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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 속 美GDP 경계감…환율,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슈퍼 엔저 속 美GDP 경계감…환율,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 엔화가 155엔의 저항선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는 더욱 심화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환율은 1370원 중후반대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2원)보다 5.8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원 오른 1376.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1378.5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내내 1370원 중후반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장 막판 추가로 하락하며 중반대에 안착했다. 결과적으론 1374~1379원 사이에서 좁은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나타냈지만, 엔화 가치 추락으로 원화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도 엔화 가치가 연일 추락하며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했다. 155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도 “외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다. 다만 엔화 직접 매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두 개입 이후에도 엔화 약세는 심화하며 장중 달러·엔 환율은 155.73엔까지 치솟았다. 1분기 한국 경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앞서 시장전망치 0.5~0.6%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전년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이는 수출과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이 호조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 GDP 성장률을 대기하며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62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반께 미국의 올해 1분기 GDP가 발표된다. 시장에선 전분기대비 연율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날에는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400억원대를 팔았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성장률이 좋아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3분기에서 4분기로 늦어질 것으로 본다”며 “국내 GDP가 호조를 보여 원화에 긍정적이긴 했지만 미국 GDP 서프라이즈에 대한 경계감과 미 국채 금리 상승, 엔화 약세 등에 환율 상승 요인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인 상황에서 일본 외환당국이 실개입을 하더라도 엔화 약세를 막을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만약 미국 GDP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환율은 곧장 1400원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5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25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4.25 I 이정윤 기자
‘슈퍼 엔저’에 가려진 韓성장률 호조…장중 환율, 1380원 위협
  • ‘슈퍼 엔저’에 가려진 韓성장률 호조…장중 환율, 1380원 위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후반대로 오르며 138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나타냈지만 ‘슈퍼 엔저’에 원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155엔 돌파’에 원화 약세 동조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9.2원)보다 6.55원 오른 1375.75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원 오른 1376.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1378.5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께부터 반락해 환율은 137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외환당국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도 엔화 가치가 연일 추락하며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했다. 155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5.44엔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7위안에서 7.26위안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에도 일본 재무상은 구두개입을 내놨고,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에는 한미일 재무장관들이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이처럼 계속되는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가 심화하자, 일각에선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만이 약세를 저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쉽사리 실개입을 할 수 있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장중 엔화 약세를 쫓아 환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한미일 공동선언 이후 엔화와 원화가 공동 개입 공조로 같이 묶여서 단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민 연구원은 “뉴욕장에서 155엔을 돌파했을 때도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은 아예 없었다”며 “이미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155엔이 뚫리기 전에 개입을 했어야 했다. 수입 물가 부담도 아직까지 크지 않고 수출에는 호재라서 인위적으로 상단을 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개입 의지가 있는 건지 의심된다”고 했다. 1분기 한국 경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앞서 시장전망치 0.5~0.6%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전년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이는 수출과 건설투자, 민간소비 등이 호조를 나타낸 영향이다. 민 연구원은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반면 원화는 위험자산으로 경제 지표에 의존적인 통화가 아니다”라며 “따라서 GDP가 잘 나왔어도 원화는 위험자산인 주식 시장에 더 영향을 받는다. 오늘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대기하며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11시 5분 기준 105.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BOJ 회의·미 GDP 등 주목…“강달러 지지”사진=AFP이날부터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몰려있는 만큼, 이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반께 미국의 올해 1분기 GDP가 발표된다. 시장에선 전분기대비 연율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날에는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도 나온다. 또한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이틀 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회의에서 17년 만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나, 이달에는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BOJ 회의에서 엔화 약세 코멘트에 대한 수위를 높일지, 실개입 의지를 강하게 나타낼지를 봐야 한다”며 “미국은 고용, 소비 등 모두 견고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듯 하다. 결국 달러 강세를 꺾을 만한 건 없고, 여전히 환율은 상방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이정윤 기자
달러·엔 ‘155엔 돌파’ 여파…환율 1380원대 회복 시도
