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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취임 100일…'건설·원전주' 울고, '방산주' 웃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나면서 수혜주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으로 강력한 수혜가 예상됐던 건설·원전·반도체주는 후속 정책 지연과 상승 재료 부재 등으로 취임 당시 대비 주가가 약세다. 이에 반해 글로벌 정세 악화 속 잇달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방산주는 두각을 나타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원전·건설·반도체株, 취임 때보다 하락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주요 수혜주들이 취임 100일이 지나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선 탈원전 정책 폐기로 수혜가 기대되던 원전주는 취임 때보다 기대감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취임일(5월10일) 당시 7000원이었던 보성파워텍(006910)은 이날 11.1% 하락한 6220원에 마감했다. 일진파워(094820)도 2만3800원에서 16.6% 떨어진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신기계는 24.5% 하락한 9660원을 기록했다. 원전주의 약세는 후속 정책이 늦어지고 상승 모멘텀 부재로 주가 상승 동력이 약해진 탓이다. 특히 이달 초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원전수출국’ 신설 방침이 제외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다만 최근 원전주는 소폭의 반등세가 감지되고 있다. 산업부에서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 설립을 예고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증권가에선 정부의 세일즈 외교, 유럽 에너지 대란 등이 가시화할 경우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원전 사업 육성을 위한 활동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안보, 독립의 중요성이 대두돼 원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건설주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 악화에 부진을 겪었다. GS건설(006360)은 윤 대통령 취임일 3만9700원에서 이날 3만2100원으로 19.1% 밀렸다. DL이앤씨(375500)도 5만2700원에서 4만4300원으로 15.9%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000720)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에 10.1% 상승해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 건설주도 여전히 낙폭이 크지만 장기적인 상승 기대감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정부가 이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5년간 약 270만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꺼냈기 때문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부동산 대책의 포인트는 총량보다는 핵심지역 공급 촉진, 단기적 효과보다는 장기적 공급 기반 마련”이라며 “그간 지연됐던 서울 및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분양이 언제부터 실질적으로 시작되는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반도체주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는 5월10일 6만5700원에서 이날 6만1000원으로 7.2% 빠졌다. SK하이닉스(000660)도 같은 기간 12.1%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윤 정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초강대국 전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됐지만, 미국 주도의 반도체 협력체 ‘칩4 동맹’을 둘러싼 미·중 갈등, 반도체 수요 둔화 및 가격 하락에 발목이 잡혔다. ◇국제정세 악화·수출 호조 맞물린 방산株 두각이와 달리 방산주는 뚜렷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 등 글로벌 정세 악화 속 정부의 방산 세일즈 노력이 맞물린 성과다. 실제 지난달 폴란드와 K2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064350)은 윤 대통령 취임 당시 1만8500원에서 이날 2만5600원으로 38.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만5400원에서 7만700원으로 27.6% 뛰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수출과 더불어 대규모 사업이 수출로 연결되면 방산수출 세계 5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며 “방산 수출 대폭 증가 및 지속성 등으로 방산수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기아, 2Q 사상 최고 실적…높은 실적 유지 기대 -IB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기아(00027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고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높아진 점유율과 상품성에 걸맞는 높은 수준의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기아 주가는 26일 기준 8만25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2% 상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는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추세지만 점진적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2분기 월 평균 생산량이 약 25만대로 회복하는 등 1분기와 2분기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 추세를 이어나갔다”며 “판매대수 감소 영향이 잦아들면서 평균판매단가(ASP)와 환율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1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감을 요인별로 살펴보면 칩부족에 따른 고수익 레저용 차량(RV) 판매비중 하락 영향(-1000억원), 원자재가 상승 영향(-2000억원),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영향(-3000억원)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던 반면 판매 감소 영향이 잦아들고 ASP 상승(3000억원), 인센티브 절감(5000억원), 환율 상승(5000억원) 효과 등 긍정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 사상 최고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사상 처음 두 자릿수로 고무적인 이익률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높았던 원자재 가격 반영이 3분기에 예정돼 있고, 내년 경기침체 우려로 인센티브 확대 우려가 존재하지만 높아진 점유율과 상품성에 걸맞는 높은 수준의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효성중공업, 원전 그리드 수혜 기대…신사업도 긍정적-IB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되며 올해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고, 전기료 인상, 인프라투자, 원전 그리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효성중공업 주가는 28일 기준 6만44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 정상화되며 연간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108억원, 영업이익 499억원, 영업이익률 5.5%로 전망한다. 중공업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22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 영업이익률 4.0%로 전망된다”며 “한전의 전기료 인상 방침에 힘입어 노후화 전력설비 교체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 인프라 투자 집행을 앞두고 변압기 등 선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확대에 따른 전력망 수주 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사업을 다시 속도내고 있어 이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싱가폴 테마섹 텔레미디어그룹(STT)과의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은 효성T&C의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인허가 및 착동을 준비 중인데, 데이터센터 부지 인근 전자파 민원 제기로 최종 인허가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안양 되 서울 가산동에 건물을 임대해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 린드(Linde)와의 수소관련 생산·판매 합작법인은 2023년 5월 액화수소 생산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액화수소 직영 충전소 3기를 착공하고 중장기로는 30기 구축 예정”이라며 “풍력 관련해서는 상해일렉트릭(SE)윈드와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으로, 2023년부터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전력망 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과 다시 속도를 내는 신사업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 尹정부 검찰 진용 정비 마무리…권력 사건 수사 탄력 받나(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물갈이 검찰 인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진용 정비를 마무리했다. 