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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모든 고객 대상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이벤트
  • 하나은행, 모든 고객 대상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이벤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자산관리 상담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지털PB 서비스와 세무‧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누구나! 자산관리컨설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VIP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디지털PB 서비스 △상속‧증여 등 세무상담 서비스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자산관리 상담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고객들은 △보유 금융상품 진단 및 절세 금융상품 소개 △가업승계, 토지보상 및 가족 간 자산이전 △중소형 빌딩 매입‧매도, 개발자문 등의 VIP 서비스를 제공받는다.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디지털PB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2023년 WM본부 내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신설하고 상속‧증여, 부동산투자자문 및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VIP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특히, 하나은행에 1억원 이상 예치 손님 중 전담 PB가 없는 비대면 주거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나 화상을 통해 자산관리 상담 및 디지털 거래를 지원하는 ‘디지털PB 서비스’는 자산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상담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과 젊은 손님들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또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 자격증 보유 전문가들이 다양한 절세 컨설팅, 가업승계, 토지보상 등 특화 솔루션과 함께 상업용부동산 매입‧매각 자문, 부동산 가치평가 등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투자자문 및 상속‧증여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VIP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2.23 I 최정훈 기자
신영증권, 창립 68주년 기념식 개최
  • 신영증권, 창립 68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6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자랑스러운 신영인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근속 표창에는 총 18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근속연수에 따른 안식휴가 및 포상금이 주어졌다.‘자랑스러운 신영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부서 및 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익, 혁신, 기업이미지, 조직문화, 윤리, 라이징스타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다. 수익 부문에서는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회사 수익향상에 기여한 FICC본부와 CM본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 부문에서는 자산관리플랫폼인 ‘스마트리핏 2.0’을 출시한 스마트리핏2.0 프로젝트팀과 APEX프라이빗클럽 청담이 수상했으며, 기업이미지 부문에서는 APEX패밀리오피스부산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임직원 간의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한 경영지원팀이 수상했다.한편, 1956년 설립된 신영증권은 ‘고객의 신뢰가 곧 번영의 근간’이라는 ‘신즉근영(信則根榮)’ 경영이념 아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며 발전하고 있다. 1971년 현 경영진이 인수한 이래 53년째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4.02.23 I 김인경 기자
영차영차, 화물 차주 전문 사무 보조 서비스 ‘영차 오피스’ 론칭
  • 영차영차, 화물 차주 전문 사무 보조 서비스 ‘영차 오피스’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콜드체인 전문 기업 팀프레시가 운영하는 화물 운송 플랫폼 영차영차는 화물 차주들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영차 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영차영차)영차 오피스는 정보기술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거나, 시간을 내어 사무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화물 차주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모바일 팩스 발송 등의 기능이 있다. 운송사의 갑작스러운 인수증 등 각종 운송 문서 요청에도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쉬운 사용성이 특징이다.영차영차의 차주 회원이라면 영차 오피스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화물 운송 일선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갤럭시Z 폴드5’와 ‘갤럭시 워치6’, ‘갤럭시 버즈 프로2’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영차영차)조재현 팀프레시 화물운송플랫폼본부 본부장은 “화물 차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차주들을 위한 종합 앱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이윤정 기자
"부울경 가업승계·M&A 봇물…지역밀착 법률자문 뒷받침돼야"
  • [마켓인]"부울경 가업승계·M&A 봇물…지역밀착 법률자문 뒷받침돼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당분간 부산과 울산, 경남(부울경) 지역에서의 가업승계와 기술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이 두드러질 겁니다. 지역 밀착형 법률자문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죠. ”최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본사에서 만난 조숭희 변호사는 부울경에서의 기업 법률자문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가업승계 세제 혜택이 일부 확대되면서 관련 문의가 몰라보게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고, 경기침체로 스타트업들이 매각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관련 전략에 대한 자문 수요가 들끓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포스텍에서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조숭희 변호사는 기업 법률자문에 특화된 변호사다. 그는 부동산개발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사내변호사 및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지주회사의 법무총괄임원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기업 법무 경험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화장품과 소비재, 식음료(F&B), 컨설팅, 콘텐츠 제작, VC, 부동산 개발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계열사들의 법적 이슈를 관리하며 다수 M&A와 스타트업 투자, 부동산 매각 등을 진행한 바 있다.이데일리는 최근 법무법인 디라이트로 둥지를 틀고 부울경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조숭희 변호사(부산사무소 소장)를 만나 업계 분위기를 전해들었다.