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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느리게 진행…연말엔 달러·엔 환율 135엔 갈 것"
  • "엔화 강세 느리게 진행…연말엔 달러·엔 환율 135엔 갈 것"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이정윤 김인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지만 엔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장세였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재돌파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340원을 기록했다. BOJ의 마이너스 금리 탈출이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데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점도표가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달러 강세 강도가 짙어지고 있다. BOJ도 ‘긴축 전환’이 빠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빠르게 청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연준에서 ‘금리 인하’ 나와야 엔화 강세”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50.30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또 다시 150엔대 진입이다. 달러·엔은 장초반까지만 해도 149엔대를 기록했으나 BOJ가 금융기관들이 BOJ에 예치한 초과 지급준비금에 0.1% 수수료를 부과하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한 직후 150엔대로 올라섰다. 이날 BOJ는 수익률 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매입도 중단했다. BOJ의 긴축 기조 전환은 이달 15일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협상 결과 평균 임금 인상률이 5.28%로 33년 만에 최대폭으로 결정된 직후부터 이미 4월에서 3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따라 시장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장’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BOJ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며 채권 정례매입 등을 통해 월간 6조엔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0.72%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의 통화정책이 대전환했지만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정책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엔화 등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는 외려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달러·엔은 2000년대 이후 역사적 상단이자 기술적 상단인 152엔에서 추가 상승하지 않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확실해진 이후에야 달러·엔이 145엔 이하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각으로 21일 새벽에 공개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 점도표상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축소되거나 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7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04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엔화 약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39.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1333.7원)보다 6.1원 올랐다. 1월 17일(1344.2원) 이후 최고치다. 장중엔 1340.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BOJ는 긴축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는 반면 연준의 완화 전환 시기는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일본, 미국간 금리 격차가 앞으로 급격히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청산으로 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히려 일본, 미국간 금리가 좁혀지면 일본 투자자 입장에서 ‘환헤지 비용’이 싸지면서 해외 투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기적으로 보면 엔화 강세+韓 증시 호재다만 일본의 긴축 전환은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저가 주춤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경합하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 1.10% 하락한 2656.17에 거래를 마쳤지만 BOJ 정책 결과가 공개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3000억원 이상 순매도세에서 2400억원 순매수세로 전환됐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 간 주력 산업의 수출 경합도가 과거보다 낮아졌지만 산업의 경쟁력과는 별개로 자산시장에서는 일본시장과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엔화 가치 변화는 엔저의 피해국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증시에 투자했던 일학개미도 추후 엔화 강세를 통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발빠른 일학개미들은 엔화 강세를 대비해 환노출형 ETF 투자를 확대했다.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일본 상장 ETF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의 최근 한 달 순매수액은 8825만달러(1182억원)에 달한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미일간 정책금리가 좁혀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연말 135~140엔 내외로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I 최정희 기자
유재석·이효리 래핑기 뜨나… 안테나·제주항공 MOU
  • 유재석·이효리 래핑기 뜨나… 안테나·제주항공 MOU
  • (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등이 소속된 안테나가 제주항공과 손잡고 특별한 협업에 나선다.안테나는 지난 6일 제주항공과 새로운 고객 경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업을 통해 안테나는 제주항공만의 기내 음악을 제작하고, 소속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자사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소개한다. 안테나는 또한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내 안테나 래핑 항공기를 운영,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안테나는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로 다른 산업 간의 크로스오버를 지속한다. 안테나는 수년간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예능 외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도모,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이 모토인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양세찬, 미주, 드류보이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4.03.07 I 윤기백 기자
'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Today 신곡]'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사진=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범수가 짙은 감성과 자전적인 음악으로 돌아온다.김범수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다. 어제가 후회되고, 내일이 두렵지만 용기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특히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최유리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가 김범수의 목소리와 만나 감성을 배가시킨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이밖에도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여행 Eng ver.) 등 김범수의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앞서 김범수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김범수의 편안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유연석의 풍부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김범수는 신보 발매에 이어 4월 13~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국내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024.02.22 I 윤기백 기자
'레드카펫' 이효리 "♥이상순과 '효리네 민박' 이미지 다 가짜" 폭소
  • '레드카펫' 이효리 "♥이상순과 '효리네 민박' 이미지 다 가짜" 폭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효리가 남편인 이상순과의 실제 모습이 예능과 다르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밴드 웨이브 투 어스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은 김고은과 김범수 등도 공연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채웠다.웨이브 투 어스는 여자 아이돌들에게 밴드가 많이 언급된 일화들을 털어놨다. 멤버 김다니엘은 “레드벨벳 웬디께서 샤라웃(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추천하는 경우)을 해주셨고, 에스파 카리나가 저희 노래로 영상을 찍으셨다. 르세라핌 허윤진도 저희를 언급해주셨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에 “분야가 다르니 걸그룹들이 밴드 노래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그 조합의 결정체가 저다”라며 남편인 이상순을 언급했다. 차순종이 “선배님같은 와이프를 만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고, 이효리는 “안 된다. 저 같은 사람 만나지 말고 잘 챙겨주는 사람 만나라”고 적극 말려 웃음을 더했다. 김다니엘이 ‘효리네 민박’을 언급하며 방송에서의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다정하다는 듯 운을 떼자, 이효리는 “그거 다 가짜다. 방송은 다 진실이 아니다”라며 “그때 그때 나름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너스레로 포복절도케 했다. 웨이브 투 어스 역시 별다른 부정 없이 “역시 방송은”이라며 수긍한 듯 고개를 끄덕여 폭소를 낳았다.
