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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조복래, 유쾌한 공조 브로맨스…'정보원' 크랭크인
  • 허성태·조복래, 유쾌한 공조 브로맨스…'정보원' 크랭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정보원’(각본/감독 김석,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이 배우 허성태, 조복래 등의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8월 중순 크랭크인했다.‘정보원’은 무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어엿한 공무원인 형사와 유능하고 센스 넘치는 정보원 일명 ‘빨대’의 좌충우돌 공조를 다룬 코믹 버디무비이자 코믹범죄액션물이다. 2008년 CJ영페스티벌 단편 영화부문 우수작 ‘휴머니스트’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감독 김석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고현정, 조인성, 김현주, 김강우, 신혜선 등 열띤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뮤직,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제작한다.극중 허성태는 빽 없고 능력 없는 형사 오남혁을 맡았다. 트라우마로 인해 사건 해결은 커녕 늘 동료들에게 무시 당하기 일쑤인 남혁은 밀수 사무실을 털어 인생 역전을 꿈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범죄도시’, ‘헌트’ 등 매 작품마다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명품 배우 허성태가 보여줄 새로운 액션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이에 맞서는 정보원 조태봉 역으로는 다수의 연극 작품을 비롯해 영화 ‘쎄시봉’, ‘차이나타운’, ‘탐정:더 비기닝’, 드라마 ‘이몽’, ‘검은 태양’, ‘그 해 우리는’, ‘대행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복래가 확정됐다. 눈치 빠르고 유능한 정보원이지만 남혁이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모아둔 돈을 잃게 되고 이 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인물. 조복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허성태와의 콤비 플레이를 그려나갈 예정이다.외에도 남혁이 짝사랑하는 형사 이소영 역에 서민주 배우, 건설사 회장 황상길 역에 차순배 배우, 고산 동부 경찰서장 강용구 역에 장혁진 배우가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형사와 정보원의 유쾌한 공조 브로맨스를 예고한 바, 두 사람이 보여줄 색다른 시너지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찐한 액션과 다채로운 코믹이 녹아든 영화 ‘정보원’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3.09.05 I 김보영 기자
"한강서 폼 나게 놀아보자"…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8일 개막
  • "한강서 폼 나게 놀아보자"…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8일 개막
  •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폼나는 한강’이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서울 내 수변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강이라는 공간에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K-콘텐츠를 더한 행사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는 세빛섬 일대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혹등고래, ‘오징어 게임’의 영희,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성세포 조형물이 불을 밝힌다. 혹동고래는 가로 16.5m와 세로 25m 실제 고래 크기, 술래로봇 영희와 이성세포 조형물도 높이 4m 크기로 전시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혹등고래 조형물은 매일 저녁 6시와 9시 사이 30분마다 지느러미와 꼬리를 움직이며 울음소리와 함께 물을 뿜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첫날인 8일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 ‘고래 연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K-드라마 의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폼나는 한강’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상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오후 7시 10분 시작하는 개막식에선 축하공연에 이어 혹등고래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주말엔 반포한강공원 내 페스티벌 종합안내소에서 달고나 만들기와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일과 주말에 관계없이 만족도 조사와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경품을 준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폼나는 한강’은 한강 수변공간과 K-콘텐츠를 결합한 행사로 새로운 K-컬처 체험 공간으로서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04 I 이선우 기자
이정재, '헌트' 日 개봉 앞두고 방문…열도 열광케 한 글로벌 스타
  • 이정재, '헌트' 日 개봉 앞두고 방문…열도 열광케 한 글로벌 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일본 열도까지 사로잡았다. 이정재는 지난 달 31일 첫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일본을 방문했다. 이날 이정재는 도쿄 티조이 프린스 시나가와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정재의 일본 방문에 약 100명의 일본 주요 매체 기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일본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스타 이정재가 연출작 ‘헌트’를 통해 일본에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이정재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정재는 ‘헌트’를 통해 배우를 넘어 감독으로 활약한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배우로서만 활동할 때는 캐릭터에 집중하기만 하면 됐지만, 감독으로서는 다양한 것들을 점검해야 했다. 그래서 배우로 연기할 때와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답했다. ‘헌트’가 칸, 토론토 등 전세계 주요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주제와 메시지가 전 세계 관객에게 전해져서, 이 작품에 대한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있었다. 해외 영화 축제에 초청되며 더 많은 분들과 대화할 수 있었고, 이 작품을 만들어서 정말로 좋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본 관객들과 함께하는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일본어로 “안녕하세요”라 인사를 전하며 환호를 받은 이정재는 ‘헌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자신의 근황 등을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재는 “팬 분들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친근한 팬 서비스를 통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정재는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촬영 중이며, 첫 연출작 ‘헌트’는 오는 29일 일본 개봉 예정이다.
