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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83건

  • 현대모비스, 여전히 저평가 상태..목표가↑-하나대투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1분기 사상최고 실적에도 여전히 저평가 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8일 "현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에 해당하는 PER과 PBR은 9.9배, 1.7배 수준이다.그는 "1분기 설적으로 현대차그룹 내 가장 우수한 수익구조를 확인시켜 줬다"며 "AS부문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운행대수 증가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기여도도 65%수준으로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사업부의 경우 매출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익성이 좋은 반조립제품(CKD) 매출과 핵심부품제조 매출 증가가 수익성 하락을 상쇄해 줄 것"이라며 "현대오토넷(042100)과의 합병 성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1분기를 정점으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로는 낮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환율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AS부문 이익률이 여전히 긍정적이며 CKD 매출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모듈부문의 이익률도 양호한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영업실적 호조 지속..목표가↑-키움☞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3524억…`예상상회`☞현대모비스 연구원, 세계 3대 인명사전 2곳에 이름올려
2009.04.28 I 장순원 기자
  • 기아차, 재무구조 취약성 해소..목표가↑-하나대투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재무구조의 취약성과 해외법인의 누적손실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17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올려잡았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성공적인 자금조달과 내수판매 증가 등으로 하반기부터 판매 선순환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원래 가동률이 낮아 수익구조가 취약했지만 원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환율효과와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원가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데다 임금부담이 높은 잔업과 특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법인 누적손실을 해외시장 개척비 항목으로 떨어냈다"며 "올해 해외판매가 개선되면 재무구조의 추가적인 악화없이 판매구조가 선순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공장의 수출판매는 부진하지만 하반기에 신차 투입이 예정돼 있다"며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출판매수치도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기아차, 국내외 시장점유율 상승세 지속-하이☞`다시보자, 기아차`..JP모간 `중립`↑-목표가 2배로☞쏘렌토R "출시이후 계약 4000대..성능·연비 과시"
2009.04.27 I 장순원 기자
  • 현대차 1분기 뜯어보니..`수익과 점유율 맞바꿨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에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사상최고인 4.7%로 끌어올렸다. 전년동기 4%보다 높아졌다. 핵심시장인 미국에서도 3월 점유율 4.7%로, 전년동기 2.7%에 비해 크게 높아지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분기 실적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대차(005380)가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따른 수혜를 입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비용이 늘어 결과적으로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맞바꾼 셈이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1분기 환율상승 효과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해외시장개척비, 판매보증 충담금 등에 사용했다"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 1분기 현대차의 마케팅비는 매출액 대비 5.6% 수준인 338억원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다.  박동욱 현대차 재무담당 상무는 이에대해 "환율이 우호적인 시기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현대차의 존재를 높이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고 판단, 작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 환율효과, 점유율 확대기회로  이처럼 현대차는 최근 미국 자동차 `빅3`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정태환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올 2분기 이후 GM과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의 파산 얘기가 나오는데, 이런 시기에 각국의 우수 딜러를 영업해 판매를 강화하고 현지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판매보증충당금과 해외시장개척비 등을 달러화 등 현지통화로 적립하고 있어  환율이 오를수록 현대차에겐 비용 부담이 된다. 판매보증충당금의 경우 분기말 환율로 적용하는데 실제 1분기말 달러-원 환율은 1377원으로 4분기 대비 10% 가량 올랐다.  박동욱 재무담당 상무는 "해외시장개척비는 전년도 대비 2%정도 상승해 올 1분기 2200억원 정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1분기 마케팅비도 매출액 대비 5.6%인 3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7%가 상승했다.