2024.02.17 I 김보영 기자
김범수, 5년 만 콘서트 투어… 4월 세종문화회관서 포문
  • 김범수, 5년 만 콘서트 투어… 4월 세종문화회관서 포문
  • 김범수(사진=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범수가 5년 만에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김범수는 오는 4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은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하여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또 오는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총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전망이다.특히 김범수는 오로지 김범수 오리지널 버전의 트랙들로만 구성된 무대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여행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김범수는 콘서트에 앞서 오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하고 음악 팬들과 만난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Phenomenotes),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 티켓은 16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 오픈된다.
2024.02.16 I 윤기백 기자
KB증권, 신용·대출금리 인하 이벤트…60일간 연 4.2%
  • KB증권, 신용·대출금리 인하 이벤트…60일간 연 4.2%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2024년 ‘신용·대출 금리 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4월30일까지 최초 신규고객 또는 기존고객 중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은행연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 연 4.2% 혜택을 60일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 후 신용·대출 금리 연 4.2%가 다음 영업일부터 60일간 적용되며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별도 통보없이 비대면, 은행연계 계좌의 신용·대출 이자율이 적용되며 종목별 최초 신용·대출 월의 금리가 적용된다.더불어 이자 지원금 혜택도 제공한다. 타사에서 국내주식을 KB증권 이벤트 신청계좌로 이전하고 국내주식 신용·대출 사용시 조건충족 구간별 추첨을 통해 총 114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2억원 이상 순입고 & 2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250만원(1명) △1억원 이상 순입고 & 1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120만원(3명) △5000만원 이상 순입고 & 5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50만원(10명), △1천만원 이상 순입고 & 1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잔고 충족시 이자 지원금 10만원(100명)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서 해외주식을 KB증권 이벤트 신청계좌로 이전하고 해외주식 대출 사용시 조건충족 구간별 추첨을 통해 114명에게 이자 지원금이 제공된다. 해외주식 순입고 금액 및 대출 사용 조건충족 구간은 국내주식 이벤트와 동일하다.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주식거래 가능한 비대면, 은행연계 위탁계좌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4.02.08 I 김보겸 기자
'금리 인하 기대 후퇴'…국채 10년 선물 원빅 급락
  • '금리 인하 기대 후퇴'…국채 10년 선물 원빅 급락[채권마감]
  •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일 국고채 시장에선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일제히 약세장을 연출했다. 국채 10년 선물은 무려 원빅, 100틱 급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거래일 만에 3.3%대를 회복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 3년 선물은 25틱 하락한 104.78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선물은 102틱, 원빅 이상 하락한 113.3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국채 3년 선물 시장에선 1만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장중 내내 매도 흐름을 보였다. 10년 선물 시장에선 566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장중엔 순매수세를 보이다 장 막판엔 순매도세로 마감했다. 국채 3년 선물은 금융투자가 6300계약, 투신과 은행이 각각 2700계약, 17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10년 선물은 금융투자가 930계약 순매도했지만 보험, 투신, 은행이 각각 280계약, 550계약, 100계약 가량 순매수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35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18만명)를 뛰어넘자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되면서 국채 선물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국채 10년 선물 추이(출처: 마켓포인트)이날 현물시장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였다. 장, 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금리가 올랐다.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7.4bp, 6.4bp 오른 3.383%, 3.312%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3.3%대다. 5년물 금리는 7.9bp 오른 3.339%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8.7bp 상승한 3.374%,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7.1bp, 6.5bp 오른 3.328%, 3.273%를 기록했다. 1bp는 0.01%포인트를 말한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를 반영하며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8bp, 10bp 이상 상승했으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줄였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로 보면 박스권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5.8bp 오른 4.428%, 4.5bp 오른 4.080%에 