법무법인 디라이트 부산사무소장인 조숭희 변호사가 이데일리와 만나 지역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의 M&A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조 변호사는 경기 침체로 후속 투자 유치 시 다운라운드(down round·기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때 이전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 투자를 받는 것)를 택하거나 매각 카드를 꺼내 드는 스타트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개발(R&D)에 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기술 스타트업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있다”며 “금리가 내려가지 않다 보니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선 관련 분야 스타트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스타트업들이 기업자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변호사는 “(스타트업이)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법률자문을 고려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시기일수록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여러 대안을 적기에 제공 받는다면 돌파구를 찾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간 법과 비즈니스를 모두 충족시키는 다양한 대안을 도출해왔는데, 비즈니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에 대한 답이 하나만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일이 터진 다음에 수습하기 보다는 사전에 자문을 받고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법률자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부울경 지역은 그간 법률 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 서울과 괴리가 컸다. 조숭희 변호사는 “부울경 인구가 700만명인데 등록 변호사 수는 2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반면 서울·경기 인구는 2000만 이상에 변호사는 2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울경 내 변호사 대부분이 송무에 집중하다 보니 지방에 위치한 기업들은 법률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서울로 올라와 법률 자문을 받아왔다”며 “기업이 속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기업 자문을 받아오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법무법인 디라이트에 그가 합류한 이유다. 조 변호사는 가업승계 자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울경 지역에는 가업승계를 고려하는 해운·제조업 분야의 전통 기업이 즐비하다”며 “승계 과정의 복잡함과 세금 부담 측면에서 자문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 ‘가업승계 TFT’를 꾸리기도 했다. 유럽 패밀리 오피스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자문을 담당해온 디라이트 외국 변호사 등을 주축으로 하는 해당 TFT는 앞으로 국내 기업을 상대로 관련 자문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조숭희 변호사에게 목표를 물었다. 그는 “수도권에서는 기업에 이슈가 생기면 법률 자문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지역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며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받음으로써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연지 기자
'북미·유럽 부동산 집중'…2.4조 부메랑 개인투자자 손실 현실화
  • '북미·유럽 부동산 집중'…2.4조 부메랑 개인투자자 손실 현실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북미와 유럽의 부동산 시장에 집중한 전략이 국내 금융사 투자 손실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2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회수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해외부동산 투자는 공모펀드로도 이뤄졌는데 개인투자자의 손실도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판매 과정을 들여다볼 방침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작년 9월 말 기준 56조 4000억원이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6800조원)의 0.8%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이 31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은행 10조 1000억원, 증권 8조 4000억원, 상호금융 3조 7000억원, 여신전문 2조 2000억원, 저축은행 1000억원 순이다.현재 투자액 중 평가손실률은 5.9%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조 3000여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규모는 2조 4600억원이다. EOD가 발생하면 선순위 투자자의 매각 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후순위 투자자는 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 북미와 유럽의 부동산 시장 악화가 악영향을 끼쳤다. 2022년 6월 149.9를 기록한 미국의 부동산 가격 지수는 올해 1월 121.1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유럽도 125.3에서 98.3으로 주저앉았다. 국내 금융사 해외부동산 투자의 80%가 북미와 유럽에 집중된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 급락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다.추가적인 손실 가능성도 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도 해외 부동산 가격 하락은 일정 부문 있을 수 있지만 그 폭은 지난해보단 크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의 부동산 자산에서 일정부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금융사의 전체 투자 규모에서 유럽 비중이 19%이므로 손실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의 손실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임대형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공모펀드는 총 21개로 2조 3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는 9000억원(8개) 규모다. 이미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는 배당 유보를 결정했고, 나머지 2개(미래에셋맵스미국9-2호·하나대체투자미국LA1호)의 펀드도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어 손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수익자 총회 과반수 동의 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으나,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 손실이 현실화될 수 있다.내년에 만기 도래가 예정인 펀드 중 설정액 1470억원의 미래에셋 맵스미국 11호는 이미 배당유보 상황이 발생했고, 한국투자뉴욕오피스1호는 배당유보를 결정했다. 김 부원장보는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모범규준을 마련해 투자 시 금융회사가 준수할 절차를 규정해 뒀다”며 “앞으로 금융사 검사 시 이를 제대로 준수했는지 부분을 검사할 것이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앞으로 해외 부동산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사가 적정 손실을 인식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금융회사·자산별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만기임박 자산 등에 대해 금융회사의 대응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관리할 방침이다.