2023.09.04 I 김보영 기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K컬처 힘으로 서울 관광 3000만명 이룬다"
  •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K컬처 힘으로 서울 관광 3000만명 이룬다"
  • [이데일리 양희동 송승현 기자] “오징어게임과 BTS 등 K드라마·K팝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 지금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는 요소는 우리 문화에 대한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소한 골목길, 카페, 유명인이 머물던 장소 등이다. 이런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사진=김태형 기자)길기연(63·사진)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지난 8월 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목표로 제시한 연간 해외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전략 등을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서울관광재단을 이끌며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와 향후 임기 내 달성하고 싶은 목표 등도 제시했다.길기연 대표는 젊은시절 퍼시픽아일랜드클럽(PIC)이란 다국적 호텔에 근무했고 여행사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또 공기업인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까지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다. 그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2022년 9월 북한산에 도심등산관광센터를 여는 등 ‘등산관광’이란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도 했다.길 대표는 “서울은 고궁과 남산, 명동, 인사동 등의 기존 콘텐츠로 버텨왔지만,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미국·유럽 등엔 없는 새로운 도시 콘텐츠가 필요해졌다”며 “서울은 관광지로서 도심 속 ‘산’이 매력이 있고 전 세계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도 85% 이상이 산이 있으면 좋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산 등산센터를 세우고 등산화 등 장비도 대여해 반응이 좋았다”며 “1년간 1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95%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 종로구에 2호점을 추가로 열고 관악산에 3호점도 생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8월 6일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당초 청계천에서 진행되던 서울빛초롱축제를 광화문광장으로 확대한 것이 대표적이다.길 대표는 “오세훈 시장과 광화문광장을 활용해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만들자고 논의해 예산을 확보, 서울빛초롱축제를 열었더니 크리스마스엔 14만명이 다녀갔고, 총 140만명이 즐겼다”며 “여름엔 더우니 써머비치를 만들었고 약 2주간 65만명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K팝 음원 구매 예산도 확보,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리와 카페 등에서 K팝이 울려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국제회의와 기업 포상여행, 컨벤션, 전시 등을 통칭하는 ‘마이스(MICE)’도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특히 2025년 열릴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의 서울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길 대표는 “마이스는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엄청 크고 방문시 비용도 일반 관광객의 두 배 이상을 쓴다”며 “국제컨벤션협회 총회엔 1500명이 오고 관련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기 때문에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오세훈 시장이 추진 중인 서울링 등 ‘한강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와 관련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길 대표는 “런던아이는 한해 350만명이 찾는 명소인데 서울에도 서울링이 꼭 필요하다”며 “한강이 보이는 다양한 명소를 만들고 곤돌라 등 남산에 인프라 투자도 계속해야한다”고 말했다.개방 1년을 넘긴 청와대도 서촌·북촌·경복궁 등 주변을 아우르는 관광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길 대표는 “조선시대 왕이 살던 경복궁과 왕궁 물건을 납품하던 서촌, 양반이 살던 북촌에 대통령이 살던 청와대까지 엄청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며 “청와대는 제대로 잘 관리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관광재단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지사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길 대표는 “재단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사업 내실화 등을 위해 해외지사를 세울 필요가 있다”며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 임기 내에 2곳의 지사를 우선 만들어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경기대 영어영문학과·고려대 정책학 석사·한양대 관광학 박사수료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호텔 부장 △제5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2023.09.04 I 양희동 기자
'무빙', 전 세계 외신 매료시킨 K시리즈 히어로물…"놀랍고 강력" 극찬
  • '무빙', 전 세계 외신 매료시킨 K시리즈 히어로물…"놀랍고 강력"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는 주요 외신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화제다.‘무빙’을 향한 전 세계적인 반응이 더욱 시청 열기를 더하고 있다. 앞서 ‘무빙’은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작품이다. 매주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국내를 너머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바, 전 세계 주요 외신에서 주목하는 작품으로 우뚝 섰다.가장 먼저 포브스지(Forbes)에선 ‘무빙’을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라고 평했다. 이 밖에 미국의 유명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IGN은 “모든 것이 놀랍고 강력하다. K-시리즈가 슈퍼 히어로 장르 역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답을 제시한다”라고 평했으며,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Variety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Deadline은 “슈퍼히어로 시리즈 ‘무빙’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디즈니+와 Hulu에서 최다 시청작으로 등극”이라고, 또 할리우드 리포터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주연작 ‘무빙’이 디즈니+와 Hulu에게 ‘오징어 게임’ 같은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하나의 콘텐츠 이상의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작품이라 평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지 COLLIDER는 “‘무빙’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캐스팅,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라고 평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연예 매체 뿐 아니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각국의 외신들 역시 ‘무빙’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페루의 유명 연예지 LA REPUBLICA는 “올해의 한국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아르헨티나의 유명 연예지 INFOBAE 역시 “슈퍼 히어로의 개념을 바꾸는 새로운 K-시리즈를 만났다”라고 극찬했다. 아시아의 유력 연예 매체들 역시 “따뜻한 감성을 가짐과 동시에 강렬하다”, “논스톱 액션, 강렬한 드라마, 미스터리함까지!”, “멋진 배우들의 열연. 생생하고 리얼한 장면들”, “작품 속 배우들의 호흡은 정말로 뛰어나다”, “놀라운 그래픽 기술을 자랑한다” 등 연출, 스토리텔링,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보다 작품에 몰입감을 높이는 생생한 VFX 효과 등이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고 극찬했다.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문체부, 내년도 관광 분야 예산 1조3664억원…올해보다 10.7% ↑