거래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되돌려지고 있지만 단기물 금리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이는 한편에선 역캐리(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둔화가 더디고 고용시장이 견고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게, 그리고 천천히 금리를 인하할 것인데 이 경우를 시장이 크게 고려하지 않아 금리 상승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금리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동되며 하락해 역캐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9년 사례를 제외하면 역캐리가 6개월 이상 지속된 사례가 없던 점을 고려하면 역캐리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3.670%, 4.230%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것이다. 1월 19일 bp 하락 이후 1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다. CP금리는 1월 10일 이후 4.230%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2024.02.05 I 최정희 기자
"재고 10%, 신축 30%"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극과 극'
  • "재고 10%, 신축 30%"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극과 극'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가 ‘재고’냐 ‘신축’이냐에 따라 공실률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신축 물류센터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서 준공 후에도 대규모 공실이 해소되지 않았고, 재고 물류센터보다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신축 물류센터가 기존 물류센터들보다 임대료가 높거나 기존 클러스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직 시장에 소화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물류센터 시장이 양분된 만큼 투자할 때 지역별 상황과 물건별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안산·시흥, 재고 공실률 10% 미만…신축 50% 이상30일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를 재고와 신축으로 구분해서 공실률을 분석한 결과 재고 공실률은 10% 미만인 반면 신축 공실률은 30% 미만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재고’는 지난 1997년~2021년 공급된 물류센터, ‘신축’은 2022~2023년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를 뜻한다. 수도권 세부지역별 상온 물류센터 공실률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재고와 신축 물류센터 간 공실률 차이가 큰 지역으로는 △안산·시흥 △김포·부천 △이천·여주가 꼽혔다. 안산·시흥 지역, 김포·부천 지역의 경우 재고 물류센터 공실률이 각각 10%, 5% 미만이었다. 반면 신축 공실률은 50%가 넘었다. 안산·시흥 지역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와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다. 다만 개발 가능한 부지가 많지 않아 인천 지역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따라 재고 공실률은 10% 미만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작년에 준공된 물류센터 2개동의 공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 신축 공실률은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안산·시흥 지역에는 연면적 1만평 이상인 중형 물류센터가 총 3동 공급됐다.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물류센터(1만6000평)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물류센터(1만7000평) △시흥 원앤원스마트 물류센터(2만6000평) 등이다. 물류센터는 연면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소형 1만평 미만(3만3508㎡ 미만) △중형 1만~3만평 미만(3만3508㎡ 이상 9만9174㎡ 미만) △대형 3만~5만평 미만(9만9174㎡ 이상 16만5289㎡ 미만) △초대형 5만평 이상(16만5289㎡ 이상) 순이다.안산·시흥 지역 물류센터 분포(위 지도) 밑 주요 공급예정 사례(아래 표)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안산·시흥 지역은 향후에도 신축 물류센터 공급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서 높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안산·시흥에 3만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 3동과, 3만평 미만 중형 물류센터 3동이 공급될 예정이다.신규 공급될 것으로 예정된 물량은 약 21만평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축 공실 50%’ 김포·부천, 학운산단 초대형 공급김포·부천 지역도 양상이 비슷하다. 재고 물류센터의 경우 높은 서울 접근성 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기준 공실률 5% 미만을 기록했다. 반면 신축의 경우 학운일반산업단지에 공급된 물류센터의 공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 공실률이 50% 이상으로 높다. 지난 2022년에는 김포·부천 지역에 1만평 규모의 중형 물류센터 1동을 포함해 총 4동이 공급됐다. 이어 작년에는 3만평 이상 대형 물류센터를 포함해 총 7동, 약 11만평이 공급돼서 신규 공급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학운리에 위치한 MQ로지스큐브 김포대포물류센터, 학운3산단 물류센터 등 혼합 물류센터, 부천시 내동 미래인로지스부천, 부천나들목(IC) 냉동 창고시설 등 다양한 용도의 물류센터가 공급됐다.올해 김포 양촌읍 학운일반산업단지에는 초대형 물류센터 2동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김포·부천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서울 접근성’이라는 장점에 힘입어 임차 수요가 지속될 경우 신축 물류센터의 공실률도 서서히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여주 지역은 신축 물류센터(공실률 40% 수준) 뿐 아니라 재고 물류센터(공실률 10%대)도 공실률이 비교적 높았다. 이천·여주가 수도권 동남권에서 물류센터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된 곳이라서 공급이 꾸준히 많이 이뤄진 영향이다.