2024.02.22 I 송주오 기자
KAIT-네이버클라우드, AI·클라우드 공동사업 발굴 맞손
  • KAIT-네이버클라우드, AI·클라우드 공동사업 발굴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네이버클라우드는 22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네이버클라우드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이인성 부장, 임태건 전무, KAIT 한문승 본부장, 조동군 팀장. (사진=KAIT)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 분야와 관련해 △공동 사업 기획 △활용·확산 프로그램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계기로 법정 법인인 협회와 초거대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하여 인공지능·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함으로써,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산업기반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KAIT는 AI 반도체 3개 사(사피온코리아,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이 더해져 국내 기업에 AI 추론에 최적화된 AI반도체, 생성형 AI, 클라우드 기술·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KAIT는 앞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할 뿐 아니라 기술적 관점에서 기업의 AI 도입 및 활용해 실패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 시 관련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기반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스타트업이 AI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한문승 KAIT 본부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기업의 다양한 성공·실패사례 등을 공유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기존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기업 지원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다양한 산업분야로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KAIT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양측이 생성형 AI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중소·스타트업의 서비스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2 I 한광범 기자
포르쉐코리아, '2023 포르쉐 애프터세일즈 챌린지' 시상식 개최
  • 포르쉐코리아, '2023 포르쉐 애프터세일즈 챌린지'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포르쉐코리아 오피스에서 서비스센터 및 임직원들을 시상하는 ‘2023 포르쉐 애프터세일즈 챌린지(PACE)’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포르쉐코리아)‘2023 PACE’는 독일 본사의 글로벌 애프터서비스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서비스센터와 임직원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2023 PACE’에서는 고객 만족도부터 서비스 품질과 운영까지 애프터세일즈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평가 지표를 설정해 우수 서비스센터를 선정하고, 다양한 서비스 상품 판매 실적이 뛰어난 상품 판매 챔피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총 7개 부문에 대해 개별 시상이 진행됐다.종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올해의 베스트 서비스센터는 도이치모터스 ‘포르쉐 서비스센터 수원’, 용산스포츠오토모빌 ‘포르쉐 서비스센터 용산’,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포르쉐 서비스센터 분당’이 차지했다.포르쉐 라이프스타일과 테큅먼트, 포르쉐 보증 연장 프로그램 등 우수한 판매 성과를 달성한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품 판매 챔피언 수상자’는 송인우(포르쉐 서비스센터 분당) 씨가 선정됐다.베스트 서비스센터 대표와 상품 판매 챔피언 수상자에게는 애프터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독일 본사가 주관하는 애프터세일즈 챌린지 파이널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올해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우수 딜러들과 교류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홀가 브란트 포르쉐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디렉터는 “이번 ‘2023 PACE 시상식’을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 서비스센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포르쉐코리아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아우토슈타트, 도이치아우토, YSAL, 세영모빌리티 등 5개의 공식 딜러사와 함께 전국에 총14개 포르쉐 전시장과 14개 서비스센터, 5개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4개의 포르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성수에 총 10층 규모로 국내 최대 포르쉐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전국 단위로 네트워크 신규 오픈 및 확장을 통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한끼 9천원, 호텔식 조·중식 제공하는 '브라이튼 여의도'
  • 한끼 9천원, 호텔식 조·중식 제공하는 '브라이튼 여의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영이 ‘브라이튼 여의도’에서 여의도 최초로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브라이튼 여의도 조식사진. (사진=신영)브라이튼 여의도는 조·중식서비스, 커뮤니티시설 및 프로그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조·중식서비스다. 호텔식 라운지 컨셉인 주민 공동시설에서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조·중식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케이터링 형식(단체급식)의 일반적인 조·중식서비스와 달리 셰프가 직접 현장조리를 통해 대면배식하는 호텔식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돼 질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과 협업으로 차별화 한 조경설계와 단지 내외 전경을 바라보며 호텔식을 경험할 수 있다.조·중식 서비스는 매주 6일간 오전 7시~오후 2시(중식 가능)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일품식과 브런치(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등 매일 다른 음식으로 제공된다. 식재료비 수준(매 9000원)으로 이용금액이 책정됐고, 입주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 및 이용이 가능하다.단지 내 운영중인 주거서비스와 커뮤니티시설 및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인 ‘에스엘플랫폼’이 총괄하는 주거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하우스키핑, 리무진, 방문세차, 런드리, 홈스타일링, 생활수리, 마켓, 이사 등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APP)과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입주민의 앱 가입률이 80%를 넘어서고, 가입자 절반 이상이 주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이용률이 높다.신영 관계자는 “약 3주 가량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입주 세대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70%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입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는 품격 있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됐다. 현재 임대로 공급 중인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이뤄진다.