◇ 공장가동율 하락이 환율효과 상쇄  현대차 1분기 실적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6%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매출 급감의 주요 요인은 무엇보다 공장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1분기 가동률이 70%를 밑돌면서 환율 효과를 상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공장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파업 당시 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공장가동률이 떨어진 상태에서 고정비 비율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경기악화로 마진이 적은 중소형차가 주로 판매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날렸다.  올 1분기에 소형차 비중은 내수에서 14.7%, 수출에서 49%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지난해 1분기의 30.6%와 비교하면 18%포인트나 확대된 셈이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진이 적은 소형차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포인트 가량 늘어나 매출 증대로 연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등 동유럽 자동차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현지조립생산(CKD) 수출이 부진을 보인 것도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 관련기사 ◀☞현대차 "2Q 공장가동률 85% 달성"(상보)☞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비중 50% `눈앞`☞현대차, 환율 `순풍`도 판매감소`역풍` 못이겼다
2009.04.23 I 김보리 기자
(예상실적)현대차 1분기 영업익 2천억 넘을까
  • (예상실적)현대차 1분기 영업익 2천억 넘을까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현대차(005380)가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증시 전문가들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판매 부진으로 인해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를 저점으로 곧 회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제시한 현대차 1분기 추정실적 평균은 매출액 6조1367억원, 영업이익 1967억3000만원, 영업이익률 3.2%포인트 수준으로 조사됐다.추정 매출액은 전년동기 8조1878억원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5291억원과 비교해 63%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6.5%대비 3.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전문가들이 이처럼 현대차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는 것은 전반적은 수요 위축 등에 따라 판매가 부진했고, 마케팅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현대차의 1분기 판매는 31만6000대로 내수는 전년대비 18.3% 감소한 12만9000대, 수출은 34.3% 감소한 18만7000대를 기록했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요위축과 감산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1분기 판매가 부진했다"며 "공장간 차종배분관련 유연생산이 늦춰진 점도 일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가가 절감됐음에도 판매대수가 급감에 의한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 가운데도 해외시장 개척비용은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매출액 대비 3.2%)이 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다만 이를 저점으로 해외 수요가 회복되고,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적용 등에 힘입어 판매가 탄력을 받으면서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이상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내수에서는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가 적용돼 판매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출시일이 8월과 9월로 각각 두달씩 앞당겨진 `투싼`과 `소나타`의 신차출시 효과와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에 따른 교체 수요가 맞물려 판매증대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측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수출 부문은 해외 재고조정이 2분기 이후 마무리되면서 가동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과 중국판매 급증에 이어 내수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8월 `YF 소나타`를 기점으로 `싼타페`, `그랜저` 등 주력모델이 잇따라 출시돼 신차 모멘텀도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해외연수등 복지혜택 한시 중단하자"☞(포토)현대·기아차, 전략모델로 中대륙 파고든다☞현대차, 중국형 `EF쏘나타`·해치백 `i30` 첫 공개
2009.04.22 I 김유정 기자
  • 자동차株, EU지역 판매 증가..`비중확대`-하나대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 3월 유럽연합(EU) 지역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이상현 연구원은 "지난 3월 EU 신차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미국 빅3와 유럽, 일본업체들이 각각 15.4%와 5.2%, 16.3% 감소한 반면 한국업체(현대기아)는 12.2%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3만7000대로 전년대비 32.0%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2.5%로 2월 사상 최고치인 2.7%에 근접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유럽 각국정부에서 노후차 교체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경쟁력 있는 소형차 메이커 위주로 판매호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신차등록대수 증가율로 볼 때 그 중 최대수혜는 현대차"라고 분석했다. 오는 5월부터 국내에서도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적용으로 내수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자동차업체들의 실적상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따라서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실적안정성이 높은 현대모비스(012330)(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와 주요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시장점유율 향상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005380)(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를 자동차업종 `톱픽`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美·中·유럽시장, 현대차 판매 `가속도`☞자동차업 `중립`↓..완성차보다 부품이 매력적-LIG☞현대차, 서울대 등에 車시험장비 기증
