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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82건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신규 임명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법무실 국가소송과장 신규 임명 △임성택 변호사●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반도체심사추진단장 박재일●뉴스웨이브 ◇신규선임 △회장 김광현 △사장 겸 편집국장 김종수 △경영마케팅총괄 부사장 김진수●쌍용건설 ◇임원 선임 △해외본부장 전무 우상희●한국식품연구원 ◇전보 △예산재무실장 박희원 △사업관리실장 김민우 ◇승진 △책임연구원 김혜련 △책임연구원 김지영 △책임연구원 김민정 △책임연구원 전현정 △책임기술원 이승환 △선임연구원 송노을 △선임연구원 이애신 △선임연구원 서효덕 △선임연구원 신지희 △선임연구원 김민선 △선임연구원 최지연 △선임연구원 최형윤 △선임기술원 김민정 △선임기술원 이주영 △선임기술원 손석준 △선임기술원 조현진 △선임기술원 오영웅 △선임행정원 김민우 △선임행정원 정준영 △선임행정원 황규호 △선임행정원 정유승 △선임행정원 정지원 △선임행정원 최초애●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 정가연●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방정 승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권혁범 △〃 화재대응조사과장 이강우 ◇소방정 전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용석진 △〃 구조구급과장 심규삼 △〃소방감사담당관 최임수 △춘천소방서장 이동학 △강릉소방서장 정만수 △동해소방서장 김동기 △삼척소방서장 라수찬 △양구소방서장 주진복 ◇소방령 승진 △화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박상춘 △특수대응단 터널구조대장 윤흥묵 △환동해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장 김상진 △〃 산악구조대장 엄영섭 ◇소방령 전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유영민 △〃 소방행정과 김진문 △〃 예방안전과 박정빈 △〃 구조구급과 이영목 △〃 종합상황실 정희정 △〃 종합상황실 김성규 △〃 종합상황실 홍병화 △〃 종합상황실 엄석원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권학주 △춘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관식 △〃 대응총괄과장 허병열 △〃 현장대응단장 신우교 △〃 현장대응단장 이상준 △〃 원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근태 △〃 대응총괄과장 이광섭 △〃 현장대응단장 유일수 △강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상현 △태백소방서 대응총괄과장 김태환 △삼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재진 △홍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최종길 △횡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춘근 △〃현장대응단장 황성백 △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정재원 △〃 현장대응단장 전상봉 △평창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최종순 △〃 현장대응단장 김상규 △정선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정맹교 △〃 대응총괄과장 안종록 △〃 현장대응단장 이정호 △철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상철 △화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현국 △양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희진 △인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안정수 △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장 박치환 △환동해특수대응단 운영지원과장 김흥석●충남 천안시 ◇4급 승진 △도시건설사업본부장 맹영호 △맑은물사업본부장 윤석기 ◇4급 전보 △농업환경국장 차명국 ◇5급 승진 △부성2동장 이계자 △환경정책과장 김은범 △도시건설사업본부 시설공사과장 강현장 △도시건설사업본부 도시사업과장(직무대리) 이영하 △북면장( “ ) 김희정 △문화예술과장( ” ) 오정일 △신안동장( “ ) 채희권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장( ” ) 김재욱 ◇5급 승진요원 △성환읍 정성길 △청소행정과 정우영 △산림휴양과 김주식 △동남구보건소 윤광분 △도시계획과 김종범 △공동주택과 한재수 ◇5급 전보 △허가과장 곽원태 △비서실장 윤석훈 △안전총괄과장 장석진 △체육진흥과장 정근혁 △복지정책과장 이상순 △장애인복지과장 한미순 △기후대기과장 홍승종 △사적관리소장 이영호 △동남구 민원지적과장 윤성재 △동남구 주민복지과장 정해선 △신방동장 조원환 △불당2동장 박경화 △서북구 세무과장 한진석 △서북구 주민복지과장 석재옥 △쌍용2동장 김광섭 △농업정책과장 최명섭 △동면장 이두균 △도시건설사업본부 공원녹지과장 나시환 △봉명동장 박용동 △청소행정과장 함태식 △동남구 환경위생과장 윤상원 △차량등록사업소장 이기원 △동남구 건설과장 강문수 △성거읍장 오석교●울산시 ◇2급 승진 △경제산업실장 정호동 ◇3급 승진 △미래전략본부장 이채권 △환경국장 홍병익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이병준 △동구 최민호 ◇3급 전보 △종합건설본부장 서대성 ◇3급 전출 △중구 심민령 △북구 노동완 ◇3급 전입 △정책기획관 김정익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영찬 ◇4급 승진 △에너지산업과장 김현희 △투자유치단장 이복희 △체육대회지원단장 박현자 △장애인복지과장 김종해 △자치행정과장 김태경 △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황성희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이영택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장 윤종원 △종합건설본부 건설부장 조형래 ◇4급 전보 △세정담당관 서남수 △안전총괄과장 주태엽 △주력산업과장 송연주 △농축산과장 신호철 △공약추진단장 오정철 △미래교육혁신단장 황보정숙 △체육지원과장 최영만 △복지정책과장 박경례 △보훈노인과장 김종호 △환경정책과장 최정자 △토지정보과장 유병열 △생태정원과장 박상식 △총무과장 이인대 △차량등록사업소장 안종화 △사회재난산업안전과장 박노헌 △도시계획과장 남희봉 △산단개발과장 조용관 △하수관리과장 김종화 △도시재생과장 오세국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장 권용균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부장 김선훈 ◇4급 전출 △중구 강부근 △중구 정갑균 △동구 박재만 △울주군 김현철 ◇4급 전입 △인구청년담당관 이상찬 △광역교통과장 김규판 △종합건설본부 관리시설부장 박성관 ◇4급 파견 △행정안전부 남병석 △산업통상자원부 신동기 ◇연구관 전보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최영선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황숙남 ◇5급 승진 △감사관 김정남 △경제노동과 이창희 △신산업추진단 박춘혁 △관광과 구도이 △산단정책과 이영호 △여성가족청소년과 백광려 △상수도사업본부 허상용 △세정담당관 안재현 △환경정책과 박현숙 △환경대기과 박종철 △농축산과 정연태 △북구 김주영 △울주군 박계근 △태화강국가정원과 권용철 △보건환경연구원 문종곤 △자원순환과 우영명 △하수관리과 박기정 △총무과 김경 △울산박물관 김대성 △보건환경연구원 박성웅 ◇5급 전보 △홍보실 김은영 △감사관 전종호 △감사관 김광연 △감사관 강미선 △권익인권담당관 김주철 △권익인권담당관 김현정 △정책기획관 강선미 △정책기획관 엄윤섭 △예산담당관 구은경 △예산담당관 엄혜경 △인구청년담당관 황윤국 △인구청년담당관 박주향 △법무통계담당관 장혜경 △법무통계담당관 최재근 △세정담당관 박병규 △자연재난과 조창선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여윤희 △경제노동과 고경수 △경제노동과 정상미 △주력산업과 장동기 △주력산업과 신남희 △기업지원과 김소연 △공약추진단 김미경 △투자유치단 박미정 △투자유치단 권근아 △신산업추진단 김인구 △신산업추진단 박지영 △신산업추진단 이판균 △미래교육혁신단 최행선 △관광과 이숙자 △체육지원과 김경호 △체육지원과 구본석 △체육대회지원단 김윤점 △체육대회지원단 이성태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김미자 △도시계획과 안정미 △복지정책과 박정순 △보훈노인과 이선미 △보훈노인과 황보승 △장애인복지과 노종균 △장애인복지과 류기석 △여성가족청소년과 신용정 △여성가족청소년과 이상혜 △환경정책과 박대환 △환경대기과 공수용 △하수관리과 박필애 △자원순환과 이희선 △시민건강과 김은주 △감염병관리과 김효순 △건설도로과 손종익 △건축정책과 우강곤 △도시재생과 이원섭 △토지정보과 배희영 △토지정보과 김선호 △스마트도시과 박연화 △광역교통과 조현우 △생태정원과 권태규 △총무과 이철호 △총무과 한복우 △자치행정과 이미선 △자치행정과 김은옥 △인재교육과 조은미 △상수도사업본부 박주하 △상수도사업본부 김종오 △상수도사업본부 송원철 △상수도사업본부 김보열 △상수도사업본부 김종민 △상수도사업본부 김미금 △울산박물관 조항성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장 신수정 △차량등록사업소 박정희 △경제자유구역청 박지헌 △경제자유구역청 황영석 △시민건강과 백미나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서석수 △에너지산업과 송규완 △종합건설본부 도강영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임정호 △신산업추진단 김명숙 △하수관리과 정석호 △상수도사업본부 조태영 △농축산과 장지택 △복지정책과 안영미 △감염병관리과 박정미 △민생사법경찰과 정근주 △자원순환과 최은정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김상목 △공약추진단 김무식 △관광과 조미경 △도시계획과 임순택 △도시계획과 박일숙 △산단개발과 임대열 △산단개발과 고유식 △하수관리과 류춘기 △건설도로과 양분석 △광역교통과 강용관 △종합건설본부 이동현 △종합건설본부 이상기 △체육지원과 이상수 △주택허가과 김종석 △도시재생과 김성훈 △상수도사업본부 박순돌 △회계과 김미영 △경제자유구역청 김미정 △정보화담당관 장경보 △자연재난과 이정수 ◇5급 전출 △동구 김종철 △울주군 장래전 △중구 김득호 △남구 김수현 △북구 조병석 △울주군 김형규 △중구 변종대 △울주군 박승용 ◇5급 전입 △종합건설본부 정진호 △상수도사업본부 여종석 △상수도사업본부 최혁재 △감사원 파견 김태현 ◇5급 파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엄진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희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강민정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이은자 △국토교통부 심수연 △국무조정실 최선미 △국무조정실 노수영 △국토교통부 이은구 △국민통합위원회 김정미 △보건복지부 김태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추진지원단) 이운대 △환경부 이경희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김언주 △국토교통부 정진찬●광주시 ◇3급 지방부이사관급 △광주전략추진단장 김영선 △예산담당관 박갑수 △비서실장 전은옥 △인사정책관 정영화 ◇4급 지방서기관급 △산업혁신성장과 박선희 △복지정책과 박승옥 △기후환경정책과 백은정 △청년정책관 오인창 △총무과 이문혜 △아동청소년과 임애순 △경제정책관 전영복 △고령사회정책과 손수지 △차세대산업과 진용선 △감사위원회 박용수 △보건환경연구원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 정숙경 ◇5급 사무관급 △교통정책과 민순영 △광주전략추진단 박주용 △문화도시정책관 윤승현 △복지정책과 장수진 △여성가족과 정은선 △안전정책관 최현주 △자치행정과 형숙희 △세정과 나인영 △인사정책관 정해철 △아동청소년과 문귀현 △시립도서관 신선철 △감사위원회 문종희 △도시공원과 서명하 △감염병관리과 문정수 △문화기반조성과 문효식 △군공항이전과 박태균 △문화기반조성과 서정수 △보건환경연구원 김종필 △보건환경연구원 민경우 △보건환경연구원 박병훈 △보건환경연구원 조광운●경북 울진군 ◇4급 승진 △기획예산실 김동명●경기 안산시 ◇4급 승진 △기획예산과장 도원중 △상록구 행정지원과장 유용훈 △정수과장 백현숙
2023.06.26 I 이소현 기자
한화시스템, 2Q 신사업의 의미있는 진전 기대…목표가↑-IBK
  • 한화시스템, 2Q 신사업의 의미있는 진전 기대…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서의 진전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8000원으로 기존 1만5000원 대비 ‘상향’ 제시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신사업의 의미있는 진전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IBK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2분기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719억 원, 영업익은 19% 늘어난 195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2%포인트 는 3.4% 수준으로 추정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10% 이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이 연구원은 “방산은 여전히 베이스가 높지만 TICN 4차, 군위성통신체계 II 사업, UAE향 천궁II 등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폴란드향 납품이 일부 시작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ICT부문은 방산계열사 통합으로 인한 IT시스템 분리사업 등이 반영되며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화시스템은 지난달 17일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H모델) 사업을 수주했다. 총괄 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다수의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한다. 최종적으로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으로 선정되는 경우 다수의 위성개발 및 생산을 통해 우주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지난 5일 과기부에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이 연구원은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 심사를 거쳐 수개월 안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원웹을 활용한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선 군용 서비스가 먼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3.06.14 I 이정현 기자
정의선 회장 “과거 포니에서 혁신 해답 찾는다”
  • 정의선 회장 “과거 포니에서 혁신 해답 찾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니 독자 모델을 개발하며 축적된 정신적, 경험적 자산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회 행사장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인 포니의 과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재발견하는 목적의 이번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루크 동커볼케 최고창의력책임자(COO) 사장,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임원진들이 총출동했다.‘포니의 시간’ 전시 오프닝 겸 ‘리트레이스 시리즈’ 출간 기념회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이번 ‘포니의 시간’ 전시는 지난 1975년 현대차가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포니의 역사를 되짚는다. 올해 창립 56주년으로 어느새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쌓은 현대차는 과거의 유산을 통해 정체성을 새롭게 찾기 위한 출발점으로 포니를 선택했다. 현대차만의 고유한 DNA가 담긴 포니를 통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재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현재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지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과거 여정을 살펴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는지 돌이켜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가 인체 혈관이라면 자동차는 그 혈액이라는 할아버지의 말이 생각난다”며 “과거 폐허가 된 국토에 도로를 놓고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던 현대차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통해 하늘에 새로운 길을 만들고 사람의 움직임을 편리하게 해주는 로보틱스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되는 ‘포니의 시간’ 전시장 모습.(사진=현대차.)이날 행사에는 이번 포니의 전시 기획을 맡은 김범상 피크닉 대표와 포니와 관련된 기록물들을 복원한 이상현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서는 지나온 역사를 살펴야 한다”며 “지금의 현대차에게는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포니는 대한민국 산업사, 한국인의 생활사에서 기념비적인 자동차”라며 “포니의 도면을 복원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과거를 돌아볼 만큼 성장했고 여유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루크 둥커볼케 사장과 이상엽 부사장은 디자인 관점에서 포니를 되돌아봤다. 둥커볼케 사장은 “1970년대 포니 쿠페를 기획한 것은 이미 그때부터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나타내기 위해 원형 그대로 복원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전 세계 차 디자인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장 주지아로 디자이너가 이 모든 것을 시작해줬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과거 포니를 만들었던 직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유 모델 개발 프로젝트 기획을 맡았던 김뇌명씨, 포니 양산을 위한 주단조 공장 생산 시설을 구축한 이수일씨, 포니 차체 생산 설비를 구축한 서창명씨 외에 포니를 해외에 판매한 해외 딜러들이 자리했다.
2023.06.08 I 김성진 기자
尹대통령,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전사자 묘역 방문한 이유는