2024.02.22 I 박경훈 기자
TSMC 덕에 들뜬 日 반도체…구마모토 1공장, 24일 준공
  • TSMC 덕에 들뜬 日 반도체…구마모토 1공장, 24일 준공
  • 일본 구마모토 TSMC 반도체 공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초에 건설 중인 구마모토 제1공장이 오는 24일 준공한다.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창도 이날 참석할 예정이다. 21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약 1조엔을 투자하는 제1공장은 도쿄돔의 4.5배에 해당하는 약 21만㎡의 부지에 TSMC 일본 자회사인 JASM(일본 첨단반도체제조사)가 입주하는 ‘오피스 빌딩’과 클린룸 등 반도체 제조 설비건물인 ‘FAB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와 물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CUP 건물’, FAB 건물에 각종 특수 가스를 공급·관리하는 ‘BSGS 건물’, 사용하는 가스를 저장하는 가스 야적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대만 주재원 약 400명, 소니 반도체 기술자 파견 직원 약 200명, 현지 채용 직원 등 약 1700명이 입주한다. TSMC는 이 공장에서 카메라, 자동차 등에 쓰일 12·16·22·28nm(나노미터)급 범용로직 반도체(300mm 웨이퍼 환산)를 연말부터 월 5만5000장 생산한다는 목표다. TSMC는 이날 준공하는 구마노토 1공장에 이어 인근에 제2공장을 건설할 예정으로, 27일께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7년 말이 목표다. 2공장에선 일본에서 가장 앞선 회로 선폭 6나노미터의 반도체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폭 40나노미터의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제2공장 건설에는 JASM(지분 86.5%), 소니그룹(6%), 덴소(5.5%), 도요타(2%)가 각각 투자한다.두 개 공장의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조 9700억 엔) 이상이며, TSMC는 3400명 이상의 하이테크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다. TSMC는 현재 3공장 건설도 검토 중으로, 일본은 TSMC의 구마모토 공장 건설로 경제 파급효과가 10년간 20조엔(약 178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최대 경제단체 경단련(經團連)은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자국 설비투자 115조 엔(약 1022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4.02.21 I 정수영 기자
'작년 순익 74%↑' 한화생명…주주배당, 3년만에 재개(종합)
  • '작년 순익 74%↑' 한화생명…주주배당, 3년만에 재개(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의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약 74% 성장했다. 보장성보험 확대에 힘입어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연초 가이던스를 웃돌았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라 지난 2년간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던 한화생명은 올해 이익 개선 효과를 반영해 주주 배당을 재개할 계획이다.(사진=한화생명)◇‘암보험’ 등 보장성보험 매출 쑥 21일 한화생명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3년 실적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은 별도기준 6163억원, 연결기준 8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3.9%, 1.2% 늘어난 수치다. 2022년 당기순익은 IFRS4 기준으로 작성됐다. 한화생명의 호실적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1년 전과 비교하면 52% 늘어난 3조 2631억원이다. 한화생명의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의 매출이 증가한 덕이다. 이에 보장성 APE도 지난해보다 114% 급증한 2조 4466억원을 달성했다. 또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흑자 전환한 점도 눈에 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지난 2021년 출범했다. 설계사 수, 자본 규모 기준으로 국내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시장 내에서 ‘공룡’으로 불린다. 안정적인 조직 증대와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에 따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689억원의 순익을 올렸다.연간 신계약 CSM은 2조 5412억원을 달성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작년 동기 실적인 1조 609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다만 보유계약 CSM은 지난해보다 5.4% 줄어든 9조 2385억원을 기록했다. CSM은 보험사 매출에서 순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익성 지표다. 한화생명은 올해 보유계약 CSM 잔액 예상치를 10조원대로 잡았다. 신계약 CSM 목표치는 2조원 이상이다. 고능률 설계사 중심의 리쿠르팅 강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한 신상품 출시 및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CSM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주배당 ‘별도 순익’ 기준으로 시행 예정이날 관심이 쏠렸던 ‘배당’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한화생명은 오는 23일 정기 이사회 의결 후 구체적인 배당성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준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며, 그간 한화생명의 배당성향은 약 20%를 보여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023년 신제도 도입에 따른 뚜렷한 이익 개선과 더불어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배당가능이익 재원이 확보됐다”며 “이에 2023년 배당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중장기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부실 우려에 따라 모니터링 강화 계획도 내놨다. 한화생명의 자산 포트폴리오 중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는 3조 1000억원가량이다. 오피스 부동산은 약 6000억원 정도를 차지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컨콜에서 “작년부터 대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일부 자산의 손실이 평가 금액에 반영되면 변동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손실 금액을 축소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02.21 I 유은실 기자
KTX 동대구역 토요코인 리모델링한 오피스 ‘W525 타워’ 분양
  • KTX 동대구역 토요코인 리모델링한 오피스 ‘W525 타워’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TX 동대구역 앞에 위치한 토요코인 호텔이 프리미엄 오피스 ‘W525 타워’로 리모델링하며 새단장한다.W525 타워는 9월 중 준공할 계획으로,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일대에 분양 홍보관을 오픈했다. 이곳은 대구광역시의 대표 업무중심지구인 벤처밸리의 최적면에 독점으로 자리하는 입지다. KTX 동대구역과 도시철도 1호선 및 4호선으로 연결이 되는 광역 도심 교통망으로 트리플 광역 역세권인 만큼 비즈니스 허브, 물류 허브, 인적 허브, 교통 허브, 창업 허브까지 비즈니스의 조건을 갖췄다.대구 벤처밸리는 대구시의 주요 업무시설이 밀집된 대표업무지구(CBD)에 해당한다. 이곳과 동대구역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W525 타워는 대구 주요 기업이 자리하고,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밸리 입지이므로 더욱 강화된 업무 기능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까지 범어네거리에는 금융 기기업만 집중되어 있고, 오피스 공급이 부족했지만, W525 타워의 분양으로 KTX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대구 지역 내 업무의 중심이 역을 기준으로 하여 재개편이 될 예정인 만큼 기존의 유동인구와 더불어 상업 기능이 강화돼 더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 관리비 자체 수익 시스템과 프리미엄 지원시설 운영 등으로 전국 최저 관리비 실현이 기대되는 것 또한 이점이다. W525 타워 관계자는 “향후 벤처밸리 업무 기능이 더욱 집중,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곳에 자리하는 W525 타워에 대한 관심도 높아 빠른 분양 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수요에 공실률 낮은 대구 지역의 최적 입지인 오피스인 만큼 빠르게 서두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21 I 이윤정 기자
