위 의혹’ 압수수색… 이재명 수사 지휘 라인서 배제-“이젠 서류 뗄 수 있죠?”… 주민센터 창구·무인발급기 재가동-스토커 2km 이내 접근하면 피해자 휴대폰에 문자 전송-대학생 국가장학금 내일부터 신청… 저소득층은 등록금 전액 지원
2023.11.20 I 윤기백 기자
츠베덴 음악감독 "경쟁력 갖춘 서울시향, 세계적 악단 만들 것"
  • 츠베덴 음악감독 "경쟁력 갖춘 서울시향, 세계적 악단 만들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서울시향과 여러 차례 작업을 시작하며 음악의 사파리를 함께 떠나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5년 동안 서울시향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소화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겠다.”얍 판 츠베덴(오른쪽)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메이플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2024년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케스트라의 조련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63) 신임 음악감독과 함께 내년부터 5년간의 새로운 항해를 떠난다.츠베덴 음악감독은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메이플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2024년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향은 전 세계 그 어떤 오케스트라와도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제가 원하는 퀄리티에 도달하기 위해선 함께 즐겁게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번 최상의 퀄리티를 들려주고자 할 것이다”라고 정식 임기 시작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츠베덴 음악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 음악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되며 이름을 알렸다. 1996년부터 본격적인 지휘자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뉴욕 필하모닉과 홍콩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음악감독을 맡은 악단을 단기간에 수준급 연주 실력의 악단으로 키워내 ‘오케스트라의 조련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얍 판 츠베덴(오른쪽)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메이플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2024년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츠베덴 음악감독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5년간이다. 그는 임기 동안의 주요 계획으로 △오페라·발레 등 다른 예술단체 및 신인 지휘자·연주자와의 협업 △해외 순회 공연 △신인 지휘자 양성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등 4가지를 밝혔다.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은 취임연주회를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순회 공연은 내년 아시아를 시작으로 2025년 미국, 2026년 유럽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한국 작곡가의 위촉 신곡도 2025년부터 선보인다.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정재일에게도 곡을 위촉했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정재일이 자신은 클래식을 전공하지 않았고 전문 작곡가도 아니라며 주저했지만, 그런 건 전혀 상관없으며 정재일의 음악이 훌륭하니 작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내년 1월에 있을 츠베덴 음악감독의 취임연주회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함께 한다. 임윤찬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협연한다. 츠베덴 음악감독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과의 첫 연주에서도 선보인 말러 교향곡 1번 ‘거인’도 함께 연주한다.임윤찬과 서울시향의 협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임윤찬은 대(大)스타다. 이미 훌륭한 연주자이고, 앞으로 더 훌륭한 연주자가 될 것이다”라며 “미국, 유럽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윤찬을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 취임연주회에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임윤찬과 협연하는 소감을 전했다.손은경(왼쪽) 서울시향 대표,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이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메이플홀에서 열린 서울시향 2024년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향)서울시향의 2024년 프로그램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시대별 대표 교향곡과 친숙한 협주곡으로 채워졌다. 츠베덴 음악감독과 서울시향은 바그너, 쇼스타코비치를 비롯해 브루크너 7번, 브람스 2번, 모차르트 40번, 베토벤 5번 ‘운명’ 등을 선보인다. 내년 4월 동양인 여성 지휘자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봉을 잡는 김은선을 비롯해 바실레 페트렌코, 유카페카 사라스테 등 거장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아우그스틴 하델리히 등 유명 연주자 등도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플루티스트 김유빈 등 한국 연주자들과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2023.11.20 I 장병호 기자
첫 어린이책 펴낸 황석영 “민담은 뿌리, 안데르센보다 인상적”
  • 첫 어린이책 펴낸 황석영 “민담은 뿌리, 안데르센보다 인상적”
