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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유가 못 버티겠다"…법원 문 두드리는 美 기업 속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가하락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파산신청하는 석유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저유가에 설비투자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작년 고점 대비 65% 이상 떨어지자 이를 이겨낼 재간이 없는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석유기업인 큐빅 에너지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파산법원에 ‘챕터11’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챕터11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자력으로 회생하기 어려운 경우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정부 관리하에 기업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법원이 기업청산보다 정상화가 더 낫다고 판단해 파산보호를 승인하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큐빅에너지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를 시추하는 회사다. 유가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자 수년간 인수자를 물색해왔지만 결국 실패했다. 큐빅 에너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채는 1억2640만달러로 이중 2990만달러는 루이지애나 설비를 담보로 웰스파고로부터 빌린 것이다. 이에 따라 루이지애나 설비에 대한 경영권은 웰스파고가 갖고 다른 자산은 또 다른 채권자인 앵커리지와 코빈캐피탈파트너스, O-CAP 매니저먼트 등에 넘어가게 된다. 큐빅 에너지 뿐이 아니다. 올 들어 에너지 기업 수십 개가 파산위기에 몰렸다. S&P캐피탈IQ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 법원에 챕터11이나 챕터7을 신청한 에너지 기업은 총 58개다. 지난달에는 애트나 리소시즈, 패럴렐에너지 등 무려 9개 기업이 신청했고 10월에도 AIX에너지, 앵커포인트 등 8개 기업이 법원 문을 두드렸다.회생가능성이 있는 ‘챕터11’과 달리 ‘챕터 7’은 기업 회생가능성이 없을 때 자산매각 및 기업청산에 들어가는 규정이다. 지난 2월 그린어스퓨얼을 시작으로 선리버에너지, 악시온서비시즈, 블루워터 인더스트리스, 파이스트에너지, 비레올바이오에너지 등 9개 기업이 챕터7을 신청했다. 앞으로 챕터를 신청하는 에너지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5~16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9년 만에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금리를 올리면 달러는 강세가 될 것이고, 유가는 더 하락할 수밖에 없다. 수급상황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감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이란이 경제제재 해제를 앞두고 원유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 있어 공급은 넘치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기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고 있는데, 올겨울은 엘니뇨 현상으로 유례없이 따뜻해 난방용 에너지 수요도 감소세다. 헤지펀드인 센타우루스 어드바이저스에서 일했던 전설적인 에너지 트레이더 존 아널드는 유가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내년 미국 에너지 기업 절반이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12.15 I 권소현 기자
美 자사주 매입 금융위기 이후 최대…독일까 약일까
  • 美 자사주 매입 금융위기 이후 최대…독일까 약일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 주당순이익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대규모 현금을 쏟아부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미국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5167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아직 3분기 분기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매년 3개 분기 매입규모로는 금융위기 바로 직전인 2007년 이후 최대치다. 올해 자사주 매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기업은 애플로 총 302억2000만달러(약 34조9192억원)을 쏟아부었다. MS가 142억달러로 뒤를 이었고 퀄컴(96억달러), AIG(75억달러), 길리어드사이언스(70억달러) 순이었다. 자사주 매입을 예고한 기업도 상당하다. 올해 연간으로는 2007년을 웃돌긴 힘들겠지만 올 들어 10월까지 수치는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많을 것으로 비리니는 전망했다. 나이키가 향후 4년에 걸쳐 1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80억달러는 내년 5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업 현금보유 수준이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고 금리는 낮아지자 자사주 매입을 위해 현금을 쓰거나 부채를 쓰는 경우가 확대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주주 입장에서 호재다.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이 줄어드는 만큼 보통 주가 상승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너무 많은 돈을 쓰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서는 너무 적게 투자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기도 했다. 미 민주당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업 전체를 좀 더 자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착시효과를 준다는 지적도 있다. 전체 순이익은 그대로인데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당 순이익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MS)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지만 주당순이익은 3.1% 늘었다. 전체 주식의 3% 이상을 사들인 덕이다. 웰스파고의 순이익은 0.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주당순이익은 자사주 매입 이후 2.9% 늘었다. 화이자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도 각각 순이익은 2%, 2.8% 증가했지만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5.3%, 12.4%로 껑충 뛰었다. 하워드 실버블랫 S&P다우존스지수 선임 지수 분석가는 “S&P500 기업 중 20% 이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최소 4% 이상의 유통주식을 줄였다”며 “유통주식의 4% 이상을 매입하면 주당순이익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S&P500기업의 20%가량이 이미 상당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에 4분기 순이익이 증가하지 않고 더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더라도 4분기 주당순이익은 최소 4%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S&P500기업의 보유 현금 운용 수익률은 1.3%에 불과해 현금 활용에 대한 압박을 받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은 종종 주가상승 재료가 된다. 애플은 올 들어 8.1% 올랐고 MS는 16.7% 상승했다. 하지만 꼭 이 공식이 통하는 것만은 아니다. 퀄컴은 33.2% 하락했고 오라클도 12.5% 미끄러졌다. 바이오 기업인 애브비는 6.6% 떨어졌다. 또 경영진에 대한 주식보상 비용을 숨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통 경영진에게 주식을 부여할 때 기업들은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행하기 때문이다.