이천·여주 지역 신규 물류센터 공급면적 추이 (연면적 기준) (자료=젠스타메이트 ‘2023 로지스틱스 마켓 리포트’)이천·여주 지역의 신규 물류센터 공급량은 지난 2022년에 27만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작년에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총 52만2000평 물류센터들이 공급돼서 전년도 기록을 갈아치웠다.작년 준공된 ‘로지스포인트 여주 물류센터’와 ‘여주 본두리 물류센터’는 여주시에 처음 지어진 대형 물류센터 두 곳이다. 이처럼 신축된 물류센터의 공실률이 40%에 이르는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준공된 중·대형 물류센터가 임대차시장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는 것을 반영한다. 올해에는 약 10동의 중·소형 물류센터들이 추가로 공급된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 물류센터’,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물류센터’, 경기도 여주시 ‘점봉동 물류센터’ 등 공급이 예정돼 있다.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 남부권 및 중앙권의 경우 기존 물류센터들의 임대차 상황이 견고한 편이다. 또한 물류센터를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제한적이고 가격 격차가 심하지 않아 기존 재고와 신축 간 공실 격차가 심하지 않다.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지역별 공급 상황, 화주사 움직임, 임대료 상승률 등 요인에 따라 재고와 신축에서 공실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물류센터 투자시 리스크 해소를 위해 지역별 상황과 물건별 면밀한 조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I 김성수 기자
이효리 "데프콘과 사귀는 꿈 꿔…실제로 좋아한다" 호감
  • 이효리 "데프콘과 사귀는 꿈 꿔…실제로 좋아한다" 호감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데프콘과 사귀는 꿈을 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효리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효리는 데프콘에 대해 “제 꿈 속의 남자”라고 소개했다. 데프콘은 “천하무적 이효리 씨가 사귀는 꿈을 꿨다는 남자 데프콘이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데프콘은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친한 동생들이 ‘형님 큰일났다. 이효리 씨가 형님이랑 사귀는 꿈을 꿨대요’ 하더라.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효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솔로’를 보고 너무 몰입해서 데프콘이랑 사귀는 꿈을 꿨다. 저랑 성격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사진=KBS2 방송화면)이효리는 “결혼하고 데이트를 못한 지가 10년이 넘었다. 꿈에서라도 데이트를 해보고 싶지 않나. 근데 왜 하필 데프콘 씨냐”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도 “저 실제로 데프콘 씨 좋아한다. 제가 얼굴 잘 안 보는 거 아시지 않나. 저는 내면을 중시한다. 데프콘의 내면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이를 듣던 데프콘은 “결혼하실 때 박수를 쳤다. 이상순 씨는 ‘오프로드 얼굴연합’의 회장님이다. 그만큼 잘생기셨다는 거다. 이효리 씨랑 결혼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이효리 씨가) 외모도 봤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담을 뽐냈다.이효리는 “솔직히 외모를 봤다. 저는 조각 같이 다듬어놓은 외모보다는 이렇게 자유로운 외모, 자유로운 인상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4.01.27 I 최희재 기자
'싱어게인3', 프로듀서 눈물…심사위원 최다 100점 주인공 탄생
  • '싱어게인3', 프로듀서 눈물…심사위원 최다 100점 주인공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파이널에서 심사위원 최다 100점의 주인공이 탄생한다.‘싱어게인’11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가 펼쳐진다. 쟁쟁한 프로듀서들의 곡으로 무대에 오르는 TOP7 중 프로듀서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심사위원들에게 100점을 받는 가수가 있다는 전언.‘싱어게인’ 시리즈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1차전 신곡 라운드는 TOP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의 신곡 무대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현장 반응 모두 역대급을 자랑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특히 임재범은 시그니처인 극찬 ‘참 잘했어요’의 상위 버전 심사평을 선보이는가 하면 규현은 감동을 받은 나머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으로서의 고백을 남긴다고.또한 음악으로 하나 될 TOP7과 프로듀서들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고 있다. 이상순 ‘왜 그랬나요’, 이무진 ‘땅과 소년’, 김도훈 ‘I Love You’, 안신애 & 필터 ‘LLL(Live, Laugh & Love)’과 ‘머물러주오’, 로코베리 & LAS ‘멸망한 사랑’, 멜로망스 정동환 ‘기도할게요’까지 TOP7 맞춤형 신곡 무대가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파이널 최종 집계 방식은 1차전 신곡 라운드,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사전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파이널 최종 점수의 30%를 차지하는 1차전 신곡 라운드는 심사위원 점수 40%, 신곡 음원 점수 40%, 신곡 미션 영상 점수 20%를 합산한다.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음원은 오늘(11일) 자정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신곡 음원 점수에는 1월 17일(수) 밤 11시 59분까지 2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과 지니의 스트리밍 수가 반영된다. 신곡 미션 영상 점수는 본방송 종료 후 유튜브 JTBC Voyage 채널과 싱어게인3 X JTBC Music 채널에 업로드되는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영상 ‘좋아요’ 수와 조회 수로 집계된다. 1월 17일(수) 밤 11시 59분까지의 ‘좋아요’ 수와 조회 수가 반영된다.파이널 온라인 사전투표는 ‘싱어게인3’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1월 17일(수) 오후 11시 59분까지 TOP7 7개 팀 중 3개 팀에게 투표할 수 있다. 한 아이디 당 하루 한 번 투표할 수 있고 오늘(11일) 오후 10시부터는 뮤직카우 앱에서도 파이널 온라인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2024.01.11 I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3' 대망의 파이널…최종 우승자는 누구?
