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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 이하늬 “악녀 아닌 격 있는 장녹수 기대해주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봉규 인턴기자] 배우 이하늬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하늬가 장녹수 캐릭터를 재해석한다. 이하늬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이하 ‘역적’) 제작발표회에서 “기생이 아닌 예인 장녹수를 그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녹수는 장희빈, 정난정과 함께 조선 3대 요부라 불리는 인물이다. 윤정희, 이미숙, 박지영, 강성연 등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장녹수 캐릭터를 맡아 주목 받았다. 이하늬는 “연기하는 배우가 다르기 때문에 톤이 굉장히 다를 것”이라면서 “장녹수가 심지가 굳건한 여자이길 바랐다. 장녹수가 받고 있는 오해 아닌 오해를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늬 표 장녹수는 “예전 사극에서 보지 못한 격이 있는 인물”이 될 전망이다. 이하늬는 “여성의 자아성취는 지금도 힘든데 조선시대는 얼마나 더 했겠나. 장녹수는 자신의 욕망에 솔직했기 때문에 손가락질 받은 것은 아닐까 싶다”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하늬는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의 실력 발휘도 기대를 모은다. 이하늬는 “기생은 늘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다. 소중한 패여서 쉽사리 꺼내지 못했다”면서 “국악과 한국무용을 한 것은 이 작품을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하늬는 ‘결혼 임박설’도 해명했다. 이하늬는 지난 2013년 윤계상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이후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절친 김태희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하늬는 “사실 부케는 제가 받은 게 아니다. 메인으로 부케를 받은 분이 있고, 저는 곁다리로 있는 꽃다발을 받아서 오해 아닌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계속 받고 있는데 혼기가 찬 모양이다. 일단 작품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담는다.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 삼성패션 "뉴욕진출 '구호', 2020년 2000억원 브랜드 키우겠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패션과 예술의 거리 소호(Soho)에서 구호의 2017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 출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욕 패션쇼는 뉴욕·런던·밀라노·파리에서 펼쳐지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다.△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패션위크에서 열린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론칭 프레젠테이션에서 김현정(가운데) 수석디자이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날 행사에는 미국 ‘니만 마커스’, 프랑스 ‘봉 마르쉐’, 영국 ‘하비 니콜스’, 캐나다 ‘홀트 렌프루’, 홍콩 ‘레인 크로포드’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의 바이어·패션디렉터를 비롯해 CNN 전 앵커인 앨리나 조 등 유명 인사, 현지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주요 백화점 여성복 1위를 지키고 있는 구호는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니멀리즘(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극대화한 ‘구호 스타일’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선구적인 브랜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 글로벌 여성복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호 론칭 프레젠테이션 이후 23일까지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와 프레스를 초청해 세계 패션 시장에 구호를 소개하기로 했다.구호는 브랜드의 특징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미국 컨템포러리(Contemporary·현대적 스타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2017 S/S 시즌을 겨냥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서커스(Circus)에서 영감을 받아 텐트, 광대, 풍선 등의 특징을 토대로 아이템별로 포인트를 줘 디자인했다.윤정희 삼성물산 패션부문 여성복 사업부장은 “구호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콘셉트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뉴욕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관련기사 ◀☞ 삼성물산 패션 "가을 남자여, 소재·컬러·아이템으로 승부하라"☞ 삼성물산 패션, 갤럭시·로가디스 등 쿨비즈 선보여☞ 삼성물산 패션 '준지' 파리 컬렉션 다시 선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디자인펀드 디자이너 모집☞ [포토]플래쉬 세례에 놀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 국민의당, 정동영·주승용·김관영 등 19곳 공천확정(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이 11개 19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다. 또한 서울송파병, 익산시갑 등 5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 또한 확정했다. 이어 정동영 전 의원과 김관영 유성엽 주승용 등 현역의원이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국민의당 정연정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서울 3곳, 경기 8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3곳, 전남 1곳, 경남 1곳 등 총 19개 지역구에 대해 단수후보자를 공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지역은 △용산구 곽태원 △도봉구을 손동호 △영등포구을 김종구, 경기지역은 △수원시정 김명수 △광명시갑 서현준 △평택시을 이계안 △남양주시갑 유영훈 △남양주시을 표철수 △군포시을 정기남 △용인시을 권오진 △고양시병 장석환 등을 단수후보자로 확정했다. 또 충북에서△청주시청원군 신언관을 충남에는 △천안시을 정재택 △서산시태안군 조규선 등을 각각 공천했다. 전남과 전북에선 각각 △전주시병 정동영 △군산시 김관영 △정읍시고창군 유성엽 △여수시을 주승용을 공천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에는 △안동시 박인우 등을 단수 공천했다. 아울러 서울송파병, 익산시갑, 익산시을, 남원시임실군순청군 등 5개 지역구에 대해서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하고, 경선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 서울 송파구병(4명) 박병권 윤정희 차성환 고재용, 전북 △전북 익산시갑(4명) 정재혁 고상진 배승철 이한수 △전북 익산시을(4명) 전정희 김연근 조배숙 박기덕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3명) 이용호 이성호 김원종, △전남 순천시(3명) 구희승 박상욱 손훈모 등이다. 정 대변인은 광주 경선 후보자 발표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광주 지역의 경우 여전히 공심위에서 논의 중이고 여러가지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민심, 추가적인 검증 필요성 등이 제기되면서 논의 중에 있다”며 “이미 광주의 경우 숙의배심원제를 거치기로 했고 이는 선관위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경선 방식은 사정에 따라서 당헌당규상 가능하게 되어 있는 여론조사, 숙의선거인단, 숙의배심원단 등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천정배 공동대표의 단수공천 확정에 대해선 “여전히 공관위에서 논의 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