2009.04.17 I 김유정 기자
  • (종목돋보기)모비스·오토넷 합병, 이번엔 성사될까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현대오토넷(042100)과의 합병을 다시 추진키로 하면서 양사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모비스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1대 0.042의 합병비율로 그룹내 전장회사인 현대오토넷과 합병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비율로 합병이 이뤄지면 모비스 주식은 약 975만주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10월31일에도 합병을 결의했지만 주가 하락에 따른 매수청구 부담으로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수청구 가격이 이전보다 낮아졌고 주식시장이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어 합병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합병 성사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6일 "주가가 오른다면 합병 반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가가 가장 큰 변수"라면서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종전보다 낮아졌고 최근 주식시장 반등 흐름으로 볼 때 성사 가능성이 지난번보다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매수청구가격은 종전 8만3019원에서 7만9190원으로 4.6% 낮아졌고, 현대오토넷의 경우 3360원에서 3325원으로 1.0% 낮게 형성됐다.이 연구원은 "주가가 행사가격을 밑돌더라도 향후 주가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확신을 갖는다면 합병 반대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비스 입장에선 합병 당위성과 합병 후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도 "주당가치 희석효과를 반영해도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 재추진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주가에도 충분히 반영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되고 전장사업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관점에서 오히려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신중론도 있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합병 성사 가능성과 단기적인 주가 향방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합병 성사를 위한 모비스의 강도높은 노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외국투자자들의 매도가 촉발되고 주가가 매수청구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모비스·오토넷, 합병가능성·주가향방 불확실-동양☞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합병 재추진☞(특징주)현대모비스 큰폭하락..`관심에서 멀어진다`
2009.04.06 I 장순원 기자
  • (이슈돋보기)한국車, 미국 `빅3` 위기는 기회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최근 정부의 자동차 산업 지원책에 이어 미국 빅쓰리 자동차업체의 파산 가능성까지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각종 이슈가 쏟아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최악의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현대자동차(005380)나 기아자동차 등 한국 자동차 업체엔 결코 불리하기만 한 상황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악의 경우 미 빅쓰리 업체가 파산절차에 들어가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 자동차시장 침체와 구조조정이 맞물리는 이때가 한국자동차의 점유율을 늘릴 절호의 기회란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 美 `빅3` 파산 영향 단기적..구조조정시 수혜 클 듯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M과 크라이슬러 등이 파산해도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 경우 단기적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들이 파산 가능성이 높아진 회사의 자동차를 구입하기 쉽지 않은 반면 한국제품의 경우 품질 대비 가격 매력이 부곽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미국 빅쓰리 업체가 정부의 지원과 자구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최소 2~3년은 소요될 것"이라며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독일의 폭스바겐 등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마케팅 우위에 있는 한국업체의 수혜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30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 자동차 시장이 28년만에 최악의 침체에 빠진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점유율을 늘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술력이 점차 인정받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 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너시스 등 신차효과 등이 맞물리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서다. 