2015.11.23 I 권소현 기자
견과류와 유산균을 동시에! "초이스넛" 홈쇼핑 론칭
  • 견과류와 유산균을 동시에! "초이스넛" 홈쇼핑 론칭
  • [온라인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견과류.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방지는 물론, 콜레스테롤과 혈당까지 조절하는 이 영양간식을 매일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애드웰스(대표 김풍승)가 오는 11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론칭할 초이스넛(Choice nut)은 유산균을 함유한 "선택받은" 견과류다.초이스넛에는 그릭요거트블루베리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다량 함유된 그릭요거트블루베리를 분말로 담아 죽은 유산균이 아닌 살아 있는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사 ㈜애드웰스는 가공과정에서 유실되는 견과류와 유산균의 영양분을 그대로 담기 위해  신조재를 사용했다. 쿠키형태의 퀴노아쿠키에는 곡물의 어머니로 알려진 퀴노아를 먹기 좋게 통곡물로 재가공했으며, 그릭요거트블루베리초코볼은 진짜 유산균을 투입해 요거트 스위트그릭과 블루베리를 재가공해 만들었다.또한 하루견과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으로 꼽혀왔던 눅눅한 식감을 없애기 위해 특허 받은 수분흡착포장지를 사용했다. 여기에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곡물을 통째로 넣어 고소한 식감과 영양을 자랑한다.제품에 주요 원료인 퀴노아는 고단백 식품으로 쌀, 보리, 밀 등 다른 곡류와는 달리 나트륨이 거의 없고, 글루텐 또한 없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칼슘, 칼륨, 인, 철분,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등의 각종 무기질과 미네랄을 비롯해 비타민, 섬유질, 녹말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곡물이지만 우유와 같이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업체 관계자는 "호두, 아몬드, 밤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견과류 중에서도 퀴노아는 신이 선물한 곡물의 어머니로 알려졌다"면서 "이런 퀴노아를 통째로 섭취 가능한 초이스넛이 하루견과의 스마트한 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오는 11일 론칭될 TV홈쇼핑 론칭방송에서는 기본 80봉지에 40봉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론칭방송은 현대홈쇼핑에서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로 예정돼 있다.제품 구매는 애드웰스 홈페이지(http://adws.co.kr) 또는 현대홈쇼핑(http://www.hyundaihmall.com/front/pda/itemPtc.do?slitmCd=2037966811§Id=141253)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 뉴욕 증시, 상승 마감..주택지표 개선 영향(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주택지표 개선에 주목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만7545.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오른 2102.44, 나스닥 종합지수는 0.86% 상승한 5091.70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공개된 8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는 바이오테크주가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9일 오후 2시 7월 의사록을 공개한다.◇美 8월 주택시장지수 61..10년래 최고치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 지수는 전월 60보다 상승한 6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이로써 주택시장 지수는 14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넘어섰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판매 낙관 여부를 판단한다.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올해 단독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항목별로는 단독주택 판매지수가 전월 65에서 66으로 상승했고, 향후 6개월 동안의 단독주택 판매 기대지수는 70을 유지했다.◇美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4.92..2009년 이후 최저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14.92를 기록,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플러스(+)3.86에서 대폭 하락한 것이다.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5.00이었다.이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으로,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신규 주문지수는 전월 -3.50에서 -15.70으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영역을 이어갔으며 출하지수는 전월 +7.88에서 -13.79로 하락했다. 지불가격 지수는 전월 +7.45에서 +7.27로 소폭 하락했으며 고용지수는 +3.19에서 +1.82로 떨어졌다.다만 향후 기업 여건지수는 전월 +27.04에서 +33.64로 상승했다.◇국제유가, 日경기위축에 하락 마감..WTI 41.87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63센트, 1.5% 하락한 41.8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50센트 내린 49달러를 나타냈다.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마이너스(-)1.6%를 기록했으며 실질 GDP는 -0.4%로 집계됐다. 수출 급감과 소비자들의 지출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부양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받는 압박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중국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3% 넘게 급락한 뒤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글로벌 통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추측이 계속됐다.WTI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약 30% 하락했으며 7주 연속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정유업체들이 정례 유지보수 기간에 돌입하면서 지난 몇주간 원유 수요는 감소해왔다.한편 이날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70달러 오른 1118.4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6.81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종목별 주가는 애플이 1% 넘게 올랐고, 에스티로더가 6.8% 밀렸다.
