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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발전,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 2000만원 기탁
- 이상현(가운데) 한국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이 1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가세로(왼쪽) 태안군수, 이관형(오른쪽)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함께한 가운데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 2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서부발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일정금액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은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서부발전은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에너지로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는 행복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아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연말연시를 맞아 충남대병원에 어린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치료비와 헌혈증 기부, 지역사회 배려계층 크리스마스 소원선물 후원, 취약계층 연탄·김장나눔 및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생활용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서부 위피스쿨,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서부 위피드림북 희망나눔, 초등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전기교실, ‘신바람 에너지스쿨’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설정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부발전, 충남대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헌혈증 270장 기부
- 구본석(왼쪽부터) 충남대학교병원 대외협력센터장, 송민호 충남대학교병원 병원장, 이상현 한국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 엄문성 서부발전 사회공헌부 차장, 오종삼 서부발전 동반성장부 차장이 10일 충남대병원에서 기부금과 헌혈증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0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송민호 충남대학교 병원장, 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과 헌혈증 270장을 기부했다.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서부발전 임직원들이 2018년 한 해 동안 급여공제를 통해 모은 기금 중 일부이며, 헌혈증은 상·하반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펼쳐서 모았다.이상현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눔이기금’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며 “우리 지역의 거점 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들이 고통을 치유 받고 지역사회에 행복 에너지가 널리 전파되었으면 한다”라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사랑나눔이기금은 매월급여에서 1계좌 1000원부터 공제할 수 있는 ‘나눔이기금’과 급여에서 1000원 또는 1만원 미만의 급여 자투리를 공제하는 ‘급여우수리기금’으로 마련됐다.이에 송민호 병원장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병마와 외롭게 싸우고 있는 이웃들이 나눔을 통해 희망을 얻고 아픔을 덜어낼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서부발전은 ‘행복 에너지, 정다운 이웃’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인 ‘서부 위피스클’, 국가품질명장과 함께하는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지역사회 소득증대 사업인 ‘발전소 온배수 활용 스마트팜 구축사업’, 화훼농가 판로 및 복지기관 정서 지원을 위한 ‘WP 소셜 플라워’,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동고동락(사회적 일자리 창출)’, 고령자 친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시니어 행복드림’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반도체 기댄 불안한 최대 실적..삼성전자 "메모리 패러다임 바뀌었다" 자신감(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 57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수익의 80%에 육박하는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의 양대 축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이 올해 들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업황 악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다자 간 전화회의)에서는 4분기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 가능성과 공급과잉 우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데이터센터가 이끌고 있는 메모리 수요가 견고하며, 과거 PC 수요와는 다른 패러다임 변화로 일시적 가격 조정이라고 반박했다. 또 내년 2분기 이후 신규 CPU 플랫폼이 출시되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며, 반도체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益 14.6조 합작…전체 83% 달해올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메모리와 OLED 패널 등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이 이끌며, 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이 82.8%로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시장의 계절적 성수가 효과에 힘입어 매출 24조 7700억원, 영업이익 13조 65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10나노급 D램과 4세대 64단 3D V낸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10조 9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선 OLED 분야는 플렉시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패널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또 내년에는 플렉시블 패널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제고되고 폴더블·전장(전자 장비) 분야에서 신규 제품군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시설투자도 약 31조 8000억원(3분기 5조 6000억원) 규모로 반도체(24조 9000억원)와 디스플레이(3조 7000억원)에 약 90%가 집중됐다.세트 사업은 스마트폰은 경쟁 심화로 실적이 부진한 반면 가전에선 초대형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전사 수익에서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밑돌았다.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4조 9100억원, 영업이익 2조 2200억원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갤럭시노트9’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CE(소비자 가전)부문은 매출 10조 18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으로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에서 QLED TV와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올해 4분기 이후 메모리 비수기 진입…내년 2분기 분수령 전망삼성전자의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4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에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의 경우 일부 고객사의 단기적 재고 조정, 낸드플래시는 PC용 SSD시장의 경쟁 심화를 가격 하락 가능성의 원인으로 꼽았다.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4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 하락 및 공급 과잉 가능성 등 반도체 사업 전망에 질문의 대부분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수요도 PC 중심에서 모바일·데이터센터 등으로 다변화됐다며, 시장의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을 뿐 과거와 같은 가격 급락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전세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과거 IT시장은 PC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변동됐지만 현재는 모바일과 서버 수요 증가로 수요가 다변화 됐다”며 “PC 수요 사이클과 달리 데이터센터 등 서버 시장은 계절적 수요 변동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서버 시장의 메모리 선순환 구조가 정립되는 초기 단계이며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공급 부족 현상은 20나노 이후 미세공정 기술 난이도 증가와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했다.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 흐름에 대해서도 저변 확대로 인한 수요 진작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전세원 전무는 “낸드플래시의 고용량화가 가격 안정세로 확대되고 있으며, 낸드의 저변 확대에 적극 대응한 결과 삼성전자의 비트그로스(반도체 성장률)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2019년 상반기까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가격 안정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추가적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D램 메모리의 수요 증가 모멘텀은 내년 2분기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플랫폼 출시로 예상하며, 낸드플래시도 세계 최초로 6세대 120단대 3D V낸드를 내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분야에서도 EUV(극자외선)를 도입한 7나노 공정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상현 파운드리사업부 상무 “풀(Full) EUV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7나노 공정은 고객의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2019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원가는 경쟁사 대비 경쟁력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11월 1일 본사인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제49회 창립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삼성전자가 ㈜삼성반도체통신을 1988년 합병하며 반도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지 30주년을 맞는 의미도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출장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인 김기남 사장이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대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과 분위기를 반영해, 조촐한 기념식과 사내 방송 등만 진행하고 별도의 대규모 행사는 열지 않을 예정이다.
