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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복지공단,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착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9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12-12)에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착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공공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을 거행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33,000㎡(10,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47,962㎡(14,534평),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건립, 총 3개동(진료동, 연구동, 일·가정적응재활훈련센터)에 18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산하 11번째 병원이며, 울산 최초의 공공병원이다.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정선 등 9개 병원, 1개 요양병원(경기요양병원)과 외래재활집중치료센터인 3개 의원(서울·광주·부산)을 운영하고 있다.울산은 우리나라 산업의 메카로서 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특히, 감염병 팬데믹 상황 등에서 공공의료 기관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에 공단은 2019년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계획 확정 이후, 울산광역시·울주군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와 산재환자의 치료 및 전문재활, 사회복귀까지 책임질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산재 노동자를 위한 진료와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스템을 적용한다.태화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하여 안전하고 자연친화적 치유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산재환자들이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동선과 구조를 고려한 진료과 및 지원시설 등을 배치했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로부터 지역 내 의료체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 통합병동, 선별진료, 동선분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했다. 또한 향후 지역 내 의료수요 증가와 급성기 진료 등 미래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건축물 배치와 내부 구조에 반영했다.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인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노동자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울산, 부산지역 대표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특징주] 금양그린파워, 에코프로-SK에코 EU·CRMA 폐배터리 진출에 연료전지협력사 ‘날개’
- [이데일리 TV 최은경 기자]금양그린파워(282720)가 오름세다. 유럽연합(EU) CRMA발표를 앞둔 가운데, 에코프로,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3사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양그린파워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SK그룹과 연료전지분야에서 주요 협력사로 알려졌다. 14일 11시 27분 금양그린파워는 전일 보다 13.77% 오른 18,430원에 거래 중이다.최근 유럽연합(EU)이 탈탄소 산업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럽판 IRA’로 통칭되는 유럽 핵심 원자재법(CRMA) 초안이 오늘(14일) 공개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SK에코플랜트의 유럽 폐배터리 진출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TES)가 국내 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에코프로와 손을 맞잡고 유럽 내 폐배터리 순환체계 조성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SK에코플랜트·테스(TES)가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해 유럽 내 폐배터리 물량 확보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에코프로의 경우 헝가리에 현지 공장 설립으로 배터리 소재 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금양그린파워는 SK로부터 음성에코파크 연료전지, 광주 광산 연료전지, 이천 연료전지, 울주 연료전지, 강릉 연료전지 등 수주를 받아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 유럽진출에 따른 수혜기대감에 투자자들은 금양그린파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