2015.08.18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상승 마감..주택지표 개선 영향(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주택지표 개선에 주목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만7545.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오른 2102.44, 나스닥 종합지수는 0.86% 상승한 5091.70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공개된 8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S&P500 지수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는 바이오테크주가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9일 오후 2시 7월 의사록을 공개한다.◇美 8월 주택시장지수 61..10년래 최고치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 지수는 전월 60보다 상승한 6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이로써 주택시장 지수는 14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넘어섰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판매 낙관 여부를 판단한다.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올해 단독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항목별로는 단독주택 판매지수가 전월 65에서 66으로 상승했고, 향후 6개월 동안의 단독주택 판매 기대지수는 70을 유지했다.◇美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4.92..2009년 이후 최저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14.92를 기록,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플러스(+)3.86에서 대폭 하락한 것이다.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5.00이었다.이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으로,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신규 주문지수는 전월 -3.50에서 -15.70으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영역을 이어갔으며 출하지수는 전월 +7.88에서 -13.79로 하락했다. 지불가격 지수는 전월 +7.45에서 +7.27로 소폭 하락했으며 고용지수는 +3.19에서 +1.82로 떨어졌다.다만 향후 기업 여건지수는 전월 +27.04에서 +33.64로 상승했다.◇국제유가, 日경기위축에 하락 마감..WTI 41.87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63센트, 1.5% 하락한 41.8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50센트 내린 49달러를 나타냈다.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마이너스(-)1.6%를 기록했으며 실질 GDP는 -0.4%로 집계됐다. 수출 급감과 소비자들의 지출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부양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받는 압박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중국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3% 넘게 급락한 뒤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글로벌 통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추측이 계속됐다.WTI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약 30% 하락했으며 7주 연속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정유업체들이 정례 유지보수 기간에 돌입하면서 지난 몇주간 원유 수요는 감소해왔다.한편 이날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70달러 오른 1118.4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6.81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종목별 주가는 애플이 1% 넘게 올랐고, 에스티로더가 6.8% 밀렸다.
2015.08.18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VAN대리점서 개인정보 줄줄 샌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VAN대리점서 개인정보 줄줄 샌다-수입차 비쌀수록 잘 팔리네-한·인도 ‘제조업 밀월’-연예인 결혼은 ‘주가 무덤’△종합-[Zoom人]11개월 만에 사퇴한 조윤선 靑 정무수석-알리바바에 한국 상품 전용관 열린다-[사설]12억 인도시장 진출 채비는 돼 있는가-[사설]국민안전처의 안이한 자세 걱정스럽다△개인정보 위험지대 VAN대리점-주민번호 찍힌 서류 캐비닛에 방치…통장사본 뭉치로 버려져-주민번호 무단수집 法으로 막아야△종합-광주서 합창만 한 김무성·문재인-케리 “한·미동맹 1cm도 틈 없어…대북 압박 강화할 것”△금융-12월부터 은행 ‘비대면 거래’…“핀테크 기폭제 될 것” vs “고객모집 효과 작다”-현대해상 국내 손보사 최초 독일 진출△산업-삼성 ‘탭S2’ 내달 출격…점유율 20%대 도전-20~40대 남성, LG G4에 꽂혔다-‘모바일 블로그’ 시대…해시태그 마케팅 뜨겁다-‘실적 부진’ 선데이토즈 고스톱·포커게임 손댄다△생활산업-담배에 웃는 편의점…백수오에 우는 홈쇼핑-“내가 원조” 마유크림 진흙탕 싸움△‘감사의 마음’ 전하는 계절-늦었더라도 좋아요…선물 든 5월의 산타△IR클럽-KDB대우증권, 1Q 독보적 실적 자신감…“PB명가 굳힌다”△Job&Life-[인터뷰]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채용시험에 NCS 적용 검토” △화통토크-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글로벌 흐름 못 좇는 농업기관·인력 정리해야”△Travel-소박한 골목 사이로…지글지글 추억이 익어갑니다△엔터테인먼트-국민 남동생서 오빠로…아역스타 TV서 자란다-‘천국의 계단’ 꼬마 박신혜 한류여신 되다△골프&스포츠-‘웰스파고 체질’ 매킬로이…가뿐하게 시즌 2승△마켓-‘액면 다이어트’ 아모레퍼시픽 주가 하이킥-중국 등에 업고…메타바이오메드 연일 최고가△증권-LGD·SK하이닉스 등 ‘선방’…매출 줄었지만 수익성 좋아져-새내기펀드 40%는 해외주식형△글로벌마켓-“고마워 아이폰”…亞 부품업체 ‘즐거운 비명’-앞에선 “후퇴없다” 뒤에선 “도와달라” 두 얼굴 그리스△피플-40년 국산 절삭공구 개발 외길인생-“중국은 수산물 블랙홀…유통 개선해 공략”-대학에 간 쿡 CEO “불의와 싸워달라”△오피니언-[목멱칼럼]막말 넘쳐나는 ‘개념없는 사회’-[생생확대경]한화 돌풍 만든 세 요인-[기자수첩]거리극축제가 馬축제로 바뀐 사연△사회·부동산-5년 뒤 내집 마련 꿈꾼다면 ‘10년 공공임대’-[르포]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건설 현장-‘경남기업 특혜’ 김진수 소환…윗선 지시받았나 집중 추궁
2015.05.18 I 박수익 기자
  • 뉴욕증시 장초반 낙폭 만회‥양적완화 연장 기대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뉴욕증시가 장 초반 낙폭을 지우며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돈 풀기 정책이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 개선된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이 지원사격을 했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떨처내지 못했다.◇장초반 1%대 밀려‥블러드 총재 발언 이후 분위기 반전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만6117.24로 내려앉았다.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01% 오른 1862.7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05% 반등한 4217.39에 장을 마쳤다.이날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1%대 빠진 채 출발했다. 유럽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컸던데다, 에볼라 공포가 확산하면서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란 걱정이 맞물려서다. 개장 전 골드만삭스의 실적호조 소식이 전해졌고, 9월산업활동과 실업청구건수 같은 지표가 개선됐지만 시장은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이달 말 끝낼 예정인 양적 완화정책을 좀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뒤 분위기가 급변했다. 