  • 문체부, 내년도 관광 분야 예산 1조3664억원…올해보다 10.7%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이 1조3664억원으로 편성됐다. ‘한국방문의 해’ 예산이 78% 증가하는 등 내년도 관광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0.7% 늘어나는 등 대폭 강화된다. 2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관광 분야 예산은 외래관광객 유치 및 관광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대폭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한국방문의 해’ 예산은 178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78%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K-팝 콘서트 등 대형 행사 개최 등에 73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축제 요금 모니터링 등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16억원을 들인다. 관광사업체에 대한 융자 지원은 올해 대비 34% 늘어난 6017억원으로 늘렸다. 관광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벤처와 글로벌 선도기업 발굴·육성에도 올해보다 3.7% 늘어난 331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청와대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에는 40% 늘어난 330억원,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개발에는 8.7% 증액된 250억원을 투입한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지역 맞춤형 문화·관광 인프라도 구축한다. 웹툰 관련 대학 3곳을 보유한 순천에는 193억원을 들여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만들고,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을 촬영한 대전에는 125억원을 들여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를 조성한다. 또한 대규모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사업에는 278억원을 투입해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를 만들고, 폐광지역과 폐산업시설에는 각각 67억원, 317억원을 지원해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시설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한다.이밖에도 연중 꾸준히 한국의 주요 도시를 해외 주요 도시에 한국을 홍보하는 ‘한국관광 메가 로드쇼’에 76억원을 투입하고, 현지 인기 브랜드 협업 SNS 프로모션에는 20억원을 새롭게 투자할 계획이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년 예산안은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로 작동하는 K-관광, K-콘텐츠, K-스포츠 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즐기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9 I 김명상 기자
내년 문화재정 7兆 육박…K콘텐츠 1.7조 지원·보조금 2442억 삭감
  • 내년 문화재정 7兆 육박…K콘텐츠 1.7조 지원·보조금 2442억 삭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년도 문화재정 예산이 7조원을 육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 중 문체부 예산이 6조979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3.5%(2388억원) 증가한 규모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집행상 방만 운영했거나 이권 카르텔적 요소가 있는 사업 분야 보조금 총 2442억원을 삭감키로 했다. 수출 전선의 게임체인저가 된 K-콘텐츠의 내년도 정책금융 지원에는 역대 최대치인 1조7700억원이 투입된다. 내수진작을 위해 관광예산 비중도 2023년 18.3%(1조2339억)에서 2024년 19.6%(1조3664억)로 확대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플렌들리 정책에 따라 취약계층 문화예술 활동지원금액(통합문화이용권)을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늘렸다.문체부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가 문화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방만한 보조금 운영, 낭비적 요소, 이권 카르텔적 요소를 점검하고 불공정, 비합리, 비효율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자료=문체부 제공.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문화예술 예산안은 2조3140억원에서 2조2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콘텐츠는 1조2988억원으로 전년 1조1738억보다 10.7%(1250억원) 늘었다. 관광 예산안도 10.7% 증가한 1조3664억원으로 육성분야다. 체육은 1.8% 증가한 1조6701억원을 책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은 수출전선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콘텐츠 기업의 약 87%가 매출액 10억 원 미만,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 규모로 안정적 자금조달, 수출 판로개척 등 업계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란 판단이다. 이에 문체부는 K-콘텐츠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를 대폭 확대한다(총 3,600억 원, 81.8% 증). K-콘텐츠 펀드 출자(2900억 원, 52.6% 증) 확대로 K-콘텐츠 수출, IP(지식재산) 확보 등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250억 원, 212.5% 증)와 콘텐츠 전략펀드(450억 원)도 신규로 함께 선보인다. 2024년 공급되는 콘텐츠 정책금융액은 총 1조7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선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 대상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26억 원, 44.4% 증)를 제공한다.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개소도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도 관광분야엔 1조3664억원을 투입,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한국방문의 해’ 예산을 대폭 확대(178억 원, 78.0% 증),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 개최를 통한 방한 관광 분위기(73억 원, 97.3% 증)를 조성한다. 아울러 관광지 및 지역축제 요금 모니터링,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 16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에 개방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은 40.5%의 예산을 증액 330억원을 투입한다. 미술진흥 예산은 역대 최초 400억원을 돌파한다. 신진작가들의 아트페어 참가, 네트워킹, 마케팅 지원사업(13억원, 신규)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미술 쇼케이스(47억원, 신규)를 통해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돕고 전시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출판 분야에선 신진·1인 중소출판사 지원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수출시장 개척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77억 원, 10% 증), 우수한 중소출판사를 육성(30억 원, 신규)함으로써 튼튼한 출판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웹소설 산업을 지원(9억 원, 800% 증)하여 생태계 외연도 넓힌다. 저작권 보호 관련 예방 활동에 총 59억원이 활용된다.문화예술분야 예산은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문화로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력을 높인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3개의 웹툰 관련 대학을 보유한 순천에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193억 원, 9550% 증), ‘오징어 게임’, ‘지옥’ 등 세계적 콘텐츠의 제작으로 경쟁력을 보여준 대전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125억 원, 신규)를 2개년에 걸쳐 조성한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67억 원, 143.6% 증), 폐산업시설(317억 원, 23.8% 증) 등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대폭 늘렸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경제적으로 보조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의 인당 지원금액을 늘려(11만 원→13만 원) 보다 두텁게 지원한다(2397억 원, 14.0% 증). 동시에 취약계층의 인문향유(90억 원, 17.3% 증)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향유(107억 원, 59.4% 증) 기회도 확대한다.스포츠산업 분야엔 역대 최대규모의 융자지원을 계획했다(2350억 원, 193.7% 증). 코로나19 기간 적자가 누적된 체육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해외전시 참가를 지원(32억원, 신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선 스포츠클럽육성(303억원, 3.4% 증),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647억원, 1.1% 증),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6억 원, 신규) 등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힌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년 예산안은 K-컬처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고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로 작동하는 K-콘텐츠를 비롯하여 K-관광, K-스포츠 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즐기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존 재정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설계해, 국민의 피와 눈물과 땀이 밴 세금을 짜임새 있게 투입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8.29 I 김미경 기자