  • 尹대통령,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전사자 묘역 방문한 이유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일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눈길을 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베트남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 참배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묘역을 찾은 유족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제3묘역은 1981년 6월 조성된 묘역으로, 현직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 유족들은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화답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 파병 장병들이 묻힌 묘역을 찾았다. 특히 이곳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친인 고(故) 박순유 육군 중령의 묘소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박 장관의 모친 등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이어 고 박용재 육군대위의 묘소도 찾아 참배했다. 박용재 대위는 전사 당시 미혼으로 후손은 없지만, 당시 같은 소대원들이 40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박 대위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했다.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에서 윤 대통령은 고 이상현 해병 상병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상현 상병은 과거 1972년 진해에서 초소근무 중 무장공비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일정에 없던 묘역들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국가를 위해 희생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유공자에 비해 소외된 측면이 있다”며 “안보, 경제 위기와 맞물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일정으로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동생인 고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도 참석했다. 김봉학 일병은 1951년 9월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다. 유가족들은 “큰형님이 어두운 곳에 계속 계셨는데, 이제 밝은 곳으로 나왔으니 두 형제가 손 꼭 잡고 깊은 잠을 드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축하해 주시니 두 분이 좋은 곳으로 가실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06.06 I 권오석 기자
"챗GPT 정부서도 활용할 수 있을까"…활용법 세미나 개최
  • "챗GPT 정부서도 활용할 수 있을까"…활용법 세미나 개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6월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생성형 AI와 행정업무 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챗GPT, Bing)활용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정부부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공공부문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챗GPT 업무 활용 시연회와 AI에 대한 주제특강으로 진행된다. 시연회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 수석인 김영욱 헬로AI 대표가 특정 주제로 정책보고서를 작성하는 상황을 가정해 챗GPT를 활용해 ‘자료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단시간에 수행’하고, 작성된 보고서가 ‘보도자료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되는 과정’을 공개한다.이후 특강에서는 정원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는 AI시대의 업무혁신’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방안을 소개, 박재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AI와 일하기(Working with AI): 활용을 넘어 협업으로’를 주제로 생성형 AI기술에 대한 설명과 AI와의 협업이 가져올 개인·조직·사회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이번 세미나의 개회식에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과 이상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참여, 고등교육기관과 IT기업, 정부의 협력이 나아갈 방향과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다.한편, KDI국제정책대학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챗GPT를 활용한 공공부분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집행에 기여하고자 향후에도 챗GPT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3.05.25 I 김은비 기자
굴뚝을 기다리며·특급호텔·띨뿌리
  • [웰컴 소극장]굴뚝을 기다리며·특급호텔·띨뿌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굴뚝을 기다리며’ 포스터. (사진=극단 고래)◇연극 ‘굴뚝을 기다리며’ (5월 25일~6월 11일 연우소극장 / 극단 고래)20세기를 대표하는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노동자들과의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쌓아온 경험과 질문을 바탕으로 원작에서 ‘고도를 기다린다’는 모티브만을 차용해 굴뚝에 올라 굴뚝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로 다시 썼다. 인간노동의 문제와 동시대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노동현실을 다룬 작품으로 2021년 초연 이후 2년 만의 재공연이다. 배우 홍철희, 오찬혁, 사현명, 김재환, 김예람 등이 출연한다.연극 ‘특급호텔’ 포스터. (사진=극단 초인)◇연극 ‘특급호텔’ (5월 26~28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극단 초인)18세 옥동이, 17세 금순이, 16세 보배, 11세 선희.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녀들은 동무이자 가족과 같은 존재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돼 주며 위안소의 처참한 하루하루를 간신이 버텨나간다. 위태롭게 금지된 야간밀담을 나누며 잠들 수 없는 밤을 눈물과 오열로 지샌다. 탈출만이 살 길이라고 동료들을 설득하던 금순은 결국 혼자 야반도주를 하는데….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뮐러가 일본에서 체류하던 중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뒤 집필한 작품. 극단 초인의 박정의 대표가 연출한다. 배우 한다희, 김민정, 박현숙, 이세훈, 강태우, 유태혁 등이 출연한다.연극 ‘띨뿌리’ 포스터. (사진=극단 수)◇연극 ‘띨뿌리’ (5월 26~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수)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 동안 미군의 공군폭격장으로 사용돼 고통받아온 매향리 마을의 주민 춘매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하루 8시간 이상 폭격이 가해지는 땅에서도 일상을 살아가던 춘매의 가족은 한순간에 들이닥친 포탄으로 순식간에 모든 삶이 무너지고 만다. 차남 칠현은 매향리 폭격장 반대운동에 참여하게 되고, 안기부는 장남 정현에게 폭격장 관리자로 일할 것을 요구한다. 극작가 김윤식의 희곡을 연출가 구태환이 무대화한다. 배우 황세원, 박완규, 박초롱, 이수형, 박승희, 김성철, 성노진, 김희창, 엄지환, 노상원, 오택조, 유진희, 김민재, 김민경, 조성국, 박종호, 조창희, 박형준, 이상현, 김광태, 이예진, 최준혁 등이 출연한다. 제44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이다.
2023.05.20 I 장병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하반기 양호한 실적 전망-IBK