  • 달러·엔 ‘155엔 돌파’ 여파…환율 1380원대 회복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회복이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이 저항선인 155엔을 돌파하면서 엔화 약세에 원화도 동조성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 약세도 심화해 환율 상방 압력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2원) 대비 8.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외환당국의 잇따른 구두 개입에도 엔화 가치가 연일 추락하며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했다. 155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이날 오전 8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5.23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올해 1월 2일만 해도 1달러당 140엔 수준이었으나 가파르게 우상향 기조를 보여왔다. 이후 엔화 가치는 여러 차례 34년 만의 최저 수준 기록을 경신했다.이에 따라 일본 당국자들은 시장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취지로 개입 발언을 반복했지만 엔화 약세에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각국 관계 당국과 긴밀히 의사소통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경계했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5∼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시장 동향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회의에서 17년 만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나, 이달에는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역외 위안화도 상승했다. 중국의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리가 너무 내려갔다(채권값 상승)고 판단한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대기하며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5.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2.5%로 예상되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다. 원화 강세 요인도 있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1.3% 성장했다. 2021년 4분기 전기비 1.4% 성장한 이후 2년 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3.4%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21년 4분기(4.3%) 이후 2년 1분기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이날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환율 상승 압력이 크겠다. 다만 국내 내수 경제가 탄탄하다는 게 입증되면서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은행이 구두개입을 넘어서 장중 실개입에 나선다면 엔화는 급격히 강세로 돌아서며 원화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2024.04.25 I 이정윤 기자
美 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테슬라 급등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테슬라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다만 테슬라는 저가형 모델 출시 기대에 12% 넘게 뛰었다. 아울러 텍사스 인스투르먼트이 시장 기대를 넘어선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메타플랫폼(메타)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오는 2026년 하반기 1.6나노 공정을 시작한다는 깜짝 발표를 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34년만에 155엔을 돌파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 및 이집트 수뇌부가 카이로에서 비밀회동을 벌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300㎞ 사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신형 에이태큼스(ATACMS)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0.1% 상승-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한 3만8460.92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5071.63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한 1만5712.75로 집계.-뉴욕증시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5~10bp(1bp=0.01%포인트) 상승세를 보이며 하방 압력 커져. -호주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해 전월(3.4%) 상승률을 웃돈 것도 투심 부진에 영향.◇테슬라, 저가형 모델 출시에 급등…반도체株 강세-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연초 이후 40% 넘게 하락한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한 데다, 저가형 모델 생산 일정 앞당기겠다는 입장 밝히면서 12% 급등.-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5.6% 상승. 이 여파로 온세미컨덕터(6.2%), 마이크로칩테크(5.2%), 아날로그 디바이스(3.5%) 등 다른 반도체주도 오름세 보여.-바이오젠은 에자이와 함께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퀘비 판매 가속화로 싱장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 발표로 4.6% 올라.-보잉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연초 발생한 사고 여파가 지속하면서 2.9% 하락.-제너럴 다이내믹스는 1분기 실적이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4.0% 하락.◇메타, 1Q 실적 전망치 상회…시간외 주가는 약세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1분기 매출이 364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361억6000억원)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혀.-주당순이익도 4.71달러로 집계돼 예상치(4.32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다만 2분기 매출은 365억~39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시장 전망치(383억달러)에 못 미치면서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약세.-메타는 아울러 올해 자본 지출을 기존 전망치 300억~370억달러에서 350억~400억달러로 올려 잡아. -자본지출을 확대하면서 인공지능(AI) 로드맵 지원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의지 나타내.◇TSMC “2026년 하반기 1.6나노 공정 시작” 발표-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혀.-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J.미이는 이날 기술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미이 COO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그동안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1.8나노 공정을 언급한 적 있지만 TSMC가 1.6나노 공정 로드맵을 밝힌 것은 처음.-TSMC는 그동안 2025년 2나노에 이어 2027년 1.4나노 공정을 통한 생산 계획을 밝혀. 삼성전자도 2나노와 1.4나노 공정 계획은 TSMC와 동일하지만 1.6나노 공정은 없는 상황. -미세공정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 가열 중. 인텔은 TSMC와 삼성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밟힌 바 있어.◇엔·달러 환율, 34년만에 155엔 돌파…약세 지속-24일 NHK는 런던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달러 환율이 155엔을 돌파하면서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혀.-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인식 아래 조금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엔화 약세가 심화했다고 분석.-엔·달러 환율은 올 초만 해도 1달러당 140엔 수준이었지만 우상향 기조가 이어.-일본 당국자들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개입 발언에 나섰지만 엔화 약세는 강해지고 있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을 통한 물가 상방 위험이 지속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혀.◇“이스라엘·이집트 카이로서 비밀회동…라파 공습 논의”-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집트 안보 수뇌부가 비밀 회동을 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과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카이로에서 이집트 고위 당국자와 만나.-이집트 측에서는 100만명 이상의 가자지구 피난민이 체류 중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에 돌입한 경우 다수의 피난민이 이집트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해져.-이스라엘 측은 이 같은 우려에 자국 입장과 대책 방안을 설명했을 것으로 추정.-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월절 대국민 연설에서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며 라파 공습을 시사.◇미국, 우크라에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공급-24일(현지시간)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300㎞의 지대지 미사일인 신형 에이태큼스(ATACMS)를 제공했다고 밝혀.파텔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에이태큼스를 제공해 우크라이나가 자신들 영토 안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을 지난 2월 국가안보팀에 조용히 지시했다”고 언급.-그는 이어 “국가안보팀은 3월12일 발표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패키지의 일부로서 에이태큼스 제공을 시작했고, 그 미사일은 이달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설명.-파텔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작전상 보안을 고려해 에이태큼스 미사일 공급 사실을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고 부연.-장거리 에이태큼스는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더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에 유리한 최근 전장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무기로 평가돼.-아울러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 규모의 무기와 장비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혀.