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청년 더 혜택…경기도 안 도와줘"
  • 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청년 더 혜택…경기도 안 도와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후동행카드는 합리적 가격을 설정했지만 경제력이 취약한 청년은 조금 더 할인해도 괜찮다는 판단으로 청년권을 다시 구상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특시의회 인터넷 생방송)◇“시 예산 쓴다 했지만…기후동행카드 한 푼도 못 낸다는 경기도”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울시는 이날 만 19~34세인 청년층이 약 5만원대의 가격으로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기후동행카드의 기본 가격은 따릉이 포함 6만 5000원이다. 다만 일각서 제기하는 기후동행카드 자체의 가격을 확 낮춰야 한다는 의견에는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가격을 확 낮추면 이용 인원은 획기적으로 늘겠지만 서울시와 경기도의 비용도 굉장히 늘어나게 된다”며 “서울시뿐 아니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과 등하교하는 학생까지 포함하려면 지자체의 감당액수도 고민해야 한다. 가장 합리적인 가격설정을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경기도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오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 시장들인 곳에만 국한된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경기도를 포함해 원하는 곳은 모두 받아주겠다고 열어 둔 상태인데 요청 온 곳 들이 같은 당적일 뿐”이라며 “서울시 예산까지 써가면서 해주겠다고 공표했는데 경기도는 한 푼도 낼 수 없으니 기초 지자체들이 돈이 있으면 들어가라는 입장이다. 사실상 도와주지 않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과거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을 할 때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임기 끝날 때까지 환승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뜻을 맞춰 가능해진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는 시작부터 경기도에 열어뒀다. 이제는 경기도지사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역설했다.기후동행카드가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이전하는 실질적이 효과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한 달밖에 안 돼 평가하긴 어렵고 시범사업 기간으로 정한 올 상반기까지는 이용 패턴을 좀 더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이후로 예정된 대중교통 인상이까지 함께 봐야 정확한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메가시티’ 논의가 총선용 공수표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선거를 앞두고 나와 선거용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지금이 논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는 생각”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치적 쇼’라는 극단적인 발언도 했는데 과격한 표현이다. 늘 이런 논의는 선거 때 있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맞닿아있는 지역의 총선 후보 공천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는데 국민의힘 후보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도 표가 된다고 생각하면 (메가시티를) 공약으로 개발해 발표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논의가 총선 이후까지 연장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내다봤다.이어 “지자체들과 서울시 편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치적 거품을 빼고 행정적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부연했다.◇“교통공사 ‘오피스 빌런’, 조사결과 보고 감사원 의뢰 판단”이밖에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아이수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 양육과 교육, 진학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 시장은 “다문화 가정은 시가 보듬어야 할 사회적 약자이므로 더 많이 신경 써야 했음에도 그동안 특별히 더 챙긴 기억이 없다는 점을 반성한다”며 “현재 가동 중인 여러 지원프로그램이 충분한지 살피고, 사각지대가 있다면 충분히 보호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진심을 담은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답했다.김종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일부 노조 간부들이 ‘오피스 빌런(사무실 악당)’ 행위를 일삼는다고 꼬집었다. 노조 활동을 핑계로 상습적으로 출근을 하지 않고 월급만 챙기거나 근무협조를 내고 일탈행위를 하는 식이다. 조직 전체 분위기가 이를 묵과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임기 이후 불법적인 근무행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를 해왔다. 결과를 보고 추가적인 조사가 내부적으로 필요한지, 감사원의 감사를 의뢰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1 I 함지현 기자
'내남결' 박민영 "나인우 예능 나중에 봐서 다행…독기룩 실수였다" ③
  • '내남결' 박민영 "나인우 예능 나중에 봐서 다행…독기룩 실수였다" [인터뷰]③
  • 박민영(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독기룩이요? 제가 너무 드라마적 허용을 믿고 과하게 간 것 같아요.”지난 20일 최종회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 박민영이 이같이 말했다. 박민영은 의상 논란 비하인드는 물론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과의 호흡까지 전했다.(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화면)박민영의 독기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극 중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박민영 분)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회사라는 장소와는 어울리지 않는 오피스룩과 파격적인 상견례룩 등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독기를 장착했다는 의미로 시청자들은 ‘독기룩’이라는 별명을 붙였다.의상 논란에 대해 박민영은 고개를 푹 숙이며 “실수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과했던 옷도 있고 그만큼 시원했던 룩도 있다. 고증을 해야 된다는 압박감 속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라고 말했다.박민영(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이어 “오피스룩을 입는 작품을 앞에서 세 편을 했다. (‘내남결’ 원작) 웹툰 속에 그려진 모습도 ‘김비서가 왜그럴까’와 닮아 있었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스타일리스트를 바꿔봤는데 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9회쯤에 원래 같이 하던 분과 다시 했다. 그래서 안정된 옷차림이 등장하기 시작한다.(웃음) 제가 과하게 해석을 해서 ‘확실하게 달라진 나’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단발 스타일링도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자른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영은 “10년째 고수하고 있는 긴머리에 웨이브 정도로 변화를 주는 것보다 과감하게 자르는 걸 시도해봤다. 알고 촬영했는데도 짧아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화면)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박민영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민영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나인우는 그동안의 예능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박민영은 “너무 다행히도 저는 인우 씨랑 로맨스가 진행된 다음에 ‘1박 2일’을 처음 봤다.