  • 황석영 소설가가 등단 60여년만에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 출간 간담회를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 시대를 살았던 어른으로서 어린 손자·손녀들에게 남겨주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썼습니다.”황석영(80) 작가가 등단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어린이책을 냈다. 민담 150개 이야기를 엄선해 엮은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휴먼큐브)이다. 먼저 1차로 펴낸 5권은 환웅과 단군에서부터 ‘해님달님’, ‘우렁각시’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년까지 총 50권이 차례로 나온다.황 작가는 최근 열린 출간 기자 간담회에서 “어렸을 때 저는 할머니나 어머니, 이모들에게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는데, 요즘은 그런 기회가 많이 없어진 것 같더라”며 민담집 출간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모두가 세계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지금 자기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민담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공동체의 스토리를 간직한 채 성장할 수 있다면, 지금 한류의 파급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민담이 그림동화나 안데르센 동화와 같은 서구 콘텐츠와 견줘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작가는 우리 민담에 대해서 “얘기가 거침없고 활달하다. 상상력의 비약도 굉장하다. 천국과 지옥을 들락날락하고 야생 짐승들과도 쉽게 소통한다”며 “서구의 이야기를 뛰어넘는 파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로 높은 신분의 인물이 나오는 서구 동화와는 달리 평민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독일의 그림 동화나 덴마크의 안데르센 동화보다 우리 민담에 훨씬 더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다”며 “민담이야말로 우리 이야기의 원천이고 K-콘텐츠의 근원”이라고 했다민담집 출간은 3년 전 서재를 정리하는 데서 시작했다. 황 작가는 “책장을 정리하던 중 우리 전래 민담을 자필로 정리한 노트 20여권을 발견했다”며 “그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나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정치색이 강한 민담은 제외했다”고 덧붙였다.황 작가는 ‘신명’의 정서를 꺼냈다. 그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한’(限)이라고들 하지만 그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 미학 평론가가 부여한 개념”이라며 “우리는 슬픔의 상황에서 웃음을 통해 슬픔을 승화하는 단계로 나아갔고 이것이 바로 ‘신명의 정서다. ‘오징어 게임’이 신명으로 현실을 그려낸 작품이고 그것이 전 세계에 통했다”고 했다.출판사 휴먼큐브는 영어와 중국어, 불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하고 애니메이션, 무빙툰 등 2차 콘텐츠로도 선보일 예정이다.황석영은 “민담은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고 변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고 ‘현재의 이야기’이자 ‘미래의 이야기’”라고 했다. “우리 민담이 유럽에 번역돼 나가 직접 그들의 이야기와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하.”
2023.11.20 I 김미경 기자
'고래 덕후' 박해수 "'고래와 나'=후시딘 발라준 작품…첫 내레이션"
  • '고래 덕후' 박해수 "'고래와 나'=후시딘 발라준 작품…첫 내레이션"
  • 박해수(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때가 조금씩 찾아오는구나’ 하는 자부심, 자신감도 생겼어요.”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박해수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유를 밝히며 고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리에는 배우 한지민, 박해수, 이큰별·이은솔 PD, 홍정아 작가가 참석했다.‘고래와 나’에선 국내 최초 8K 초고화질 수중촬영으로 담긴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향고래,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영국 자연사 박물관 수장고 속 비밀, 흰돌고래와 북극곰의 충격적인 생존기 등 고래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터로 나서 이목을 모았다.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음악을 연출한 양방언 음악감독이 힘을 보탰다.박해수(왼쪽)와 한지민(사진=SBS)‘고래와 나’로 첫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하게 된 박해수는 ‘고래 덕후’라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 한번 고래를 만나고 싶은데. 언젠가 (기회가) 올 거 같은데’ 했었다”며 남다른 관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큐멘터리가 처음이다. 근데 ‘고래와 나’로 처음 내레이션을 맡게 돼서 신기했고 신비로웠다”고 덧붙였다.박해수는 “저는 향고래를 좋아한다. 굉장히 신비롭게 기둥처럼 서서 자는 모습과 거대한 건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던 것 같다”며 최애 고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박해수에게 고래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뭔가 꽂혀서 좋아하는 게 있지 않나. 저한테 고래는 굉장히 친근하면서도 미지의 동물이었다. 만날 수 없으면서도 존재하고 살아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꿈과 희망 같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고래를 좋아할까? 내 휴대폰에 고래 사진이 왜 이렇게 많지?’ 했다. 닿을 수 없지만 존재하고 쫓아갈 수 있는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고래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또 박해수는 “새롭게 느꼈던 건 고래 개체마다의 언어가 다르고 지문이 다르다는 거였다. 