"우린 파트너였다"…'무빙' 조인성·류승룡, 듀오 포스터 공개
  • "우린 파트너였다"…'무빙' 조인성·류승룡, 듀오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매회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지난주 블랙 요원이 돼 첫 만남을 가진 류승룡과 조인성의 파트너 관계를 기대하게 만드는 듀오 포스터를 28일 공개했다. ‘무빙’이 디즈니+ 역대 국내 서비스작 중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간를 기록함과 동시에 “‘무빙’은 올해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작품”(IGN),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Forbes), “10, 11회는 지금까지 본 액션 시리즈 중 최고의 에피소드. 역사에 길이 남을 것!”(leisurebyte) 등 국내외 뜨거운 화제를 이끌고 있다. 이에 ‘무빙’이 블랙 요원으로 새 삶을 시작한 류승룡과 최정예 블랙 요원 조인성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게 만드는 듀오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함께 임무 수행에 나서는 ‘장주원’(류승룡 분)과 ‘김두식’(조인성 분)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주 하늘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두식’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아 블랙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주원’. 서로 ‘문산’과 ‘구룡포’라는 암호명과 계급으로만 소통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지만, 그들은 통성명을 하고 ‘김선배’와 ‘장형’이라는 호칭을 나누며 유일하게 서로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된다. ‘장주원’ 역의 배우 류승룡은 ‘김두식’을 향해 “직장에서 든든한 선배로서, 파트너로서 유일한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고 밝힌바, 이번 주 공개될 두 사람의 돈독한 신뢰 관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를 누비며 블랙 요원으로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선보일 환상의 호흡과 천상과 지상을 넘나드는 액션은 물론 두 사람만의 유쾌한 티카타카, 그리고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의도를 눈치채는 등 파트너 ‘주원’과 ‘두식’의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만 기다린다”, “목금토일월화 삭제 부탁드립니다” 등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무빙’은 매주 펼쳐지는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3.08.28 I 김보영 기자
영화 ‘괴담만찬’ 음산한 티저 포스터 공개…10월 개봉 확정
  • 영화 ‘괴담만찬’ 음산한 티저 포스터 공개…10월 개봉 확정
  • 영화 ‘괴담만찬’의 티저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공포를 다룬 영화 ‘괴담만찬’이 10월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평점 9.8로 만점에 가까운 호평을 얻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원작으로 한 괴담만찬은 욕망에 눈먼 이들이 겪는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그리는 작품이다. 댄스 챌린지, 입시, 모텔, 헬스장, 연구실, 먹방 등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소재에 얽힌 괴담들을 담는다. 10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빛을 발산하고 있는 화려한 조명 아래 음산한 기운을 뿜고 있는 테이블과 6개의 의자가 ‘괴담만찬’이라는 타이틀과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은 K-콘텐츠를 리드하는 역대급 출연진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 글로리’의 ‘박연진 엄마’ 역으로 열연을 펼친 손지나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에서 ‘미녀’ 역으로 주목받은 김주령 등이 총출동했다. 한편 영화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5회 태국국제필름페스티벌 작품상 수상,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된 바 있으며, 웰메이드 호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23.08.20 I 김명상 기자
배우 위하준, ‘조니워커 블랙’ 브랜드 모델됐다
  • 배우 위하준, ‘조니워커 블랙’ 브랜드 모델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블랙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위하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위하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배우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강렬하면서도 다양한 인상으로 폭넓은 배역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위하준이 조니워커 블랙이 지닌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와 매력에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새 모델 발탁과 동시에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유행이 불고 있는 MZ세대 타깃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니워커 블랙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조니워커 블랙은 스코틀랜드 내 4개 지역에서 12년 이상 숙성된 29개 이상의 위스키 원액을 엄선해 조니워커 마스터 블렌더 팀이 블렌딩해 만든 제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딜럭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도 잘 알려져 있다.특히 조니워커 블랙은 다이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등 친구들과의 캐주얼한 자리에 어울리는 간단한 칵테일로도 응용이 가능해, 요즘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늘고 있다.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조니워커 블랙의 매력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이미지의 배우 위하준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게 돼 기쁘다”며 “위하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의 매력과 여러 작품을 통해 소개된 열정적인 모습이 조니워커 블랙과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배우 위하준이 조니워커 블랙으로 만들어진 칵테일을 일상 속 장면에서 즐기는 모습이 담긴 디지털 광고는 이번 달부터 공개될 예정이다.조니워커 블랙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위하준(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2023.08.18 I 김미영 기자
'가슴이 뛴다' 원지안, "역할로 기억에 남고 싶다"
  • '가슴이 뛴다' 원지안, "역할로 기억에 남고 싶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주연 배우 원지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원지안은 16일 소속사 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6부작이나 되는 드라마의 주연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책임감이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한 동력이었다”며 “긴 시간을 작품과 함께 보내며 많은 인물을 만나볼 수 있어 재미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여전히 알아감의 연속이다. 성장이라고 해야 할지 적응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을 하면서 더욱더 마음이 단단해지고 담담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역할로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원지안은 “정말 그렇게 살고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조금 더 보는 이의 삶에 가까이 들여놓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면서 “드라마 속 인해도 그렇게 기억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전날 종영한 ‘가슴이 뛴다’는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 주인해의 아찔한 공생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은 원지안은 여자 주인공 주인해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원지안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2’ 출연 확정 사실을 알렸다.