  • HD현대인프라코어, 하반기 양호한 실적 전망-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하반기에는 브랜드 교체비용 반영 등이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선복지연 물량이 반영되며 2분기에 더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조2878억 원, 영업익은 46% 늘어난 1526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2.7% 포인트 증가한 11.8%를 기록했다.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를 28% 상회했다.건기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808억 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032억 원, 영업이이익률은 전년대비 2.2% 포인트 늘어난 10.5%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전년대비 52% 감소한 874억 원으로 부진했으나 신흥 및 한국시장은 전ㅤㄴㅕㄷ재비 25% 증가한 5476억 원으로 중동, CIS,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의 수요가 반영됐다”며 “북미 및 유럽시장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458억 원으로 인프라 및 렌탈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됐다”거 말했다.엔진부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3070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494억 원, 영업이이익률은 3.9% 포인트 늘어난 16.1%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발전 및 산업 등 사외 엔진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했고 가격인상과 물량 증가, 믹스 개선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우크라이나와 터키 등 유럽으로 재해용 비상발전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후에도 K2전차 엔진 납품, 계열사향 소형엔진 대체 등이 예정되어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23.04.25 I 이정현 기자
현대일렉트릭, 중동·북미 수주 증가세…목표가↑-IBK
  • 현대일렉트릭, 중동·북미 수주 증가세…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분기 이후에도 높아진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중동, 북미, 선박용 시장에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5686억 원, 영업익은 177% 늘어난 463억 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3.3%포인트 늘어난 8.1%를 기록하며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를 30% 상회했다. 작년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선별수주와 판가인상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로 1분기부터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IBK투자증권은 중동, 북미, 선박용 시장에서 수주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은 석유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다각화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사우디 네옴시티 등 대규모 복합도시 건설로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동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837억 원으로 수주잔고는 5억3000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북미시장은 고압 전력 변압기 뿐 아니라 배전 변압기 수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초 미국 AEP와 패드 변압기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신제생 에너지 시장 대형 수주건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1711억 원, 수주잔고는 13억7000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선박용 시장에서는 대형 LNG 프로젝트 및 중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신규 발주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선박용 전장품 수요도 유사한 수주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용 제품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829억 원, 수주잔고는 3억8000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2023.04.25 I 이정현 기자
HL만도, 1Q 최대 매출에도 더딘 이익 개선 속도…목표가↓-IBK
  • HL만도, 1Q 최대 매출에도 더딘 이익 개선 속도…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이익 개선은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4만685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9968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702억원,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었다”고 진단했다.고객사의 판매 증가로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북미 전기차 업체향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일정 부분 단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원가율일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으나 반영 속도는 하반기 이후에 체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에는 희망퇴직 프로그램 실시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다고 짚었다. 한국법인 별도 기준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고정비 절감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국내 유휴 인력 조정과 한국에서 대부분 담당해오던 연구·개발(R&D)을 분담하면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현대차그룹에 적용이 기대되는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에 주요 부품 납품 전망은 호재로 꼽았다. 제네시스 모델에 납품하고 있는 주행 관련 핵심 전방센서인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도메인 컨트롤 유닛(DCU)을 납품할 계획인데, 기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기반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시스템으로 납품하면서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현대차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정이 지연돼 EV9 GT라인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4.24 I 김응태 기자
엔버월드X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 블루로즈 캠페인 기부금 전달
  • 엔버월드X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 블루로즈 캠페인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엔버월드(NvirWorld)는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이하 산돌학교)와 진행한 ‘블루로즈(BLUE ROSE)’ 캠페인의 수익금을 산돌학교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7일 압구정에 위치한 엔버갤러리(NVIRGALLERY)에서 진행됐다.(사진=엔버월드)블루로즈 캠페인은 산돌학교의 학생들이 그린 ‘파란 장미’ 작품과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의 작품인 ‘파란장미를 든 제니’, 그리고 캠페인 참여자들이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캘리그라피(이상현 作)로 제작한 작품들을 모두 NFT로 제작해 ‘엔그라운드(온라인 가상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판매하는 캠페인이다.채널A 다큐 특별기획 ‘블록체인 혁명, 골든타임을 잡아라’ 방송에서도 블록체인 기술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로 소개되었던 ‘블루로즈’ 캠페인은 ‘산돌학교’의 홍보대사인 김영호 배우와 tvN ‘우리블의 블루스’ 드라마에서 한지민 언니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정은혜 작가,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호 작가인 이상현 캘리그라퍼가 대거 동참하며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냈다.또한 정은혜 작가가 그린 ‘파란 장미를 든 제니’ 작품은 블랙핑크(BLACKPINK)의 제니가 매년 어머니로부터 ‘포기하지 않는 기적’이라는 꽃말을 가진 파란 장미를 선물 받는다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린 작품으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캠페인에 기부됐다. 경매 전부터 세계 각국의 블랙핑크 팬페이지에서 소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캠페인을 통해 나온 작품 판매 수익금은 총 6.48ETH로 17,882,786원(KRW)이 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에 기부됐다. 해당 기부금은 ‘산돌학교’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쓰일 예정이다.