2024.04.25 I 김응태 기자
점포 하나당 낸 연간 화재보험료 2400원도 안돼
  • 점포 하나당 낸 연간 화재보험료 2400원도 안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전통시장이 보험사를 통해 자력으로 화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쓰는 개별 보험료가 연간 5억원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통시장 총 점포 수가 약 23만 2200개인 점을 고려하면 개별 화재보험 가입 규모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24일 이데일리가 취합한 국내 대형 손해보험 5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전통시장 화재보험 원수보험료 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장 상인들이 개별 화재보험에 가입한 보험료 규모(건물구조 급수 1~4급)는 지난해 5억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자에게 직접 받아들인 보험료를 의미한다. 전국 23만개가 넘는 전통시장 개별 점포에서 ‘화재 안전망 자력 구축비용’으로 낸 보험료가 5억원대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단순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점포 1개당 민영 보험사에 낸 보험료가 연간 2400원에 못 미쳤다.반면 화재 발생에 따른 피해는 크다. 전통시장 시설이 화재에 취약한 데다 소방시설도 부족해 화재시 전소할 위험이 커서다. 실제로 올 설 명절을 앞두고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점포 292개 중 227개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화재 피해를 보지 않은 점포는 65곳에 불과했을 정도로 화마는 삽시간에 시장 전체를 덮쳤다. 이렇게 시장 상인들의 전 재산을 태울 수 있는 화재지만 민간 보험사의 개별 화재보험료 규모는 5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손보 5개사의 화재보험료는 지난 2019년 5억 8200만원에서 2020년 5억 3800만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5억 9200만원, 2022년 5억 7000만원 등으로 5억원 선을 벗어나지 못했다.게다가 비교적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점포의 보험료 규모는 더 적은 실정이다. 보험사는 건물구조에 급수를 매긴다. 숫자가 작을수록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작다. 예컨대 콘크리트 구조는 1급, 목재 구조의 점포는 4급을 매기는 식이다. 지난해 개별 화재보험 규모(5억 4800만원) 중 낮은 급수에 해당하는 3~4급의 규모는 2억원이 채 안 됐다. 화재 발생에 더 취약한데 보험가입액은 더 적었다는 뜻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통시장 상인이 보험사 화재보험에 내는 보험료는 ‘개별과 단체’를 합해도 연간 25억~3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 민간 영역에서 화재보험 단체가입 규모가 완만한 우상향 추세다. 시장 상인이 지방자치단체·상인회·협동조합을 통해 손보사 화재 단체보험에 낸 원수보험료는 지난 2019년 25억 9400만원에서 2023년 29억 8500만원으로 15.0%(3억 9100만원) 증가했다. 이러한 시장 공백은 화재보험 사각지대를 넓히고 있지만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수요 부족과 보험사의 리스크 회피 문제가 겹치면서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 발생 시 피해는 큰데 이를 이중 삼중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은 낮다”며 “보험사로서도 화재 발생에 취약할수록 보험 문턱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4.25 I 유은실 기자
환차익으로 현금 쌓은 HD현대일렉…2분기도 高高
  • [마켓인]환차익으로 현금 쌓은 HD현대일렉…2분기도 高高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환차익을 바탕으로 막대한 현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현금성 자산을 늘려 재무건전성도 높였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D현대일렉트릭의 현금성자산 역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사진= HD현대일렉트릭)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및 현금성 자산은 3644억원으로 전년 말 1671억원 2배 이상 급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에는 단기금융상품과 단기 상각 후 원가금융자산 등이 포함된다. HD현대일렉트릭의 현금성 자산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환차익에 기반한 어닝서프라이즈 영향이 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 환율이 올해 1분기에도 고점을 형성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호실적 요인에 대해 “환율이 1390원까지 올라간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 바 있다.실제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463억원 대비 17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34억원으로 같은 기간 288억원 대비 224.3% 급증했다. 매출은 8010억원으로 40.9% 늘었다.늘어난 현금 덕에 재무건전성 개선세도 더욱 뚜렷해졌다. 현금성자산 증가에 따른 순차입금 감소는 물론 차입금 규모 자체도 줄며 부담을 덜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1791억원으로 전년 말 5148억원 대비 65.2% 급감했다. 이에 따른 순차입금 의존도는 같은 기간 17.7%에서 5.7%로 12%p 하락했다. 전체 차입금 규모는 7155억원에서 5671억원으로 20.7% 줄었다.시장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하반기까지 환율 호재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율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현금성 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환율이 아직은 우호적 구간에 머물고 있고, 구리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하반기 마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중장기적 이익률 추이는 점진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하반기 금리 인하에 따른 가격 하락분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수익 이익률은 1분기와 비슷한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이건엄 기자
중동불안 지속에 견고한 '달러 매수'