우리만의 자연이 아닌 모두의 자연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이에 한지민은 “박해수 배우님은 ‘내가 고래였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물 속에 사는데 인간처럼 포유류라는 점, 물 속에서 숨을 쉬는 점 등이 어렸을 때부터 궁금했다”며 “자라면서 고래에 대한 노래, 영화에 대해 접하게 되고 고래는 우리한테 친숙한테 희망적이고 신비로움을 갖고 있는 동물이어서 궁금증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박해수(사진=SBS)‘수리남’, ‘오징어 게임’ 등 자연, 다큐와는 거리가 있는 작품으로 대중을 찾았던 박해수는 ‘고래와 나’를 통해 힐링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르물을 많이 했다. 배우들은 어려운 작품을 하면 멘탈이 무너질 때도, 다시 바로잡을 때도 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힐링이 많이 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이어 “참여하면서 ‘배우로서 조금은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때가 조금씩 찾아오는구나’ 하는 자부심, 자신감도 생겼다. 배우로서 또 한 번 크게 마음의 치유를 받고 후시딘을 발라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고래와 나’ 1부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2부는 25일, 3·4부는 각각 오는 12월 3일과 10일 방송된다.
2023.11.17 I 최희재 기자
정재일 "음악은 여러 장르의 파트너…통역사 역할 충실히 했죠"
  • 정재일 "음악은 여러 장르의 파트너…통역사 역할 충실히 했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전통 예술은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을 보여주고 싶어요. 지난달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에서 선보인 우리 국악도 모든 분이 일어나서 환호할 정도였죠.”중학교 때 서울재즈아카데미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음악에 있어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내가 교육을 받았으면 더 잘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고 했다. 음악감독 정재일(41)이 자신을 ‘근본없는 음악가’라고 칭하는 이유다.음악 감독 정재일이 내달 15~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내달 세종문화회관서 단독 콘서트 열어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의 자유로운 음악은 이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알린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음악을 만들면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고,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케이크에서 장식이 화려함을 더하듯이, 그의 음악적 센스는 콘텐츠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정재일은 12월 15과 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그간 작업해온 영화·드라마 음악 외에도 디지털 싱글 ‘어 프레이어’와 20년 넘게 함께해 온 전통음악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20분 분량의 메들리로 편곡해 선보인다.13일 세종문화회관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일은 “계속 무대 뒤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대극장 무대에 서게 되어서 설레면서도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재일은 1999년 한상원, 이적 등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밴드 ‘긱스’로 데뷔했다. 개인 음악 활동보다는 영화·드라마 음악감독, 대중음악 프로듀서로 알려졌다. 그간 작업한 작품들도 무수히 많다. 영화 ‘늑대의 유혹’뿐 아니라 ‘바람’ ‘해무’ ‘옥자’ 등의 음악을 만들었고 박효신, 아이유 등 유명 가수들 노래의 작곡과 프로듀싱도 맡았다.“음악은 모두에게 가장 친한 친구예요. 무용이나 영화, 연극도 음악이 필요하므로 여러 장르에서 파트너가 될 수 있죠. 그런 어드밴티지(advantage·이점)는 저에게 제일 중요한 지점이에요. 작업 때마다 음악으로 통역해주는 통역사 일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해요.”음악 감독 정재일(사진=세종문화회관)◇데뷔 후 국악 음악 접목한 곡 꾸준히 선보여그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국악이다. 데뷔 이후 국악을 접목한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달 공개된 디지털 싱글 ‘어 프레이어’도 오케스트라와 국악을 크로스오버한 것이다. 이 곡을 지난달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선보여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정재일은 “국악은 익숙해지기 어려운 음악”이라며 “애정을 가지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저의 경우 어렸을 때 국악을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서 애정이 금방 생겼어요. 판소리나 타악은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예요. ‘정악’의 경우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지루한 음악인데 어찌 들으면 초현실적이고 우주에서 온 음악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직접 가서 무대를 보는 게 전통을 잘 느낄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이번 콘서트에서도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 대금 이아람, 재일 교포 3세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2022년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김율희, 사물놀이 느닷(NewDot), 아쟁 배호영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앞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든다면 어떤 음악을 내놓겠냐는 질문에도 “전통음악이 핵심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그동안 의뢰받은 곡들을 작업하느라 맨땅에 헤딩하면서 쓴 곡은 많이 없었어요. 제 안에 어떤 파편이 있는지 학습하고 탐험하는 중이죠. 어렸을 때 헤비메탈 밴드를 했거든요. 할아버지가 되면 헤비메탈은 못 할 테니 ‘빨리 해봐야겠다’라는 마음도 있어요.”