(웃음) 깜짝 놀랐고, ‘진짜 진실된 사람이구나’ 느꼈다. 정말 착하고 바른 청년인데 그게 ‘1박 2일’에 나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연기는 배역에 몰입을 해야 하지 않나. 얼굴을 갈아 끼운다고 하는데, 그걸 너무 잘하는 배우라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갔다”면서 “‘1박 2일’ 속 예능캐로만 보면 ‘내남결’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너무나도 유지혁이 되어서 와버리니까 분리가 되더라”라고 케미를 자랑했다.또 박민영은 “‘잘하는 배우구나. 더 잘됐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다. 나인우 배우의 감정 연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타격은 없었다.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진=tvN)역대급 애증 케미를 보여준 정수민 역의 송하윤에 대해선 “병원 신이 첫 신이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지원이와 수민이로 만났던 것 같다. ‘너도 잘 버텨냈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호흡을 이어갔다”고 답했다.이어 “친구로서의 케미, 완전한 적으로서의 케미도 서로 잘 알고 있었다. 또 이 일을 오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장면들도 있었다”며 “하윤 씨의 연기에 영감을 받아서 제 톤을 조절하기도 했다. 그래서 합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민영은 “실제로 수민이 같은 친구는 다행히 없다. 있었으면 제가 이 일을 지금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전하기도 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사진=tvN)최악의 남편으로 분한 이이경과는 어땠을까. 박민영은 “걔는 그냥 웃기다. 예능으로만 접했던 배우였는데 어떻게 연기할지 너무 궁금했다”며 “처음에 같이 연기할 때 (이이경에게) ‘악역하려면 너처럼 해야겠다’고 했었다. 처음부터 너무 꼴 보기 싫게 나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박민환(이이경 분)이 뜨거운 밤을 보내자면서 다가오고, 적나라하게 춤추는 신이 있다. 100% ‘찐’ 표정이 나오더라. 너무 괴로웠다. ‘진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박민영은 시청자를 경악하게 한 박민환의 가성비 프러포즈에 대해 너무 좋아하는 신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현장에서 진짜 화낼 뻔했다. 이경이가 ‘누나 이런 프러포즈를 받으면 어때?’라고 묻기에 ‘엎어버리지’ 했다. ‘Marry Me?’ 스펠링도 틀렸는데 A4 용지 하나 정도는 더 쓸 수 있는 거 아니냐. 그 정도 성의 없음은 용납이 안 될 것 같다”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2024.02.21 I 최희재 기자
삼성생명 "올해 건강보험 확대…자산운용사 M&A 모색"(종합)
  • 삼성생명 "올해 건강보험 확대…자산운용사 M&A 모색"(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지난해 2조 가까운 순익을 거둔 삼성생명이 올해 종신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수정해 건강·종신보험 영역에서 통합 1위를 달성하고,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 확대 등 운용사업 성과 창출의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생명보험사의 대표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시니어 리빙 등 성장성 높은 영역으로의 신사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삼성생명 본사. (사진=삼성생명)삼성생명은 20일 개최한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손익 제고’, ‘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3가지 방면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먼저 올해는 그간 지분을 투자한 자산운용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 영국 부동산 운용사 세빌스(Savills) IM 지분 25%를, 지난해 4월엔 메리디암 (Meridiam SAS)의 보통주 20%를 취득한 바 있다. 아울러 성장 측면에서 해외 자산운용사 M&A 확대 등 운용사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방안도 찾겠다고 했다. 주요국의 긴축정책과 높은 시장 변동성으로 투자손익이 보험사 수익성의 변수가 된 만큼 안정적인 운용과 이를 성장의 재료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챗봇 등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고 더불어 헬스케어 등 신사업 진출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또 보험손익 측면에서는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순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9.7% 증가한 1조 895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손익 재원인 CSM은 1년 전보다 1조 5000억원 늘어난 12조 200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건강보험 손익이 확 늘어난 게 전체 보험이익을 견인했다. 실제 삼성생명의 건강보험 CSM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2%에서 3분기 40%로 뛰었고, 4분기 기준으로 45%까지 확대됐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는 종신보험시장 경쟁에 적시 대응했고 하반기엔 고수익 건강상품 판매를 확대해 3조원이 넘는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시장에서의 건강보험 100억 이상을 달성하면 월평균 2000억원 이상의 CSM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앞으로 5~10년간 지속해서 3조원 이상의 CSM을 확보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만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맞춰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내놓는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3000원) 대비 23%가량 늘어난 3700원으로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중기 목표 현금배당 성향을 35~45%로 잡았다. 이를 위해 보유 자사주 소각, 매입 후 소각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배당성향·주당 배당금을 늘리기 위해선 손익 상향이 중요한 만큼, 손익 증대에 우선 집중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삼성생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4배 수준으로 시장에서 가치 평가가 낮은 편인데 정부의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이 이달 26일 이후 구체화되고 종합적인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해외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리스크 확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자산에 대한 ‘밀착 관리’ 방침도 내놓았다. 삼성생명의 해외 부동산 보유 규모는 현재 5조 2000억원 규모로 운용자산의 2.5% 수준이다. 주로 뉴욕,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글로벌 주요 도시의 오피스 등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부동산 영역에서 약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 부동산 금융자산에 대한 충당금은 약 140억원을 쌓았다. 최근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의 회사채·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충당금은 55억원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에 대해 “투자 규모가 크지 고 분양률이 100%라 충당금 적립액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며 “증권 관련한 추가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도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4.02.20 I 유은실 기자
"설계사 스카우트·단기납 종신 경쟁 그만둬"…금감원, 보험사에 경고