2023.04.18 I 이윤정 기자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대, 美에 "韓의 G8 참여에 역할 해달라"
  •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대, 美에 "韓의 G8 참여에 역할 해달라"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김병준(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주요 7개국(G7)에 상응하는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이 G8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제안했다. 4일 전경련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간 공동 웨비나(웹 세미나)에서다. 이날 웨비나는 한·미 동맹 70주년과 이달 12년 만의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를 앞두고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이슈와 양국 동맹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만들어졌다.김병준 대행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관계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미 측에 한국의 G8 편입 조력과 함께 △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서의 윈윈 등 통상분야 공조 △첨단기술·경제동맹으로의 확장 △인적교류 확대 등 4대 이슈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어진 토론에 참여한 앤소니 김 헤리티지재단 연구위원은 “한국은 미국의 행동하는 동맹의 최적 사례”라며 “(한국의) G8 편입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김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미 동맹 70주년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G7 확장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해 한국을 정식 멤버로 한 G8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미국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지난 2월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안호영 전 주미대사는 토론에서 최근 인공지능(AI)·머신러닝·퀀텀 컴퓨팅 등 패러다임 변화로 불릴만한 과학기술의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에 필요한 적응은 과학기술 동맹으로의 발전”이라고 진단했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발표된 IRA 세부규정에서 우리 정부·업계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있어 “상호 간 비차별 원칙, 투명성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과도한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양국이 세계 주요 기술·혁신 선도국가로서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표준규범 제정,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등 새로운 통상질서 구상 등 과정에서도 협력하여 주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엘리엇 강 미 국무부 국제안보 차관보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군사력 확장을 위해 다른 나라의 선진기술·지적재산을 불법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통제 정책 시행, 미국 내 유입되는 투자 및 인수합병(M&A) 규제뿐만 아니라 민감한 기술에 대한 해외투자의 엄격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웨비나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강 차관보를 비롯해 존 햄리 CSIS 소장 등 양국 측 주요 인사가 한·미 동맹 성과·전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한·미 관계·안보 전문가인 빅터 차 CSIS 한국석좌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에선 안 전 대사와 유 전 본부장, 이상현 세종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미 측에선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 CSIS의 경제부문 수석 부회장인 매튜 굿맨 부소장, 김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2023.04.04 I 이준기 기자
행동주의 펀드의 완패?…"값진 결과, 변화는 이미 시작"
  • 행동주의 펀드의 완패?…"값진 결과, 변화는 이미 시작"
  • [이데일리 이은정 김보겸 기자] “‘값진 패배’였습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대부분 패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주주제안이 크게 늘었고, 주주들의 권리 의식이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내년에는 제도 변화와 함께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제안과 주주총회 표 대결에 앞서 합의로 주주제안을 받아들이는 기업이 많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여느 해보다도 집중 조명 받았던 올해 주주총회가 조용하게 막을 내렸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제안을 꺼내들었지만, 대체로 패배 행렬을 이어갔다. 다만 상장사들이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을 인식해 표 대결 없이도 합의를 이룬 변화들과 소수 주주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값진 패배였다는 평가다. 올해 40개가 넘는 기업들에 주주제안이 제기됐다. 다만 표 대결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 에스엠(041510), SBS(03412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 제외하면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남양유업(003920) 감사 선임 제안 등이 받아들여진 정도에 그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왜 패했나김 회장은 “패배 배경은 대체로 국민연금이 반대한 경우와 외국 의결권 자문사가 반대하고 외국인 펀드들이 그대로 추종한 경우로 나뉜다”며 “패시브 자금은 말할 것도 없고 액티브도 의결권 자문사 권고 사항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계 의결권 자문사는 국내와 비교해 소수 인력으로 운영되고 국내 기업과의 이해관계 등 환경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이상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대표는 “행동주의는 지분을 적게 보유하고서도 회사 가치를 제고해달라고 설득하는 게 핵심으로, KT&G에 대한 의사결정에 대해 설득은 자신 있었다”며 “다만 국민연금 수탁위의 결정이 이에 반할지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KISCO홀딩스 주총에서는 막판까지 표 대결에 갔으나 막판에 국내 한 기관이 돌아서면서 표 결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며 “일부 사례에 대해선 기관들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이행하고 있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패배에도 기업 인식 제고·소수주주 결집 유의미”트러스톤자산운용이 한국알콜(017890)에 제안한 감사위원·사외이사 선임 안은 주총에서 통과됐다. 주주제안 사외이사 차재목 선임의 건은 ‘3%룰’에 따라 의결권 있는 지분이 제한됐고, 70% 이상의 찬성 표를 얻었다. 이원선 트러스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알콜 경영진과의 수차례 비공개 미팅을 했고, 경영진도 기업가치 제고 의지가 높아 독립적인 감사위원회와 투명한 이사회 시스템을 위해 주주제안에 동의하며 찬성했다”고 말했다. BYC(001460), 태광산업(003240)에 대한 주주제안은 통과되지 않았지만, 소수주주 결집을 이룬 점을 유의미하게 봤다. BYC에 대해 3%룰이 적용되는 기타 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을 제안했지만 회사 측이 감사위원은 사외이사로 한정한다고 정관을 변경했다. 이 CIO는 “BYC는 대주주로서 독립적인 감사위원의 선임을 원천 봉쇄했지만, 주주제안 4건의 찬성 비율을 보면 소수주주 중 70% 이상이 동의한 셈”이라며 “태광산업에 대한 3개 주주제안 안건은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을 감안하면 소수주주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고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사가 일부 주주제안, 특히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관련 주총 안건 상정을 적극 방어하는 행태 자체가 변화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했다.