  • '싱어게인3' 대망의 파이널…최종 우승자는 누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대망의 파이널만을 남겨두고 있다.‘싱어게인3’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릴 파이널이 시작된다.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까지 사상 최초로 TOP7이 결정된 가운데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파이널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베일 벗는 7개 신곡 공개‘싱어게인3’ 파이널은 1차 신곡 라운드와 2차 자유곡 라운드로 치러진다. ‘싱어게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신곡 라운드는 가수로서 곡을 해석하는 창의력과 개개인이 가진 본연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TOP7을 위해 맞춤형 신곡을 제작하는 프로듀서로 이상순, 이무진, 김도훈, 안신애 & 필터, 로코베리 & LAS, 멜로망스 정동환이 합류해 설렘이 더해지고 있다. 과연 어떤 가수가 어떤 프로듀서의 곡으로 무대에 오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신곡 무대가 골라보는 재미를 안긴다.◇심사위원들의 다채로운 심사평+점수제 도입지금까지 심사위원들의 어게인 버튼으로 평가했다면 파이널에서는 어게인 버튼이 아닌 점수제로 전환된다. 1차 신곡 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은 가수의 무대를 보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입력하며 심사위원 8명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을 집계한다.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인 만큼 실력자들의 믿고 보는 무대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다채로운 심사평이 쏟아진다. 파이널에서도 가수들의 무대를 향한 찬사와 공감을 부르는 이야기, 같은 뮤지션으로서 건네는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가 온기를 불어넣는다.◇시즌2 TOP6와 꾸미는 스페셜 무대지난 시즌 TOP6인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와 ‘싱어게인3’ TOP7이 함께하는 스페셜 무대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감미로운 ‘음색 요정’ 조합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조합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실력자들의 진검 승부 끝 최종 우승자는 누구?TOP7은 이름을 버리고 무명 가수로 도전장을 내민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을 시작으로 세미파이널까지 치열했던 여정을 지나왔다. 마침내 최종 우승자를 가릴 파이널에 입성한 이들 중 진검 승부 끝에 우승 상금 3억 원을 획득할 주인공이 곧 탄생한다. 모두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우승 후보들이 모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파이널의 첫 번째 관문, 1차 신곡 라운드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0 I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 외국인 뜸해지니…D램 타고 개미가 온다
  • 삼성전자, 외국인 뜸해지니…D램 타고 개미가 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사그라지며 지난해 최대치를 찍었던 외국인의 삼성전자(005930) ‘사자세’도 꺾이고 있다. 그러나 PC용과 모바일 ‘D램(DRAM)’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업황 개선을 기대한 개미가 삼성전자를 향해 지갑을 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주로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 흐름에 따라 움직이기는 했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돌아봤을 때 D램 가격의 상승 사이클을 타고 개미들의 매수가 유입하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사례도 여러 번이다. 이번에도 D램 가격 반등을 기대한 개미군단이 ‘8만원 고개’를 넘어 9만전자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삼성전자, 멈춰선 외국인 매수세…돌아온 개미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린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8거래일 연속 오르던 삼성전자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둔화하자 상승 랠리를 멈췄다.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데다 미국 고용도 탄탄한 모습을 보이자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이에 지난달 삼성전자를 1조5750억원 사들이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2660억원 사들이는데 그치며 순매도세를 줄여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개미들은 3일부터 순매수로 전환, 4거래일(3~8일) 연속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5941억원을 담았다. 지난달만 해도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회복하자 개미들은 2조8860억원을 팔며 ‘익절(이익을 보고 손절함)’에 나섰다. 리테일 시장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키움증권 고객의 삼성전자 주식 평균 매수 가격은 7만4800원이다. 종가 기준 7만4800원을 회복한 것이 12월 20일인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최근인 1∼2주 이내에 평가손실 구간에서 평가이익 구간으로 진입했고, 개미들이 이익권이 되자 매도에 나섰다는 얘기다.다만 개미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3일 7만7000원으로 하락하자 9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2788억원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4일 1415억원, 5일 1186억원, 이어 8일에도 552억원을 담았다. ◇외국인 놀음이라고? 개미가 D램 보고 움직인다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로 다시 눈길을 돌리는 것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D램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개미들은 반도체 가격 상승 흐름을 타고 지난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 주가 상승을 주도한 적이 있다. D램 가격이 치솟으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기록했던 지난 2016~2018년의 경우, 2017년 외국인은 6조134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미는 1조7865억원을 사들였다. 당시 2016년 말 178만8000원(액면분할 전)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7년 11월 1일 286만1000원까지 급등했다. 