다만,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원 "GM 파산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차보단 GM과 경쟁차종이 많은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자동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 노후차량 신차 교체시 세금감면..`든든한 지원군` 한국 자동차 업체는 내수시장에서 든든한 지원도 받은 상태다. 정부는 2000년 이전 등록한 노후 차량을 차종에 관계없이 신차로 교체할 경우 개별소비세 뿐만 아니라 취득세나 등록세를 최대 70%까지 줄여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정책이 시행될 경우 내수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수출 감소 탓에 타격을 받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기준에 부합하는 노후차량이 550만대 정도로 추산된다"면서 "이 가운데 약 3~4%만 교체돼도 연간 15만대에서 최대 22만대의 신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가 뒷받침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데 이번 노후차량 교체시 세금감면 정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전일대비 4.15% 상승한 5만5200원, 3.70% 오른 8360원에 거래됐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美 빅3 구조조정 최대 수혜-하나대투☞현대·기아차, 美 `빅3` 파산시 영향 제한적-한국☞정부, `스마트 그린카` R&D에 235억…추경 반영
2009.03.31 I 장순원 기자
황사, 중금속 중화시키는 음식 섭취 필요해
  • 황사, 중금속 중화시키는 음식 섭취 필요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중국 발 황사가 시작됐다.횡사는 먼지 입자 속에 수은, 납,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이 들어있어, 장기간 노출 시 신진대사 및 자율기능의 활동을 방해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비염 등의 기관지 질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른 외식업체들은 중금속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음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동파육 할인행사 진행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는 전 가맹점에서 ‘가르텐비어에서 동파육 할인받고 황사 예방하자~!’이벤트를 오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따라서 행사 기간동안 가르텐비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16,000원에 판매되었던 동파육을 11,0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동파육은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삼겹살찜에 부추가 곁들여진 중국의 대표요리다. 특히 동파육에 들어간 삼겹살은 황사먼지에 포함된 납, 카드뮴 같은 중금속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황사현상이 만연인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홍성종 해외사업 및 마케팅부 차장은 “고객님들이 가르텐비어에서 할인제공되는 동파육과 함께 황사먼지도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황사, 디톡스 푸드로 건강 지키세요! 먹는 것 또한 중요하다. 중금속 해독에 좋은 ‘디톡스 음식’들을 섭취하면 몸에 해로운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황사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마케팅기획팀 이상현 팀장은  “황사먼지 속에는 몸에 해로운 수은, 알루미늄, 비소,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들은 체내로 흡수되면 배출되기 어려우나, 유독 물질의 흡수를 막는 것으로 알려진 ‘디톡스 푸드’들을 섭취하면 이러한 중금속의 배출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황사철인 3월에는 디톡스푸드를 활용한 ‘황사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실제로 황사음식의 대명사가 된 삼겹살은 메티오닌(methionine)과 시스틴(cystine) 등의 함황아미노산(황이 함유된 아미노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납 등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또한 유황은 중금속을 수용성 변환시켜 인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돕는다. 마늘, 양파는 수은과 비소를 해독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굴, 조개 등의 어패류, 클로랠라는 카드뮴해독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호두 잣 등의 견과류 알류미늄 등의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좋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18 I 강동완 기자
  • 현대차, 미국·유럽 점유율 확대..`톱픽`-하나대투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미국에 이어 유럽지역에서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현대자동차(005380)와 실적 안정성이 높은 현대모비스(012330)를 자동차업종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12만5000원 및 7만1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6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현대차의 시장점유율(MS)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현대차의 경우 지난 2월 유럽연합(EU) 신차 등록대수가 2만6000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2% 늘었고, 점유율도 2.7%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반면 미국 빅3와 유럽메이커, 일본메이커는 각각 -29.1%, -22.3%, -15.2% 씩 신차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기아자동차(000270)도 2월 EU 신차 등록대수가 1만60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2.4% 감소했다. 그는 "현대차의 신차 등록대수가 증가한 것은 i-10, 20, 30 등 i 시리즈가 투입되면서 판매 대수가 늘었고, 작년말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체코공장의 현지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신형 에쿠스 1호차 주인공 곽수일 교수☞현대차, 새 등기이사에 이정대·양승석·강호돈씨☞현대차, 서유럽판매 회복세 지속..`매수`-한국