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175330)와의 표 대결에서 패배한 배경에 대해 “특수한 과점적 주주구성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얼라인의 배당 안건은 24%,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38%의 찬성을 얻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배당의 경우 합리적 수준에서 제안했고 오히려 이사회 안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의결권 자문사에서 이사회 안 찬성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결과를 떠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이 대표는 평가했다. 7대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에서 JB금융 외 다른 지주사들은 장기 자본배치·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또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주주총회 현장에서 △얼라인의 제안을 이사회 의사결정에 고려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JB금융과 주요 기관투자자간에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 관련 간담회를 추진하고 이사 선임을 시도하는 등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장기적으로 주주행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주주제안 내용 변화·권리의식 비약적으로 높아져”이처럼 주총 패배에도 기업들의 인식 제고와 소수주주 결집 등 주주관여 움직임은 선명하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소액주주연대도 3%까지 지분을 모아서 주주제안을 하는 등 주주들의 권리 의식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며 “제안 내용도 단순히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제고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이 확대됐다”고 봤다. 김 회장은 “많은 주주제안에도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제안이 담겨 있어 고무적인 모습”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처럼 주주행동의 압박에 지배주주가 주식을 매각하고, 일반주주도 같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공개매수가 이뤄진 점은 틀림없는 발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단기 투자를 할 경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근본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관심이 장기 투자자 대비 덜할 수밖에 없다”며 “기관들의 행동주의 펀드들이 더 영향력을 키우고 소수주주들의 주주권리 인식이 높아져 사회 전반에 공감대가 형성돼야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04 I 이은정 기자
FCP, KT&G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활동 본격 개시
  • FCP, KT&G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활동 본격 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이하 FCP)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36기 KT&G(033780) 정기주주총회 관련 의결권 위임 활동을 개시했다. 의결권 위임은 16일부터 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코리아 KT&G 라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KT&G 주주총회에서는 FCP(AGNES)가 제안한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황우진 전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 추천 △15%에 달하는 자기주식 소각 △현금배당 주당 10,000원 △1조2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분기배당 정관 추가 등 10개 안건이 표결에 부쳐진다. 이에 FCP는 KT&G 주주총회 제안 10개 안건 관련 발표 자료 및 영상, 주주 대상 서한 등을 자사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기업 가치 개선을 위한 제안 내용을 토대로 KT&G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담겼다. 이와 함께 ‘왜 지금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온라인 주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상현 FCP 대표가 10가지 안건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할 예정이며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 등도 마련했다. 참석 희망자는 온라인 주주설명회 전까지 FCP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해당 설명회는 FCP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 예정이다. 아울러 FCP가 추천한 2명의 사외이사 전문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김명철 KT&G 이사회 의장의 주장도 반박했다. 이상현 대표는 “차석용 후보자는 미국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 후 글로벌 소비재 기업인 P&G의 여러 계열사에서 10여년간 CFO로 활약하며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독보적인 재무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어 “황우진 후보자는 규제가 엄격한 보험 업계에서 7년간 CEO를 역임하며 푸르덴셜 생명보험을 최고 수익성을 내는 생명보험사로 성장시킬 만큼 업계 정점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KT&G와 신한금융지주의 밀월 관계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7년 KT&G는 우호지분을 늘리기 위해 신한금융지주와 자기주식을 맞교환 했으나 해당 주식은 올해 2월 기준 약 34%가량 폭락한 상황“이라며 ”신한금융지주 출신이기도 한 김명철 의장은 그동안 수차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니 이제는 본인 스스로를 사외이사로 추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 이사회 의장은 주주와 대표이사 중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6조원에 육박하는 잉여현금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 급여, 산하 재단 기부, 수백 억에 달하는 외부자문사 수수료 등에 비용을 처리하다 보니 주주의 자산이라는 점을 망각한 듯 하다”라며 “주주환원 안건이 과도함을 지적하기 전에 가장 시급한 비효율부터 바로잡아 주주환원을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개인 주주 참여도 촉구했다. 개인 주주의 참여율이 75%를 넘어야 한다는 호소다. 이 대표는 “의결권 행사 방법은 예탁결제원에서 진행되는 전자투표, 비사이드코리아를 통한 전자 위임, 의결권 직접 행사 등이 있다”며 “FCP와 의견을 함께하는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의결권 행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3.16 I 김보겸 기자
“사외이사, 고액 알바 아냐”…행동주의 펀드, 칼 빼든 이유
  • “사외이사, 고액 알바 아냐”…행동주의 펀드, 칼 빼든 이유