  • "설계사 스카우트·단기납 종신 경쟁 그만둬"…금감원, 보험사에 경고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권에 단기납 종신보험 과당경쟁에 경고장을 날렸다. 또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부당 승환계약 등 불건전 모집에 대해서도 지적했다.금감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15개 주요 보험회사 경영진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업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감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금감원은 단기이익에 급급해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불건전 영업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CEO 등 경영진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을 부추기는 유인구조가 없는지 상품설계 및 성과보상 구조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고수수료 위주의 모집관행 등으로 불건전 모집(부당 승환계약 등)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보험회사 및 GA업계의 과당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또 단기납 보장보험 과열경쟁에 대해서는 보험회사(상품위원회 등) 스스로 상품판매 全과정에 걸쳐 잠재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아울러 소비자에게 리스크를 전가하는 일부 잘못된 영업관행을 경계하고 금융회사의 기본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해 보험의 대국민 신뢰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위험을 소비자로부터 인수해야 할 보험회사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위험 감수를 조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출시한 보험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험료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임을 강조했다.아울러 보험회사는 장기채권, 부동산투자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투자자산이 많은 만큼, 다양한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철저한 위험 관리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3월말 17.0%에서 같은해 9월 18.4%까지 상승했다.이 수석부원장은 “지금 보험업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대내외 불확실성, 성장정체와 같은 여러 도전요인에 맞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혁신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판매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험서비스 개발 경쟁과 해외진출, M&A 등을 통한 시장개척 노력을 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감독당국도 일부 보험회사·판매채널의 불건전 영업관행과 단기 출혈경쟁에 대해서는 감독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정한 금융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0 I 송주오 기자
네이버, 회계 특화 AI 스타트업 'CCK솔루션'에 신규 투자
  • 네이버, 회계 특화 AI 스타트업 'CCK솔루션'에 신규 투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는 D2SF(D2 Startup Factory)가 회계 특화 AI 스타트업 ‘CCK솔루션’(대표 조현수)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CK솔루션의 프리시리즈A(pre-A) 라운드에는 삼일회계법인도 투자사로 참여했다.CCK솔루션은 회계 감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회계 업무 전반에 걸쳐 △방대한 양의 문서 데이터 확인 △각종 조회서 관리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등을 효율화해 회계사들이 전문가적 판단에 집중하고 나아가 회계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CCK솔루션은 지난 1월 첫 제품인 ‘아씨오(Accio)’를 정식 론칭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섰다.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조회서 관리 등을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대형 회계법인을 파트너사로 확보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CCK 솔루션은 연내 △AI 기반의 문서 가공 솔루션 △회계 품질 관리 솔루션 등을 출시해 회계 업무 전반에 대한 서비스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CCK솔루션은 AI 기술 역량과 회계 업무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조현수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도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더해, 스켈터랩스 등 AI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은 NLP 개발팀을 꾸려 빠르게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생성형 AI가 전 산업에 빠르게 침투 중이며, 특히 회계와 같은 전문 산업에서 AI는 새로운 기회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CCK솔루션은 AI 기술과 회계 업무 양쪽의 DNA를 모두 갖춘 팀으로 향후 AI 기술로 회계 업무의 혁신을 이끄는 필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네이버 D2SF는 올해에도 공격적으로 AI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보다 넓은 시장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북미 투자도 적극 고려 중이며, 최근에는 월간 오피스아워를 통해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가들과의 교류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4.02.20 I 한광범 기자
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 하나증권 IPO 주관사 선정
  • 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 하나증권 IPO 주관사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플랫폼 기업 위펀(대표 김헌)이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위펀은 합리적이고 미니 오피스 스타일을 제안하는 B2B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이다. 복지, 기프트, 운영관리, 공간관리 분야에서 20여개의 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대기업, 유니콘 스타트업 등 4850개 기업 및 20만명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다.위펀은?2018년 12월 설립됐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성장에 필요한 복지와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B2B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업의 본업을 제외한 토탈 업무 솔루션’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상담부터 서비스 이용, 통합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해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끌어내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위펀은 기업형 간식 구독 서비스인 ‘스낵24’를 필두로 ‘커피24’, ‘조식24’, ‘선물24’를 비롯한 100여 개의 기업 서비스를 플랫폼 내에서 운영 중이다. ‘우린’ 인수로 얻은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주요 서비스 운영 지역 확장을 통한 고객사 확보와 신규 서비스 운영으로 2024년 1,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작년 매출과 투자액은?설립 5년 만인 작년 말, 서비스 이용 고객사 7000곳을 확보하며 연 매출 760억 원을 달성했다. 5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121%를 이루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위펀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 고객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안정적인 물류망 확보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작년 11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20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총 누적 투자액은 350억 원에 달한다.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위펀은 하나증권과 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초에는 전국 단위 물류네트워크를 보유한 개인 편의점 1위 종합물류회사 ‘우린’을 인수해 탄탄한 전국망 풀필먼트 강화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 중이다. 하반기에는 B2B에서 더 나아가 B2E로 지속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신뢰도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다.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업력 5년 차인 위펀에게 2024년은 기업공개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플랫폼 연착륙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위펀의 BM(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B2B 플랫폼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0 I 김현아 기자