유동성이 더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자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장 막판까지 매수와 매도세가 경합을 벌였지만 완전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결국 시장 저변에 깔린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불러드 총재 “양적완화 종료시점 늦춰야 할 때”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끝내지 말고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 고위인사가 양적완화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러드 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펀더먼털이 여전히 강하지만 유럽 경제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시장의 혼란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 기대심리가 하강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는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시점을 늦추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 완화 조치를 끝낼 계획이다.블러드 총재는 FOMC에서 의결권이 없다.◇9월 산업생산 22개월만에 최대폭‥실업수당 건수 14년만에 최저이날 공개된 경기지표는 대체로 좋았다. 지난 9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0.4% 정도 늘어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한참 웃돈 것이다. 이는 지난 2012년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기도 하다. 유틸리티산업 분야 생산은 3.9%나 급증해 지난 2012년 5월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광산부문도 1.8% 증가했으며, 제조업부문은 0.5% 늘었다.9월 설비가동률은 전월 78.7%에서 79.3%로 상승해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2만3000건이 줄어든 수치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28만6000건 정도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밑돈 것이다.다만 10월 미국 주택 건축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는 10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59에서 하락한 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59)를 밑도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 3분기 실적 예상상회‥WTI 한때 배럴당 80달러 하회개장 전 공개된 골드만삭스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며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익은 2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2000만달러에 비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익은 2.88달러에서 4.57달러로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한 순익은 3.21달러다. 이베이는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예상을 다소 웃돌겠지만, 올해 수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이베이 주가는 6% 넘게 급락했다.영국 바이오테크(생명공학) 업체 샤이어의 인수를 재검토한다고 밝힌 미국 제약사 애브비는 0.57% 하락세다. 영국 샤이어 주가는 7.3% 급락했다.54억달러 규모의 셰일 자산 매각을 추진하려는 체사피크는 16% 급등해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WTI 선물은 배럴당 1.1% 오른 8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69센트(0.82%) 상승한 배럴당 84.47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오른 2.1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 한때 1.86%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2014.10.17 I 장순원 기자
  • "닷컴버블때랑 닮긴 했는데…" 美 증시랠리 `갸우뚱`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뚫으면서 추가 랠리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이 지난 2000년 닷컴기업들의 주가에 낀 버블(거품)이 터질 당시와 매우 유사하다는 우려섞인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 전체 밸류에이션은 당시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한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 지수 오름폭-IPO 열풍 등 ‘닮은꼴’일단 이번 상승기에 S&P500지수가 보여준 오름폭이나 시장 랠리에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줄을 잇고 있는 등 닷컴 버블 당시와 현재 시장 상황이 닮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대세 상승이 시작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지금까지 S&P500지수의 연율 환산 투자수익률은 평균 24.5%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말에 끝난 닷컴 버블기 당시의 27.1%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5년간 S&P500지수의 상승률은 195%로, 지금부터 14년전 대세 상승기의 236%에 근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자체 보고서에서 이례적으로 “바이오테크와 소셜미디어 관련 기업들의 주식 밸류에이션이 과도해 보인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시장 랠리에 따른 IT 기업들의 IPO 열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시 별다른 수익 모델도 없던 온라인 애완용품업체인 펫츠닷컴(Pets.com)이 IPO에 나서 8250만달러를 끌어 모았지만 얼마뒤 파산으로 내몰렸다.최근에도 킹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옐프, 트위터 등이 잇달아 주식을 공모하며 증시에 데뷔한데 이어 미국 증시 사상 최대로 전망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업체 알리바바그룹 홀딩스도 IPO를 앞두고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 “밸류에이션은 낮아”..전망 엇갈려다만 다른 점은 당시와 지금의 시장 밸류에이션이다. 당시에는 기업들의 연간 이익대비 주가 수준이 30배에 이른 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로 이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에드 하이랜드 JP모건체이스 프라이빗뱅크 글로벌 투자 스페셜리스트는 “확실히 현재 주가는 적정가치 범위의 상단 근처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2000년 닷컴 버블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이 때문에 시장은 좀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달리 보면 당시에는 닷컴 기업들을 중심으로 버블이 커졌던 반면 지금은 시장 전체적으로 대부분 종목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실제 시장 평균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수익률만으로 산정한 S&P500 동일가중지수(Equal Weight index)로는 현재 상승률이 연율 28%로, 닷컴 버블 당시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편이다. 또한 2000년 당시 52주 신고가를 찍었던 종목수가 27개에 불과했던 반면 지금은 48개 종목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도 시장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면서도 2000년의 암울한 경험 탓에 신중함도 늦추지 않고 있다. 브래드 맥밀런 컴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 최고경영자(CEO)도 “현 시점에서 시장 방향성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인정했다. 하워드 와드 갬코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이성적이라 국내 경기 회복과 이례적으로 낮은 시장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반응하고 있다”며 “지금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시장이 더 오르진 않더라도 추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8.26 I 이정훈 기자