  • 중동불안 지속에 견고한 '달러 매수'[외환분석]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역외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강해지는 등 수급상 달러 매수 수요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3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는 등 2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 “역외 환율에 급락에 ‘달러 매수세’가 붙는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7분께 0.35원 하락한 138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보다 8.3원 가량 하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376.0원에 개장했다. 역외 환율이 떨어진 폭에 비해선 하락폭이 줄어든 채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계속해서 하락폭을 축소해갔다. 오전 10시께 1382.2원까지 올라 전 거래일 종가보다 더 오르는 듯 했으나 1380원 초반선에서 움직임을 좁히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밤 10시 반께 106.02로 106선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간 확전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개장에서 국제유가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0.6% 하락한 배럴당 86.75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는 중동분쟁에 경기 둔화 우려가 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270만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140만배럴)를 크게 웃돌았다. 주변국 통화도 약세 흐름이다. 달러·엔 환율은 154.67엔으로 강보합 흐름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환율(CNH) 기준으로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을 두 달 연속 동결했다.외국인 투자자들도 코스피 시장에서 35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이다. 그럼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20.88포인트, 0.81% 상승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 강세가 반영되면서 환율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결제 수요 등 달러 매수 흐름이 강하다.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소진된 것 갖고 달러 매수가 수습상 많다”고 평가했다. ◇ 미 지표 발표 앞두고 이번 주 1390원대 트라이하나 수급상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이 오후에도 1380원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유인들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 금리 수준이 5~5.25%일 확률은 36.8%로 높아지는 반면 4.75~5%일 확률은 31.4%로 줄었다. 연 1회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다음 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 만큼 이번 주 공개될 미국 경제지표가 중요해졌다.25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26일에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공개된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2.9%로 4월초보다는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3월 PCE 물가상승률과 근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각각 2.6%, 2.7%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딜러는 “이번 주 환율이 1390원대를 다시 트라이할 가능성이 있다”며 “포지션 플레이 물량은 제한적이지만 달러 매수 흐름이 강한 편”이라고 전망했다.
2024.04.22 I 최정희 기자
반격 준비 마친 여행테마株…“떨어질 만큼 떨어졌다”
  • 반격 준비 마친 여행테마株…“떨어질 만큼 떨어졌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근 여행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여행 테마주가 반격을 노리고 있다. 여행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저가항공과 레저 등 관련주도 들썩인다. 증권가에서는 여행 관련주의 상승전환을 전망하면서도 금리와 환율 등 잠재된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039130)는 이날 6.68%(3600원) 오르며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말 7만원대까지 올랐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며 5만원대까지 빠졌으나 최근 반등세가 뚜렷하다. [이데일리 김다은]하나투어가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불확실성에도 강세로 전환한 것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바탕이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저점매수 심리도 촉매제로 작용했다. 올 1~2월 해외여행 출국자는 528만명으로 추산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50만명 수준에 근접했다. 올해 중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투어뿐만 아니라 모두투어(080160)와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같은 날 각각 9.07%, 5.90% 상승하는 등 여행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행 패키지 판매 단가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증가한데다 송출객수 역시 올해에는 대부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에는 해외 노선의 운항 횟수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성수기인 3분기부터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여행주가 들뜬 가운데 항공주과 면세·카지노 등 관광·레저 섹터 역시 하락세를 꺾어 올릴 기세다. 항공주 역시 비수기를 맞았음에도 여객과 화물 모두 초과수요를 이어가며 고운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제주항공(089590)은 4.47% 상승했으며 진에어(272450)는 3.31% 올랐다. 호텔신라(008770)와 파라다이스(034230) 등 레저주도 약세를 멈추고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증권가에서는 팬데믹 이후 더디게 회복하던 여행수요 개선세가 뚜렷해진 만큼 여행 테마주의 주가가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사들이 오랜 불황을 거치며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를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용을 슬림화하는 등 체질개선을 거친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주가를 압박해온 중동 분쟁과 이에 따른 유가 급등과 불안한 환율 등은 변수로 남아 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민간 소비 확대 기대감은 높지 않으나 여행 소비 심리는 탄탄할 것”며 “항공 피크아웃 우려가 있으나 당분간 업황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이라 말했다.