2023.08.16 I 김현식 기자
라이징윙스 ‘디펜스 더비’, 노브랜드 버거와 컬래버
  • 라이징윙스 ‘디펜스 더비’, 노브랜드 버거와 컬래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선보이는 ‘디펜스 더비팩’은 지난달 출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메뉴 ‘페퍼로니피자 치킨’을 비롯해 감자튀김, 크런치오징어 4조각, 브랜드 콜라, 게임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디펜스 더비’의 로고를 패키지에 포함했다.또한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노브랜드 버거 테마의 캐슬 스킨’, ‘희귀 카드 1종 및 골드/엘릭서 세트’, ‘보석 200개 및 골드/엘릭서 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 ‘디펜스 더비팩’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노브랜드 버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노브랜드 버거 7일 출석부’도 선보인다. 게임 접속만 해도 특정 종족의 영웅이나 유닛을 뽑을 수 있는 ‘종족 결정석’을 받을 수 있으며, 총 7일간 출석 시 원하는 종족의 영웅이나 유닛을 뽑을 수 있는 ‘만능 결정석’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부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4인 이용자대결(PvP) 배틀을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용자는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덱을 구성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2023.08.15 I 김정유 기자
다시 국회로 간 영화감독·작가들…"정당한 보상 절실, 플랫폼엔 지원책을"
  • 다시 국회로 간 영화감독·작가들…"정당한 보상 절실, 플랫폼엔 지원책을"
  • 지난 2월 국회에서 영화감독들이 참석한 채 열린 ‘영상저작자의 정당한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지지 선언회’ 행사 후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많은 동료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질 않습니다. 승자 독식의 희망고문으로는 창작 생태계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국내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창작자 단체들이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다. 이 저작권법 개정안은 영상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가 활용될 때마다 음원, TV 재방료처럼 최종 플랫폼으로부터 저작권료를 일정 부분 보상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공정히 관리하고 분배할 수 있는 신탁관리 단체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은 지난해 여름 발의됐지만, 1년이 다 되도록 개정안 심사가 보류되는 등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개정안 내용상 창작자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할 주체인 플랫폼 측과 법안 내용을 둘러싸고 극명히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창작자들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더불어 플랫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세제 혜택 및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SGK(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등 17개 단체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함께 ‘영상창작자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 조속 통과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대규 감독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DGK 측 발언 대표로 ‘도희야’,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과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지원준 (사)한국독립PD협회 정책위원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표, 하신아 웹툰작가노동조합 위원장, (사)오픈넷 오경미 연구원, 정승구 감독 등이 참석했다. 국내 저작권법 제100조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창작자들은 저작권을 제작자에게 양도한다. 저작권을 제작자에게 맡기기 때문에 저작자가 저작권을 누릴 수 없는 웃지 못할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져왔다. 창작단체들은 이에 대해 “법으로 저작권 양도를 추정하는 저작물은 오직 영상물 뿐”이라며 “우린 끊임없이 이 문제의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언제나 ‘산업부터 살리고 보자’, ‘파이가 커지면 나눠줄 게 생길 것’이란 논리에 밀려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다 2021년 황동혁 게임의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적 붐을 일으켰고, 이 작품 하나로 넷플릭스가 1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벌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창작자들의 저작권료에 대한 인식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넷플릭스가 1조원이나 벌었지만, 정작 고통을 견디며 작품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아 그에 따른 추가적 수익 분배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천만영화 감독들과 200명이 넘는 현역 감독들이 국회에 모여 ‘영상창작자들도 출판 작가나 음악 창작자들처럼 작품이 이용될 때마다 작은 비율의 수익이라도 분배받을 수 있게 길을 열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그 후 작년 여름 유정주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저작권을 양도한 영상창작자가 영상물의 최종공급자로부터 수익에 비례해 보상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법안과 관련한 각계 의견수렴, 공청회, 국회 토론회를 통해 수차례 법안의 시행 가능성과 보완점 등을 수차례 논의해왔지만, 1년이 다 되도록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조차 시작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6월 29일 안건에 올려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논의할 부분이 많다는 이유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창작자들은 “제정법도 아닌 개정법에 대해 이렇게까지 다양한 논의 절차를 거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문체위에서 한 차례도 이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저작권법이 해외에서 보장하는 한국 창작자들의 저작권료를 국내로 가져오는 것을 막고 있는데(해외에서 주는 저작권료를 받아줄 국내 저작권료 신탁 관리 단체가 없기 때문) 국민의 재산권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와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내 플랫폼들이 살아남아야 하며, 글로벌 플랫폼만이 한국 시장을 독점 지배하는 상황을 자신들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내 플랫폼이야말로 두터운 창작자 풀 없인 글로벌 플랫폼에 대항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국제적인 시각에서 콘텐츠 산업을 바라봐야 할 때”라며 “이 순간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 생산국들은 초국적 플랫폼의 지배력에 대항해 창작자를 보호하고 자국의 문화적 기반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이미 찾아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럽에선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창작자의 ‘정당한 보상권’을 보장하고 있다. 미국에선 창작자들의 파업 및 쟁의권을 보장하고 있다. 남미 역시 2000년대 초반부터 저작권법 개정을 시작, 최근 글로벌 플랫폼들과 협상을 마치고 창작자들의 보상금 지급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유럽 및 남미의 저작권 단체가 우리나라의 저작권법 개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창작자들은 “연간 8700억 원 규모 국제 저작권료 시장엔 진입조차 하지 못한 상태로, 국부가 실시간으로 유실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서 K콘텐츠 진흥을 위해 투자 유치, 콘텐츠 제작 세제 혜택 강화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 두 손 들어 환영한다. 