2023.11.16 I 이윤정 기자
이정재,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만난다…17일 메가토크 확정
  • 이정재,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만난다…17일 메가토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극찬과 호평을 받으며 2023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의 봄’이 김성수 감독과 이정재 감독이 함께하는 메가토크를 확정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김성수 감독과 이정재 감독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하는 메가토크 개최를 확정해 눈길을 끈다.오는 17일(금)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의 봄’ 메가토크는 김성수 감독과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영화 ‘헌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글로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재 감독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는 김성수 감독과 이정재 감독은 ‘서울의 봄’ 메가토크에서 뜨겁게 재회해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이며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를 더한다. 17일(금) 오후 7시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김성수 감독과 이정재 감독이 함께하는 ‘서울의 봄’ 메가토크는 바로 오늘(15일)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태양은 없다’로 완벽한 호흡을 맞춘 김성수 감독과 이정재 감독이 2023년에도 함께하며 뜨거운 만남을 예고하는 메가토크 진행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한다.
2023.11.15 I 김보영 기자
박서준X한소희, 괴물과 맞선다…'경성크리처' 초호화 캐스팅
  • 박서준X한소희, 괴물과 맞선다…'경성크리처' 초호화 캐스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경성크리처’ 시즌1의 박서준, 한소희부터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까지 6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사진=넷플릭스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했다.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서준, 한소희가 ‘경성크리처’의 두 주역으로 만난다.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쌈, 마이웨이’ 등 매 작품 캐릭터 소화력과 대체 불가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1의 정보통 장태상으로 분한다.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능란한 처세술의 장태상은 돈, 물건, 사람 심지어 사람 목숨까지 본정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쥐고 있다. 이시카와 경무관의 협박으로 사라진 그의 애첩을 찾던 중 토두꾼 채옥과 얽히게 된다. 캐릭터 스틸 속 박서준은 말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잘 차려입은 수트,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장태상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이다. 박서준은 “외적인 모습 또한 태상을 나타내는 장치”라고 생각해 실제 그 시대의 의상들을 참고해가며 인물을 만들어갔고 한소희는 박서준을 향해 “현장에서 태상으로 딱 있어 주었다”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그의 열연에 기대를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드라마 ‘알고있지만,’, ‘부부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채옥은 실종된 어머니의 단서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만주에서 경성으로 넘어와 장태상과 거래를 한다. 한소희는 날렵한 움직임과 거침없는 성격을 가진 채옥에 대해 “한 가지 목표를 쫓고 있다 보니 단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많은 감정들을 억누르며 살아간다”고 설명했고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며 채옥의 신념과 감정 변화를 섬세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한소희 덕분에 좋은 시너지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으로 완벽히 분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를 높였다.박서준, 한소희 외에도 극을 풍성하게 채우는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이 돋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르코 폴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수현이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일본의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한다.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는 마에다는 친구라는 명목으로 태상을 대하지만 모든 의심이 향하는 곳, 옹성병원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스틸 속 수현은 기모노를 입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어 마에다 캐릭터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둑들’, ‘박쥐’, ‘힘쎈여자 강남순’의 김해숙이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으로 분해 연륜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나월댁은 태상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태상이 없을 때 금옥당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김해숙은 금옥당의 살림꾼다운 따뜻함과 단단한 카리스마를 모두 가진 나월댁을 소화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2,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재벌집 막내아들’의 조한철이 채옥의 아버지이자 토두꾼 윤중원으로 분해 믿고 보는 명품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한다. 