2024.04.19 I 이정현 기자
'아이유 카드' 화제…소비자들도 "연회비 더 내겠다"
  • '아이유 카드' 화제…소비자들도 "연회비 더 내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카드가 고액의 연회비를 받는 프리미엄 카드 늘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수료 매출 하락으로 업황이 어려워지자 연회비가 비싼 카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소비 행태에 카드 이용자도 호응하자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가 새 수익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카드업계는 올해 우량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카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업황 악화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가수 아이유(왼쪽)와 ‘투체어스’ VVIP 카드(사진=우리카드)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7곳(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작년 연간 연회비 수익은 1조 3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 2235억원) 대비 약 1000억원(8.3%) 증가한 수치다.카드사의 연회비 수익은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8년 8827억원에 불과하던 연회비 수익은 2019년 9893억원, 2020년에는 1조685억원으로 1조원을 넘은 이후 2021년 1조 1343억원, 2022년 1조 2235억원, 2023년 1조 3255억원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작년 상반기 출시한 신용카드 59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회비는 8만 3453원이다. 전년도 같은기간 출시한 76종의 신용카드 평균 연회비 3만 8171원 대비 119% 증가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특히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VVIP용 특화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프리미엄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우리은행 모델인 아이유가 최근 유튜브에서 사용한 ‘투체어스’ 카드가 화제가 됐다. 이 카드는 우리은행 VVIP 특화 서비스인 투체어스 고객 중 블랙 등급 고객용이다. 블랙 등급은 수신액 50억원 이상에 연회비 250만원 수준이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국내 마티나골드 라운지를 비롯한 전 세계 초호화 공항 라운지를 동반 3명까지 매월 8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특급호텔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KB국민카드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헤리티지 리저브’, 하나카드 ‘제이드’, 현대카드 ‘현대 아멕스 카드 에디션2’ 등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실제 여신업계는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금리 지속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데다 연체율까지 껑충 뛰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연회비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VVIP용 카드가 아니더라도 1만~2만원대 최저 연회비가 아닌 5만~10만원대 카드에도 고객이 호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신업계 한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연회비 수백만원짜리 카드는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렵지만 프리미엄 카드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 것은 사실이다”며 “최저 연회비 카드보다 차라리 5만~10만원짜리 카드를 쓰는 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프리미엄 카드 가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18 I 정병묵 기자
“美 레버리지ETF 투자 이렇게”…미래운용, 가이드북 발간
  • “美 레버리지ETF 투자 이렇게”…미래운용,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법을 안내한 ‘미국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미국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은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소개부터 미국 대표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미국 대표지수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레버리지 투자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국내 증시와는 다른 양상이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나스닥100 레버리지 지수는 4000% 이상,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는 3800%이상 상승한 반면 코스닥 150 레버리지 지수는 -18%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대표지수에 레버리지로 장기 투자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가이드북은 환율 전략에 따른 레버리지 ETF 투자 성과도 분석했다.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환율 전략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특히 장기 투자할수록 누적 성과에 차이가 발생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레버리지 환노출형, 환헤지형 ETF 2종의 수익률 분석 결과 환노출형 상품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수 하락 구간에서 환노출을 통해 방어하는 전략과 더불어 환헤지 비용 절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가이드북에서는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대표 레버리지 ETF 2종도 만나볼 수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ETF’는 글로벌 대표 성장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2023년 연간 수익률 173.8%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인공지능(AI)으로 반도체 산업이 더욱 주목받으며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글로벌 AI 산업 발전의 본격화로 미국 대표 지수들의 우상향 추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미국 레버리지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일각에서는 레버리지 ETF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성장성을 갖춘 미국 대표지수 레버리지 ETF를 통한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KT&G,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예정…기업 가치↑ 전망-NH
  • KT&G,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예정…기업 가치↑ 전망-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KT&G(033780)에 대해 하반기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의 주주환원 정책이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8800원이다. (사진= NH투자증권)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KT&G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546억원으로 전년보다 3% 줄고, 영업이익은 2811억원으로 전년보다 11%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본업인 담배 부문의 영업 성과는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궐련 담배의 경우 총수요가 3.5%가량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담배(NGP)는 시장 침투율이 확대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3.0 효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담배 부문은 여전히 NGP 디바이스 판매 관련 기저 부담이 존재함에도 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KGC 부문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판매 동향은 양호했으나 설 명절 매출 일부가 지난해 4분기 선 반영된 영향으로 국내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매출 인식 시점 차이에 대한 단기적 이슈일 뿐 2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 환원 정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 주주 환원 계획을 공시했으며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주 연구원은 “지난 2월 16일 첫 번째 자사주 소각이 진행됐고, 하반기 중에는자사주 신규 취득 및 소각이 추가로 이루어질 계획인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 환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2024.04.17 I 이용성 기자