  • 뉴욕 증시, 기업 M&A·실적 호재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나은 기업실적과 인수·합병(M&A) 호재가 증시를 견인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5% 상승한 1만7138.2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1981.57,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상승한 4425.97에 거래를 마쳤다.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이틀째 출석해 기존 입장을 이어갔다. 옐런 의장은 전날 소셜미디어와 바이오주 등의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전반적인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이 아니므로 경고 신호가 울리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결과가 엇갈렸다.◇타임워너, 21세기 폭스 800억달러 인수제안 거절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타임워너가 루퍼트 머독의 21세기 폭스의 800억달러(한화 약 82조3000억원) 인수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21세기 폭스는 지난 6월 초 타임워너에 처음으로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타임워너의 현재 주가보다 25% 가량 높은 주당 85달러를 제시했으며 60%를 주식으로, 40%를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21세기 폭스는 이후 이를 공식 문서로 전달했다.당시 21세기 폭스는 반독점 가능성을 우려해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CNN을 매각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타임워너 이사진은 이에 관해 장시간 논의했으나 독자적인 기업으로 남는 것이 더 낫다고 보고 이달 초 거절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21세기 폭스와 타임워너는 인수 논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타임워너 주가는 이날 17% 상승 마감했으나 21세기 폭스 주가는 4.6% 하락했다.◇BOA, 2분기 순익 22억9000만달러..전년비 43% 감소자산 규모 기준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 2분기 모기지 매출 감소와 법적비용 증가로 43%의 순익 감소를 기록했다.BOA는 2분기 순이익이 22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40억1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9센트를 기록,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29센트를 밑돌았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217억5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16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순익 급감은 40억달러에 이르는 법적비용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BOA의 법적비용은 4억7100만달러 정도에 그쳤다.BOA 주가는 이날 1.9% 내렸다.◇美 6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4% 상승..예상 상회미 노동부는 지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4%(계절조정)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0.2% 하락에서 반전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전년동기 대비로는 1.9% 상승, 지난 4월과 5월의 2.1% 상승과 2% 상승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에너지 가격이 2.1%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항목의 물가가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가격은 6.4% 올랐고 숙박과 항공 서비스 가격 역시 상승했다. 다만 식품 가격은 0.2%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美 7월 주택시장지수 53..6개월래 최고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7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50을 웃도는 수치다.일반적으로 주택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판매 추세에 관해 낙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데이비드 크로우 NAHB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증가하면서 일자리를 찾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경제상황에 좀더 안정을 느끼고 있고, 주택 구입도 전보다는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한편 단독주택 향후 판매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으며 현재 판매지수는 4포인트 오른 57을 나타냈다. 향후 수급 지수는 3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美 6월 산업생산 0.2% 증가..예상 하회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는 6월 산업생산이 0.2% 증가(계절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수치다.공장 생산이 0.1% 증가했으며 광업 생산은 0.8% 늘었다. 반면 전력 생산은 0.3%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79.1%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79.2%를 소폭 밑돌았다. ◇미 국채값 상승..금·유가 오름세미 국채 가격은 이날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2.533%를 기록했으며 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 오른 온스당 1299.8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2% 상승한 배럴당 10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인텔이 9.3% 상승했으며 전날 협력방안을 발표한 뒤 IBM은 2.1% 상승했으나 애플은 0.6% 밀렸다. 블랙록은 0.4% 상승했다.
2014.07.17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2분기 실적시즌 앞두고 하락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테크주와 인터넷주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1만7000선 방어에 성공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만7024.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4% 내린 1977.65,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하락한 4451.53에 마감됐다.투자자들은 지난주 발표된 6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재분석하는 한편 8일부터 시작될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경향이 짙었다. 오는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아메리칸 어패럴·애플 상승..트위터·페이스북 하락아메리칸 어패럴은 도브 차니 전 최고경영자(CEO) 축출 이후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1.7% 상승했다. 애플은 실적시즌에 앞서 6월 판매가 급증했을 것이란 분석에 2.1% 올랐다. 이날 캔터 피츠제럴드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 위탁 생산업체들의 평균 매출이 증가한 점을 배경으로 애플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21%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이밖에 인텔은 0.4% 내렸고, 트위터와 아마존닷컴은 각각 2.7%와 1.2% 하락했다. 페이스북도 1.5% 내렸다.◇S&P500 편입 기업, 순이익 4.9% 증가 전망2분기 실적시즌은 오는 8일 알코아부터 시작된다. 알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웰스파고는 11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S&P500 지수 구성종목들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이 4.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가는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가파른 주가 하락을 겪을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미 국채 소폭 상승..금·원유 하락미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2.617%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큰 변화없이 마감했다.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3.60달러, 0.3% 하락한 1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53센트, 0.5% 내린 103.53달러에 마감됐다.