이참에 플랫폼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송국 등 플랫폼들이 제도를 수용할 수 있게 통 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첨언했다. 아울러 “각당 지도부에 간청한다. 창작자들을 직접 만나달라”며 “저작권법 개정안은 창작자 권리 보호의 최저선이다.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발언을 통해 힘을 보탰다. 정주리 감독은 “이 제도는 우리에게 영화가 어딘가에서 상영되는 한 아직 나와 연관돼 있고, 여전히 감독으로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란 확신과 (창작자에게) 다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로부터 자신의 영화 ‘도희야’로 처음 저작권료를 지급받았을 때의 경험과 심정을 밝히며 “이 저작권료 지급을 계기로 다시 영화와 내가 연결됐다. 아무리 적은 금액일지라도 1차적으로 이 작품의 창작자로서 감독을 인정해준다는 사실에 다시 자긍심을 느꼈다”고도 털어놨다. 김병인 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는 “유럽의 창작자들은 저작권법을 통해, 미국의 창작자들은 노조를 통해 ‘정당하고 비례적인 보상’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의 창작 생태계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질 것”이라며 “왜 한국의 창작자들만 아무 대책없이 방치되어야 하나, 부디 세계를 누비는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주실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표 역시 “OTT 산업시대 영화영상 강국으로 가는 마지막 지름길이 ‘창작자 권리보호’”라며 “음반 산업도 음악 저작권자들로 인해 축소된 게 아니라 글로벌 환경에 맞는 창작으로 몇 단계 산업계를 점프시켰다. 한국영화영상 산업이 세계로 질주할 수 있는 길을 터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17일 이 저작권법 개정안의 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2023.08.14 I 김보영 기자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 4만 잼버리, K팝으로 대화합
  •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 4만 잼버리, K팝으로 대화합 [종합]
  •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NCT 드림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였다.K팝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팀의 가수들은 쉼 없이 내리는 비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를 지켜본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떼창과 함성, 손하트로 화답하며 무대를 즐겼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K팝으로 모두가 하나 된 순간이었다.잼버리 메인행사인 K팝 콘서트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료했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았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 있는 143개국 약 4만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1400여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경기장에 마련된 행사장 관람석은 기존 객석 3만7000석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합쳐 모두 4만3000석이다. 경내를 꽉 채운 대원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폐영식을 마친 뒤 주어진 1시간의 식사 및 쉬는 시간에도 파도타기를 하며 이 순간을 즐겼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포문은 댄스 크루 홀리뱅이 열었다. 홀리뱅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을 안겨준 ‘베놈’과 ‘FTF’(페이스 투 페이스) 무대를 선사, 특유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완벽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군무로 ‘K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줬다.이어서 더보이즈가 무대에 올랐다. 더보이즈는 “웰컴 투 코리아”라고 외치며 ‘립 글로스’, ‘스릴 라이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더뉴식스는 스카우스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센스를 보였다. ATBO, 싸이커스는 강렬한 군무가 돋보이는 ‘넥스트 투 미’, ‘두 오어 다이’로 4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한 조유리는 신곡 ‘택시’로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어서 혼성그룹 카드, 피원하모니, 리베란테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부 순서에선 더 막강한 K팝 스타들이 출동했다. 단독콘서트를 개최해도 충분할 만한 가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4만여 잼버리 대원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2부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이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뉴 키즈 온 더 블럭’과 ‘인 블룸’ 무대를 선사, 소녀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곧이어 등장한 뉴진스는 4만여 관객을 ‘버니즈’(팬클럽명)로 만들어버리는 매직을 선사했다. 뉴진스는 신곡 ‘ETA’와 대표 히트곡인 ‘하입 보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한목소리로 ‘ETA’와 ‘하입 보이’를 떼창하며 즐겼다. 뉴진스도 무대 중간 “K팝 슈퍼 라이브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재치있게 상황극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뉴진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신곡 ‘더 플래시’를, 강다니엘은 ‘SOS’를 선곡해 개성만점 무대를 펼쳤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은 유닛으로 무대에 올라 ‘러브 미 어 리틀’, ‘와일드파이어’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훔쳤다.4인4색 걸그룹의 무대도 이어졌다. 프로미스나인은 ‘#미나우’ 무대를, 아이브는 ‘아이엠’과 ‘러브 다이브’ 무대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브는 공연일이 한차례 변경되면서 출연이 불발될 뻔했지만,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일정을 자체 조정해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있지와 마마무는 쩌렁쩌렁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있지는 멤버 리아의 부재에도 4명이서 ‘케이크’와 ‘워너비’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과 ‘힙’ 무대를 선사, 공연장을 꽉 채우고도 남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속을 뻥 뚫리게 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아이브가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피날레는 그룹 NCT 드림이 장식했다. NCT 드림은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결점 칼군무를 곁들인 신곡 ‘요거트 쉐이크’와 ‘ISTJ’ 무대를 선보였다. NCT 드림은 무대 중간중간 잼버리 대원들과 아이컨택하며 소통했고, 객석에서는 휴대폰과 종이에 NCT 드림과 멤버들의 이름을 써서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에 잡힌 잼버리 대원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NCT 드림의 무대를 즐겼다. 일부 팬들은 NCT 드림의 안무를 따라 하고 손하트를 날리기도 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모든 출연진이 나와 ‘풍선’을 부르고 있다.(사진=문체부)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자가 나와 동방신기의 ‘풍선’을 함께 열창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공연을 무사히 마친 19팀의 가수들은 손에 손을 잡고 잼버리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와 함께 펼쳐진 불꽃놀이는 화룡점정이었다. 현장에 운집한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저마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형형색색으로 수놓인 서울의 밤을 차곡차곡 담았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이날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별 일정에 맞춰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갖는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 체험 등 일정을 이어간다.