“미래차 25% 세액공제 올해 종료…연장해야”
  • “미래차 25% 세액공제 올해 종료…연장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인호 부회장 주재로 ‘제1차 주요 업종별 수출애로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제1차 주요 업종별 수출애로 해소 간담회’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이번 간담회는 자동차·이차전지·철강 업계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규제 및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관련 부처와 기업, 협단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호조세를 띠고 있는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을 확고히 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종재 포스코 상무보는 “자동차 강판의 경우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원산지 기준 충족을 위해 국내 생산 중간 제품을 북미로 보내 현지에서 가공 후 미국 내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2027년 7월 이후에는 원산지 기준이 북미 현지에서 조강된 제품으로 강화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강판용 철강재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박정호 르노코리아 상무는 “홍해 사태 장기화로 물류비 증가와 자동차 전용선 선복 부족이 지속되어 궁여지책으로 컨테이너에 차량을 적재해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동차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한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실장은 “지난해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의 세액공제가 확대(최대 25%)되어 국내 투자 여건이 개선되었으나, 해당 세액공제는 올해 종료될 예정”이라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경우 장기 투자가 필요한 미래차 분야의 국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는 만큼 기업이 적기에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투자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발굴한 수출업계의 규제·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4.17 I 김경은 기자
하락빔 맞은 조선株…3.7兆 IPO 반등 기대감
  • 하락빔 맞은 조선株…3.7兆 IPO 반등 기대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매크로 악재로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조선주가 호재를 바탕으로 반등을 노린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로 주가가 일시 하락했으나 고환율은 조선산업에 호재로 분류되는데다 견조한 발주로 인한 지속적인 업황 개선 전망이 이어지는 덕이다. 3조원대 몸값이 예상되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예정된 것도 투자자의 관심 환기차원에서 긍정적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주요 조선주는 중동 분쟁 및 환율 쇼크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하는 등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하루 만에 5.33% 하락하며 시총 10조가 무너졌으며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5.42%, HD현대미포(010620)가 2.80%, 삼성중공업(010140)이 3.31%, 한화오션(042660)이 2.19% 내렸다. 조선기자재 종목 다수도 하락 마감하는 등 올초부터 이어진 상승 흐름이 꺾였다. 외국인 수급이 빠르게 이탈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조선 주요 5종목에서만 340억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했다.원화 약세로 한국 증시가 급락했으나 조선 업황 전망은 긍정적이다. 조선업은 대표적인 ‘강달러’ 수혜 업종인데다 수주 규모 모멘텀이 약화하긴 했으나 공급자 우위 시장환경 변화로 조선가도 우상향 중이다. 일각에서 조선업 슈퍼사이클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올초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적정 밸류에이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것도 투자자의 관심이 조선주로 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분류된다. 오는 22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이달말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밴드 7만3300~8만3400원으로 상단기준 시가총액 3조7071억원 수준이며 2년 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규모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평가 우려를 내놓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모멘텀 및 견조한 수주가 확인된 대형 조선주 중심 투자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수주 및 선가 관점에서 피크아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글로벌 발주세가 견조해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여전한 만큼 주가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LG엔솔 이후 공모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시장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국내 조선사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신조선가 상승으로 업황 호조에 따른 조선산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럭셔리 거리로 확 바뀐다
  •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럭셔리 거리로 확 바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이 명품 거리로 재탄생한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 3사가 에르메스와 구찌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비즈니스 출장객과 중국인 개별 관광객(싼커) 쇼핑 수요를 집중 공략하는 데 화력을 모으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오는 10월 2터미널의 대규모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용 용량이 두 배가량 늘어나는 만큼 매출 증가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2터미널에 면세점 3사가 명품 브랜드 유치에 힘쓰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16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0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 전까지 인천공항 2터미널에 명품 부티크 매장 오픈을 완료할 계획이다.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7월 개점을 목표로 구찌 매장 공사를 할 예정이다.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 매장도 하반기 입점 예정이다. 현재 ‘투미’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상반기 내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프라다, 몽클레르, 몽블랑, 세린느 등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에르메스와 구찌, 보테가베네타, 롱샴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6월 계약 종료로 인천공항에서 철수했지만, 신세계면세점이 노력 끝에 재유치에 성공했다. 