  • [이데일리 이은정 김보겸 기자] “이사회는 교수, 변호사들이 분기마다 커피를 마시고 오는 단순한 ‘고액 알바’가 아닙니다.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경영진만이 아닌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한다면 기업가치와 함께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이사회를 위해 3월 주주총회에서 적극 표 대결에 나서겠습니다.”한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들은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목소리를 냈다. 행동주의 펀드의 짙어진 존재감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명분’이 없었다면 변화도 만들어내기 어려웠을 거란 입장이다. 3월 표 대결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대상 기업 JB금융지주(175330)), 트러스톤자산운용(태광산업(003240), BYC(001460)),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KT&G(033780))의 얘기를 들어봤다.◇ 트러스톤 “소수주주 목소리 커졌다…사익편취 근절·주주환원 주목”지난해 태광산업의 흥국생명 유상증자를 저지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올해 주총에서 주주권리 인식이 확산되며 소수주주들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권리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경영권에 근접해 있는 대주주의 이해관계가 소수주주와 일치하지 않을 유인이 많아 바로잡기 위해서다. 이원선 트러스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이 보유 자금을 사사로운 목적에 동원, 대주주가 보유한 특별관계 기업과의 거래를 통한 사익 편취 등은 ‘주주평등의 원칙’ 위반이고 저평가 원인”이라며 “올바른 기업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믿음이 생길 때 한국 증시 저평가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러스톤의 주주 관여는 “일부 해외 행동주의처럼 이벤트성으로 노이즈를 일으켜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거나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즉 기업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짚었다. 자기자본은 대주주 외 많은 주주들의 투자로 구성된다. ROE는 투자된 자기자본에 대한 리턴을 나타낸다. 이 CIO는 “ROE를 높이는 방법은 크게 투자와 분배 두 가지로 나뉘는데, 투자를 통해 ROE를 높이는 성장 기업이라면 주주환원율이 낮아도 된다”며 “하지만 투자를 통해 ROE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성숙 기업이라면 주주환원율을 높여야 한다. 투자도 환원도 하지 않고 유휴 현금을 계속 쌓아두면 ROE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정상적인 내부거래나 대주주의 사익편취 역시 마진율을 낮춰 ROE를 하락시키는 요인”이라고 했다. ◇ 얼라인 “명분 중시…기업 근본적 변화시 장기 주가 긍정적”“주요 행동주의 펀드는 무엇보다 ‘명분’을 중시하고 있다”는 게 얼라인의 입장이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얼라인의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은 모두 오랜 기간 투자자들이 공감해 온 문제들”이라며 “에스엠의 라이크기획, 국내 은행주의 부족한 주주환원 등 장기간 주식시장에서 인지하고 있었다”고 했다.얼라인은 지난해 에스엠 주주총회에서 감사 선임을 통과시킨 이후 변화를 만들어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요구를 지속했고, 올해 에스엠과의 최종 합의문과 ‘SM 3.0’ 멀티프로듀싱 전략 발표가 이뤄졌다. 지난달 주요 은행들이 자본배치·주주환원정책 발표와 관련주 강세도 얼라인의 공개주주서한 등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얼라인의 요구에 거절 의사를 밝힌 JB금융지주와는 배당과 사외이사 추가 선임 관련 표 대결을 준비 중이다. 이에 비해 금융당국은 JB금융 등 일부 지주의 배당 성향이 과도하다고 보고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단기적 현금 배당 극대화보다는 만성적 저평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장기 자본배치·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건설적 논의, 이사회 전문성·독립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표 대결 승패 여부를 떠나 주주들과 토론이 이뤄지는 과정 자체가 유의미한 한걸음”이라고 했다. 행동주의 펀드가 실제 주가 상승 시 팔고 떠나버리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수익을 내달라며 맡긴 투자자의 자금이므로 언젠가 당연히 팔 수 있지만, 기업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켜 주주가치가 제고되면 자금을 뺀 이후에도 주가는 유지될 것”이라며 “행동주의 펀드도 향후 캠페인에도 악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트랙 레코드와 평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라인은 대부분의 종목에 장기 투자 중”이라고 했다.◇FCP “사외이사, 고액알바 아닌 국회의원 역할”이상현 FCP 대표는 “사외이사는 고액알바가 아닌 ‘국회의원 역할’을 하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일하는 국회의원처럼 주주 목소리를 회사에 반영하는 것이 이사회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주주가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목소리 내는 것은 국민들이 선거일에 투표하는 것과 같은 권리이자 의무”라며 “현 상장사들은 사외이사의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모르는 것 같다. 주주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건 이사회의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주주 목소리를 거부한 결과가 주가 흐름으로 나타난다고도 봤다. 이 대표는 “KT&G 주가는 인베스터 데이인 1월26일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짚었다. 당시 KT&G는 KGC인삼공사를 분할상장하고 분할된 신설회사 이사회에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051900)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FCP 제안을 거부했다. 분리상장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실익이 적으며, 지금도 사외이사 비중이 75%로 충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인베스터 데이 이후 지난 10일까지 KT&G 주가는 11.72% 하락했다. KT&G를 상대로 신청한 가처분 소송 역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주주가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한 상법상 권리”라면서도 “소송까지 가지 않으면 주주제안도 쉽게 할 수 없는 현실이 KT&G 이사회의 현주소”라고 토로했다. 최근 들어 법원이 행동주의 펀드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환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제서야 주주의 권리가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3년 정도만 지나면 ‘주주가 목소리를 내는 데 법원 판결이 왜 필요해? 언제적 얘기야?’라고 말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14 I 이은정 기자
세종연구소, 이코노텔링과 내달 '한미동맹 70주년' 포럼
  • 세종연구소, 이코노텔링과 내달 '한미동맹 70주년' 포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가 온라인 종합채널인 이코노텔링과 함께 다음달 6일 ‘한미동맹 70주년 : 동북아·안보지형 재조명’이란 주제의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동정책포럼에는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과 고윤희 이코노텔링 대표를 비롯해 김영호 국방대 교수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 이면우 세종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의 변화상을 분석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방안 등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한다.이번 공동정책 포럼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한일관계 정상화 로드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열린다. 또 시기적으로도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중간에 개최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의 구체적인 안보정책 구상을 평가하는 길잡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해, 이번 공동정책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할 김영호 교수는 “세계의 안보상황이 `초불확실성`(Hiper Uncertainty)시대에 접어들었다”며 “한미동맹이 마주하고 있는 여러 도전을 어떻게 이겨내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발표문에서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권만학 명예교수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생존뿐 아니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여러 이유로 한미동맹을 추진한 측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번영을 구가하는 발판이 된 만큼 한미동맹의 발전적 미래상을 이번 포럼에서 탐색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3.13 I 권오석 기자