2009.03.16 I 장순원 기자
  • 한라공조, 비스타온 상폐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하나대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한라공조(018880)에 대해 "비스티온의 상장폐지는 지배구조 변화의 전주곡"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한라공조의 대주주인 비스티온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요건을 유지하지 못해 폐지됐다"면서 "채무불이행 리스크 확대와 산업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미 주가가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상장폐지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사안이었다"면서 "비스티온이 상장폐지되어도 한라공조에게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높아져 자회사(한라공조)의 매각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으나 여전히 가격이 제일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실적에서 캐나다법인 다운사이징 비용처리로 지분법 손익이 급감했다"면서 "3분기까지 193억원이었으나 캐나다법인 손실 반영으로 연간 지분법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이상 큰 규모의 일회성 손실처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분법손익은 다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라공조, 1분기 적자전환 예상..목표가↓-유진☞한라공조, 영업익 916.9억..11.3%↑
2009.03.11 I 이진철 기자
(창업기획)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 (창업기획)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nbsp;&nbsp;2002년 논현동에 처음 오픈할 당시는 ‘노다지분식집’이라는 배달전문점이었다. 논현동 일대는 혼자 사는 인구가 많고 미용실, 술집 등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발달한 지역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차고 넘치는 배달음식의 홍수 가운데 눈에 띌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고민하던 중 개발한 것이 ‘한입에 쏙’ 들어가는 콘셉트의 에그롤. 기존 분식집의 큰 김밥과 맛, 시각적으로도 차별화 되며 대박메뉴가 된 것. 이후 주문지역이 점점 넓어지면서 논현점만으로는 운영이 벅차 청담동에 배달과 식사가 가능한 2호점의 문을 열었다. '스쿨푸드'를 세상에 알린 신사점은 식사만 가능한 매장으로 2004년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132.23m2(40여평) 2층 규모로 오픈했다. '스쿨푸드'라는 상호는 이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상현 회장은 이러한 콘셉트와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나무 마룻바닥 등 옛날 학교의 복고적인 느낌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 트렌디 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은 트렌디 한 공간에서 즐기는 업그레이드 된 분식메뉴에 신선함을 느낀 고객들로 연일 줄을 이었는데 이를 계기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부터 소위 말하는 대박 음식점이 되었다. 배달전문점을 포함, 직영매장 4곳을 운영 중인 '스쿨푸드'는 가까운 지인들의 요청으로 최근 가맹점 전개를 시작, 현재 5개의 가맹매장을 운영 중인데 일반 기업과 달리 3명의 대표가 전문 분야를 맡아 운영하는 신선한 경영구조방식이다. 재작년 일본 아카사카점을 오픈하고 올해 LA 코리아타운에 해외 2호점을 준비 중인 이곳은 이상현 회장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프랜차이즈 대표와 직영점 대표가 서로 상호보완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객단가 7000원으로 일반 분식전문점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슬로우푸드’를 지향하는 '스쿨푸드'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nbsp;또한 분식을 기본베이스로 한 특색 있는 신메뉴는 고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주 요인. 분식전문점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가는 '스쿨푸드'의 이상현 회장은 향후 10년 후 피자헛, 스타벅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최대목표다. 문의 : (02)515-9657~9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nbsp;&nbsp;[ 다음호 안내 ] ☞ 분식 新경향 (1) 길거리 분식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 위생을 강조한 신개념 분식 프랜차이즈 (주)지원 F&S <해피궁> - BBQ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생한 건강 분식전문점 (주)GNS 델리<올리브떡볶이> ☞ 분식 新경향 (2) 분식과 레스토랑의 중간개념으로 접근 - 안정적인 수익의 중소형 분식 프랜차이즈, 마쪼푸드 F&B <마쪼> -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 (주)참에프앤디 <푸드2900> ☞ 분식 新경향 (3) 고급레스토랑도 안 부럽다?! -분식전문점의 고급화 - 떡볶이도 요리다, 분식의 재발견 <레드페퍼> -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관련기사 ◀☞(창업기획) 떡볶이도 요리다, 분식의 재발견 '레드페퍼'☞(창업기획)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창업기획) 안정적인 수익의 중소형 분식 프랜차이즈☞(창업기획) BBQ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생한 건강 분식전문점☞(창업기획) 길거리 분식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창업기획) 분식이 상류사회를 넘보다!☞떡볶이 관련 프랜차이즈 급부상
2009.03.09 I 객원 기자