현재는 에르메스 250번 게이트 인근에 임시매장을 두고 있지만 본 매장은 임시 운영 중인 구찌 매장 자리로 옮길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명품 시계브랜드 ‘오메가’를 단독 오픈하고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매장도 문을 열었다.2터미널에는 공항면세점 최초로 체험형 팝업스토어 매장도 들어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부터 팝업존을 운영 중인데, ‘샤넬 메가포디움’을 시작으로 현재 바이레도, 라부르켓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뷰티브랜드 중심으로 색다른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면세점 3사가 2터미널에 힘을 주고 있는 이유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주기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출장객이 많아 1 터미널 매장보다 상대적으로 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한중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어 싼커를 공략하는 주요 거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배가량 늘어나는 수용객 역시 면세점 3사가 입점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 4단계 인천공항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용량(국제선 기준)은 연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확대돼, 동북아에서 1위 자리를 확보하게 되고 세계에서는 두바이공항 1억2000명, 이스탄불공항 1억1000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메가 허브공항으로 받돋움하게 된다.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연내 2터미널 공사가 완료되고 브랜드 입점을 마무리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선호하고 관심을 갖는 명품·프리미엄 브랜드가 집접효과를 발휘해 수요자들이 북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6 I 신수정 기자
국표원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
  • 국표원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상호인정 품목을 올해 연말까지 200개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또 상호인정 품목에 대한 우선시험 및 비용할인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로 확대한다. 해외인증지원단은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경인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해외인증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쉽게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의 해외인증 지원사업의 규모, 대상, 모집시기, 지원범위 등을 설명하고, 1대 1 맞춤상담을 제공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지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정부의 해외인증 지원활동을 전파하고, 현장에서 기업을 만나 신속한 애로해소를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외인증지원단은 경인지역을 시작으로 천안, 광주, 창원, 부산 등 5개 지역을 돌며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4.16 I 윤종성 기자
하나증권 “환율 1400원대 진입 가능성…연말까지 상승 지속”
  • 하나증권 “환율 1400원대 진입 가능성…연말까지 상승 지속”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4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하반기로 밀리면서 환율은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하나증권은 15일 리포트를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주요 산유국이 아니지만 이란은 일일 31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고, 확전 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원유 공급을 무기로 삼을 수 있어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고유가로 인해 2분기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이다.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2분기 중 85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전년비 유가 상승률은 4월 7%, 5월 19%, 6월 21%에 이르며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이는 즉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을 얻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를 바탕으로 하나증권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로 변경했다.미국의 경제상황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쉽게 금리인하에 나설 수 없는 상황과 반대로 유럽 등 여타 선진국에서는 생산성이 약화되면서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기며 환율 상승 요인이 된다.전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은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6월 금리인하를 시사했고, 영란은행(BOE)도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왔다”면서 “독립성을 강조할수록 자국 경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이는 즉 연말까지 각국의 금리인하 폭이 미국보다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기존에 4분기 경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던 금리차 요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여, 미 달러의 강세 흐름이 연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하반기 미국과 비(非)미국간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과정 속에서 환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4월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인해 계절적으로 달러 유출 가능성이 높은 달이기 때문에 상단을 높여 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한 그는 “계절적 상승 요인이 해소된 뒤에도 ECB, BOE 등 주요국들의 금리인하가 독립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는 3분기로 밀리고, 금리인하 횟수가 2회로 제한되면서 환율은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4분기 미국 대선 경계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하나증권은 분기별 평균 환율 전망에 대해 1분기 1329원, 2분기 1360원, 3분기 1365원, 4분기 1375원, 연평균 1357원 내외로 상향 조정했다.
2024.04.15 I 이정윤 기자
코트라, 산업부와 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 코트라, 산업부와 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이달 15~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한 이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코트라)‘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성약 성과를 내온 국가 대표 종합 수출상담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에 코트라와 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해오던 수출상담회를 공동주관했다. 상담회 기간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 미쓰비시 모터스(일본), 코스트코(미국) 등 세계 각지의 유력 바이어 560여개사가 방한해 서비스·ICT·소비재·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수출 유망기업 3000여개사와 이틀간 7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그 결과 총 150여건, 약 1.6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투시형 미니냉장고의 코스트코 납품, 튀르키예로의 샌드위치 판넬 수출계약 등 다양한 성과가 발굴되고 있다.이번 개막식에는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의 핵심인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처음으로 함께 참석했다. 양 장관은 향후 수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함께 상담부스를 방문하여 수출상담 현장을 참관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성약에 힘을 보탰다.안 장관은 “올해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인 수출 7000억달러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 마케팅 예산 1조원 등을 투입해 민관 합동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지금껏 수많은 중소벤처기업인분들 만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화임을 확신했다”라며 “중소벤처기업 정책 전반을 글로벌 관점으로 재설계하고,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수출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상담회에 참석한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직접 제품 생산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폐막 이후 전국 각지의 지자체 수출상담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지방 유망기업들과의 수출상담도 독려한다.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관광과 연계하여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우리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제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해외인증지원단, 무역협회 등 다양한 기관의 컨설팅부스를 설치해 수출 목전의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붐업코리아와 같은 초대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유망한 해외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I 김성진 기자