美 상업용 부동산 추락…금융권 위기 확산 '비상'
  • 美 상업용 부동산 추락…금융권 위기 확산 '비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쪼그라들며 한때 부동산을 중심으로 해외 대체투자에 자금을 끌어모았던 금융업권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비 규모가 절반 이하 수준이라 해도 해외부동산 역시 금융시장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5조8000억이다. 보험이 31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9조8000억원), 증권(8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 중 25%인 14조원이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 이미 주요 금융지주는 역대 최대인 9조원가량의 대손 충당금을 쌓았고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도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상태다. 그러나 이미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금융권의 손실 인식이 시작된 데다 최근 해외 부동산 대출 손실이 커질 것이란 우려 속에 충당금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실제로 5대 금융지주의 해외 부동산 투자(대출채권 제외한 수익증권과 펀드 등 직접투자)는 총 10조44646억원으로, 현재 평가금액은 9조344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10.53%의 손실을 본 것이다또한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25개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펀드 8조3000억원 중 손실을 인식한 펀드는 절반 인상인 4조6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아직 3조6000억원의 나머지 해외 부동산 펀드는 손실을 한 번도 인식하지 않아 ‘뇌관’으로 남아 있다. 문제는 미국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몰락으로 금융권이 이미 삐걱대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지방은행인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a2로 두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상업용 부동산에 내준 대출과 관련한 상당하고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하고 부동산 시장 부진이 길어지자 손실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추가 침체 가능성도 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린스트리트는 “상업용 부동산의 평가 가격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올해 최대 15%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려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로도 옮겨붙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 C클래스’의 경우 수익률(15일 기준)이 최근 1년 기준 -82.40%까지 추락했다. 이지스운용은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만기를 지난해 11월에서 이달 말로 연장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미국 뉴욕과 벨기에 브뤼셀 빌딩에 투자한 ‘한국투자뉴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31.79%)와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2호’(―32.63%)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모펀드로 인수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오피스 빌딩을 지난해 10월 매입가 대비 20%가량 낮은 금액에 매각하기도 했다.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총 4365억원으로 이 중 4104억원을 개인들이 투자했다. 투자자 수만 1만명을 넘어선다. 만기 연장이 불발하면 대규모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해외 부동산 펀드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비견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은 망하지 않는다는 생각 탓에 코로나19 직후 금융업계는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묻지마 투자’에 나선 바 있다”면서 “만기가 많이 남은 경우엔 금리 인하나 경기 변동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은 투자금이 반토막나는 경우도 허다할 수 있으며 금융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2024.02.20 I 김인경 기자
  • [사설]심상찮은 국내외 부동산 시장, 고강도 대책 시급하다
  • 국내외 부동산 시장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양경숙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자체 집행한 해외 부동산 투자는 모두 782건으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무려 20조 38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많은 금융 회사들이 상당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마저 적신호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 시장이 더블 악재에 휘말릴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셈이다.중국 등을 강타한 부동산 시장 태풍은 미국을 이미 덮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서는 블랙스톤 소유의 오피스 빌딩을 담보로 한 채권이 거의 절반 가격에 나와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대출은 약 9290억달러(약 1234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극심한 경기 침체로 거래가 끊겨 상환 자금 마련도 쉽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 위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그룹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손실을 장부에 반영했고, 그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는 고사하고 인상을 걱정해야할 상황에 몰리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부동산 시장이 시계 제로(0)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증권가에는 ‘건설업 4월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5일까지 부도 건설업체가 5곳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공사가 끝난 뒤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1만 857가구에 달한 것도 위기감을 부추기고 있다. 국내외 부동산 시장을 뒤덮은 악재는 코로나19 시대에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의 거품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나 마찬가지다. 금융사와 건설사, 그리고 정책 당국은 충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위기설이 진짜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정교한 컨틴전시 플랜을 구축해야 한다.
2024.02.20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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