코로나19 당시 언택트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D램 가격을 발판 삼아 삼성전자의 주가를 다시 끌어올린 것도 개인이다. 2021년 8월 삼성전자가 전고점인 8만2900원을 기록했을 당시 외국인은 직전 달인 6월과 7월 4001억원, 2조28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각각 1조3300억원, 2조9882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개미들이 주로 D램 등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과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D램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외국인의 ‘팔자’에도 개미들이 돌아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장조사기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기준 D램 PC용 범용제품(DDR4 8Gb)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10월부터 오름세를 나타내더니, 3개월 만에 26.9%가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디램 시장은 판가(ASP)가 범용제품보다 5~7배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D램 위주로 증설에 나서며 질적 성장도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읽은 증권사들 역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0만원대까지 올려잡고 있다. 다만 코스피 전반을 둘러싼 외국인의 매수세가 잦아든 점은 여전히 유의해야 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2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것이며 당분간 호재보다 악재의 영향력이 더 클 수 있다”며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9 I 김인경 기자
'싱어게인3' 반전의 패자부활전…사상 최초 7개 팀 파이널 진출
  • '싱어게인3' 반전의 패자부활전…사상 최초 7개 팀 파이널 진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 사상 최초로 7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했다.‘싱어게인3’지난 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을 통해 파이널 진출자를 가렸다. 특히 패자 부활전에서 심사위원단의 돌발 제안으로 파이널 진출 인원이 7개 팀으로 변경, TOP7이 결성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3%, 전국 유료가구 기준 7.0%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2.0%로 목요일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했다.앞서 세미파이널 최초 어게인 수 동률을 기록한 신해솔과 리진(leejean)의 엇갈린 운명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의 회의 결과 파이널 진출자가 신해솔로 정해지며 탈락 후보가 된 리진은 패자 부활전을 준비하게 됐다.이어진 1 대 1 대결에서는 채보훈과 추승엽, 소수빈과 홍이삭, 임지수와 강성희가 맞붙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먼저 같은 밴드맨 출신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채보훈과 추승엽은 심사위원의 어게인 수가 4 대 4를 이뤄 또 한 번의 동률 상황이 발생했다.역대급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결이었던 만큼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심사숙고 끝에 심사위원단은 패자 부활전에서 채보훈과 추승엽의 재심사를 결정해 흥미를 고조시켰다.특히 ‘싱어게인3’의 대표 라이벌인 소수빈과 홍이삭은 대진 공개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소수빈은 디어, 재현의 ‘Try Again’으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휩쓸어 공개 고백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홍이삭의 후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를 열창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 것. 두 참가자의 승부는 6개의 어게인을 받은 홍이삭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에 소수빈은 패자 부활전으로 마지막 파이널 진출 기회를 노렸다.임지수와 강성희는 블루스로 맞붙었다. 심지어 임지수는 강성희가 소속된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작곡, 전 멤버 한영애가 부른 ‘루씰’을 선곡해 자유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강성희는 이정화의 ‘봄비’로 전율이 일게 했다. 임지수와 강성희의 대결은 7어게인을 받은 강성희가 승리했다.이로써 호림, 임지수, 채보훈, 소수빈, 추승엽, 리진이 패자 부활전에 돌입한 가운데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들의 무대가 울림을 안겼다. 단 두 팀만 파이널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은 파이널 진출 TOP6를 TOP7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하며 소수빈, 리진, 추승엽까지 세 팀이 생존했다. 아쉽게 탈락한 호림, 임지수, 채보훈은 ‘싱어게인3’를 함께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해 더욱 멋진 가수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한편, 달라진 파이널에서는 TOP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이 1차 신곡 미션, 2차 자유곡 미션으로 경쟁한다. 1차 신곡 미션은 이상순 ‘왜 그랬나요’, 이무진 ‘땅과 소년’, 김도훈 ‘I Love You’, 안신애 & Philtre ‘LLL(Live, Laugh & Love)’과 ‘머물러주오’, 로코베리 & LAS ‘멸망한 사랑’, 정동환 ‘기도할게요’까지 유명 프로듀서들의 신곡과 함께하며 각 곡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린다.TOP7과 함께 대망의 파이널을 남겨두고 있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1.05 I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3' 사상 최초 룰 변경?…임재범, 돌발 제안
  • '싱어게인3' 사상 최초 룰 변경?…임재범, 돌발 제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 시리즈 사상 최초로 룰이 바뀔 조짐이다.‘싱어게인3’4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파이널 진출자 전원이 발표된다. 특히 역대급 고민에 빠진 심사위원들이 룰 변경을 제안하는 초유의 사태를 예고한다.‘싱어게인3’에서는 호림, 강성희, 임지수, 채보훈,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 중 TOP6를 가리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진행 중이다. 1 대 1 대결의 승자는 파이널에 직행하고 패자는 탈락 후보가 되어 패자 부활전으로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TOP10에는 쟁쟁한 실력자들만 남은 만큼 패자 부활전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탈락 후보들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또다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급기야 심사위원들은 새로운 의견을 제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시즌1, 2에서 이어진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일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 고스란히 전해지는 진심에 동한 심사위원들은 뜻을 모은다고.심사위원단을 대표해서 임재범이 제작진에게 의견을 전하는 가운데 과연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패자 부활전에서 가장 먼저 생존을 확정한 참가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한편, ‘싱어게인3’ 파이널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달라진 방식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총 두 개의 미션이 진행되며 1차 미션은 ‘싱어게인’ 최초의 신곡 미션이 펼쳐진다. 이상순, 이무진, 김도훈, 안신애, 로코베리&LAS, 정동환이 총출동, 파이널 진출자들은 이들의 신곡으로 무대에 오른다.‘싱어게인3’는 4일 오후 10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4.01.04 I 김가영 기자