현대차·기아 1Q 실적 선방 관측..시총 ‘100조’ 시대 연다
  • 현대차·기아 1Q 실적 선방 관측..시총 ‘100조’ 시대 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올 1분기 완성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면서 실적 ‘선방’에 성공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를 통한 수익 개선까지 노리는 현대차·기아가 조만간 합산 시가총액 ‘100조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63조3655억원, 영업이익 6조3446억원으로 추산된다.기업별로는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5% 늘어난 39조6488억원, 영업이익은 0.12% 감소한 3조58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아의 경우 매출액은 0.11% 늘어난 23조7167억원,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2조7561억원으로 예상된다.완성차 침체기에 접어들어 판매 대수가 감소했음에도 양사 모두 실적 측면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신차는 총 176만3137대로 전년 동기(179만78대) 대비 1.51% 줄었고,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판매량이 현대차(-16.3%)·기아(-2.9%) 모두 주춤했지만 매출은 되레 늘었다.생산단가 대비 판매가격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와 SUV,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량이 개선돼 전체 판매대수가 줄어도 매출은 증가하는 ‘믹스 개선’ 효과를 본 덕이다.실적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대차·기아 합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길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올해 들어 현대차가 16.9%, 기아가 9.8% 오르는 등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이유다. 직전 거래일(12일) 기준 현대차·기아 시가총액은 94조3832억원으로 현대차가 50조2387억원, 기아가 44조14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올해 현대차·기아는 인기 SUV 차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구동계)을 더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률을 현대차는 8~9%, 기아는 11.9%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이르면 연말 공개한다. 기아는 소형 SUV 강자인 셀토스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 3종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19%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며 하반기 믹스 상승을 노린다.전기차 신차도 출시해 친환경 수요도 선제 대비한다. 현대차는 판매 가능한 실차 ‘아이오닉9’을 올 하반기 공개하며 기아는 EV3를 하반기 정식 내놓는다.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도 이르면 연말께 가동한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 모두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웃돌았고 SUV 판매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기아는 물량 감소를 믹스 효과와 환율 상승이 상쇄할 것”이라며 “하반기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 완공 및 전기차 모델의 순차 투입이 기업가치 회복의 추가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14 I 이다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 15~19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 15~19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4월 15~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 △15일(월)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상반기 붐업 코리아(장관, 코엑스)15:00 수출품목담당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6일(화) 10:00 자동차 부품 수출현장 방문(1차관, 충남 서산)13:00 FTA종합지원센터 현장방문(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13:45 늘봄학교 수업(장관, 동대문구)15:00 국민 안전의날 기념식(1차관, 세종)15:20 기업과 함께하는 신진연구자 성장 대화(장관, 한양대)△17일(수) 08:00 산업연합포럼 정책 포럼(1차관, 서울)10:00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상생협약 체결식(1차관, 서울)10:30 원자력발전포럼 성과보고회(2차관, 프레스센터)14:00 방위산업발전협의회(장관, 대한상의)14:00 제1차 신통상 라운드테이블(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18일(목)09:00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10 거제 조선소 현장방문 (장관, 거제 삼성중공업)13:00 거제공고 방문(장관, 거제)14:30 방산기업 수출현장 방문(장관, 사천 KAI)△19일(금) 07:30 도레이 회장 면담(장관, 서울)14:00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세미나(2차관, 의원회관)◇ 보도자료 △15일(월) 06:00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회기간회의10:00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 2024년 상반기 수출 붐업코리아 개막11:00 4월 수출 확고한 우상향 흐름 지속11:00 2024년 3월 ICT 수출입 동향11:00 유망 중견기업 대상 최대 1조원 우대금융 지원△16일(화) 06:00 자동차부품 신시장 개척 확대로 ‘24년 자동차산업 최대 수출실적 달성 도모06:00 미국 보잉사와 협력 고도화 논의11:00 FTA종합지원센터, 수출기업 통상애로해소 종합지원기관으로 확대11:00 아시아지역 우리 기업의 수입규제 애로 점검11:00 제14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 참석11:00 지역기업을 위한 해외인증 순회 설명회12:00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과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방안 논의13:45 장관,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활동15:20 기업과 협력을 통한 신진연구자 성장 대화 △17일(수) 06:00 원자력발전포럼, 국민과 함께하는 성과보고회06:00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지원10:00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11:00 IPEF 필라2 공급망 협정 활용방안 논의11:00 자발적 리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수단14:00 방산생태계 혁신으로 방산수출 뒷받침한다△18일(목)06:00 울산 북항 에너지허브에 첫 석유제품 입고06:00 산업부 전직원 산업 현장 속으로10:00 K-조선, LNG운반선 수출 500호 달성11:00 옥동 변전소 고장원인 조사 결과 발표11:00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1:00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통한 對중국 수출 지원14:30 K-방산 수출 200억 목표, 방산기업 수출현장 방문18:00 무역위원회,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산 합판 반덤핑조사 최종판정△19일(금) 06:00 한-일 철강업계, 철강산업 현안 공동대응에 뜻 모아06:00 해양에너지 기술 및 국제표준화 선도
2024.04.13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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