2023.08.11 I 윤기백 기자
女솔로의 괴력, 누가 보여줄까
  • 女솔로의 괴력, 누가 보여줄까
  • 권은비(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8월 들어 여자 솔로 가수들의 ‘서머퀸’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올여름을 강타할 히트곡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달 권은비, 전소미, 조유리 등이 여름 시즌 겨냥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서 섹시미를 뽐내며 인기를 높인 권은비가 2일 ‘더 플래시’(The Flash)로 올여름 여자 솔로 가수 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뒤이어 전소미가 2년 가까이 되는 긴 공백을 깨고 테디, 알티 등과 협업해 완성한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를 7일 발표해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이 가운데 9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돼 화제를 뿌린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신곡 ‘택시’(TAXI)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에 앞서 씨스타 활동 당시 여름 시즌 차트를 주름잡았던 소유가 지난달 26일 ‘알로하’(ALOHA)를 내고 한 발 먼저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전소미(사진=더블랙레이블)조유리(사진=웨이크원)소유(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인지도 있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동시기 신곡을 내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흥미롭다. 이게 끝이 아니다. 출격 러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트와이스 지효, 여자친구 출신 예린, 소녀시대 효연 등이 K팝 팬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 중 지효는 18일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예린은 23일 컴백하고 효연은 조만간 컴백일을 공표할 예정이다.지난해 여름에는 트와이스 나연이 ‘팝!’(POP!)을 히트곡으로 만들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나연의 ‘팝!’은 그해 써클차트 7월과 8월 월간 디지털 차트에서 각각 4위와 8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과 2020년 여름 시즌에도 차트에서 두각을 보인 여자 솔로 주자들이 있었다. 2021년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위켄드’(Weekend)로 써클차트 월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들었고, 2020년에는 화사의 ‘마리아’(Maria)와 제시의 ‘눈누난나’(NUNU NANA)가 동 차트 톱10 진입에 성공해 인기몰이를 했다.지효(사진=JYP엔터테인먼트)예린(사진=빌엔터테인먼트)올여름 출격 주자 중에서는 아직 차트에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할 만한 여자 솔로 가수는 없다. 뉴진스, 아이브,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에스파 등 인기 걸그룹들의 기존 히트곡과 신곡이 버티고 있는 최상위권에 입성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 속 누가 돌풍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며 히트곡을 만들어낼지 흥미를 돋운다. 11일 오후 현재 기준으로 멜론에선 전소미의 ‘패스트 포워드’가 가장 성적이 좋다. 이 곡은 톱100에서 88위를, 발매 100일 이내 곡 대상 차트인 핫100에서 30위를 했다. 같은 기준 핫100에는 조유리의 ‘택시’도 92위로 순위권 안에 들었다. 발매 30일 이내 곡 대상 핫100 차트에는 권은비, 전소미, 조유리, 소유 등 활동 중인 주자들이 곡이 모두 순위권에 있다. 이들의 신곡 중 어떤 곡이 상승 기류를 탈지, 출격을 앞둔 주자들의 곡은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2023.08.11 I 김현식 기자
"한복 입고 딱지 치고" 롯데호텔앤리조트, 잼버리 영국 대표단 문화 교류
  • "한복 입고 딱지 치고" 롯데호텔앤리조트, 잼버리 영국 대표단 문화 교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조기 퇴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웨일즈 대표단과 함께한 전통문화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잼버리 문화 교류 행사 제기차기.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 서울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잼버리 지원 일환으로 지난 10일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웨일즈와 한국 문화 교류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행사에는 잼버리 웨일즈 대표단 100명, 일대일 매칭으로 대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체험할 롯데호텔 임직원 90여 명도 참여했다. 한국 문화 체험에 앞서 시작된 웨일즈 문화 체험은 웨일즈 대원들이 직접 진행을 맡았다. 특히 웨일즈 대표단은 롯데호텔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항건(스카프)을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웨일즈 문화 체험으로는 웨일즈에서 마음을 연다는 의미로 선물하는 러브스푼 제작, 웨일즈 지역의 음악 감상 및 댄스 배우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됐다.롯데호텔앤리조트 잼버리 문화 교류 행사 달고나.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 서울은 한국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웨일즈 대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한국 전통 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듯했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을 받아 배우며 금세 흥미를 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에는 체험하려는 긴 줄이 끊이지 않았으며, 환호성과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행사장 입구에는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전통 의상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대원들은 형형색색의 한복이 신기한 듯 롯데호텔에서 특별 제작한 포토박스에서 오래도록 추억이 될 인생네컷 사진도 남겼다.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달고나를 비롯해 인절미, 송편 등 떡과 전통 음료 등 전통 다과를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롯데호텔앤리조트 잼버리 문화 교류 행사 한복체험.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은 “넉넉하지 않은 행사 준비 기간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환대로 잼버리 대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웨일즈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티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웨일즈 리더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목적인 다양한 문화 체험을 비롯해 우정 교류와 협력 증진을 새로운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밝게 웃는 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전했다.스카우트 활동 당시 입었던 단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이은경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매니저는 “학창 시절 오랫동안 했던 스카우트 활동이 떠올라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롯데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12일까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 지원과 함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웰푸드(280360)와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과자와 생수, 음료를 퇴소 시까지 제공한다. 또 지난 10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했으며 이날은 롯데웰푸드 생산공장을 견학한다.