특히 ‘특수통’ 검사들을 주요 사건 수사팀 수장으로 대거 발탁하며 전 정권 권력형 비리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검찰.(사진=연합뉴스)법무부는 28일 다음달 4일자로 중간 간부인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검사 683명과 평검사 28명 총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법무부는 “각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그간 성과를 보여준 검사를 해당 전문 부서에 배치하는 적재적소 원칙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며 “검찰총장 직무대리와 실질적으로 협의하면서 일선 기관장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하는 등 검찰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고, 검찰인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준수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윤석열 사단’으로 통하는 ‘특수통’ 검사들은 약진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실시한 두 차례 인사에 이어 특수부 출신 검사 중용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먼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1차장검사엔 성상헌(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반부패수사1·2·3부장엔 엄희준(32기) 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김영철(33기) 중앙지검 공판5부장·강백신(34기)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공공수사2부장에는 이상현(33기)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이, 공정거래조사부장에는 이정섭(32기) 대구지검 형사2부장이 자리를 옮겼다.이들 모두 특수 수사 경험이 풍부한 만큼, 각 부서별 주요 사건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 개발 의혹,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삼성 웰스토리 부당 지원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맡고 있다.라임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중요 경제 사건이 집중된 서울남부지검에도 ‘친윤·특수통’ 인사들이 배치됐다. 신임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엔 단성한(32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이 임명됐다. 단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양승태 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단 부장검사는 ‘특수통’ 허정(31기) 신임 남부지검 2차장검사 지휘를 받는다.‘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동부지검에도 ‘친윤’ 인사가 등용됐다. 전무곤(31기) 신임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정책기획과장을 지냈고, 최근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파견 근무도 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직접 지휘하는 형사6부장에는 서현욱(35기) 부산서부지청 형사3부장이 발탁됐다. 서 부장검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 당시 검찰 내부망에 비판 글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 인물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엔 정원두(34기)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이 임명됐다. 이를 지휘하는 2차장검사엔 ‘특수통’ 김형록(31기) 대검찰청 수사지휘·지원과장이 발탁됐다.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 성남지청장은 ‘친윤·특수통’ 이창수(30기) 대구지검 2차장검사에게 맡겼다. 성남지청은 이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대한 처분 결재권을 갖고 있다.법조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이른바 ‘수사 잘한다’는 검사들을 중용한 인사라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그간 지지부진했던 주요 사건들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검찰 고위 간부 출신 변호사는 “‘친윤·특수통’ 검사로 분류되는 검사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능력이나 이력 면에서 훌륭한 검사들”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판가 인상으로 마진 개선 기대-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균형 잡힌 현지생산 포트폴리오로 물류비 상승 부담이 제한적인 가운데 믹스 개선과 판가(ASP) 인상이 이뤄지고 있어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24일 종가는 3만45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향후 코스트가 안정화돼 마진스프레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ASP 인상 시기에 비중을 높여 나가는 전략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907억원,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0%로 4.5%p 떨어졌다. 지배순이익은 998억원으로 42% 감소했다.다만 1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029억원 대비로는 23% 상회한 실적이다. 그는 “판가와 환율 효과로 시장 우려보다는 선방한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대란, 반도체 부족 지속,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타이어 판매는 전년 동기비 감소했으나 믹스 개선과 판가 인상,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매출은 증가했다”고 짚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재료비와 물류비 증가, 국내공장 파업 이슈에 따른 비용 여파로 감소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판가 인상으로 마진 방어, 전기차 브랜드 타이어 풀라인업 론칭할 계획이다. 원재료 비용 상승과 경쟁사 가격 인상에 대응, 1분기 한국 3~10%, 유럽 4%, 북미 6~8% 가격을 인상했고, 2분기 이후에도 유럽에서 4~10%, 북미에서 4% 수준 인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계 단계부터 하이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론칭해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의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EV 특성에 맞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구현한 게 특징이다. 18~22인치까지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을 포함해 승용차와 SUV 버전으로 6개 상품 총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으로 출비 예정인데 5월 넷째주경 유럽에서 여름용과 겨울용 상품을 출시하고, 8월부터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6가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 한국항공우주, 리오프닝 회복과 완제기 수주 기대…목표가↑-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기체부품 외형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국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으로 완제기수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047810)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407억원(전년비 +5%), 영업이익 392억원(+366%), 영업이익률 6.1%(+4.8%포인트)를 기록, 영업이익 컨센서스 254억원을 54% 상회했다”고 밝혔다.리오프닝에 따른 기체부품 매출 증가와 수출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 특성상 환율 상승, 회전익 부문에서의 정상적인 납품 진행도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그는 “특히 기체부품 매출총이익률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1분기 수주는 2296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4조1890억원 대비 6% 수준 달성에 그쳤다. 다만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수주가 몰리는 특성이 있고, 전년동기비로도 99% 증가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부문별 수주내역을 보면 국내사업 수주는 124억원(+57%)으로 한국형 발사체 3단계 4차년도 60억,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42억원 등을 수주했다.완제기수출 수주는 1786억원(+1253%)으로 완제기 수리부속류 수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는 “말레이시아 FA-50 수주는 다소 지연되었으나 협상이 말레이시아 정부와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체부품 수주는 386억원(-59%)으로 보잉의 P-8 관련 부품 수주 216억원, C-130 나셀 158억원 등을 수주했는데 전년동기 연장계약 사업으로 베이스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컸던 것에 대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1분기말 수주잔고는 18.3조원(+4%)으로 국내사업 8조3000억원, 완제기수출 1조1000억원, 기체부품 8조8000억원을 기록. 연말 수주잔고도 19조8000억원 수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