2014.07.08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이라크 우려 속 강보합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고 기업 관련 호재도 많았으나 이라크 우려가 계속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오른 1만6781.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1937.78,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오른 4321.11에 마감했다.이날은 유틸리티주와 에너지주가 상승한 반면 금융주와 소재관련주는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도 거래량이 적었다고 전했다.◇美 5월 산업생산 전월比 0.6% 증가..예상 상회미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월 수치는 당초 0.6%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0.3% 감소한 것으로 조정됐다. 지난 3월에는 0.8% 증가했었다.5월 수치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대비로는 4.3% 증가했다.광공업 생산은 1.3% 증가했으며 제조업은 0.6%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은 0.8%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4월 수정치 78.9%에서 5월 79.1로 소폭 상승했다.◇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19.3..확장지속뉴욕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예상과 달리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19.3을 기록, 지난달 +19.0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는 +16.7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통상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 신호로 간주된다.선적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14.2를 기록했으며 가격 지수도 소폭 떨어졌다. 고용지수는 10포인트 내린 +10.8을 기록한 반면 평균 주간 근로시간 지수는 상승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美 6월 주택시장지수 49..5개월래 최고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6월 주택시장 지수가 49를 기록,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47을 웃도는 수치다.다만 건설업체들의 낙관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점인 50은 넘지 못했다.데이비드 크로우 NAHB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아직 주택 구입을 꺼리고 있고, 완전한 회복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그에 맞춰 반응하고 있으며 재고 비축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IMF, 美 경제성장률 2.8%에서 2%로 하향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3%는 그대로 유지했다.최근 미국 경제가 의미있는 반등을 보였음에도 불구, 1분기에 경험한 겨울 한파와 재고 감소, 주택시장 부진, 해외수요 위축을 상쇄하기엔 불충분하다는 설명이다.IMF는 또 2017년 말까지 저(低)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미국이 완전고용을 달성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정책금리가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2015년 중반보다 더 오랜기간 제로(0) 수준을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예상보다 오랫동안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라크 우려 속 국제유가 소폭 하락..국채·금값 강세이라크 내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국제유가는 이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센트 내린 배럴당 106.75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한주간 WTI 상승률은 4.1%에 달했다.마이클 파 파, 밀러 앤 워싱턴 회장은 이라크 사태가 “큰 우려”라며 만약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해당 지역에 광범위한 불안정을 야기할 경우 주가가 추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금 선물 8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275.10에 마감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2.601%에서 하락, 2.591%를 기록했다.종목별로는 메드트로닉의 인수 소식이 전해진 코비디엔이 20% 급등했으며 블루버드 바이오도 특허 전망 개선 소식에 32% 올랐다.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는 TW텔레콤 인수 소식에 4% 밀렸다.야후는 매출 성장률 둔화 소식에 5.7% 내렸고, 트위터는 3% 상승했다.
2014.06.17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본격 실적시즌 돌입..분위기 전환 가능할까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본격적인 기업 실적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고성장 기술주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실적이 분위기 전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3.1% 하락하며 4000선이 붕괴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6% 내렸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올 1분기 실적이 겨울 한파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레오 그로호스키 BNY멜론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도세가 시작 보다는 끝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뉴욕 증시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굵직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선 은행주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이 있고 기술주 중에서는 구글과 인텔, 야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J&J)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내용도 관심거리다. 옐런 의장은 오는 15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16일에는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연준이 지난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여전히 비둘기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도 이어진다. 16일 오후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된다.경제지표 가운데 14일 발표될 3월 소매판매와 16일 3월 주택착공이 눈길을 끈다.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최근 경제성장률 하향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소매판매 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다만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이 겨울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부분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설문조사에서 3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했을 것으로, 3월 주택착공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14일 2월 기업재고, 15일 4월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 16일 3월 주택허가 및 산업생산, 17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은 부활절 직전 금요일을 의미하는 ‘굿 프라이데이 홀리데이’로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등 금융시장이 모두 휴장한다. 미국 채권시장은 전날인 17일에도 오후 2시에 장을 마감한다.
2014.04.13 I 김혜미 기자
  • 뉴욕증시, 실적 우려로 하락 마감..나스닥 4000선 붕괴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주말을 앞둔 1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JP모건의 분기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압력이 계속됐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 내린 1만6026.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 내린 1815.6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 하락한 3999.73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3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이 붕괴됐다.◇JP모건, 1분기 순익 19% 급감미국 주요 은행 가운데 첫 실적 발표로 기대를 모은 JP모건은 개장 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59달러보다 0.31달러 감소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9~1.46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251억달러보다 8% 감소한 239억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지난 1년간 투자은행(IB) 부문의 이익이 15% 줄고, 모기지 대출이 68% 줄어들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 JP모건 주가는 이날 3.7% 하락했다.◇웰스파고, 1분기 순익 14% 증가..예상 상회웰스파고는 1분기 순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으나 증시는 JP모건에 더 집중했다.웰스파고의 지난 1분기 순익은 58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억7000만달러, 0.92달러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다.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0.97달러도 웃돌았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213억달러보다 3% 감소한 206억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에 부합했다.◇美 3월 PPI 0.5% 상승..9개월 최고 상승률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상품가격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의류 및 보석 유통업체들과 식품 도매업체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서비스가격이 급등, PPI 상승으로 이어졌다.3월 서비스가격은 0.7% 상승해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재화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바이오·기술주 약세 지속..허벌라이프 급락 바이오주와 기술주는 이날도 대부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1.6% 내렸다.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전일대비 1.1%, 넷플릭스가 2.4% 하락했다. 반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0.8% 상승했다.이밖에 갭이 3월 동일점포판매 감소 발표로 2.3% 하락했다. 허벌라이프는 미 법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로 14% 급락했다. 조스 키친은 상장 첫날을 맞아 65% 급등했다.◇미 국채 강세..금값 소폭 하락미 국채와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3bp 하락한 2.623%를 나타냈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0.1% 하락한 온스당 1319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배럴당 34센트 오른 103.74달러를 기록했다.