중원은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찾기 위해 태상과 손을 잡고 모든 비밀이 숨겨진 옹성병원에 잠입한다. 조한철은 베테랑 토두꾼다운 날렵한 액션과 내공 있는 눈빛 연기로 극에 안정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게임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 황준호를 연기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위하준은 장태상의 친구이자 독립군 권준택으로 분한다. 준택은 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옹성병원에 출입할 수 있는 지체 높은 집안의 자제지만 친일하는 아버지가 부끄러워 몰래 독립운동을 한다. 캐릭터 스틸 속 위하준은 독립을 향한 결연한 얼굴로 굳은 신념과 투지를 내비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섯 명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배우들의 독보적인 시너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모든 것이 경계에 있던 시절, 뜨거운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성크리처’ 파트1은 2023년 12월 22일,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3.11.15 I 김가영 기자
경수진부터 대세 고규필까지…'백수아파트' 크랭크인
  • 경수진부터 대세 고규필까지…'백수아파트' 크랭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경수진이 주연을 맡고 대세 배우 고규필이 출연하는 영화 ‘백수아파트’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을 했다.영화 ‘백수아파트’는 동네의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는 오지라퍼 백수 거울(경수진 분)이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마주하는 층간소음의 원인을 추적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코미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거울 역을 맡은 배우 경수진은 웹드라마 ‘형사록’ 시즌1,2, 드라마 ‘마우스’, 영화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등의 주연을 맡았다. 경수진이 ‘백수아파트’에서 연기하는 거울은 대쪽 같은 성품의 소유자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능력과 함께 시원 털털하고 믿음직스러운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영화 ‘범죄도시3’으로 대세가 된 배우 고규필은 아파트 주민이자 거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는 안경석을 연기한다. 흥행 작품에 빠질 수 없는 배우가 된 고규필이 ‘백수아파트’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지훈은 거울의 동생이자 이혼한 변호사인 안두온 역으로 출연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빈틈없는 사이’ 뿐만 아니라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신입사관 구해령’,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경수진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히로인, 배우 김주령도 거울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아파트 동대표 ‘지원’으로 분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극과 극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주령의 우아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위키미키 소속인 최유정도 웹드라마를 거쳐 이 작품으로 영화 데뷔를 한다. 최유정은 샛별 역을 맡아 거울의 든든한 조력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다양한 끼와 재능을 보여줬던 최유정이 스크린을 통해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박정학, 정희태, 차우진, 김찬형 등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탄탄한 각본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백수아파트’는 빅펀치픽쳐스, 노바필름, 이오콘텐츠그룹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마동석 배우가 수장으로 있는 빅펀치픽쳐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행한 시리즈인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을 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을 준비 중 이다. 노바필름은 ‘황야’,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등의 제작을 맡았으며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고 있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최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하고 SBS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의 촬영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IP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진행 중이다. 연출자는 영화 ‘변신’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루다 감독이며 상업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이루다 감독은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백수아파트’로 수상했다.‘백수아파트’는 오는 12월 중순 경 크랭크업해서 후반작업 진행 후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1.1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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