제니 KBS 첫 출연 성사…'이효리 파워' 실감케 한 '레드카펫'
  • 제니 KBS 첫 출연 성사…'이효리 파워' 실감케 한 '레드카펫'[종합]
  • (사진=KBS)(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글로벌 아이돌’ 블랙핑크 제니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팀 베베, 음원 강자 악뮤 이찬혁, 톱 MC 신동엽, 천만 배우 이정은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는 별들이 쏟아졌다. KBS 2TV 심야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MC로 발탁된 이효리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모인 스타들이다. ‘레드카펫’은 첫 녹화 때부터 ‘이효리 파워’를 실감케 하는 특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제주살이 갈증 풀 소통 행보‘레드카펫’은 KBS가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는 ‘더 시즌즈’의 4번째 시즌이다. 이효리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의 뒤를 이어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앞서 이효리는 2002년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2006년 ‘해피투게더-프렌즈’, 2008년 ‘상상플러스’ 등 KBS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바 있다. 16년 만에 다시 KBS 프로그램 MC를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음악 토크쇼 포맷의 프로그램 MC는 SBS에서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를 통해 약 8개월간 경험한 바 있는데 단독 MC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KBS)“‘레드카펫’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이효리는 방청객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정규 5집 수록곡 ‘풀 문’(Full Moon)을 부르며 첫 녹화 포문을 열었다. 현장을 찾은 방청객은 1000여명. 자리가 부족해 계단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로 현장 열기는 후끈했다.오프닝 무대가 끝난 뒤에는 이효리가 ‘레드카펫’ 합류를 결정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이효리는 “제주에서 오래 지내면서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선후배 뮤지션들과 만나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린다”며 “마흔 살 넘은 이후 이렇게 기분 좋은 떨림을 느끼는 건 오랜만이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효리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은 첫 녹화 현장을 직접 찾아 아내에게 힘을 보탰다.(사진=KBS)(사진=KBS)◇MC만큼 화려한 라인업오프닝 무대 이후 베베, 이찬혁, 신동엽, 제니, 이정은이 차례로 등장해 ‘레드카펫’을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이효리와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가 MC가 아니었다면 한 데 불러모으기 쉽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실제로 다섯 팀 모두 이효리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우선 베베는 리더인 바다가 이효리에게 댄스 레슨을 맡았던 적이 있다. ‘더 시즌즈’ 이전 시즌 MC이기도 한 이찬혁은 이효리와 ‘프리스마일’(FREE SMILE)이라는 곡으로 협업한 바 있고, 신동엽은 ‘해피투게더’를 함께 이끌었던 사이다. 이정은은 이효리가 드라마 ‘세 잎 클로버’에 출연했던 시절 그의 연기 선생님이었다.방청객에게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은 제니의 경우 이효리의 열혈팬임을 강조한 출연자였다. 제니는 “효리 언니 보려고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KBS에 왔다”고 밝혔다. 이효리에게 ‘저의 우상인 언니를 만나 행복해요. 언제나 편하게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은 편지도 건넸다. 또한 제니는 “과거 음악방송 대기실 복도에서 언니가 제 볼을 만지고 갔던 날 ‘심쿵’해서 잠을 못잤다”는 뒷이야기를 밝히며 수줍어하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안 만질 수 없는 볼이었다. 초롱초롱했던 눈과 볼의 감촉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효리가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스타인 만큼, 앞으로 ‘레드카펫’에 출격할 게스트 라인업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전 연인 이소라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화제를 뿌린 신동엽은 “이효리가 예전에 만났던 분들이 한 분씩 나오면 몇 년은 해먹을 수 있다”는 말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KBS)(사진=KBS)◇거침없는 입담·따듯한 응원“게스트 보다 더 나댈 수 있는데 자제해 보겠다.” 이효리가 전임 MC인 이찬혁에게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조언을 구할 때 꺼낸 말이다. 그 말대로 이효리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진행 스타일을 추구했다. 그 가운데 “우승 후 벌이도 좀 나아졌냐”(베베에게) “남의 자리에 와서 나대지마”(이찬혁에게) “2월에 안테나와 계약이 끝난다”(제니와 이야기하던 중) 등 종종 특유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솔직담백한 토크를 이끌었다. 후배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따듯한 조언과 응원의 건네려는 모습도 돋보였다. 이찬혁에게는 “예전과 달리 튀는 걸 하면 싫어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는데 찬혁 씨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부럽다”며 도전 정신을 칭찬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 재계약을 맺지 않고 독립 레이블을 차린 제니에게는 “둥지를 박차고 나가는 건 큰 용기”라며 행보를 치켜세웠다. 베베에게는 “단독 공연할 때 불러달라”고 협업 제안을 하기도 했다.(사진=KBS)(사진=KBS)◇“선물 같은 첫 녹화…반갑다 KBS야”녹화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효리는 마지막 무대 전 “선물 같은 첫 녹화였다. 마음껏 감사함과 사랑을 느끼며 녹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랜만에 KBS 녹화장에 오니 옛생각이 많이 나더라”면서 녹화 전날 밤 KBS를 생각하며 썼다는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해당 편지에는 ‘핑클 시절 자판기 앞에서 잘생긴 남자 가수들 보려고 하루에 커피를 5잔 마신 적도 있다’ ‘난 자꾸 벗으려고 하고, 넌 가리려고 해서 자주 부딪혔잖아’ 등 유쾌한 추억담과 ‘핑클 넷일 때도 혼자일 때도 커다란 벤에서 내려 여기까지 걸어오던 모든 날과 모든 길이 나에겐 레드카펫이었다’는 뭉클한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효리가 향후 ‘레드카펫’ 무대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흥미를 돋운다. ‘레드카펫’은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한다.