2023.08.11 I 백주아 기자
조유리, '오겜2' '택시'로 연기·음악 두 토끼 사냥
  • 조유리, '오겜2' '택시'로 연기·음악 두 토끼 사냥
  • 조유리(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위를 단번에 달려버릴 시원한 앨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가수 조유리가 신보 ‘러브 올’이 2023년 여름을 대표하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조유리는 9일 미니 2집 ‘러브 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택시’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담아, 택시를 타고 빠르게 달려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며 “올여름 굉장히 덥지 않나.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앨범과 곡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조유리는 타이틀곡명을 왜 ‘택시’로 정했냐는 물음에 “사실 운전면허가 없다. 급한 일이 생기거나 빠르게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을 때 택시가 떠오르더라”면서 “택시라는 소재가 키치하고 재밌게 느껴졌다. 스토리라인을 고민해서 음악으로 풀어내고 싶었고, 그렇게 타이틀곡 ‘택시’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조유리는 무려 1년 2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비주얼 면에서도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조유리는 “이번에 금발을 하고 나왔다. 파격적으로 180도 변신을 하고 싶었다”면서 “신나는 하이브리드 댄스팝 장르의 곡인 만큼, 상큼하고 신선해 보였으면 해서 비주얼부터 확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조유리는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음색’이라고 답했다. 조유리는 “많은 분들께서 내 목소리를 알아봐 주시더라. 팬뿐 아니라 대중께서도 ‘조유리 음색이다’라고 해주신다”면서 “마치 ‘음색 지문’처럼, 목소리에 차별점이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조유리(사진=웨이크원)얼마 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한 조유리는 “좋은 기회가 닿아 오디션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준비해서 캐스팅 됐다”고 출연 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너무 좋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열심히 촬영할 테니 공개되면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말 둘 다 어려운 것 같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좋은 앨범과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듣는 가수’다. 조유리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만족도는 최상”이라며 “연기도 사랑하는 장르고, 노래도 사랑하는 존재다. 사랑하는 걸 계속하면서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힘들다는 생각보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가 연기하는 작품도, 조유리가 노래하는 곡도 믿고 보고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조유리(사진=웨이크원)조유리는 9일 오후 6시 미니 2집 ‘러브 올’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미니 1집 ‘Op.22 Y-왈츠:인 메이저’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러브 올’은 탁구, 테니스 등 일부 구기 종목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다. ‘0:0’의 의미를 담고 있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이다.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사랑한다’라는 단어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이 이번 앨범에 담긴다.타이틀곡은 ‘택시’다.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그린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이밖에도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을 그려낸 ‘레몬 블랙 티’, 사랑에는 쓴맛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비터 테이스트’, 사랑과 집착의 흐릿한 경계를 그려낸 ‘행 온’, 이별 후 느껴지는 힘든 감정을 담아낸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2023.08.09 I 윤기백 기자
조유리 "오겜2 출연 영광… 믿고 보는 배우 되고파"
  • 조유리 "오겜2 출연 영광… 믿고 보는 배우 되고파"
  • 조유리(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광입니다.”가수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조유리는 9일 미니 2집 ‘러브 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좋은 기회가 닿아 오디션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에 응했다”고 ‘오징어 게임2’ 출연하게 된 과정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너무 좋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열심히 촬영할 테니 공개되면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말 둘 다 어려운 것 같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좋은 앨범과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듣는 가수’다. 조유리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만족도는 최상”이라며 “연기도 사랑하는 장르고, 노래도 사랑하는 존재다. 사랑하는 걸 계속하면서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힘들다는 생각보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가 연기하는 작품도, 조유리가 노래하는 곡도 믿고 보고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조유리는 9일 오후 6시 미니 2집 ‘러브 올’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6월 발표했던 미니 1집 ‘Op.22 Y-왈츠:인 메이저’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러브 올’은 탁구, 테니스 등 일부 구기 종목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다. ‘0:0’의 의미를 담고 있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이다.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사랑한다’라는 단어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이 이번 앨범에 담긴다.타이틀곡은 ‘택시’다.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마음을 가사로 그린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이밖에도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의 양면성과 호기심을 그려낸 ‘레몬 블랙 티’, 사랑에는 쓴맛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비터 테이스트’, 사랑과 집착의 흐릿한 경계를 그려낸 ‘행 온’, 이별 후 느껴지는 힘든 감정을 담아낸 ‘멍’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2023.08.09 I 윤기백 기자
류승룡·한효주·조인성 '무빙', 오늘(9일) 글로벌 공개…포스터 공개
  • 류승룡·한효주·조인성 '무빙', 오늘(9일) 글로벌 공개…포스터 공개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1~7화가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이와 함께 ‘무빙’ 주역 10인의 모습이 담긴 ‘무빙의 서막’ 포스터를 공개, 은퇴 요원 3인의 정보를 밝혔다.9일 공개된 포스터는 ‘무빙’ 주역 10인의 모습이 담겼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을 주축으로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의 결연한 모습은 ‘무빙’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능력자들의 뒤를 쫓는 정체불명의 인물 ‘프랭크’ 역의 류승범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이들을 위협할 절대적 인물로서 존재감을 내뿜는다.이와 함께 1화부터 7화 에피소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은퇴 요원 3인의 스틸도 공개됐다. 지금껏 베일에 가려졌던 이들이 ‘무빙’ 속에서 어떠한 활약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은퇴 요원 3인은 ‘주원’(류승룡), ‘두식’(조인성)과 마찬가지로 안기부에 소속된 블랙 요원이다. 현재는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어느 날 나타난 정체불명의 인물 ‘프랭크’(류승범)의 위협을 받게 되는 인물들로 그려진다. 특히 1~7화 전반에 걸쳐 ‘프랭크’와 은퇴 요원 3인이 펼치는 액션 대결은 압도적 볼거리를 예고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프랭크’와 마주한 3인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공격 태세를 갖춘 ‘진천’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정상진’(백현진), 암호명 ‘나주’로 동네 작은 미용실에서 숨죽이고 적의 공격을 피하는 ‘홍성화’(김국희), 그리고 숨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는 ‘전계도’(차태현)의 아버지인 암호명 ‘봉평’의 ‘전영석’(최덕문)의 모습이 극적 긴장감을 일으키며 오늘 공개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사진=디즈니+‘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만들어낸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전 세계의 마음을 움직일 특별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 명불허전 명품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무빙’은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2023.08.0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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