2014.04.12 I 김혜미 기자
  • (뉴욕전망대) '얼음'된 증시..'땡'해줄 재료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바이오주와 기술주 급락으로 침울한 장 분위기를 미국 대표 은행 JP모건과 웰스 파고가 살려줄까. 전날(10일) 장은 뉴욕 증시가 기술기업의 부진으로 술렁였다. 시장에서는 2000년 닷컴버블 붕괴를 연상하며 불안해 했다. 뉴욕 증시 마감후 열린 11일 아시아 증시에서도 기술주는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표적 시장 비관론자 마크 파버는 1987년 블랙먼데이를 예를 들며 조만간 주가 대폭락이 올 것이라고 큰소리 쳤다. 이런 가운데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첫번째 재료는 개장전 발표되는 JP모건, 웰스파고 실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다소 ‘박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은 주당 1.4달러 순익에 매출액은 245억달러(약 25조원)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분기(주당 1.39달러 순익)와 비슷한 수준이다. 웰스파고는 주당 96센트에 매출은 206억달러(약 21조3313억원)다. 두 대형은행은 부실 모기지 채권을 판매한 혐의와 관련해 미 당국으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는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10일부터 사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챙겨 봐야할 주요 이벤트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이 워싱턴 DC에서 연례 총회를 연다. 국가 재정이 붕괴 위기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책이 논의되는 한편 러시아와 미국간 힘겨루기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리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전월 -0.1%, 예상 +0.1%)가, 오전 9시55분에는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전월 80.0, 예상 81.2)가 발표된다.
2014.04.11 I 김유성 기자
  • [월가시각]"연준, 여전히 비둘기적 입장 유지"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안도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뒤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싶어하지 않으며, 여전히 경제 회복 위주의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신했다.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3월 초 비밀 화상회의에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변경에 이미 합의했다. 당시 이들은 금융시장과 단기 금리전망이 동일하다는 데 주목했고, 이들의 금리 전망이 변경된 데 대해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을 지 우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더그 코트 ING 미국 투자 매니지먼트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3월 의사록에서 두 가지가 눈에 띈다면서 이는 모두 연준이 ‘비둘기적 입장’임을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그는 “대부분의 회의 참가자들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낮췄다는 것은 이들이 수용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길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저(低)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고, 현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5% 정도로 연준의 2% 목표에 미달된다. 다시 말해 금리가 더 오랫동안 낮게 유지될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이어 “금리가 인상될 때조차도 충격 없이 점진적이고 신중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란 뜻”이라고 진단했다.이날 장 초반부터 기술주와 바이오주 상승세가 이어진 데 대해 전문가들은 일부 종목들의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고 봤다.찰스 슈워츠 이글 애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같은 점을 인정하면서 최근 일부 바이오 주식을 매입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내심을 갖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알코아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리스 개프니 에버뱅크 웰스 매니지먼트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알코아의 1분기 실적은 좋은 신호가 됐다”며 “비정상적인 추운 겨울 날씨가 1분기 실적에 압력을 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회복세는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드루 윌슨 페니모어 애셋 매니지먼트 투자 애널리스트는 거시 및 정치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가 기업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들의 상관 관계가 감소했고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이는 시장이 위험 감수 혹은 회피 환경에서 거래하기보다는 기업별 이슈에 반응한다는 의미”라면서 “증시는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들로부터 수익이 나는 기업들을 구분하고 실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4.10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이틀연속 상승..연준 의사록에 '안심'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증시는 전날 발표된 알코아의 1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1% 오른 1만6437.1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1% 상승한 1872.18에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 오른 4183.90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정례 회의에 앞서 비밀 화상회의를 가졌으며,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 변경 및 점도표(dot plot) 상향에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할 지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증시는 연준이 여전히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바이오·기술주 상승..페이스북 7.3%↑바이오주와 기술주는 오전 장부터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이들 종목이 급락하면서 주가가 저평가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 및 펀드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페이스북은 이날 7.3% 상승하며 지난 1월30일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연초 이후 14% 상승했으며 지난 3개월간 9% 올랐다. 링크드인과 아마존닷컴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바이오주 가운데서는 리제네론이 5.4% 상승했고, 셀젠이 4.8% 올랐다. 알코아는 3.6% 올랐다. JP모건과 웰스파고도 각각 0.7%와 0.1% 상승했다.한편 대규모 리콜 조치를 발표한 도요타 자동차는 3% 넘게 밀렸다.◇연준, 3월 FOMC 이전 선제안내 변경 합의3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4일 비밀리에 화상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기준인 실업률 6.5% 목표가 뒤처졌다는 데 만장일치를 이룬 한편 이를 변경할 것인지,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이는 연준이 3월18~19일에 열린 FOMC에서 선제안내 변경 등을 결정하기에 앞서 미리 논의 내용의 상당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의미한다. 연준은 지난 2012년 말 이후 실업률이 6.5%를 웃돌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2.5%를 넘어서지 않는 한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나, 지난달 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정량적 기준을 없애고 광범위한 경제지표를 감안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위원들은 또 선제안내 변경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우려하는 한편 연준과 시장의 단기 금리 전망이 동일하다는 데 주목했다. 동시에 금융시장이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상향됐다는 데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재닛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 당시 그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美 2월 도매재고 0.5% 증가..예상 부합미 상무부는 지난 2월 도매재고가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수준이다. 도매판매는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도매판매를 감안한 도매재고 비율은 1.19개월치로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1.7개월치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2월 내구재 재고는 0.7% 증가했으며 비내구재 재고는 0.1% 늘었다.지난 1월 도매재고는 0.8% 증가로 0.1%포인트 상향됐으며 도매판매는 1.9%에서 1.8% 감소로 조정됐다.◇美국채·금값 소폭 하락..달러 약세미 국채는 이날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2.692%를 기록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3.20달러 내린 1305.50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4달러 오른 103.60달러에 마감됐다.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2014.04.10 I 김혜미 기자