2024.01.03 I 김현식 기자
'더 시즌즈' 이효리 "40대 되고 기분 좋은 떨림 오랜만"…이상순 현장 응원
  • '더 시즌즈' 이효리 "40대 되고 기분 좋은 떨림 오랜만"…이상순 현장 응원
  • 이효리의 레드카펫(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이효리의 레드카펫’)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효리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MC를 맡은 프로그램인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회 녹화를 진행했다.이날 이효리는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방청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MC를 맡는 것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치면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 이후 12년 만이고 단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제주에서 오래 지내면서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선후배 뮤지션들과 만나보고 싶었다”고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이효리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린다. 마흔 살 넘은 이후 이렇게 기분 좋은 떨림을 느끼는 건 오랜만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한 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효리의 남편인 가수 이상순은 첫 녹화 현장을 직접 찾아 아내에게 힘을 보탰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KBS가 시즌제로 선보이는 ‘더 시즌즈’의 4번째 시즌이다. 이효리가 박재범, 최정훈, 악뮤의 뒤를 이어 MC로 발탁됐다. 첫 회는 오는 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한다. 게스트는 베베, 이찬혁, 제니, 신동엽, 이정은 등이다.
2024.01.02 I 김현식 기자
3거래일 만에 2600선 깨져…삼성전자 1.2%↑
  • [코스피 마감]3거래일 만에 2600선 깨져…삼성전자 1.2%↑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에 거래를 마쳤다.개인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면서 3거래일 만에 2600선이 깨졌다. 개인은 2060억원, 외국인은 36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398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28억원 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0.05%, 소형주가 0.14% 상승했다. 중형주는 0.10%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1.96% 상승했고, 의약품, 종이와목재,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은 1% 미민 올랐다. 반면 기계는 1.47% 떨어졌다.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화학, 금융업 등도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1.23% 떨어졌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53% 급락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은 1%대 빠졌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20%, SK하이닉스(000660)는 0.07%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12% 상승했다. 또 SK바이오팜(326030)은 2.52%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5660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6873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2.22 I 양지윤 기자
국고채 3년·10년물 금리,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국고채 3년·10년물 금리,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채권마감]
  •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연일 강세를 이어가던 국채 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장단기 구분 없이 일제히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9bp 오른 3.716%, 3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3.666%에 최종 호가됐다.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 상승폭이 더 컸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2.8bp, 3.6bp 오른 3.704%, 3.762%에 호가됐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3.670%, 3.628%로 3.5bp, 3.1bp 올랐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사흘 만에 상승 전환이지만 나머지는 무려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다. 출처: 마켓포인트아시아 장에서 미국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4.88%, 4.4% 수준에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강보합세를 유지했던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초강세를 보이던 30년물 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10년물 금리가 더 많이 오른 탓에 30년물-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3.4bp로 역전폭이 전 거래일(12.9bp)보다 더 확대됐다. 그나마 30년물-3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3.8bp로 전 거래일(-4.7bp)보다는 축소된 모습이다. 이날 국채선물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 3년 선물은 9틱 하락한 103.71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국고 10년 선물은 47틱 하락한 110.11에 거래됐다. 사흘 만에 하락 전환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고 3년과 10년 선물 모두 순매수했다. 3년 선물은 5600계약 이상, 10년은 637계약 매수했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국고 선물을 매도했다.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은 국고 3년 선물을 10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와 투신은 10년 선물에 대해서도 매도세를 보였다. 은행만 10년 선물을 2600계약 넘게 순매수했다.2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힌트가 없었던 상황이지만 시장에선 내년 5월 금리 인하 전망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다소 매파적이었던 FOMC 의사록으로 인해 달러인덱스가 올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재돌파하는 등 외환시장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채권시장은 FOMC회의를 계기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지만 외환시장만큼 FOMC 의사록에 민감한 모습은 아니었다. 시장에선 미국의 11월 경제지표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소폭 조정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정장을 빌미로 매수 수요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는 현 수준에서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딜러는 “연말까지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 수준과 같은 거래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협상을 완료하는 등 중동 불안이 완화되는 모습이었으나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국제유가 흐름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을 중심으로 배럴당 7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는 등 영향이 제한됐다.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3.830%, 4.310%로 변화가 없었다. 11월 1일 이후 계속 같은 흐름이다.
2023.11.22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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