  • 삼성증권, 부장이하 정기 승진인사 단행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은 3일 부장을 포함한 부장이하에 대해 큰 폭의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승인인사 대상자들의 명단이다. ◇부장승진▲구의 고영만(高榮晩)▲과천 권오열(權五烈)▲거제 김성일(金星日)▲영업부 김재길(金在吉)▲강릉 김한규(金漢奎)▲송파 나욱수(羅旭洙)▲분당 나종광(羅鍾光)▲테헤란 박경희(朴景熙)▲신사 박종우(朴鍾佑)▲경주 박창호(朴昌鎬)▲순천 송종복(宋鍾福)▲수지 안승찬(安勝燦)▲천안 유직열(劉直烈)▲강동 이강혁(李康赫)▲정자역 이원해(李元海)▲안동 이종훈(李鍾塤)▲영업부 정동원(鄭東源)▲목동 정범하(鄭範夏)▲갤러리아 정세종(鄭世種)▲압구정 정이환(鄭利煥)▲갤러리아 최돈영(崔燉榮)▲영통 최종범(崔鍾範)▲해운대 최태환(崔泰煥)▲춘천 한상훈(韓相勳)<본사>▲브랜드전략파트 곽훈(郭勳)▲MIS솔루션파트 김도형(金度亨)▲리서치센터 김호진(金鎬珍)▲정보전략파트 김희선(金熙善)▲감사파트 배재철(裵宰徹)▲결제파트 백창호(白昌昊)▲Compliance파트 서원교(徐元敎)▲IB솔루션파트 우경민(禹慶珉)▲자산관리지원파트 이재문(李宰汶)▲경영혁신파트 장재영(張宰寧)◇Director승진▲QF파트 김형근(金炯槿)▲M&A파트 이상현(李相賢)◇선임변호사승진▲IB컨설팅파트 서대식(徐大植)▶ 관련기사 ◀☞국민연금, 삼성증권 지분 7.77% 보유☞삼성證 `슈퍼스텝다운형ELS` 보름새 400억 `불티`
2009.03.03 I 이정훈 기자
  • 美 `빅3` 파산신청땐 국내車 중장기적 기회-하나대투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파산보호신청을 한다면 단기적으로 국내 자동차업계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전일(1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업체인 GM과 크라이슬러가 추가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위해 구조조정계획안을 미 정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채권단의 양보안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파산보호신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환율 수혜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국내업체들의 경우 광고를 통한 영업확대 및 우수한 딜러망을 흡수해 점유율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소비자들이 결국 파산보호 산청한 업체보다는 애프터서비스(AS)와 중고차가치가 안전한 차를 구입할 것"이라며 유가하락 등으로 친환경차의 급속한 시장확대 전망이 불확실해 진 것도 한국 자동차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반면 단기적으로 경기침체와 실업자 급증이 맞물리면서 판매위축이 심화될 수 있고, 자동차메이커들의 출혈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9.02.19 I 장순원 기자
  • 야구협회 사무처 직원 '인사 파행 해명 요구'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인사 파동을 겪고 있는 대한야구협회가 끊임없는 잡음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한야구협회 사무처 직원들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승규 회장에게 최근 일련의 파행인사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측 파견 인사들을 모두 배제하고 아마출신 인사들로 이사회를 구성,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상현 사무처장까지 별다른 사유 없이 대기발령 조치해 구설수를 낳았다. 강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 결격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김지태 기획이사와 이웅길 국제이사 등 2명을 면직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야구협회 직원들은 "총무ㆍ홍보이사 겸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윤정현씨는 협회 직원 정년 규정인 58세를 넘긴 만 61세다. 강 회장이 윤정현씨를 사무처장으로 밀어붙인다면 어쩔 수 없지만 체육회가 협회 사무처장 급여 보조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3000만원은 받을 수 없다. 이 금액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회장은 윤정현 사무처장 발령자를 비상근 대행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느 체육회 가맹단체 중 사무처장이 비상근으로 운영되는 곳은 없다. 협회 직원들은 이상현 사무처장에 대한 명확한 대기발령 사유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강 회장은 사무처 구조조정을 이유로 밝혔지만 협회 인사관리규정 제32조에 명기된 '대기발령을 내리기 위한 7가지 사유'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사무처 구조조정 사안이라면 협회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구계 안팎의 비난은 물론 사무처 직원들이 회장의 인사 조치에 집단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야구협회는 당분간 큰 혼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베이스볼 테마록]잠실구장에 대한 두산과 LG의 시각차☞LG 홈경기 때 잠실구장 펜스 당긴다...개장 이후 첫 축소☞'파행 인사논란' 대한 야구협회 나흘만에 인사 일부 철회☞'인사가 만사' 유영구 이사장의 첫 선택이 중요하다☞KBO 2009시즌 2군 일정 확정 발표
2009.02.11 I 정철우 기자
  • ''파행 인사논란'' 대한 야구협회 나흘만에 인사 일부 철회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파행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야구협회가 일부 이사에 대한 면직 조치를 내렸다. 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문의한 결과 김지태 기획이사와 이웅길 국제이사 임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면직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일 전격적으로 김소식 부회장, 이규석 심판이사, 구경백 홍보이사, 이희수 육성이사 등 KBO(한국야구위원회) 및 프로야구 출신 인사를 파면하고 협회 실무를 담당해온 이상현 사무처장(KBO 파견)은 대기발령 조치했다.빈 자리는 신임 강승규 회장을 지원했던 인물들로 채워졌다. 협회는 "아마야구의 활성화를 위해"라는 이유를 댔지만 규정까지 어겨가며 무리한 인사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지는 못했다. 나흘만에 두명의 이사 선임을 철회하게 된 촌극이 그 증거다. 김지태 이사는 협회장 선출에 투표한 대의원은 협회 집행부 이사진에 포함될 수 없다는 규정이 문제가 됐고 이웅길 이사는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이 걸림돌이 됐다. 협회는 그러나 61세로 정년(58세)을 넘긴 윤정현 총무,홍보 이사에 대해선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상현 사무처장의 대기발령도 적법한 절차라고 밝혔다.
2009.02.10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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