법원, 또 행동주의 손 들어줬다…FCP 가처분 인용
  • 법원, 또 행동주의 손 들어줬다…FCP 가처분 인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밸류파트너스)에 이어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이하 FCP)가 주주총회 안건으로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며 상장사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 승리했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본격적인 주총 시즌을 앞둔 다른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 활동에도 힘이 실릴지 관심이 쏠린다.FCP가 진행하는 ‘인삼에 자유를’ 캠페인. (사진=FCP 유튜브)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이날 행동주의 펀드 FCP가 KT&G(033780)를 상대로 낸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FCP는 오는 29일 열리는 KT&G(033780) 주주총회를 앞두고 △분할계획서 승인 △현금배당 주당 1만원 △자기주식 취득 △자기주식 소각 △사외이사 차석용·황우진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차석용·황우진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라고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지난달 17일 제기했다. 함께 제기했던 KGC인삼공사 인적분할·분리상장 안건에 대해선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KT&G 측이 “인삼공사 분할계획서 등은 이사회 및 경영진의 협조가 있어야 주총에 올릴 수 있는 안건”이라며 반박한 탓이다. 이로써 앞서 FCP가 의안 상정 가처분을 신청한 11개 안건 가운데 FCP가 자발적으로 취하한 인삼공사 분리상장을 제외하고 KT&G가 수용한 주총 안건 9개와 자기주식 취득 건 총 10건을 주총에 올린다. 앞서 밸류파트너스가 KISCO홀딩스(001940)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이어 또 다시 법원이 행동주의 펀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지난 9일 창원지방법원은 밸류파트너스가 KISCO홀딩스 주주총회에 자기주식 매입 안건을 의안으로 상정하라고 요구하는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FCP 측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상현 FCP 대표는 “주주 제안을 하려고 가처분까지 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은 한국 주주행동주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며 “법원 결정은 주주가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연한 권리라는 것이 받아들여지는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KT&G 측은 “이번 주주제안에 대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심의 및 검토하고 법원의 판단을 받는 과정을 거쳤으며 제안 주주와의 소통도 충실히 진행했다”며 “정당한 소수주주권 행사를 존중하며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의 의견을 늘 경청하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전체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10 I 김보겸 기자
FCP, KT&G 가처분 신청 취하…"인삼공사 분리상장 포기 아냐"
  • FCP, KT&G 가처분 신청 취하…"인삼공사 분리상장 포기 아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KT&G 경영진으로부터 FCP가 공식 접수한 11가지 안건 중 사외이사 추천 등 9개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삼공사 인적분할 가처분 신청은 취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인삼공사 분리상장과 1조1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안건에서 빠졌다. FCP가 진행하는 ‘인삼에 자유를’ 캠페인. (사진=FCP 유튜브)앞서 FCP는 지난달 17일 KT&G 본사소재지인 대전지방법원에 2023년 KT&G 정기 주주총회에 11개 안건에 관한 의안상정가처분을 접수했다. KT&G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9개의 안건은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 사외이사 추천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 감사위원 추천 △평가보상위원회 정관 명문화 △주당 1만원 배당금 △자사주 소각 등이 포함됐다. FCP는 진행 중인 의안상정가처분 사건에서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 신청 가처분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의 가처분 신청 취하가 의미하는 바가 주주제안 전략의 재정립에 해당할 뿐 제안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상현 FCP 대표는 “KT&G측이 인삼공사 분할계획서 등은 이사회 및 경영진의 협조가 있어야 주주총회에 올릴 수 있는 안건이라고 반박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FCP 역시 이에 대한 KT&G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지난해 10월부터 분할계획에 대해 수차례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FCP는 지난해 10월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주제안을 공개, 이를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에 지속적으로 면담을 요구했으나 KT&G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FCP가 추천한 차석용, 황우진 후보자와 같이 훌륭한 역량을 갖춘 이사회가 구성되면 수십만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회와 함께 KT&G 거버넌스의 정상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T&G 측은 “일부 주주의 의안상정 가처분 일부 취하(인삼공사 분할 계획 등) 결정을 확인했다”며 “취하되지 않은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건(자기주식 취득의 건)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여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경영진 및 이사회는 앞으로도 주주의 의견을 늘 경청하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07 I 김보겸 기자
싱어송라이터 마늘, 이별 아픔 담은 새앨범 ‘하얀 꽃’ 발표
  • 싱어송라이터 마늘, 이별 아픔 담은 새앨범 ‘하얀 꽃’ 발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드러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마늘이 오는 7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하얀 꽃’을 발표한다.마늘은 제이세라, 아리밴드, 임병수 등 가수들의 세션 드러머로 활동해왔다. 한 유명 주류광고에서 드럼 치는 모습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지난 2012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해피 데이(Happy Day)’, 2015년 미니앨범 ‘기분 좋은 바람’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앨범은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혼자 남겨진 외로움과 이별 후 자연스럽게 맞춰진 일상 습관, 그동안 함께 보낸 몇 번의 사계절의 그리움을 담아냈다.타이틀곡인 ‘하얀 꽃’은 가슴 아픈 이별의 경험을 써낸 곡이다. 첼로와 건반의 조화로운 선율에 두 버전의 목소리가 담겨 이별의 힘겨움을 표현했다.첫 번째 버전은 이별의 아픔을 차분하고 덤덤하게 노래하는 마늘의 보컬로 채워졌다. 바리톤 성악가 건우의 피처링 버전은 강렬한 목소리 속에 따스함과 위로를 표현했다. 같은 곡을 각기 다른 창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사랑했던 이를 위해 노래했다.앨범 커버는 국내 1호 캘리그라피스트인 이상현 작가가 참여해 타이틀곡인 ‘하얀 꽃’의 분위기를 담은 세 글자를 그려냈다.한편 이번 앨범은 디지털 음원으로 출시되며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다.싱어송라이터 마늘 ‘하얀 꽃’ 앨범 표지.
2023.03.03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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