  • [증시브리핑]찬물 끼얹은 미국?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IT와 바이오주에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2.60% 급락했고, S&P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 내외로 하락했다. 미국 증시의 대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 또한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짐 폴슨 웰스 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1987년 10월19일 블랙먼데이를 언급하며, 다음달 대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투자은행 삭소뱅크의 스틴 야콥슨 최고투자책임자도 S&P 지수가 연내 30% 가량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2000선을 앞둔 우리 증시에는 그다지 이로울 게 없는 사안이다. 특히나 2000선은 최근 몇년간 항상 거대한 벽으로 존재해 왔으니 말이다. 2011년 하반기 이후 코스피 지수는 1800~20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3년간 박스권에 갇히면서 2000은 고점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고 2000선에 진입하면 예외없이 펀드 환매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만 해도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사이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은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등 기관들이 8781억원어치를 누적 순매도했다. 그런데 왜 일까 오늘 아침 증권가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다. 주의를 촉구하는 모습도 있지만 여전히 대형주 매수에 동참하라는 목소리가 많다. 오히려 미국 나스닥(중소형주) 급락이 코스피(대형주) 상승 추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929년의 블랙먼데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은 연초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 증시는 그간 대형주가 죽을 쑤면서 선진국 상승 랠리에 끼이지도 못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몇 주 들어 대형주로 매기가 쏠리며 이제야 간신히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먹은 것이 없으니 토해낼 것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내일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1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추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상당히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은 오히려 증시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직 대형주 상승 흐름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 많다. 오늘 국내 증시가 지난주말 미국발 악재로 조정을 받는다면 이를 기회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2014.04.07 I 하지나 기자
  • 뉴욕증시, 약세 전환?..'바이오·기술주 주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바이오주와 기술주를 필두로 한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않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페이스북과 테슬라자동차, 판도라미디어 등 고공행진을 거듭해 온 주식들이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를 하락세로 이끌었다.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이번 주 증시에서는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를 필두로 한 실적시즌이 재개되는 가운데 바이오주와 기술주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바이오주 약세와 관련해 증시에서 서서히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콜린 시에진스키 CMC 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금요일 증시에서 주요한 방향 전환과 상당한 리스크 축소 흐름이 목격됐다. 트레이더들은 테슬라와 페이스북 같은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있으며 이는 약세 신호다. 피로가 누적돼 있으며 추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9일 예정된 일정들이 눈에 띈다. 우선 경제지표로는 2월 도매재고가 예정돼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인상 시기 전망과 시각이 대폭 바뀐데다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가 변경된 만큼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 안정성 보고서도 이날 발표된다. 호세 비날즈 IMF 통화 및 자본시장부 이사가 워싱턴에서 오전 9시 보고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로 돼 있다. IMF와 세계은행은 오는 11일 연차 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은 기업 관련 이슈도 있다. 컴캐스트와 타임워너 케이블의 합병 관련 미 상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양사 합병은 미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필요로 한다. 이날은 데이비드 코헨 컴캐스트 부사장이 증언하기로 돼 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뉴 이코노미 서밋에서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과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연설도 이어진다.이밖에 주요 경제지표로는 10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1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정도가 관심을 가질 만 하다. 3월 PPI는 전월대비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준 관계자 연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7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8일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아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10일까지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이 이어지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QE)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시각 변화를 관찰해둘 필요가 있다.이번 주 실적발표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오는 8일 알코아, 11일 JP모건 체이스 및 웰스파고 등이 주목된다.
2014.04.06 I 김혜미 기자
  • [월가시각]"바이오주, 이번 기회에 조정받아야"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2거래일째다. 이날 증시는 기대했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보다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간염 백신 가격 책정 문제를 둘러싼 바이오 관련주가 흐름을 장악했다.장 막판에는 바이오 관련주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길리어드 사이언스만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 마감했다.바이오 관련주의 하락세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필요한 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짐 러셀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부 바이오기업 주가는 너무 비싼 편이었다”며 건전한 조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날 시장 흐름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은 그간의 지표에 대한 날씨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이번 주 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날씨와 상관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른 전문가들도 증시 하락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유세프 압바시 존스트레이딩 인스티튜셔널 서비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 글로벌 경제지표와 리스크를 고려하면 좀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크리스 보파드 뮤추얼 펀드 스토어 최고투자책임자(CIO)도 “투자자들이 미국의 제조업 지표에 다소 겁을 먹었다”며 “매번 증시는 기대 이하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하락 모멘텀을 얻곤 한다”고 말했다.
2014.03.25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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