- LS家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北 우표 소장품 특별 전시
- 이상현 태인 대표가 북한 최초 우표를 소개하고 있다.태인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우표 전시 특별관이 개설된다. 특히 이번 특별 전시회는 주최측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우정사업본부가 LS가(家)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에 의뢰해 마련된 것으로 재계 이목을 끈다.2일 태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옛 서울역 청사인 ‘문화역 서울’에서 제59회 2018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북한 우표를 시대와 분야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시됐다. 1946년 최초의 북한 우표에서부터 올해까지 10년 단위로 우표 발행의 흐름을 소개하고 사회, 문화, 정책, 자연, 전통, 역사, 인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분류 방식에 따라 총 509종 1921장의 북한 우표를 관람할 수 있다.북한의 특이 후표도 함께 전시된다. 20k 도금 된 금박우표, DVD로 만든 우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 시변각 우표, 평면 우표 속 도안들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입체 우표, 코팅우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우표들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북한 우표들은 LS가 3세 이상현 태인 대표의 소장품이다.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우표전문가로도 유명한 이 대표는 32년간 남·북 우표를 수집해왔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시절 일본의 독도침탈에 맞서 ‘독도 주문형 우표’를 발행했고, 최근에는 남·북의 안중근 의사 우표를 안중근 기념관에 기증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와 관련 “북한의 희귀 우표들이 대부분 일본 수집가들에게 있는 것을 알게 돼 우리 것을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북한 우표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며 “우표를 통해 시민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고민으로 통일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이어 “우표가 비록 작은 물건이지만 한 국가의 시대상과 역사를 지닌 물건이고, 남과 북의 희귀우표들도 지금 챙기지 않으면 없어져 버릴 통일시대의 문화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북 공동우표전시회를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국회와 정부기관의 관계자들도 참가해 북한우표를 포함해 전시관을 관람했다. 북한 포스터와 DMZ영상 상영, AI디자인 기술체험관, 캘리그라피 포토존과 같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과 우표판매부스도 마련돼 전시회 기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발길이 예상된다.
- 3차 남북회담 때 ‘내외신 집결’ DDP, 독특한 형태 읽는 법?
- 건축감상법[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창에서 열리는 오는 18~20일, 수천의 내외신 기자들이 집결하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그런데 DDP, 다시 봐도 모양새가 독특하다. 궁금증이 되살아날 법도 하다. “어떤 의미가 담긴 거지?”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DDP부터 충남 아산에 위치한 신창휴게소, 해외여행 명소인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까지 망라해 건축물의 이해를 도와줄 책이 나왔다. 이상현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가 펴낸 ‘건축감상법’(발언미디어)이다.이 책은 건축물의 감상 포인트를 포착해 체계적으로 해석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건물에서 읽어야 할 요소를 형태와 공간, 의미로 나누고 이를 감상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적용해 건물의 의미, 가치 파악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1부엔 이론적 측면에서의 방법론이, 2부엔 실제 건물들에 적용된 사례들이 기술돼 있다.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시점에선 DDP에 관한 대목이 먼저 눈길을 끈다. 저자는 DDP에 대해 “신기한 형태의 건물로, 형태의 유형 중에서도 추상적 형태”라면서 “무엇처럼 생겼는가 즉 무엇을 구현하고 있는가 혹은 어떤 이념을 구현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두면 시각적 피곤함을 전해줄 뿐”이라고 말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산 능선 같기도 하고 뱀, 우주선 같기도 한 이 건물을 제대로 즐기려면 ‘닮음의 대상이 시시각각 달라는 변화감을 즐기라’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싸구려 콘크리트’ 건물에 출입구마저 불친절한 신창휴게소를 저자가 소개한 건 이 건물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겨 개인사적 의미가 깊은 까닭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아버지와 함께 가락국수를 먹던 그곳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남루해 보일 수밖에 없는 건물이지만 나에는 아주 중요하고 언제까지나 거기에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건물”이란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읽는 이들로 하여금, ‘내게 의미 깊은 건물’을 다시 떠올려보게끔 만든다.파리의 유명관광지인 노트르담 성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선 고딕양식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고딕양식이란 격식과 합치되는 노트르담의 형태를 발견한 연후에만 노트르담의 특별함, 즉 ‘우아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유럽이든 어디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두세 시간 정도의 노력을 들인다면 봐서 즐기기엔 충분한 정도의 양식사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제언한다.
- 한국항공우주, 흑자 전환에도 목표가 ↓-IBK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수리온 지체보상금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지난해 방산비리 및 분식회계 논란으로 실적과 주가가 크게 부진했으나,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43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으로는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1484억원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회사측 수주목표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1조9000억원)대비 크게 확대된 것”이라며 “완제기 수출에서 보츠와나 등은 내년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킬체인 425사업, 기체부품 수주 등이 메워주면서 수주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는 9월중 미국 고등훈련기(APT: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사업 기종 선정,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수리온의 파생모델) 추락사고에 대한 민, 관, 군 합동 조사결과 발표 등 두 가지 빅 이슈가 예고돼 있다. 이 연구원은 “미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 기대감, 마린온 조사결과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과거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 실적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